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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 KBO nc kt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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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위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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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거의 차이가 없다. KT 로건이 3.08, NC 라일리가 3.09다. 하지만 두 투수가 지금까지 만들어낸 이닝의 양과 최근 투구 흐름, 상대 타선과의 맞대결 내용을 분리해 보면 서로 다른 강점이 보인다. 로건은 최근 투구 내용과 NC전 결과가 좋고, 라일리는 더 많은 이닝을 책임하면서 WHIP 1.11의 안정적인 주자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KT 선발 로건은 38이닝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08, WHIP 1.34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반 합류한 만큼 누적 이닝은 라일리보다 적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총 16이닝을 던져 자책점은 4점에 그쳤다. 특히 7월 30일 NC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KT가 그 경기를 10-2로 크게 가져가면서 타선의 지원까지 충분히 받았지만, 로건 역시 NC가 추격할 수 있는 초반 흐름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구속도 눈여겨볼 만하다. 체중을 약 10kg 줄이고 팔 각도를 높이는 변화를 거친 뒤 직구 최고 구속이 152km/h까지 올라왔고 평균 구속도 147~148km/h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좌완으로 이 정도 구속을 확보하면서 변화구와의 속도 차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단순히 빠른 공의 숫자가 높아진 것보다 타자가 직구 타이밍을 먼저 의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볼넷도 경기당 1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WHIP 1.34만 보면 압도적인 주자 억제형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에는 불필요한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확대하는 장면이 줄었다.
원정 성적 또한 좋다. 원정 22이닝에서 19탈삼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45다. 홈 평균자책점 3.94보다 원정에서 오히려 안정적인 결과를 남겼다.
창원 원정이라는 사실이 로건에게 특별한 불안 요소가 되지는 않는 이유다.
다만 NC 타선의 시즌 전체 능력을 최근 5경기 타율만으로 낮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 박민우와 이우성을 비롯해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 있고, 박건우처럼 장타와 타점 생산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자원도 있다. 로건이 초반 빠른 공의 힘을 살리지 못하고 주자를 연속해서 내보내면 홈구장의 장타 환경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NC의 라일리는 75.2이닝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 WHIP 1.11을 기록하고 있다.
승패 기록과 WHIP에서는 로건보다 안정적이다. 특히 WHIP 1.11은 경기당 허용하는 주자 자체가 많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75.2이닝 동안 볼넷도 18개에 그쳐 제구 때문에 무너지는 경기가 잦은 투수는 아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총 18이닝 4자책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7월 26일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직구 최고 구속도 154km/h까지 형성됐다.
빠른 공만 있는 투수도 아니다. 포크볼을 함께 사용하면서 타자의 배트가 직구 속도에 맞춰지는 순간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공을 이용해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라일리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KT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최근 KT 타선의 장타력이 좋다고 해도 높은 빠른 공을 무조건 잡아당기려 들면 포크볼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반면 KT와의 첫 맞대결에서는 완벽하지 않았다.
5월 24일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승패에서는 1승을 기록하고 있고 KT 상대 평균자책점은 3.60이다.
한 경기만으로 확정적인 상성을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KT 타자들이 라일리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만들었다는 점은 이번 재대결에서 KT 타선이 참고할 만한 부분이다.
라일리의 홈 평균자책점은 3.03, 원정은 3.15다. 장소에 따른 편차는 거의 없다. 창원에서 던진다는 사실보다 당일 빠른 공과 포크볼의 제구가 훨씬 중요한 투수다.
두 선발 모두 충분한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도 이번 매치업의 질을 높인다. 짧은 간격으로 등판하면서 구속 저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선발의 절대적인 우열은 크지 않다.
라일리가 WHIP와 이닝 소화력에서 앞서고 있다면 로건은 최근 흐름과 NC전 5이닝 1실점의 내용, 원정 평균자책점 2.45가 강점이다.
초반 승부에서 더 중요한 것은 첫 번째 홈런보다 첫 번째 출루다. 창원은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구장이기 때문에 볼넷과 단타가 먼저 쌓인 뒤 장타를 허용하면 한 번에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로건과 라일리 모두 정상적인 구위를 보여준다면 적어도 선발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어느 한쪽이 쉽게 경기를 포기해야 할 정도의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명확한 차이를 찾을 수 있는 곳은 후반 마운드다.
양 팀 모두 최근 투구 부담 때문에 운용이 어려운 자원이 존재한다. KT에서는 손동현 52구, 스기모토 48구, 주권 45구, 한차현 51구의 누적 투구 부담이 크고, NC에서는 김태훈 55구, 손주환 50구, 송명기 51구, 임정호 48구를 기록했다.
따라서 불펜 전체 명단보다 실제로 활용 가능한 필승 카드의 상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KT는 박명현이 경기 마지막 구간을 안정적으로 책임하고 있다. 최근 2이닝 무실점과 2세이브를 기록했고 해당 기간 투구 수도 29구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9회를 맡길 수 있는 카드가 확실하다는 것은 접전에서 상당한 이점이다.
박명현 앞쪽에서도 이상동과 전용주가 무실점 투구와 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용 자원이 일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경기 후반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남아 있다.
중요한 것은 로건이 어디까지 버텨주느냐다.
로건의 평균 이닝 소화가 5이닝 초반 수준인 만큼 이번에도 5회 전후에 내려간다면 KT가 불펜으로 처리해야 할 아웃카운트가 많아진다. 이 경우 최근 투구 부담이 큰 자원들을 제외하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6~7회가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 된다.
반대로 로건이 6회까지 가져가면 상황은 상당히 편해진다. 이후 이상동과 전용주를 거쳐 박명현으로 연결하는 형태가 가능해진다.
NC는 후반 마운드에서 불안한 장면이 반복됐다.
라일리가 6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경기에서도 불펜이 후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한 이닝에 밀어내기 볼넷이 연이어 나오면서 5-5 동점까지 허용한 사례가 있었다.
단순한 안타 허용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볼넷이다. 접전 후반에는 안타 한 개를 맞는 것보다 아웃카운트 없이 주자를 공짜로 내보내는 것이 훨씬 치명적이다.
현재 등판 가능한 자원 가운데 김진호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홍재문은 1이닝 2자책점, 김준원도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배재환 역시 안정적인 결과를 계속 이어가는 상태는 아니다.
NC 역시 결국 라일리의 이닝이 중요하다.
라일리가 7회까지 책임한다면 약한 구간을 건너뛸 수 있다. 그러나 5~6회에서 내려가면 최근 타격감이 좋은 KT를 상대로 여러 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KT와 같은 타선을 상대로 볼넷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그 뒤에 장타자가 계속 나온다는 데 있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힐리어드나 안현민 같은 타자를 상대하면 한 개의 장타가 1점이 아니라 2~3점으로 바뀔 수 있다.
양 팀 모두 불펜 운용에 제약이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후반 핵심 카드의 안정감에서는 KT 쪽이 낫다.
특히 6회까지 한두 점 차로 경기가 이어질 경우 NC는 라일리가 내려간 순간부터 부담이 커지는 반면, KT는 박명현까지 연결할 수 있는 승리 루트가 조금 더 선명하다.
타선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은 최근 타격 흐름이다.
KT는 최근 5경기에서 팀 타율 .318, 출루율 .397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안타만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자를 쌓는 빈도까지 높다. 경기당 홈런도 1.8개를 기록해 출루와 장타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런 타선은 상대 투수 입장에서 가장 까다롭다.
홈런만 노리는 팀이라면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장타만 차단하면 되지만, KT는 출루한 주자를 중심 타선의 장타로 불러들이는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다.
시즌 타자 기록에서도 상위권 생산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많다.
최원준은 타율 .348, 132안타, OPS .921을 기록하고 있다. 샘 힐리어드는 타율 .309, 118안타, 92타점, OPS .967로 타점 생산과 장타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김현수는 .281에 109안타 65타점, 김상수는 .295, 김민혁은 .306을 기록하고 있다.
허경민 역시 타율 .344, OPS .860으로 높은 컨택 능력을 보여준다. 안현민은 타율 .304에 OPS .937을 기록하며 적은 안타 수에도 높은 공격 생산력을 기록하고 있다.
타선에 .300 전후 타자가 여러 명 있다는 것은 라일리가 중심 타선만 피한다고 해서 이닝을 쉽게 끝낼 수 없다는 의미다.
최근 흐름에서는 힐리어드의 장타력이 특히 중요하다. 최근 타율 .311에 장타율 .596을 기록하고 있고 안현민 역시 타율 .310, 출루율 .460, 장타율 .490으로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
최원준도 최근 장타율 .500, 허경민은 .447을 기록했다.
라일리에게 가장 위험한 장면은 초반부터 이들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승부하는 것이다.
라일리는 75.2이닝 동안 볼넷이 18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볼넷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KT가 쉽게 기회를 얻기 어렵다. 대신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초구부터 좋은 공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NC는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07, 출루율 .302, 장타율 .317을 기록했다. 경기당 홈런도 0.6개 수준이다.
시즌 전체 타자들의 성적까지 나쁜 팀은 아니다.
김주원은 타율 .299, OPS .823을 기록하고 있고 박민우는 .330, OPS .880이다. 이우성도 .320으로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박건우는 .288에 59타점, OPS .846을 기록하고 있다.
김형준은 .252에 43타점, 천재환은 .286, 권희동은 .253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타율이 .242지만 30타점과 OPS .860을 기록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시즌 기록만 보면 최근 팀 타율 .207에 머무를 정도로 공격력이 부족한 구성은 아니다.
문제는 현재 이 선수들의 안타가 한 이닝에 모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민우나 이우성이 출루하더라도 중심 타선에서 한 번 더 연결되지 않으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최근 장타 생산까지 떨어지면서 한 명의 출루가 실제 점수로 바뀌는 효율이 낮아졌다.
이번 상대 로건이 좌완이라는 점도 NC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로건은 최근 최고 152km/h까지 빠른 공이 올라왔고 원정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지난 7월 30일에도 로건에게 5이닝 1득점에 그쳤다.
그렇다고 NC에 득점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로건의 WHIP는 1.34다. 라일리의 1.11보다 높은 만큼 출루 기회 자체는 만들어질 수 있다. NC가 해야 하는 것은 그 주자를 홈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이다.
특히 박민우와 이우성이 먼저 살아나가고 박건우 등 후속 타자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연결이 필요하다. 최근처럼 출루와 해결이 서로 다른 이닝에서 나온다면 KT 불펜까지 상대해야 하는 후반에는 더 어려워진다.
현재 타선의 흐름에서는 KT가 확실하게 앞선다.
NC의 시즌 타자 구성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5경기의 실제 생산력에서는 KT와 차이가 크다. KT는 .318의 타율과 .397의 출루율에 장타까지 따라오고 있고, NC는 .207의 타율과 .317의 장타율에 머물러 있다.
선발이 비슷하게 버틴다는 가정 아래 이번 경기에서 점수 차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더 높은 타선은 KT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창원 NC파크는 이번 경기에서 장타 변수를 무시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파크 팩터는 101-122-101로 나타나며, 홈런 관련 수치가 122까지 올라가 있다. 홈런이 비교적 잘 나오는 환경이라는 점은 최근 장타 흐름이 좋은 KT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최근 KT의 경기당 홈런이 1.8개라는 점과 맞물리면 더욱 그렇다.
힐리어드, 안현민, 최원준처럼 최근 장타 생산이 좋은 타자들에게는 외야로 띄운 강한 타구의 결과가 커질 수 있다.
라일리에게도 이 부분이 중요하다.
빠른 공의 구위가 좋고 볼넷이 많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솔로 홈런 하나를 허용하는 것까지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볼넷이나 단타 뒤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로건 역시 구장 영향을 받는다. NC 타선이 최근 침체돼 있다고 해도 박건우와 김휘집 등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 있기 때문에 높은 실투가 반복되면 한두 번의 장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발의 구위 때문에 생각보다 점수가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라일리는 최근 18이닝 4자책점이고 로건 역시 최근 세 경기 16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최근 선발 구간의 실점 억제력은 좋았다.
첫 번째 분기점은 로건이 NC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하기 시작하는 4~5회다.
평균 이닝 소화가 길지 않은 로건이 이때까지 투구 수를 관리하면 6회 진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NC가 긴 승부를 통해 투구 수를 늘린다면 KT는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움직여야 한다.
KT 공격에서는 라일리가 5~6회에 들어가는 시점을 봐야 한다.
라일리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KT가 첫 번째 타순에서 빠른 공과 포크볼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두 번째, 세 번째 승부에서는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 내려간 뒤 생길 가능성이 높다.
NC 불펜은 최근 접전에서 볼넷과 실점이 겹치는 장면이 있었고, 일부 핵심 자원도 투구 부담으로 운용이 쉽지 않다. 반면 KT는 후반 박명현까지 연결할 수 있는 카드가 남아 있다.
따라서 경기 초반이 1-1이나 2-2처럼 팽팽하게 흘러도 KT가 불리하다고 볼 이유는 없다. 오히려 불펜으로 넘어가는 6~8회에 KT의 공격력이 승부를 벌릴 가능성이 있다.
최근 맞대결 흐름도 상당히 강하다.
KT는 NC를 상대로 9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창원에서 열린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세 경기에서는 각각 10-0, 10-3, 10-2로 모두 승리했다.
세 경기에서 KT가 기록한 점수만 30점이다.
한두 차례 우연한 승리라기보다 최근 NC 마운드를 상대로 KT 타선이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무시하기 어렵다.
종합전망
선발만 보면 생각보다 팽팽하다.
로건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3.08이고 라일리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다. 평균자책점 차이는 사실상 없다.
라일리는 75.2이닝과 WHIP 1.11로 더 많은 이닝에서 안정성을 보여줬다. 로건은 38이닝으로 표본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최근 세 경기 16이닝 4자책점, NC전 5이닝 1실점으로 현재 흐름이 좋다.
따라서 KT 승리를 선택하는 근거를 선발 우위 하나에서 찾기는 어렵다.
차이가 커지는 지점은 타선과 불펜이다.
KT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318, 출루율 .397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홈런도 1.8개다.
NC는 같은 기간 타율 .207, 출루율 .302, 장타율 .317로 공격의 연결이 좋지 않다.
시즌 전체 타자 구성만 보면 NC 역시 박민우, 이우성, 박건우 등 좋은 타자가 많다. 하지만 현재 경기에서 실제 점수를 만드는 능력에서는 KT의 흐름이 훨씬 좋다.
상대전적도 KT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KT는 NC를 상대로 9승 2패를 기록했고 최근 창원 3연전에서는 10-0, 10-3, 10-2로 세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현재 KT가 59승 2무 36패로 1위, NC가 43승 2무 50패로 7위라는 전체적인 시즌 흐름 역시 양 팀의 안정감 차이를 보여준다.
불펜으로 넘어가면 KT의 이점이 더 분명해질 수 있다.
양 팀 모두 투구 부담 때문에 활용하기 어려운 자원이 있지만 KT는 박명현을 중심으로 경기 마지막을 맡길 수 있는 카드가 남아 있다.
NC는 최근 불펜에서 볼넷과 실점이 겹치는 장면이 반복됐다. 라일리가 호투하고도 후반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적이 있다는 점 때문에 선발이 내려가는 시점부터 부담이 커진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KT가 반드시 초반부터 라일리를 무너뜨릴 필요는 없다.
로건이 5~6회까지 NC 타선을 크게 흔들리지 않고 막아주고, KT가 라일리를 상대로 2~3점 정도만 만들어도 후반에는 최근 타격감과 불펜 안정성을 이용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KT 쪽이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문제는 언오버 9.5다.
두 선발의 최근 성적만 보면 10점 이상을 쉽게 예상할 매치업은 아니다. 로건은 최근 16이닝 4자책점, 라일리는 최근 18이닝 4자책점으로 모두 좋은 흐름이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는 단순한 선발전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창원 NC파크의 홈런 팩터가 높고 KT 타선의 최근 장타 생산력이 상당히 좋다. 특히 NC 불펜이 투입되는 중후반부터 득점 규모가 커질 여지가 있다.
최근 창원에서 열린 세 차례 맞대결의 총점은 10점, 13점, 12점이었다. 세 경기 모두 KT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똑같은 점수 차가 나온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현재 KT 타선의 흐름과 NC 후반 마운드의 불안 요소가 당시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NC 역시 완전히 무득점에 가까운 타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 시즌 기록에서는 박민우 .330, 이우성 .320, 박건우 .288 등 충분한 타격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로건의 WHIP도 1.34이기 때문에 출루 이후 장타 하나가 붙으면 홈팀 역시 일정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결국 9.5 오버의 핵심은 두 선발이 동시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선발 구간에서 4~5점 정도가 만들어진 뒤 NC 불펜이 KT의 뜨거운 타선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후반 점수가 추가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선발 대결 자체는 팽팽하게 보지만 최근 타격 사이클, 맞대결 흐름, 후반 불펜 안정성, 창원 NC파크의 장타 환경을 종합하면 경기 전체의 무게는 KT에 있다.
득점 역시 경기 초반보다 중반 이후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기준점 9.5에서는 오버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KT 위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거의 차이가 없다. KT 로건이 3.08, NC 라일리가 3.09다. 하지만 두 투수가 지금까지 만들어낸 이닝의 양과 최근 투구 흐름, 상대 타선과의 맞대결 내용을 분리해 보면 서로 다른 강점이 보인다. 로건은 최근 투구 내용과 NC전 결과가 좋고, 라일리는 더 많은 이닝을 책임하면서 WHIP 1.11의 안정적인 주자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KT 선발 로건은 38이닝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08, WHIP 1.34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반 합류한 만큼 누적 이닝은 라일리보다 적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총 16이닝을 던져 자책점은 4점에 그쳤다. 특히 7월 30일 NC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KT가 그 경기를 10-2로 크게 가져가면서 타선의 지원까지 충분히 받았지만, 로건 역시 NC가 추격할 수 있는 초반 흐름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구속도 눈여겨볼 만하다. 체중을 약 10kg 줄이고 팔 각도를 높이는 변화를 거친 뒤 직구 최고 구속이 152km/h까지 올라왔고 평균 구속도 147~148km/h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좌완으로 이 정도 구속을 확보하면서 변화구와의 속도 차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단순히 빠른 공의 숫자가 높아진 것보다 타자가 직구 타이밍을 먼저 의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볼넷도 경기당 1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WHIP 1.34만 보면 압도적인 주자 억제형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에는 불필요한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확대하는 장면이 줄었다.
원정 성적 또한 좋다. 원정 22이닝에서 19탈삼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45다. 홈 평균자책점 3.94보다 원정에서 오히려 안정적인 결과를 남겼다.
창원 원정이라는 사실이 로건에게 특별한 불안 요소가 되지는 않는 이유다.
다만 NC 타선의 시즌 전체 능력을 최근 5경기 타율만으로 낮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 박민우와 이우성을 비롯해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 있고, 박건우처럼 장타와 타점 생산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자원도 있다. 로건이 초반 빠른 공의 힘을 살리지 못하고 주자를 연속해서 내보내면 홈구장의 장타 환경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NC의 라일리는 75.2이닝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 WHIP 1.11을 기록하고 있다.
승패 기록과 WHIP에서는 로건보다 안정적이다. 특히 WHIP 1.11은 경기당 허용하는 주자 자체가 많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75.2이닝 동안 볼넷도 18개에 그쳐 제구 때문에 무너지는 경기가 잦은 투수는 아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총 18이닝 4자책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7월 26일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직구 최고 구속도 154km/h까지 형성됐다.
빠른 공만 있는 투수도 아니다. 포크볼을 함께 사용하면서 타자의 배트가 직구 속도에 맞춰지는 순간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공을 이용해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라일리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KT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최근 KT 타선의 장타력이 좋다고 해도 높은 빠른 공을 무조건 잡아당기려 들면 포크볼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반면 KT와의 첫 맞대결에서는 완벽하지 않았다.
5월 24일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승패에서는 1승을 기록하고 있고 KT 상대 평균자책점은 3.60이다.
한 경기만으로 확정적인 상성을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KT 타자들이 라일리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만들었다는 점은 이번 재대결에서 KT 타선이 참고할 만한 부분이다.
라일리의 홈 평균자책점은 3.03, 원정은 3.15다. 장소에 따른 편차는 거의 없다. 창원에서 던진다는 사실보다 당일 빠른 공과 포크볼의 제구가 훨씬 중요한 투수다.
두 선발 모두 충분한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도 이번 매치업의 질을 높인다. 짧은 간격으로 등판하면서 구속 저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선발의 절대적인 우열은 크지 않다.
라일리가 WHIP와 이닝 소화력에서 앞서고 있다면 로건은 최근 흐름과 NC전 5이닝 1실점의 내용, 원정 평균자책점 2.45가 강점이다.
초반 승부에서 더 중요한 것은 첫 번째 홈런보다 첫 번째 출루다. 창원은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구장이기 때문에 볼넷과 단타가 먼저 쌓인 뒤 장타를 허용하면 한 번에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로건과 라일리 모두 정상적인 구위를 보여준다면 적어도 선발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어느 한쪽이 쉽게 경기를 포기해야 할 정도의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명확한 차이를 찾을 수 있는 곳은 후반 마운드다.
양 팀 모두 최근 투구 부담 때문에 운용이 어려운 자원이 존재한다. KT에서는 손동현 52구, 스기모토 48구, 주권 45구, 한차현 51구의 누적 투구 부담이 크고, NC에서는 김태훈 55구, 손주환 50구, 송명기 51구, 임정호 48구를 기록했다.
따라서 불펜 전체 명단보다 실제로 활용 가능한 필승 카드의 상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KT는 박명현이 경기 마지막 구간을 안정적으로 책임하고 있다. 최근 2이닝 무실점과 2세이브를 기록했고 해당 기간 투구 수도 29구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9회를 맡길 수 있는 카드가 확실하다는 것은 접전에서 상당한 이점이다.
박명현 앞쪽에서도 이상동과 전용주가 무실점 투구와 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용 자원이 일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경기 후반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남아 있다.
중요한 것은 로건이 어디까지 버텨주느냐다.
로건의 평균 이닝 소화가 5이닝 초반 수준인 만큼 이번에도 5회 전후에 내려간다면 KT가 불펜으로 처리해야 할 아웃카운트가 많아진다. 이 경우 최근 투구 부담이 큰 자원들을 제외하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6~7회가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 된다.
반대로 로건이 6회까지 가져가면 상황은 상당히 편해진다. 이후 이상동과 전용주를 거쳐 박명현으로 연결하는 형태가 가능해진다.
NC는 후반 마운드에서 불안한 장면이 반복됐다.
라일리가 6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경기에서도 불펜이 후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한 이닝에 밀어내기 볼넷이 연이어 나오면서 5-5 동점까지 허용한 사례가 있었다.
단순한 안타 허용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볼넷이다. 접전 후반에는 안타 한 개를 맞는 것보다 아웃카운트 없이 주자를 공짜로 내보내는 것이 훨씬 치명적이다.
현재 등판 가능한 자원 가운데 김진호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홍재문은 1이닝 2자책점, 김준원도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배재환 역시 안정적인 결과를 계속 이어가는 상태는 아니다.
NC 역시 결국 라일리의 이닝이 중요하다.
라일리가 7회까지 책임한다면 약한 구간을 건너뛸 수 있다. 그러나 5~6회에서 내려가면 최근 타격감이 좋은 KT를 상대로 여러 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KT와 같은 타선을 상대로 볼넷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그 뒤에 장타자가 계속 나온다는 데 있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힐리어드나 안현민 같은 타자를 상대하면 한 개의 장타가 1점이 아니라 2~3점으로 바뀔 수 있다.
양 팀 모두 불펜 운용에 제약이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후반 핵심 카드의 안정감에서는 KT 쪽이 낫다.
특히 6회까지 한두 점 차로 경기가 이어질 경우 NC는 라일리가 내려간 순간부터 부담이 커지는 반면, KT는 박명현까지 연결할 수 있는 승리 루트가 조금 더 선명하다.
타선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은 최근 타격 흐름이다.
KT는 최근 5경기에서 팀 타율 .318, 출루율 .397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안타만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자를 쌓는 빈도까지 높다. 경기당 홈런도 1.8개를 기록해 출루와 장타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런 타선은 상대 투수 입장에서 가장 까다롭다.
홈런만 노리는 팀이라면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장타만 차단하면 되지만, KT는 출루한 주자를 중심 타선의 장타로 불러들이는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다.
시즌 타자 기록에서도 상위권 생산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많다.
최원준은 타율 .348, 132안타, OPS .921을 기록하고 있다. 샘 힐리어드는 타율 .309, 118안타, 92타점, OPS .967로 타점 생산과 장타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김현수는 .281에 109안타 65타점, 김상수는 .295, 김민혁은 .306을 기록하고 있다.
허경민 역시 타율 .344, OPS .860으로 높은 컨택 능력을 보여준다. 안현민은 타율 .304에 OPS .937을 기록하며 적은 안타 수에도 높은 공격 생산력을 기록하고 있다.
타선에 .300 전후 타자가 여러 명 있다는 것은 라일리가 중심 타선만 피한다고 해서 이닝을 쉽게 끝낼 수 없다는 의미다.
최근 흐름에서는 힐리어드의 장타력이 특히 중요하다. 최근 타율 .311에 장타율 .596을 기록하고 있고 안현민 역시 타율 .310, 출루율 .460, 장타율 .490으로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
최원준도 최근 장타율 .500, 허경민은 .447을 기록했다.
라일리에게 가장 위험한 장면은 초반부터 이들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승부하는 것이다.
라일리는 75.2이닝 동안 볼넷이 18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볼넷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KT가 쉽게 기회를 얻기 어렵다. 대신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초구부터 좋은 공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NC는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07, 출루율 .302, 장타율 .317을 기록했다. 경기당 홈런도 0.6개 수준이다.
시즌 전체 타자들의 성적까지 나쁜 팀은 아니다.
김주원은 타율 .299, OPS .823을 기록하고 있고 박민우는 .330, OPS .880이다. 이우성도 .320으로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박건우는 .288에 59타점, OPS .846을 기록하고 있다.
김형준은 .252에 43타점, 천재환은 .286, 권희동은 .253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타율이 .242지만 30타점과 OPS .860을 기록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시즌 기록만 보면 최근 팀 타율 .207에 머무를 정도로 공격력이 부족한 구성은 아니다.
문제는 현재 이 선수들의 안타가 한 이닝에 모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민우나 이우성이 출루하더라도 중심 타선에서 한 번 더 연결되지 않으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최근 장타 생산까지 떨어지면서 한 명의 출루가 실제 점수로 바뀌는 효율이 낮아졌다.
이번 상대 로건이 좌완이라는 점도 NC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로건은 최근 최고 152km/h까지 빠른 공이 올라왔고 원정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지난 7월 30일에도 로건에게 5이닝 1득점에 그쳤다.
그렇다고 NC에 득점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로건의 WHIP는 1.34다. 라일리의 1.11보다 높은 만큼 출루 기회 자체는 만들어질 수 있다. NC가 해야 하는 것은 그 주자를 홈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이다.
특히 박민우와 이우성이 먼저 살아나가고 박건우 등 후속 타자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연결이 필요하다. 최근처럼 출루와 해결이 서로 다른 이닝에서 나온다면 KT 불펜까지 상대해야 하는 후반에는 더 어려워진다.
현재 타선의 흐름에서는 KT가 확실하게 앞선다.
NC의 시즌 타자 구성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5경기의 실제 생산력에서는 KT와 차이가 크다. KT는 .318의 타율과 .397의 출루율에 장타까지 따라오고 있고, NC는 .207의 타율과 .317의 장타율에 머물러 있다.
선발이 비슷하게 버틴다는 가정 아래 이번 경기에서 점수 차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더 높은 타선은 KT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창원 NC파크는 이번 경기에서 장타 변수를 무시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파크 팩터는 101-122-101로 나타나며, 홈런 관련 수치가 122까지 올라가 있다. 홈런이 비교적 잘 나오는 환경이라는 점은 최근 장타 흐름이 좋은 KT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최근 KT의 경기당 홈런이 1.8개라는 점과 맞물리면 더욱 그렇다.
힐리어드, 안현민, 최원준처럼 최근 장타 생산이 좋은 타자들에게는 외야로 띄운 강한 타구의 결과가 커질 수 있다.
라일리에게도 이 부분이 중요하다.
빠른 공의 구위가 좋고 볼넷이 많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솔로 홈런 하나를 허용하는 것까지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볼넷이나 단타 뒤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로건 역시 구장 영향을 받는다. NC 타선이 최근 침체돼 있다고 해도 박건우와 김휘집 등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 있기 때문에 높은 실투가 반복되면 한두 번의 장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발의 구위 때문에 생각보다 점수가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라일리는 최근 18이닝 4자책점이고 로건 역시 최근 세 경기 16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최근 선발 구간의 실점 억제력은 좋았다.
첫 번째 분기점은 로건이 NC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하기 시작하는 4~5회다.
평균 이닝 소화가 길지 않은 로건이 이때까지 투구 수를 관리하면 6회 진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NC가 긴 승부를 통해 투구 수를 늘린다면 KT는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움직여야 한다.
KT 공격에서는 라일리가 5~6회에 들어가는 시점을 봐야 한다.
라일리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KT가 첫 번째 타순에서 빠른 공과 포크볼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두 번째, 세 번째 승부에서는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 내려간 뒤 생길 가능성이 높다.
NC 불펜은 최근 접전에서 볼넷과 실점이 겹치는 장면이 있었고, 일부 핵심 자원도 투구 부담으로 운용이 쉽지 않다. 반면 KT는 후반 박명현까지 연결할 수 있는 카드가 남아 있다.
따라서 경기 초반이 1-1이나 2-2처럼 팽팽하게 흘러도 KT가 불리하다고 볼 이유는 없다. 오히려 불펜으로 넘어가는 6~8회에 KT의 공격력이 승부를 벌릴 가능성이 있다.
최근 맞대결 흐름도 상당히 강하다.
KT는 NC를 상대로 9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창원에서 열린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세 경기에서는 각각 10-0, 10-3, 10-2로 모두 승리했다.
세 경기에서 KT가 기록한 점수만 30점이다.
한두 차례 우연한 승리라기보다 최근 NC 마운드를 상대로 KT 타선이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무시하기 어렵다.
종합전망
선발만 보면 생각보다 팽팽하다.
로건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3.08이고 라일리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다. 평균자책점 차이는 사실상 없다.
라일리는 75.2이닝과 WHIP 1.11로 더 많은 이닝에서 안정성을 보여줬다. 로건은 38이닝으로 표본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최근 세 경기 16이닝 4자책점, NC전 5이닝 1실점으로 현재 흐름이 좋다.
따라서 KT 승리를 선택하는 근거를 선발 우위 하나에서 찾기는 어렵다.
차이가 커지는 지점은 타선과 불펜이다.
KT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318, 출루율 .397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홈런도 1.8개다.
NC는 같은 기간 타율 .207, 출루율 .302, 장타율 .317로 공격의 연결이 좋지 않다.
시즌 전체 타자 구성만 보면 NC 역시 박민우, 이우성, 박건우 등 좋은 타자가 많다. 하지만 현재 경기에서 실제 점수를 만드는 능력에서는 KT의 흐름이 훨씬 좋다.
상대전적도 KT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KT는 NC를 상대로 9승 2패를 기록했고 최근 창원 3연전에서는 10-0, 10-3, 10-2로 세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현재 KT가 59승 2무 36패로 1위, NC가 43승 2무 50패로 7위라는 전체적인 시즌 흐름 역시 양 팀의 안정감 차이를 보여준다.
불펜으로 넘어가면 KT의 이점이 더 분명해질 수 있다.
양 팀 모두 투구 부담 때문에 활용하기 어려운 자원이 있지만 KT는 박명현을 중심으로 경기 마지막을 맡길 수 있는 카드가 남아 있다.
NC는 최근 불펜에서 볼넷과 실점이 겹치는 장면이 반복됐다. 라일리가 호투하고도 후반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적이 있다는 점 때문에 선발이 내려가는 시점부터 부담이 커진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KT가 반드시 초반부터 라일리를 무너뜨릴 필요는 없다.
로건이 5~6회까지 NC 타선을 크게 흔들리지 않고 막아주고, KT가 라일리를 상대로 2~3점 정도만 만들어도 후반에는 최근 타격감과 불펜 안정성을 이용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KT 쪽이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문제는 언오버 9.5다.
두 선발의 최근 성적만 보면 10점 이상을 쉽게 예상할 매치업은 아니다. 로건은 최근 16이닝 4자책점, 라일리는 최근 18이닝 4자책점으로 모두 좋은 흐름이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는 단순한 선발전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창원 NC파크의 홈런 팩터가 높고 KT 타선의 최근 장타 생산력이 상당히 좋다. 특히 NC 불펜이 투입되는 중후반부터 득점 규모가 커질 여지가 있다.
최근 창원에서 열린 세 차례 맞대결의 총점은 10점, 13점, 12점이었다. 세 경기 모두 KT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똑같은 점수 차가 나온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현재 KT 타선의 흐름과 NC 후반 마운드의 불안 요소가 당시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NC 역시 완전히 무득점에 가까운 타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 시즌 기록에서는 박민우 .330, 이우성 .320, 박건우 .288 등 충분한 타격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로건의 WHIP도 1.34이기 때문에 출루 이후 장타 하나가 붙으면 홈팀 역시 일정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결국 9.5 오버의 핵심은 두 선발이 동시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선발 구간에서 4~5점 정도가 만들어진 뒤 NC 불펜이 KT의 뜨거운 타선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후반 점수가 추가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선발 대결 자체는 팽팽하게 보지만 최근 타격 사이클, 맞대결 흐름, 후반 불펜 안정성, 창원 NC파크의 장타 환경을 종합하면 경기 전체의 무게는 KT에 있다.
득점 역시 경기 초반보다 중반 이후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기준점 9.5에서는 오버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KT 위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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