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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 KBO 키움 lg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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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무게를 단순한 평균자책점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키움은 올 시즌 충분한 이닝을 쌓으며 구위를 증명한 안우진이 나서고, LG는 KBO 첫 등판에서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카라스코를 내세운다. 안우진은 검증된 강속구와 고척에서의 안정감이 강점이고, 카라스코는 압도적인 구속보다 구종 선택과 타구 관리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서로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두 투수의 맞대결이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올 시즌 73이닝을 소화하며 2승 6패, 평균자책점 3.70, WHIP 1.27을 기록하고 있다. 승패 기록은 좋지 않지만 선발의 능력을 판단할 때 승수보다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실점 억제와 이닝 내용이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1.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한 차례 맞대결에서는 5.2이닝 무실점과 11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LG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LG전 11.2이닝 동안 볼넷도 2개뿐이었다.
안우진의 가장 큰 무기는 여전히 빠른 공이다. 최근 포심 최고 구속이 160.3km/h까지 측정됐고 평균 구속도 152~156km/h 구간에 형성되고 있다. 이 정도 구속을 가지고 있으면서 볼넷까지 억제되면 타자는 빠른 공을 의식하면서 변화구까지 동시에 대응해야 한다.
특히 고척에서는 투구 결과가 더 좋았다. 홈 39이닝에서 12자책점,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4.76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홈에서 강한 이유를 하나의 요소로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이번 경기가 안우진에게 불편한 환경은 아니다. 장타가 쉽게 나오지 않는 고척에서 빠른 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높은 코스에서 발생하는 외야 타구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LG 타선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구간은 오스틴 앞에 얼마나 적은 주자를 남겨두느냐다. 오스틴은 시즌 타율 .334, 129안타, 94타점, OPS 1.067을 기록하고 있다. 안우진이 상위 타순에서 볼넷을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해민은 .296, 홍창기는 .255를 기록하고 있다. 두 타자가 먼저 출루하면 오스틴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아무리 빠른 공이 좋은 안우진이라도 이러한 장면이 반복되면 투구 수가 늘어나고 실투 한 개의 부담도 커진다.
반대편 LG 선발 카라스코는 KBO에서 아직 표본이 매우 작다. 현재 기록은 7이닝, 평균자책점 0.00, WHIP 0.00이다. 따라서 안우진처럼 시즌 전체 숫자로 안정성을 평가하기보다 첫 등판에서 어떤 방식으로 7이닝을 지배했는지를 보는 편이 중요하다.
첫 경기에서 카라스코는 74구만으로 7이닝을 책임했고 피안타와 사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2개였다.
삼진 2개로 21개의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는 점이 카라스코의 투구 성향을 잘 보여준다. 모든 타자를 힘으로 잡는 유형이 아니라 타자의 타구 질을 낮추고 빠르게 승부하면서 투구 수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첫 등판에서 사용한 구종도 다양했다. 싱커 17개, 커터 15개, 슬라이더 15개, 체인지업 12개, 커브 7개, 포심 6개를 던졌다. 특정 구종 하나에 의존하지 않았고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도 타자가 하나의 궤적만 기다리기 어렵게 만들었다.
포심 최고 구속은 149km/h였다. 안우진과 같은 속도 싸움을 하는 투수는 아니다. 카라스코에게 중요한 것은 빠른 공의 최고점보다 싱커와 체인지업,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주변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움직이느냐다.
첫 등판에서는 내야 땅볼 8개와 외야 뜬공 8개를 만들어냈다. 많은 탈삼진이 없어도 볼넷을 주지 않고 약한 타구를 반복해서 유도한다면 이닝당 투구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에는 첫 등판보다 변수도 있다. 한 경기를 통해 KBO 타자들도 카라스코의 구종 구성과 승부 방식을 확인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도 첫 경기처럼 계속해서 빠른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키움에는 컨택이 가능한 타자가 적지 않다. 서건창은 .303, 맷 데이비슨은 .292, 안치홍은 .2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카라스코의 낮은 공을 무리해서 걷어 올리기보다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기다린다면 첫 등판보다 긴 승부를 만들 가능성은 있다.
그럼에도 고척이라는 장소는 카라스코의 피칭 방식에 나쁘지 않다. 땅볼을 유도하고 외야 타구가 나오더라도 장타가 제한되는 환경이라면 굳이 삼진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승부할 수 있다.
선발의 검증된 안정성에서는 안우진이 앞선다. 카라스코의 첫 등판은 대단히 인상적이었지만 아직 7이닝의 기록이다. 반면 안우진은 73이닝을 던졌고 고척에서 평균자책점 2.77, LG전에서도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만 놓고 보면 카라스코 역시 쉽게 무너질 근거가 많지 않다. 첫 경기에서 보여준 커맨드가 다시 유지된다면 두 투수 모두 6회 전후까지 상대 타선을 묶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펜분석
선발 이후에는 두 팀 모두 충분히 쉬어 있는 불펜을 사용할 수 있다. 연투로 인한 강제 휴식 변수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단순한 가용 인원보다 접전에서 실제로 신뢰할 수 있는 투수가 누구인지가 더 중요하다.
LG는 후반에 사용할 카드가 명확하다.
손주영은 최근 15일 동안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5아웃 세이브까지 소화했다. 한 이닝만 맡겨야 하는 투수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8회부터 투입해 경기 마지막까지 맡길 수 있다는 점이 LG에는 상당한 이점이다.
리오스 역시 최근 2이닝에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카라스코가 7회 가까이 책임한다면 LG는 불안한 중간계투 구간을 줄이고 리오스와 손주영에게 곧바로 연결하는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카라스코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갈 경우다.
김진성은 최근 1.1이닝 3자책점, 김진수는 2.1이닝 4자책점, 우강훈은 1.2이닝 6자책점을 기록했다. 장현식과 함덕주도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있었다.
따라서 LG 불펜은 전체가 고르게 안정적이라기보다 마지막 구간이 강하고 중간 연결에 위험 요소가 있는 구조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카라스코가 6~7회까지 책임한다면 장점이 크게 드러난다.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키움 타선이 LG의 불안한 중간계투를 상대할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키움도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는 자원이 있다.
정현우는 최근 4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김성민 역시 4이닝 1자책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두 투수가 안우진 이후의 첫 번째 연결을 맡는다면 6~7회까지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진다.
김선기는 최근 3이닝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고 박윤성, 박정훈, 최현우도 각각 9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번 상대가 LG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불안은 작지 않다. LG는 오스틴 한 명만 피한다고 이닝이 끝나는 타선이 아니다. 상위 타선에서 주자가 쌓이면 중심 이후에도 계속해서 적시타를 기대할 타자가 나온다.
두 팀의 불펜 싸움에서 핵심은 6~7회와 8~9회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다.
중간 연결에서는 LG 역시 완벽하지 않다. 반면 경기 마지막을 책임할 카드의 신뢰도에서는 리오스와 손주영을 사용할 수 있는 LG가 더 안정적이다.
따라서 선발이 비슷한 시점까지 버틴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LG 쪽 기대값이 올라간다. 키움이 이 경기를 잡으려면 안우진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불펜 노출 자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타선분석
시즌 전체 공격력에서는 LG가 우위다.
LG는 시즌 타율 .270을 기록하고 있고 키움은 .244다. 팀 승률 차이까지 생각하면 단순히 한두 명의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시즌 동안 득점을 만드는 구조 자체에서 차이가 있었다.
LG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타자는 오스틴이다.
타율 .334, 129안타, 94타점, OPS 1.067을 기록하고 있다. 안타 생산과 장타, 타점까지 모두 팀 중심에 있다. 안우진이 아무리 빠른 공이 좋아도 오스틴 앞에 주자를 쌓아놓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박해민은 .296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홍창기도 82안타를 생산했다. 두 타자가 공격의 시작을 만들어주면 중심 타선의 가치가 더 커진다.
송찬의는 타율 .285, OPS .885를 기록하며 장타 생산에서 힘을 보태고 있고 구본혁은 .286, 문성주는 .293, 천성호는 .283으로 타선 중하단에서도 컨택이 가능한 자원이 이어진다.
LG 타선의 장점은 한 명을 피해간 뒤 갑자기 쉬어갈 수 있는 구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이번 상대가 안우진이라는 점은 별개의 문제다.
안우진은 LG전에서 11.2이닝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고 한 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았다. LG가 시즌 전체 공격력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초반부터 다득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다.
LG가 안우진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공을 무리하게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 가운데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코스를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키움 타선은 시즌 타율 .244로 LG보다 낮다.
그렇다고 상위 타선의 컨택 능력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서건창은 타율 .303, 맷 데이비슨은 .292, 안치홍은 .276을 기록하고 있다.
추재현도 .285, 문성주는 아니지만 키움 쪽에서는 김건희 .273, 김용빈 .261, 케스턴 히우라 .263 등 일정한 타격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
특히 데이비슨은 56타점과 OPS .834를 기록하며 중심에서 가장 중요한 해결사 역할을 맡는다.
키움이 카라스코를 공략하는 방식은 LG가 안우진을 상대하는 방법과 달라야 한다.
카라스코는 첫 등판에서 삼진 2개만을 기록했다. 대신 땅볼과 뜬공으로 16개의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타자가 적극적으로 휘둘러주면 오히려 카라스코가 원하는 빠른 승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키움은 초반부터 낮은 싱커와 체인지업을 건드려 내야 땅볼을 만드는 것보다 공을 조금 더 오래 보고 스트라이크존 위쪽으로 올라오는 공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첫 등판에서 7이닝을 74구로 끝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투구 수를 늘리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공략 방법이다.
최근 키움이 한 경기에서 14안타와 1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크게 살아난 경기가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한 경기의 폭발을 장기적인 타격 상승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번 경기에서는 시즌 동안 더 안정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LG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특히 선발이 내려간 뒤 키움 불펜을 상대하는 구간에서는 LG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승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고척 스카이돔은 이번 경기의 점수 범위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다.
득점 파크 팩터는 96.8, 홈런 파크 팩터는 87.2로 홈런이 상대적으로 억제되는 구장이다.
안우진과 카라스코 모두 이 환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우진은 빠른 공으로 타자를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외야 뜬공이 나와도 장타로 연결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홈 평균자책점 2.77이라는 결과도 이번 경기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카라스코는 첫 등판에서 땅볼 8개와 뜬공 8개를 유도했다. 맞혀 잡는 투수가 홈런 억제력이 좋은 구장에서 던진다면 타구가 발생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경기 초반의 가장 중요한 장면은 안우진과 LG 상위 타선의 첫 대결이다.
박해민과 홍창기가 출루하면 곧바로 오스틴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안우진이 이 구간을 주자 없이 넘기면 1~3회의 경기 속도는 상당히 빨라질 수 있다.
키움은 카라스코를 처음 상대하는 타순에서 성급하게 공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첫 등판처럼 상대 타자들이 빠른 카운트에서 타격을 시작하면 카라스코가 적은 투구 수로 다시 긴 이닝을 가져갈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6~7회다.
안우진과 카라스코가 모두 정상적인 흐름으로 6회까지 진입한다면 그 시점의 점수는 크게 벌어져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부터 불펜 구성이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LG는 중간 연결에 불안이 있지만 리오스와 손주영까지 도달하면 경기 마지막을 맡길 카드가 분명하다. 키움은 정현우와 김성민의 최근 흐름이 괜찮지만 8~9회까지 동일한 안정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LG가 선취점을 얻지 못하더라도 경기 중반까지 동점으로 버티는 것 자체가 나쁜 흐름은 아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타선과 필승조에서 우위를 활용할 기회가 생긴다.
키움은 반대로 안우진이 내려가기 전에 리드를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LG가 우위를 갖고 있다. 확인되는 맞대결에서 LG는 8승, 키움은 4승을 기록했다.
7월 말 고척 3연전에서는 LG가 5-3 승리, 키움이 18-11 승리, 다시 LG가 5-3 승리를 기록했다. 한 차례 극단적인 타격전이 있었지만 나머지 두 경기는 8점에서 마무리됐다.
이번에는 안우진과 카라스코가 선발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당시 18-11과 같은 난타전보다는 투수 중심의 경기 흐름을 먼저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종합전망
선발에서는 키움이 안우진이라는 검증된 카드를 가지고 있다.
73이닝 평균자책점 3.70이라는 시즌 기록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고척 평균자책점 2.77과 LG전에서 보여준 강한 구위다. 홈에서는 안우진이 자신의 빠른 공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라스코는 아직 평가할 표본이 7이닝뿐이다.
그럼에도 첫 등판 내용은 무시하기 어렵다. 74구로 7이닝을 책임하면서 안타와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여섯 가지 구종을 섞고 빠른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는 방식이 다시 통한다면 안우진과도 충분히 맞설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LG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초반부터 LG가 우위를 잡는 그림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5~6회까지는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
차이는 그 이후다.
LG는 시즌 55승 1무 45패로 승률 .550을 기록하고 있고 키움은 38승 2무 64패, 승률 .373이다. 시즌 전체 타율에서도 LG .270, 키움 .244로 차이가 있다.
맞대결에서도 LG가 8승 4패로 앞서 있다.
후반 불펜까지 넘어가면 LG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카드도 분명하다. 리오스와 손주영을 경기 마지막에 배치할 수 있고, 키움은 접전에서 8~9회를 확실하게 잠글 카드의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물론 LG도 김진성, 김진수, 우강훈 등 중간계투가 최근 흔들렸기 때문에 선발 카라스코가 일찍 내려가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결국 LG의 가장 이상적인 승리 그림은 카라스코가 6~7회까지 최소 실점으로 버티고, 이후 불안한 중간 구간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리오스와 손주영에게 연결하는 것이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의 존재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안우진이 경기 전체를 좋은 내용으로 끌고 가더라도 박해민이나 홍창기가 출루한 뒤 오스틴에게 한 번의 실투가 들어가면 한 타석으로 경기 점수가 움직일 수 있다.
반대로 키움은 카라스코가 내려간 뒤 LG의 중간계투가 투입되는 순간을 제대로 공략해야 한다. 이 구간에서 점수를 얻지 못한 채 LG의 후반 필승조까지 넘어가면 승부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승패에서는 LG 쪽으로 무게를 둔다.
선발 하나만 보면 안우진 때문에 키움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지만, 타선의 시즌 생산력과 상대전적, 경기 마지막을 책임할 불펜 카드까지 9이닝 전체를 놓고 보면 LG가 조금 더 많은 우위를 가지고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가 더 자연스럽다.
안우진은 고척에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고 LG를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3.09다. 카라스코 역시 첫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타구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고척의 홈런 파크 팩터 87.2 역시 장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LG 중간계투의 최근 부진은 오버 쪽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변수지만, 카라스코가 다시 긴 이닝을 소화한다면 해당 구간의 노출 자체를 줄일 수 있다.
키움 역시 안우진이 6회 이상 버틴다면 LG가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생산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대량 득점이 계속 이어지는 경기보다는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점수를 묶고, 후반 한두 차례의 득점권 승부에서 LG가 근소하게 앞서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무게를 단순한 평균자책점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키움은 올 시즌 충분한 이닝을 쌓으며 구위를 증명한 안우진이 나서고, LG는 KBO 첫 등판에서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카라스코를 내세운다. 안우진은 검증된 강속구와 고척에서의 안정감이 강점이고, 카라스코는 압도적인 구속보다 구종 선택과 타구 관리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서로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두 투수의 맞대결이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올 시즌 73이닝을 소화하며 2승 6패, 평균자책점 3.70, WHIP 1.27을 기록하고 있다. 승패 기록은 좋지 않지만 선발의 능력을 판단할 때 승수보다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실점 억제와 이닝 내용이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1.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한 차례 맞대결에서는 5.2이닝 무실점과 11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LG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LG전 11.2이닝 동안 볼넷도 2개뿐이었다.
안우진의 가장 큰 무기는 여전히 빠른 공이다. 최근 포심 최고 구속이 160.3km/h까지 측정됐고 평균 구속도 152~156km/h 구간에 형성되고 있다. 이 정도 구속을 가지고 있으면서 볼넷까지 억제되면 타자는 빠른 공을 의식하면서 변화구까지 동시에 대응해야 한다.
특히 고척에서는 투구 결과가 더 좋았다. 홈 39이닝에서 12자책점,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4.76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홈에서 강한 이유를 하나의 요소로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이번 경기가 안우진에게 불편한 환경은 아니다. 장타가 쉽게 나오지 않는 고척에서 빠른 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높은 코스에서 발생하는 외야 타구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LG 타선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구간은 오스틴 앞에 얼마나 적은 주자를 남겨두느냐다. 오스틴은 시즌 타율 .334, 129안타, 94타점, OPS 1.067을 기록하고 있다. 안우진이 상위 타순에서 볼넷을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해민은 .296, 홍창기는 .255를 기록하고 있다. 두 타자가 먼저 출루하면 오스틴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아무리 빠른 공이 좋은 안우진이라도 이러한 장면이 반복되면 투구 수가 늘어나고 실투 한 개의 부담도 커진다.
반대편 LG 선발 카라스코는 KBO에서 아직 표본이 매우 작다. 현재 기록은 7이닝, 평균자책점 0.00, WHIP 0.00이다. 따라서 안우진처럼 시즌 전체 숫자로 안정성을 평가하기보다 첫 등판에서 어떤 방식으로 7이닝을 지배했는지를 보는 편이 중요하다.
첫 경기에서 카라스코는 74구만으로 7이닝을 책임했고 피안타와 사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2개였다.
삼진 2개로 21개의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는 점이 카라스코의 투구 성향을 잘 보여준다. 모든 타자를 힘으로 잡는 유형이 아니라 타자의 타구 질을 낮추고 빠르게 승부하면서 투구 수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첫 등판에서 사용한 구종도 다양했다. 싱커 17개, 커터 15개, 슬라이더 15개, 체인지업 12개, 커브 7개, 포심 6개를 던졌다. 특정 구종 하나에 의존하지 않았고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도 타자가 하나의 궤적만 기다리기 어렵게 만들었다.
포심 최고 구속은 149km/h였다. 안우진과 같은 속도 싸움을 하는 투수는 아니다. 카라스코에게 중요한 것은 빠른 공의 최고점보다 싱커와 체인지업,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주변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움직이느냐다.
첫 등판에서는 내야 땅볼 8개와 외야 뜬공 8개를 만들어냈다. 많은 탈삼진이 없어도 볼넷을 주지 않고 약한 타구를 반복해서 유도한다면 이닝당 투구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에는 첫 등판보다 변수도 있다. 한 경기를 통해 KBO 타자들도 카라스코의 구종 구성과 승부 방식을 확인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도 첫 경기처럼 계속해서 빠른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키움에는 컨택이 가능한 타자가 적지 않다. 서건창은 .303, 맷 데이비슨은 .292, 안치홍은 .2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카라스코의 낮은 공을 무리해서 걷어 올리기보다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기다린다면 첫 등판보다 긴 승부를 만들 가능성은 있다.
그럼에도 고척이라는 장소는 카라스코의 피칭 방식에 나쁘지 않다. 땅볼을 유도하고 외야 타구가 나오더라도 장타가 제한되는 환경이라면 굳이 삼진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승부할 수 있다.
선발의 검증된 안정성에서는 안우진이 앞선다. 카라스코의 첫 등판은 대단히 인상적이었지만 아직 7이닝의 기록이다. 반면 안우진은 73이닝을 던졌고 고척에서 평균자책점 2.77, LG전에서도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만 놓고 보면 카라스코 역시 쉽게 무너질 근거가 많지 않다. 첫 경기에서 보여준 커맨드가 다시 유지된다면 두 투수 모두 6회 전후까지 상대 타선을 묶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펜분석
선발 이후에는 두 팀 모두 충분히 쉬어 있는 불펜을 사용할 수 있다. 연투로 인한 강제 휴식 변수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단순한 가용 인원보다 접전에서 실제로 신뢰할 수 있는 투수가 누구인지가 더 중요하다.
LG는 후반에 사용할 카드가 명확하다.
손주영은 최근 15일 동안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5아웃 세이브까지 소화했다. 한 이닝만 맡겨야 하는 투수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8회부터 투입해 경기 마지막까지 맡길 수 있다는 점이 LG에는 상당한 이점이다.
리오스 역시 최근 2이닝에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카라스코가 7회 가까이 책임한다면 LG는 불안한 중간계투 구간을 줄이고 리오스와 손주영에게 곧바로 연결하는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카라스코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갈 경우다.
김진성은 최근 1.1이닝 3자책점, 김진수는 2.1이닝 4자책점, 우강훈은 1.2이닝 6자책점을 기록했다. 장현식과 함덕주도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있었다.
따라서 LG 불펜은 전체가 고르게 안정적이라기보다 마지막 구간이 강하고 중간 연결에 위험 요소가 있는 구조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카라스코가 6~7회까지 책임한다면 장점이 크게 드러난다.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키움 타선이 LG의 불안한 중간계투를 상대할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키움도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는 자원이 있다.
정현우는 최근 4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김성민 역시 4이닝 1자책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두 투수가 안우진 이후의 첫 번째 연결을 맡는다면 6~7회까지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진다.
김선기는 최근 3이닝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고 박윤성, 박정훈, 최현우도 각각 9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번 상대가 LG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불안은 작지 않다. LG는 오스틴 한 명만 피한다고 이닝이 끝나는 타선이 아니다. 상위 타선에서 주자가 쌓이면 중심 이후에도 계속해서 적시타를 기대할 타자가 나온다.
두 팀의 불펜 싸움에서 핵심은 6~7회와 8~9회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다.
중간 연결에서는 LG 역시 완벽하지 않다. 반면 경기 마지막을 책임할 카드의 신뢰도에서는 리오스와 손주영을 사용할 수 있는 LG가 더 안정적이다.
따라서 선발이 비슷한 시점까지 버틴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LG 쪽 기대값이 올라간다. 키움이 이 경기를 잡으려면 안우진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불펜 노출 자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타선분석
시즌 전체 공격력에서는 LG가 우위다.
LG는 시즌 타율 .270을 기록하고 있고 키움은 .244다. 팀 승률 차이까지 생각하면 단순히 한두 명의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시즌 동안 득점을 만드는 구조 자체에서 차이가 있었다.
LG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타자는 오스틴이다.
타율 .334, 129안타, 94타점, OPS 1.067을 기록하고 있다. 안타 생산과 장타, 타점까지 모두 팀 중심에 있다. 안우진이 아무리 빠른 공이 좋아도 오스틴 앞에 주자를 쌓아놓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박해민은 .296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홍창기도 82안타를 생산했다. 두 타자가 공격의 시작을 만들어주면 중심 타선의 가치가 더 커진다.
송찬의는 타율 .285, OPS .885를 기록하며 장타 생산에서 힘을 보태고 있고 구본혁은 .286, 문성주는 .293, 천성호는 .283으로 타선 중하단에서도 컨택이 가능한 자원이 이어진다.
LG 타선의 장점은 한 명을 피해간 뒤 갑자기 쉬어갈 수 있는 구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이번 상대가 안우진이라는 점은 별개의 문제다.
안우진은 LG전에서 11.2이닝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고 한 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았다. LG가 시즌 전체 공격력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초반부터 다득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다.
LG가 안우진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공을 무리하게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 가운데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코스를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키움 타선은 시즌 타율 .244로 LG보다 낮다.
그렇다고 상위 타선의 컨택 능력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서건창은 타율 .303, 맷 데이비슨은 .292, 안치홍은 .276을 기록하고 있다.
추재현도 .285, 문성주는 아니지만 키움 쪽에서는 김건희 .273, 김용빈 .261, 케스턴 히우라 .263 등 일정한 타격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
특히 데이비슨은 56타점과 OPS .834를 기록하며 중심에서 가장 중요한 해결사 역할을 맡는다.
키움이 카라스코를 공략하는 방식은 LG가 안우진을 상대하는 방법과 달라야 한다.
카라스코는 첫 등판에서 삼진 2개만을 기록했다. 대신 땅볼과 뜬공으로 16개의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타자가 적극적으로 휘둘러주면 오히려 카라스코가 원하는 빠른 승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키움은 초반부터 낮은 싱커와 체인지업을 건드려 내야 땅볼을 만드는 것보다 공을 조금 더 오래 보고 스트라이크존 위쪽으로 올라오는 공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첫 등판에서 7이닝을 74구로 끝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투구 수를 늘리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공략 방법이다.
최근 키움이 한 경기에서 14안타와 1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크게 살아난 경기가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한 경기의 폭발을 장기적인 타격 상승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번 경기에서는 시즌 동안 더 안정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LG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특히 선발이 내려간 뒤 키움 불펜을 상대하는 구간에서는 LG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승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고척 스카이돔은 이번 경기의 점수 범위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다.
득점 파크 팩터는 96.8, 홈런 파크 팩터는 87.2로 홈런이 상대적으로 억제되는 구장이다.
안우진과 카라스코 모두 이 환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우진은 빠른 공으로 타자를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외야 뜬공이 나와도 장타로 연결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홈 평균자책점 2.77이라는 결과도 이번 경기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카라스코는 첫 등판에서 땅볼 8개와 뜬공 8개를 유도했다. 맞혀 잡는 투수가 홈런 억제력이 좋은 구장에서 던진다면 타구가 발생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경기 초반의 가장 중요한 장면은 안우진과 LG 상위 타선의 첫 대결이다.
박해민과 홍창기가 출루하면 곧바로 오스틴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안우진이 이 구간을 주자 없이 넘기면 1~3회의 경기 속도는 상당히 빨라질 수 있다.
키움은 카라스코를 처음 상대하는 타순에서 성급하게 공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첫 등판처럼 상대 타자들이 빠른 카운트에서 타격을 시작하면 카라스코가 적은 투구 수로 다시 긴 이닝을 가져갈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6~7회다.
안우진과 카라스코가 모두 정상적인 흐름으로 6회까지 진입한다면 그 시점의 점수는 크게 벌어져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부터 불펜 구성이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LG는 중간 연결에 불안이 있지만 리오스와 손주영까지 도달하면 경기 마지막을 맡길 카드가 분명하다. 키움은 정현우와 김성민의 최근 흐름이 괜찮지만 8~9회까지 동일한 안정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LG가 선취점을 얻지 못하더라도 경기 중반까지 동점으로 버티는 것 자체가 나쁜 흐름은 아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타선과 필승조에서 우위를 활용할 기회가 생긴다.
키움은 반대로 안우진이 내려가기 전에 리드를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LG가 우위를 갖고 있다. 확인되는 맞대결에서 LG는 8승, 키움은 4승을 기록했다.
7월 말 고척 3연전에서는 LG가 5-3 승리, 키움이 18-11 승리, 다시 LG가 5-3 승리를 기록했다. 한 차례 극단적인 타격전이 있었지만 나머지 두 경기는 8점에서 마무리됐다.
이번에는 안우진과 카라스코가 선발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당시 18-11과 같은 난타전보다는 투수 중심의 경기 흐름을 먼저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종합전망
선발에서는 키움이 안우진이라는 검증된 카드를 가지고 있다.
73이닝 평균자책점 3.70이라는 시즌 기록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고척 평균자책점 2.77과 LG전에서 보여준 강한 구위다. 홈에서는 안우진이 자신의 빠른 공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라스코는 아직 평가할 표본이 7이닝뿐이다.
그럼에도 첫 등판 내용은 무시하기 어렵다. 74구로 7이닝을 책임하면서 안타와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여섯 가지 구종을 섞고 빠른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는 방식이 다시 통한다면 안우진과도 충분히 맞설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LG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초반부터 LG가 우위를 잡는 그림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5~6회까지는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
차이는 그 이후다.
LG는 시즌 55승 1무 45패로 승률 .550을 기록하고 있고 키움은 38승 2무 64패, 승률 .373이다. 시즌 전체 타율에서도 LG .270, 키움 .244로 차이가 있다.
맞대결에서도 LG가 8승 4패로 앞서 있다.
후반 불펜까지 넘어가면 LG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카드도 분명하다. 리오스와 손주영을 경기 마지막에 배치할 수 있고, 키움은 접전에서 8~9회를 확실하게 잠글 카드의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물론 LG도 김진성, 김진수, 우강훈 등 중간계투가 최근 흔들렸기 때문에 선발 카라스코가 일찍 내려가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결국 LG의 가장 이상적인 승리 그림은 카라스코가 6~7회까지 최소 실점으로 버티고, 이후 불안한 중간 구간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리오스와 손주영에게 연결하는 것이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의 존재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안우진이 경기 전체를 좋은 내용으로 끌고 가더라도 박해민이나 홍창기가 출루한 뒤 오스틴에게 한 번의 실투가 들어가면 한 타석으로 경기 점수가 움직일 수 있다.
반대로 키움은 카라스코가 내려간 뒤 LG의 중간계투가 투입되는 순간을 제대로 공략해야 한다. 이 구간에서 점수를 얻지 못한 채 LG의 후반 필승조까지 넘어가면 승부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승패에서는 LG 쪽으로 무게를 둔다.
선발 하나만 보면 안우진 때문에 키움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지만, 타선의 시즌 생산력과 상대전적, 경기 마지막을 책임할 불펜 카드까지 9이닝 전체를 놓고 보면 LG가 조금 더 많은 우위를 가지고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가 더 자연스럽다.
안우진은 고척에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고 LG를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3.09다. 카라스코 역시 첫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타구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고척의 홈런 파크 팩터 87.2 역시 장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LG 중간계투의 최근 부진은 오버 쪽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변수지만, 카라스코가 다시 긴 이닝을 소화한다면 해당 구간의 노출 자체를 줄일 수 있다.
키움 역시 안우진이 6회 이상 버틴다면 LG가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생산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대량 득점이 계속 이어지는 경기보다는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점수를 묶고, 후반 한두 차례의 득점권 승부에서 LG가 근소하게 앞서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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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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