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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 KBO 기아 삼성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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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삼성 원태인이 KIA 시라카와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조건을 갖고 출발한다. 원태인은 시즌 6승 5패, 95.2이닝, 평균자책점 4.14, WHIP 1.37을 기록하고 있고 시라카와는 3승 4패, 39.1이닝, 평균자책점 5.26, WHIP 1.60이다. 평균자책점과 출루 억제력, 시즌 전체 이닝 소화량을 함께 놓으면 삼성 쪽이 우위다.
원태인은 최근 세 경기에서 결과의 기복은 있었지만 최소 5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했다.
7월 19일에는 5이닝 6자책점으로 흔들렸고, 7월 25일에는 6이닝 1자책점으로 곧바로 반등했다. 7월 31일 경기에서는 6.2이닝을 소화하며 6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6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세 경기만 보면 실점 편차가 크다.
그럼에도 삼성 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선발이 경기 초반에 완전히 무너지며 불펜을 3~4회부터 끌어내는 형태가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태인이 5~6회를 책임하면 삼성은 후반 승리조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KIA를 상대로도 최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맞대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은 경기가 있었고, 올 시즌 KIA전 평균자책점 역시 0.00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상대전에서 고전한 경험이 있더라도 최근 맞대결에서는 장타와 출루를 동시에 억제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는 더 중요하다.
원태인의 강점은 빠른 공 자체보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이용한 카운트 싸움에 있다.
최근 패스트볼 구속도 정상 범위까지 올라와 있고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하면서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헛스윙과 약한 타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볼넷을 크게 늘리지 않는다는 점은 KIA처럼 한 번의 장타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선을 상대할 때 중요한 장점이다.
김도영이나 나성범 같은 타자 앞에서 불필요한 볼넷을 허용하면 단 한 번의 실투가 2~3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하면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원태인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원정 성적이다.
홈 평균자책점 3.64에 비해 원정에서는 4.95로 다소 높다.
이번 경기는 광주 원정이고 타구가 비교적 잘 뻗는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다.
따라서 시즌 평균자책점 4.14보다 최근 KIA전 무실점 기록만 보고 실점을 지나치게 낮게 잡는 것도 위험하다.
KIA에는 현재 타격감과 관계없이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있다.
원태인이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과도하게 넓게 쓰다가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면 홈런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이번 등판에서 충분한 휴식 간격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휴식일별 결과에서 5일 이상 간격을 두고 등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온 만큼 이번에도 5~6회 이상을 책임할 가능성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반대편 시라카와는 시즌 39.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5.26, WHIP 1.60을 기록하고 있다.
원태인보다 적은 이닝을 던졌음에도 출루 허용이 많았고, 경기 중간에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선발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됐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3.2이닝 3실점, 3이닝 5실점,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반등한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그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4회를 채우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5회 이전부터 KIA 불펜이 준비해야 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시라카와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제구다.
7월 15.2이닝 동안 볼넷 13개를 허용했다.
안타를 맞기 전에 스스로 주자를 쌓는 장면이 반복되면 삼성처럼 상위 타선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장타가 연결되는 팀을 상대하기 어렵다.
시라카와의 패스트볼은 평균 144~145km/h 정도에서 형성되고 최고 149km/h까지 나오지만, 단순한 구속만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에서 제대로 떨어져야 승부가 된다.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는 날에는 장타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변화구를 지나치게 낮게 던지면 볼넷이 늘어난다.
삼성 타선이 초반부터 무리하게 빠른 승부를 하기보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며 투구 수를 늘린다면 시라카와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롭다.
홈 성적도 부담이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4.22인데 광주 홈에서는 6.50까지 올라갔다.
홈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동적으로 유리해지는 선발이 아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전에서 일방적으로 약했다고 볼 필요도 없다.
오히려 이번 매치업에서 시라카와의 관건은 삼성전 성적보다 최근 제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다.
볼넷을 2개 이하로 억제하고 직전 경기처럼 5이닝을 책임하면 KIA도 충분히 후반 승부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넷이 늘어나면 경기 흐름은 빠르게 삼성 쪽으로 기울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원태인에게 우위를 준다.
원태인 역시 최근 실점 기복이 존재하고 원정 평균자책점이 높지만 시즌 95.2이닝을 책임하면서 4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시라카와는 WHIP 1.60과 최근 짧은 이닝, 높은 볼넷 허용이 동시에 부담이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원태인이 6회 전후까지 버티고 시라카와를 5회 이전에 끌어내는 형태를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불펜 분석
불펜에서는 선발의 이닝 소화력이 경기 후반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원태인이 5~6회 이상을 책임해준다면 가장 안정적인 구원 자원을 필요한 구간에 집중할 수 있다.
반면 KIA는 시라카와가 최근처럼 3~4이닝에서 내려가면 불펜이 절반 이상의 이닝을 책임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삼성 불펜은 최근 전체적으로 3점대 중반의 실점 억제를 유지하며 KIA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투구량이 많지 않은 자원이 남아 있어 원태인이 선발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한다면 7회 이후 불펜 운영도 비교적 단순해진다.
사토시와 김백산, 장지훈, 배찬승 등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고 한 명에게 여러 이닝을 강제로 맡길 필요도 크지 않다.
삼성이 원하는 가장 좋은 운영은 원태인이 6회까지 책임한 뒤 7회 한 이닝을 중간계투로 넘기고 8~9회를 가장 신뢰하는 자원으로 정리하는 형태다.
저득점 접전이 아니라 타격전으로 흘러가더라도 불펜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은 장점이다.
KIA는 후반에 전상현과 정해영, 조상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투구 수도 각각 12구, 17구, 21구 수준이라 한 이닝씩 사용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문제는 이들을 언제 투입할 수 있느냐다.
시라카와가 5회까지 책임한다면 6~7회를 다른 자원으로 연결한 뒤 후반 핵심 투수에게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시라카와가 3~4회에 내려가면 경기 중반부터 불펜 전체를 열어야 한다.
KIA 불펜 평균자책점이 5점대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삼성 타선을 5이닝 이상 구원진으로 상대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한 번의 실투가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삼성이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중심 타선이 장타를 만들어내면 KIA 불펜의 약점은 후반으로 갈수록 더 크게 노출될 수 있다.
KIA 입장에서는 시라카와가 최소 5회를 버티는 것이 사실상 필수 조건에 가깝다.
불펜만 단독으로 비교하면 삼성 쪽이 안정적이다.
더 중요한 차이는 불펜이 맡아야 할 예상 이닝이다.
원태인이 평소 수준으로 6회까지 던지면 삼성은 약한 자원을 많이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
시라카와의 이닝이 짧아지면 KIA는 경기 중반부터 여러 투수를 사용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삼성에게 추가 득점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타선 분석
KIA는 최근 전체적인 득점권 효율이 좋지 않지만 상위와 중심 타선에 강한 장타력을 가진 선수가 많아 한 이닝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팀이다.
하주석과 김선빈은 최근 좋은 컨택을 보여주며 출루에 힘을 보태고 있고 카스트로와 박재현도 타격 흐름이 좋다.
이들이 누상에 나가면 김도영과 나성범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다.
김도영과 나성범은 최근 타율 자체는 각각 .125, .167로 좋지 않다.
하지만 시즌 장타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김도영은 .600을 넘는 장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한 번의 실투를 홈런이나 장타로 연결할 수 있고 나성범 역시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원태인 입장에서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은 이들 앞에서 볼넷이나 단타로 주자를 쌓는 것이다.
KIA 타선의 최근 연결성이 떨어져 있더라도 김도영이나 나성범의 장타 하나가 나오면 두세 점을 한꺼번에 만들 수 있다.
광주라는 구장 환경까지 고려하면 원태인이 완벽하게 실투를 없애기는 어렵다.
김태군과 김호령 등 하위 타자도 득점권에서 컨택을 만들 수 있어 삼성 역시 KIA 타선을 쉽게 볼 수는 없다.
다만 KIA의 가장 큰 문제는 출루 이후 중심 타선이 꾸준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위에서 주자가 나가도 김도영과 나성범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잔루로 끝나는 이닝이 많아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KIA가 다득점을 만들려면 중심 타선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삼성은 최근 공격에서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보여주고 있다.
류지혁은 최근 .429, 김성윤은 .375의 높은 타율로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고 있다.
박승규와 전병우도 .250 수준으로 타선의 연결을 보태고 있고 김지찬 역시 빠른 주루와 컨택을 이용해 상대 배터리를 흔들 수 있다.
삼성의 중심 타선에서 중요한 선수는 구자욱과 이재현이다.
최근 타율은 각각 .143과 .200으로 아주 좋지는 않지만 시즌 장타율은 구자욱 .529, 이재현 .516으로 장타 능력 자체는 충분하다.
특히 상대가 최근 볼넷 허용이 많았던 시라카와라는 점이 중요하다.
류지혁과 김성윤이 볼넷 또는 단타로 출루하고 구자욱과 이재현에게 주자가 있는 타석을 만들어주면 삼성은 적은 안타로도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다.
시라카와가 변화구 제구에 실패하면 삼성 타자들은 굳이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에 배트를 낼 필요가 없다.
볼넷으로 투구 수를 늘리고 좋은 카운트에서 들어오는 빠른 공이나 높게 몰린 변화구만 선택적으로 노릴 수 있다.
최근 삼성 타선의 삼진 비율이 줄고 인플레이 타구가 늘어난 흐름도 시라카와에게는 부담이다.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에게 인플레이 타구까지 반복되면 수비가 처리해야 할 상황이 많아지고 한 이닝의 변수가 커진다.
타선의 절대적인 장타력만 보면 KIA 역시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의 공격 연결과 상대 선발의 약점을 활용할 수 있는 구조에서는 삼성이 조금 더 유리하다.
KIA는 원태인의 실투를 김도영과 나성범이 한 번에 장타로 연결해야 하고, 삼성은 시라카와의 볼넷을 이용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다.
좌우 99m, 중앙 121m의 외야 규모와 비교적 낮은 펜스 때문에 장타가 나올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이번처럼 양 팀 모두 장타자가 있고 한쪽 선발의 출루 허용이 많은 경기에서는 구장 환경이 득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시라카와가 삼성 상위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1~3회다.
삼성은 반드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칠 필요가 없다.
시라카와가 스트라이크를 안정적으로 넣는지 확인하면서 볼넷을 유도하고 투구 수를 늘리는 편이 효과적이다.
류지혁이나 김성윤이 출루한 상태에서 구자욱과 이재현이 타석에 들어서면 KIA 배터리가 빠른 공 승부만 고집하기도 어렵다.
시라카와가 이 구간을 1실점 이하로 통과한다면 KIA도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1~2회부터 볼넷이 두세 개씩 나오면 선발이 5회까지 버티기도 쉽지 않다.
KIA는 원태인의 첫 번째 타순보다 두 번째 타순이 돌아오는 3~5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
원태인은 빠른 공과 체인지업 조합으로 초반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능력이 있다.
첫 타석에서 구종과 코스를 확인한 뒤 김도영과 나성범이 두 번째 타석부터 실투를 강하게 공략해야 한다.
광주에서는 잘 맞은 타구 하나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총득점이 가장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5~7회다.
원태인이 6회까지 버티는 반면 시라카와가 4~5회에 내려가면 삼성이 KIA 중간계투를 먼저 상대한다.
KIA 불펜의 실점 억제력이 좋지 않은 만큼 홈팀이 이 구간에서 추가 실점을 허용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원태인 역시 6회 전후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KIA는 삼성 불펜이 등장한 직후 다시 추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양 팀 모두 장타자가 많아 후반 2~3점 차라고 해서 경기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
전체적인 흐름은 삼성이 시라카와의 제구 불안을 이용해 초중반 먼저 점수를 만들고, KIA가 홈런이나 장타로 추격하면서 경기 중후반 불펜 구간에서 추가 득점이 발생하는 형태에 가깝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삼성의 일방적인 승리를 전제로 보기보다는 선발과 불펜의 안정성에서 조금씩 쌓이는 차이를 홈팀 KIA의 장타력이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핵심이다.
원태인은 6승 5패, 평균자책점 4.14, WHIP 1.37로 아주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95.2이닝을 책임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지켜왔다.
시라카와는 3승 4패, 평균자책점 5.26, WHIP 1.60이고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서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선발에서는 삼성이 앞선다.
특히 시라카와의 최근 볼넷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다.
삼성 상위 타선이 출루하고 구자욱과 이재현에게 득점권 상황을 반복해서 만들어주면 KIA는 경기 초반부터 불펜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불펜에서도 삼성 쪽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KIA는 전상현과 정해영, 조상우 등 후반에 활용할 자원이 있지만 시라카와가 일찍 내려가면 이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너무 많은 이닝을 다른 투수에게 맡겨야 한다.
삼성은 원태인이 6회 정도만 버텨도 후반 운영을 훨씬 단순하게 가져갈 수 있다.
승패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 무게를 둔다.
다만 KIA가 최근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 4패로 앞서 있고 홈 장타력이 있는 만큼 쉬운 경기는 아니다.
원태인이 원정에서 다시 흔들리고 김도영이나 나성범이 초반 장타를 만들어내면 KIA가 선취점을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9이닝 전체의 마운드 안정성과 선발이 책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닝, KIA 불펜의 부담까지 합치면 삼성이 후반까지 더 안정적으로 승부를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기준점이 낮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오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시라카와의 출루 허용이다.
WHIP 1.60에 최근 볼넷까지 증가한 상황에서는 삼성 타선이 안타만으로 모든 득점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면 장타 하나만으로도 한 이닝에 2~3점이 나올 수 있다.
두 번째는 KIA 불펜이다.
시라카와가 최근처럼 4~5회 이전에 내려가면 삼성은 KIA 구원진을 긴 시간 상대할 수 있다.
삼성이 총득점의 상당 부분을 책임하는 경기까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세 번째는 KIA의 장타력이다.
최근 중심 타선의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김도영과 나성범을 비롯해 한 번의 스윙으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타자가 존재한다.
원태인의 원정 평균자책점도 홈보다 높기 때문에 삼성 선발이 KIA를 완전히 무실점으로 막을 경기만 예상할 수는 없다.
삼성이 6점 전후를 만들고 KIA가 홈에서 4점 정도를 보태는 형태라면 9.5 기준을 넘어설 수 있다.
삼성 타선이 시라카와와 KIA 불펜을 상대로 7점 이상을 생산한다면 KIA가 3점 정도만 기록해도 오버가 성립한다.
언더가 나오기 위해서는 원태인이 KIA 중심 타선의 장타를 철저하게 억제하면서 6~7회까지 2실점 이하로 막고, 시라카와 역시 최근 제구 불안을 끊고 5이닝 이상을 2~3실점으로 제한해야 한다.
현재 두 투수의 흐름과 광주 구장의 장타 변수를 고려하면 두 조건이 동시에 맞아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기는 어렵다.
최종적으로 삼성은 시라카와의 제구 불안을 이용해 초중반 득점 기회를 반복해서 만들고, KIA도 홈에서 중심 타선의 장타를 통해 일정 수준의 득점을 보태면서 경기 중후반 불펜 구간까지 점수가 이어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삼성 원태인이 KIA 시라카와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조건을 갖고 출발한다. 원태인은 시즌 6승 5패, 95.2이닝, 평균자책점 4.14, WHIP 1.37을 기록하고 있고 시라카와는 3승 4패, 39.1이닝, 평균자책점 5.26, WHIP 1.60이다. 평균자책점과 출루 억제력, 시즌 전체 이닝 소화량을 함께 놓으면 삼성 쪽이 우위다.
원태인은 최근 세 경기에서 결과의 기복은 있었지만 최소 5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했다.
7월 19일에는 5이닝 6자책점으로 흔들렸고, 7월 25일에는 6이닝 1자책점으로 곧바로 반등했다. 7월 31일 경기에서는 6.2이닝을 소화하며 6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6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세 경기만 보면 실점 편차가 크다.
그럼에도 삼성 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선발이 경기 초반에 완전히 무너지며 불펜을 3~4회부터 끌어내는 형태가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태인이 5~6회를 책임하면 삼성은 후반 승리조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KIA를 상대로도 최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맞대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은 경기가 있었고, 올 시즌 KIA전 평균자책점 역시 0.00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상대전에서 고전한 경험이 있더라도 최근 맞대결에서는 장타와 출루를 동시에 억제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는 더 중요하다.
원태인의 강점은 빠른 공 자체보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이용한 카운트 싸움에 있다.
최근 패스트볼 구속도 정상 범위까지 올라와 있고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하면서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헛스윙과 약한 타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볼넷을 크게 늘리지 않는다는 점은 KIA처럼 한 번의 장타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선을 상대할 때 중요한 장점이다.
김도영이나 나성범 같은 타자 앞에서 불필요한 볼넷을 허용하면 단 한 번의 실투가 2~3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하면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원태인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원정 성적이다.
홈 평균자책점 3.64에 비해 원정에서는 4.95로 다소 높다.
이번 경기는 광주 원정이고 타구가 비교적 잘 뻗는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다.
따라서 시즌 평균자책점 4.14보다 최근 KIA전 무실점 기록만 보고 실점을 지나치게 낮게 잡는 것도 위험하다.
KIA에는 현재 타격감과 관계없이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있다.
원태인이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과도하게 넓게 쓰다가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면 홈런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이번 등판에서 충분한 휴식 간격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휴식일별 결과에서 5일 이상 간격을 두고 등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온 만큼 이번에도 5~6회 이상을 책임할 가능성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반대편 시라카와는 시즌 39.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5.26, WHIP 1.60을 기록하고 있다.
원태인보다 적은 이닝을 던졌음에도 출루 허용이 많았고, 경기 중간에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선발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됐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3.2이닝 3실점, 3이닝 5실점,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반등한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그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4회를 채우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5회 이전부터 KIA 불펜이 준비해야 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시라카와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제구다.
7월 15.2이닝 동안 볼넷 13개를 허용했다.
안타를 맞기 전에 스스로 주자를 쌓는 장면이 반복되면 삼성처럼 상위 타선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장타가 연결되는 팀을 상대하기 어렵다.
시라카와의 패스트볼은 평균 144~145km/h 정도에서 형성되고 최고 149km/h까지 나오지만, 단순한 구속만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에서 제대로 떨어져야 승부가 된다.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는 날에는 장타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변화구를 지나치게 낮게 던지면 볼넷이 늘어난다.
삼성 타선이 초반부터 무리하게 빠른 승부를 하기보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며 투구 수를 늘린다면 시라카와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롭다.
홈 성적도 부담이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4.22인데 광주 홈에서는 6.50까지 올라갔다.
홈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동적으로 유리해지는 선발이 아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전에서 일방적으로 약했다고 볼 필요도 없다.
오히려 이번 매치업에서 시라카와의 관건은 삼성전 성적보다 최근 제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다.
볼넷을 2개 이하로 억제하고 직전 경기처럼 5이닝을 책임하면 KIA도 충분히 후반 승부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넷이 늘어나면 경기 흐름은 빠르게 삼성 쪽으로 기울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원태인에게 우위를 준다.
원태인 역시 최근 실점 기복이 존재하고 원정 평균자책점이 높지만 시즌 95.2이닝을 책임하면서 4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시라카와는 WHIP 1.60과 최근 짧은 이닝, 높은 볼넷 허용이 동시에 부담이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원태인이 6회 전후까지 버티고 시라카와를 5회 이전에 끌어내는 형태를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불펜 분석
불펜에서는 선발의 이닝 소화력이 경기 후반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원태인이 5~6회 이상을 책임해준다면 가장 안정적인 구원 자원을 필요한 구간에 집중할 수 있다.
반면 KIA는 시라카와가 최근처럼 3~4이닝에서 내려가면 불펜이 절반 이상의 이닝을 책임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삼성 불펜은 최근 전체적으로 3점대 중반의 실점 억제를 유지하며 KIA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투구량이 많지 않은 자원이 남아 있어 원태인이 선발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한다면 7회 이후 불펜 운영도 비교적 단순해진다.
사토시와 김백산, 장지훈, 배찬승 등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고 한 명에게 여러 이닝을 강제로 맡길 필요도 크지 않다.
삼성이 원하는 가장 좋은 운영은 원태인이 6회까지 책임한 뒤 7회 한 이닝을 중간계투로 넘기고 8~9회를 가장 신뢰하는 자원으로 정리하는 형태다.
저득점 접전이 아니라 타격전으로 흘러가더라도 불펜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은 장점이다.
KIA는 후반에 전상현과 정해영, 조상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투구 수도 각각 12구, 17구, 21구 수준이라 한 이닝씩 사용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문제는 이들을 언제 투입할 수 있느냐다.
시라카와가 5회까지 책임한다면 6~7회를 다른 자원으로 연결한 뒤 후반 핵심 투수에게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시라카와가 3~4회에 내려가면 경기 중반부터 불펜 전체를 열어야 한다.
KIA 불펜 평균자책점이 5점대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삼성 타선을 5이닝 이상 구원진으로 상대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한 번의 실투가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삼성이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중심 타선이 장타를 만들어내면 KIA 불펜의 약점은 후반으로 갈수록 더 크게 노출될 수 있다.
KIA 입장에서는 시라카와가 최소 5회를 버티는 것이 사실상 필수 조건에 가깝다.
불펜만 단독으로 비교하면 삼성 쪽이 안정적이다.
더 중요한 차이는 불펜이 맡아야 할 예상 이닝이다.
원태인이 평소 수준으로 6회까지 던지면 삼성은 약한 자원을 많이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
시라카와의 이닝이 짧아지면 KIA는 경기 중반부터 여러 투수를 사용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삼성에게 추가 득점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타선 분석
KIA는 최근 전체적인 득점권 효율이 좋지 않지만 상위와 중심 타선에 강한 장타력을 가진 선수가 많아 한 이닝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팀이다.
하주석과 김선빈은 최근 좋은 컨택을 보여주며 출루에 힘을 보태고 있고 카스트로와 박재현도 타격 흐름이 좋다.
이들이 누상에 나가면 김도영과 나성범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다.
김도영과 나성범은 최근 타율 자체는 각각 .125, .167로 좋지 않다.
하지만 시즌 장타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김도영은 .600을 넘는 장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한 번의 실투를 홈런이나 장타로 연결할 수 있고 나성범 역시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원태인 입장에서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은 이들 앞에서 볼넷이나 단타로 주자를 쌓는 것이다.
KIA 타선의 최근 연결성이 떨어져 있더라도 김도영이나 나성범의 장타 하나가 나오면 두세 점을 한꺼번에 만들 수 있다.
광주라는 구장 환경까지 고려하면 원태인이 완벽하게 실투를 없애기는 어렵다.
김태군과 김호령 등 하위 타자도 득점권에서 컨택을 만들 수 있어 삼성 역시 KIA 타선을 쉽게 볼 수는 없다.
다만 KIA의 가장 큰 문제는 출루 이후 중심 타선이 꾸준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위에서 주자가 나가도 김도영과 나성범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잔루로 끝나는 이닝이 많아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KIA가 다득점을 만들려면 중심 타선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삼성은 최근 공격에서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보여주고 있다.
류지혁은 최근 .429, 김성윤은 .375의 높은 타율로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고 있다.
박승규와 전병우도 .250 수준으로 타선의 연결을 보태고 있고 김지찬 역시 빠른 주루와 컨택을 이용해 상대 배터리를 흔들 수 있다.
삼성의 중심 타선에서 중요한 선수는 구자욱과 이재현이다.
최근 타율은 각각 .143과 .200으로 아주 좋지는 않지만 시즌 장타율은 구자욱 .529, 이재현 .516으로 장타 능력 자체는 충분하다.
특히 상대가 최근 볼넷 허용이 많았던 시라카와라는 점이 중요하다.
류지혁과 김성윤이 볼넷 또는 단타로 출루하고 구자욱과 이재현에게 주자가 있는 타석을 만들어주면 삼성은 적은 안타로도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다.
시라카와가 변화구 제구에 실패하면 삼성 타자들은 굳이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에 배트를 낼 필요가 없다.
볼넷으로 투구 수를 늘리고 좋은 카운트에서 들어오는 빠른 공이나 높게 몰린 변화구만 선택적으로 노릴 수 있다.
최근 삼성 타선의 삼진 비율이 줄고 인플레이 타구가 늘어난 흐름도 시라카와에게는 부담이다.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에게 인플레이 타구까지 반복되면 수비가 처리해야 할 상황이 많아지고 한 이닝의 변수가 커진다.
타선의 절대적인 장타력만 보면 KIA 역시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의 공격 연결과 상대 선발의 약점을 활용할 수 있는 구조에서는 삼성이 조금 더 유리하다.
KIA는 원태인의 실투를 김도영과 나성범이 한 번에 장타로 연결해야 하고, 삼성은 시라카와의 볼넷을 이용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다.
좌우 99m, 중앙 121m의 외야 규모와 비교적 낮은 펜스 때문에 장타가 나올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이번처럼 양 팀 모두 장타자가 있고 한쪽 선발의 출루 허용이 많은 경기에서는 구장 환경이 득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시라카와가 삼성 상위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1~3회다.
삼성은 반드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칠 필요가 없다.
시라카와가 스트라이크를 안정적으로 넣는지 확인하면서 볼넷을 유도하고 투구 수를 늘리는 편이 효과적이다.
류지혁이나 김성윤이 출루한 상태에서 구자욱과 이재현이 타석에 들어서면 KIA 배터리가 빠른 공 승부만 고집하기도 어렵다.
시라카와가 이 구간을 1실점 이하로 통과한다면 KIA도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1~2회부터 볼넷이 두세 개씩 나오면 선발이 5회까지 버티기도 쉽지 않다.
KIA는 원태인의 첫 번째 타순보다 두 번째 타순이 돌아오는 3~5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
원태인은 빠른 공과 체인지업 조합으로 초반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능력이 있다.
첫 타석에서 구종과 코스를 확인한 뒤 김도영과 나성범이 두 번째 타석부터 실투를 강하게 공략해야 한다.
광주에서는 잘 맞은 타구 하나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총득점이 가장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5~7회다.
원태인이 6회까지 버티는 반면 시라카와가 4~5회에 내려가면 삼성이 KIA 중간계투를 먼저 상대한다.
KIA 불펜의 실점 억제력이 좋지 않은 만큼 홈팀이 이 구간에서 추가 실점을 허용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원태인 역시 6회 전후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KIA는 삼성 불펜이 등장한 직후 다시 추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양 팀 모두 장타자가 많아 후반 2~3점 차라고 해서 경기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
전체적인 흐름은 삼성이 시라카와의 제구 불안을 이용해 초중반 먼저 점수를 만들고, KIA가 홈런이나 장타로 추격하면서 경기 중후반 불펜 구간에서 추가 득점이 발생하는 형태에 가깝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삼성의 일방적인 승리를 전제로 보기보다는 선발과 불펜의 안정성에서 조금씩 쌓이는 차이를 홈팀 KIA의 장타력이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핵심이다.
원태인은 6승 5패, 평균자책점 4.14, WHIP 1.37로 아주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95.2이닝을 책임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지켜왔다.
시라카와는 3승 4패, 평균자책점 5.26, WHIP 1.60이고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서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선발에서는 삼성이 앞선다.
특히 시라카와의 최근 볼넷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다.
삼성 상위 타선이 출루하고 구자욱과 이재현에게 득점권 상황을 반복해서 만들어주면 KIA는 경기 초반부터 불펜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불펜에서도 삼성 쪽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KIA는 전상현과 정해영, 조상우 등 후반에 활용할 자원이 있지만 시라카와가 일찍 내려가면 이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너무 많은 이닝을 다른 투수에게 맡겨야 한다.
삼성은 원태인이 6회 정도만 버텨도 후반 운영을 훨씬 단순하게 가져갈 수 있다.
승패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 무게를 둔다.
다만 KIA가 최근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 4패로 앞서 있고 홈 장타력이 있는 만큼 쉬운 경기는 아니다.
원태인이 원정에서 다시 흔들리고 김도영이나 나성범이 초반 장타를 만들어내면 KIA가 선취점을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9이닝 전체의 마운드 안정성과 선발이 책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닝, KIA 불펜의 부담까지 합치면 삼성이 후반까지 더 안정적으로 승부를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기준점이 낮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오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시라카와의 출루 허용이다.
WHIP 1.60에 최근 볼넷까지 증가한 상황에서는 삼성 타선이 안타만으로 모든 득점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면 장타 하나만으로도 한 이닝에 2~3점이 나올 수 있다.
두 번째는 KIA 불펜이다.
시라카와가 최근처럼 4~5회 이전에 내려가면 삼성은 KIA 구원진을 긴 시간 상대할 수 있다.
삼성이 총득점의 상당 부분을 책임하는 경기까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세 번째는 KIA의 장타력이다.
최근 중심 타선의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김도영과 나성범을 비롯해 한 번의 스윙으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타자가 존재한다.
원태인의 원정 평균자책점도 홈보다 높기 때문에 삼성 선발이 KIA를 완전히 무실점으로 막을 경기만 예상할 수는 없다.
삼성이 6점 전후를 만들고 KIA가 홈에서 4점 정도를 보태는 형태라면 9.5 기준을 넘어설 수 있다.
삼성 타선이 시라카와와 KIA 불펜을 상대로 7점 이상을 생산한다면 KIA가 3점 정도만 기록해도 오버가 성립한다.
언더가 나오기 위해서는 원태인이 KIA 중심 타선의 장타를 철저하게 억제하면서 6~7회까지 2실점 이하로 막고, 시라카와 역시 최근 제구 불안을 끊고 5이닝 이상을 2~3실점으로 제한해야 한다.
현재 두 투수의 흐름과 광주 구장의 장타 변수를 고려하면 두 조건이 동시에 맞아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기는 어렵다.
최종적으로 삼성은 시라카와의 제구 불안을 이용해 초중반 득점 기회를 반복해서 만들고, KIA도 홈에서 중심 타선의 장타를 통해 일정 수준의 득점을 보태면서 경기 중후반 불펜 구간까지 점수가 이어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9.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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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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