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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 MLB la에인절스 텍사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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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시즌 전체 안정성과 상대전, 그리고 두 타선의 최근 침체가 맞물려 초반부터 점수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LA 에인절스는 월버트 우레나, 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이콥 디그롬을 선발로 내세운다. 우레나는 7승 8패, 평균자책점 2.83, WHIP 1.29를 기록하고 있고 디그롬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3.87, WHIP 1.13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에서는 우레나가 앞서지만 출루 억제와 탈삼진 생산 능력까지 함께 보면 두 투수의 강점은 분명하게 갈린다.
우레나는 올 시즌 상당히 안정적인 실점 억제력을 보여왔다. 평균자책점 2.83은 이번 선발 대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수치이며 9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선발 역할을 꾸준히 수행했다.
경기당 피안타는 3.62개로 많지 않다. 누적 피안타 76개를 기록하고 있어 타자에게 쉽게 정타를 허용하는 유형은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도 8.59개로 준수하고 누적 탈삼진은 97개다. 빠른 공의 구속을 앞세워 타자를 밀어붙인 뒤 변화구로 타이밍을 흔드는 형태가 제대로 작동하는 날에는 긴 이닝까지 충분히 책임할 수 있다.
텍사스를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올 시즌 텍사스전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 표본을 지나치게 확대해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텍사스 타선이 우레나를 쉽게 공략했던 흐름은 아니다.
우레나의 가장 큰 위험은 볼넷이다.
경기당 볼넷이 2.62개이고 누적 볼넷이 55개에 달한다. 피안타는 잘 억제하면서도 사사구로 스스로 주자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가 경기 중 갑작스럽게 흔들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텍사스처럼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팀을 상대할 때는 이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
타선이 스스로 안타를 연결하지 못하고 있어도 볼넷 두 개가 연속해서 나오면 코리 시거처럼 한 방이 있는 타자에게 단 한 번의 장타만 허용해도 2~3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우레나가 스트라이크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볼넷을 2개 안팎으로 통제한다면 텍사스의 현재 공격력을 상대로 상당히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
최근 등판에서는 한 차례 짧은 이닝에 실점이 집중된 경기가 있었다. 직전 마이애미전에서 2.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는 점은 확인해야 한다. 시즌 전체 성적이 좋다고 해도 직전 경기에서 제구가 무너진 만큼 첫 두 이닝에서 스트라이크존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
홈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경기가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장소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다. 텍사스전 강점과 홈에서의 안정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면 5~6이닝 동안 2실점 안팎으로 버티는 그림도 충분히 가능하다.
텍사스의 제이콥 디그롬은 평균자책점만 보면 우레나보다 높지만 투구 내용 자체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위력을 갖고 있다.
WHIP 1.13으로 우레나의 1.29보다 낮고, 경기당 볼넷도 1.36개에 불과하다. 누적 볼넷은 30개다.
이 차이는 접전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우레나는 안타를 적게 허용하더라도 볼넷으로 위기를 만드는 경기가 있는 반면 디그롬은 불필요한 출루 자체를 줄이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탈삼진에서는 차이가 더 커진다.
디그롬은 9이닝당 10.9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누적 144탈삼진을 잡아냈다. 경기당 피안타가 4.73개로 우레나보다 많지만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타자의 인플레이 타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삼진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한 차례 큰 흔들림이 있었다.
시애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출발한 뒤 휴스턴전에서는 3.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다음 볼티모어전에서 5이닝 1실점과 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곧바로 반등했다.
한 경기 부진 이후 다시 삼진 생산력을 회복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상대전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맞대결에서 크게 흔들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디그롬이라는 이름만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완벽하게 묶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한 경기 상대전만으로 현재 매치업까지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현재 에인절스 타선 자체가 우투수를 상대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디그롬은 최근 등판에서 다시 탈삼진 능력을 회복했다. 이전 상대전보다 현재 타선 상태와 디그롬의 최근 구위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이번 등판에서 디그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빠른 공을 높은 코스에 형성하고 슬라이더를 존 밖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면 에인절스의 침체된 중심 타선을 상대로 많은 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반대로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이전 맞대결처럼 장타를 허용하면 낮은 득점이 예상되는 경기에서 한 번의 홈런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 전체를 비교하면 우레나의 시즌 평균자책점과 텍사스전 성적은 분명 강점이다.
하지만 WHIP, 볼넷 억제력, 탈삼진 능력에서는 디그롬이 앞선다.
특히 양 팀 타선이 모두 침체된 경기에서는 스스로 위기를 만들지 않는 투수의 가치가 커진다. 그런 점에서 경기 후반까지의 안정성은 디그롬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둘 수 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불펜 싸움이 예상보다 중요할 수 있다.
두 선발 모두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조기 강판이 나온 적이 있고, 5~6회 전후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경우 후반 3~4이닝을 구원진이 책임해야 한다.
텍사스 불펜은 최근 일부 자원에서 불안한 결과가 있었다.
로바트 알스트롬은 짧은 이닝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고, 벤자민 피플스 역시 최근 투구량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디그롬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간다면 텍사스가 모든 구간을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디그롬의 이닝 소화가 중요하다.
디그롬이 6회까지 책임한다면 텍사스는 가장 상태가 좋은 자원을 7~9회에 집중할 수 있다. 그레이 페이스와 콜 윈처럼 최근 투구 수가 많지 않은 자원을 활용해 짧게 끊어가는 운영도 가능하다.
반대로 디그롬이 이전 에인절스전처럼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텍사스가 불편해진다.
경기가 저득점 접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4회나 5회부터 불펜을 열면 사용해야 할 투수가 많아지고 한 번의 볼넷이나 장타가 승부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에인절스는 후반부의 핵심 자원에서 비교적 좋은 흐름을 갖고 있다.
라이언 왓슨은 최근 짧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워렌 역시 1이닝 이상을 책임하며 실점을 억제했다. 벤 조이스도 최근 세이브 상황을 정리하면서 마지막 이닝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에인절스가 7회까지 한두 점을 앞선다면 후반 운영만큼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이 경기가 텍사스에게 마냥 편한 이유가 아닌 부분이다.
에인절스는 우레나가 6회까지 버티고 리드를 만든다면 이후 강한 불펜 자원을 순서대로 투입하면서 텍사스의 침체된 타선을 봉쇄할 수 있다.
반대로 텍사스 입장에서는 에인절스의 후반 핵심 투수가 나오기 전에 우레나의 볼넷을 이용해 선취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불펜만 분리해서 보면 에인절스가 근소하게 안정적이다.
다만 이번 경기는 선발의 이닝까지 함께 봐야 한다.
디그롬이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6회 전후를 1~2실점으로 막는다면 텍사스 불펜은 짧은 구간만 책임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에인절스의 후반 불펜 우위도 상당 부분 희석될 수 있다.
결국 불펜 싸움의 핵심은 어느 팀이 먼저 리드를 잡느냐보다 어느 선발이 6회까지 마운드에 남아 있느냐다.
타선 분석
양 팀 타선은 최근 공격 흐름이 상당히 좋지 않다.
이번 경기의 언더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텍사스는 우투수를 상대로 낮은 팀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중심 타선에서도 여러 명이 동시에 침체에 빠져 있다.
코리 시거는 최근 일정 수준의 안타 생산을 이어가고 있지만 와이엇 랭포드, 제이크 버거, 에반 카터 등 중심에서 장타를 만들어야 할 타자들의 최근 컨택이 좋지 않다.
한 타자가 출루한 뒤 다음 타자가 장타로 연결하는 흐름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레나를 상대할 때 이런 현상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레나는 피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가 아니다. 따라서 텍사스가 안타 세 개를 연속해서 연결하는 공격보다는 볼넷을 얻어낸 뒤 시거나 작 피더슨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해결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브랜든 니모, 저스틴 포스쿠, 작 피더슨 등 최근 비교적 좋은 컨택을 보여주는 타자들이 얼마나 출루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우레나의 경기당 볼넷이 2.62개라는 점은 텍사스에 가장 분명한 기회다.
타격감이 좋지 않더라도 존 밖으로 나가는 공을 참아내면 득점권까지 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적극적인 초구 공략보다 우레나의 제구를 먼저 확인하는 쪽이 효율적일 수 있다.
에인절스 타선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우투수 상대 공격 지표가 낮고 최근 여러 중심 타자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
마이크 트라우트가 일정 수준의 컨택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타선 전체를 혼자 끌어올릴 정도의 흐름은 아니다.
호세 시리, 놀란 샤누엘, 본 그리섬, 아담 프레이저 등이 동시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경기가 많지 않고, 잭 네토를 비롯한 다른 타자들도 최근 타격감이 낮다.
웨이드 메클러처럼 최근 컨택이 살아 있는 타자가 상위에서 출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디그롬은 볼넷이 적고 삼진이 많다.
따라서 에인절스가 공짜 출루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디그롬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한 번에 좋은 타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전 맞대결에서 디그롬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초반부터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
다만 현재 디그롬의 삼진 능력이 다시 살아난 상황에서 존 밖 슬라이더까지 따라가면 공격이 너무 빠르게 끝날 수 있다.
에인절스가 선취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클러나 트라우트가 출루한 뒤 중심 타선에서 장타 하나가 이어지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타선만 보면 어느 한쪽에 확실한 우위를 주기 어렵다.
두 팀 모두 최근 컨택과 장타 생산이 동시에 떨어진 상태다.
그래도 텍사스는 우레나의 높은 볼넷 빈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다양한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에인절스는 디그롬이 스스로 볼넷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직접 안타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더 크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는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장타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환경보다는 투수들이 비교적 실점을 관리하기 좋은 구장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 특성보다 양 팀 타선의 현재 상태가 저득점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첫 번째 승부처는 우레나의 제구다.
우레나가 첫 세 이닝에서 볼넷을 1개 이하로 관리하면 텍사스는 현재 타격 흐름상 다수의 안타를 연속해서 생산하기 어렵다.
그 경우 1~3회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볼넷이 반복되면 텍사스는 타격감과 관계없이 주자를 득점권에 보낼 수 있고, 시거나 피더슨의 장타 하나로 선취점을 만들 수 있다.
에인절스는 디그롬의 초반 빠른 공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볼티모어전에서 9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삼진 생산력이 좋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존 위쪽 빠른 공과 바깥쪽 슬라이더에 끌려가면 득점 기회 자체가 거의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디그롬의 투구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2스트라이크 이전까지 공격할 공을 명확하게 정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4~6회에도 낮은 점수 차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두 선발이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이 시점까지 한 팀이 5점 이상을 만드는 경기보다는 1~2점 차 접전이 훨씬 자연스럽다.
후반부에는 에인절스 불펜이 강점이 있다.
텍사스가 7회 이전까지 리드를 만들지 못하고 에인절스의 주요 불펜 자원을 상대하게 되면 득점 가능성이 더 낮아질 수 있다.
그래서 텍사스가 승리하려면 디그롬의 호투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레나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적어도 2~3점을 확보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는 많은 안타가 쏟아지는 경기보다 양 팀 선발이 초반을 지배한 뒤 한두 번의 볼넷과 장타가 승부를 가르는 형태에 가깝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우레나가 2.83으로 디그롬의 3.87보다 앞선다.
우레나는 텍사스를 상대로도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따라서 텍사스가 선발에서 일방적으로 앞서는 경기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우레나가 제구만 안정시키면 에인절스가 6회까지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갈 가능성도 높다.
텍사스 쪽에 무게를 두는 가장 큰 이유는 디그롬의 출루 억제와 탈삼진 능력이다.
WHIP 1.13, 경기당 볼넷 1.36, 9이닝당 탈삼진 10.92라는 조합은 타격감이 떨어진 팀을 상대할 때 상당히 위력적이다.
에인절스는 최근 우투수를 상대로 안타 생산이 좋지 않기 때문에 디그롬이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다면 득점 경로가 제한된다.
우레나는 피안타 억제력이 뛰어나지만 경기당 볼넷이 2.62개다.
텍사스 타선이 현재 많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더라도 볼넷으로 만들어진 주자를 장타 하나로 불러들일 수 있다.
저득점 경기에서는 바로 이런 한 번의 공짜 출루가 승패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에인절스의 후반 불펜은 분명 텍사스보다 부담스러운 상대다.
따라서 텍사스가 경기 초반부터 크게 앞설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디그롬이 5~6회를 최소 실점으로 버티고 텍사스가 우레나의 볼넷을 이용해 한두 차례 득점권 기회를 살리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승리 시나리오다.
승패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근소하게 무게를 둔다.
에인절스가 승리하려면 우레나가 텍사스전 강점을 이어가면서 볼넷을 최소화하고, 디그롬에게 이전 맞대결처럼 초반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충분히 가능한 반대 흐름이지만 현재 두 타선의 컨디션에서는 스스로 위기를 적게 만드는 디그롬의 특성이 조금 더 큰 장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에는 언더 쪽을 선택한다.
첫 번째 이유는 두 팀의 최근 공격력이다.
텍사스와 에인절스 모두 우투수를 상대로 타격 지표가 좋지 않고 중심 타선에서도 여러 선수가 동시에 침체돼 있다.
양쪽 모두 한 경기에서 5점 이상을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현재 흐름은 아니다.
두 번째는 선발이다.
우레나는 평균자책점 2.83에 텍사스전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고 있고, 디그롬은 WHIP 1.13과 9이닝당 10.9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둘 중 한 투수가 조금 흔들리더라도 다른 한쪽이 1~2점 수준으로 상대 타선을 제한한다면 총점이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
세 번째는 에인절스 후반 불펜이다.
벤 조이스를 비롯한 핵심 자원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텍사스가 경기 후반 대량 득점을 추가하기 쉽지 않다.
텍사스 불펜에는 불안 요소가 있지만 디그롬이 충분한 이닝을 책임한다면 약한 구간의 노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8.5 오버가 나오려면 양 팀 가운데 적어도 한쪽이 5~6점 이상을 만들거나 두 팀이 모두 4점 이상을 생산해야 한다.
현재 타격 흐름과 선발 매치업에서는 그보다 2~4점 사이의 득점 분포가 더 자연스럽다.
오버에서 가장 큰 위험은 우레나의 볼넷이다.
초반부터 볼넷이 쌓인 뒤 텍사스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면 경기 양상이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반대편에서도 디그롬이 이전 에인절스전처럼 갑작스럽게 흔들리면 낮은 기준점이 아니더라도 총점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선발 운영을 전제로 하면 양 팀 모두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종적으로 디그롬이 에인절스의 침체된 타선을 상대로 삼진과 낮은 출루 허용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잡고, 텍사스가 우레나의 볼넷에서 만들어진 제한적인 득점 기회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살리면서 낮은 점수 차의 승부를 가져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시즌 전체 안정성과 상대전, 그리고 두 타선의 최근 침체가 맞물려 초반부터 점수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LA 에인절스는 월버트 우레나, 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이콥 디그롬을 선발로 내세운다. 우레나는 7승 8패, 평균자책점 2.83, WHIP 1.29를 기록하고 있고 디그롬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3.87, WHIP 1.13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에서는 우레나가 앞서지만 출루 억제와 탈삼진 생산 능력까지 함께 보면 두 투수의 강점은 분명하게 갈린다.
우레나는 올 시즌 상당히 안정적인 실점 억제력을 보여왔다. 평균자책점 2.83은 이번 선발 대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수치이며 9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선발 역할을 꾸준히 수행했다.
경기당 피안타는 3.62개로 많지 않다. 누적 피안타 76개를 기록하고 있어 타자에게 쉽게 정타를 허용하는 유형은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도 8.59개로 준수하고 누적 탈삼진은 97개다. 빠른 공의 구속을 앞세워 타자를 밀어붙인 뒤 변화구로 타이밍을 흔드는 형태가 제대로 작동하는 날에는 긴 이닝까지 충분히 책임할 수 있다.
텍사스를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올 시즌 텍사스전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 표본을 지나치게 확대해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텍사스 타선이 우레나를 쉽게 공략했던 흐름은 아니다.
우레나의 가장 큰 위험은 볼넷이다.
경기당 볼넷이 2.62개이고 누적 볼넷이 55개에 달한다. 피안타는 잘 억제하면서도 사사구로 스스로 주자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가 경기 중 갑작스럽게 흔들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텍사스처럼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팀을 상대할 때는 이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
타선이 스스로 안타를 연결하지 못하고 있어도 볼넷 두 개가 연속해서 나오면 코리 시거처럼 한 방이 있는 타자에게 단 한 번의 장타만 허용해도 2~3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우레나가 스트라이크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볼넷을 2개 안팎으로 통제한다면 텍사스의 현재 공격력을 상대로 상당히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
최근 등판에서는 한 차례 짧은 이닝에 실점이 집중된 경기가 있었다. 직전 마이애미전에서 2.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는 점은 확인해야 한다. 시즌 전체 성적이 좋다고 해도 직전 경기에서 제구가 무너진 만큼 첫 두 이닝에서 스트라이크존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
홈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경기가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장소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다. 텍사스전 강점과 홈에서의 안정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면 5~6이닝 동안 2실점 안팎으로 버티는 그림도 충분히 가능하다.
텍사스의 제이콥 디그롬은 평균자책점만 보면 우레나보다 높지만 투구 내용 자체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위력을 갖고 있다.
WHIP 1.13으로 우레나의 1.29보다 낮고, 경기당 볼넷도 1.36개에 불과하다. 누적 볼넷은 30개다.
이 차이는 접전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우레나는 안타를 적게 허용하더라도 볼넷으로 위기를 만드는 경기가 있는 반면 디그롬은 불필요한 출루 자체를 줄이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탈삼진에서는 차이가 더 커진다.
디그롬은 9이닝당 10.9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누적 144탈삼진을 잡아냈다. 경기당 피안타가 4.73개로 우레나보다 많지만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타자의 인플레이 타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삼진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한 차례 큰 흔들림이 있었다.
시애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출발한 뒤 휴스턴전에서는 3.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다음 볼티모어전에서 5이닝 1실점과 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곧바로 반등했다.
한 경기 부진 이후 다시 삼진 생산력을 회복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상대전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맞대결에서 크게 흔들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디그롬이라는 이름만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완벽하게 묶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한 경기 상대전만으로 현재 매치업까지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현재 에인절스 타선 자체가 우투수를 상대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디그롬은 최근 등판에서 다시 탈삼진 능력을 회복했다. 이전 상대전보다 현재 타선 상태와 디그롬의 최근 구위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이번 등판에서 디그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빠른 공을 높은 코스에 형성하고 슬라이더를 존 밖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면 에인절스의 침체된 중심 타선을 상대로 많은 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반대로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이전 맞대결처럼 장타를 허용하면 낮은 득점이 예상되는 경기에서 한 번의 홈런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 전체를 비교하면 우레나의 시즌 평균자책점과 텍사스전 성적은 분명 강점이다.
하지만 WHIP, 볼넷 억제력, 탈삼진 능력에서는 디그롬이 앞선다.
특히 양 팀 타선이 모두 침체된 경기에서는 스스로 위기를 만들지 않는 투수의 가치가 커진다. 그런 점에서 경기 후반까지의 안정성은 디그롬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둘 수 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불펜 싸움이 예상보다 중요할 수 있다.
두 선발 모두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조기 강판이 나온 적이 있고, 5~6회 전후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경우 후반 3~4이닝을 구원진이 책임해야 한다.
텍사스 불펜은 최근 일부 자원에서 불안한 결과가 있었다.
로바트 알스트롬은 짧은 이닝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고, 벤자민 피플스 역시 최근 투구량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디그롬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간다면 텍사스가 모든 구간을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디그롬의 이닝 소화가 중요하다.
디그롬이 6회까지 책임한다면 텍사스는 가장 상태가 좋은 자원을 7~9회에 집중할 수 있다. 그레이 페이스와 콜 윈처럼 최근 투구 수가 많지 않은 자원을 활용해 짧게 끊어가는 운영도 가능하다.
반대로 디그롬이 이전 에인절스전처럼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텍사스가 불편해진다.
경기가 저득점 접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4회나 5회부터 불펜을 열면 사용해야 할 투수가 많아지고 한 번의 볼넷이나 장타가 승부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에인절스는 후반부의 핵심 자원에서 비교적 좋은 흐름을 갖고 있다.
라이언 왓슨은 최근 짧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워렌 역시 1이닝 이상을 책임하며 실점을 억제했다. 벤 조이스도 최근 세이브 상황을 정리하면서 마지막 이닝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에인절스가 7회까지 한두 점을 앞선다면 후반 운영만큼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이 경기가 텍사스에게 마냥 편한 이유가 아닌 부분이다.
에인절스는 우레나가 6회까지 버티고 리드를 만든다면 이후 강한 불펜 자원을 순서대로 투입하면서 텍사스의 침체된 타선을 봉쇄할 수 있다.
반대로 텍사스 입장에서는 에인절스의 후반 핵심 투수가 나오기 전에 우레나의 볼넷을 이용해 선취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불펜만 분리해서 보면 에인절스가 근소하게 안정적이다.
다만 이번 경기는 선발의 이닝까지 함께 봐야 한다.
디그롬이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6회 전후를 1~2실점으로 막는다면 텍사스 불펜은 짧은 구간만 책임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에인절스의 후반 불펜 우위도 상당 부분 희석될 수 있다.
결국 불펜 싸움의 핵심은 어느 팀이 먼저 리드를 잡느냐보다 어느 선발이 6회까지 마운드에 남아 있느냐다.
타선 분석
양 팀 타선은 최근 공격 흐름이 상당히 좋지 않다.
이번 경기의 언더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텍사스는 우투수를 상대로 낮은 팀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중심 타선에서도 여러 명이 동시에 침체에 빠져 있다.
코리 시거는 최근 일정 수준의 안타 생산을 이어가고 있지만 와이엇 랭포드, 제이크 버거, 에반 카터 등 중심에서 장타를 만들어야 할 타자들의 최근 컨택이 좋지 않다.
한 타자가 출루한 뒤 다음 타자가 장타로 연결하는 흐름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레나를 상대할 때 이런 현상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레나는 피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가 아니다. 따라서 텍사스가 안타 세 개를 연속해서 연결하는 공격보다는 볼넷을 얻어낸 뒤 시거나 작 피더슨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해결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브랜든 니모, 저스틴 포스쿠, 작 피더슨 등 최근 비교적 좋은 컨택을 보여주는 타자들이 얼마나 출루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우레나의 경기당 볼넷이 2.62개라는 점은 텍사스에 가장 분명한 기회다.
타격감이 좋지 않더라도 존 밖으로 나가는 공을 참아내면 득점권까지 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적극적인 초구 공략보다 우레나의 제구를 먼저 확인하는 쪽이 효율적일 수 있다.
에인절스 타선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우투수 상대 공격 지표가 낮고 최근 여러 중심 타자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
마이크 트라우트가 일정 수준의 컨택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타선 전체를 혼자 끌어올릴 정도의 흐름은 아니다.
호세 시리, 놀란 샤누엘, 본 그리섬, 아담 프레이저 등이 동시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경기가 많지 않고, 잭 네토를 비롯한 다른 타자들도 최근 타격감이 낮다.
웨이드 메클러처럼 최근 컨택이 살아 있는 타자가 상위에서 출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디그롬은 볼넷이 적고 삼진이 많다.
따라서 에인절스가 공짜 출루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디그롬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한 번에 좋은 타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전 맞대결에서 디그롬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초반부터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
다만 현재 디그롬의 삼진 능력이 다시 살아난 상황에서 존 밖 슬라이더까지 따라가면 공격이 너무 빠르게 끝날 수 있다.
에인절스가 선취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클러나 트라우트가 출루한 뒤 중심 타선에서 장타 하나가 이어지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타선만 보면 어느 한쪽에 확실한 우위를 주기 어렵다.
두 팀 모두 최근 컨택과 장타 생산이 동시에 떨어진 상태다.
그래도 텍사스는 우레나의 높은 볼넷 빈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다양한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에인절스는 디그롬이 스스로 볼넷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직접 안타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더 크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는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장타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환경보다는 투수들이 비교적 실점을 관리하기 좋은 구장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 특성보다 양 팀 타선의 현재 상태가 저득점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첫 번째 승부처는 우레나의 제구다.
우레나가 첫 세 이닝에서 볼넷을 1개 이하로 관리하면 텍사스는 현재 타격 흐름상 다수의 안타를 연속해서 생산하기 어렵다.
그 경우 1~3회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볼넷이 반복되면 텍사스는 타격감과 관계없이 주자를 득점권에 보낼 수 있고, 시거나 피더슨의 장타 하나로 선취점을 만들 수 있다.
에인절스는 디그롬의 초반 빠른 공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볼티모어전에서 9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삼진 생산력이 좋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존 위쪽 빠른 공과 바깥쪽 슬라이더에 끌려가면 득점 기회 자체가 거의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디그롬의 투구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2스트라이크 이전까지 공격할 공을 명확하게 정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4~6회에도 낮은 점수 차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두 선발이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이 시점까지 한 팀이 5점 이상을 만드는 경기보다는 1~2점 차 접전이 훨씬 자연스럽다.
후반부에는 에인절스 불펜이 강점이 있다.
텍사스가 7회 이전까지 리드를 만들지 못하고 에인절스의 주요 불펜 자원을 상대하게 되면 득점 가능성이 더 낮아질 수 있다.
그래서 텍사스가 승리하려면 디그롬의 호투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레나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적어도 2~3점을 확보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는 많은 안타가 쏟아지는 경기보다 양 팀 선발이 초반을 지배한 뒤 한두 번의 볼넷과 장타가 승부를 가르는 형태에 가깝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우레나가 2.83으로 디그롬의 3.87보다 앞선다.
우레나는 텍사스를 상대로도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따라서 텍사스가 선발에서 일방적으로 앞서는 경기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우레나가 제구만 안정시키면 에인절스가 6회까지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갈 가능성도 높다.
텍사스 쪽에 무게를 두는 가장 큰 이유는 디그롬의 출루 억제와 탈삼진 능력이다.
WHIP 1.13, 경기당 볼넷 1.36, 9이닝당 탈삼진 10.92라는 조합은 타격감이 떨어진 팀을 상대할 때 상당히 위력적이다.
에인절스는 최근 우투수를 상대로 안타 생산이 좋지 않기 때문에 디그롬이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다면 득점 경로가 제한된다.
우레나는 피안타 억제력이 뛰어나지만 경기당 볼넷이 2.62개다.
텍사스 타선이 현재 많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더라도 볼넷으로 만들어진 주자를 장타 하나로 불러들일 수 있다.
저득점 경기에서는 바로 이런 한 번의 공짜 출루가 승패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에인절스의 후반 불펜은 분명 텍사스보다 부담스러운 상대다.
따라서 텍사스가 경기 초반부터 크게 앞설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디그롬이 5~6회를 최소 실점으로 버티고 텍사스가 우레나의 볼넷을 이용해 한두 차례 득점권 기회를 살리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승리 시나리오다.
승패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근소하게 무게를 둔다.
에인절스가 승리하려면 우레나가 텍사스전 강점을 이어가면서 볼넷을 최소화하고, 디그롬에게 이전 맞대결처럼 초반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충분히 가능한 반대 흐름이지만 현재 두 타선의 컨디션에서는 스스로 위기를 적게 만드는 디그롬의 특성이 조금 더 큰 장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에는 언더 쪽을 선택한다.
첫 번째 이유는 두 팀의 최근 공격력이다.
텍사스와 에인절스 모두 우투수를 상대로 타격 지표가 좋지 않고 중심 타선에서도 여러 선수가 동시에 침체돼 있다.
양쪽 모두 한 경기에서 5점 이상을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현재 흐름은 아니다.
두 번째는 선발이다.
우레나는 평균자책점 2.83에 텍사스전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고 있고, 디그롬은 WHIP 1.13과 9이닝당 10.9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둘 중 한 투수가 조금 흔들리더라도 다른 한쪽이 1~2점 수준으로 상대 타선을 제한한다면 총점이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
세 번째는 에인절스 후반 불펜이다.
벤 조이스를 비롯한 핵심 자원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텍사스가 경기 후반 대량 득점을 추가하기 쉽지 않다.
텍사스 불펜에는 불안 요소가 있지만 디그롬이 충분한 이닝을 책임한다면 약한 구간의 노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8.5 오버가 나오려면 양 팀 가운데 적어도 한쪽이 5~6점 이상을 만들거나 두 팀이 모두 4점 이상을 생산해야 한다.
현재 타격 흐름과 선발 매치업에서는 그보다 2~4점 사이의 득점 분포가 더 자연스럽다.
오버에서 가장 큰 위험은 우레나의 볼넷이다.
초반부터 볼넷이 쌓인 뒤 텍사스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면 경기 양상이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반대편에서도 디그롬이 이전 에인절스전처럼 갑작스럽게 흔들리면 낮은 기준점이 아니더라도 총점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선발 운영을 전제로 하면 양 팀 모두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종적으로 디그롬이 에인절스의 침체된 타선을 상대로 삼진과 낮은 출루 허용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잡고, 텍사스가 우레나의 볼넷에서 만들어진 제한적인 득점 기회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살리면서 낮은 점수 차의 승부를 가져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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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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