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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 KBO 삼성 한화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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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와 한화 이글스의 짐머맨이 선발로 맞붙는다. 두 투수 모두 최근 흐름과 시즌 지표에서 확실한 안정감을 주는 유형은 아니기 때문에 선발 구간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잠그기보다는 출루와 실점 위험을 안고 출발하는 매치업에 가깝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시즌 3승 4패, 85⅔이닝, 평균자책점 5.04, WHIP 1.4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만 놓고 보면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으로 보기에는 실점 억제력과 주자 관리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WHIP 1.48은 매 이닝 적지 않은 주자를 내보내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장타가 나오지 않더라도 연속 안타와 볼넷이 묶이면 실점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최근 투구 내용 역시 불안정하다. SSG전에서 5이닝 6자책점, 키움전 4.2이닝 4자책점, KIA전 4.1이닝 4자책점으로 최근 세 경기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하거나 간신히 5이닝을 소화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해당 세 경기에서 14이닝 14자책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단순히 승패 운이 나빴다기보다 최근 실점 억제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 맞다.
한화를 상대한 기록도 부담스럽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이 기록되어 있다. 이전 한화전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다수의 출루를 허용하며 고전했던 만큼, 한화 타선이 최원태의 공을 낯설어하는 매치업도 아니다.
최원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스트라이크 비율을 끌어올리고 장타가 나오기 전에 주자를 정리해야 한다. 구속으로 타자를 완전히 압도하기보다는 다양한 구종을 이용해 타구의 질을 낮추는 유형에 가까운 만큼,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중앙으로 들어가거나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면 대구의 장타 환경에서는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홈에서의 투구 내용이 원정보다는 조금 나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세 경기의 실점 흐름을 생각하면 6~7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5이닝 전후를 어느 정도 실점으로 버티느냐가 삼성 입장에서 현실적인 관건이다.
한화 선발 짐머맨은 표본 자체가 많지 않다. 현재 8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7.88, WHIP 1.88을 기록하고 있다. 두 차례 등판만으로 투수의 시즌 전체 능력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내용만 보면 출루 허용과 실점 억제 모두 불안정했다.
첫 등판에서는 LG를 상대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다음 KT전에서는 4이닝 동안 8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7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단 두 경기 안에서도 경기별 편차가 상당히 컸다는 점에서 이번 삼성전 역시 초반 몇 이닝의 제구가 짐머맨 전체 투구 내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짐머맨은 압도적인 강속구로 타자를 밀어내는 투수라기보다 변화구를 섞어 타이밍을 빼앗고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하는 쪽에 가깝다. 문제는 KT전처럼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간 공이 정타로 연결될 경우다. 볼넷을 줄인다고 해도 안타와 장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면 WHIP 1.88이라는 현재 지표가 보여주듯 빠르게 위기가 커질 수 있다.
이번 매치업에서 짐머맨에게 가장 유리한 부분은 삼성 타선의 좌완 상대 대응이다. 삼성은 최근 우투수를 상대할 때보다 좌투수를 만났을 때 타격 생산력이 크게 낮아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짐머맨이 초반 스트라이크 선점에 성공한다면 시즌 평균자책점 7.88이라는 숫자만 보고 예상하는 것보다 오래 버틸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선발만 놓고 보면 확실한 우세를 선언하기 어려운 대결이다. 최원태는 경험과 시즌 이닝에서는 앞서지만 최근 실점과 한화전 성적이 좋지 않고, 짐머맨은 표본이 적은 가운데 직전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다. 두 선발 모두 5~6이닝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보다는 경기 중반부터 불펜의 도움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선발에서 명확한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기이기 때문에 6회 이후 불펜의 중요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이번 경기는 12.5라는 높은 득점 기준점이 형성된 만큼 단순히 마무리 투수 한 명의 능력보다 선발 직후부터 8회까지 연결하는 중간계투의 상태가 더 중요하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이 최근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뒷문 자체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경기 흐름을 9회까지 유리하게 끌고 갈 수만 있다면 마지막 한 이닝을 정리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장찬희 역시 최근 2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면서 긴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문제는 최원태가 내려간 직후부터 김재윤까지 연결해야 하는 중간 구간이다.
사토시는 최근 1이닝 2자책점, 이승민은 0.1이닝 1자책점, 김백산도 최근 등판에서 실점을 기록했다. 한두 경기의 평균자책점만으로 불펜의 전체 능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최근 컨디션이 좋은 자원만으로 6~8회를 모두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최원태가 최근처럼 4~5회에서 마운드를 넘긴다면 삼성은 경기 절반 가까이를 불펜으로 막아야 할 수 있다. 한화 타선이 초반부터 최원태에게 투구수를 많이 던지게 만든다면 삼성 입장에서는 가장 불안한 중간계투 구간이 예상보다 빨리 노출된다.
한화 역시 불펜 전체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간 구간을 책임질 수 있는 이민우와 이상규가 최근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이민우는 최근 1.2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고, 이상규도 2이닝 무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짐머맨이 4~5이닝 정도만 버텨줘도 한화는 경기 중반을 이 두 투수로 연결하면서 삼성 타선의 흐름을 한 차례 끊을 수 있다.
강재민 역시 짧은 이닝을 맡길 수 있다. 반대로 박상원과 장유호, 조동욱 등 일부 자원은 최근 실점이 있어 후반부까지 한화가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즉 한화 불펜의 장점은 경기 중반 연결이고, 약점은 경기 막판이다. 삼성은 반대로 김재윤이라는 마지막 카드가 있지만 그 이전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흔들릴 위험이 있다.
이 차이는 경기 흐름에 따라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한화가 5~7회에 삼성 불펜을 공략하며 2~3점 이상의 리드를 확보한다면 후반 불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1점 차 접전으로 8~9회까지 넘어간다면 삼성도 충분히 승부를 뒤집거나 지켜낼 여지가 있다.
타선 분석
삼성과 한화의 시즌 팀 타율은 각각 .276과 .275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 단순한 시즌 타율만으로는 어느 한쪽의 절대적인 우위를 이야기하기 어렵다.
삼성 타선에서는 류지혁과 강민호의 최근 흐름이 좋다. 류지혁은 최근 높은 컨택을 유지하면서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고 있고, 강민호 역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중심과 하위 타순을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버티고 있는 중심 타선은 대구에서 언제든 장타로 경기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특히 짐머맨처럼 KBO에서 표본이 많지 않은 투수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오면 한두 번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삼성 공격의 핵심이다.
김지찬과 김성윤은 홈런보다는 출루와 주루로 투수를 흔들 수 있는 자원이고, 이재현 역시 득점권에서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짐머맨의 WHIP가 다시 높아지는 경기가 된다면 삼성은 안타 숫자 이상의 득점을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좌완을 상대했을 때 공격 효율이 떨어진다는 부분은 분명히 부담스럽다. 짐머맨이 첫 등판에서 보여준 것처럼 변화구의 높낮이를 유지하고 우타자 몸쪽과 바깥쪽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삼성 타선이 초반 몇 이닝 동안 의외로 답답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화 타선은 최근 중심 타자의 타격 사이클만 놓고 보면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페라자와 강백호, 노시환, 채은성이 동시에 최고점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화 공격의 장점은 최근 중심 타선만으로 득점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허인서와 문현빈, 이도윤, 최인호 등 다른 타순에서 안타와 출루가 나오고 있어 최원태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기 시작하면 중심 타순 앞에 득점권 상황이 반복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최원태가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타선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다. 한화 타자들은 최원태의 구종 조합을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고, 이전 맞대결에서도 출루를 충분히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경기가 대구라는 점에서 노시환, 강백호, 채은성처럼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타자들은 최근 타율이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무시하기 어렵다. 타자 친화적인 환경에서는 한 번의 장타가 단순한 솔로홈런보다 선행 출루와 결합해 2~3점짜리 공격으로 커질 수 있다.
최근 삼성은 1승 뒤 4연패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한화도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꾸준한 상승세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최근 팀 분위기만으로 한쪽을 고르기보다는 이번 선발과의 상성이 더 중요하다.
이 점에서는 한화가 조금 더 유리하다. 삼성은 짐머맨이라는 낯선 좌완을 상대해야 하지만 한화는 최근 좋지 않은 최원태와 다시 만난다. 최원태가 초반부터 출루를 허용한다면 한화 타선이 경기의 선취점을 가져갈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장타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장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처럼 두 선발 모두 출루 허용과 최근 실점이라는 불안 요소가 있는 매치업에서는 작은 제구 실수가 득점 규모를 빠르게 키울 수 있다.
최원태는 홈에서 원정보다 실점 억제력이 다소 나았지만 홈에서도 피홈런을 완전히 통제한 것은 아니다. 한화 중심 타선에 장타자가 여럿 배치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볼넷이나 단타를 허용한 뒤 한가운데 실투가 들어가는 상황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짐머맨 역시 KBO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기 때문에 대구에서 장타 억제가 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삼성의 좌완 상대 약점이 짐머맨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삼성은 시즌 전체 타율 .276을 기록 중인 타선이고 홈에서는 단 한 번의 실투만으로도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 자원이 충분하다.
예상되는 흐름은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점수가 더 많이 붙는 경기다. 선발 두 명 모두 초반 2~3이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틸 가능성은 있지만 타순이 두 번째, 세 번째로 돌면서 출루가 증가하면 4~6회부터 실점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한화는 최원태를 상대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장타만 노리기보다 출루를 쌓아 삼성의 불안한 중간계투를 최대한 빨리 끌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원태가 5회를 넘기지 못한다면 삼성은 6~8회 세 이닝을 여러 투수로 나누어 막아야 하고, 이 구간이 한화에게 가장 좋은 추가 득점 기회다.
삼성은 반대로 짐머맨을 얼마나 빨리 흔드느냐가 중요하다. 짐머맨의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첫 타순에서 공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순부터 적극적으로 장타를 노리는 흐름이 예상된다.
12.5라는 기준점은 상당히 높다. 따라서 단순히 대구라는 이유만으로 오버가 쉬운 경기는 아니다. 13점 이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한 팀이 7~8점 가까이 생산하거나 양 팀이 모두 6점 전후를 기록해야 한다.
오버가 나오는 가장 유력한 경로는 두 선발이 모두 5회 이전 또는 5회 안팎에서 3~4점 이상을 허용하고, 삼성의 중간계투와 한화의 후반 불펜에서 추가 실점이 붙는 형태다.
언더 경로도 존재한다. 짐머맨이 삼성의 좌완 상대 약점을 활용해 5이닝 정도를 2점 안쪽으로 버티고, 최원태 역시 홈에서 한화 중심 타선의 장타만 억제한다면 12.5라는 높은 기준점은 쉽게 넘기 어렵다.
다만 최근 선발 흐름과 양 팀 불펜의 완전하지 않은 상태를 함께 고려하면 후반까지 점수가 계속 추가되는 경기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성적만 보면 삼성의 우위가 분명하다. 삼성은 60승 2무 41패, 승률 .594로 2위에 올라 있고 한화는 48승 3무 51패, 승률 .485로 6위다. 시즌 팀 평균자책점 역시 삼성이 4.26, 한화가 4.76으로 삼성이 앞선다.
맞대결에서도 삼성이 6승 1무 3패로 우세하다. 따라서 기본적인 팀 전력만 놓고 본다면 삼성 쪽에서 출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럼에도 이번 한 경기에서는 한화 쪽에 무게를 둘 만한 변수가 존재한다.
가장 큰 이유는 선발 최원태의 최근 흐름이다. 시즌 평균자책점 5.04, WHIP 1.48도 좋지 않은 편인데 최근 세 경기에서는 14이닝 14자책점으로 실점이 크게 늘었다. 한화를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해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짐머맨 역시 평균자책점 7.88, WHIP 1.88로 신뢰하기 어려운 선발이다. 따라서 한화 승 선택의 근거가 짐머맨의 압도적인 선발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한화가 유리해질 수 있는 지점은 최원태를 조기에 끌어내고 삼성의 불안한 6~8회 구간을 먼저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은 김재윤까지 연결되기 전의 중간계투에서 최근 실점이 있었고, 한화는 이민우와 이상규를 이용해 경기 중반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결할 선택지가 있다.
삼성 타선은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한화가 쉽게 경기를 가져갈 매치업은 아니다. 특히 짐머맨이 다시 KT전처럼 초반부터 정타를 허용한다면 경기의 전제 자체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
그럼에도 최원태의 최근 부진, 한화전 약세, 대구에서의 장타 위험, 삼성 중간계투의 최근 흔들림까지 함께 놓고 보면 시즌 순위와는 별개로 이번 한 경기에서는 한화의 승산을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언오버는 12.5 오버를 선택한다. 기준점 자체가 높기 때문에 확실한 방향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원태와 짐머맨 어느 쪽도 최근 기준으로 긴 이닝과 강한 실점 억제를 동시에 기대하기 힘들다. 여기에 두 팀 모두 불펜에 불안 구간이 존재한다.
한화가 최원태와 삼성 중간계투를 상대로 6점 이상을 생산하고, 삼성 역시 홈에서 짐머맨과 한화 후반 불펜을 상대로 추격 득점을 붙이는 형태라면 13점 이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선발전보다는 5회 이후 점수가 크게 불어나는 다득점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한화 이글스 승
언오버 : 12.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와 한화 이글스의 짐머맨이 선발로 맞붙는다. 두 투수 모두 최근 흐름과 시즌 지표에서 확실한 안정감을 주는 유형은 아니기 때문에 선발 구간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잠그기보다는 출루와 실점 위험을 안고 출발하는 매치업에 가깝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시즌 3승 4패, 85⅔이닝, 평균자책점 5.04, WHIP 1.4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만 놓고 보면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으로 보기에는 실점 억제력과 주자 관리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WHIP 1.48은 매 이닝 적지 않은 주자를 내보내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장타가 나오지 않더라도 연속 안타와 볼넷이 묶이면 실점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최근 투구 내용 역시 불안정하다. SSG전에서 5이닝 6자책점, 키움전 4.2이닝 4자책점, KIA전 4.1이닝 4자책점으로 최근 세 경기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하거나 간신히 5이닝을 소화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해당 세 경기에서 14이닝 14자책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단순히 승패 운이 나빴다기보다 최근 실점 억제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 맞다.
한화를 상대한 기록도 부담스럽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이 기록되어 있다. 이전 한화전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다수의 출루를 허용하며 고전했던 만큼, 한화 타선이 최원태의 공을 낯설어하는 매치업도 아니다.
최원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스트라이크 비율을 끌어올리고 장타가 나오기 전에 주자를 정리해야 한다. 구속으로 타자를 완전히 압도하기보다는 다양한 구종을 이용해 타구의 질을 낮추는 유형에 가까운 만큼,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중앙으로 들어가거나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면 대구의 장타 환경에서는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홈에서의 투구 내용이 원정보다는 조금 나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세 경기의 실점 흐름을 생각하면 6~7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5이닝 전후를 어느 정도 실점으로 버티느냐가 삼성 입장에서 현실적인 관건이다.
한화 선발 짐머맨은 표본 자체가 많지 않다. 현재 8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7.88, WHIP 1.88을 기록하고 있다. 두 차례 등판만으로 투수의 시즌 전체 능력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내용만 보면 출루 허용과 실점 억제 모두 불안정했다.
첫 등판에서는 LG를 상대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다음 KT전에서는 4이닝 동안 8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7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단 두 경기 안에서도 경기별 편차가 상당히 컸다는 점에서 이번 삼성전 역시 초반 몇 이닝의 제구가 짐머맨 전체 투구 내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짐머맨은 압도적인 강속구로 타자를 밀어내는 투수라기보다 변화구를 섞어 타이밍을 빼앗고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하는 쪽에 가깝다. 문제는 KT전처럼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간 공이 정타로 연결될 경우다. 볼넷을 줄인다고 해도 안타와 장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면 WHIP 1.88이라는 현재 지표가 보여주듯 빠르게 위기가 커질 수 있다.
이번 매치업에서 짐머맨에게 가장 유리한 부분은 삼성 타선의 좌완 상대 대응이다. 삼성은 최근 우투수를 상대할 때보다 좌투수를 만났을 때 타격 생산력이 크게 낮아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짐머맨이 초반 스트라이크 선점에 성공한다면 시즌 평균자책점 7.88이라는 숫자만 보고 예상하는 것보다 오래 버틸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선발만 놓고 보면 확실한 우세를 선언하기 어려운 대결이다. 최원태는 경험과 시즌 이닝에서는 앞서지만 최근 실점과 한화전 성적이 좋지 않고, 짐머맨은 표본이 적은 가운데 직전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다. 두 선발 모두 5~6이닝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보다는 경기 중반부터 불펜의 도움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선발에서 명확한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기이기 때문에 6회 이후 불펜의 중요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이번 경기는 12.5라는 높은 득점 기준점이 형성된 만큼 단순히 마무리 투수 한 명의 능력보다 선발 직후부터 8회까지 연결하는 중간계투의 상태가 더 중요하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이 최근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뒷문 자체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경기 흐름을 9회까지 유리하게 끌고 갈 수만 있다면 마지막 한 이닝을 정리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장찬희 역시 최근 2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면서 긴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문제는 최원태가 내려간 직후부터 김재윤까지 연결해야 하는 중간 구간이다.
사토시는 최근 1이닝 2자책점, 이승민은 0.1이닝 1자책점, 김백산도 최근 등판에서 실점을 기록했다. 한두 경기의 평균자책점만으로 불펜의 전체 능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최근 컨디션이 좋은 자원만으로 6~8회를 모두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최원태가 최근처럼 4~5회에서 마운드를 넘긴다면 삼성은 경기 절반 가까이를 불펜으로 막아야 할 수 있다. 한화 타선이 초반부터 최원태에게 투구수를 많이 던지게 만든다면 삼성 입장에서는 가장 불안한 중간계투 구간이 예상보다 빨리 노출된다.
한화 역시 불펜 전체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간 구간을 책임질 수 있는 이민우와 이상규가 최근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이민우는 최근 1.2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고, 이상규도 2이닝 무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짐머맨이 4~5이닝 정도만 버텨줘도 한화는 경기 중반을 이 두 투수로 연결하면서 삼성 타선의 흐름을 한 차례 끊을 수 있다.
강재민 역시 짧은 이닝을 맡길 수 있다. 반대로 박상원과 장유호, 조동욱 등 일부 자원은 최근 실점이 있어 후반부까지 한화가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즉 한화 불펜의 장점은 경기 중반 연결이고, 약점은 경기 막판이다. 삼성은 반대로 김재윤이라는 마지막 카드가 있지만 그 이전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흔들릴 위험이 있다.
이 차이는 경기 흐름에 따라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한화가 5~7회에 삼성 불펜을 공략하며 2~3점 이상의 리드를 확보한다면 후반 불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1점 차 접전으로 8~9회까지 넘어간다면 삼성도 충분히 승부를 뒤집거나 지켜낼 여지가 있다.
타선 분석
삼성과 한화의 시즌 팀 타율은 각각 .276과 .275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 단순한 시즌 타율만으로는 어느 한쪽의 절대적인 우위를 이야기하기 어렵다.
삼성 타선에서는 류지혁과 강민호의 최근 흐름이 좋다. 류지혁은 최근 높은 컨택을 유지하면서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고 있고, 강민호 역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중심과 하위 타순을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버티고 있는 중심 타선은 대구에서 언제든 장타로 경기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특히 짐머맨처럼 KBO에서 표본이 많지 않은 투수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오면 한두 번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삼성 공격의 핵심이다.
김지찬과 김성윤은 홈런보다는 출루와 주루로 투수를 흔들 수 있는 자원이고, 이재현 역시 득점권에서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짐머맨의 WHIP가 다시 높아지는 경기가 된다면 삼성은 안타 숫자 이상의 득점을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좌완을 상대했을 때 공격 효율이 떨어진다는 부분은 분명히 부담스럽다. 짐머맨이 첫 등판에서 보여준 것처럼 변화구의 높낮이를 유지하고 우타자 몸쪽과 바깥쪽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삼성 타선이 초반 몇 이닝 동안 의외로 답답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화 타선은 최근 중심 타자의 타격 사이클만 놓고 보면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페라자와 강백호, 노시환, 채은성이 동시에 최고점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화 공격의 장점은 최근 중심 타선만으로 득점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허인서와 문현빈, 이도윤, 최인호 등 다른 타순에서 안타와 출루가 나오고 있어 최원태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기 시작하면 중심 타순 앞에 득점권 상황이 반복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최원태가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타선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다. 한화 타자들은 최원태의 구종 조합을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고, 이전 맞대결에서도 출루를 충분히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경기가 대구라는 점에서 노시환, 강백호, 채은성처럼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타자들은 최근 타율이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무시하기 어렵다. 타자 친화적인 환경에서는 한 번의 장타가 단순한 솔로홈런보다 선행 출루와 결합해 2~3점짜리 공격으로 커질 수 있다.
최근 삼성은 1승 뒤 4연패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한화도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꾸준한 상승세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최근 팀 분위기만으로 한쪽을 고르기보다는 이번 선발과의 상성이 더 중요하다.
이 점에서는 한화가 조금 더 유리하다. 삼성은 짐머맨이라는 낯선 좌완을 상대해야 하지만 한화는 최근 좋지 않은 최원태와 다시 만난다. 최원태가 초반부터 출루를 허용한다면 한화 타선이 경기의 선취점을 가져갈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장타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장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처럼 두 선발 모두 출루 허용과 최근 실점이라는 불안 요소가 있는 매치업에서는 작은 제구 실수가 득점 규모를 빠르게 키울 수 있다.
최원태는 홈에서 원정보다 실점 억제력이 다소 나았지만 홈에서도 피홈런을 완전히 통제한 것은 아니다. 한화 중심 타선에 장타자가 여럿 배치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볼넷이나 단타를 허용한 뒤 한가운데 실투가 들어가는 상황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짐머맨 역시 KBO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기 때문에 대구에서 장타 억제가 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삼성의 좌완 상대 약점이 짐머맨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삼성은 시즌 전체 타율 .276을 기록 중인 타선이고 홈에서는 단 한 번의 실투만으로도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 자원이 충분하다.
예상되는 흐름은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점수가 더 많이 붙는 경기다. 선발 두 명 모두 초반 2~3이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틸 가능성은 있지만 타순이 두 번째, 세 번째로 돌면서 출루가 증가하면 4~6회부터 실점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한화는 최원태를 상대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장타만 노리기보다 출루를 쌓아 삼성의 불안한 중간계투를 최대한 빨리 끌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원태가 5회를 넘기지 못한다면 삼성은 6~8회 세 이닝을 여러 투수로 나누어 막아야 하고, 이 구간이 한화에게 가장 좋은 추가 득점 기회다.
삼성은 반대로 짐머맨을 얼마나 빨리 흔드느냐가 중요하다. 짐머맨의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첫 타순에서 공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순부터 적극적으로 장타를 노리는 흐름이 예상된다.
12.5라는 기준점은 상당히 높다. 따라서 단순히 대구라는 이유만으로 오버가 쉬운 경기는 아니다. 13점 이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한 팀이 7~8점 가까이 생산하거나 양 팀이 모두 6점 전후를 기록해야 한다.
오버가 나오는 가장 유력한 경로는 두 선발이 모두 5회 이전 또는 5회 안팎에서 3~4점 이상을 허용하고, 삼성의 중간계투와 한화의 후반 불펜에서 추가 실점이 붙는 형태다.
언더 경로도 존재한다. 짐머맨이 삼성의 좌완 상대 약점을 활용해 5이닝 정도를 2점 안쪽으로 버티고, 최원태 역시 홈에서 한화 중심 타선의 장타만 억제한다면 12.5라는 높은 기준점은 쉽게 넘기 어렵다.
다만 최근 선발 흐름과 양 팀 불펜의 완전하지 않은 상태를 함께 고려하면 후반까지 점수가 계속 추가되는 경기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성적만 보면 삼성의 우위가 분명하다. 삼성은 60승 2무 41패, 승률 .594로 2위에 올라 있고 한화는 48승 3무 51패, 승률 .485로 6위다. 시즌 팀 평균자책점 역시 삼성이 4.26, 한화가 4.76으로 삼성이 앞선다.
맞대결에서도 삼성이 6승 1무 3패로 우세하다. 따라서 기본적인 팀 전력만 놓고 본다면 삼성 쪽에서 출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럼에도 이번 한 경기에서는 한화 쪽에 무게를 둘 만한 변수가 존재한다.
가장 큰 이유는 선발 최원태의 최근 흐름이다. 시즌 평균자책점 5.04, WHIP 1.48도 좋지 않은 편인데 최근 세 경기에서는 14이닝 14자책점으로 실점이 크게 늘었다. 한화를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해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짐머맨 역시 평균자책점 7.88, WHIP 1.88로 신뢰하기 어려운 선발이다. 따라서 한화 승 선택의 근거가 짐머맨의 압도적인 선발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한화가 유리해질 수 있는 지점은 최원태를 조기에 끌어내고 삼성의 불안한 6~8회 구간을 먼저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은 김재윤까지 연결되기 전의 중간계투에서 최근 실점이 있었고, 한화는 이민우와 이상규를 이용해 경기 중반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결할 선택지가 있다.
삼성 타선은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한화가 쉽게 경기를 가져갈 매치업은 아니다. 특히 짐머맨이 다시 KT전처럼 초반부터 정타를 허용한다면 경기의 전제 자체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
그럼에도 최원태의 최근 부진, 한화전 약세, 대구에서의 장타 위험, 삼성 중간계투의 최근 흔들림까지 함께 놓고 보면 시즌 순위와는 별개로 이번 한 경기에서는 한화의 승산을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언오버는 12.5 오버를 선택한다. 기준점 자체가 높기 때문에 확실한 방향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원태와 짐머맨 어느 쪽도 최근 기준으로 긴 이닝과 강한 실점 억제를 동시에 기대하기 힘들다. 여기에 두 팀 모두 불펜에 불안 구간이 존재한다.
한화가 최원태와 삼성 중간계투를 상대로 6점 이상을 생산하고, 삼성 역시 홈에서 짐머맨과 한화 후반 불펜을 상대로 추격 득점을 붙이는 형태라면 13점 이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선발전보다는 5회 이후 점수가 크게 불어나는 다득점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한화 이글스 승
언오버 : 12.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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