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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MLB 클리블랜드 샌디에이고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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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선발 매치업에서 먼저 짚어야 할 부분은 최근 실점보다 두 투수가 어떤 조건에서 자신의 투구를 유지해 왔는가다. 클리블랜드의 조이 칸틸로는 5일 휴식에서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샌디에이고의 랜디 바스케스는 반대로 같은 휴식 간격에서 고전했다. 최근 등판 결과만 보면 두 투수 모두 쉽게 무너지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의 환경은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
좌완 조이 칸틸로는 평균 92.1마일의 포심을 34.6% 사용한다. 빠른 공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커브 28.8%, 체인지업 25.5%를 높은 비율로 섞는 구성이다. 특히 커브는 리그 평균보다 수직으로 7.6인치 더 떨어지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 타자의 배트가 나오는 지점을 흔드는 핵심 구종이다.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는 7월 30일 신시내티전 4이닝 무자책점, 8월 5일 뉴욕 메츠전 5이닝 2자책점, 8월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꾸준하게 맡기는 유형이라기보다 4~5이닝 구간에서 경기 흐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등판에서 칸틸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은 휴식 간격이다. 4일 휴식 후 1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 8경기에서는 2.61까지 낮아졌다. BB/9 역시 4일 휴식에서는 2.4개, 5일 휴식에서는 1.9개로 감소했다.
특히 볼넷 감소는 샌디에이고처럼 타선의 연결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 가치가 크다. 불필요한 출루를 줄이면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를 비롯한 중심 타자에게 주자가 쌓인 상황을 덜 내줄 수 있다.
반대로 5일 휴식에서 모든 지표가 좋아진 것은 아니다. HR/9은 4일 휴식에서 0.5개였지만 5일 휴식에서는 0.9개였다. 이번 상대가 최근 좌완을 상대로 강한 타격을 보이고 있다는 점까지 더하면 칸틸로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볼넷보다 장타다.
홈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홈 평균자책점 3.79, 원정 4.02로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적어도 장소가 바뀌면서 투구 내용이 급격히 나빠지는 유형은 아니었다.
문제는 상대 타선이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393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칸틸로가 자신의 커브와 체인지업을 낮은 코스에 유지하지 못하면 좋은 휴식일 성적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매치업이다.
포심과 변화구의 높이가 이번 투구의 핵심이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위쪽에서 힘을 유지하고 커브와 체인지업이 아래로 떨어지면 타자의 시선을 분리할 수 있다. 반대로 변화구가 가운데 높이 남는 순간에는 샌디에이고 타선의 현재 컨디션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는 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4.16과 WHIP 1.37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피안타는 4.96개, 9이닝당 탈삼진은 5.60개, 경기당 볼넷은 1.35개다.
삼진으로 타자를 연속해서 정리하는 투수는 아니다. 평균 93.3마일의 투심·싱커 계열을 중심으로 커터를 24%, 커브를 10% 정도 사용하면서 타구를 땅으로 보내는 방식에 더 가깝다. 싱커의 피안타율은 .217로 바스케스의 투구를 지탱하는 핵심 구종이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2이닝 무자책점, 8월 5일 애리조나전에서는 6이닝 무자책점, 8월 10일 휴스턴전에서는 5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대량 실점을 피했다.
다만 바스케스는 칸틸로와 정반대의 휴식일 스플릿을 가지고 있다. 4일 휴식 후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09와 BB/9 1.0을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5.25로 상승했고 BB/9도 1.9개로 늘었다.
이번 역시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최근 세 경기의 안정감과 휴식일별 시즌 성적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만큼 한쪽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경기 초반 싱커의 제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신 원정 성적은 좋았다. 홈 평균자책점이 4.96인 반면 원정에서는 3.54를 기록했다. 프로그레시브 필드가 장타 생산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장이라는 점도 바스케스에게 나쁜 조건은 아니다.
클리블랜드가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209에 그쳤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바스케스가 굳이 탈삼진을 늘리기 위해 무리할 필요도 없다. 싱커를 낮게 유지해 약한 타구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면 현재 클리블랜드의 공격 흐름을 상대로 충분히 효율적인 투구가 가능하다.
선발 자체만 비교하면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칸틸로는 5일 휴식에서 확실히 좋은 수치를 보였고 바스케스는 최근 세 경기의 내용이 안정적이다. 다만 칸틸로는 좌완 상대 타격이 뜨거운 샌디에이고를 만나고, 바스케스는 우완 상대 공격력이 떨어진 클리블랜드를 상대한다. 투수 개인의 성적보다 상대 타선까지 연결해서 보면 바스케스 쪽이 조금 더 편한 매치업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은 6회 이후다.
클리블랜드는 크레이그 요호가 34구, 팀 헤린이 19구, 프랑코 알레만이 49구를 던지며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연투 부담을 고려하면 세 투수의 활용 폭이 크게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칸틸로가 최근 주로 4~5이닝을 소화했다는 점과 함께 보면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했을 때 평소보다 제한된 불펜으로 네 이닝 이상을 운영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자원 중 케이드 스미스는 38구를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0.00, Matt Festa는 26구 평균자책점 0.00, 에릭 사브로브스키 역시 11구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중반을 맡길 수 있는 카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후반부다. 헌터 가디스는 21구를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13.50, 콜린 홀더맨은 31구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적은 표본의 평균자책점만으로 투수의 전체 능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실점 상황만 놓고 보면 접전의 8~9회를 편하게 맡길 수 있는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형태는 명확하다. 칸틸로가 최대한 길게 버티고 스미스, Festa, 사브로브스키 등 상대적으로 내용이 좋았던 투수에게 직접 연결해야 한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서 불펜 사용 순서가 꼬이는 순간 샌디에이고에 유리한 구도가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사정이 다르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활용이 크게 제한되는 투수가 없고 선택할 수 있는 카드도 많다.
브래드그리 로드리게스는 최근 56구를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고, 아드리안 모레혼도 43구 동안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승부처를 맡길 수 있는 두 자원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 앞에도 선택지가 있다. 메이슨 윈러 42구, 유키 마츠이 33구, Kyle Hart 23구, 완디 페랄타 14구가 모두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바스케스가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더라도 여러 투수를 나눠 쓰면서 후반으로 연결할 수 있다.
그리핀 캐닝과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각각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굳이 두 투수에게 중요한 이닝을 몰아줄 필요가 없다. 불펜 운용에서 가장 큰 강점은 특정 투수 한 명의 성적보다 선택 가능한 안정적인 카드가 많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 차이는 무시하기 어렵다. 두 선발 모두 7~8이닝을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불펜이 최소 세 이닝 이상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6회까지 접전이 유지된다면 이후의 흐름은 샌디에이고가 훨씬 편하다. 클리블랜드는 사용할 투수의 순서와 타이밍을 고민해야 하는 반면 샌디에이고는 상대 타순에 맞춰 여러 카드를 선택할 여유가 있다.
타선 분석
최근 타선의 흐름에서는 샌디에이고가 확실하게 앞서 있다. 특히 이번 선발 매치업과 직접 연결되는 좌완 상대 성적이 눈에 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39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좌완 칸틸로를 내세우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수치다.
특정 중심타자 몇 명에게만 의존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루이스 캄푸사노는 최근 .556, 타이 프랑스는 .450을 기록했다. 잭슨 메릴은 .353, 오스틴 헤이즈와 Freddy Fermin도 각각 .333이다.
타선 중간과 하위 구간에서도 출루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투수 입장에서는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만 피한다고 해서 이닝이 끝나지 않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최근 타율은 .267이지만 OPS는 1.217이다. 안타 개수만으로 현재 공격 기여도를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한 번의 출루와 장타가 경기의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매니 마차도는 .273, 루이스 렝히포 .278, 잰더 보가츠 .250, 제이크 크로넨워스 .238을 기록하며 뒤를 받치고 있다.
개빈 시츠가 최근 6경기에서 .167로 좋지 않지만 타선 전체에서 한두 명의 부진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구간의 타격이 살아 있다.
칸틸로가 초반 샌디에이고를 억제하려면 커브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빠른 공으로만 좌완 상대 타격감이 좋은 타선을 밀어붙이기는 부담스럽다. 커브와 체인지업을 이용해 타자의 스윙 궤적을 흔들어야 장타를 줄일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상황이 다르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09에 머물고 있다.
모든 타자가 부진한 것은 아니다. 체이스 덜로터는 .381, 앙헬 마르티네스는 .357, 스티븐 콴과 Petey Halpin은 각각 .333으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출루의 출발점은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 타석에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세 라미레스가 최근 6경기에서 .091, 트래비스 바자나가 .071에 머물고 있다. 중심에서 해결해야 할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상위 타순의 출루가 점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게나오 앙헬도 .154, 조 아델은 .143으로 하위 타순에서 공격 흐름을 이어주지 못하고 있다.
브라얀 로치오는 .278, 나다니엘 로우 .267, 오스틴 헤지스 .250으로 버티고 있지만 팀 장타율은 .365다. 연속 출루 이후 한 번에 주자를 불러들이는 장면이 충분하지 않다.
이 부분은 바스케스의 투구 스타일과 맞물린다. 바스케스는 많은 탈삼진을 잡는 투수가 아니지만 싱커를 통해 타구를 땅으로 유도하는 유형이다. 클리블랜드가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강한 타구가 나오지 않으면 병살이나 빠른 아웃카운트로 공격 기회를 잃을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바스케스를 흔들 수 있는 방법은 기다리는 야구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5일 휴식 후 바스케스의 BB/9이 1.9개로 높아졌다는 점은 활용할 수 있지만,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싱커까지 놓치면 결국 불리한 카운트로 몰린다.
상위 타순이 출루하고 라미레스가 살아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나리오다. 현재처럼 중심 타선에서 공격이 끊기면 샌디에이고의 두꺼운 불펜을 상대로 후반 역전을 기대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현재 타격감, 좌우 선발 상성, 타선의 깊이까지 함께 비교하면 공격에서는 샌디에이고 쪽 우위가 뚜렷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프로그레시브 필드는 득점 파크팩터 0.98, 홈런 파크팩터 0.95다. 리그 평균보다 득점과 홈런이 조금 적게 생산되는 환경이다.
따라서 경기 초반부터 홈런이 연달아 나오면서 점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형태를 기본 시나리오로 잡기는 어렵다. 특히 바스케스처럼 싱커와 커터를 이용하는 투수에게는 장타를 줄이면서 아웃카운트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다.
칸틸로 역시 홈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고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2.61이다.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보기에는 좋은 조건을 갖췄다.
그래서 첫 4~5이닝은 최종 예상보다 팽팽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칸틸로가 커브를 원하는 위치에 던지면서 샌디에이고의 좌완 상대 강점을 일정 부분 무력화하고, 바스케스가 클리블랜드의 침체된 중심 타선을 땅볼로 처리한다면 초반 스코어는 크게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경기의 성격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시점은 칸틸로가 내려간 이후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이닝 소화가 길지 않은 칸틸로 뒤로 최소 네 이닝가량의 불펜 운영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그런데 요호, 헤린, 알레만의 연투 부담까지 겹쳐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이 평소보다 제한적이다.
반대로 샌디에이고는 바스케스가 5이닝만 책임해도 불펜을 여러 단계로 나눠 운영할 수 있다. 결국 선발이 내려간 이후 같은 3~4이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두 팀의 조건 차이가 커진다.
샌디에이고가 먼저 앞서면 이 차이는 더욱 선명해진다. 모레혼과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안정적인 구원진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수 있어 현재 타격 흐름이 좋지 않은 클리블랜드가 후반에 여러 점을 따라붙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클리블랜드가 초반 리드를 잡더라도 경기는 끝나지 않는다. 제한된 불펜으로 좌완 상대 타격감이 좋은 샌디에이고 타선을 세 바퀴째, 네 바퀴째 상대해야 하는 후반이 남아 있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칸틸로가 4승 3패를 기록했고, 바스케스는 원정에서 4승 2패다. 바스케스의 원정 평균자책점 3.54까지 감안하면 적어도 원정 등판 자체가 샌디에이고의 약점으로 작용하는 경기는 아니다.
초반 선발 싸움보다 중반 이후 투수 교체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샌디에이고 쪽으로 경기의 무게가 이동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종합전망
칸틸로만 놓고 보면 클리블랜드가 쉽게 밀릴 경기라고 볼 수 없다.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61로 성적이 좋아졌고 홈에서도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커브의 낙차가 제대로 형성되는 날에는 샌디에이고의 좋은 타격 흐름도 초반에는 제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승부는 칸틸로 한 명의 조건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상대가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393을 기록한 샌디에이고라는 점이다. 캄푸사노와 프랑스의 타격감이 특히 좋고 메릴, 헤이즈, Fermin까지 공격 흐름이 이어진다. 타티스 주니어 역시 최근 1.217의 OPS로 장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칸틸로가 이 타선을 상대로 4~5이닝을 잘 넘긴다고 해도 그 다음 문제가 남는다.
클리블랜드는 요호, 헤린, 알레만의 연투 부담으로 불펜 운용 폭이 좁아졌다. 남아 있는 투수 가운데 최근 좋은 내용을 보인 자원도 있지만 후반부에 활용해야 할 가디스와 홀더맨의 실점 지표는 불안하다.
샌디에이고는 정반대다. 바스케스가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5.25로 좋지 않았다는 약점은 분명하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는 4.2이닝 무자책, 6이닝 무자책, 5이닝 2자책점으로 버텼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3.54다.
무엇보다 바스케스가 완벽하게 던질 필요가 없다. 5이닝 전후를 큰 실점 없이 넘기면 모레혼,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여러 불펜 자원이 뒤를 받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최근 우완을 상대로 .209에 머문다는 것도 샌디에이고에 유리하다. 덜로터와 마르티네스, 콴 등 좋은 타격을 하는 선수는 있지만 라미레스와 바자나의 부진 때문에 공격의 핵심 구간에서 흐름이 자주 끊긴다.
따라서 승패는 샌디에이고 쪽으로 본다.
초반 선발전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기보다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중반과 불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후반에 전력 차이가 드러나는 경기가 더 현실적인 그림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득점 및 홈런 팩터만 보면 언더에 유리하다. 바스케스도 최근 세 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고 칸틸로 역시 5일 휴식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번 오버 선택의 핵심은 양 팀이 비슷한 수준으로 점수를 내는 난타전을 예상해서가 아니다.
클리블랜드 불펜의 현재 운용 조건과 샌디에이고 타선의 흐름을 더 크게 본다. 칸틸로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간 뒤 샌디에이고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감을 이어서 여러 불펜 투수를 상대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사용할 수 있는 투수 선택 폭까지 좁아진 상황이라 후반 추가 득점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클리블랜드도 완전히 무득점에 묶일 타선은 아니다. 덜로터, 마르티네스, 콴 등 최근 좋은 타격을 하는 선수들이 있고, 바스케스는 5일 휴식 후 볼넷과 실점 수치가 좋지 않았다. 홈팀이 초중반 일정한 득점을 보태면 8.5라는 기준은 샌디에이고의 후반 득점만으로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
경기 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난타전으로 이어지는 그림보다는 초반에는 선발들이 버티고, 5~7회를 지나면서 점수 차가 움직이는 흐름에 가깝다. 후반까지 포함한 9이닝 전체 득점에서는 기준점 위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선발 매치업에서 먼저 짚어야 할 부분은 최근 실점보다 두 투수가 어떤 조건에서 자신의 투구를 유지해 왔는가다. 클리블랜드의 조이 칸틸로는 5일 휴식에서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샌디에이고의 랜디 바스케스는 반대로 같은 휴식 간격에서 고전했다. 최근 등판 결과만 보면 두 투수 모두 쉽게 무너지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의 환경은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
좌완 조이 칸틸로는 평균 92.1마일의 포심을 34.6% 사용한다. 빠른 공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커브 28.8%, 체인지업 25.5%를 높은 비율로 섞는 구성이다. 특히 커브는 리그 평균보다 수직으로 7.6인치 더 떨어지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 타자의 배트가 나오는 지점을 흔드는 핵심 구종이다.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는 7월 30일 신시내티전 4이닝 무자책점, 8월 5일 뉴욕 메츠전 5이닝 2자책점, 8월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꾸준하게 맡기는 유형이라기보다 4~5이닝 구간에서 경기 흐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등판에서 칸틸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은 휴식 간격이다. 4일 휴식 후 1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 8경기에서는 2.61까지 낮아졌다. BB/9 역시 4일 휴식에서는 2.4개, 5일 휴식에서는 1.9개로 감소했다.
특히 볼넷 감소는 샌디에이고처럼 타선의 연결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 가치가 크다. 불필요한 출루를 줄이면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를 비롯한 중심 타자에게 주자가 쌓인 상황을 덜 내줄 수 있다.
반대로 5일 휴식에서 모든 지표가 좋아진 것은 아니다. HR/9은 4일 휴식에서 0.5개였지만 5일 휴식에서는 0.9개였다. 이번 상대가 최근 좌완을 상대로 강한 타격을 보이고 있다는 점까지 더하면 칸틸로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볼넷보다 장타다.
홈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홈 평균자책점 3.79, 원정 4.02로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적어도 장소가 바뀌면서 투구 내용이 급격히 나빠지는 유형은 아니었다.
문제는 상대 타선이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393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칸틸로가 자신의 커브와 체인지업을 낮은 코스에 유지하지 못하면 좋은 휴식일 성적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매치업이다.
포심과 변화구의 높이가 이번 투구의 핵심이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위쪽에서 힘을 유지하고 커브와 체인지업이 아래로 떨어지면 타자의 시선을 분리할 수 있다. 반대로 변화구가 가운데 높이 남는 순간에는 샌디에이고 타선의 현재 컨디션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는 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4.16과 WHIP 1.37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피안타는 4.96개, 9이닝당 탈삼진은 5.60개, 경기당 볼넷은 1.35개다.
삼진으로 타자를 연속해서 정리하는 투수는 아니다. 평균 93.3마일의 투심·싱커 계열을 중심으로 커터를 24%, 커브를 10% 정도 사용하면서 타구를 땅으로 보내는 방식에 더 가깝다. 싱커의 피안타율은 .217로 바스케스의 투구를 지탱하는 핵심 구종이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2이닝 무자책점, 8월 5일 애리조나전에서는 6이닝 무자책점, 8월 10일 휴스턴전에서는 5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대량 실점을 피했다.
다만 바스케스는 칸틸로와 정반대의 휴식일 스플릿을 가지고 있다. 4일 휴식 후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09와 BB/9 1.0을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5.25로 상승했고 BB/9도 1.9개로 늘었다.
이번 역시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최근 세 경기의 안정감과 휴식일별 시즌 성적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만큼 한쪽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경기 초반 싱커의 제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신 원정 성적은 좋았다. 홈 평균자책점이 4.96인 반면 원정에서는 3.54를 기록했다. 프로그레시브 필드가 장타 생산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장이라는 점도 바스케스에게 나쁜 조건은 아니다.
클리블랜드가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209에 그쳤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바스케스가 굳이 탈삼진을 늘리기 위해 무리할 필요도 없다. 싱커를 낮게 유지해 약한 타구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면 현재 클리블랜드의 공격 흐름을 상대로 충분히 효율적인 투구가 가능하다.
선발 자체만 비교하면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칸틸로는 5일 휴식에서 확실히 좋은 수치를 보였고 바스케스는 최근 세 경기의 내용이 안정적이다. 다만 칸틸로는 좌완 상대 타격이 뜨거운 샌디에이고를 만나고, 바스케스는 우완 상대 공격력이 떨어진 클리블랜드를 상대한다. 투수 개인의 성적보다 상대 타선까지 연결해서 보면 바스케스 쪽이 조금 더 편한 매치업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은 6회 이후다.
클리블랜드는 크레이그 요호가 34구, 팀 헤린이 19구, 프랑코 알레만이 49구를 던지며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연투 부담을 고려하면 세 투수의 활용 폭이 크게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칸틸로가 최근 주로 4~5이닝을 소화했다는 점과 함께 보면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했을 때 평소보다 제한된 불펜으로 네 이닝 이상을 운영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자원 중 케이드 스미스는 38구를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0.00, Matt Festa는 26구 평균자책점 0.00, 에릭 사브로브스키 역시 11구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중반을 맡길 수 있는 카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후반부다. 헌터 가디스는 21구를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13.50, 콜린 홀더맨은 31구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적은 표본의 평균자책점만으로 투수의 전체 능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실점 상황만 놓고 보면 접전의 8~9회를 편하게 맡길 수 있는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형태는 명확하다. 칸틸로가 최대한 길게 버티고 스미스, Festa, 사브로브스키 등 상대적으로 내용이 좋았던 투수에게 직접 연결해야 한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서 불펜 사용 순서가 꼬이는 순간 샌디에이고에 유리한 구도가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사정이 다르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활용이 크게 제한되는 투수가 없고 선택할 수 있는 카드도 많다.
브래드그리 로드리게스는 최근 56구를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고, 아드리안 모레혼도 43구 동안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승부처를 맡길 수 있는 두 자원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 앞에도 선택지가 있다. 메이슨 윈러 42구, 유키 마츠이 33구, Kyle Hart 23구, 완디 페랄타 14구가 모두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바스케스가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더라도 여러 투수를 나눠 쓰면서 후반으로 연결할 수 있다.
그리핀 캐닝과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각각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굳이 두 투수에게 중요한 이닝을 몰아줄 필요가 없다. 불펜 운용에서 가장 큰 강점은 특정 투수 한 명의 성적보다 선택 가능한 안정적인 카드가 많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 차이는 무시하기 어렵다. 두 선발 모두 7~8이닝을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불펜이 최소 세 이닝 이상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6회까지 접전이 유지된다면 이후의 흐름은 샌디에이고가 훨씬 편하다. 클리블랜드는 사용할 투수의 순서와 타이밍을 고민해야 하는 반면 샌디에이고는 상대 타순에 맞춰 여러 카드를 선택할 여유가 있다.
타선 분석
최근 타선의 흐름에서는 샌디에이고가 확실하게 앞서 있다. 특히 이번 선발 매치업과 직접 연결되는 좌완 상대 성적이 눈에 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39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좌완 칸틸로를 내세우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수치다.
특정 중심타자 몇 명에게만 의존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루이스 캄푸사노는 최근 .556, 타이 프랑스는 .450을 기록했다. 잭슨 메릴은 .353, 오스틴 헤이즈와 Freddy Fermin도 각각 .333이다.
타선 중간과 하위 구간에서도 출루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투수 입장에서는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만 피한다고 해서 이닝이 끝나지 않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최근 타율은 .267이지만 OPS는 1.217이다. 안타 개수만으로 현재 공격 기여도를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한 번의 출루와 장타가 경기의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매니 마차도는 .273, 루이스 렝히포 .278, 잰더 보가츠 .250, 제이크 크로넨워스 .238을 기록하며 뒤를 받치고 있다.
개빈 시츠가 최근 6경기에서 .167로 좋지 않지만 타선 전체에서 한두 명의 부진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구간의 타격이 살아 있다.
칸틸로가 초반 샌디에이고를 억제하려면 커브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빠른 공으로만 좌완 상대 타격감이 좋은 타선을 밀어붙이기는 부담스럽다. 커브와 체인지업을 이용해 타자의 스윙 궤적을 흔들어야 장타를 줄일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상황이 다르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09에 머물고 있다.
모든 타자가 부진한 것은 아니다. 체이스 덜로터는 .381, 앙헬 마르티네스는 .357, 스티븐 콴과 Petey Halpin은 각각 .333으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출루의 출발점은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 타석에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세 라미레스가 최근 6경기에서 .091, 트래비스 바자나가 .071에 머물고 있다. 중심에서 해결해야 할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상위 타순의 출루가 점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게나오 앙헬도 .154, 조 아델은 .143으로 하위 타순에서 공격 흐름을 이어주지 못하고 있다.
브라얀 로치오는 .278, 나다니엘 로우 .267, 오스틴 헤지스 .250으로 버티고 있지만 팀 장타율은 .365다. 연속 출루 이후 한 번에 주자를 불러들이는 장면이 충분하지 않다.
이 부분은 바스케스의 투구 스타일과 맞물린다. 바스케스는 많은 탈삼진을 잡는 투수가 아니지만 싱커를 통해 타구를 땅으로 유도하는 유형이다. 클리블랜드가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강한 타구가 나오지 않으면 병살이나 빠른 아웃카운트로 공격 기회를 잃을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바스케스를 흔들 수 있는 방법은 기다리는 야구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5일 휴식 후 바스케스의 BB/9이 1.9개로 높아졌다는 점은 활용할 수 있지만,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싱커까지 놓치면 결국 불리한 카운트로 몰린다.
상위 타순이 출루하고 라미레스가 살아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나리오다. 현재처럼 중심 타선에서 공격이 끊기면 샌디에이고의 두꺼운 불펜을 상대로 후반 역전을 기대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현재 타격감, 좌우 선발 상성, 타선의 깊이까지 함께 비교하면 공격에서는 샌디에이고 쪽 우위가 뚜렷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프로그레시브 필드는 득점 파크팩터 0.98, 홈런 파크팩터 0.95다. 리그 평균보다 득점과 홈런이 조금 적게 생산되는 환경이다.
따라서 경기 초반부터 홈런이 연달아 나오면서 점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형태를 기본 시나리오로 잡기는 어렵다. 특히 바스케스처럼 싱커와 커터를 이용하는 투수에게는 장타를 줄이면서 아웃카운트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다.
칸틸로 역시 홈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고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2.61이다.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보기에는 좋은 조건을 갖췄다.
그래서 첫 4~5이닝은 최종 예상보다 팽팽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칸틸로가 커브를 원하는 위치에 던지면서 샌디에이고의 좌완 상대 강점을 일정 부분 무력화하고, 바스케스가 클리블랜드의 침체된 중심 타선을 땅볼로 처리한다면 초반 스코어는 크게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경기의 성격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시점은 칸틸로가 내려간 이후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이닝 소화가 길지 않은 칸틸로 뒤로 최소 네 이닝가량의 불펜 운영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그런데 요호, 헤린, 알레만의 연투 부담까지 겹쳐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이 평소보다 제한적이다.
반대로 샌디에이고는 바스케스가 5이닝만 책임해도 불펜을 여러 단계로 나눠 운영할 수 있다. 결국 선발이 내려간 이후 같은 3~4이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두 팀의 조건 차이가 커진다.
샌디에이고가 먼저 앞서면 이 차이는 더욱 선명해진다. 모레혼과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안정적인 구원진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수 있어 현재 타격 흐름이 좋지 않은 클리블랜드가 후반에 여러 점을 따라붙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클리블랜드가 초반 리드를 잡더라도 경기는 끝나지 않는다. 제한된 불펜으로 좌완 상대 타격감이 좋은 샌디에이고 타선을 세 바퀴째, 네 바퀴째 상대해야 하는 후반이 남아 있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칸틸로가 4승 3패를 기록했고, 바스케스는 원정에서 4승 2패다. 바스케스의 원정 평균자책점 3.54까지 감안하면 적어도 원정 등판 자체가 샌디에이고의 약점으로 작용하는 경기는 아니다.
초반 선발 싸움보다 중반 이후 투수 교체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샌디에이고 쪽으로 경기의 무게가 이동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종합전망
칸틸로만 놓고 보면 클리블랜드가 쉽게 밀릴 경기라고 볼 수 없다.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61로 성적이 좋아졌고 홈에서도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커브의 낙차가 제대로 형성되는 날에는 샌디에이고의 좋은 타격 흐름도 초반에는 제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승부는 칸틸로 한 명의 조건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상대가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393을 기록한 샌디에이고라는 점이다. 캄푸사노와 프랑스의 타격감이 특히 좋고 메릴, 헤이즈, Fermin까지 공격 흐름이 이어진다. 타티스 주니어 역시 최근 1.217의 OPS로 장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칸틸로가 이 타선을 상대로 4~5이닝을 잘 넘긴다고 해도 그 다음 문제가 남는다.
클리블랜드는 요호, 헤린, 알레만의 연투 부담으로 불펜 운용 폭이 좁아졌다. 남아 있는 투수 가운데 최근 좋은 내용을 보인 자원도 있지만 후반부에 활용해야 할 가디스와 홀더맨의 실점 지표는 불안하다.
샌디에이고는 정반대다. 바스케스가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5.25로 좋지 않았다는 약점은 분명하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는 4.2이닝 무자책, 6이닝 무자책, 5이닝 2자책점으로 버텼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3.54다.
무엇보다 바스케스가 완벽하게 던질 필요가 없다. 5이닝 전후를 큰 실점 없이 넘기면 모레혼,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여러 불펜 자원이 뒤를 받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최근 우완을 상대로 .209에 머문다는 것도 샌디에이고에 유리하다. 덜로터와 마르티네스, 콴 등 좋은 타격을 하는 선수는 있지만 라미레스와 바자나의 부진 때문에 공격의 핵심 구간에서 흐름이 자주 끊긴다.
따라서 승패는 샌디에이고 쪽으로 본다.
초반 선발전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기보다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중반과 불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후반에 전력 차이가 드러나는 경기가 더 현실적인 그림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득점 및 홈런 팩터만 보면 언더에 유리하다. 바스케스도 최근 세 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고 칸틸로 역시 5일 휴식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번 오버 선택의 핵심은 양 팀이 비슷한 수준으로 점수를 내는 난타전을 예상해서가 아니다.
클리블랜드 불펜의 현재 운용 조건과 샌디에이고 타선의 흐름을 더 크게 본다. 칸틸로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간 뒤 샌디에이고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감을 이어서 여러 불펜 투수를 상대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사용할 수 있는 투수 선택 폭까지 좁아진 상황이라 후반 추가 득점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클리블랜드도 완전히 무득점에 묶일 타선은 아니다. 덜로터, 마르티네스, 콴 등 최근 좋은 타격을 하는 선수들이 있고, 바스케스는 5일 휴식 후 볼넷과 실점 수치가 좋지 않았다. 홈팀이 초중반 일정한 득점을 보태면 8.5라는 기준은 샌디에이고의 후반 득점만으로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
경기 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난타전으로 이어지는 그림보다는 초반에는 선발들이 버티고, 5~7회를 지나면서 점수 차가 움직이는 흐름에 가깝다. 후반까지 포함한 9이닝 전체 득점에서는 기준점 위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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