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분류
8월16일 NPB 세이부 지바롯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작성자 정보
- 강위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06 조회
-
목록
본문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만 놓고 보면 세이부의 나츠키 타케우치가 앞서지만, 실제 매치업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타케우치는 시즌 전체 안정성과 홈 성적에서 우위가 있는 반면 지바롯데의 카이토 모리는 유독 세이부를 상대로 강했다. 결국 세이부가 모리의 상대전 강세를 얼마나 빨리 끊어내느냐가 경기 초반의 핵심이다.
세이부 선발 나츠키 타케우치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06과 WHIP 1.06을 기록하고 있다. 109이닝을 소화하면서 볼넷은 18개, 탈삼진은 85개다. 많은 삼진으로 모든 타자를 찍어 누르는 유형이라기보다 볼넷을 억제하면서 빠르게 승부를 끝내는 쪽에 강점이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선발로서 필요한 이닝은 꾸준히 책임했다. 7월 2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6이닝 6자책점으로 한 차례 크게 흔들렸지만, 8월 2일 오릭스전에서는 7이닝 1자책점으로 바로 반등했다. 8월 9일 다시 소프트뱅크를 만나서는 6.1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합계 19.1이닝이다. 경기당 평균 투구 수는 97.4개, 이닝당 투구 수도 15.2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지나치게 많은 공을 소비하는 투수는 아니라는 뜻이다.
타케우치의 장점은 확실하다.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볼넷이 적다. 선두타자를 공짜로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안타 하나를 허용하더라도 곧바로 큰 위기로 번지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최근 피안타가 다소 늘어난 부분은 체크해야 한다. 최근 세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했고 8월 9일 소프트뱅크전에서는 11개의 안타를 맞았다. 타케우치의 구위 자체보다 스트라이크 승부가 많아지면서 인플레이 타구가 증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지바롯데와의 상대전에서도 비슷한 특징이 나타났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25.2이닝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평균적으로 6이닝 이상을 책임하면서 선발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다만 25.2이닝 동안 안타 26개와 홈런 3개를 허용했다. 지바롯데를 완전히 압도했다기보다는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실점을 일정 수준에서 관리해 승부를 이어간 쪽에 가깝다.
이번 경기가 베루나 돔이라는 점은 타케우치에게 유리하다. 홈 7경기에서 47.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5, 피안타율 .233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3.21, 피안타율 .246보다 모두 좋다.
특히 홈에서는 볼넷이 5개뿐이다. 최근 지바롯데 타선의 좌완 상대 출루율이 낮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타케우치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선점할 경우 홈팀이 원하는 빠른 경기 템포가 만들어질 수 있다.
지바롯데 선발 카이토 모리는 시즌 13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1과 WHIP 1.3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숫자만 비교하면 타케우치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상당히 좋아졌다.
7월 16일 세이부 원정에서 5.1이닝 2자책점, 7월 23일 라쿠텐전에서 4이닝 1자책점, 8월 5일 세이부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5.1이닝에서 자책점은 3점뿐이다.
특히 이번 상대인 세이부를 만나면 시즌 전체 성적과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모리는 올 시즌 세이부전에 5차례 선발로 나서 3승 무패, 29.1이닝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했다. 피안타는 23개였고 홈런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세이부 상대 피안타율도 .215다.
단순히 한두 번 잘 던진 수준이 아니다.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만났음에도 세이부 타선이 아직 확실한 공략법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결과다.
세이부의 좌완 상대 타율이 .293으로 높다는 사실과 모리의 세이부 상대 평균자책점 0.92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경기다. 이번 선발 싸움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모리에게 약점이 있다면 이닝과 볼넷이다. 시즌 63.1이닝에서 볼넷 21개를 허용했고, 선발 평균 소화 이닝도 5이닝 안팎이다.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타케우치만큼 긴 이닝을 기본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원정에서는 오히려 제구가 좋아졌다. 홈 39.2이닝에서 볼넷 17개를 허용했지만 원정 23.2이닝에서는 4개뿐이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3.80으로 홈 4.76보다 낮다.
따라서 모리가 이번 경기에서 초반부터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 오히려 최근 흐름과 세이부 상대 기록만 보면 5~6회까지 충분히 팽팽한 승부를 만들 수 있다.
선발의 시즌 안정성과 홈 조건에서는 타케우치가 우위다. 그러나 상대전만 보면 모리가 오히려 확실하게 앞선다. 이번 경기는 선발 단계에서 세이부가 일방적으로 앞서는 매치업이 아니라, 모리가 다시 한 번 세이부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승부의 첫 번째 관문이다.
불펜 분석
선발 이후에는 세이부 쪽으로 무게가 빠르게 이동한다.
세이부 불펜은 최근 합산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고 15.1이닝 동안 자책점은 4점이었다. 한두 명의 투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자원이 실점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쿠아 이와키는 연속 등판에 따른 부담이 있어 활용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이 한 명의 상태가 세이부 후반 운영 전체를 흔들 정도로 불펜층이 얇지는 않다.
트레이 윙엔터는 최근 2.1이닝에서 3자책점을 허용해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그동안 셋업 역할을 맡아온 경험이 있다. 최근 결과만 놓고 가장 좋은 카드는 아니다.
반면 시노하라 히비키는 최근 1이닝을 12구로 무실점 처리했고, 마무리 히로시 카이노는 2이닝 무자책점과 2세이브를 기록했다. 한 점 차 리드를 후반까지 가져간다면 세이부가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다.
신스케 사토도 최근 2이닝 무실점과 1홀드, 와타루 마츠모토 1이닝 무실점, 유타 쿠로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사야 쿠로다는 1.1이닝 1자책점이었다.
타케우치가 평소처럼 6회 이상을 책임한다면 세이부는 불펜을 길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 7회 이후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골라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접전 후반에 상당히 유리한 구조다.
지바롯데는 불펜 상태가 가장 큰 문제다.
최근 불펜 합산 평균자책점은 8.82다. 16.1이닝 동안 16자책점을 허용했다. 단순히 한 차례 대량 실점 때문에 평균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여러 투수에게서 실점이 나왔다.
슈타 이시카와는 최근 52구를 던지며 3이닝 3자책점, 슈타 타카도 49구를 소화하면서 2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뿐 아니라 사용량까지 적지 않다.
케이스케 사와다는 2이닝 3자책점, 고시오 아키모토는 1이닝 4자책점, 히데오미 타카하시는 1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과 승리조 사이를 이어야 하는 구간에서 안정적인 아웃카운트를 확보하지 못했다.
물론 모든 투수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키쿠야 요코야마는 최근 2이닝 1자책점과 1세이브, 쇼타 스즈키는 2이닝 무실점과 2홀드, 나오야 마스다는 1이닝 무실점, 슌스케 나카모리 역시 1.1이닝 무실점과 1홀드를 기록했다.
결국 지바롯데가 가장 원하는 것은 모리가 6회 이상을 책임하고 좋은 상태의 투수에게 곧바로 연결하는 그림이다.
모리가 평소처럼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문제가 생긴다. 최근 불펜 흐름을 고려하면 남은 네 이닝 동안 모든 투수가 실점 없이 버텨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경기에서 세이부가 굳이 모리를 초반부터 무너뜨릴 필요가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5회까지 1~2점에 묶이더라도 투구 수를 충분히 늘려 선발을 끌어내면 후반 매치업은 전혀 달라진다.
선발 구간은 팽팽할 수 있지만 6회 이후 투수층에서는 세이부의 우위가 확실하다.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차이도 바로 이 부분이다.
타선 분석
세이부 타선의 최근 전체 성적은 팀 타율 .256, 장타율 .372다. 폭발적인 화력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좌완 상대 성적을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세이부는 우완을 상대로 .236을 기록한 반면 좌완에게는 .293까지 올라간다. 좌완 상대 출루율 역시 .349다.
홈런 생산도 좌완전에서 증가했다. 우완 상대 경기당 0.2개에서 좌완 상대 0.4개로 높아졌다.
이번 상대 모리가 좌완이라는 사실만 놓고 보면 세이부 타선이 편한 조건이다. 하지만 앞서 확인했듯 모리는 세이부를 상대로 29.1이닝 동안 홈런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좌완 상대 강세가 아직 모리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셈이다.
그래서 이번 공격의 초점은 단순히 좌완 공략 능력이 아니다.
나츠오 타키자와는 .283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조금 떨어져 있다. 반면 타이가 코지마는 .261로 타격 흐름이 올라오고 있어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테일러 네빈은 .282, 카나리오 알렉산더는 .244다. 장타 한 방을 만들 수 있는 중심 구간이다. 모리가 세이부전에서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던 흐름을 깨뜨리려면 결국 이쪽에서 강한 타구가 나와야 한다.
카즈나리 이시이는 .227, 유토 코가는 .275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흐름은 다소 떨어져 있다.
반면 마나야 니시카와 .235, 타쿠야 히루마 .298, 소스케 겐다 .226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다시 공격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히루마의 .298은 하위 타순에서 상대 투수에게 쉬어갈 타석을 주지 않는 역할을 한다.
모리는 시즌 전체적으로 타케우치보다 볼넷이 많다. 세이부 입장에서는 좌완이라는 이유만으로 초구부터 강하게 당겨 치는 것보다 세이부전에서 모리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을 막았는지를 감안해 투구 수를 늘리는 접근도 필요하다.
선발에게 5이닝 동안 한두 점밖에 얻지 못해도 실패라고 볼 필요가 없다. 모리를 90~100구 가까이 던지게 만들어 조기에 불펜을 끌어내는 것 자체가 세이부 공격에는 가치가 있다.
지바롯데는 최근 팀 타율 .235에 머물고 있다. 좌완 상대에서는 .217, 출루율은 .254까지 내려간다.
이번 상대 타케우치가 좌완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공격 조건부터 좋지 않다.
코타 후지와라가 .297, 료스케 니시카와가 .296을 기록하고 있어 상위 두 명의 컨택은 좋다. 지바롯데가 점수를 내려면 이 둘이 타케우치의 초반 스트라이크 승부를 공략해 먼저 출루해야 한다.
뒤에서는 히사노리 야스다가 .250, 코우키 야마구치가 .26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지바롯데 타선에서 부족한 것은 단타 자체보다 출루 뒤 한 번에 주자를 불러들이는 장타다.
좌완 상대 최근 경기당 홈런이 0.0개라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토시야 사토는 .228, 다이키 야마모토는 .204로 흐름이 떨어져 있고, 류세이 오가와 .266, 키요토 우에다 .225, 나츠키 토모스기 .240이 뒤를 받친다.
지바롯데가 타케우치를 공략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타케우치는 최근 세 경기에서 피안타와 피홈런이 늘었고, 지바롯데전에서도 25.2이닝 동안 26안타와 홈런 3개를 허용했다.
즉 지바롯데도 타케우치에게 공을 맞혀낼 수는 있다.
문제는 그 안타를 얼마나 점수로 바꾸느냐다. 좌완 상대 출루율 .254와 장타 부족이 동시에 이어지면 안타 몇 개가 흩어진 채 이닝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
타격의 기본적인 조건은 세이부 쪽이 낫다. 하지만 모리의 상대전 평균자책점 0.92를 생각하면 홈팀 역시 선발 구간에서 쉽게 점수를 낼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공격 싸움은 1~5회보다 모리가 내려간 뒤 세이부가 지바롯데 불펜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베루나 돔은 타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장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득점이 크게 늘어나는 환경은 아니며, 한여름에는 높은 기온으로 경기 후반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 환경에서는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선발과 불펜층이 두꺼운 팀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세이부가 유리하다.
타케우치는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고 홈에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지바롯데가 좌완을 상대로 .217에 그친다는 점까지 더해지면 초반 마운드 운영이 상당히 편하다.
다만 상대 선발 모리 역시 세이부를 상대로 워낙 강했다.
따라서 1~3회부터 세이부가 점수를 몰아치는 형태보다는 양쪽 선발이 초반을 정리하면서 낮은 스코어로 진행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첫 번째 변곡점은 모리의 투구 수가 70~80구에 접근하는 5회 전후다.
세이부가 그때까지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더라도 출루와 긴 승부를 통해 투구 수를 늘려 놓았다면 6회 이후 경기 구도가 바뀔 수 있다.
지바롯데로서는 모리를 최대한 오래 끌고 가야 한다.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8.82를 고려하면 선발이 내려간 이후부터 매 이닝이 부담이다.
반대로 타케우치가 6회까지 1~2점으로 막으면 세이부는 최근 평균자책점 2.35의 불펜을 활용할 수 있다. 시노하라와 카이노를 포함해 후반 승부처에 선택할 수 있는 카드도 지바롯데보다 많다.
지바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가도 안심하기 어려운 이유다.
모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1-0이나 2-0으로 앞서더라도 이후 네 이닝을 현재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홈팀 입장에서는 경기 후반까지 한두 점 차만 유지하면 충분히 다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반대로 세이부가 먼저 리드를 잡으면 지바롯데에는 더 어려운 경기가 된다. 좌완 상대 득점력이 낮은 상황에서 타케우치와 세이부 승리조를 차례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반 선발 싸움보다 6~8회에 점수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을 보는 경기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선발 지표는 세이부가 우위다.
타케우치는 8승 6패, 평균자책점 3.06과 WHIP 1.06을 기록했고 109이닝에서 볼넷이 18개뿐이다. 홈 평균자책점도 2.85로 안정적이다.
반면 모리는 평균자책점 4.41, WHIP 1.36이다. 평균적인 이닝 소화에서도 타케우치보다 짧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모리를 평범한 4점대 선발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
세이부를 상대로 5경기 3승 무패, 29.1이닝 평균자책점 0.92다. 피홈런도 없다. 가장 최근 세이부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세이부 승리를 예상하는 근거를 선발 우위 하나에 두기는 어렵다.
오히려 승부가 갈리는 지점은 모리가 내려간 이후다.
지바롯데 불펜은 최근 16.1이닝에서 16자책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8.82를 기록했다. 여러 계투에게 실점이 분산돼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세이부는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2.35다. 타케우치가 6회 안팎을 책임한 뒤 시노하라와 카이노를 비롯한 후반 자원으로 연결하는 구조도 갖춰져 있다.
타선 상성에서도 세이부가 좌완 상대 .293, 출루율 .349를 기록한 반면 지바롯데는 좌완 상대 .217, 출루율 .254다.
다만 이 수치 역시 모리의 세이부전 강세 때문에 선발 구간에서는 그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세이부가 원하는 경기는 초반부터 5점을 뽑는 경기가 아니다. 타케우치가 경기의 균형을 유지하고, 모리에게 최대한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든 뒤 불펜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점수를 가져오는 형태다.
승패는 세이부 라이온스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두 선발의 상대전 기록과 베루나 돔 환경을 보면 언더 쪽 근거가 적지 않다. 특히 모리의 세이부 상대 평균자책점 0.92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그럼에도 6.5에서는 오버 쪽을 선택한다.
핵심은 지바롯데 불펜이다.
모리가 세이부를 다시 5~6회 동안 잘 막더라도 남은 3~4이닝을 최근 평균자책점 8.82의 불펜이 책임해야 한다. 세이부가 좌완 선발에게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도 후반에 스코어를 키울 수 있는 이유다.
세이부 타선도 좌완 상대 .293과 출루율 .349로 기본적인 상성이 좋다. 이전 맞대결과 달리 모리에게 투구 수를 충분히 부담시키면 불펜 노출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
지바롯데 역시 완전히 무득점에 묶일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타케우치는 지바롯데전 25.2이닝에서 26피안타와 홈런 3개를 허용했고 최근에도 피안타 수가 증가했다. 후지와라와 니시카와가 출루하면 1~2점 정도를 만들 여지는 있다.
따라서 예상하는 경기 흐름은 초반 난타전이 아니다. 선발 구간에서는 1~2점 차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다가 모리가 내려간 이후 세이부가 지바롯데 불펜을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는 쪽에 가깝다.
기준점 6.5에서는 후반 득점 가능성까지 포함해 오버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이부 라이온스 승
언오버 : 6.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만 놓고 보면 세이부의 나츠키 타케우치가 앞서지만, 실제 매치업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타케우치는 시즌 전체 안정성과 홈 성적에서 우위가 있는 반면 지바롯데의 카이토 모리는 유독 세이부를 상대로 강했다. 결국 세이부가 모리의 상대전 강세를 얼마나 빨리 끊어내느냐가 경기 초반의 핵심이다.
세이부 선발 나츠키 타케우치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06과 WHIP 1.06을 기록하고 있다. 109이닝을 소화하면서 볼넷은 18개, 탈삼진은 85개다. 많은 삼진으로 모든 타자를 찍어 누르는 유형이라기보다 볼넷을 억제하면서 빠르게 승부를 끝내는 쪽에 강점이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선발로서 필요한 이닝은 꾸준히 책임했다. 7월 2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6이닝 6자책점으로 한 차례 크게 흔들렸지만, 8월 2일 오릭스전에서는 7이닝 1자책점으로 바로 반등했다. 8월 9일 다시 소프트뱅크를 만나서는 6.1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합계 19.1이닝이다. 경기당 평균 투구 수는 97.4개, 이닝당 투구 수도 15.2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지나치게 많은 공을 소비하는 투수는 아니라는 뜻이다.
타케우치의 장점은 확실하다.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볼넷이 적다. 선두타자를 공짜로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안타 하나를 허용하더라도 곧바로 큰 위기로 번지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최근 피안타가 다소 늘어난 부분은 체크해야 한다. 최근 세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했고 8월 9일 소프트뱅크전에서는 11개의 안타를 맞았다. 타케우치의 구위 자체보다 스트라이크 승부가 많아지면서 인플레이 타구가 증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지바롯데와의 상대전에서도 비슷한 특징이 나타났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25.2이닝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평균적으로 6이닝 이상을 책임하면서 선발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다만 25.2이닝 동안 안타 26개와 홈런 3개를 허용했다. 지바롯데를 완전히 압도했다기보다는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실점을 일정 수준에서 관리해 승부를 이어간 쪽에 가깝다.
이번 경기가 베루나 돔이라는 점은 타케우치에게 유리하다. 홈 7경기에서 47.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5, 피안타율 .233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3.21, 피안타율 .246보다 모두 좋다.
특히 홈에서는 볼넷이 5개뿐이다. 최근 지바롯데 타선의 좌완 상대 출루율이 낮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타케우치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선점할 경우 홈팀이 원하는 빠른 경기 템포가 만들어질 수 있다.
지바롯데 선발 카이토 모리는 시즌 13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1과 WHIP 1.3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숫자만 비교하면 타케우치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상당히 좋아졌다.
7월 16일 세이부 원정에서 5.1이닝 2자책점, 7월 23일 라쿠텐전에서 4이닝 1자책점, 8월 5일 세이부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5.1이닝에서 자책점은 3점뿐이다.
특히 이번 상대인 세이부를 만나면 시즌 전체 성적과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모리는 올 시즌 세이부전에 5차례 선발로 나서 3승 무패, 29.1이닝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했다. 피안타는 23개였고 홈런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세이부 상대 피안타율도 .215다.
단순히 한두 번 잘 던진 수준이 아니다.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만났음에도 세이부 타선이 아직 확실한 공략법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결과다.
세이부의 좌완 상대 타율이 .293으로 높다는 사실과 모리의 세이부 상대 평균자책점 0.92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경기다. 이번 선발 싸움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모리에게 약점이 있다면 이닝과 볼넷이다. 시즌 63.1이닝에서 볼넷 21개를 허용했고, 선발 평균 소화 이닝도 5이닝 안팎이다.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타케우치만큼 긴 이닝을 기본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원정에서는 오히려 제구가 좋아졌다. 홈 39.2이닝에서 볼넷 17개를 허용했지만 원정 23.2이닝에서는 4개뿐이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3.80으로 홈 4.76보다 낮다.
따라서 모리가 이번 경기에서 초반부터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 오히려 최근 흐름과 세이부 상대 기록만 보면 5~6회까지 충분히 팽팽한 승부를 만들 수 있다.
선발의 시즌 안정성과 홈 조건에서는 타케우치가 우위다. 그러나 상대전만 보면 모리가 오히려 확실하게 앞선다. 이번 경기는 선발 단계에서 세이부가 일방적으로 앞서는 매치업이 아니라, 모리가 다시 한 번 세이부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승부의 첫 번째 관문이다.
불펜 분석
선발 이후에는 세이부 쪽으로 무게가 빠르게 이동한다.
세이부 불펜은 최근 합산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고 15.1이닝 동안 자책점은 4점이었다. 한두 명의 투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자원이 실점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쿠아 이와키는 연속 등판에 따른 부담이 있어 활용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이 한 명의 상태가 세이부 후반 운영 전체를 흔들 정도로 불펜층이 얇지는 않다.
트레이 윙엔터는 최근 2.1이닝에서 3자책점을 허용해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그동안 셋업 역할을 맡아온 경험이 있다. 최근 결과만 놓고 가장 좋은 카드는 아니다.
반면 시노하라 히비키는 최근 1이닝을 12구로 무실점 처리했고, 마무리 히로시 카이노는 2이닝 무자책점과 2세이브를 기록했다. 한 점 차 리드를 후반까지 가져간다면 세이부가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다.
신스케 사토도 최근 2이닝 무실점과 1홀드, 와타루 마츠모토 1이닝 무실점, 유타 쿠로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사야 쿠로다는 1.1이닝 1자책점이었다.
타케우치가 평소처럼 6회 이상을 책임한다면 세이부는 불펜을 길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 7회 이후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골라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접전 후반에 상당히 유리한 구조다.
지바롯데는 불펜 상태가 가장 큰 문제다.
최근 불펜 합산 평균자책점은 8.82다. 16.1이닝 동안 16자책점을 허용했다. 단순히 한 차례 대량 실점 때문에 평균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여러 투수에게서 실점이 나왔다.
슈타 이시카와는 최근 52구를 던지며 3이닝 3자책점, 슈타 타카도 49구를 소화하면서 2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뿐 아니라 사용량까지 적지 않다.
케이스케 사와다는 2이닝 3자책점, 고시오 아키모토는 1이닝 4자책점, 히데오미 타카하시는 1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과 승리조 사이를 이어야 하는 구간에서 안정적인 아웃카운트를 확보하지 못했다.
물론 모든 투수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키쿠야 요코야마는 최근 2이닝 1자책점과 1세이브, 쇼타 스즈키는 2이닝 무실점과 2홀드, 나오야 마스다는 1이닝 무실점, 슌스케 나카모리 역시 1.1이닝 무실점과 1홀드를 기록했다.
결국 지바롯데가 가장 원하는 것은 모리가 6회 이상을 책임하고 좋은 상태의 투수에게 곧바로 연결하는 그림이다.
모리가 평소처럼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문제가 생긴다. 최근 불펜 흐름을 고려하면 남은 네 이닝 동안 모든 투수가 실점 없이 버텨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경기에서 세이부가 굳이 모리를 초반부터 무너뜨릴 필요가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5회까지 1~2점에 묶이더라도 투구 수를 충분히 늘려 선발을 끌어내면 후반 매치업은 전혀 달라진다.
선발 구간은 팽팽할 수 있지만 6회 이후 투수층에서는 세이부의 우위가 확실하다.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차이도 바로 이 부분이다.
타선 분석
세이부 타선의 최근 전체 성적은 팀 타율 .256, 장타율 .372다. 폭발적인 화력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좌완 상대 성적을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세이부는 우완을 상대로 .236을 기록한 반면 좌완에게는 .293까지 올라간다. 좌완 상대 출루율 역시 .349다.
홈런 생산도 좌완전에서 증가했다. 우완 상대 경기당 0.2개에서 좌완 상대 0.4개로 높아졌다.
이번 상대 모리가 좌완이라는 사실만 놓고 보면 세이부 타선이 편한 조건이다. 하지만 앞서 확인했듯 모리는 세이부를 상대로 29.1이닝 동안 홈런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좌완 상대 강세가 아직 모리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셈이다.
그래서 이번 공격의 초점은 단순히 좌완 공략 능력이 아니다.
나츠오 타키자와는 .283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조금 떨어져 있다. 반면 타이가 코지마는 .261로 타격 흐름이 올라오고 있어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테일러 네빈은 .282, 카나리오 알렉산더는 .244다. 장타 한 방을 만들 수 있는 중심 구간이다. 모리가 세이부전에서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던 흐름을 깨뜨리려면 결국 이쪽에서 강한 타구가 나와야 한다.
카즈나리 이시이는 .227, 유토 코가는 .275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흐름은 다소 떨어져 있다.
반면 마나야 니시카와 .235, 타쿠야 히루마 .298, 소스케 겐다 .226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다시 공격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히루마의 .298은 하위 타순에서 상대 투수에게 쉬어갈 타석을 주지 않는 역할을 한다.
모리는 시즌 전체적으로 타케우치보다 볼넷이 많다. 세이부 입장에서는 좌완이라는 이유만으로 초구부터 강하게 당겨 치는 것보다 세이부전에서 모리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을 막았는지를 감안해 투구 수를 늘리는 접근도 필요하다.
선발에게 5이닝 동안 한두 점밖에 얻지 못해도 실패라고 볼 필요가 없다. 모리를 90~100구 가까이 던지게 만들어 조기에 불펜을 끌어내는 것 자체가 세이부 공격에는 가치가 있다.
지바롯데는 최근 팀 타율 .235에 머물고 있다. 좌완 상대에서는 .217, 출루율은 .254까지 내려간다.
이번 상대 타케우치가 좌완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공격 조건부터 좋지 않다.
코타 후지와라가 .297, 료스케 니시카와가 .296을 기록하고 있어 상위 두 명의 컨택은 좋다. 지바롯데가 점수를 내려면 이 둘이 타케우치의 초반 스트라이크 승부를 공략해 먼저 출루해야 한다.
뒤에서는 히사노리 야스다가 .250, 코우키 야마구치가 .26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지바롯데 타선에서 부족한 것은 단타 자체보다 출루 뒤 한 번에 주자를 불러들이는 장타다.
좌완 상대 최근 경기당 홈런이 0.0개라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토시야 사토는 .228, 다이키 야마모토는 .204로 흐름이 떨어져 있고, 류세이 오가와 .266, 키요토 우에다 .225, 나츠키 토모스기 .240이 뒤를 받친다.
지바롯데가 타케우치를 공략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타케우치는 최근 세 경기에서 피안타와 피홈런이 늘었고, 지바롯데전에서도 25.2이닝 동안 26안타와 홈런 3개를 허용했다.
즉 지바롯데도 타케우치에게 공을 맞혀낼 수는 있다.
문제는 그 안타를 얼마나 점수로 바꾸느냐다. 좌완 상대 출루율 .254와 장타 부족이 동시에 이어지면 안타 몇 개가 흩어진 채 이닝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
타격의 기본적인 조건은 세이부 쪽이 낫다. 하지만 모리의 상대전 평균자책점 0.92를 생각하면 홈팀 역시 선발 구간에서 쉽게 점수를 낼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공격 싸움은 1~5회보다 모리가 내려간 뒤 세이부가 지바롯데 불펜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베루나 돔은 타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장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득점이 크게 늘어나는 환경은 아니며, 한여름에는 높은 기온으로 경기 후반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 환경에서는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선발과 불펜층이 두꺼운 팀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세이부가 유리하다.
타케우치는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고 홈에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지바롯데가 좌완을 상대로 .217에 그친다는 점까지 더해지면 초반 마운드 운영이 상당히 편하다.
다만 상대 선발 모리 역시 세이부를 상대로 워낙 강했다.
따라서 1~3회부터 세이부가 점수를 몰아치는 형태보다는 양쪽 선발이 초반을 정리하면서 낮은 스코어로 진행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첫 번째 변곡점은 모리의 투구 수가 70~80구에 접근하는 5회 전후다.
세이부가 그때까지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더라도 출루와 긴 승부를 통해 투구 수를 늘려 놓았다면 6회 이후 경기 구도가 바뀔 수 있다.
지바롯데로서는 모리를 최대한 오래 끌고 가야 한다.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8.82를 고려하면 선발이 내려간 이후부터 매 이닝이 부담이다.
반대로 타케우치가 6회까지 1~2점으로 막으면 세이부는 최근 평균자책점 2.35의 불펜을 활용할 수 있다. 시노하라와 카이노를 포함해 후반 승부처에 선택할 수 있는 카드도 지바롯데보다 많다.
지바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가도 안심하기 어려운 이유다.
모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1-0이나 2-0으로 앞서더라도 이후 네 이닝을 현재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홈팀 입장에서는 경기 후반까지 한두 점 차만 유지하면 충분히 다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반대로 세이부가 먼저 리드를 잡으면 지바롯데에는 더 어려운 경기가 된다. 좌완 상대 득점력이 낮은 상황에서 타케우치와 세이부 승리조를 차례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반 선발 싸움보다 6~8회에 점수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을 보는 경기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선발 지표는 세이부가 우위다.
타케우치는 8승 6패, 평균자책점 3.06과 WHIP 1.06을 기록했고 109이닝에서 볼넷이 18개뿐이다. 홈 평균자책점도 2.85로 안정적이다.
반면 모리는 평균자책점 4.41, WHIP 1.36이다. 평균적인 이닝 소화에서도 타케우치보다 짧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모리를 평범한 4점대 선발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
세이부를 상대로 5경기 3승 무패, 29.1이닝 평균자책점 0.92다. 피홈런도 없다. 가장 최근 세이부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세이부 승리를 예상하는 근거를 선발 우위 하나에 두기는 어렵다.
오히려 승부가 갈리는 지점은 모리가 내려간 이후다.
지바롯데 불펜은 최근 16.1이닝에서 16자책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8.82를 기록했다. 여러 계투에게 실점이 분산돼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세이부는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2.35다. 타케우치가 6회 안팎을 책임한 뒤 시노하라와 카이노를 비롯한 후반 자원으로 연결하는 구조도 갖춰져 있다.
타선 상성에서도 세이부가 좌완 상대 .293, 출루율 .349를 기록한 반면 지바롯데는 좌완 상대 .217, 출루율 .254다.
다만 이 수치 역시 모리의 세이부전 강세 때문에 선발 구간에서는 그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세이부가 원하는 경기는 초반부터 5점을 뽑는 경기가 아니다. 타케우치가 경기의 균형을 유지하고, 모리에게 최대한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든 뒤 불펜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점수를 가져오는 형태다.
승패는 세이부 라이온스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두 선발의 상대전 기록과 베루나 돔 환경을 보면 언더 쪽 근거가 적지 않다. 특히 모리의 세이부 상대 평균자책점 0.92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그럼에도 6.5에서는 오버 쪽을 선택한다.
핵심은 지바롯데 불펜이다.
모리가 세이부를 다시 5~6회 동안 잘 막더라도 남은 3~4이닝을 최근 평균자책점 8.82의 불펜이 책임해야 한다. 세이부가 좌완 선발에게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도 후반에 스코어를 키울 수 있는 이유다.
세이부 타선도 좌완 상대 .293과 출루율 .349로 기본적인 상성이 좋다. 이전 맞대결과 달리 모리에게 투구 수를 충분히 부담시키면 불펜 노출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
지바롯데 역시 완전히 무득점에 묶일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타케우치는 지바롯데전 25.2이닝에서 26피안타와 홈런 3개를 허용했고 최근에도 피안타 수가 증가했다. 후지와라와 니시카와가 출루하면 1~2점 정도를 만들 여지는 있다.
따라서 예상하는 경기 흐름은 초반 난타전이 아니다. 선발 구간에서는 1~2점 차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다가 모리가 내려간 이후 세이부가 지바롯데 불펜을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는 쪽에 가깝다.
기준점 6.5에서는 후반 득점 가능성까지 포함해 오버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이부 라이온스 승
언오버 : 6.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