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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KBO lg ssg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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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이름값보다 실제 투구 방식과 경기 장소를 함께 봐야 한다. SSG의 페드로 아빌라는 강한 구위와 장타 억제력이 돋보이는 반면 볼넷과 원정 성적에 불안 요소가 있다. LG의 카라스코는 아직 KBO 표본이 13이닝뿐이지만 두 차례 등판에서 볼넷 없이 경기를 운영했고, 이번에는 장타가 억제되는 잠실에서 처음으로 홈 마운드에 오른다.
LG 선발 카라스코는 13이닝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0.38이다. KBO에서 두 경기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 가능한 성적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첫 두 차례 등판에서 보여준 내용만큼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8월 1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을 74구로 끝냈다. 피안타는 1개였고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데뷔전이라는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필요한 공을 거의 던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8월 11일 키움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2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첫 승리를 가져갔다. 두 경기 연속 최소 6이닝을 책임했고, 총 13이닝에서 홈런과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현재 카라스코의 투구를 단순한 강속구형으로 볼 필요는 없다. 포심 평균 구속은 약 147.8km/h, 최고 149km/h 수준이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절대적인 구속은 낮아졌지만 빠른 공 하나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싱커와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분산시키고 있다.
두 경기에서 볼넷이 없었다는 사실은 잠실에서 더욱 중요하다.
잠실은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 구장이다. 투수가 스스로 주자를 쌓지만 않는다면 단타 두세 개가 연달아 나와야 여러 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카라스코의 투구 방식과 상당히 잘 맞는 환경이다.
SSG와는 아직 상대 경험이 없다. 따라서 특정 상대전 기록을 근거로 우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오히려 처음 보는 구종 조합에 SSG 타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초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성한과 최지훈이 첫 타석부터 카라스코의 변화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중요하다. 상위 타선이 초반 출루를 만들지 못하면 최근 장타 생산이 떨어진 SSG 중심 타선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계속 승부해야 한다.
카라스코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한 번의 완벽한 무실점 투구가 아니다. 최근처럼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6회 이상까지 2~3점 이내로 관리하면 LG가 준비한 후반 운영으로 연결할 수 있다.
SSG 선발 아빌라는 28이닝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과 WHIP 1.29를 기록하고 있다. 성적 자체는 카라스코 못지않게 좋으며 아직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두산전 6이닝 무실점, 키움전 4이닝 3자책점, 롯데전 6이닝 3실점이지만 자책점은 없었다.
가장 큰 무기는 빠른 싱커다. 평균 약 151.8km/h, 최고 155km/h까지 형성되는 공을 앞세우며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한다. 타자가 빠른 공의 속도를 의식하는 순간 떨어지는 공으로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다.
28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다는 것도 아빌라의 현재 구위를 보여주는 지표다. LG가 최근 홈런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해도 선발 구간에서 곧바로 장타를 몰아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다.
아빌라의 약점은 볼넷이다.
28이닝 동안 볼넷 13개를 허용했다. 카라스코가 아직 한 개도 주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출루 관리에서 차이가 크다.
8월 2일 키움전에서는 4이닝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했고 99구까지 던졌다. 안타만으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 제구가 흔들리면서 스스로 투구 수를 늘린 경기였다.
LG가 아빌라를 상대할 때 중요한 것도 무리한 초구 공략보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분리하는 것이다. 신민재처럼 최근 컨택이 좋은 타자가 긴 승부를 만들고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내보내면 아빌라의 강한 구위도 부담을 받을 수 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279, 우타자 상대 .145라는 차이도 있다. LG가 좌타 라인에서 얼마나 출루를 만들어내느냐가 아빌라 공략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장소에 따른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아빌라는 홈 18이닝에서 자책점이 없지만 원정 10이닝에서는 6자책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원정에서 같은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잠실 원정이 무조건 불리한 것은 아니다.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투수에게 잠실의 넓은 외야는 오히려 장타 억제를 도와주는 환경이다.
결국 아빌라의 원정 약점이 다시 드러날지 여부는 홈런보다 볼넷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의 절대적인 구위에서는 아빌라도 뒤지지 않는다. 다만 최근 투구 내용의 안정성과 출루 억제에서는 카라스코가 한발 앞선다. 두 투수 모두 장타 억제력이 좋은 만큼 초반부터 큰 점수 차가 발생하기보다는 어느 선발이 먼저 볼넷과 연속 안타를 묶어 허용하느냐가 선취점의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 불펜 분석
불펜에서는 한 가지를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최근 평균자책점만 보면 두 팀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가용할 수 있는 투수 숫자와 특정 이닝의 안정성에서는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다.
LG 불펜은 최근 16.2이닝에서 6자책점,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실점 억제는 나쁘지 않다. 다만 김진수와 우강훈은 최근 연속 등판과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카라스코가 몇 회까지 책임하느냐가 중요하다.
6회 이전에 내려가면 LG는 중간 구간에서 선택지가 좁아진다. 배재준은 최근 평균자책점 9.00, 김영우는 4.50을 기록했고 이우찬과 이정용까지 평소보다 빠른 시점에 호출될 수 있다.
LG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카라스코가 5회 전후에 내려가 SSG 상위 타선을 상대로 여러 명의 중간계투를 연속 투입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7회 가까이 끌어준다면 문제가 상당 부분 사라진다.
LG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사용할 카드가 명확해진다. 김진성은 최근 평균자책점 11.57로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승부처 경험이 많은 자원이고, 손주영은 최근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2세이브를 기록했다.
즉 LG 불펜의 약점은 마지막 이닝보다는 선발과 승리조 사이에 있다.
SSG는 이 부분에서 운용 폭이 넓다.
최근 불펜은 15.1이닝 동안 6자책점,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LG보다 평균자책점은 조금 높지만 가용 자원 숫자가 많다.
김민, 노경은, 문승원, 박시후, 서진용, 이건욱, 전영준, 조병현, 한두솔 등 여러 선택지가 있다. 특정 투수가 빠져도 다음 카드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승원과 서진용은 최근 무실점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노경은도 경험이 풍부하다. 9회에는 조병현을 활용할 수 있다.
아빌라가 볼넷 문제로 5회 안팎에서 내려가더라도 SSG는 한 명의 롱릴리프에게 모든 부담을 몰아줄 필요가 없다. 타순과 점수 차에 따라 구간별로 투수를 나눠 쓸 수 있다.
따라서 불펜 뎁스만 놓고 보면 SSG가 조금 더 편하다.
반면 경기 후반이 1점 차로 좁혀졌을 때는 양 팀 모두 쉽게 점수를 허용할 구조는 아니다. 여러 승부처 자원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7회 이후 갑자기 득점이 폭발하기보다는 선발이 내려가는 첫 번째 연결 이닝이 더 위험할 수 있다.
LG는 카라스코가 길게 던질수록 불펜 약점이 사라지고, SSG는 아빌라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도 상대적으로 많은 카드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차이 때문에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한 팀이 일방적으로 우세하다기보다 선발의 실제 투구 이닝과 연결해서 봐야 한다.
## 타선 분석
LG와 SSG의 최근 타격은 성격이 다르다.
SSG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263으로 LG의 .235보다 높다. 반대로 LG는 출루율 .347, 장타율 .428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에서 홈런 7개를 생산했다.
즉 SSG가 안타를 쌓는 데 조금 더 성공했다면 LG는 적은 안타로도 한 번에 점수를 크게 만드는 공격을 보여줬다.
LG 공격의 중심은 오스틴이다.
최근 6경기 타율 .381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처럼 선발투수의 장타 억제력이 좋은 경기에서는 오스틴이 반드시 홈런을 칠 필요가 없다. 득점권에서 한 번의 장타나 적시타를 만들어주는 것만으로 경기 전체의 균형이 달라질 수 있다.
박동원은 최근 .333, 문정빈은 .300을 기록했다. 중심 타선에 여러 명의 타격감이 살아 있어 아빌라가 볼넷으로 주자를 허용하면 곧바로 어려운 구간을 만나게 된다.
신민재는 최근 6경기 타율 .500이다. LG 타선에서 이번 경기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아빌라가 좌타자에게 .27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민재가 상위 또는 연결 타순에서 출루를 얼마나 만들어주는지가 중요하다.
오지환은 .263, 이재원은 .250을 기록하고 있어 중심 타선 이후에도 안타 가능성은 남아 있다.
반면 상위 타순 전체가 좋은 것은 아니다.
박해민은 최근 .059, 홍창기 .125, 구본혁 .125, 송찬의 .167로 흐름이 좋지 않다. 이 구간이 계속 막히면 오스틴과 박동원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가는 빈도가 늘어난다.
LG가 최근 장타율에 비해 득점이 크게 폭발하지 않는 경기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상대 아빌라는 홈런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LG가 평소처럼 홈런에만 기대기보다는 출루를 먼저 만들어야 득점 효율이 높아진다.
SSG는 최근 팀 타율 .263으로 컨택 자체는 LG보다 좋다.
박성한은 최근 6경기 타율 .500으로 가장 뜨겁다. 최지훈도 .350, 조형우 .333, 이지영 .333, 정준재 .316, 채현우 .333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위에서 단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들이 적지 않다.
카라스코가 아직 KBO에서 볼넷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SSG가 득점하려면 이 컨택 능력이 실제 연속 안타로 연결돼야 한다. 기다리기만 해서 공짜 출루를 얻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중심 타선이다.
김재환이 .294, 전의산이 .250으로 버티고 있지만 한유섬은 최근 .167, 마드리스는 .091에 머물고 있다.
상위 타순에서 주자를 만들어도 중심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카라스코를 상대로 여러 점을 뽑기 어렵다.
특히 잠실에서는 이 문제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
SSG의 최근 장타율은 .359다. 이미 장타 생산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넓은 외야를 가진 잠실을 상대해야 한다.
단타 세 개를 연결해서 한 점을 내는 방식은 가능하지만, 카라스코가 최근처럼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다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드는 과정은 상당히 까다롭다.
타선의 현재 타율만 보면 SSG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득점으로 연결되는 장타와 중심 타선의 최근 컨디션에서는 LG가 조금 더 낫다.
이번 타격전은 많은 안타를 친 팀보다 **몇 안 되는 득점권 기회에서 장타 한 개를 먼저 만들어내는 팀**이 유리하다.
##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잠실야구장은 이번 경기의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좌우 100m, 중앙 125m의 넓은 외야를 갖고 있고 파크팩터는 약 0.813 수준이다. 홈런과 장타가 다른 구장보다 억제되는 투수 친화적인 환경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선발 두 명은 KBO 등판에서 아직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카라스코는 13이닝, 아빌라는 28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다. 여기에 잠실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양 팀 타선이 초반부터 홈런으로 점수를 주고받는 경기보다는 출루 이후 후속타가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중요해진다.
초반은 투수전 가능성이 높다.
카라스코는 두 경기에서 볼넷이 없었고, 아빌라는 구속과 움직임으로 타자의 정타를 제한한다. 두 투수가 스트라이크존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면 1~3회에 많은 점수가 나올 조건은 아니다.
첫 번째 변곡점은 아빌라의 투구 수다.
LG 타자들이 강속구에 무리하게 반응하지 않고 볼을 골라내면 아빌라는 5회 이전부터 투구 수가 늘어날 수 있다. 지난 키움전처럼 4이닝에 99구 수준까지 올라가면 SSG는 빠르게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반대로 아빌라가 볼넷을 두 개 이하로 묶고 6회까지 진입한다면 LG 역시 쉽게 점수를 늘리기 어렵다.
카라스코 쪽에서는 SSG 상위 타선이 두 번째로 돌아오는 4~5회가 중요하다.
박성한과 최지훈이 첫 타석에서 변화구 움직임을 확인한 뒤부터는 컨택 성공률이 올라갈 수 있다. 이때 중심 타선까지 안타를 연결할 수 있느냐가 SSG 득점의 핵심이다.
경기 중후반에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SSG는 상대적으로 많은 불펜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LG는 카라스코가 길게 던져줘야 중간 구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팀이 리드를 잡더라도 8~9회에는 가장 좋은 투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번 경기의 득점이 나온다면 8~9회보다 두 선발이 내려가는 6~7회 전후가 더 유력하다.
잠실이라는 환경까지 고려하면 한쪽이 6~7점을 몰아치는 것보다는 2-1, 3-2, 4-2처럼 비교적 작은 점수 차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 종합전망
시즌 전체 전력은 LG가 앞선다.
LG는 58승 1무 47패로 승률 .552, 3위다. SSG는 42승 4무 62패, 승률 .404로 9위다.
팀 타율은 LG .268, SSG .261로 차이가 크지 않지만 팀 평균자책점에서는 LG 4.82가 SSG 5.56보다 낮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LG가 9승 3패로 크게 앞선다. SSG는 LG를 상대로 3승 9패에 그쳤다.
선발 매치업은 두 투수 모두 현재 성적이 좋다.
아빌라는 평균자책점 1.93으로 28이닝 동안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고, 카라스코 역시 13이닝 평균자책점 1.38과 WHIP 0.38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단순히 LG의 팀 순위가 높다는 이유로 쉽게 풀릴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빌라의 강한 구위는 LG 타선에도 충분히 부담이다. 특히 초반 제구가 잡히는 날에는 홈팀이 5회까지 큰 점수를 만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승패에서는 LG 쪽을 선택한다.
첫 번째 이유는 카라스코의 현재 출루 억제다. 아직 13이닝이라는 작은 표본이지만 두 경기에서 볼넷이 없었고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장타력이 떨어진 SSG를 잠실에서 상대하는 조건과 잘 맞는다.
두 번째는 아빌라의 원정 성적이다. 홈 18이닝 무자책과 달리 원정 10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잠실이 투수를 돕는 구장이긴 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이 늘어나는 문제까지 구장이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세 번째는 중심 타선의 결정력이다.
SSG는 박성한과 최지훈을 비롯한 여러 타자가 안타를 만들고 있지만 한유섬과 마드리스의 최근 타격이 좋지 않다. LG는 오스틴과 박동원, 문정빈을 중심으로 장타를 이용해 적은 기회를 점수로 바꿀 수 있다.
SSG 불펜 뎁스가 이번 경기에서 변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아빌라가 일찍 내려가더라도 원정팀이 곧바로 무너질 구조는 아니다.
그래서 LG 승리를 보더라도 큰 점수 차보다는 선발전이 끝난 뒤 한두 번의 득점권 승부에서 홈팀이 앞서는 경기 쪽에 가깝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이번에는 언더 쪽 근거가 비교적 뚜렷하다.
두 선발 모두 아직 KBO에서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카라스코는 볼넷까지 없었고, 아빌라는 평균 150km/h를 넘는 싱커와 변화구를 이용해 장타를 억제하고 있다.
구장도 잠실이다.
SSG는 최근 장타율 .359로 홈런 생산이 떨어진 상태이고, LG 역시 최근 장타력이 좋지만 아빌라처럼 피홈런이 없는 선발을 상대로 같은 홈런 페이스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후반 역시 무조건 오버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LG의 중간 불펜에는 가용성 문제가 있지만 카라스코가 6~7회까지 책임하면 노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SSG는 불펜 자원 자체가 많아 아빌라가 내려간 이후에도 좋은 투수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9.5를 넘으려면 최소 10점이 필요하다. 현재 선발 조합과 잠실의 환경을 감안하면 한 팀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그 정도까지 스코어가 올라가기에는 필요한 조건이 많다.
가장 현실적으로 보는 흐름은 초반 선발투수전, 5~7회 한두 차례 득점 변화, 그리고 후반 필승조 싸움이다.
##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이름값보다 실제 투구 방식과 경기 장소를 함께 봐야 한다. SSG의 페드로 아빌라는 강한 구위와 장타 억제력이 돋보이는 반면 볼넷과 원정 성적에 불안 요소가 있다. LG의 카라스코는 아직 KBO 표본이 13이닝뿐이지만 두 차례 등판에서 볼넷 없이 경기를 운영했고, 이번에는 장타가 억제되는 잠실에서 처음으로 홈 마운드에 오른다.
LG 선발 카라스코는 13이닝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0.38이다. KBO에서 두 경기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 가능한 성적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첫 두 차례 등판에서 보여준 내용만큼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8월 1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을 74구로 끝냈다. 피안타는 1개였고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데뷔전이라는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필요한 공을 거의 던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8월 11일 키움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2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첫 승리를 가져갔다. 두 경기 연속 최소 6이닝을 책임했고, 총 13이닝에서 홈런과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현재 카라스코의 투구를 단순한 강속구형으로 볼 필요는 없다. 포심 평균 구속은 약 147.8km/h, 최고 149km/h 수준이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절대적인 구속은 낮아졌지만 빠른 공 하나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싱커와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분산시키고 있다.
두 경기에서 볼넷이 없었다는 사실은 잠실에서 더욱 중요하다.
잠실은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 구장이다. 투수가 스스로 주자를 쌓지만 않는다면 단타 두세 개가 연달아 나와야 여러 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카라스코의 투구 방식과 상당히 잘 맞는 환경이다.
SSG와는 아직 상대 경험이 없다. 따라서 특정 상대전 기록을 근거로 우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오히려 처음 보는 구종 조합에 SSG 타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초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성한과 최지훈이 첫 타석부터 카라스코의 변화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중요하다. 상위 타선이 초반 출루를 만들지 못하면 최근 장타 생산이 떨어진 SSG 중심 타선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계속 승부해야 한다.
카라스코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한 번의 완벽한 무실점 투구가 아니다. 최근처럼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6회 이상까지 2~3점 이내로 관리하면 LG가 준비한 후반 운영으로 연결할 수 있다.
SSG 선발 아빌라는 28이닝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과 WHIP 1.29를 기록하고 있다. 성적 자체는 카라스코 못지않게 좋으며 아직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두산전 6이닝 무실점, 키움전 4이닝 3자책점, 롯데전 6이닝 3실점이지만 자책점은 없었다.
가장 큰 무기는 빠른 싱커다. 평균 약 151.8km/h, 최고 155km/h까지 형성되는 공을 앞세우며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한다. 타자가 빠른 공의 속도를 의식하는 순간 떨어지는 공으로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다.
28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다는 것도 아빌라의 현재 구위를 보여주는 지표다. LG가 최근 홈런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해도 선발 구간에서 곧바로 장타를 몰아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다.
아빌라의 약점은 볼넷이다.
28이닝 동안 볼넷 13개를 허용했다. 카라스코가 아직 한 개도 주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출루 관리에서 차이가 크다.
8월 2일 키움전에서는 4이닝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했고 99구까지 던졌다. 안타만으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 제구가 흔들리면서 스스로 투구 수를 늘린 경기였다.
LG가 아빌라를 상대할 때 중요한 것도 무리한 초구 공략보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분리하는 것이다. 신민재처럼 최근 컨택이 좋은 타자가 긴 승부를 만들고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내보내면 아빌라의 강한 구위도 부담을 받을 수 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279, 우타자 상대 .145라는 차이도 있다. LG가 좌타 라인에서 얼마나 출루를 만들어내느냐가 아빌라 공략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장소에 따른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아빌라는 홈 18이닝에서 자책점이 없지만 원정 10이닝에서는 6자책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원정에서 같은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잠실 원정이 무조건 불리한 것은 아니다.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투수에게 잠실의 넓은 외야는 오히려 장타 억제를 도와주는 환경이다.
결국 아빌라의 원정 약점이 다시 드러날지 여부는 홈런보다 볼넷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의 절대적인 구위에서는 아빌라도 뒤지지 않는다. 다만 최근 투구 내용의 안정성과 출루 억제에서는 카라스코가 한발 앞선다. 두 투수 모두 장타 억제력이 좋은 만큼 초반부터 큰 점수 차가 발생하기보다는 어느 선발이 먼저 볼넷과 연속 안타를 묶어 허용하느냐가 선취점의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 불펜 분석
불펜에서는 한 가지를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최근 평균자책점만 보면 두 팀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가용할 수 있는 투수 숫자와 특정 이닝의 안정성에서는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다.
LG 불펜은 최근 16.2이닝에서 6자책점,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실점 억제는 나쁘지 않다. 다만 김진수와 우강훈은 최근 연속 등판과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카라스코가 몇 회까지 책임하느냐가 중요하다.
6회 이전에 내려가면 LG는 중간 구간에서 선택지가 좁아진다. 배재준은 최근 평균자책점 9.00, 김영우는 4.50을 기록했고 이우찬과 이정용까지 평소보다 빠른 시점에 호출될 수 있다.
LG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카라스코가 5회 전후에 내려가 SSG 상위 타선을 상대로 여러 명의 중간계투를 연속 투입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7회 가까이 끌어준다면 문제가 상당 부분 사라진다.
LG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사용할 카드가 명확해진다. 김진성은 최근 평균자책점 11.57로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승부처 경험이 많은 자원이고, 손주영은 최근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2세이브를 기록했다.
즉 LG 불펜의 약점은 마지막 이닝보다는 선발과 승리조 사이에 있다.
SSG는 이 부분에서 운용 폭이 넓다.
최근 불펜은 15.1이닝 동안 6자책점,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LG보다 평균자책점은 조금 높지만 가용 자원 숫자가 많다.
김민, 노경은, 문승원, 박시후, 서진용, 이건욱, 전영준, 조병현, 한두솔 등 여러 선택지가 있다. 특정 투수가 빠져도 다음 카드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승원과 서진용은 최근 무실점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노경은도 경험이 풍부하다. 9회에는 조병현을 활용할 수 있다.
아빌라가 볼넷 문제로 5회 안팎에서 내려가더라도 SSG는 한 명의 롱릴리프에게 모든 부담을 몰아줄 필요가 없다. 타순과 점수 차에 따라 구간별로 투수를 나눠 쓸 수 있다.
따라서 불펜 뎁스만 놓고 보면 SSG가 조금 더 편하다.
반면 경기 후반이 1점 차로 좁혀졌을 때는 양 팀 모두 쉽게 점수를 허용할 구조는 아니다. 여러 승부처 자원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7회 이후 갑자기 득점이 폭발하기보다는 선발이 내려가는 첫 번째 연결 이닝이 더 위험할 수 있다.
LG는 카라스코가 길게 던질수록 불펜 약점이 사라지고, SSG는 아빌라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도 상대적으로 많은 카드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차이 때문에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한 팀이 일방적으로 우세하다기보다 선발의 실제 투구 이닝과 연결해서 봐야 한다.
## 타선 분석
LG와 SSG의 최근 타격은 성격이 다르다.
SSG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263으로 LG의 .235보다 높다. 반대로 LG는 출루율 .347, 장타율 .428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에서 홈런 7개를 생산했다.
즉 SSG가 안타를 쌓는 데 조금 더 성공했다면 LG는 적은 안타로도 한 번에 점수를 크게 만드는 공격을 보여줬다.
LG 공격의 중심은 오스틴이다.
최근 6경기 타율 .381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처럼 선발투수의 장타 억제력이 좋은 경기에서는 오스틴이 반드시 홈런을 칠 필요가 없다. 득점권에서 한 번의 장타나 적시타를 만들어주는 것만으로 경기 전체의 균형이 달라질 수 있다.
박동원은 최근 .333, 문정빈은 .300을 기록했다. 중심 타선에 여러 명의 타격감이 살아 있어 아빌라가 볼넷으로 주자를 허용하면 곧바로 어려운 구간을 만나게 된다.
신민재는 최근 6경기 타율 .500이다. LG 타선에서 이번 경기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아빌라가 좌타자에게 .27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민재가 상위 또는 연결 타순에서 출루를 얼마나 만들어주는지가 중요하다.
오지환은 .263, 이재원은 .250을 기록하고 있어 중심 타선 이후에도 안타 가능성은 남아 있다.
반면 상위 타순 전체가 좋은 것은 아니다.
박해민은 최근 .059, 홍창기 .125, 구본혁 .125, 송찬의 .167로 흐름이 좋지 않다. 이 구간이 계속 막히면 오스틴과 박동원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가는 빈도가 늘어난다.
LG가 최근 장타율에 비해 득점이 크게 폭발하지 않는 경기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상대 아빌라는 홈런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LG가 평소처럼 홈런에만 기대기보다는 출루를 먼저 만들어야 득점 효율이 높아진다.
SSG는 최근 팀 타율 .263으로 컨택 자체는 LG보다 좋다.
박성한은 최근 6경기 타율 .500으로 가장 뜨겁다. 최지훈도 .350, 조형우 .333, 이지영 .333, 정준재 .316, 채현우 .333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위에서 단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들이 적지 않다.
카라스코가 아직 KBO에서 볼넷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SSG가 득점하려면 이 컨택 능력이 실제 연속 안타로 연결돼야 한다. 기다리기만 해서 공짜 출루를 얻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중심 타선이다.
김재환이 .294, 전의산이 .250으로 버티고 있지만 한유섬은 최근 .167, 마드리스는 .091에 머물고 있다.
상위 타순에서 주자를 만들어도 중심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카라스코를 상대로 여러 점을 뽑기 어렵다.
특히 잠실에서는 이 문제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
SSG의 최근 장타율은 .359다. 이미 장타 생산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넓은 외야를 가진 잠실을 상대해야 한다.
단타 세 개를 연결해서 한 점을 내는 방식은 가능하지만, 카라스코가 최근처럼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다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드는 과정은 상당히 까다롭다.
타선의 현재 타율만 보면 SSG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득점으로 연결되는 장타와 중심 타선의 최근 컨디션에서는 LG가 조금 더 낫다.
이번 타격전은 많은 안타를 친 팀보다 **몇 안 되는 득점권 기회에서 장타 한 개를 먼저 만들어내는 팀**이 유리하다.
##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잠실야구장은 이번 경기의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좌우 100m, 중앙 125m의 넓은 외야를 갖고 있고 파크팩터는 약 0.813 수준이다. 홈런과 장타가 다른 구장보다 억제되는 투수 친화적인 환경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선발 두 명은 KBO 등판에서 아직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카라스코는 13이닝, 아빌라는 28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다. 여기에 잠실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양 팀 타선이 초반부터 홈런으로 점수를 주고받는 경기보다는 출루 이후 후속타가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중요해진다.
초반은 투수전 가능성이 높다.
카라스코는 두 경기에서 볼넷이 없었고, 아빌라는 구속과 움직임으로 타자의 정타를 제한한다. 두 투수가 스트라이크존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면 1~3회에 많은 점수가 나올 조건은 아니다.
첫 번째 변곡점은 아빌라의 투구 수다.
LG 타자들이 강속구에 무리하게 반응하지 않고 볼을 골라내면 아빌라는 5회 이전부터 투구 수가 늘어날 수 있다. 지난 키움전처럼 4이닝에 99구 수준까지 올라가면 SSG는 빠르게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반대로 아빌라가 볼넷을 두 개 이하로 묶고 6회까지 진입한다면 LG 역시 쉽게 점수를 늘리기 어렵다.
카라스코 쪽에서는 SSG 상위 타선이 두 번째로 돌아오는 4~5회가 중요하다.
박성한과 최지훈이 첫 타석에서 변화구 움직임을 확인한 뒤부터는 컨택 성공률이 올라갈 수 있다. 이때 중심 타선까지 안타를 연결할 수 있느냐가 SSG 득점의 핵심이다.
경기 중후반에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SSG는 상대적으로 많은 불펜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LG는 카라스코가 길게 던져줘야 중간 구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팀이 리드를 잡더라도 8~9회에는 가장 좋은 투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번 경기의 득점이 나온다면 8~9회보다 두 선발이 내려가는 6~7회 전후가 더 유력하다.
잠실이라는 환경까지 고려하면 한쪽이 6~7점을 몰아치는 것보다는 2-1, 3-2, 4-2처럼 비교적 작은 점수 차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 종합전망
시즌 전체 전력은 LG가 앞선다.
LG는 58승 1무 47패로 승률 .552, 3위다. SSG는 42승 4무 62패, 승률 .404로 9위다.
팀 타율은 LG .268, SSG .261로 차이가 크지 않지만 팀 평균자책점에서는 LG 4.82가 SSG 5.56보다 낮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LG가 9승 3패로 크게 앞선다. SSG는 LG를 상대로 3승 9패에 그쳤다.
선발 매치업은 두 투수 모두 현재 성적이 좋다.
아빌라는 평균자책점 1.93으로 28이닝 동안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고, 카라스코 역시 13이닝 평균자책점 1.38과 WHIP 0.38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단순히 LG의 팀 순위가 높다는 이유로 쉽게 풀릴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빌라의 강한 구위는 LG 타선에도 충분히 부담이다. 특히 초반 제구가 잡히는 날에는 홈팀이 5회까지 큰 점수를 만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승패에서는 LG 쪽을 선택한다.
첫 번째 이유는 카라스코의 현재 출루 억제다. 아직 13이닝이라는 작은 표본이지만 두 경기에서 볼넷이 없었고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장타력이 떨어진 SSG를 잠실에서 상대하는 조건과 잘 맞는다.
두 번째는 아빌라의 원정 성적이다. 홈 18이닝 무자책과 달리 원정 10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잠실이 투수를 돕는 구장이긴 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이 늘어나는 문제까지 구장이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세 번째는 중심 타선의 결정력이다.
SSG는 박성한과 최지훈을 비롯한 여러 타자가 안타를 만들고 있지만 한유섬과 마드리스의 최근 타격이 좋지 않다. LG는 오스틴과 박동원, 문정빈을 중심으로 장타를 이용해 적은 기회를 점수로 바꿀 수 있다.
SSG 불펜 뎁스가 이번 경기에서 변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아빌라가 일찍 내려가더라도 원정팀이 곧바로 무너질 구조는 아니다.
그래서 LG 승리를 보더라도 큰 점수 차보다는 선발전이 끝난 뒤 한두 번의 득점권 승부에서 홈팀이 앞서는 경기 쪽에 가깝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이번에는 언더 쪽 근거가 비교적 뚜렷하다.
두 선발 모두 아직 KBO에서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카라스코는 볼넷까지 없었고, 아빌라는 평균 150km/h를 넘는 싱커와 변화구를 이용해 장타를 억제하고 있다.
구장도 잠실이다.
SSG는 최근 장타율 .359로 홈런 생산이 떨어진 상태이고, LG 역시 최근 장타력이 좋지만 아빌라처럼 피홈런이 없는 선발을 상대로 같은 홈런 페이스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후반 역시 무조건 오버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LG의 중간 불펜에는 가용성 문제가 있지만 카라스코가 6~7회까지 책임하면 노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SSG는 불펜 자원 자체가 많아 아빌라가 내려간 이후에도 좋은 투수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9.5를 넘으려면 최소 10점이 필요하다. 현재 선발 조합과 잠실의 환경을 감안하면 한 팀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그 정도까지 스코어가 올라가기에는 필요한 조건이 많다.
가장 현실적으로 보는 흐름은 초반 선발투수전, 5~7회 한두 차례 득점 변화, 그리고 후반 필승조 싸움이다.
##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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