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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MLB 보스턴 애리조나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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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우열을 정하기보다, 두 투수가 최근 어떤 방식으로 이닝을 정리하고 있는지와 홈·원정 스플릿을 함께 봐야 한다. 애리조나는 좌완 미치 브랫, 보스턴은 우완 브라얀 베요가 선발로 나선다. 최근 실점 억제만 보면 두 투수 모두 나쁘지 않지만, 접근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애리조나 선발 브랫은 평균자책점 3.74, WHIP 1.4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7월 31일 5이닝 3피안타 1실점, 8월 5일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월 11일 6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8이닝에서 허용한 실점은 3점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충분히 안정적인 흐름이다.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볼넷이다. 7월 31일에는 4개, 이후에는 3개와 1개로 줄었다. 브랫처럼 빠른 공 자체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이 아닌 투수에게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
스트라이크존을 먼저 확보하면 타자의 적극적인 스윙을 끌어낼 수 있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기 시작하면 투구 방식 전체가 어려워진다. 안타 한 개의 가치도 주자가 없는 상황과 있는 상황에서는 완전히 달라진다.
8월 5일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은 브랫이 커맨드를 잡았을 때 어느 정도까지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등판이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은 충분히 수행했다.
이번 경기에서 문제는 장소다.
브랫은 홈 17.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한 반면 원정 16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이 5.63으로 높아졌다.
표본 자체가 아주 크지는 않기 때문에 원정이라는 이유 하나로 무너진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 실제 결과에서 차이가 컸다는 사실은 이번 펜웨이 파크 등판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휴식일 조건은 괜찮다.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최근 볼넷까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보면 브랫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없는 경기는 아니다.
따라서 브랫의 이번 등판을 단순히 원정 평균자책점 5.63만 보고 초반 대량 실점으로 연결하는 것은 과한 접근이다.
더 현실적인 관전 포인트는 첫 두 차례 타순에서 볼넷을 얼마나 억제하느냐다.
보스턴은 최근 홈런 생산이 폭발적인 타선은 아니지만 출루 이후 한 베이스씩 전진하며 점수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브랫이 볼넷까지 섞어주면 장타가 없어도 실점할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고 보스턴의 좌타자들을 약한 타구로 묶는다면 최근 세 경기에서 보여준 5~6이닝 수준의 실점 억제가 다시 나올 여지도 있다.
보스턴 선발 베요는 평균 95.1마일의 싱커를 중심으로 승부한다.
싱커 구사율은 42.1%, 체인지업 18.8%, 커터 15.4%다. 빠른 공을 높게 던져 헛스윙을 만드는 유형보다 타구 각도를 낮춰 땅볼을 유도하는 쪽에 가깝다.
이번 애리조나 타선과의 매치업에서는 이 특성이 중요하다.
애리조나는 최근 경기당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 비중이 높은 공격을 펼쳤다. 베요가 원하는 낮은 코스에 싱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애리조나가 강점을 보인 뜬공형 장타 생산을 제한할 수 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3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합계 9이닝 1자책점이다.
다만 이 수치를 일반적인 선발 3경기의 성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최근 등판에서는 각각 28구, 28구, 51구만 던졌다.
실점 억제는 좋았지만 긴 이닝을 계속 책임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베요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몇 이닝을 던지느냐보다 그 구간에서 애리조나의 장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에 있다.
최근 짧은 구간에서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3~4이닝 이후까지 투구가 이어질 경우에는 최근 짧은 등판과 동일한 강도로 평가하기보다 실제 경기 진행을 확인해야 한다.
선발의 절대적인 안정감만 비교하면 최근 더 긴 이닝을 소화한 브랫 쪽에도 장점이 있다.
반면 매치업 자체에서는 애리조나의 뜬공과 홈런 생산을 낮은 싱커로 제어할 수 있는 베요의 투구 방식이 상당히 흥미롭다.
이번 선발 싸움은 한쪽의 압도적인 우위라기보다 브랫의 원정 스플릿과 베요의 이닝 길이가 서로 다른 위험 요소로 작용하는 매치업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이 승부에 개입하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베요가 최근과 비슷하게 비교적 짧은 구간만 책임한다면 보스턴은 경기 중반부터 여러 구원 투수를 연결해야 한다.
보스턴 불펜 전체 평균자책점은 5.14, 애리조나는 3.14다.
표면적인 시즌 수치에서는 애리조나 쪽이 낫다.
다만 당일 불펜 운영에서는 각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을 따로 봐야 한다.
보스턴에서는 레이몬드 부르고스가 최근 52구, 윌머 감보아가 36구, 조바니 모란이 27구를 던졌다.
이 자원들을 긴 이닝에 다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베요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아웃카운트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해진다.
보스턴이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은 베요가 초반부터 많은 공을 던진 뒤 4회 이전에 불펜을 호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후반 필승조까지 가기 전에 긴 연결 구간이 발생한다.
반대로 5회 안팎까지 경기 균형을 유지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최근 15구, 에릭 밀러는 11구를 던졌다. 후반에 활용할 핵심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은 크지 않다.
즉 보스턴 불펜의 약점은 마지막 두 이닝보다 그곳까지 어떻게 도달하느냐에 있다.
중간 구간만 무리 없이 넘어가면 후반 운영은 훨씬 명확해진다.
애리조나는 불펜 활용 폭이 더 넓다.
브랜든 가르시아 28구, 후안 모린로 19구, 펜실 아브너 13구, 테일러 쌘라크 12구, 게라르도 카릴요 11구, 케빈 긴켈 10구, 조나단 루아이시가 9구로 최근 투구 부담이 크게 몰린 자원이 없다.
브랫이 5~6이닝을 책임한다면 애리조나는 충분한 선택지를 가지고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이 점만 놓고 보면 불펜 운용 자체는 애리조나가 더 편하다.
중요한 것은 브랫이 내려가는 시점과 당시 주자 상황이다.
원정에서 흔들렸던 흐름이 반복돼 초반부터 출루를 많이 허용하면 불펜이 이닝 시작부터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주자를 둔 상황에서 급하게 투입될 수 있다.
반대로 브랫이 최근처럼 6이닝 전후를 1~2실점으로 정리하면 애리조나 불펜의 시즌 평균자책점 3.14라는 강점이 제대로 살아난다.
따라서 불펜만 놓고 보스턴의 절대적인 우위를 말하기는 어렵다.
애리조나는 전체적인 불펜 수치와 가용 폭이 좋고, 보스턴은 후반 핵심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이 적다.
경기 중반을 어느 팀이 더 깔끔하게 넘기느냐가 핵심이다.
타선 분석
애리조나는 현재 타선 전체의 타격감이 좋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79, 출루율 .351을 기록했고 경기당 홈런도 1.8개를 생산했다.
코빈 캐롤은 .421, 가브리엘 모레노와 케텔 마르테는 각각 .364를 기록하고 있다.
제랄도 페르도모 .316, 맥스 케플러 .308, 조던 로울러 .306, 타일러 락클리어 .303 등 3할 전후의 타자가 여러 타순에 걸쳐 있다.
특정 한두 명만 막는다고 공격 전체가 끊기는 구성은 아니다.
제임스 맥캔 역시 .308, 팀 타와 .294를 기록하고 있어 상하위 타선의 간격도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베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타 자체보다 강한 타구의 방향이다.
애리조나는 최근 홈런 생산이 좋았다.
베요가 싱커를 낮게 유지해 공을 땅에 떨어뜨리면 애리조나의 장점이 약해진다. 반대로 싱커가 높아지면서 타자의 배트 중심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최근 애리조나의 장타 흐름이 그대로 살아날 수 있다.
결국 이 매치업은 타자의 최근 타율과 투수의 타구 유도 방식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간이다.
애리조나가 초반부터 장타를 만들어내면 보스턴이 준비한 중후반 불펜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보스턴 타선의 최근 5경기 수치는 타율 .250, 출루율 .324, 경기당 홈런 0.8개다.
애리조나보다 홈런 생산은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홈런 숫자가 반드시 단점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상대 브랫이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고, 최근 세 경기 중 한 경기에서는 볼넷을 4개 허용했다.
보스턴이 브랫을 공략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장타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면서 출루를 확보하는 데 있다.
자마이 존스는 최근 .478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일라이 화이트 .308, 세단 라파엘라 .286, 요시다 .280, 윌슨 콘트레라스 .280, 안드루 몬스테리오 .274, 퐁저 정 .270, 케일럽 더빈 .263, 와일리어 아브레우 .262 등 여러 타자가 2할 후반의 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보스턴의 분명한 약점은 좌완 상대 성적이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133, 출루율 .188에 머물렀다.
이번 상대가 좌완 브랫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절대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수치다.
특히 요시다, 아브레우, 듀란 등 좌타자들의 비중까지 고려하면 애리조나가 선발 매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가 된다.
결국 보스턴 타선이 브랫의 원정 약점을 공략하려면 적극적인 초구 공략보다 볼넷과 단타를 묶는 쪽이 더 현실적이다.
브랫이 스트라이크를 꾸준히 잡는 날이라면 보스턴의 좌완 상대 약점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다.
반대로 볼넷이 늘어나면 타율 .133이라는 숫자와 관계없이 득점 기회가 만들어진다.
타선의 최근 순수 화력에서는 애리조나가 앞선다.
보스턴은 매치업 자체가 편하지 않다.
그럼에도 브랫의 원정 성적과 제구 변수가 있어 홈팀이 완전히 막힐 경기로 보기도 어렵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펜웨이 파크는 단순히 타자 친화적 혹은 투수 친화적이라는 한 단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타격 파크 팩터는 101, 투구는 99로 전체적인 득점 환경 자체는 리그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홈런 팩터는 0.852로 낮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차이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애리조나는 최근 경기당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를 중요한 득점 수단으로 사용했다.
홈런 생산이 억제되는 환경은 애리조나의 최근 장점을 일정 부분 감소시키는 요소다.
기상 조건도 타구 비거리를 크게 늘려줄 환경은 아니다.
화씨 74도,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5mph의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홈런이 줄어든다고 득점까지 자동적으로 크게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펜웨이는 타구가 담장을 넘지 않더라도 외야를 활용한 추가 진루와 장타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애리조나가 베요의 싱커를 공중으로 띄우지 못하더라도 강한 라인드라이브를 생산한다면 득점 기회는 남아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브랫의 1~3회다.
보스턴은 좌완 상대 성적이 좋지 않다. 브랫이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선점하면 홈팀 공격이 빠르게 끊길 수 있다.
반대로 볼넷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기 시작하면 보스턴은 장타를 치지 않고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는 베요의 투구가 길어지는 시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베요는 3이닝, 2이닝, 4이닝을 던졌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짧게 끊는다면 4~5회부터 보스턴 불펜의 중간 자원들이 경기에 개입한다.
애리조나는 이 구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보스턴은 채프먼과 밀러가 기다리는 후반보다 그 이전 이닝에서 상대적으로 마운드 운영 부담이 크다.
반대로 보스턴이 6회까지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면 홈팀의 경기 운영은 훨씬 편해진다.
경기 전체 흐름은 초반부터 홈런이 연이어 터지는 난타전보다는 출루와 단타, 추가 진루를 통해 점수가 조금씩 만들어지는 형태를 예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서로 다른 방향의 데이터가 충돌한다.
최근 타선의 흐름과 불펜 전체 수치에서는 애리조나가 경쟁력이 충분하다.
애리조나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279, 출루율 .351, 경기당 홈런 1.8개를 기록했다.
브랫 역시 최근 세 경기에서 18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다.
따라서 브랫의 원정 평균자책점 5.63 하나만으로 보스턴이 쉽게 이긴다고 판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반대로 보스턴 쪽에도 분명한 승부 포인트가 있다.
브랫의 홈과 원정 성적 차이가 크고, 원정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보스턴이 장타 없이도 출루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베요는 최근 세 차례 등판 합계 9이닝에서 1자책점만 허용했다.
긴 이닝을 책임하지 않았다는 한계는 있지만 마운드에 있는 동안의 실점 억제 자체는 좋았다.
애리조나의 최근 공격에서 홈런 비중이 높다는 점 역시 베요와 펜웨이 파크의 조합에는 부담이다.
베요가 낮은 싱커로 땅볼을 만들고 홈런 팩터가 낮은 구장 특성까지 활용하면 애리조나의 최근 공격력을 일정 부분 떨어뜨릴 수 있다.
보스턴이 승리하려면 복잡한 조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브랫에게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지 않고 볼넷과 단타로 투구 수를 늘린 뒤, 베요가 경기 중반까지 1~2실점 정도로 묶어주는 흐름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후 채프먼과 밀러까지 연결할 수 있는 리드를 확보한다면 후반 운영에서는 홈팀의 선택지가 명확해진다.
승패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근소하게 무게를 둔다.
다만 일방적인 우위로 보기보다는 브랫의 원정 스플릿과 보스턴 후반 불펜 운용을 높게 평가한 선택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애리조나의 최근 공격력만 놓고 보면 오버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 공격력의 핵심이었던 홈런 생산이 제한될 여지가 있다.
펜웨이 파크의 홈런 팩터는 0.852이고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5mph의 바람이 예상된다.
베요 역시 싱커를 이용해 타구 각도를 낮추는 투수다.
반대편 보스턴도 대량 득점을 쉽게 기대할 조건은 아니다.
좌완 상대 팀 타율 .133, 출루율 .188이라는 약점이 뚜렷하다.
브랫이 원정에서 흔들렸다고 해도 최근 세 경기 자체는 좋았고,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도 2.45다.
결국 8.5를 넘기려면 어느 한쪽 선발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거나 중간 불펜 구간에서 다득점 이닝이 나와야 한다.
현재 조건에서는 양 팀이 한 번씩 크게 폭발하는 경기보다 2~3점씩 나눠 가져간 뒤 후반 불펜이 점수를 억제하는 흐름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보스턴의 근소한 승리와 함께 8.5 언더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보스턴 레드삭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우열을 정하기보다, 두 투수가 최근 어떤 방식으로 이닝을 정리하고 있는지와 홈·원정 스플릿을 함께 봐야 한다. 애리조나는 좌완 미치 브랫, 보스턴은 우완 브라얀 베요가 선발로 나선다. 최근 실점 억제만 보면 두 투수 모두 나쁘지 않지만, 접근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애리조나 선발 브랫은 평균자책점 3.74, WHIP 1.4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7월 31일 5이닝 3피안타 1실점, 8월 5일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월 11일 6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8이닝에서 허용한 실점은 3점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충분히 안정적인 흐름이다.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볼넷이다. 7월 31일에는 4개, 이후에는 3개와 1개로 줄었다. 브랫처럼 빠른 공 자체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이 아닌 투수에게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
스트라이크존을 먼저 확보하면 타자의 적극적인 스윙을 끌어낼 수 있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기 시작하면 투구 방식 전체가 어려워진다. 안타 한 개의 가치도 주자가 없는 상황과 있는 상황에서는 완전히 달라진다.
8월 5일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은 브랫이 커맨드를 잡았을 때 어느 정도까지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등판이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은 충분히 수행했다.
이번 경기에서 문제는 장소다.
브랫은 홈 17.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한 반면 원정 16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이 5.63으로 높아졌다.
표본 자체가 아주 크지는 않기 때문에 원정이라는 이유 하나로 무너진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 실제 결과에서 차이가 컸다는 사실은 이번 펜웨이 파크 등판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휴식일 조건은 괜찮다.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최근 볼넷까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보면 브랫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없는 경기는 아니다.
따라서 브랫의 이번 등판을 단순히 원정 평균자책점 5.63만 보고 초반 대량 실점으로 연결하는 것은 과한 접근이다.
더 현실적인 관전 포인트는 첫 두 차례 타순에서 볼넷을 얼마나 억제하느냐다.
보스턴은 최근 홈런 생산이 폭발적인 타선은 아니지만 출루 이후 한 베이스씩 전진하며 점수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브랫이 볼넷까지 섞어주면 장타가 없어도 실점할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고 보스턴의 좌타자들을 약한 타구로 묶는다면 최근 세 경기에서 보여준 5~6이닝 수준의 실점 억제가 다시 나올 여지도 있다.
보스턴 선발 베요는 평균 95.1마일의 싱커를 중심으로 승부한다.
싱커 구사율은 42.1%, 체인지업 18.8%, 커터 15.4%다. 빠른 공을 높게 던져 헛스윙을 만드는 유형보다 타구 각도를 낮춰 땅볼을 유도하는 쪽에 가깝다.
이번 애리조나 타선과의 매치업에서는 이 특성이 중요하다.
애리조나는 최근 경기당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 비중이 높은 공격을 펼쳤다. 베요가 원하는 낮은 코스에 싱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애리조나가 강점을 보인 뜬공형 장타 생산을 제한할 수 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3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합계 9이닝 1자책점이다.
다만 이 수치를 일반적인 선발 3경기의 성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최근 등판에서는 각각 28구, 28구, 51구만 던졌다.
실점 억제는 좋았지만 긴 이닝을 계속 책임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베요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몇 이닝을 던지느냐보다 그 구간에서 애리조나의 장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에 있다.
최근 짧은 구간에서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3~4이닝 이후까지 투구가 이어질 경우에는 최근 짧은 등판과 동일한 강도로 평가하기보다 실제 경기 진행을 확인해야 한다.
선발의 절대적인 안정감만 비교하면 최근 더 긴 이닝을 소화한 브랫 쪽에도 장점이 있다.
반면 매치업 자체에서는 애리조나의 뜬공과 홈런 생산을 낮은 싱커로 제어할 수 있는 베요의 투구 방식이 상당히 흥미롭다.
이번 선발 싸움은 한쪽의 압도적인 우위라기보다 브랫의 원정 스플릿과 베요의 이닝 길이가 서로 다른 위험 요소로 작용하는 매치업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이 승부에 개입하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베요가 최근과 비슷하게 비교적 짧은 구간만 책임한다면 보스턴은 경기 중반부터 여러 구원 투수를 연결해야 한다.
보스턴 불펜 전체 평균자책점은 5.14, 애리조나는 3.14다.
표면적인 시즌 수치에서는 애리조나 쪽이 낫다.
다만 당일 불펜 운영에서는 각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을 따로 봐야 한다.
보스턴에서는 레이몬드 부르고스가 최근 52구, 윌머 감보아가 36구, 조바니 모란이 27구를 던졌다.
이 자원들을 긴 이닝에 다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베요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아웃카운트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해진다.
보스턴이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은 베요가 초반부터 많은 공을 던진 뒤 4회 이전에 불펜을 호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후반 필승조까지 가기 전에 긴 연결 구간이 발생한다.
반대로 5회 안팎까지 경기 균형을 유지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최근 15구, 에릭 밀러는 11구를 던졌다. 후반에 활용할 핵심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은 크지 않다.
즉 보스턴 불펜의 약점은 마지막 두 이닝보다 그곳까지 어떻게 도달하느냐에 있다.
중간 구간만 무리 없이 넘어가면 후반 운영은 훨씬 명확해진다.
애리조나는 불펜 활용 폭이 더 넓다.
브랜든 가르시아 28구, 후안 모린로 19구, 펜실 아브너 13구, 테일러 쌘라크 12구, 게라르도 카릴요 11구, 케빈 긴켈 10구, 조나단 루아이시가 9구로 최근 투구 부담이 크게 몰린 자원이 없다.
브랫이 5~6이닝을 책임한다면 애리조나는 충분한 선택지를 가지고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이 점만 놓고 보면 불펜 운용 자체는 애리조나가 더 편하다.
중요한 것은 브랫이 내려가는 시점과 당시 주자 상황이다.
원정에서 흔들렸던 흐름이 반복돼 초반부터 출루를 많이 허용하면 불펜이 이닝 시작부터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주자를 둔 상황에서 급하게 투입될 수 있다.
반대로 브랫이 최근처럼 6이닝 전후를 1~2실점으로 정리하면 애리조나 불펜의 시즌 평균자책점 3.14라는 강점이 제대로 살아난다.
따라서 불펜만 놓고 보스턴의 절대적인 우위를 말하기는 어렵다.
애리조나는 전체적인 불펜 수치와 가용 폭이 좋고, 보스턴은 후반 핵심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이 적다.
경기 중반을 어느 팀이 더 깔끔하게 넘기느냐가 핵심이다.
타선 분석
애리조나는 현재 타선 전체의 타격감이 좋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79, 출루율 .351을 기록했고 경기당 홈런도 1.8개를 생산했다.
코빈 캐롤은 .421, 가브리엘 모레노와 케텔 마르테는 각각 .364를 기록하고 있다.
제랄도 페르도모 .316, 맥스 케플러 .308, 조던 로울러 .306, 타일러 락클리어 .303 등 3할 전후의 타자가 여러 타순에 걸쳐 있다.
특정 한두 명만 막는다고 공격 전체가 끊기는 구성은 아니다.
제임스 맥캔 역시 .308, 팀 타와 .294를 기록하고 있어 상하위 타선의 간격도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베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타 자체보다 강한 타구의 방향이다.
애리조나는 최근 홈런 생산이 좋았다.
베요가 싱커를 낮게 유지해 공을 땅에 떨어뜨리면 애리조나의 장점이 약해진다. 반대로 싱커가 높아지면서 타자의 배트 중심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최근 애리조나의 장타 흐름이 그대로 살아날 수 있다.
결국 이 매치업은 타자의 최근 타율과 투수의 타구 유도 방식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간이다.
애리조나가 초반부터 장타를 만들어내면 보스턴이 준비한 중후반 불펜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보스턴 타선의 최근 5경기 수치는 타율 .250, 출루율 .324, 경기당 홈런 0.8개다.
애리조나보다 홈런 생산은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홈런 숫자가 반드시 단점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상대 브랫이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고, 최근 세 경기 중 한 경기에서는 볼넷을 4개 허용했다.
보스턴이 브랫을 공략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장타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면서 출루를 확보하는 데 있다.
자마이 존스는 최근 .478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일라이 화이트 .308, 세단 라파엘라 .286, 요시다 .280, 윌슨 콘트레라스 .280, 안드루 몬스테리오 .274, 퐁저 정 .270, 케일럽 더빈 .263, 와일리어 아브레우 .262 등 여러 타자가 2할 후반의 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보스턴의 분명한 약점은 좌완 상대 성적이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133, 출루율 .188에 머물렀다.
이번 상대가 좌완 브랫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절대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수치다.
특히 요시다, 아브레우, 듀란 등 좌타자들의 비중까지 고려하면 애리조나가 선발 매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가 된다.
결국 보스턴 타선이 브랫의 원정 약점을 공략하려면 적극적인 초구 공략보다 볼넷과 단타를 묶는 쪽이 더 현실적이다.
브랫이 스트라이크를 꾸준히 잡는 날이라면 보스턴의 좌완 상대 약점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다.
반대로 볼넷이 늘어나면 타율 .133이라는 숫자와 관계없이 득점 기회가 만들어진다.
타선의 최근 순수 화력에서는 애리조나가 앞선다.
보스턴은 매치업 자체가 편하지 않다.
그럼에도 브랫의 원정 성적과 제구 변수가 있어 홈팀이 완전히 막힐 경기로 보기도 어렵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펜웨이 파크는 단순히 타자 친화적 혹은 투수 친화적이라는 한 단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타격 파크 팩터는 101, 투구는 99로 전체적인 득점 환경 자체는 리그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홈런 팩터는 0.852로 낮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차이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애리조나는 최근 경기당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를 중요한 득점 수단으로 사용했다.
홈런 생산이 억제되는 환경은 애리조나의 최근 장점을 일정 부분 감소시키는 요소다.
기상 조건도 타구 비거리를 크게 늘려줄 환경은 아니다.
화씨 74도,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5mph의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홈런이 줄어든다고 득점까지 자동적으로 크게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펜웨이는 타구가 담장을 넘지 않더라도 외야를 활용한 추가 진루와 장타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애리조나가 베요의 싱커를 공중으로 띄우지 못하더라도 강한 라인드라이브를 생산한다면 득점 기회는 남아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브랫의 1~3회다.
보스턴은 좌완 상대 성적이 좋지 않다. 브랫이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선점하면 홈팀 공격이 빠르게 끊길 수 있다.
반대로 볼넷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기 시작하면 보스턴은 장타를 치지 않고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는 베요의 투구가 길어지는 시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베요는 3이닝, 2이닝, 4이닝을 던졌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짧게 끊는다면 4~5회부터 보스턴 불펜의 중간 자원들이 경기에 개입한다.
애리조나는 이 구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보스턴은 채프먼과 밀러가 기다리는 후반보다 그 이전 이닝에서 상대적으로 마운드 운영 부담이 크다.
반대로 보스턴이 6회까지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면 홈팀의 경기 운영은 훨씬 편해진다.
경기 전체 흐름은 초반부터 홈런이 연이어 터지는 난타전보다는 출루와 단타, 추가 진루를 통해 점수가 조금씩 만들어지는 형태를 예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서로 다른 방향의 데이터가 충돌한다.
최근 타선의 흐름과 불펜 전체 수치에서는 애리조나가 경쟁력이 충분하다.
애리조나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279, 출루율 .351, 경기당 홈런 1.8개를 기록했다.
브랫 역시 최근 세 경기에서 18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다.
따라서 브랫의 원정 평균자책점 5.63 하나만으로 보스턴이 쉽게 이긴다고 판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반대로 보스턴 쪽에도 분명한 승부 포인트가 있다.
브랫의 홈과 원정 성적 차이가 크고, 원정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보스턴이 장타 없이도 출루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베요는 최근 세 차례 등판 합계 9이닝에서 1자책점만 허용했다.
긴 이닝을 책임하지 않았다는 한계는 있지만 마운드에 있는 동안의 실점 억제 자체는 좋았다.
애리조나의 최근 공격에서 홈런 비중이 높다는 점 역시 베요와 펜웨이 파크의 조합에는 부담이다.
베요가 낮은 싱커로 땅볼을 만들고 홈런 팩터가 낮은 구장 특성까지 활용하면 애리조나의 최근 공격력을 일정 부분 떨어뜨릴 수 있다.
보스턴이 승리하려면 복잡한 조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브랫에게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지 않고 볼넷과 단타로 투구 수를 늘린 뒤, 베요가 경기 중반까지 1~2실점 정도로 묶어주는 흐름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후 채프먼과 밀러까지 연결할 수 있는 리드를 확보한다면 후반 운영에서는 홈팀의 선택지가 명확해진다.
승패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근소하게 무게를 둔다.
다만 일방적인 우위로 보기보다는 브랫의 원정 스플릿과 보스턴 후반 불펜 운용을 높게 평가한 선택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애리조나의 최근 공격력만 놓고 보면 오버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 공격력의 핵심이었던 홈런 생산이 제한될 여지가 있다.
펜웨이 파크의 홈런 팩터는 0.852이고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5mph의 바람이 예상된다.
베요 역시 싱커를 이용해 타구 각도를 낮추는 투수다.
반대편 보스턴도 대량 득점을 쉽게 기대할 조건은 아니다.
좌완 상대 팀 타율 .133, 출루율 .188이라는 약점이 뚜렷하다.
브랫이 원정에서 흔들렸다고 해도 최근 세 경기 자체는 좋았고,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도 2.45다.
결국 8.5를 넘기려면 어느 한쪽 선발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거나 중간 불펜 구간에서 다득점 이닝이 나와야 한다.
현재 조건에서는 양 팀이 한 번씩 크게 폭발하는 경기보다 2~3점씩 나눠 가져간 뒤 후반 불펜이 점수를 억제하는 흐름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보스턴의 근소한 승리와 함께 8.5 언더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보스턴 레드삭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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