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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 K리그 부천 포항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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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전술 분석
이번 경기는 순위표보다 최근 경기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맞대결이다. 포항이 시즌 순위에서는 부천보다 앞서 있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분위기는 부천 쪽이 훨씬 안정적이다. 부천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패배가 없고, 포항은 광주전 승리 이전까지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전술적인 출발점도 두 팀이 다르다.
부천은 3-4-3을 기반으로 전방 압박과 측면 전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백형규와 정성복이 후방 중심을 잡고, 정용주와 성예선이 윙백으로 폭을 넓힌다. 중원에서는 안태현과 김제규가 균형을 잡고, 전방에는 바사니를 중심으로 구스타보 네스카우와 티아고밍이 배치된다.
이 구조의 핵심은 긴 시간 공을 점유하는 데 있지 않다. 상대가 후방에서 전진을 시도하는 순간 패스 방향을 제한한 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고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이 부천의 장점이다.
전방 세 명이 상대 센터백의 패스 코스를 좁히고, 윙백이 상대 풀백까지 전진하면 자연스럽게 측면에서 압박 숫자를 확보할 수 있다. 공을 탈취한 뒤에는 바사니가 중앙에서 연결점 역할을 맡고 티아고밍이 뒤 공간을 파고드는 형태가 자주 나온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부천이 허용한 실점이 두 골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런 구조와 관련이 깊다. 단순히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 버티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첫 번째 전진 자체를 방해하면서 위험 지역으로 공이 들어오는 횟수를 줄였다.
포항은 4-2-3-1을 활용한다.
박찬용이 포함된 수비 라인 앞에서 기성용이 후방 빌드업의 중심을 맡고, 트란지스카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전방 연결을 담당한다. 측면에서는 완델손이 안쪽으로 이동하며 공격에 관여하고 최전방은 정한민이 책임한다.
포항의 문제는 최근 이 구조가 압박을 강하게 걸어오는 상대를 만났을 때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성용의 패스 능력은 포항 공격에서 여전히 중요하지만, 첫 번째 패스를 받는 위치에서 강한 압박을 받으면 전진 방향을 빠르게 확보하기 어려운 장면이 나온다. 이때 기성용과 전방 사이의 거리가 벌어지면 트란지스카와 완델손이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야 하고, 자연스럽게 정한민이 고립된다.
포항이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던 과정에서도 이런 공격 단절이 반복됐다.
광주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당시에는 상대가 전진하면서 만들어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부천 원정에서는 같은 공간이 쉽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중원과 측면에서 갈릴 승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포메이션 숫자 자체보다 두 팀이 어느 지역에서 숫자를 늘리느냐다.
부천의 기본 중원은 안태현과 김제규 두 명이다.
포항은 기성용을 포함한 더블 볼란치와 트란지스카까지 중앙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숫자만 보면 중앙에서는 포항이 유리하다.
그래서 부천의 윙백 움직임이 중요하다.
정용주와 성예선이 무조건 터치라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의 위치에 따라 안쪽으로 좁혀줘야 포항이 중원에서 자유롭게 패스를 이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압박이 성공하면 부천이 원하는 경기가 된다.
기성용이 전방을 바라본 상태에서 패스할 시간을 빼앗고 측면이나 뒤쪽으로 공을 돌리게 만들면 부천의 전방 세 명이 다시 압박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포항이 노려야 하는 곳은 반대로 부천 윙백의 뒤다.
부천 윙백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 순간 스리백 바깥쪽에는 공간이 발생할 수 있다. 완델손이 이 구간을 향해 대각선으로 침투하면 부천 센터백 한 명을 측면으로 끌어낼 수 있다.
그 순간 정한민에게 중앙 공간이 생길 수 있다.
포항이 부천의 압박을 정면으로 짧은 패스만으로 풀어내려고 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의 전진 패스 또는 측면으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 부천 압박의 뒤를 먼저 공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반대로 부천은 완델손에게 1대1 돌파와 컷백을 반복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포항이 측면에서 우위를 만들지 못하면 공격이 다시 외곽 패스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경기력과 득점 구조
최근 결과에서는 부천이 확실히 안정적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부천의 득점 흐름은 3-0-3-3-0이다. 매 경기 일정하게 한두 골을 생산한 것은 아니지만 공격이 풀리는 날에는 한 번에 세 골까지 만들어냈고, 공격이 막힌 경기에서는 수비로 승점을 지켰다.
이 점이 중요하다.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에도 수비가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전체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았다.
상대 역시 전북, 김천, 대전, 제주가 포함된 일정이었다. 단순히 약한 상대만 만나 만들어낸 흐름이라고 보기 어렵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전북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포항의 최근 공격 흐름은 부천과 차이가 있다.
최근 다섯 경기 득점 흐름은 3-2-0-0-0이다. 세 골을 넣은 경기는 하부 리그 팀을 상대한 컵 경기였고, 리그에서 나온 득점은 광주 원정의 두 골이다.
즉 최근 리그 공격만 따로 놓으면 꾸준히 득점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포항이 이번 경기에서 바꿔야 할 것은 슈팅 숫자보다 공격이 시작되는 위치다.
트란지스카와 완델손이 너무 낮은 위치에서 공을 받으면 정한민과의 간격이 벌어진다. 결국 공격 마지막 단계에서 숫자가 부족해지고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선수도 줄어든다.
부천은 포항의 이런 문제를 알고 압박 기준점을 비교적 높게 설정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무조건적인 전방 압박은 위험하다.
포항이 첫 압박 한 번만 벗어나면 완델손을 중심으로 넓어진 공간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천 역시 어느 순간부터는 윙백의 전진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핵심 매치업
가장 중요한 대결 중 하나는 바사니와 포항 중원 사이에서 나온다.
바사니가 포항 수비형 미드필더 뒤쪽에서 공을 받을 수 있으면 부천 공격은 한 번에 전진한다.
기성용이 전방 압박을 피해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한다면, 바사니는 반대로 포항 중원의 뒤에서 공을 받아 공격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이다.
바사니가 돌아설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면 티아고밍의 뒷공간 침투와 구스타보 네스카우의 움직임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포항 입장에서는 바사니에게 공이 들어간 뒤 대응하는 것보다 애초에 패스 자체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는 완델손과 부천 윙백의 맞대결이다.
포항 공격이 살아나려면 완델손이 측면에서 수비수를 한 명 끌어내야 한다.
완델손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패스를 주고받거나 바깥에서 직접 돌파해 크로스와 컷백을 만들어내면 부천의 스리백 간격을 흔들 수 있다.
반대로 이 대결에서 부천이 밀리지 않으면 포항은 중앙으로 공격을 돌려야 하고, 그 순간 다시 부천의 밀집된 수비와 만나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 포항이 몇 번의 슈팅을 기록하느냐보다 완델손이 위험 지역에서 몇 차례 공을 잡을 수 있느냐가 공격력을 판단하는 데 더 중요한 지점이다.
체력과 후반 운영
부천이 경계해야 할 변수는 일정에 따른 피로다.
직전 컵 경기에서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바사니와 구스타보 네스카우가 후반 중반에 교체됐고 티아고밍도 경기 막판 교체됐다.
해당 교체를 곧바로 부상 신호로 볼 근거는 없지만, 전방 압박을 경기 내내 같은 강도로 유지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부천의 압박은 전방 공격수 세 명과 윙백의 활동량이 동시에 유지되어야 효과가 크다.
전반에는 포항의 전개를 잘 차단하더라도 후반 60분 이후 압박 간격이 벌어지면 기성용이 공을 잡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박정인과 김상호 등 벤치 자원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는 정호진을 활용해 중원을 두껍게 만들면서 포항의 중앙 전진을 막는 선택도 가능하다.
포항 역시 직전 경기에서 기성용과 정한민을 후반 중반에 교체했고 트란지스카도 경기 막판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에 활용할 조르지, 원기웅, 강한준 등이 있다는 점에서 공격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여지는 있다.
특히 부천의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시점과 포항의 공격 교체가 겹친다면 후반 흐름은 전반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부천 입장에서는 경기 초반의 우위를 반드시 점수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우위를 보였다.
5월 17일 부천 홈 경기에서 부천이 포항을 2-0으로 꺾었고, 3월 22일 포항 홈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포항은 부천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포항 공격의 가장 큰 과제는 같은 부분이다.
부천의 압박을 넘은 이후 정한민까지 공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점유율이나 패스 횟수와 관계없이 실질적인 득점 기회는 제한될 수 있다.
최근 팀 흐름 역시 부천이 좋다.
부천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패배가 없고 직전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했다.
포항은 광주전과 컵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어느 정도 돌려놓았지만 그 이전 리그 세 경기의 무득점 흐름까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경기 초반에는 부천이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많은 슈팅을 만드는 경기는 아닐 수 있다.
포항이 원정에서 라인을 조정하고 부천 윙백 뒤쪽을 노린다면 홈팀도 무작정 수비 라인을 올리기 어렵다.
따라서 경기의 첫 골이 상당히 중요하다.
부천이 먼저 득점하면 포항은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 순간 바사니와 티아고밍에게 역습 공간이 늘어난다.
반대로 포항이 먼저 득점하거나 전반을 무실점으로 넘기면 부천은 컵 경기에서 누적된 체력 부담을 안은 상태에서 후반까지 공격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순위만 놓고 포항 우세를 판단하기 어려운 매치업이다.
최근 경기력에서는 부천이 더 안정적이다.
부천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고 공격이 풀리지 않는 경기에서도 실점을 억제하면서 결과를 가져왔다.
포항은 광주전에서 반등했지만 이전 리그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공격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전술적으로도 부천의 전방 압박은 포항의 현재 빌드업 구조를 상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성용에게 공이 들어가는 과정부터 압박하고, 윙백이 측면 패스까지 따라붙으면 포항의 공격 시작 위치를 뒤로 밀어낼 수 있다.
포항의 반격 지점은 명확하다.
부천 윙백이 올라간 뒤 발생하는 공간을 완델손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느냐가 핵심이다.
이 구간에서 포항이 우위를 만들면 부천도 수비 라인을 계속 높게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승패에서는 부천FC1995 쪽에 무게를 둔다.
최근 흐름, 홈 경기에서의 압박 완성도, 그리고 이번 시즌 포항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다만 컵 경기에서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치른 부천의 체력 부담 때문에 후반까지 압박 강도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부천이 주도권을 잡더라도 경기 자체가 크게 벌어지기보다는 제한된 득점 안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2.5다.
이번에는 언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부천은 최근 수비 안정성이 좋고, 포항은 최근 리그에서 득점 생산이 크게 떨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이 2-0과 0-0으로 모두 2.5 기준 아래에서 끝났고 포항은 두 경기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부천의 최근 홈 득점력이 좋았다는 점은 오버 쪽 변수다.
하지만 포항이 원정에서 처음부터 라인을 크게 올릴 가능성이 높지 않고, 부천 역시 컵 일정의 체력 부담을 고려하면 90분 내내 높은 템포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이번 경기는 한 팀이 일방적으로 많은 골을 넣는 형태보다는 부천이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되 포항이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서 버티고, 한두 차례의 결정적인 장면이 승패를 가르는 흐름에 가깝다.
예측결과
승패 : 부천FC1995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술 분석
이번 경기는 순위표보다 최근 경기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맞대결이다. 포항이 시즌 순위에서는 부천보다 앞서 있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분위기는 부천 쪽이 훨씬 안정적이다. 부천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패배가 없고, 포항은 광주전 승리 이전까지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전술적인 출발점도 두 팀이 다르다.
부천은 3-4-3을 기반으로 전방 압박과 측면 전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백형규와 정성복이 후방 중심을 잡고, 정용주와 성예선이 윙백으로 폭을 넓힌다. 중원에서는 안태현과 김제규가 균형을 잡고, 전방에는 바사니를 중심으로 구스타보 네스카우와 티아고밍이 배치된다.
이 구조의 핵심은 긴 시간 공을 점유하는 데 있지 않다. 상대가 후방에서 전진을 시도하는 순간 패스 방향을 제한한 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고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이 부천의 장점이다.
전방 세 명이 상대 센터백의 패스 코스를 좁히고, 윙백이 상대 풀백까지 전진하면 자연스럽게 측면에서 압박 숫자를 확보할 수 있다. 공을 탈취한 뒤에는 바사니가 중앙에서 연결점 역할을 맡고 티아고밍이 뒤 공간을 파고드는 형태가 자주 나온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부천이 허용한 실점이 두 골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런 구조와 관련이 깊다. 단순히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 버티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첫 번째 전진 자체를 방해하면서 위험 지역으로 공이 들어오는 횟수를 줄였다.
포항은 4-2-3-1을 활용한다.
박찬용이 포함된 수비 라인 앞에서 기성용이 후방 빌드업의 중심을 맡고, 트란지스카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전방 연결을 담당한다. 측면에서는 완델손이 안쪽으로 이동하며 공격에 관여하고 최전방은 정한민이 책임한다.
포항의 문제는 최근 이 구조가 압박을 강하게 걸어오는 상대를 만났을 때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성용의 패스 능력은 포항 공격에서 여전히 중요하지만, 첫 번째 패스를 받는 위치에서 강한 압박을 받으면 전진 방향을 빠르게 확보하기 어려운 장면이 나온다. 이때 기성용과 전방 사이의 거리가 벌어지면 트란지스카와 완델손이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야 하고, 자연스럽게 정한민이 고립된다.
포항이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던 과정에서도 이런 공격 단절이 반복됐다.
광주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당시에는 상대가 전진하면서 만들어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부천 원정에서는 같은 공간이 쉽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중원과 측면에서 갈릴 승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포메이션 숫자 자체보다 두 팀이 어느 지역에서 숫자를 늘리느냐다.
부천의 기본 중원은 안태현과 김제규 두 명이다.
포항은 기성용을 포함한 더블 볼란치와 트란지스카까지 중앙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숫자만 보면 중앙에서는 포항이 유리하다.
그래서 부천의 윙백 움직임이 중요하다.
정용주와 성예선이 무조건 터치라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의 위치에 따라 안쪽으로 좁혀줘야 포항이 중원에서 자유롭게 패스를 이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압박이 성공하면 부천이 원하는 경기가 된다.
기성용이 전방을 바라본 상태에서 패스할 시간을 빼앗고 측면이나 뒤쪽으로 공을 돌리게 만들면 부천의 전방 세 명이 다시 압박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포항이 노려야 하는 곳은 반대로 부천 윙백의 뒤다.
부천 윙백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 순간 스리백 바깥쪽에는 공간이 발생할 수 있다. 완델손이 이 구간을 향해 대각선으로 침투하면 부천 센터백 한 명을 측면으로 끌어낼 수 있다.
그 순간 정한민에게 중앙 공간이 생길 수 있다.
포항이 부천의 압박을 정면으로 짧은 패스만으로 풀어내려고 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의 전진 패스 또는 측면으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 부천 압박의 뒤를 먼저 공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반대로 부천은 완델손에게 1대1 돌파와 컷백을 반복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포항이 측면에서 우위를 만들지 못하면 공격이 다시 외곽 패스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경기력과 득점 구조
최근 결과에서는 부천이 확실히 안정적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부천의 득점 흐름은 3-0-3-3-0이다. 매 경기 일정하게 한두 골을 생산한 것은 아니지만 공격이 풀리는 날에는 한 번에 세 골까지 만들어냈고, 공격이 막힌 경기에서는 수비로 승점을 지켰다.
이 점이 중요하다.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에도 수비가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전체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았다.
상대 역시 전북, 김천, 대전, 제주가 포함된 일정이었다. 단순히 약한 상대만 만나 만들어낸 흐름이라고 보기 어렵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전북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포항의 최근 공격 흐름은 부천과 차이가 있다.
최근 다섯 경기 득점 흐름은 3-2-0-0-0이다. 세 골을 넣은 경기는 하부 리그 팀을 상대한 컵 경기였고, 리그에서 나온 득점은 광주 원정의 두 골이다.
즉 최근 리그 공격만 따로 놓으면 꾸준히 득점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포항이 이번 경기에서 바꿔야 할 것은 슈팅 숫자보다 공격이 시작되는 위치다.
트란지스카와 완델손이 너무 낮은 위치에서 공을 받으면 정한민과의 간격이 벌어진다. 결국 공격 마지막 단계에서 숫자가 부족해지고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선수도 줄어든다.
부천은 포항의 이런 문제를 알고 압박 기준점을 비교적 높게 설정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무조건적인 전방 압박은 위험하다.
포항이 첫 압박 한 번만 벗어나면 완델손을 중심으로 넓어진 공간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천 역시 어느 순간부터는 윙백의 전진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핵심 매치업
가장 중요한 대결 중 하나는 바사니와 포항 중원 사이에서 나온다.
바사니가 포항 수비형 미드필더 뒤쪽에서 공을 받을 수 있으면 부천 공격은 한 번에 전진한다.
기성용이 전방 압박을 피해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한다면, 바사니는 반대로 포항 중원의 뒤에서 공을 받아 공격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이다.
바사니가 돌아설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면 티아고밍의 뒷공간 침투와 구스타보 네스카우의 움직임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포항 입장에서는 바사니에게 공이 들어간 뒤 대응하는 것보다 애초에 패스 자체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는 완델손과 부천 윙백의 맞대결이다.
포항 공격이 살아나려면 완델손이 측면에서 수비수를 한 명 끌어내야 한다.
완델손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패스를 주고받거나 바깥에서 직접 돌파해 크로스와 컷백을 만들어내면 부천의 스리백 간격을 흔들 수 있다.
반대로 이 대결에서 부천이 밀리지 않으면 포항은 중앙으로 공격을 돌려야 하고, 그 순간 다시 부천의 밀집된 수비와 만나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 포항이 몇 번의 슈팅을 기록하느냐보다 완델손이 위험 지역에서 몇 차례 공을 잡을 수 있느냐가 공격력을 판단하는 데 더 중요한 지점이다.
체력과 후반 운영
부천이 경계해야 할 변수는 일정에 따른 피로다.
직전 컵 경기에서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바사니와 구스타보 네스카우가 후반 중반에 교체됐고 티아고밍도 경기 막판 교체됐다.
해당 교체를 곧바로 부상 신호로 볼 근거는 없지만, 전방 압박을 경기 내내 같은 강도로 유지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부천의 압박은 전방 공격수 세 명과 윙백의 활동량이 동시에 유지되어야 효과가 크다.
전반에는 포항의 전개를 잘 차단하더라도 후반 60분 이후 압박 간격이 벌어지면 기성용이 공을 잡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박정인과 김상호 등 벤치 자원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는 정호진을 활용해 중원을 두껍게 만들면서 포항의 중앙 전진을 막는 선택도 가능하다.
포항 역시 직전 경기에서 기성용과 정한민을 후반 중반에 교체했고 트란지스카도 경기 막판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에 활용할 조르지, 원기웅, 강한준 등이 있다는 점에서 공격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여지는 있다.
특히 부천의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시점과 포항의 공격 교체가 겹친다면 후반 흐름은 전반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부천 입장에서는 경기 초반의 우위를 반드시 점수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우위를 보였다.
5월 17일 부천 홈 경기에서 부천이 포항을 2-0으로 꺾었고, 3월 22일 포항 홈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포항은 부천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포항 공격의 가장 큰 과제는 같은 부분이다.
부천의 압박을 넘은 이후 정한민까지 공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점유율이나 패스 횟수와 관계없이 실질적인 득점 기회는 제한될 수 있다.
최근 팀 흐름 역시 부천이 좋다.
부천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패배가 없고 직전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했다.
포항은 광주전과 컵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어느 정도 돌려놓았지만 그 이전 리그 세 경기의 무득점 흐름까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경기 초반에는 부천이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많은 슈팅을 만드는 경기는 아닐 수 있다.
포항이 원정에서 라인을 조정하고 부천 윙백 뒤쪽을 노린다면 홈팀도 무작정 수비 라인을 올리기 어렵다.
따라서 경기의 첫 골이 상당히 중요하다.
부천이 먼저 득점하면 포항은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 순간 바사니와 티아고밍에게 역습 공간이 늘어난다.
반대로 포항이 먼저 득점하거나 전반을 무실점으로 넘기면 부천은 컵 경기에서 누적된 체력 부담을 안은 상태에서 후반까지 공격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순위만 놓고 포항 우세를 판단하기 어려운 매치업이다.
최근 경기력에서는 부천이 더 안정적이다.
부천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고 공격이 풀리지 않는 경기에서도 실점을 억제하면서 결과를 가져왔다.
포항은 광주전에서 반등했지만 이전 리그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공격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전술적으로도 부천의 전방 압박은 포항의 현재 빌드업 구조를 상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성용에게 공이 들어가는 과정부터 압박하고, 윙백이 측면 패스까지 따라붙으면 포항의 공격 시작 위치를 뒤로 밀어낼 수 있다.
포항의 반격 지점은 명확하다.
부천 윙백이 올라간 뒤 발생하는 공간을 완델손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느냐가 핵심이다.
이 구간에서 포항이 우위를 만들면 부천도 수비 라인을 계속 높게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승패에서는 부천FC1995 쪽에 무게를 둔다.
최근 흐름, 홈 경기에서의 압박 완성도, 그리고 이번 시즌 포항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다만 컵 경기에서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치른 부천의 체력 부담 때문에 후반까지 압박 강도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부천이 주도권을 잡더라도 경기 자체가 크게 벌어지기보다는 제한된 득점 안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2.5다.
이번에는 언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부천은 최근 수비 안정성이 좋고, 포항은 최근 리그에서 득점 생산이 크게 떨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이 2-0과 0-0으로 모두 2.5 기준 아래에서 끝났고 포항은 두 경기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부천의 최근 홈 득점력이 좋았다는 점은 오버 쪽 변수다.
하지만 포항이 원정에서 처음부터 라인을 크게 올릴 가능성이 높지 않고, 부천 역시 컵 일정의 체력 부담을 고려하면 90분 내내 높은 템포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이번 경기는 한 팀이 일방적으로 많은 골을 넣는 형태보다는 부천이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되 포항이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서 버티고, 한두 차례의 결정적인 장면이 승패를 가르는 흐름에 가깝다.
예측결과
승패 : 부천FC1995 승
언오버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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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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