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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 KBO 키움 기아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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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구위’보다 ‘경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에서 차이가 난다. 키움 전준표가 150km/h 중반의 빠른 공으로 순간적인 압도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KIA 네일은 제구와 이닝 관리에서 훨씬 많은 경험과 안정성을 갖고 있다. 특히 전준표의 높은 볼넷 허용과 KIA 타선의 출루 능력이 맞물리는 부분이 초반 승부의 핵심이다.
KIA 선발 네일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34.2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3.74, WHIP 1.17을 기록했다. 선발 한 자리를 단순히 채우는 수준이 아니라 경기당 6이닝 안팎을 꾸준히 책임할 수 있는 자원이다.
네일의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한 주자를 거의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134.2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이 27개에 불과하다. 타자와의 승부를 지나치게 피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빠르게 카운트를 잡기 때문에 투구 수 관리에도 유리하다.
장소별 성적도 이번 등판에는 긍정적이다.
홈에서는 56.1이닝 29자책, 평균자책점 4.63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원정에서는 78.1이닝 27자책, 평균자책점 3.10으로 오히려 안정적이었다. 이번 경기가 고척 원정이라는 점을 네일에게 불리한 요소로 볼 이유가 적다.
키움을 상대로도 결과가 좋았다.
올 시즌 키움전 4경기에서 25이닝을 책임하며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맡았다는 점까지 포함하면 상대 타선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만나면서도 꾸준히 억제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이 상대전에는 한 가지 분명한 경고등이 있다.
25이닝 동안 홈런을 6개 허용했다. 전체 실점은 적었지만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빈도만큼은 높았다.
최근 빠른 공 구속이 최고 148km/h 안팎으로 형성되고 있고, 주무기인 스위퍼의 움직임이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은 흐름도 변수다. 변화구가 가운데로 들어갈 경우 키움의 중심 타자들에게 한 번에 점수를 허용할 여지는 있다.
그래서 네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타 숫자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장타 관리다.
키움 타선이 최근 전체적으로 강한 것은 아니지만, 홈런 하나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장면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선두타자 출루를 줄인다면 상대전 피홈런 위험 역시 솔로 홈런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다.
휴식 간격에 따른 성적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5일 휴식 후에는 16경기 91.2이닝 평균자책점 3.44로 안정적이었지만 4일 휴식 후 두 경기에서는 11이닝 평균자책점 7.36으로 흔들렸다. 충분한 간격이 확보되는 경우 네일의 제구와 이닝 소화력이 더 안정적이었다.
반대편 전준표는 전혀 다른 유형이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29.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99, WHIP 1.67을 기록했다. 표본 자체가 네일보다 훨씬 작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시즌을 치렀기 때문에 단순 평균자책점 비교만으로 두 투수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전준표의 무기는 명확하다.
최근 최고 157km/h, 평균 153km/h 안팎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진다. 투구의 상당 부분을 직구에 의존하면서 타자가 알고도 쉽게 배트 중심에 맞히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고척에서도 성적이 좋았다.
홈에서는 15.1이닝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고, 원정 14이닝 평균자책점 5.14보다 결과가 훨씬 안정적이었다.
KIA를 상대로도 한 차례 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하게 봐야 할 숫자는 평균자책점보다 WHIP 1.67이다.
29.1이닝 동안 볼넷을 24개 허용했다. 거의 매 경기 제구와 싸워야 하는 수준이다. 빠른 공의 위력이 아무리 좋아도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하면 KIA 타선은 굳이 어려운 공을 쫓아갈 필요가 없다.
5일 휴식 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에서도 볼넷은 4개였다.
즉 좋은 결과를 만든 날조차 출루 허용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KIA처럼 상위 타선부터 중심 타선까지 장타력을 갖춘 팀을 상대할 때 볼넷은 단순한 한 명의 출루로 끝나지 않는다.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 앞에 무료 주자를 쌓는 순간 한 번의 장타가 2~3점으로 확대될 수 있다.
전준표가 버티려면 구속보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더 중요하다.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뒤 변화구를 섞어야 한다. 반대로 2볼, 3볼 카운트가 반복되면 구종 선택지가 빠른 공으로 좁아지고 KIA 타자들이 기다렸다가 강하게 공략할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KIA가 앞선다.
전준표의 구속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위협적인 단일 무기지만, 네일은 훨씬 긴 이닝과 낮은 볼넷 비율을 통해 경기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 5~6회까지의 안정성을 기준으로 보면 네일 쪽이 한 단계 위다.
##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큰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구간은 6회 이후다.
KIA는 네일이 평소 수준의 이닝을 책임해주면 좋은 상태의 구원 투수만 선별해 사용할 수 있다. 키움은 전준표의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경우 5회 전후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최근 불펜 상태를 감안하면 이 차이가 경기 후반에 크게 작용할 수 있다.
KIA는 리드 상황에서 사용할 후반 자원이 분명하다.
정해영은 최근 30구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태양도 35구를 소화하는 동안 2.2이닝 무실점과 2홀드를 기록했다.
김태형은 27구로 2이닝 무실점, 성영탁도 25구로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모든 구원 투수가 좋은 것은 아니다.
조상우와 최지민은 최근 1이닝 1자책을 허용했고, 김범수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자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KIA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이 투수들을 반드시 승부처에 써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네일이 6회까지 책임하면 이후 세 이닝에 현재 상태가 좋은 투수를 집중할 수 있다. 김태형이나 이태양으로 중간을 연결하고 정해영에게 마지막을 맡기는 운영이 가능하다.
키움의 상황은 훨씬 까다롭다.
전준표는 빠른 공으로 짧은 구간을 지배할 수 있지만 높은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5회 이전에 내려가면 키움은 최소 4이닝 이상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최근 결과를 보면 이 구간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
박지성은 최근 0.2이닝 5자책, 김선기는 0.2이닝 3자책, 최현우는 1이닝 3자책을 허용했다.
유토와 정현우도 최근 1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원종현과 조영건, 박진형, 윤석원이 최근 무실점으로 버틴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 명에게 3~4이닝을 맡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명이 각자 짧은 구간을 성공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상대가 KIA라는 점에서 난도가 더 올라간다.
KIA는 우투수와 좌투수 모두를 상대로 타격 지표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키움이 타순에 따라 좌우 불펜을 교체해 상성을 만드는 전략을 사용하더라도 효과를 크게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볼넷으로 시작되는 이닝은 위험하다.
현재 KIA 중심 타선에는 주자 한 명을 장타 하나로 즉시 홈까지 불러들일 수 있는 타자가 여러 명 있다. 키움 불펜이 제구 난조까지 겹치면 한 이닝의 실점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
불펜에서는 KIA가 확실한 우위다.
네일의 이닝 소화력 때문에 필요한 불펜 이닝이 적을 가능성이 높고, 후반에 투입할 좋은 상태의 자원도 분명하다. 키움은 전준표가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에 따라 불펜 약점이 경기 전체에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
## 타선 분석
최근 공격의 완성도에서도 KIA 쪽이 앞선다.
KIA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한 명이 타선을 끌고 가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상위에서 출루를 만들 수 있고, 중심에서는 장타로 해결하며, 하위에서도 다시 공격을 연결할 수 있다.
김도영은 최근 6경기 타율 .421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장타율은 .640이다.
단순한 고타율 타자가 아니라 볼넷이나 단타로 쌓인 주자를 한 번의 스윙으로 모두 불러들일 수 있는 타자다.
카스트로는 시즌 장타율 .575, 나성범은 .553을 기록하며 김도영 뒤에서 장타 압박을 이어간다.
전준표에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
한 타자를 피한다고 다음 타순이 편해지는 구조가 아니다. 볼넷으로 김도영을 내보내도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이어지고, 반대로 중심을 먼저 상대해도 주자가 누상에 쌓이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최근 컨택 흐름도 나쁘지 않다.
김호령은 최근 .400, 박재현 .375, 김선빈 .357, 김태군 .333, 한준수 .286을 기록했다.
이 선수들의 역할은 반드시 홈런을 치는 것이 아니다. 전준표와 키움 불펜의 공을 오래 보고 출루하면서 중심 타선에 주자가 있는 상황을 제공하면 된다.
KIA는 우투수를 상대로 .304, 좌투수에게도 .296의 팀 타율을 기록했다.
이번처럼 선발 이후 여러 유형의 불펜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에서 상당한 장점이다.
반대로 키움은 최근 안타를 만드는 타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서건창은 최근 .444, 박주홍 .500, 주재현 .316, 원성준과 최재영, 김건희가 각각 .333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 출루를 점수로 바꿔야 할 중심 타선이다.
데이비슨은 최근 6경기 타율 .105까지 떨어졌고, 안치홍도 .214에 머물고 있다.
박찬혁 .111, 권혁빈 .091, 김웅빈 .067 등 다른 주요 타자들의 흐름도 좋지 않다.
현재 키움 공격의 문제는 출루 자체보다 그다음이다.
앞선 타자가 안타를 쳐도 중심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공격이 한 베이스씩만 움직인다. 네일처럼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 투수를 상대로는 이런 구조가 더욱 불리하다.
키움이 기대할 수 있는 공격 루트는 네일의 피홈런이다.
네일은 키움을 상대로 25이닝 평균자책점 2.16으로 강했지만 홈런은 6개를 허용했다.
따라서 키움이 반드시 연속 안타만으로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네일의 스위퍼가 가운데 높게 들어오거나 빠른 공이 몰리는 순간을 잡으면 홈런으로 단번에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지속적인 공격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데이비슨과 안치홍 등 중심 타선의 컨디션을 고려하면 홈런 하나 이후 다시 공격이 끊길 가능성도 있다.
타격에서는 KIA의 우위가 분명하다.
키움에도 최근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 있지만 득점권에서 필요한 장타와 중심 타선의 현재 상태에서 차이가 크다.
##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고척 스카이돔은 이번 경기에서 양쪽 선발에게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장이다.
득점 파크 팩터 813, 홈런 팩터 876으로 장타와 전체 득점이 억제되는 환경이다.
이 조건은 전준표에게 특히 중요하다.
빠른 공으로 뜬공을 만들더라도 다른 구장보다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홈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한 데에도 이 환경과의 궁합을 생각해볼 수 있다.
네일에게도 나쁘지 않다.
키움을 상대로 홈런 허용이 많았던 만큼 홈런이 억제되는 고척돔은 상대전 최대 약점을 줄여줄 수 있는 조건이다.
첫 번째 승부처는 전준표의 1~2회다.
150km/h 중반의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KIA도 초반부터 쉽게 안타를 연결하기 어렵다.
반대로 첫 이닝부터 볼넷이 두 개 이상 나오면 경기 구조가 바로 달라진다.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면 전준표는 빠른 공의 위력과 관계없이 실점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
키움은 네일을 상대로 초반 한 번의 장타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네일의 키움전 홈런 허용이 반복될 경우 경기 자체를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하지만 단발성 홈런 이후 추가 출루가 나오지 않으면 KIA가 다시 경기의 템포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차이는 5회 이후에 나타날 수 있다.
전준표의 투구 수가 늘어나면 키움 불펜이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부터 KIA는 구속이 빠른 선발 한 명에게 적응해야 하는 경기에서, 최근 흔들린 여러 구원 투수를 차례로 상대하는 경기로 조건이 바뀐다.
KIA가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점도 5~8회다.
반대로 네일이 6회까지 리드를 지키면 KIA는 현재 좋은 불펜 자원에게 바로 연결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고척이라는 저득점 환경에도 불구하고 중후반에 점수가 한쪽으로 빠르게 쏠릴 가능성이 있다.
## 종합전망
전준표의 빠른 공은 분명 이번 경기의 변수다.
홈에서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고 최근 최고 157km/h까지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초반 몇 이닝은 KIA 타선도 쉽게 공략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야구는 구속만으로 6이닝을 버티는 경기가 아니다.
29.1이닝 동안 볼넷 24개, WHIP 1.67이라는 숫자는 전준표가 아직 주자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대가 KIA라는 점이 특히 불편하다.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 같은 중심 타자 앞에 볼넷을 쌓으면 고척돔의 넓은 환경만으로 실점을 막기 어렵다.
반대편 네일은 시즌 134.2이닝을 책임했고 키움전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키움 상대 피홈런 6개가 변수지만, 고척의 홈런 억제 환경과 최근 키움 중심 타선의 부진은 네일에게 긍정적인 조건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차이는 더욱 커진다.
KIA는 네일이 6회 전후까지 버텨주면 최근 무실점 흐름의 이태양과 정해영 등을 중심으로 경기를 정리할 수 있다.
키움은 전준표가 내려간 이후부터 최근 대량 실점을 허용한 구원진을 활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승패에서는 KIA 타이거스를 선택한다.
초반에는 전준표의 빠른 공 때문에 접전이 만들어질 수 있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고 키움 불펜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KIA의 타선 깊이와 마운드 안정성이 본격적으로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높은 기준이지만 이번에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고척 스카이돔과 네일의 기본적인 안정성은 분명 언더 요소다.
하지만 오버의 핵심은 키움의 대량 득점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전준표의 높은 볼넷 허용과 키움 불펜의 최근 실점 흐름 때문에 KIA 쪽 점수 기대치를 높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KIA 타선은 우투수와 좌투수를 가리지 않고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중심에는 장타율 .640의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이 있다.
전준표가 볼넷으로 주자를 쌓고 5회 전후에 내려가면 KIA가 키움 불펜을 상대로 한 번의 빅이닝을 만드는 그림이 충분히 가능하다.
키움 역시 네일의 상대전 피홈런 문제를 이용해 2~3점 정도를 만들어낼 여지가 있다.
따라서 이번 오버는 양 팀이 처음부터 난타전을 벌이는 형태보다 KIA가 중후반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점수를 크게 늘리고, 키움이 네일의 장타 허용을 이용해 제한적인 득점을 보태는 흐름에 가깝다.
기준점이 9.5로 낮지는 않지만 KIA 공격이 키움 불펜까지 길게 노출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넘어설 수 있는 경기로 본다.
## 예측결과
승패 : KIA 타이거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구위’보다 ‘경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에서 차이가 난다. 키움 전준표가 150km/h 중반의 빠른 공으로 순간적인 압도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KIA 네일은 제구와 이닝 관리에서 훨씬 많은 경험과 안정성을 갖고 있다. 특히 전준표의 높은 볼넷 허용과 KIA 타선의 출루 능력이 맞물리는 부분이 초반 승부의 핵심이다.
KIA 선발 네일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34.2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3.74, WHIP 1.17을 기록했다. 선발 한 자리를 단순히 채우는 수준이 아니라 경기당 6이닝 안팎을 꾸준히 책임할 수 있는 자원이다.
네일의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한 주자를 거의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134.2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이 27개에 불과하다. 타자와의 승부를 지나치게 피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빠르게 카운트를 잡기 때문에 투구 수 관리에도 유리하다.
장소별 성적도 이번 등판에는 긍정적이다.
홈에서는 56.1이닝 29자책, 평균자책점 4.63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원정에서는 78.1이닝 27자책, 평균자책점 3.10으로 오히려 안정적이었다. 이번 경기가 고척 원정이라는 점을 네일에게 불리한 요소로 볼 이유가 적다.
키움을 상대로도 결과가 좋았다.
올 시즌 키움전 4경기에서 25이닝을 책임하며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맡았다는 점까지 포함하면 상대 타선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만나면서도 꾸준히 억제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이 상대전에는 한 가지 분명한 경고등이 있다.
25이닝 동안 홈런을 6개 허용했다. 전체 실점은 적었지만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빈도만큼은 높았다.
최근 빠른 공 구속이 최고 148km/h 안팎으로 형성되고 있고, 주무기인 스위퍼의 움직임이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은 흐름도 변수다. 변화구가 가운데로 들어갈 경우 키움의 중심 타자들에게 한 번에 점수를 허용할 여지는 있다.
그래서 네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타 숫자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장타 관리다.
키움 타선이 최근 전체적으로 강한 것은 아니지만, 홈런 하나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장면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선두타자 출루를 줄인다면 상대전 피홈런 위험 역시 솔로 홈런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다.
휴식 간격에 따른 성적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5일 휴식 후에는 16경기 91.2이닝 평균자책점 3.44로 안정적이었지만 4일 휴식 후 두 경기에서는 11이닝 평균자책점 7.36으로 흔들렸다. 충분한 간격이 확보되는 경우 네일의 제구와 이닝 소화력이 더 안정적이었다.
반대편 전준표는 전혀 다른 유형이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29.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99, WHIP 1.67을 기록했다. 표본 자체가 네일보다 훨씬 작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시즌을 치렀기 때문에 단순 평균자책점 비교만으로 두 투수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전준표의 무기는 명확하다.
최근 최고 157km/h, 평균 153km/h 안팎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진다. 투구의 상당 부분을 직구에 의존하면서 타자가 알고도 쉽게 배트 중심에 맞히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고척에서도 성적이 좋았다.
홈에서는 15.1이닝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고, 원정 14이닝 평균자책점 5.14보다 결과가 훨씬 안정적이었다.
KIA를 상대로도 한 차례 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하게 봐야 할 숫자는 평균자책점보다 WHIP 1.67이다.
29.1이닝 동안 볼넷을 24개 허용했다. 거의 매 경기 제구와 싸워야 하는 수준이다. 빠른 공의 위력이 아무리 좋아도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하면 KIA 타선은 굳이 어려운 공을 쫓아갈 필요가 없다.
5일 휴식 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에서도 볼넷은 4개였다.
즉 좋은 결과를 만든 날조차 출루 허용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KIA처럼 상위 타선부터 중심 타선까지 장타력을 갖춘 팀을 상대할 때 볼넷은 단순한 한 명의 출루로 끝나지 않는다.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 앞에 무료 주자를 쌓는 순간 한 번의 장타가 2~3점으로 확대될 수 있다.
전준표가 버티려면 구속보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더 중요하다.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뒤 변화구를 섞어야 한다. 반대로 2볼, 3볼 카운트가 반복되면 구종 선택지가 빠른 공으로 좁아지고 KIA 타자들이 기다렸다가 강하게 공략할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KIA가 앞선다.
전준표의 구속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위협적인 단일 무기지만, 네일은 훨씬 긴 이닝과 낮은 볼넷 비율을 통해 경기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 5~6회까지의 안정성을 기준으로 보면 네일 쪽이 한 단계 위다.
##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큰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구간은 6회 이후다.
KIA는 네일이 평소 수준의 이닝을 책임해주면 좋은 상태의 구원 투수만 선별해 사용할 수 있다. 키움은 전준표의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경우 5회 전후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최근 불펜 상태를 감안하면 이 차이가 경기 후반에 크게 작용할 수 있다.
KIA는 리드 상황에서 사용할 후반 자원이 분명하다.
정해영은 최근 30구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태양도 35구를 소화하는 동안 2.2이닝 무실점과 2홀드를 기록했다.
김태형은 27구로 2이닝 무실점, 성영탁도 25구로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모든 구원 투수가 좋은 것은 아니다.
조상우와 최지민은 최근 1이닝 1자책을 허용했고, 김범수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자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KIA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이 투수들을 반드시 승부처에 써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네일이 6회까지 책임하면 이후 세 이닝에 현재 상태가 좋은 투수를 집중할 수 있다. 김태형이나 이태양으로 중간을 연결하고 정해영에게 마지막을 맡기는 운영이 가능하다.
키움의 상황은 훨씬 까다롭다.
전준표는 빠른 공으로 짧은 구간을 지배할 수 있지만 높은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5회 이전에 내려가면 키움은 최소 4이닝 이상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최근 결과를 보면 이 구간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
박지성은 최근 0.2이닝 5자책, 김선기는 0.2이닝 3자책, 최현우는 1이닝 3자책을 허용했다.
유토와 정현우도 최근 1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원종현과 조영건, 박진형, 윤석원이 최근 무실점으로 버틴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 명에게 3~4이닝을 맡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명이 각자 짧은 구간을 성공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상대가 KIA라는 점에서 난도가 더 올라간다.
KIA는 우투수와 좌투수 모두를 상대로 타격 지표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키움이 타순에 따라 좌우 불펜을 교체해 상성을 만드는 전략을 사용하더라도 효과를 크게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볼넷으로 시작되는 이닝은 위험하다.
현재 KIA 중심 타선에는 주자 한 명을 장타 하나로 즉시 홈까지 불러들일 수 있는 타자가 여러 명 있다. 키움 불펜이 제구 난조까지 겹치면 한 이닝의 실점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
불펜에서는 KIA가 확실한 우위다.
네일의 이닝 소화력 때문에 필요한 불펜 이닝이 적을 가능성이 높고, 후반에 투입할 좋은 상태의 자원도 분명하다. 키움은 전준표가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에 따라 불펜 약점이 경기 전체에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
## 타선 분석
최근 공격의 완성도에서도 KIA 쪽이 앞선다.
KIA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한 명이 타선을 끌고 가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상위에서 출루를 만들 수 있고, 중심에서는 장타로 해결하며, 하위에서도 다시 공격을 연결할 수 있다.
김도영은 최근 6경기 타율 .421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장타율은 .640이다.
단순한 고타율 타자가 아니라 볼넷이나 단타로 쌓인 주자를 한 번의 스윙으로 모두 불러들일 수 있는 타자다.
카스트로는 시즌 장타율 .575, 나성범은 .553을 기록하며 김도영 뒤에서 장타 압박을 이어간다.
전준표에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
한 타자를 피한다고 다음 타순이 편해지는 구조가 아니다. 볼넷으로 김도영을 내보내도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이어지고, 반대로 중심을 먼저 상대해도 주자가 누상에 쌓이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최근 컨택 흐름도 나쁘지 않다.
김호령은 최근 .400, 박재현 .375, 김선빈 .357, 김태군 .333, 한준수 .286을 기록했다.
이 선수들의 역할은 반드시 홈런을 치는 것이 아니다. 전준표와 키움 불펜의 공을 오래 보고 출루하면서 중심 타선에 주자가 있는 상황을 제공하면 된다.
KIA는 우투수를 상대로 .304, 좌투수에게도 .296의 팀 타율을 기록했다.
이번처럼 선발 이후 여러 유형의 불펜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에서 상당한 장점이다.
반대로 키움은 최근 안타를 만드는 타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서건창은 최근 .444, 박주홍 .500, 주재현 .316, 원성준과 최재영, 김건희가 각각 .333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 출루를 점수로 바꿔야 할 중심 타선이다.
데이비슨은 최근 6경기 타율 .105까지 떨어졌고, 안치홍도 .214에 머물고 있다.
박찬혁 .111, 권혁빈 .091, 김웅빈 .067 등 다른 주요 타자들의 흐름도 좋지 않다.
현재 키움 공격의 문제는 출루 자체보다 그다음이다.
앞선 타자가 안타를 쳐도 중심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공격이 한 베이스씩만 움직인다. 네일처럼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 투수를 상대로는 이런 구조가 더욱 불리하다.
키움이 기대할 수 있는 공격 루트는 네일의 피홈런이다.
네일은 키움을 상대로 25이닝 평균자책점 2.16으로 강했지만 홈런은 6개를 허용했다.
따라서 키움이 반드시 연속 안타만으로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네일의 스위퍼가 가운데 높게 들어오거나 빠른 공이 몰리는 순간을 잡으면 홈런으로 단번에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지속적인 공격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데이비슨과 안치홍 등 중심 타선의 컨디션을 고려하면 홈런 하나 이후 다시 공격이 끊길 가능성도 있다.
타격에서는 KIA의 우위가 분명하다.
키움에도 최근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 있지만 득점권에서 필요한 장타와 중심 타선의 현재 상태에서 차이가 크다.
##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고척 스카이돔은 이번 경기에서 양쪽 선발에게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장이다.
득점 파크 팩터 813, 홈런 팩터 876으로 장타와 전체 득점이 억제되는 환경이다.
이 조건은 전준표에게 특히 중요하다.
빠른 공으로 뜬공을 만들더라도 다른 구장보다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홈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한 데에도 이 환경과의 궁합을 생각해볼 수 있다.
네일에게도 나쁘지 않다.
키움을 상대로 홈런 허용이 많았던 만큼 홈런이 억제되는 고척돔은 상대전 최대 약점을 줄여줄 수 있는 조건이다.
첫 번째 승부처는 전준표의 1~2회다.
150km/h 중반의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KIA도 초반부터 쉽게 안타를 연결하기 어렵다.
반대로 첫 이닝부터 볼넷이 두 개 이상 나오면 경기 구조가 바로 달라진다.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면 전준표는 빠른 공의 위력과 관계없이 실점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
키움은 네일을 상대로 초반 한 번의 장타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네일의 키움전 홈런 허용이 반복될 경우 경기 자체를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하지만 단발성 홈런 이후 추가 출루가 나오지 않으면 KIA가 다시 경기의 템포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차이는 5회 이후에 나타날 수 있다.
전준표의 투구 수가 늘어나면 키움 불펜이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부터 KIA는 구속이 빠른 선발 한 명에게 적응해야 하는 경기에서, 최근 흔들린 여러 구원 투수를 차례로 상대하는 경기로 조건이 바뀐다.
KIA가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점도 5~8회다.
반대로 네일이 6회까지 리드를 지키면 KIA는 현재 좋은 불펜 자원에게 바로 연결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고척이라는 저득점 환경에도 불구하고 중후반에 점수가 한쪽으로 빠르게 쏠릴 가능성이 있다.
## 종합전망
전준표의 빠른 공은 분명 이번 경기의 변수다.
홈에서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고 최근 최고 157km/h까지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초반 몇 이닝은 KIA 타선도 쉽게 공략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야구는 구속만으로 6이닝을 버티는 경기가 아니다.
29.1이닝 동안 볼넷 24개, WHIP 1.67이라는 숫자는 전준표가 아직 주자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대가 KIA라는 점이 특히 불편하다.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 같은 중심 타자 앞에 볼넷을 쌓으면 고척돔의 넓은 환경만으로 실점을 막기 어렵다.
반대편 네일은 시즌 134.2이닝을 책임했고 키움전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키움 상대 피홈런 6개가 변수지만, 고척의 홈런 억제 환경과 최근 키움 중심 타선의 부진은 네일에게 긍정적인 조건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차이는 더욱 커진다.
KIA는 네일이 6회 전후까지 버텨주면 최근 무실점 흐름의 이태양과 정해영 등을 중심으로 경기를 정리할 수 있다.
키움은 전준표가 내려간 이후부터 최근 대량 실점을 허용한 구원진을 활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승패에서는 KIA 타이거스를 선택한다.
초반에는 전준표의 빠른 공 때문에 접전이 만들어질 수 있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고 키움 불펜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KIA의 타선 깊이와 마운드 안정성이 본격적으로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높은 기준이지만 이번에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고척 스카이돔과 네일의 기본적인 안정성은 분명 언더 요소다.
하지만 오버의 핵심은 키움의 대량 득점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전준표의 높은 볼넷 허용과 키움 불펜의 최근 실점 흐름 때문에 KIA 쪽 점수 기대치를 높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KIA 타선은 우투수와 좌투수를 가리지 않고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중심에는 장타율 .640의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이 있다.
전준표가 볼넷으로 주자를 쌓고 5회 전후에 내려가면 KIA가 키움 불펜을 상대로 한 번의 빅이닝을 만드는 그림이 충분히 가능하다.
키움 역시 네일의 상대전 피홈런 문제를 이용해 2~3점 정도를 만들어낼 여지가 있다.
따라서 이번 오버는 양 팀이 처음부터 난타전을 벌이는 형태보다 KIA가 중후반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점수를 크게 늘리고, 키움이 네일의 장타 허용을 이용해 제한적인 득점을 보태는 흐름에 가깝다.
기준점이 9.5로 낮지는 않지만 KIA 공격이 키움 불펜까지 길게 노출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넘어설 수 있는 경기로 본다.
## 예측결과
승패 : KIA 타이거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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