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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MLB 텍사스 LA에인절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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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부터 텍사스가 조금 더 편한 조건을 갖고 출발한다. 칼 콴트릴과 유세이 기쿠치 모두 타자를 힘으로만 찍어 누르는 유형은 아니지만, 최근 경기 운영과 출루 억제, 그리고 장소에 따른 안정성에서는 차이가 있다.
텍사스 선발 칼 콴트릴은 평균자책점 3.13, WHIP 1.15를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 수치가 압도적인 투수는 아니지만 자신의 장점을 분명하게 알고 던진다. 무리하게 삼진을 노리기보다는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타구를 유도하고,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수비가 처리할 수 있는 타구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런 유형의 투수에게 중요한 것은 주자를 얼마나 적게 쌓느냐다. 콴트릴은 경기당 볼넷이 0.85 수준으로 낮다. 선두타자를 공짜로 내보낸 뒤 중심 타선을 상대하는 상황 자체를 줄인다는 의미다. 홈런보다 연속 출루가 실점의 시작점이 되는 야구에서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특히 최근 흐름이 좋다. 8월 들어 실점 억제력이 크게 올라왔고, 홈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왔다. 홈과 원정을 완전히 다른 투수처럼 구분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지만,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투구할 때 주자 관리와 경기 운영이 더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이닝 소화다. 5일 휴식 조건에서 평균 6이닝 안팎을 책임해왔다는 점은 오늘 경기에서 텍사스가 불펜을 늦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선발이 6회까지 버티는 것과 4~5회부터 불펜이 움직이는 것은 후반 운영 자체를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유세이 기쿠치는 평균자책점 5.81, WHIP 1.58로 전체적인 안정성이 떨어져 있다. 탈삼진 능력 자체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9이닝당 삼진 수치가 9개를 넘는 만큼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공은 갖고 있다.
문제는 삼진을 잡기까지 너무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쿠치는 경기당 볼넷이 2개 수준이고, 볼넷과 안타가 한 이닝에 겹치는 순간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패턴이 나타난다. 구위가 살아있는 날에는 위기를 삼진으로 정리하지만, 패스트볼과 변화구의 높이가 조금만 흔들리면 스스로 어려운 이닝을 만든다.
원정 성적도 부담이다. 홈보다 원정에서 출루 허용과 실점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정타 허용 빈도가 올라가는 흐름이 있다. 텍사스 타선이 최근 코리 시거뿐 아니라 저스틴 포스큐, 코디 프리먼, 에제키엘 듀란까지 여러 타자에게 공격 생산성이 분산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타자 한 명만 피한다고 해결될 매치업은 아니다.
기쿠치가 승부를 만들려면 초반 볼넷을 반드시 억제해야 한다. 텍사스는 장타만 노리는 팀이 아니라 주자를 먼저 모은 뒤 중심 타순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선두타자 볼넷이나 2사 이후 볼넷처럼 필요 없는 출루를 허용하면 기쿠치의 탈삼진 장점보다 제구 문제가 먼저 드러날 수 있다.
선발만 놓고 보면 콴트릴 쪽이 더 안정적이다. 기쿠치의 탈삼진 능력이 변수는 될 수 있지만, 볼넷 억제와 경기 운영, 예상 이닝에서는 텍사스가 한 단계 편하다.
불펜 분석
후반 마운드는 양 팀 모두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어느 쪽 선발이 더 오래 버텨주느냐가 불펜의 실제 체감 전력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에인절스는 벤 조이스라는 확실한 강속구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짧은 이닝을 전력으로 던지는 상황에서는 경기 후반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조이스에게 연결되는 과정이다. 블레이크 위먼은 최근 35구를 소화했고, 왓슨 라이언의 연속 등판 부담까지 고려하면 6~8회 운영이 넉넉하지 않다. 마이클 켈머, 테일러 사우세도, 호세 페르민 등이 최근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이들이 모두 박빙의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같은 수준의 신뢰도를 주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기쿠치가 5회를 넘기지 못하면 에인절스는 최소 4이닝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조이스를 8회나 9회에 남겨두려면 그 이전 2~3이닝을 다른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 선발의 짧은 이닝이 불펜 전체에 부담을 확산시키는 구조다.
텍사스도 걱정거리는 있다. 제이크 라츠가 최근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만큼 평소처럼 마지막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지는 관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대체 선택지는 에인절스보다 많다. 체이스 실세스와 제이콥 유니스가 최근 실점 없이 이닝을 처리했고, 테일러 알렉산더와 그레이 페이슨 역시 중간 이닝에 활용할 수 있다.
텍사스가 원하는 그림은 단순하다. 콴트릴이 6회 전후까지 경기를 끌고 간 뒤 가장 컨디션이 좋은 2~3명의 투수만 골라 후반을 나눠 맡기는 것이다.
에인절스는 기쿠치가 일찍 흔들릴 경우 불펜을 넓게 써야 하지만, 텍사스는 콴트릴의 이닝이 확보되면 불펜 사용 폭을 오히려 좁힐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접전에서 중요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8회와 9회에 누가 더 좋은 불펜을 보유했느냐보다, 그때까지 어떤 자원을 남겨둘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도 선발 이닝 기대치가 높은 텍사스가 약간 유리하다.
타격 분석
공격에서는 텍사스 중심 타선의 현재 흐름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코리 시거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저스틴 포스큐와 코디 프리먼, 에제키엘 듀란까지 여러 타자가 동시에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기쿠치는 좌완이기 때문에 텍사스가 우타자를 적극적으로 배치할 수 있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포스큐와 듀란 등이 빠른 공을 노리는 그림도 만들 수 있다.
텍사스에서 경계할 부분은 타선 전체가 뜨거운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브랜든 니모와 제이크 버거, 에반 카터, 와이엇 랭포드 등 일부 타자의 최근 생산성은 떨어져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계속 점수를 쏟아붓는 형태보다는, 기쿠치가 볼넷으로 만들어준 출루를 중심 타순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점수로 바꾸느냐가 관건이다.
기쿠치가 스트라이크존을 안정적으로 잡으면 텍사스도 쉽게 대량 득점을 만들기는 어렵다. 반대로 3볼 카운트가 반복되고 선두타자 출루가 늘어나면 텍사스가 한 번의 장타로 2~3점을 가져가는 이닝이 만들어질 수 있다.
에인절스 타선은 상위 타순과 중심 타순의 온도 차가 크다.
아담 프레이저와 잭 네토는 최근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두 선수가 초반 출루를 만들어준다면 콴트릴 역시 편하게 던질 수 없다.
조시 로 등도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어 에인절스가 완전히 무기력한 타선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
그러나 득점을 결정해야 할 구간의 생산성이 문제다. 마이크 트라우트의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있고, 놀란 샤누엘을 포함한 여러 타자가 동시에 낮은 타율에 머물면서 상위 타순이 만든 기회를 점수로 바꾸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이런 타선은 콴트릴 같은 투수를 상대하기 까다롭다. 콴트릴은 볼넷이 적기 때문에 상대가 스스로 안타를 연결해야 한다. 에인절스가 현재 가장 부족한 부분이 바로 연속타를 통한 득점 생산이다.
홈런 한 방은 언제든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콴트릴이 주자를 적게 쌓는다면 솔로 홈런 한 개가 경기 전체를 흔드는 효과도 제한된다.
결국 공격의 질에서는 텍사스가 조금 더 낫다. 에인절스는 프레이저와 네토가 만들어주는 기회를 중심 타순이 얼마나 살려내느냐가 관건이고, 텍사스는 기쿠치의 볼넷을 실제 득점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구장과 경기 흐름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타구가 과도하게 뻗는 구장은 아니다. 최근 파크 팩터에서도 전체적인 득점과 장타가 다소 억제되는 쪽에 가깝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순한 장타력보다 출루 관리가 중요해진다.
콴트릴은 볼넷을 적게 내주고 타구를 수비 쪽으로 유도하는 유형이다. 구장의 특성과 잘 맞는다. 에인절스가 콴트릴을 무너뜨리려면 홈런을 기다리기보다 상위 타순이 여러 차례 출루하면서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한다.
기쿠치 역시 구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뜬공이 모두 장타로 연결되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실투 몇 개가 곧바로 홈런으로 이어질 위험은 줄어든다.
그래서 이 경기를 무조건 난타전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
초반 3이닝은 오히려 팽팽할 가능성이 있다. 기쿠치는 삼진을 잡을 수 있고, 콴트릴은 볼넷을 줄이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을 수 있다.
첫 번째 변곡점은 기쿠치가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5회다.
텍사스 타자들이 기쿠치의 패스트볼과 변화구 궤적을 한 번씩 확인한 뒤 들어오는 구간이고, 기쿠치의 투구 수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이때 볼넷 하나가 장타와 연결되면 텍사스가 먼저 점수 차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변곡점은 6~7회다.
콴트릴이 계속 던질 수 있다면 텍사스는 상당히 편해진다. 반대로 에인절스는 이미 불펜으로 넘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9회다.
텍사스가 근소하게 앞선다면 라츠의 최근 워크로드 때문에 평소와 다른 마무리 운영을 선택할 수 있다.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추격 기회다.
따라서 텍사스 승리를 보더라도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그림보다는, 5~7회에 홈팀이 점수 차를 만든 뒤 후반을 관리하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선발에서는 콴트릴이 우위다.
평균자책점 3.13이라는 숫자만이 이유는 아니다. 볼넷 억제, 홈에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5일 휴식 후 좋은 이닝 소화력까지 이번 경기 조건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기쿠치는 탈삼진 능력으로 콴트릴보다 직접적인 아웃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원정에서 출루 허용이 증가하고, 볼넷이 많아진다는 문제가 있다.
텍사스 타선은 바로 그 약점을 이용할 수 있다.
코리 시거가 중심을 잡고 포스큐, 프리먼, 듀란이 함께 살아 있는 현재의 흐름이라면 기쿠치가 한 이닝에 두 명 이상 주자를 내보냈을 때 충분히 점수로 연결할 수 있다.
반대로 에인절스는 프레이저와 네토의 타격감은 좋지만, 그 뒤에서 득점을 완성해야 할 타자들의 흐름이 약하다.
경기 전체를 보면 텍사스가 한 번의 큰 공격보다 4~7회에 걸쳐 필요한 점수를 차곡차곡 가져가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에인절스의 승리 시나리오도 분명 존재한다. 기쿠치가 볼넷을 억제하면서 6이닝 가까이 버티고, 프레이저와 네토가 콴트릴을 상대로 먼저 출루한 뒤 중심 타순에서 장타가 나온다면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다만 현재 두 선발의 안정성과 후반 운영까지 합치면 그 시나리오보다 텍사스가 먼저 앞서는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여기서는 언더 쪽을 본다.
텍사스가 기쿠치를 공략할 가능성은 높지만, 글로브 라이프 필드가 대량의 장타를 쉽게 허용하는 환경은 아니다. 기쿠치 역시 삼진을 잡을 수 있어 모든 위기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투수는 아니다.
에인절스 쪽 득점 기대치가 더 중요한데, 콴트릴이 볼넷을 줄이고 6이닝 안팎을 책임한다면 현재 연결력이 떨어진 에인절스 타선이 여러 번의 빅이닝을 만들기는 어렵다.
따라서 오버보다는 텍사스가 4~5점 안팎을 만들고 에인절스가 2~3점 선에서 추격하는 정도의 경기 구조가 조금 더 자연스럽다.
최종적으로 선발의 경기 운영, 타선의 현재 응집력, 홈 조건, 후반 불펜 운용까지 종합하면 텍사스가 우세하다. 총득점은 8.5를 넘기기보다 그 아래에서 형성될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부터 텍사스가 조금 더 편한 조건을 갖고 출발한다. 칼 콴트릴과 유세이 기쿠치 모두 타자를 힘으로만 찍어 누르는 유형은 아니지만, 최근 경기 운영과 출루 억제, 그리고 장소에 따른 안정성에서는 차이가 있다.
텍사스 선발 칼 콴트릴은 평균자책점 3.13, WHIP 1.15를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 수치가 압도적인 투수는 아니지만 자신의 장점을 분명하게 알고 던진다. 무리하게 삼진을 노리기보다는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타구를 유도하고,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수비가 처리할 수 있는 타구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런 유형의 투수에게 중요한 것은 주자를 얼마나 적게 쌓느냐다. 콴트릴은 경기당 볼넷이 0.85 수준으로 낮다. 선두타자를 공짜로 내보낸 뒤 중심 타선을 상대하는 상황 자체를 줄인다는 의미다. 홈런보다 연속 출루가 실점의 시작점이 되는 야구에서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특히 최근 흐름이 좋다. 8월 들어 실점 억제력이 크게 올라왔고, 홈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왔다. 홈과 원정을 완전히 다른 투수처럼 구분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지만,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투구할 때 주자 관리와 경기 운영이 더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이닝 소화다. 5일 휴식 조건에서 평균 6이닝 안팎을 책임해왔다는 점은 오늘 경기에서 텍사스가 불펜을 늦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선발이 6회까지 버티는 것과 4~5회부터 불펜이 움직이는 것은 후반 운영 자체를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유세이 기쿠치는 평균자책점 5.81, WHIP 1.58로 전체적인 안정성이 떨어져 있다. 탈삼진 능력 자체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9이닝당 삼진 수치가 9개를 넘는 만큼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공은 갖고 있다.
문제는 삼진을 잡기까지 너무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쿠치는 경기당 볼넷이 2개 수준이고, 볼넷과 안타가 한 이닝에 겹치는 순간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패턴이 나타난다. 구위가 살아있는 날에는 위기를 삼진으로 정리하지만, 패스트볼과 변화구의 높이가 조금만 흔들리면 스스로 어려운 이닝을 만든다.
원정 성적도 부담이다. 홈보다 원정에서 출루 허용과 실점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정타 허용 빈도가 올라가는 흐름이 있다. 텍사스 타선이 최근 코리 시거뿐 아니라 저스틴 포스큐, 코디 프리먼, 에제키엘 듀란까지 여러 타자에게 공격 생산성이 분산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타자 한 명만 피한다고 해결될 매치업은 아니다.
기쿠치가 승부를 만들려면 초반 볼넷을 반드시 억제해야 한다. 텍사스는 장타만 노리는 팀이 아니라 주자를 먼저 모은 뒤 중심 타순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선두타자 볼넷이나 2사 이후 볼넷처럼 필요 없는 출루를 허용하면 기쿠치의 탈삼진 장점보다 제구 문제가 먼저 드러날 수 있다.
선발만 놓고 보면 콴트릴 쪽이 더 안정적이다. 기쿠치의 탈삼진 능력이 변수는 될 수 있지만, 볼넷 억제와 경기 운영, 예상 이닝에서는 텍사스가 한 단계 편하다.
불펜 분석
후반 마운드는 양 팀 모두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어느 쪽 선발이 더 오래 버텨주느냐가 불펜의 실제 체감 전력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에인절스는 벤 조이스라는 확실한 강속구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짧은 이닝을 전력으로 던지는 상황에서는 경기 후반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조이스에게 연결되는 과정이다. 블레이크 위먼은 최근 35구를 소화했고, 왓슨 라이언의 연속 등판 부담까지 고려하면 6~8회 운영이 넉넉하지 않다. 마이클 켈머, 테일러 사우세도, 호세 페르민 등이 최근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이들이 모두 박빙의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같은 수준의 신뢰도를 주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기쿠치가 5회를 넘기지 못하면 에인절스는 최소 4이닝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조이스를 8회나 9회에 남겨두려면 그 이전 2~3이닝을 다른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 선발의 짧은 이닝이 불펜 전체에 부담을 확산시키는 구조다.
텍사스도 걱정거리는 있다. 제이크 라츠가 최근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만큼 평소처럼 마지막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지는 관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대체 선택지는 에인절스보다 많다. 체이스 실세스와 제이콥 유니스가 최근 실점 없이 이닝을 처리했고, 테일러 알렉산더와 그레이 페이슨 역시 중간 이닝에 활용할 수 있다.
텍사스가 원하는 그림은 단순하다. 콴트릴이 6회 전후까지 경기를 끌고 간 뒤 가장 컨디션이 좋은 2~3명의 투수만 골라 후반을 나눠 맡기는 것이다.
에인절스는 기쿠치가 일찍 흔들릴 경우 불펜을 넓게 써야 하지만, 텍사스는 콴트릴의 이닝이 확보되면 불펜 사용 폭을 오히려 좁힐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접전에서 중요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8회와 9회에 누가 더 좋은 불펜을 보유했느냐보다, 그때까지 어떤 자원을 남겨둘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도 선발 이닝 기대치가 높은 텍사스가 약간 유리하다.
타격 분석
공격에서는 텍사스 중심 타선의 현재 흐름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코리 시거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저스틴 포스큐와 코디 프리먼, 에제키엘 듀란까지 여러 타자가 동시에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기쿠치는 좌완이기 때문에 텍사스가 우타자를 적극적으로 배치할 수 있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포스큐와 듀란 등이 빠른 공을 노리는 그림도 만들 수 있다.
텍사스에서 경계할 부분은 타선 전체가 뜨거운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브랜든 니모와 제이크 버거, 에반 카터, 와이엇 랭포드 등 일부 타자의 최근 생산성은 떨어져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계속 점수를 쏟아붓는 형태보다는, 기쿠치가 볼넷으로 만들어준 출루를 중심 타순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점수로 바꾸느냐가 관건이다.
기쿠치가 스트라이크존을 안정적으로 잡으면 텍사스도 쉽게 대량 득점을 만들기는 어렵다. 반대로 3볼 카운트가 반복되고 선두타자 출루가 늘어나면 텍사스가 한 번의 장타로 2~3점을 가져가는 이닝이 만들어질 수 있다.
에인절스 타선은 상위 타순과 중심 타순의 온도 차가 크다.
아담 프레이저와 잭 네토는 최근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두 선수가 초반 출루를 만들어준다면 콴트릴 역시 편하게 던질 수 없다.
조시 로 등도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어 에인절스가 완전히 무기력한 타선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
그러나 득점을 결정해야 할 구간의 생산성이 문제다. 마이크 트라우트의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있고, 놀란 샤누엘을 포함한 여러 타자가 동시에 낮은 타율에 머물면서 상위 타순이 만든 기회를 점수로 바꾸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이런 타선은 콴트릴 같은 투수를 상대하기 까다롭다. 콴트릴은 볼넷이 적기 때문에 상대가 스스로 안타를 연결해야 한다. 에인절스가 현재 가장 부족한 부분이 바로 연속타를 통한 득점 생산이다.
홈런 한 방은 언제든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콴트릴이 주자를 적게 쌓는다면 솔로 홈런 한 개가 경기 전체를 흔드는 효과도 제한된다.
결국 공격의 질에서는 텍사스가 조금 더 낫다. 에인절스는 프레이저와 네토가 만들어주는 기회를 중심 타순이 얼마나 살려내느냐가 관건이고, 텍사스는 기쿠치의 볼넷을 실제 득점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구장과 경기 흐름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타구가 과도하게 뻗는 구장은 아니다. 최근 파크 팩터에서도 전체적인 득점과 장타가 다소 억제되는 쪽에 가깝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순한 장타력보다 출루 관리가 중요해진다.
콴트릴은 볼넷을 적게 내주고 타구를 수비 쪽으로 유도하는 유형이다. 구장의 특성과 잘 맞는다. 에인절스가 콴트릴을 무너뜨리려면 홈런을 기다리기보다 상위 타순이 여러 차례 출루하면서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한다.
기쿠치 역시 구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뜬공이 모두 장타로 연결되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실투 몇 개가 곧바로 홈런으로 이어질 위험은 줄어든다.
그래서 이 경기를 무조건 난타전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
초반 3이닝은 오히려 팽팽할 가능성이 있다. 기쿠치는 삼진을 잡을 수 있고, 콴트릴은 볼넷을 줄이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을 수 있다.
첫 번째 변곡점은 기쿠치가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5회다.
텍사스 타자들이 기쿠치의 패스트볼과 변화구 궤적을 한 번씩 확인한 뒤 들어오는 구간이고, 기쿠치의 투구 수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이때 볼넷 하나가 장타와 연결되면 텍사스가 먼저 점수 차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변곡점은 6~7회다.
콴트릴이 계속 던질 수 있다면 텍사스는 상당히 편해진다. 반대로 에인절스는 이미 불펜으로 넘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9회다.
텍사스가 근소하게 앞선다면 라츠의 최근 워크로드 때문에 평소와 다른 마무리 운영을 선택할 수 있다.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추격 기회다.
따라서 텍사스 승리를 보더라도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그림보다는, 5~7회에 홈팀이 점수 차를 만든 뒤 후반을 관리하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선발에서는 콴트릴이 우위다.
평균자책점 3.13이라는 숫자만이 이유는 아니다. 볼넷 억제, 홈에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5일 휴식 후 좋은 이닝 소화력까지 이번 경기 조건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기쿠치는 탈삼진 능력으로 콴트릴보다 직접적인 아웃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원정에서 출루 허용이 증가하고, 볼넷이 많아진다는 문제가 있다.
텍사스 타선은 바로 그 약점을 이용할 수 있다.
코리 시거가 중심을 잡고 포스큐, 프리먼, 듀란이 함께 살아 있는 현재의 흐름이라면 기쿠치가 한 이닝에 두 명 이상 주자를 내보냈을 때 충분히 점수로 연결할 수 있다.
반대로 에인절스는 프레이저와 네토의 타격감은 좋지만, 그 뒤에서 득점을 완성해야 할 타자들의 흐름이 약하다.
경기 전체를 보면 텍사스가 한 번의 큰 공격보다 4~7회에 걸쳐 필요한 점수를 차곡차곡 가져가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에인절스의 승리 시나리오도 분명 존재한다. 기쿠치가 볼넷을 억제하면서 6이닝 가까이 버티고, 프레이저와 네토가 콴트릴을 상대로 먼저 출루한 뒤 중심 타순에서 장타가 나온다면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다만 현재 두 선발의 안정성과 후반 운영까지 합치면 그 시나리오보다 텍사스가 먼저 앞서는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여기서는 언더 쪽을 본다.
텍사스가 기쿠치를 공략할 가능성은 높지만, 글로브 라이프 필드가 대량의 장타를 쉽게 허용하는 환경은 아니다. 기쿠치 역시 삼진을 잡을 수 있어 모든 위기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투수는 아니다.
에인절스 쪽 득점 기대치가 더 중요한데, 콴트릴이 볼넷을 줄이고 6이닝 안팎을 책임한다면 현재 연결력이 떨어진 에인절스 타선이 여러 번의 빅이닝을 만들기는 어렵다.
따라서 오버보다는 텍사스가 4~5점 안팎을 만들고 에인절스가 2~3점 선에서 추격하는 정도의 경기 구조가 조금 더 자연스럽다.
최종적으로 선발의 경기 운영, 타선의 현재 응집력, 홈 조건, 후반 불펜 운용까지 종합하면 텍사스가 우세하다. 총득점은 8.5를 넘기기보다 그 아래에서 형성될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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