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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MLB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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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 신시내티는 시즌 내내 정상급 퍼포먼스를 유지해온 체이스 번스를 내세우고, 샌프란시스코는 등판마다 제구와 이닝 소화의 편차가 컸던 카슨 위슨헌트가 마운드에 오른다. 단순히 평균자책점 2.51과 7.03의 차이만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지만, 최근 흐름과 출루 억제력, 휴식일 조건까지 함께 놓고 보면 초반 주도권은 신시내티 쪽에 더 가깝다.
번스는 올 시즌 136이닝을 소화하며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1, WHIP 1.11을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은 159개로 9이닝당 10.52개다. 선발이 단순히 많은 이닝을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기에서 직접 삼진으로 상황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한 차례 흔들린 뒤 빠르게 제 모습을 되찾았다. 8월 8일 워싱턴전에서는 5.1이닝 5자책점으로 시즌 평균과 동떨어진 결과를 냈지만, 8월 14일 마이애미전에서는 7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으며 8개의 삼진을 잡았다. 8월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5이닝 2자책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탈삼진 16개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현재 구위가 떨어져 있다고 보기 어렵게 한다. 번스의 빠른 공은 평균 98마일 수준에서 형성되고 최고 100마일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90마일대 슬라이더가 붙으면서 타자는 빠른 공의 속도와 변화구의 움직임을 동시에 의식해야 한다.
이 조합이 위력적인 이유는 단순히 구속이 빠르기 때문만은 아니다. 패스트볼을 따라가기 위해 스윙 시작을 앞당기면 슬라이더 대응이 어려워지고, 변화구를 염두에 두고 타이밍을 늦추면 높은 빠른 공에 밀릴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처럼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컨택 자체가 떨어진 타선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이다.
볼넷 관리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BB%는 8.8%다.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강한 구위와 높은 탈삼진 생산력을 감안하면 경기 운영을 무너뜨릴 정도로 볼넷을 남발하는 투수는 아니다.
휴식일별 기록에서도 번스의 안정성이 나타난다. 4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2.49, WHIP 0.98을 기록했고 5일 휴식 후에도 평균자책점 2.86, WHIP 1.24였다. 어느 한쪽 조건에서만 좋은 투수가 아니다.
이번 등판은 5일 휴식 일정이다. 4일 휴식 때보다 WHIP가 다소 높았지만 평균자책점 자체는 여전히 2점대였다. 휴식 간격이 경기 기대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조건은 아니다.
원정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했다. 62.2이닝 평균자책점 3.02, 피홈런 7개다. 홈과 비교해 조금 올라가기는 해도 원정에서 갑자기 투구 내용이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었다.
이번 상대 샌프란시스코의 최근 공격 흐름까지 고려하면 번스가 해야 할 일도 명확하다. 장타를 완벽히 제거하는 것보다 상위 타선의 출루를 줄이고 데버스나 아다메스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한두 명이 안타를 만들어도 뒤가 끊기는 경우가 많다. 번스가 볼넷을 억제하면 이 약점은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반대편 위슨헌트는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7.03, WHIP 1.84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매 이닝 상당한 주자를 허용했다는 사실이 가장 먼저 보인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8월 18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4이닝 6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탈삼진도 1개뿐이었다. 8월 11일 휴스턴전에서는 5.2이닝 1자책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지만, 8월 5일 텍사스전에서는 3.1이닝 4자책점에 그쳤다.
최근 세 번 가운데 6이닝을 채운 경기가 없다. 선발이 4~5회에 내려가기 시작하면 평균자책점 자체보다 불펜 노출 시간이 더 큰 문제가 된다.
위슨헌트는 약 93마일의 포심과 83마일대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승부한다. 빠른 공의 구속 차원에서 번스와는 분명한 격차가 있다. 때문에 패스트볼 위치와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투구 전체를 좌우한다.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32이닝 동안 2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경기당 볼넷 수치도 3.60에 이른다. WHIP 1.84라는 높은 출루 허용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위슨헌트에게는 안타를 한 개 줄이는 것보다 볼넷 한 개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상태에서 신시내티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 단타 하나만 맞아도 곧바로 득점권 위기가 만들어진다.
특히 신시내티에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타자가 여러 명 있다. 스스로 주자를 만들어준 뒤 살 스튜어트나 엘리 데라크루즈를 상대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홈 성적은 그나마 낫다. 홈 평균자책점은 3.86이지만 원정에서는 10.34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가 Oracle Park에서 열린다는 점은 위슨헌트에게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휴식일 기록은 이번 일정과 잘 맞지 않는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13.50, 5일 휴식 후에는 1.59였지만 6일 이상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7.71, WHIP 1.86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6일 이상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다. 표본의 크기는 감안해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에서는 긴 휴식 뒤 출루 관리가 좋지 않았다.
따라서 위슨헌트가 버티기 위해서는 홈구장의 장타 억제 효과를 활용하면서 무엇보다 초반 볼넷을 막아야 한다. 1~2회부터 풀카운트 승부가 반복되면 최근처럼 선발 이닝이 빠르게 짧아질 수 있다.
선발 구간은 신시내티의 확실한 우위다. 번스는 최근 투구와 시즌 전체 성적 모두 충분한 근거가 있는 반면, 위슨헌트는 좋은 한 경기가 나오더라도 그것을 다음 등판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불펜 평가는 평균자책점 하나로만 보면 오히려 샌프란시스코가 좋다. 샌프란시스코 불펜 평균자책점은 2.05, 신시내티는 3.78이다.
다만 실제 경기 운영에서는 선발이 몇 회까지 책임하는지와 당일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더 중요하다.
신시내티는 번스가 정상적인 투구를 한다면 불펜을 일찍 열 필요가 없다. 최근 기록대로 6회 전후까지 책임하면 남은 세 이닝을 승부처 자원 중심으로 나누면 된다.
변수는 루이스 메이다.
8월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등판했다. 연투 상황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정상적인 활용을 기대하기 어렵다. 신시내티가 한두 점 차 리드를 잡고 8~9회에 들어갔을 때 분명 아쉬운 공백이다.
그 역할은 피어스 존슨과 샘 몰을 중심으로 분담할 가능성이 높다. 티제이 안톤과 토니 산티란, 줄리안 가르시아도 중간 이닝에서 활용할 수 있다.
즉 핵심 자원 한 명이 빠진다고 해서 불펜 전체가 무너지는 구조는 아니다. 번스가 긴 이닝을 책임해준다는 전제만 유지되면 필요한 투수 숫자 자체가 많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시즌 성적만 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리버 산마틴과 제이슨 폴리가 최근 무실점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조나단 트레이 브루베이커, 카슨 세이무어, 트렌튼 해리스도 중간 구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위슨헌트와의 연결이다.
선발이 평균적으로 4회 후반 정도에서 내려가는 흐름이라면 불펜은 경기 절반 가까이를 책임해야 한다.
좋은 불펜도 다섯 이닝을 매 경기 실점 없이 처리하는 것과 두세 이닝만 관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여기에 샘 헨지스는 최근 연투로 이번 경기 활용이 어렵다. 후반 선택지가 하나 줄어든다.
마무리 딜런 스미스도 최근 등판 구간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9회까지 리드를 가져가더라도 마지막 한 이닝이 완전히 편하지 않다.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원하는 그림은 위슨헌트가 예상보다 오래 버티면서 6회까지 경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평균자책점 2.05의 불펜 장점을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4회 안에 교체가 시작되면 중간계투가 신시내티 타순을 여러 차례 상대하게 된다. 살 스튜어트와 데라크루즈를 비롯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는 타자들이 계속 등장하는 구조는 부담스럽다.
신시내티 역시 루이스 메이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이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펜을 사용해야 하는 예상 이닝 수를 함께 비교하면 원정팀이 더 편하다. 번스가 위슨헌트보다 많은 아웃카운트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불펜 싸움은 샌프란시스코 불펜의 평균자책점과 신시내티의 선발 이닝이라는 서로 다른 강점의 대결이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에서는 신시내티가 분명히 앞선다.
헥터 로드리게스가 최근 6경기 타율 .400을 기록했고 살 스튜어트는 .364다. 엘리 데라크루즈도 .318로 좋은 타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제이 블레데이는 .278, 멧 맥클레인과 티제이 프라이들은 각각 .250이다. 케브라이언 헤이즈와 데인 마이어스도 .222로 일정한 공격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특정 타자 한 명의 폭발적인 타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와 중심 타선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 타선은 위슨헌트의 볼넷 문제와 잘 맞물린다.
출루가 적은 투수를 상대한다면 연속 안타가 필요하지만 위슨헌트는 32이닝에서 20개의 볼넷을 내줬다. 신시내티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을 넓히지만 않는다면 안타를 치지 않고도 득점의 출발점을 만들 수 있다.
그다음에는 데라크루즈와 스튜어트의 장타력이 중요해진다.
Oracle Park가 홈런을 억제한다고 해도 모든 장타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 넓은 외야를 이용해 2루타나 3루타로 연결되는 타구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타일러 스티븐슨,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호세 트레비뇨 역시 한 번의 실투를 길게 보낼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신시내티가 처음부터 대량 득점을 올릴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Oracle Park 자체가 홈런 생산을 억제하고 샌프란시스코 불펜 평균자책점도 2.05다. 위슨헌트를 일찍 끌어내리더라도 이후 모든 이닝에서 계속 점수를 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대편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현재 상당히 불편한 흐름이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이 .199에 머물고 있다.
이번 상대가 최고 100마일까지 던지고 시즌 159탈삼진을 기록한 우완 번스다. 타선의 최근 상태와 선발 매치업이 동시에 좋지 않다.
라파엘 데버스는 최근 .176이다. 공격의 중심에서 장타와 출루를 동시에 만들어줘야 하는 타자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이정후도 .211, 터너 힐은 .200이다. 조나 콕스와 빅터 베리코토는 각각 .167, 드루 길버트 .154, 코스 크리스티안 .133, 오슬레이비스 바사베는 .056에 머물렀다.
타순 여러 곳에서 동시에 컨택이 떨어져 있다.
그래도 전부 부진한 것은 아니다.
패트릭 베일리는 최근 .500, 윌리 아다메스는 .368을 기록했다. 앤드류 크니즈너는 .333, 브라이스 앤드리치는 .278이다. 버디 케네디도 작은 표본에서 1.000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번스를 공략하려면 이 선수들의 안타가 서로 같은 이닝에 연결되어야 한다.
문제는 번스의 탈삼진 능력이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수비 타구 없이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어렵게 출루해도 후속타가 붙지 않으면 공격이 바로 끊긴다.
특히 최근 우완 상대 .199라는 팀 타격을 고려하면 번스에게 빠른 공 카운트를 쉽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 98마일 패스트볼을 의식한 상태에서 90마일대 슬라이더까지 상대하는 불리한 카운트는 피해야 한다.
공격 비교에서는 신시내티가 확실히 우위다.
샌프란시스코가 홈에서 승부를 만들려면 위슨헌트의 호투보다 번스를 상대로 최소한 2~3점의 지원을 만들어내는 것이 먼저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Oracle Park의 존재는 이번 경기의 득점 기대치를 크게 조정하는 요소다.
홈런 파크 팩터는 74 수준이다. 타구가 쉽게 담장을 넘어가는 구장이 아니며 우측 외야의 깊이와 해풍의 영향까지 장타 생산을 어렵게 만든다.
이 조건은 위슨헌트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제구가 흔들려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한 번의 뜬공이 곧바로 3점 홈런으로 변할 확률을 다른 구장보다 낮출 수 있다.
신시내티 역시 이를 알고 경기 운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홈런을 노리는 공격보다 볼넷으로 주자를 만들고 외야 사이를 가르는 타구와 주루를 통해 점수를 쌓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번스에게도 좋은 환경이다.
샌프란시스코가 현재 우완에게 약하고 장타 생산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장까지 홈런을 줄여준다면 한 번의 실투로 크게 흔들릴 위험이 낮아진다.
초반 가장 중요한 것은 위슨헌트의 볼넷 수다.
첫 두 이닝을 볼넷 하나 이하로 통과한다면 샌프란시스코가 홈구장 효과를 이용해 낮은 점수로 승부를 붙일 수 있다.
반대로 1~2회부터 무료 출루를 여러 차례 허용하면 신시내티가 굳이 많은 안타를 치지 않고도 선취점을 가져갈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공격에서는 번스의 투구 수를 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안타를 많이 만들기 힘든 매치업이라면 최소한 긴 승부를 통해 번스가 6회 이전에 100구 안팎까지 접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번스가 7회까지 마운드에 남으면 샌프란시스코가 노릴 수 있는 신시내티 불펜의 약점도 사실상 줄어든다.
경기의 승부처는 5~7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위슨헌트가 이미 내려간 상태에서 샌프란시스코 중간계투가 신시내티 중심 타선을 반복해서 상대할 수 있는 시간이고, 동시에 번스가 세 번째 타순을 상대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신시내티가 이 구간에서 두세 점의 리드를 확보하면 이후 경기를 상당히 편하게 운영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리드하더라도 점수 차가 작다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평균자책점 2.05의 불펜이 버티더라도 마무리 딜런 스미스의 최근 흐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홈런 난타전보다 선발이 점수를 제한하고 한두 차례 볼넷과 장타가 묶인 이닝이 승패를 결정하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를 신시내티 쪽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압도적인 숫자가 아니라 선발과 타격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매치업 우위다.
번스는 시즌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1, WHIP 1.11을 기록했다.
워싱턴전에서 5자책점으로 흔들린 뒤 마이애미전 7이닝 무자책, 세인트루이스전 5이닝 2자책으로 바로 정상 궤도에 돌아왔다.
5일 휴식 후에도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고 원정에서도 평균자책점 3.02로 충분히 안정적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우완 상대 팀 타율이 .199다.
번스의 강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상대로 타순 전체가 연속 안타를 만드는 그림을 높게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반대편에서는 위슨헌트가 시즌 평균자책점 7.03, WHIP 1.84를 기록했다.
홈 평균자책점 3.86이라는 좋은 조건은 있지만 최근 클리블랜드전에서 4이닝 6자책점으로 무너졌고, 6일 이상 휴식 후 평균자책점 7.71과 WHIP 1.86을 기록했다.
특히 32이닝 20볼넷이 이번 신시내티 타선과 맞물린다.
최근 신시내티는 로드리게스 .400, 스튜어트 .364, 데라크루즈 .318 등 좋은 컨디션의 타자들이 여러 명이다. 위슨헌트가 볼넷으로 주자를 보내면 이들의 한 번의 장타로 필요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불펜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평균자책점이 더 좋다.
이 부분 때문에 신시내티의 일방적인 대승까지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위슨헌트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 평균자책점 2.05의 불펜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아웃카운트를 요구받는다. 반대로 신시내티는 번스가 6회 이상을 버틴다면 루이스 메이의 공백을 다른 자원으로 분산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신시내티 레즈를 선택한다.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기보다는 번스가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제한하고 신시내티가 위슨헌트의 볼넷을 이용해 먼저 리드를 확보한 뒤 이를 지켜가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를 선택한다.
신시내티가 위슨헌트를 상대로 득점할 조건은 충분하다. 하지만 Oracle Park라는 환경과 샌프란시스코 불펜의 평균자책점 2.05를 생각하면 원정팀이 경기 내내 점수를 쌓는 형태까지 기본값으로 두기 어렵다.
언더 판단에서 더 중요한 쪽은 샌프란시스코의 득점이다.
현재 우완 상대 타율이 .199이고 데버스, 이정후를 포함해 여러 핵심 타자의 최근 타격이 떨어져 있다.
그 상대가 번스다.
번스가 5~6회 이상을 1~2실점 범위에서 막으면 샌프란시스코가 기준점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점수 자체가 제한된다.
Oracle Park의 홈런 팩터 74도 양 팀의 한 번에 많은 점수를 만드는 장타 가능성을 낮춰준다.
신시내티가 3~5점 정도를 생산하고 샌프란시스코가 1~2점에 머무는 형태라면 7.5 아래에서 충분히 경기가 마무리될 수 있다.
따라서 번스가 경기 초반을 장악하고 신시내티가 위슨헌트의 제구 문제를 이용해 필요한 점수를 확보하되, Oracle Park와 샌프란시스코 불펜이 점수 차가 과도하게 벌어지는 것은 막는 저득점 원정팀 우세의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신시내티 레즈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 신시내티는 시즌 내내 정상급 퍼포먼스를 유지해온 체이스 번스를 내세우고, 샌프란시스코는 등판마다 제구와 이닝 소화의 편차가 컸던 카슨 위슨헌트가 마운드에 오른다. 단순히 평균자책점 2.51과 7.03의 차이만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지만, 최근 흐름과 출루 억제력, 휴식일 조건까지 함께 놓고 보면 초반 주도권은 신시내티 쪽에 더 가깝다.
번스는 올 시즌 136이닝을 소화하며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1, WHIP 1.11을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은 159개로 9이닝당 10.52개다. 선발이 단순히 많은 이닝을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기에서 직접 삼진으로 상황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한 차례 흔들린 뒤 빠르게 제 모습을 되찾았다. 8월 8일 워싱턴전에서는 5.1이닝 5자책점으로 시즌 평균과 동떨어진 결과를 냈지만, 8월 14일 마이애미전에서는 7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으며 8개의 삼진을 잡았다. 8월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5이닝 2자책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탈삼진 16개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현재 구위가 떨어져 있다고 보기 어렵게 한다. 번스의 빠른 공은 평균 98마일 수준에서 형성되고 최고 100마일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90마일대 슬라이더가 붙으면서 타자는 빠른 공의 속도와 변화구의 움직임을 동시에 의식해야 한다.
이 조합이 위력적인 이유는 단순히 구속이 빠르기 때문만은 아니다. 패스트볼을 따라가기 위해 스윙 시작을 앞당기면 슬라이더 대응이 어려워지고, 변화구를 염두에 두고 타이밍을 늦추면 높은 빠른 공에 밀릴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처럼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컨택 자체가 떨어진 타선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이다.
볼넷 관리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BB%는 8.8%다.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강한 구위와 높은 탈삼진 생산력을 감안하면 경기 운영을 무너뜨릴 정도로 볼넷을 남발하는 투수는 아니다.
휴식일별 기록에서도 번스의 안정성이 나타난다. 4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2.49, WHIP 0.98을 기록했고 5일 휴식 후에도 평균자책점 2.86, WHIP 1.24였다. 어느 한쪽 조건에서만 좋은 투수가 아니다.
이번 등판은 5일 휴식 일정이다. 4일 휴식 때보다 WHIP가 다소 높았지만 평균자책점 자체는 여전히 2점대였다. 휴식 간격이 경기 기대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조건은 아니다.
원정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했다. 62.2이닝 평균자책점 3.02, 피홈런 7개다. 홈과 비교해 조금 올라가기는 해도 원정에서 갑자기 투구 내용이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었다.
이번 상대 샌프란시스코의 최근 공격 흐름까지 고려하면 번스가 해야 할 일도 명확하다. 장타를 완벽히 제거하는 것보다 상위 타선의 출루를 줄이고 데버스나 아다메스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한두 명이 안타를 만들어도 뒤가 끊기는 경우가 많다. 번스가 볼넷을 억제하면 이 약점은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반대편 위슨헌트는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7.03, WHIP 1.84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매 이닝 상당한 주자를 허용했다는 사실이 가장 먼저 보인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8월 18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4이닝 6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탈삼진도 1개뿐이었다. 8월 11일 휴스턴전에서는 5.2이닝 1자책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지만, 8월 5일 텍사스전에서는 3.1이닝 4자책점에 그쳤다.
최근 세 번 가운데 6이닝을 채운 경기가 없다. 선발이 4~5회에 내려가기 시작하면 평균자책점 자체보다 불펜 노출 시간이 더 큰 문제가 된다.
위슨헌트는 약 93마일의 포심과 83마일대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승부한다. 빠른 공의 구속 차원에서 번스와는 분명한 격차가 있다. 때문에 패스트볼 위치와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투구 전체를 좌우한다.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32이닝 동안 2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경기당 볼넷 수치도 3.60에 이른다. WHIP 1.84라는 높은 출루 허용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위슨헌트에게는 안타를 한 개 줄이는 것보다 볼넷 한 개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상태에서 신시내티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 단타 하나만 맞아도 곧바로 득점권 위기가 만들어진다.
특히 신시내티에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타자가 여러 명 있다. 스스로 주자를 만들어준 뒤 살 스튜어트나 엘리 데라크루즈를 상대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홈 성적은 그나마 낫다. 홈 평균자책점은 3.86이지만 원정에서는 10.34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가 Oracle Park에서 열린다는 점은 위슨헌트에게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휴식일 기록은 이번 일정과 잘 맞지 않는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13.50, 5일 휴식 후에는 1.59였지만 6일 이상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7.71, WHIP 1.86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6일 이상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다. 표본의 크기는 감안해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에서는 긴 휴식 뒤 출루 관리가 좋지 않았다.
따라서 위슨헌트가 버티기 위해서는 홈구장의 장타 억제 효과를 활용하면서 무엇보다 초반 볼넷을 막아야 한다. 1~2회부터 풀카운트 승부가 반복되면 최근처럼 선발 이닝이 빠르게 짧아질 수 있다.
선발 구간은 신시내티의 확실한 우위다. 번스는 최근 투구와 시즌 전체 성적 모두 충분한 근거가 있는 반면, 위슨헌트는 좋은 한 경기가 나오더라도 그것을 다음 등판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불펜 평가는 평균자책점 하나로만 보면 오히려 샌프란시스코가 좋다. 샌프란시스코 불펜 평균자책점은 2.05, 신시내티는 3.78이다.
다만 실제 경기 운영에서는 선발이 몇 회까지 책임하는지와 당일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더 중요하다.
신시내티는 번스가 정상적인 투구를 한다면 불펜을 일찍 열 필요가 없다. 최근 기록대로 6회 전후까지 책임하면 남은 세 이닝을 승부처 자원 중심으로 나누면 된다.
변수는 루이스 메이다.
8월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등판했다. 연투 상황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정상적인 활용을 기대하기 어렵다. 신시내티가 한두 점 차 리드를 잡고 8~9회에 들어갔을 때 분명 아쉬운 공백이다.
그 역할은 피어스 존슨과 샘 몰을 중심으로 분담할 가능성이 높다. 티제이 안톤과 토니 산티란, 줄리안 가르시아도 중간 이닝에서 활용할 수 있다.
즉 핵심 자원 한 명이 빠진다고 해서 불펜 전체가 무너지는 구조는 아니다. 번스가 긴 이닝을 책임해준다는 전제만 유지되면 필요한 투수 숫자 자체가 많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시즌 성적만 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리버 산마틴과 제이슨 폴리가 최근 무실점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조나단 트레이 브루베이커, 카슨 세이무어, 트렌튼 해리스도 중간 구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위슨헌트와의 연결이다.
선발이 평균적으로 4회 후반 정도에서 내려가는 흐름이라면 불펜은 경기 절반 가까이를 책임해야 한다.
좋은 불펜도 다섯 이닝을 매 경기 실점 없이 처리하는 것과 두세 이닝만 관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여기에 샘 헨지스는 최근 연투로 이번 경기 활용이 어렵다. 후반 선택지가 하나 줄어든다.
마무리 딜런 스미스도 최근 등판 구간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9회까지 리드를 가져가더라도 마지막 한 이닝이 완전히 편하지 않다.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원하는 그림은 위슨헌트가 예상보다 오래 버티면서 6회까지 경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평균자책점 2.05의 불펜 장점을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4회 안에 교체가 시작되면 중간계투가 신시내티 타순을 여러 차례 상대하게 된다. 살 스튜어트와 데라크루즈를 비롯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는 타자들이 계속 등장하는 구조는 부담스럽다.
신시내티 역시 루이스 메이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이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펜을 사용해야 하는 예상 이닝 수를 함께 비교하면 원정팀이 더 편하다. 번스가 위슨헌트보다 많은 아웃카운트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불펜 싸움은 샌프란시스코 불펜의 평균자책점과 신시내티의 선발 이닝이라는 서로 다른 강점의 대결이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에서는 신시내티가 분명히 앞선다.
헥터 로드리게스가 최근 6경기 타율 .400을 기록했고 살 스튜어트는 .364다. 엘리 데라크루즈도 .318로 좋은 타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제이 블레데이는 .278, 멧 맥클레인과 티제이 프라이들은 각각 .250이다. 케브라이언 헤이즈와 데인 마이어스도 .222로 일정한 공격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특정 타자 한 명의 폭발적인 타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와 중심 타선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 타선은 위슨헌트의 볼넷 문제와 잘 맞물린다.
출루가 적은 투수를 상대한다면 연속 안타가 필요하지만 위슨헌트는 32이닝에서 20개의 볼넷을 내줬다. 신시내티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을 넓히지만 않는다면 안타를 치지 않고도 득점의 출발점을 만들 수 있다.
그다음에는 데라크루즈와 스튜어트의 장타력이 중요해진다.
Oracle Park가 홈런을 억제한다고 해도 모든 장타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 넓은 외야를 이용해 2루타나 3루타로 연결되는 타구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타일러 스티븐슨,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호세 트레비뇨 역시 한 번의 실투를 길게 보낼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신시내티가 처음부터 대량 득점을 올릴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Oracle Park 자체가 홈런 생산을 억제하고 샌프란시스코 불펜 평균자책점도 2.05다. 위슨헌트를 일찍 끌어내리더라도 이후 모든 이닝에서 계속 점수를 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대편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현재 상당히 불편한 흐름이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이 .199에 머물고 있다.
이번 상대가 최고 100마일까지 던지고 시즌 159탈삼진을 기록한 우완 번스다. 타선의 최근 상태와 선발 매치업이 동시에 좋지 않다.
라파엘 데버스는 최근 .176이다. 공격의 중심에서 장타와 출루를 동시에 만들어줘야 하는 타자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이정후도 .211, 터너 힐은 .200이다. 조나 콕스와 빅터 베리코토는 각각 .167, 드루 길버트 .154, 코스 크리스티안 .133, 오슬레이비스 바사베는 .056에 머물렀다.
타순 여러 곳에서 동시에 컨택이 떨어져 있다.
그래도 전부 부진한 것은 아니다.
패트릭 베일리는 최근 .500, 윌리 아다메스는 .368을 기록했다. 앤드류 크니즈너는 .333, 브라이스 앤드리치는 .278이다. 버디 케네디도 작은 표본에서 1.000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번스를 공략하려면 이 선수들의 안타가 서로 같은 이닝에 연결되어야 한다.
문제는 번스의 탈삼진 능력이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수비 타구 없이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어렵게 출루해도 후속타가 붙지 않으면 공격이 바로 끊긴다.
특히 최근 우완 상대 .199라는 팀 타격을 고려하면 번스에게 빠른 공 카운트를 쉽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 98마일 패스트볼을 의식한 상태에서 90마일대 슬라이더까지 상대하는 불리한 카운트는 피해야 한다.
공격 비교에서는 신시내티가 확실히 우위다.
샌프란시스코가 홈에서 승부를 만들려면 위슨헌트의 호투보다 번스를 상대로 최소한 2~3점의 지원을 만들어내는 것이 먼저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Oracle Park의 존재는 이번 경기의 득점 기대치를 크게 조정하는 요소다.
홈런 파크 팩터는 74 수준이다. 타구가 쉽게 담장을 넘어가는 구장이 아니며 우측 외야의 깊이와 해풍의 영향까지 장타 생산을 어렵게 만든다.
이 조건은 위슨헌트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제구가 흔들려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한 번의 뜬공이 곧바로 3점 홈런으로 변할 확률을 다른 구장보다 낮출 수 있다.
신시내티 역시 이를 알고 경기 운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홈런을 노리는 공격보다 볼넷으로 주자를 만들고 외야 사이를 가르는 타구와 주루를 통해 점수를 쌓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번스에게도 좋은 환경이다.
샌프란시스코가 현재 우완에게 약하고 장타 생산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장까지 홈런을 줄여준다면 한 번의 실투로 크게 흔들릴 위험이 낮아진다.
초반 가장 중요한 것은 위슨헌트의 볼넷 수다.
첫 두 이닝을 볼넷 하나 이하로 통과한다면 샌프란시스코가 홈구장 효과를 이용해 낮은 점수로 승부를 붙일 수 있다.
반대로 1~2회부터 무료 출루를 여러 차례 허용하면 신시내티가 굳이 많은 안타를 치지 않고도 선취점을 가져갈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공격에서는 번스의 투구 수를 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안타를 많이 만들기 힘든 매치업이라면 최소한 긴 승부를 통해 번스가 6회 이전에 100구 안팎까지 접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번스가 7회까지 마운드에 남으면 샌프란시스코가 노릴 수 있는 신시내티 불펜의 약점도 사실상 줄어든다.
경기의 승부처는 5~7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위슨헌트가 이미 내려간 상태에서 샌프란시스코 중간계투가 신시내티 중심 타선을 반복해서 상대할 수 있는 시간이고, 동시에 번스가 세 번째 타순을 상대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신시내티가 이 구간에서 두세 점의 리드를 확보하면 이후 경기를 상당히 편하게 운영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리드하더라도 점수 차가 작다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평균자책점 2.05의 불펜이 버티더라도 마무리 딜런 스미스의 최근 흐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홈런 난타전보다 선발이 점수를 제한하고 한두 차례 볼넷과 장타가 묶인 이닝이 승패를 결정하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를 신시내티 쪽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압도적인 숫자가 아니라 선발과 타격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매치업 우위다.
번스는 시즌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1, WHIP 1.11을 기록했다.
워싱턴전에서 5자책점으로 흔들린 뒤 마이애미전 7이닝 무자책, 세인트루이스전 5이닝 2자책으로 바로 정상 궤도에 돌아왔다.
5일 휴식 후에도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고 원정에서도 평균자책점 3.02로 충분히 안정적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우완 상대 팀 타율이 .199다.
번스의 강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상대로 타순 전체가 연속 안타를 만드는 그림을 높게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반대편에서는 위슨헌트가 시즌 평균자책점 7.03, WHIP 1.84를 기록했다.
홈 평균자책점 3.86이라는 좋은 조건은 있지만 최근 클리블랜드전에서 4이닝 6자책점으로 무너졌고, 6일 이상 휴식 후 평균자책점 7.71과 WHIP 1.86을 기록했다.
특히 32이닝 20볼넷이 이번 신시내티 타선과 맞물린다.
최근 신시내티는 로드리게스 .400, 스튜어트 .364, 데라크루즈 .318 등 좋은 컨디션의 타자들이 여러 명이다. 위슨헌트가 볼넷으로 주자를 보내면 이들의 한 번의 장타로 필요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불펜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평균자책점이 더 좋다.
이 부분 때문에 신시내티의 일방적인 대승까지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위슨헌트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 평균자책점 2.05의 불펜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아웃카운트를 요구받는다. 반대로 신시내티는 번스가 6회 이상을 버틴다면 루이스 메이의 공백을 다른 자원으로 분산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신시내티 레즈를 선택한다.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기보다는 번스가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제한하고 신시내티가 위슨헌트의 볼넷을 이용해 먼저 리드를 확보한 뒤 이를 지켜가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를 선택한다.
신시내티가 위슨헌트를 상대로 득점할 조건은 충분하다. 하지만 Oracle Park라는 환경과 샌프란시스코 불펜의 평균자책점 2.05를 생각하면 원정팀이 경기 내내 점수를 쌓는 형태까지 기본값으로 두기 어렵다.
언더 판단에서 더 중요한 쪽은 샌프란시스코의 득점이다.
현재 우완 상대 타율이 .199이고 데버스, 이정후를 포함해 여러 핵심 타자의 최근 타격이 떨어져 있다.
그 상대가 번스다.
번스가 5~6회 이상을 1~2실점 범위에서 막으면 샌프란시스코가 기준점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점수 자체가 제한된다.
Oracle Park의 홈런 팩터 74도 양 팀의 한 번에 많은 점수를 만드는 장타 가능성을 낮춰준다.
신시내티가 3~5점 정도를 생산하고 샌프란시스코가 1~2점에 머무는 형태라면 7.5 아래에서 충분히 경기가 마무리될 수 있다.
따라서 번스가 경기 초반을 장악하고 신시내티가 위슨헌트의 제구 문제를 이용해 필요한 점수를 확보하되, Oracle Park와 샌프란시스코 불펜이 점수 차가 과도하게 벌어지는 것은 막는 저득점 원정팀 우세의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신시내티 레즈 승
언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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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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