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분류
8월26일 라리가 발렌시아 베티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작성자 정보
- 365분석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47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경기 흐름과 현재 컨디션
시즌 초반 두 팀의 온도는 분명하게 다르다. 발렌시아는 개막전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했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시즌 첫 경기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공격에서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한 결과였다.
프리시즌까지 범위를 넓히면 고민은 더 선명해진다. Teruel과 Newcastle에 연달아 패했고 Stoke 원정에서는 비겼다. Hercules를 2-0으로 잡은 경기가 최근 일정 가운데 가장 깔끔했던 승리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5골이고, 그 가운데 두 골이 3부 상대에게 나왔다.
단순히 공격수의 결정력만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전진 과정에서 공격 숫자가 충분히 붙지 못하고, 상대 박스 근처에서 첫 번째 선택이 막힌 뒤 두 번째 공격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떨어진다. 개막전 무득점 역시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베티스는 시즌 출발부터 결과를 만들었다.
Real Sociedad를 1-0으로 잡아 승점 3점을 가져왔고 프리시즌에서는 Arsenal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Bournemouth와 2-2로 비겼고 Almeria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일정에서 패배는 Inter전 0-1뿐이다.
무엇보다 상대 수준을 함께 봐야 한다.
베티스는 강도가 높은 상대들을 연이어 만나는 과정에서도 경기 균형을 크게 잃지 않았다. Arsenal을 상대로 세 골을 만들었고 Inter전에서도 한 골 차 승부를 했다. 개막전에서는 필요했던 한 골을 만든 뒤 실점하지 않았다.
시즌 극초반이기 때문에 몇 경기의 결과만으로 두 팀의 전력을 확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공격 과정과 결과를 함께 비교하면 베티스 쪽이 자신의 경기 방식을 조금 더 빠르게 정착시킨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전술구도
발렌시아는 4-3-3을 기본으로 한다.
Dimitrievski가 골문을 맡고 Maffeo, Tarrega, Diakhaby, Gaya가 포백을 구성한다. Guerra와 Pepelu, Guido Rodriguez가 중원을 담당하고 Sato와 Ugrinic이 좌우에서 움직이며 Danjuma가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는다.
중앙에 세 명을 배치한다는 점에서 발렌시아는 기본적으로 볼을 안정적으로 순환할 숫자를 확보한다.
Pepelu가 후방 빌드업의 중심을 맡고 Guerra와 Guido Rodriguez가 각각 다른 높이에서 패스 선택지를 만들어주면 상대가 중앙을 쉽게 압박하기 어렵다.
문제는 이 숫자 우위가 상대 박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느냐다.
Danjuma가 중앙에서 볼을 받아주는 역할과 마지막 마무리를 동시에 담당할 경우 최전방에서 부담이 커진다. Sato와 Ugrinic이 충분히 안쪽까지 들어오지 않으면 Danjuma 주변에 선수가 부족해지고, 결국 공격이 다시 측면으로 빠져나간다.
베티스는 4-2-3-1이다.
Valles가 골문을 지키고 Ortiz, Llorente, Natan, Garcia가 포백을 형성한다. Bernal과 Roca가 수비라인 앞을 보호하고 Antony와 Riquelme가 측면, Fornals가 중앙 2선에 자리한다. 최전방에는 Cucho Hernandez가 선다.
숫자만 보면 발렌시아의 중앙 세 명이 베티스의 더블 볼란치를 상대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Fornals의 위치가 이 계산을 바꾼다.
Fornals가 공격수 바로 뒤에 고정되지 않고 한 단계 내려와 Roca와 Bernal 주변에서 패스 연결에 관여하면 중앙은 사실상 3대3으로 변한다.
발렌시아가 중원의 숫자 우위를 활용하려면 Fornals가 자유롭게 내려오는 것을 그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베티스는 중앙을 완전히 장악할 필요가 없다. 발렌시아의 세 명을 안쪽으로 묶어놓은 뒤 Antony와 Riquelme에게 측면 또는 하프스페이스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공격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전술적으로 베티스가 조금 더 다양한 출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차이다.
압박과 빌드업
발렌시아는 오랜 점유보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의 공격을 활용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Danjuma가 센터백 한쪽의 패스 방향을 제한하면 Sato와 Ugrinic이 바깥쪽 길을 좁히고 중원 세 명이 그 뒤에서 두 번째 패스를 노린다.
이 압박이 성공하면 발렌시아는 긴 빌드업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상대 박스에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베티스에는 첫 압박을 벗겨낼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Roca가 센터백 사이 또는 그 앞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면 발렌시아의 중원이 고민에 빠진다. 한 명이 높은 위치까지 따라가면 그 뒤 공간이 비고,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면 베티스가 후방에서 여유롭게 공을 운반할 수 있다.
이때 Fornals의 위치가 중요하다.
발렌시아 중원이 Roca 쪽으로 한 발 전진하는 순간 Fornals가 그 뒤의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Fornals가 전방을 바라본 상태로 첫 터치를 가져가면 Antony와 Riquelme가 동시에 움직일 시간이 생긴다.
베티스가 발렌시아의 압박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보다 한 차례 유인한 뒤 비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이유다.
발렌시아의 빌드업에서는 Pepelu와 Gaya의 비중이 크다.
Pepelu가 후방에서 방향을 선택하고 Gaya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왼쪽 폭을 만든다.
이 방식이 잘 돌아가면 발렌시아는 왼쪽에서 상대 풀백을 끌어낸 뒤 중앙으로 다시 공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측면에서 전진한 뒤 공격이 정체되는 장면이 많았다.
결국 발렌시아가 이번 경기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은 첫 번째 전진 패스가 아니라 마지막 25~30m다.
공을 상대 진영까지 운반한 뒤 Danjuma 주변으로 얼마나 빠르게 숫자를 붙여주느냐가 중요하다.
핵심 매치업
가장 눈에 들어오는 대결은 Antony와 Gaya다.
Antony는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뒤 안쪽으로 들어가 왼발을 사용하는 패턴이 명확하다. 상대도 알고 있지만 첫 가속과 방향 전환 때문에 막기가 쉽지 않다.
Gaya는 발렌시아 공격에서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계속 낮은 위치에만 머물 수도 없다.
문제는 Gaya가 올라간 뒤다.
공격이 끊겼을 때 Antony가 확보하는 공간이 커지고 Diakhaby가 측면까지 이동해 커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중앙 수비의 간격이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발렌시아가 Gaya를 적극적으로 전진시키려면 공을 잃은 직후 첫 번째 압박까지 함께 성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Cucho Hernandez와 Diakhaby다.
Cucho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지막 슈팅만 기다리는 공격수가 아니라 센터백을 등지고 공을 지킨 뒤 2선의 전진을 기다릴 수 있다.
Cucho가 한 번 공을 지켜내면 Fornals와 양쪽 윙이 동시에 공격에 합류할 시간이 생긴다.
Diakhaby가 이 장면에서 Cucho에게 쉽게 몸을 돌릴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Fornals와 Guido Rodriguez의 위치 싸움이다.
발렌시아가 중앙 숫자를 갖고도 베티스를 압도하지 못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Fornals의 움직임이다.
Fornals가 발렌시아 미드필드와 수비라인 사이에서 자유롭게 돌아선다면 베티스는 측면으로 패스를 뿌리거나 Cucho에게 직접 연결할 수 있다.
Guido가 이 공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통제하느냐에 따라 발렌시아의 4-3-3이 실제 경기에서도 중앙 우위로 이어질지가 결정된다.
홈·원정 흐름
Mestalla는 발렌시아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강점이다.
최근 홈 맞대결에서는 베티스를 상대로 4-2 승리와 1-1 무승부가 있었고,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가운데 Mestalla에서 패한 경기는 한 번뿐이다.
홈에서는 관중의 압박과 함께 경기 시작부터 수비라인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첫 홈경기에서 이미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홈의 분위기가 공격 기회를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마지막 마무리까지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베티스는 최근 원정에서 결과를 만드는 방식이 상당히 분명하다.
Arsenal 원정에서 3골을 넣었고 Inter전 역시 한 골 차 승부를 했다.
Pellegrini가 원정에서 반드시 볼 점유를 가져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대가 홈에서 먼저 전진하도록 기다린 뒤 Antony와 Riquelme의 속도를 이용해 뒷공간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도 발렌시아가 홈이라는 이유로 풀백 위치를 높일수록 베티스가 사용할 공간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갖는 것과 실제 득점 기대값이 높아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결장 변수
발렌시아는 선수 가용성에서 부담이 있다.
Canos와 Diego Lopez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 상태이고 Copete 역시 발목 문제로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De Haas는 개막전에서 발목을 다쳐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
Foulquier도 개별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복귀 시점이 확실하지 않으며 Mari 역시 가용 범위에서 빠져 있다.
Rioja는 팀 훈련에 복귀해 벤치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이다.
문제는 단순한 결장 인원수가 아니다.
발렌시아는 주전급 또는 실질적으로 경기 운영에 필요한 자원이 여러 위치에서 빠져 있어 선발 11명보다 후반 선택지에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베티스 역시 정상 전력은 아니다.
Conde는 어깨 부상으로 9월까지 결장이 예정돼 있고 Ruibal도 무릎 문제로 정상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Lo Celso는 근육 부상으로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Petit과 Ezzalzouli 역시 활용하기 어렵다.
다만 현재 선발 구조 자체를 비교하면 베티스가 결장자의 영향을 조금 더 분산할 수 있는 형태다.
양 팀 모두 카드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빠지는 선수는 없다.
후반 운영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바꿀 가능성이 높은 시간은 60분 이후다.
발렌시아는 Danjuma에게 공격 부담이 집중될 경우 활동량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전방 연결력이 약해질 수 있다.
Corberan이 Ugrinic의 위치를 중앙 쪽으로 조정하고 측면에 새로운 자원을 넣어 Danjuma 주변의 숫자를 늘리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공격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과 중원의 간격을 줄이는 것이다.
발렌시아가 0-0에서 조급해져 공격 숫자만 늘리면 베티스가 기다리는 역습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Pellegrini는 이런 경기에서 후반 운영의 방향이 비교적 분명하다.
리드를 잡으면 Riquelme 쪽의 공격 비중을 낮추고 중원을 두껍게 만들어 상대가 중앙으로 들어오는 길을 먼저 차단할 수 있다.
베티스가 한 골을 앞선 상태로 후반 중반에 들어간다면 발렌시아는 볼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어도 실제 슈팅 공간은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0-0이 오래 유지된다면 베티스 역시 무리하게 승부를 열 필요는 없다.
Mestalla 원정에서 승점 1점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 초반에는 발렌시아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 개막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뒤 다시 Mestalla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있다.
Pepelu를 중심으로 공을 돌리고 Gaya의 위치를 높이면서 베티스를 뒤로 밀어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베티스에게도 나쁜 흐름은 아니다.
Pellegrini의 팀은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 블록을 유지한 뒤 짧은 패스로 압박을 벗어나는 데 익숙하다.
발렌시아가 전반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면 Roca와 Fornals의 연결이 경기의 첫 번째 분기점이다.
두 선수가 압박을 한 번 통과하면 Antony와 Riquelme가 발렌시아 풀백 뒤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발렌시아가 압박 위치를 낮추면 전반 자체가 상당히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 수 있다.
베티스도 굳이 중앙에 많은 숫자를 넣으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첫 골이 나오면 경기 성격은 크게 달라진다.
발렌시아가 먼저 넣을 경우 베티스가 라인을 높여야 하고, 그때 Danjuma가 사용할 공간이 늘어난다.
베티스가 먼저 득점하면 발렌시아에 훨씬 어려운 상황이 된다.
최근 공격 흐름에서 밀집된 수비를 상대로 여러 골을 만들어낼 만한 생산력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다득점 여부보다 선제골의 가치가 매우 큰 매치업이다.
종합전망
발렌시아가 홈에서 경기한다는 사실은 무시하기 어렵다.
최근 베티스를 Mestalla에서 상대했을 때도 쉽게 밀리지 않았고, 홈 관중의 압박 속에서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공격의 완성도에서는 의문이 남는다.
프리시즌부터 개막전까지 득점 생산이 충분하지 않았고 개막전 역시 무득점이었다. 공격이 Danjuma에게 집중되고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과정에서 숫자가 부족한 문제가 아직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
베티스는 최근 상대의 수준이 더 높았음에도 결과를 만들었다.
Arsenal 원정에서 3-1로 승리했고 Bournemouth와 2-2, Almeria전 1-0 승리를 기록했다. 개막전 Real Sociedad전에서도 1-0으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 팀의 강점은 반드시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 않아도 필요한 순간 한 골을 가져올 수 있다는 데 있다.
전술적으로도 발렌시아가 편한 상대는 아니다.
Fornals가 중원으로 내려오면서 숫자를 맞출 수 있고, Antony와 Riquelme는 Gaya와 Maffeo가 전진한 이후 공간을 직접 노릴 수 있다.
반면 발렌시아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홈 이점과 중원의 세 명이다.
Pepelu와 Guerra, Guido Rodriguez가 Fornals의 움직임까지 통제하면서 경기 중심을 잡는다면 베티스의 역습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승패를 한쪽으로 강하게 고정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현재 흐름과 전술적 선택지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하면 베티스가 앞서지만 Mestalla에서의 발렌시아까지 고려하면 무승부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
승패는 베티스 승 또는 무승부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2.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를 선택한다.
발렌시아의 최근 공격 생산성이 낮고 개막전도 0-0으로 끝났다.
베티스 역시 개막전에서 필요한 한 골을 만든 뒤 경기를 관리해 1-0으로 마쳤다. 원정에서 먼저 앞선다면 굳이 경기를 열어놓을 이유가 없다.
최근 다섯 번의 맞대결 가운데 세 경기에서 총득점이 두 골 이하였다는 점도 이번 흐름과 맞는다.
두 팀 모두 중앙 숫자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경기하고, 어느 쪽도 초반부터 수비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공격할 필요가 없는 시즌 초반이다.
발렌시아가 홈에서 주도권을 잡더라도 베티스가 블록을 유지하면서 공간을 제한하고, 베티스는 전환 상황에서 제한된 기회를 노리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0-1, 1-1처럼 한두 골 안에서 결정되는 경기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베티스 승 또는 무승부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경기 흐름과 현재 컨디션
시즌 초반 두 팀의 온도는 분명하게 다르다. 발렌시아는 개막전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했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시즌 첫 경기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공격에서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한 결과였다.
프리시즌까지 범위를 넓히면 고민은 더 선명해진다. Teruel과 Newcastle에 연달아 패했고 Stoke 원정에서는 비겼다. Hercules를 2-0으로 잡은 경기가 최근 일정 가운데 가장 깔끔했던 승리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5골이고, 그 가운데 두 골이 3부 상대에게 나왔다.
단순히 공격수의 결정력만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전진 과정에서 공격 숫자가 충분히 붙지 못하고, 상대 박스 근처에서 첫 번째 선택이 막힌 뒤 두 번째 공격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떨어진다. 개막전 무득점 역시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베티스는 시즌 출발부터 결과를 만들었다.
Real Sociedad를 1-0으로 잡아 승점 3점을 가져왔고 프리시즌에서는 Arsenal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Bournemouth와 2-2로 비겼고 Almeria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일정에서 패배는 Inter전 0-1뿐이다.
무엇보다 상대 수준을 함께 봐야 한다.
베티스는 강도가 높은 상대들을 연이어 만나는 과정에서도 경기 균형을 크게 잃지 않았다. Arsenal을 상대로 세 골을 만들었고 Inter전에서도 한 골 차 승부를 했다. 개막전에서는 필요했던 한 골을 만든 뒤 실점하지 않았다.
시즌 극초반이기 때문에 몇 경기의 결과만으로 두 팀의 전력을 확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공격 과정과 결과를 함께 비교하면 베티스 쪽이 자신의 경기 방식을 조금 더 빠르게 정착시킨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전술구도
발렌시아는 4-3-3을 기본으로 한다.
Dimitrievski가 골문을 맡고 Maffeo, Tarrega, Diakhaby, Gaya가 포백을 구성한다. Guerra와 Pepelu, Guido Rodriguez가 중원을 담당하고 Sato와 Ugrinic이 좌우에서 움직이며 Danjuma가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는다.
중앙에 세 명을 배치한다는 점에서 발렌시아는 기본적으로 볼을 안정적으로 순환할 숫자를 확보한다.
Pepelu가 후방 빌드업의 중심을 맡고 Guerra와 Guido Rodriguez가 각각 다른 높이에서 패스 선택지를 만들어주면 상대가 중앙을 쉽게 압박하기 어렵다.
문제는 이 숫자 우위가 상대 박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느냐다.
Danjuma가 중앙에서 볼을 받아주는 역할과 마지막 마무리를 동시에 담당할 경우 최전방에서 부담이 커진다. Sato와 Ugrinic이 충분히 안쪽까지 들어오지 않으면 Danjuma 주변에 선수가 부족해지고, 결국 공격이 다시 측면으로 빠져나간다.
베티스는 4-2-3-1이다.
Valles가 골문을 지키고 Ortiz, Llorente, Natan, Garcia가 포백을 형성한다. Bernal과 Roca가 수비라인 앞을 보호하고 Antony와 Riquelme가 측면, Fornals가 중앙 2선에 자리한다. 최전방에는 Cucho Hernandez가 선다.
숫자만 보면 발렌시아의 중앙 세 명이 베티스의 더블 볼란치를 상대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Fornals의 위치가 이 계산을 바꾼다.
Fornals가 공격수 바로 뒤에 고정되지 않고 한 단계 내려와 Roca와 Bernal 주변에서 패스 연결에 관여하면 중앙은 사실상 3대3으로 변한다.
발렌시아가 중원의 숫자 우위를 활용하려면 Fornals가 자유롭게 내려오는 것을 그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베티스는 중앙을 완전히 장악할 필요가 없다. 발렌시아의 세 명을 안쪽으로 묶어놓은 뒤 Antony와 Riquelme에게 측면 또는 하프스페이스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공격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전술적으로 베티스가 조금 더 다양한 출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차이다.
압박과 빌드업
발렌시아는 오랜 점유보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의 공격을 활용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Danjuma가 센터백 한쪽의 패스 방향을 제한하면 Sato와 Ugrinic이 바깥쪽 길을 좁히고 중원 세 명이 그 뒤에서 두 번째 패스를 노린다.
이 압박이 성공하면 발렌시아는 긴 빌드업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상대 박스에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베티스에는 첫 압박을 벗겨낼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Roca가 센터백 사이 또는 그 앞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면 발렌시아의 중원이 고민에 빠진다. 한 명이 높은 위치까지 따라가면 그 뒤 공간이 비고,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면 베티스가 후방에서 여유롭게 공을 운반할 수 있다.
이때 Fornals의 위치가 중요하다.
발렌시아 중원이 Roca 쪽으로 한 발 전진하는 순간 Fornals가 그 뒤의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Fornals가 전방을 바라본 상태로 첫 터치를 가져가면 Antony와 Riquelme가 동시에 움직일 시간이 생긴다.
베티스가 발렌시아의 압박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보다 한 차례 유인한 뒤 비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이유다.
발렌시아의 빌드업에서는 Pepelu와 Gaya의 비중이 크다.
Pepelu가 후방에서 방향을 선택하고 Gaya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왼쪽 폭을 만든다.
이 방식이 잘 돌아가면 발렌시아는 왼쪽에서 상대 풀백을 끌어낸 뒤 중앙으로 다시 공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측면에서 전진한 뒤 공격이 정체되는 장면이 많았다.
결국 발렌시아가 이번 경기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은 첫 번째 전진 패스가 아니라 마지막 25~30m다.
공을 상대 진영까지 운반한 뒤 Danjuma 주변으로 얼마나 빠르게 숫자를 붙여주느냐가 중요하다.
핵심 매치업
가장 눈에 들어오는 대결은 Antony와 Gaya다.
Antony는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뒤 안쪽으로 들어가 왼발을 사용하는 패턴이 명확하다. 상대도 알고 있지만 첫 가속과 방향 전환 때문에 막기가 쉽지 않다.
Gaya는 발렌시아 공격에서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계속 낮은 위치에만 머물 수도 없다.
문제는 Gaya가 올라간 뒤다.
공격이 끊겼을 때 Antony가 확보하는 공간이 커지고 Diakhaby가 측면까지 이동해 커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중앙 수비의 간격이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발렌시아가 Gaya를 적극적으로 전진시키려면 공을 잃은 직후 첫 번째 압박까지 함께 성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Cucho Hernandez와 Diakhaby다.
Cucho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지막 슈팅만 기다리는 공격수가 아니라 센터백을 등지고 공을 지킨 뒤 2선의 전진을 기다릴 수 있다.
Cucho가 한 번 공을 지켜내면 Fornals와 양쪽 윙이 동시에 공격에 합류할 시간이 생긴다.
Diakhaby가 이 장면에서 Cucho에게 쉽게 몸을 돌릴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Fornals와 Guido Rodriguez의 위치 싸움이다.
발렌시아가 중앙 숫자를 갖고도 베티스를 압도하지 못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Fornals의 움직임이다.
Fornals가 발렌시아 미드필드와 수비라인 사이에서 자유롭게 돌아선다면 베티스는 측면으로 패스를 뿌리거나 Cucho에게 직접 연결할 수 있다.
Guido가 이 공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통제하느냐에 따라 발렌시아의 4-3-3이 실제 경기에서도 중앙 우위로 이어질지가 결정된다.
홈·원정 흐름
Mestalla는 발렌시아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강점이다.
최근 홈 맞대결에서는 베티스를 상대로 4-2 승리와 1-1 무승부가 있었고,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가운데 Mestalla에서 패한 경기는 한 번뿐이다.
홈에서는 관중의 압박과 함께 경기 시작부터 수비라인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첫 홈경기에서 이미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홈의 분위기가 공격 기회를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마지막 마무리까지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베티스는 최근 원정에서 결과를 만드는 방식이 상당히 분명하다.
Arsenal 원정에서 3골을 넣었고 Inter전 역시 한 골 차 승부를 했다.
Pellegrini가 원정에서 반드시 볼 점유를 가져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대가 홈에서 먼저 전진하도록 기다린 뒤 Antony와 Riquelme의 속도를 이용해 뒷공간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도 발렌시아가 홈이라는 이유로 풀백 위치를 높일수록 베티스가 사용할 공간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갖는 것과 실제 득점 기대값이 높아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결장 변수
발렌시아는 선수 가용성에서 부담이 있다.
Canos와 Diego Lopez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 상태이고 Copete 역시 발목 문제로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De Haas는 개막전에서 발목을 다쳐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
Foulquier도 개별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복귀 시점이 확실하지 않으며 Mari 역시 가용 범위에서 빠져 있다.
Rioja는 팀 훈련에 복귀해 벤치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이다.
문제는 단순한 결장 인원수가 아니다.
발렌시아는 주전급 또는 실질적으로 경기 운영에 필요한 자원이 여러 위치에서 빠져 있어 선발 11명보다 후반 선택지에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베티스 역시 정상 전력은 아니다.
Conde는 어깨 부상으로 9월까지 결장이 예정돼 있고 Ruibal도 무릎 문제로 정상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Lo Celso는 근육 부상으로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Petit과 Ezzalzouli 역시 활용하기 어렵다.
다만 현재 선발 구조 자체를 비교하면 베티스가 결장자의 영향을 조금 더 분산할 수 있는 형태다.
양 팀 모두 카드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빠지는 선수는 없다.
후반 운영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바꿀 가능성이 높은 시간은 60분 이후다.
발렌시아는 Danjuma에게 공격 부담이 집중될 경우 활동량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전방 연결력이 약해질 수 있다.
Corberan이 Ugrinic의 위치를 중앙 쪽으로 조정하고 측면에 새로운 자원을 넣어 Danjuma 주변의 숫자를 늘리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공격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과 중원의 간격을 줄이는 것이다.
발렌시아가 0-0에서 조급해져 공격 숫자만 늘리면 베티스가 기다리는 역습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Pellegrini는 이런 경기에서 후반 운영의 방향이 비교적 분명하다.
리드를 잡으면 Riquelme 쪽의 공격 비중을 낮추고 중원을 두껍게 만들어 상대가 중앙으로 들어오는 길을 먼저 차단할 수 있다.
베티스가 한 골을 앞선 상태로 후반 중반에 들어간다면 발렌시아는 볼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어도 실제 슈팅 공간은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0-0이 오래 유지된다면 베티스 역시 무리하게 승부를 열 필요는 없다.
Mestalla 원정에서 승점 1점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 초반에는 발렌시아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 개막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뒤 다시 Mestalla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있다.
Pepelu를 중심으로 공을 돌리고 Gaya의 위치를 높이면서 베티스를 뒤로 밀어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베티스에게도 나쁜 흐름은 아니다.
Pellegrini의 팀은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 블록을 유지한 뒤 짧은 패스로 압박을 벗어나는 데 익숙하다.
발렌시아가 전반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면 Roca와 Fornals의 연결이 경기의 첫 번째 분기점이다.
두 선수가 압박을 한 번 통과하면 Antony와 Riquelme가 발렌시아 풀백 뒤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발렌시아가 압박 위치를 낮추면 전반 자체가 상당히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 수 있다.
베티스도 굳이 중앙에 많은 숫자를 넣으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첫 골이 나오면 경기 성격은 크게 달라진다.
발렌시아가 먼저 넣을 경우 베티스가 라인을 높여야 하고, 그때 Danjuma가 사용할 공간이 늘어난다.
베티스가 먼저 득점하면 발렌시아에 훨씬 어려운 상황이 된다.
최근 공격 흐름에서 밀집된 수비를 상대로 여러 골을 만들어낼 만한 생산력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다득점 여부보다 선제골의 가치가 매우 큰 매치업이다.
종합전망
발렌시아가 홈에서 경기한다는 사실은 무시하기 어렵다.
최근 베티스를 Mestalla에서 상대했을 때도 쉽게 밀리지 않았고, 홈 관중의 압박 속에서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공격의 완성도에서는 의문이 남는다.
프리시즌부터 개막전까지 득점 생산이 충분하지 않았고 개막전 역시 무득점이었다. 공격이 Danjuma에게 집중되고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과정에서 숫자가 부족한 문제가 아직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
베티스는 최근 상대의 수준이 더 높았음에도 결과를 만들었다.
Arsenal 원정에서 3-1로 승리했고 Bournemouth와 2-2, Almeria전 1-0 승리를 기록했다. 개막전 Real Sociedad전에서도 1-0으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 팀의 강점은 반드시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 않아도 필요한 순간 한 골을 가져올 수 있다는 데 있다.
전술적으로도 발렌시아가 편한 상대는 아니다.
Fornals가 중원으로 내려오면서 숫자를 맞출 수 있고, Antony와 Riquelme는 Gaya와 Maffeo가 전진한 이후 공간을 직접 노릴 수 있다.
반면 발렌시아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홈 이점과 중원의 세 명이다.
Pepelu와 Guerra, Guido Rodriguez가 Fornals의 움직임까지 통제하면서 경기 중심을 잡는다면 베티스의 역습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승패를 한쪽으로 강하게 고정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현재 흐름과 전술적 선택지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하면 베티스가 앞서지만 Mestalla에서의 발렌시아까지 고려하면 무승부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
승패는 베티스 승 또는 무승부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2.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를 선택한다.
발렌시아의 최근 공격 생산성이 낮고 개막전도 0-0으로 끝났다.
베티스 역시 개막전에서 필요한 한 골을 만든 뒤 경기를 관리해 1-0으로 마쳤다. 원정에서 먼저 앞선다면 굳이 경기를 열어놓을 이유가 없다.
최근 다섯 번의 맞대결 가운데 세 경기에서 총득점이 두 골 이하였다는 점도 이번 흐름과 맞는다.
두 팀 모두 중앙 숫자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경기하고, 어느 쪽도 초반부터 수비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공격할 필요가 없는 시즌 초반이다.
발렌시아가 홈에서 주도권을 잡더라도 베티스가 블록을 유지하면서 공간을 제한하고, 베티스는 전환 상황에서 제한된 기회를 노리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0-1, 1-1처럼 한두 골 안에서 결정되는 경기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베티스 승 또는 무승부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