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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NPB 오릭스 라쿠텐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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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현재 완성도와 예상 이닝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 오릭스는 아렌 구리에게 경기 중반 이후까지 맡길 수 있는 반면, 라쿠텐의 타츠키 이토는 초반부터 투구 수와 출루 관리가 가장 큰 과제다. 두 투수가 비슷한 시점까지 버텨준다는 전제를 세우기보다는, 라쿠텐이 이토의 선발 구간을 얼마나 손실 없이 통과하느냐부터 봐야 하는 매치업이다.
아렌 구리는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긴 시즌 동안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경기당 6이닝 안팎을 계산할 수 있는 선발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결과의 편차가 있었다. 8월 18일 세이부 원정에서는 3.1이닝 동안 6실점, 이 가운데 자책점은 3점이었다. 반면 8월 11일 라쿠텐 원정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고, 8월 3일 라쿠텐전에서도 6이닝을 책임했다.
특히 이번 상대 라쿠텐과의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최소 6이닝을 던졌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7이닝 1실점까지 기록했다. 이미 상대 타선의 접근법을 여러 차례 경험한 상황에서도 이닝과 실점을 동시에 관리했다.
구리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탈삼진이 아니다.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를 활용하면서 타자가 자신의 스윙을 하기 어려운 카운트를 만들고, 맞혀 잡는 방식으로 투구 수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쿠텐 타선이 최근 출루 이후 득점 연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역시 이런 유형의 투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단타 하나를 허용하더라도 후속 장타를 피하면 큰 이닝으로 번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직전 세이부전의 짧은 이닝은 확인해야 한다. 3.1이닝 만에 내려왔다는 것은 이번 등판에서 초반 제구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 첫 두 이닝에서 불필요한 볼넷과 깊은 카운트를 줄이지 못한다면 최근 라쿠텐전에서 보여준 긴 이닝을 그대로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매치업에서 구리의 기본 기대치는 높다. 라쿠텐을 상대로 이미 6~7이닝을 소화한 기록이 있고, 선발로서 축적된 이닝 경험에서도 상대보다 확실히 앞선다.
반대편 타츠키 이토는 현재 1군 선발로서 확인된 내용이 많지 않다.
최근 한신전에서는 2이닝 동안 4자책점을 허용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00으로 형성돼 있다. 표본이 짧기 때문에 이 숫자를 장기적인 투구 능력으로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 되지만, 이번 경기에서 선발 안정성을 높게 평가할 근거 역시 부족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닝이다.
라쿠텐이 이토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려운 흐름이라면 선발 한 명의 평균자책점보다 불펜이 몇 회부터 움직여야 하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이토가 2~3회부터 많은 주자를 허용하면 라쿠텐은 경기 절반 이상을 계투진으로 처리해야 한다. 반대로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4~5회 정도까지 버틴다면 전력 차이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이토에게 필요한 것은 삼진을 많이 잡는 공격적인 피칭보다 선두타자 출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오릭스는 폭발적인 홈런에만 의존하는 타선이 아니라 볼넷과 단타를 묶어 점수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무료 출루를 허용한 뒤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 안타 한두 개만으로도 실점할 수 있다.
첫 번째 타순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공을 던지는지도 봐야 한다. 1~2회부터 풀카운트가 반복되면 구위와 관계없이 선발 수명이 짧아진다.
선발 비교에서는 오릭스가 확실하게 앞선다. 구리가 반드시 무실점에 가까운 투구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6이닝 전후를 2~3점 범위에서 막아주기만 해도 이후 불펜 운영까지 포함한 경기 전체의 구조는 홈팀 쪽이 훨씬 편해진다.
불펜분석
선발 격차가 불펜 운용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오릭스는 구리가 평소처럼 경기 중반 이후까지 책임해 준다면 많은 구원투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7회 전후부터 승부처에 맞는 투수만 골라 쓰는 형태가 가능하다.
후반에는 소이치로 야마자키와 안드레스 마차도를 중심으로 승리조를 구성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두 선수를 경기 마지막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앞선 이닝을 어떻게 정리하느냐다.
구리가 6회까지 버티면 이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된다.
요시히사 히라노와 쇼 이와사키를 비롯한 경험 있는 자원들도 중간 구간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발이 한 이닝 정도 예상보다 빨리 내려가더라도 곧바로 후반 구조가 흔들리는 형태는 아니다.
오릭스 입장에서 가장 좋은 그림은 한두 점의 리드를 만든 뒤 7회 이후 경기를 짧게 끊는 것이다.
반대로 라쿠텐은 선발 이토가 몇 이닝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불펜의 부담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토가 조기에 내려가면 카츠토시 타이, 류 쿠타니, 쇼우마 후지히라 등 중간계투 자원에게 많은 아웃카운트를 요구하게 된다.
최근 투구량이 많았던 자원들이 다시 긴 구간을 담당해야 한다면 단순히 한 투수의 구위 문제보다 전체 불펜 배치가 꼬일 수 있다.
렌 카지야와 주니올 마르테 역시 경기 상황에 따라 활용해야 하지만 선발이 3~4회에 내려가면 필승조와 추격조의 경계를 명확하게 나누기 어려워진다.
이런 경기는 6회에 누구를 쓰느냐가 8~9회까지 영향을 준다.
마사야 니시가키와 소라 스즈키처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자원이 있더라도 이들에게 경기 전체의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연속해서 맡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라쿠텐 불펜의 가장 큰 위험은 특정 투수가 반드시 나쁘다는 데 있지 않다. 선발 이닝이 짧아졌을 경우 사용해야 하는 투수의 숫자가 많아지고, 그 과정에서 상대 타선이 가장 약한 구간을 반복해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릭스는 반대로 불펜 노출 시간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후반으로 갈수록 마운드 운영에서는 홈팀이 더 안정적인 그림을 갖는다.
타선분석
오릭스가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이유를 선발과 불펜만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 상대 선발의 불안 요소를 실제 득점으로 바꿀 수 있는 공격 방식도 갖고 있다.
오릭스는 무조건 홈런으로 점수를 만드는 팀과는 거리가 있다. 볼넷, 단타, 진루타를 연결한 뒤 중심 타선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공격이 중요하다.
이 방식은 이토처럼 초반 제구와 긴 이닝이 변수인 선발을 상대할 때 효과적일 수 있다.
무네 유마가 상위에서 출루의 시작을 만들고, 이후 중심 타선에서 오시로 코지와 니시카와 료마, 오타 료가 득점 기회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니시카와는 득점권에서 컨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번 경기처럼 상대 선발이 먼저 주자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장타 하나보다 주자를 정확하게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의 가치가 더 클 수 있다.
쿠레바야시 코타로와 키타 료토, 나카가와 케이타까지 연결되는 구간에서도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
하위 타순에서 출루가 나오면 다음 이닝을 상위 타선부터 시작하거나 한 이닝 안에서 다시 중심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오릭스 공격의 장점이다.
무기타니 유스케와 와카츠키 켄야의 타율 자체가 높지 않더라도 상대가 스트라이크존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다면 굳이 공격 범위를 넓힐 이유가 없다.
볼넷 하나도 이번 경기에서는 중요한 공격 자산이다.
이토가 초반부터 공을 가운데 넣지 못하고 코너만 의식한다면 오릭스는 안타를 많이 치기 전부터 득점권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라쿠텐은 반대로 출루를 실제 점수로 바꾸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카지마 다이스케와 타츠미 료스케가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어줄 수 있지만, 이후 중심 타선의 연결이 따라오지 않으면 구리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무네야마 루이와 마카스카, 야스다가 중심에서 해결해야 한다.
특히 구리가 코너워크를 이용해 불리한 타구를 유도하는 상황에서는 볼을 무리하게 당겨치기보다 반대 방향으로 연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중심 타선의 타격 밸런스가 떨어져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구리를 상대로는 타자가 먼저 조급해질수록 투수에게 유리하다. 낮은 변화구나 바깥쪽 공을 따라가면 약한 타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위 타선에서도 무라바야시 이츠키, 사토 나오키, 호리우치 켄고, 시게나가 아키라가 얼마나 출루해 다시 상위 타선으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라쿠텐이 득점하려면 한 이닝에 집중해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구리가 매 이닝 많은 주자를 허용할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려운 만큼 테이블세터가 출루했을 때 중심 타선에서 한 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 기회를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
타선 자체의 폭발력보다 이번 상대와의 득점 구조에서는 오릭스가 더 편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교세라 돔 오사카는 이번 경기의 득점 환경을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다.
최근 5년 기준 득점과 홈런 파크 팩터가 약 0.931~0.943 수준으로 형성된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
완전한 실내 돔이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나 바람이 직접 타구 비거리를 변화시키는 변수도 없다.
이 조건만 놓고 보면 기준점 7.5 오버에는 분명 불리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오버가 나오려면 홈런이 여러 개 터지는 방식보다 출루가 집중되면서 한두 차례의 큰 이닝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쪽은 라쿠텐 마운드다.
이토가 초반부터 볼넷과 안타를 동시에 허용하면 오릭스는 홈런 없이도 한 이닝에 2~3점을 만들 수 있다.
라쿠텐이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은 1~2회 실점 자체보다 이토의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2회 종료 시점에 이미 40~50구에 접근하면 4회 전후부터 불펜을 준비해야 하고, 이후 경기 대부분을 계투로 채워야 한다.
반대로 이토가 초반을 빠르게 정리한다면 경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교세라 돔의 특성과 구리의 선발 안정성까지 겹치면서 2-1, 3-1 같은 낮은 점수로 중반을 넘어갈 수 있다.
오릭스에서는 구리의 첫 세 이닝이 중요하다.
라쿠텐의 테이블세터에게 볼넷을 주지 않고 중심 타선을 주자 없는 상태에서 상대한다면 홈팀이 원하는 경기다.
구리가 6회까지 리드를 지키면 7회 이후에는 오릭스가 가장 자신 있는 방식으로 경기를 닫을 수 있다.
반대로 라쿠텐이 구리를 일찍 끌어내리면 오릭스의 예상 시나리오도 흔들릴 수 있다.
언오버 측면에서는 6회 이후가 더 중요하다.
라쿠텐이 여러 명의 불펜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오릭스가 추가점을 쌓을 가능성이 생긴다. 기준점 7.5를 넘으려면 원정팀의 득점뿐 아니라 홈팀이 상대 불펜을 상대로 얼마나 점수 차를 벌리느냐가 핵심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오릭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어느 한 가지 압도적인 요소 때문이 아니다.
선발의 예상 이닝, 불펜 운용의 여유, 상대 마운드와 맞물리는 공격 방식, 홈이라는 네 가지 조건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아렌 구리는 시즌 평균자책점 2.97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최근 라쿠텐전에서도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세이부전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는 변수는 분명히 있다. 따라서 이번 등판을 무조건적인 호투로 전제해서는 안 된다.
다만 최근 라쿠텐을 상대로 이미 긴 이닝을 책임한 경험이 있고 상대 타선의 현재 연결력 역시 좋지 않다.
라쿠텐의 타츠키 이토는 이번 경기에서 훨씬 많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최근 한신전에서 2이닝 4자책점을 허용했고 현재 확인된 1군 선발 표본 자체도 크지 않다.
따라서 오릭스가 가장 노려야 하는 것은 이토의 공을 처음부터 모두 강하게 치는 것이 아니라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다.
선발을 빨리 끌어내리는 순간 라쿠텐은 불펜으로 처리해야 할 이닝이 급격히 증가한다.
후반에서도 오릭스가 더 편하다.
야마자키와 마차도를 중심으로 리드를 지킬 수 있고 중간에도 경험 있는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홈·원정 성적에서도 차이가 크다.
오릭스는 홈에서 35승 16패를 기록했고 라쿠텐은 원정에서 17승 35패다.
승패에서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교세라 돔과 구리의 존재만 놓고 보면 언더 쪽 논리가 상당히 강한 경기다. 라쿠텐의 득점을 1~2점 정도로 제한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이 선택의 핵심은 라쿠텐이 많은 점수를 낼 것으로 보기 때문이 아니다.
오릭스 쪽의 득점 기대치를 평소보다 높게 잡는다.
이토가 최근 보여준 짧은 이닝과 선발 경험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불펜이 움직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이후 라쿠텐의 중간계투가 긴 구간을 담당하게 되면 오릭스는 한 경기에서 여러 유형의 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얻는다.
오릭스가 초반 2~3점에 그치지 않고 중후반에도 지속적으로 추가점을 만들면 기준점은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
예를 들어 라쿠텐이 구리를 상대로 1~2점을 만들더라도 오릭스가 선발과 불펜을 합쳐 6점 정도를 생산하면 곧바로 오버 구간이다.
교세라 돔 때문에 홈런 여러 개가 나오는 난타전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볼넷과 단타가 연속적으로 붙고 라쿠텐 불펜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팀의 점수가 누적되는 형태를 예상한다.
따라서 마운드 전체의 안정성에서는 오릭스, 득점에서는 홈팀의 공격 비중이 크게 형성되는 경기로 판단한다.
예측결과
승패 : 오릭스 버팔로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현재 완성도와 예상 이닝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 오릭스는 아렌 구리에게 경기 중반 이후까지 맡길 수 있는 반면, 라쿠텐의 타츠키 이토는 초반부터 투구 수와 출루 관리가 가장 큰 과제다. 두 투수가 비슷한 시점까지 버텨준다는 전제를 세우기보다는, 라쿠텐이 이토의 선발 구간을 얼마나 손실 없이 통과하느냐부터 봐야 하는 매치업이다.
아렌 구리는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긴 시즌 동안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경기당 6이닝 안팎을 계산할 수 있는 선발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결과의 편차가 있었다. 8월 18일 세이부 원정에서는 3.1이닝 동안 6실점, 이 가운데 자책점은 3점이었다. 반면 8월 11일 라쿠텐 원정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고, 8월 3일 라쿠텐전에서도 6이닝을 책임했다.
특히 이번 상대 라쿠텐과의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최소 6이닝을 던졌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7이닝 1실점까지 기록했다. 이미 상대 타선의 접근법을 여러 차례 경험한 상황에서도 이닝과 실점을 동시에 관리했다.
구리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탈삼진이 아니다.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를 활용하면서 타자가 자신의 스윙을 하기 어려운 카운트를 만들고, 맞혀 잡는 방식으로 투구 수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쿠텐 타선이 최근 출루 이후 득점 연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역시 이런 유형의 투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단타 하나를 허용하더라도 후속 장타를 피하면 큰 이닝으로 번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직전 세이부전의 짧은 이닝은 확인해야 한다. 3.1이닝 만에 내려왔다는 것은 이번 등판에서 초반 제구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 첫 두 이닝에서 불필요한 볼넷과 깊은 카운트를 줄이지 못한다면 최근 라쿠텐전에서 보여준 긴 이닝을 그대로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매치업에서 구리의 기본 기대치는 높다. 라쿠텐을 상대로 이미 6~7이닝을 소화한 기록이 있고, 선발로서 축적된 이닝 경험에서도 상대보다 확실히 앞선다.
반대편 타츠키 이토는 현재 1군 선발로서 확인된 내용이 많지 않다.
최근 한신전에서는 2이닝 동안 4자책점을 허용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00으로 형성돼 있다. 표본이 짧기 때문에 이 숫자를 장기적인 투구 능력으로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 되지만, 이번 경기에서 선발 안정성을 높게 평가할 근거 역시 부족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닝이다.
라쿠텐이 이토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려운 흐름이라면 선발 한 명의 평균자책점보다 불펜이 몇 회부터 움직여야 하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이토가 2~3회부터 많은 주자를 허용하면 라쿠텐은 경기 절반 이상을 계투진으로 처리해야 한다. 반대로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4~5회 정도까지 버틴다면 전력 차이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이토에게 필요한 것은 삼진을 많이 잡는 공격적인 피칭보다 선두타자 출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오릭스는 폭발적인 홈런에만 의존하는 타선이 아니라 볼넷과 단타를 묶어 점수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무료 출루를 허용한 뒤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 안타 한두 개만으로도 실점할 수 있다.
첫 번째 타순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공을 던지는지도 봐야 한다. 1~2회부터 풀카운트가 반복되면 구위와 관계없이 선발 수명이 짧아진다.
선발 비교에서는 오릭스가 확실하게 앞선다. 구리가 반드시 무실점에 가까운 투구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6이닝 전후를 2~3점 범위에서 막아주기만 해도 이후 불펜 운영까지 포함한 경기 전체의 구조는 홈팀 쪽이 훨씬 편해진다.
불펜분석
선발 격차가 불펜 운용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오릭스는 구리가 평소처럼 경기 중반 이후까지 책임해 준다면 많은 구원투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7회 전후부터 승부처에 맞는 투수만 골라 쓰는 형태가 가능하다.
후반에는 소이치로 야마자키와 안드레스 마차도를 중심으로 승리조를 구성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두 선수를 경기 마지막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앞선 이닝을 어떻게 정리하느냐다.
구리가 6회까지 버티면 이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된다.
요시히사 히라노와 쇼 이와사키를 비롯한 경험 있는 자원들도 중간 구간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발이 한 이닝 정도 예상보다 빨리 내려가더라도 곧바로 후반 구조가 흔들리는 형태는 아니다.
오릭스 입장에서 가장 좋은 그림은 한두 점의 리드를 만든 뒤 7회 이후 경기를 짧게 끊는 것이다.
반대로 라쿠텐은 선발 이토가 몇 이닝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불펜의 부담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토가 조기에 내려가면 카츠토시 타이, 류 쿠타니, 쇼우마 후지히라 등 중간계투 자원에게 많은 아웃카운트를 요구하게 된다.
최근 투구량이 많았던 자원들이 다시 긴 구간을 담당해야 한다면 단순히 한 투수의 구위 문제보다 전체 불펜 배치가 꼬일 수 있다.
렌 카지야와 주니올 마르테 역시 경기 상황에 따라 활용해야 하지만 선발이 3~4회에 내려가면 필승조와 추격조의 경계를 명확하게 나누기 어려워진다.
이런 경기는 6회에 누구를 쓰느냐가 8~9회까지 영향을 준다.
마사야 니시가키와 소라 스즈키처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자원이 있더라도 이들에게 경기 전체의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연속해서 맡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라쿠텐 불펜의 가장 큰 위험은 특정 투수가 반드시 나쁘다는 데 있지 않다. 선발 이닝이 짧아졌을 경우 사용해야 하는 투수의 숫자가 많아지고, 그 과정에서 상대 타선이 가장 약한 구간을 반복해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릭스는 반대로 불펜 노출 시간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후반으로 갈수록 마운드 운영에서는 홈팀이 더 안정적인 그림을 갖는다.
타선분석
오릭스가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이유를 선발과 불펜만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 상대 선발의 불안 요소를 실제 득점으로 바꿀 수 있는 공격 방식도 갖고 있다.
오릭스는 무조건 홈런으로 점수를 만드는 팀과는 거리가 있다. 볼넷, 단타, 진루타를 연결한 뒤 중심 타선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공격이 중요하다.
이 방식은 이토처럼 초반 제구와 긴 이닝이 변수인 선발을 상대할 때 효과적일 수 있다.
무네 유마가 상위에서 출루의 시작을 만들고, 이후 중심 타선에서 오시로 코지와 니시카와 료마, 오타 료가 득점 기회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니시카와는 득점권에서 컨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번 경기처럼 상대 선발이 먼저 주자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장타 하나보다 주자를 정확하게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의 가치가 더 클 수 있다.
쿠레바야시 코타로와 키타 료토, 나카가와 케이타까지 연결되는 구간에서도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
하위 타순에서 출루가 나오면 다음 이닝을 상위 타선부터 시작하거나 한 이닝 안에서 다시 중심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오릭스 공격의 장점이다.
무기타니 유스케와 와카츠키 켄야의 타율 자체가 높지 않더라도 상대가 스트라이크존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다면 굳이 공격 범위를 넓힐 이유가 없다.
볼넷 하나도 이번 경기에서는 중요한 공격 자산이다.
이토가 초반부터 공을 가운데 넣지 못하고 코너만 의식한다면 오릭스는 안타를 많이 치기 전부터 득점권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라쿠텐은 반대로 출루를 실제 점수로 바꾸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카지마 다이스케와 타츠미 료스케가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어줄 수 있지만, 이후 중심 타선의 연결이 따라오지 않으면 구리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무네야마 루이와 마카스카, 야스다가 중심에서 해결해야 한다.
특히 구리가 코너워크를 이용해 불리한 타구를 유도하는 상황에서는 볼을 무리하게 당겨치기보다 반대 방향으로 연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중심 타선의 타격 밸런스가 떨어져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구리를 상대로는 타자가 먼저 조급해질수록 투수에게 유리하다. 낮은 변화구나 바깥쪽 공을 따라가면 약한 타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위 타선에서도 무라바야시 이츠키, 사토 나오키, 호리우치 켄고, 시게나가 아키라가 얼마나 출루해 다시 상위 타선으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라쿠텐이 득점하려면 한 이닝에 집중해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구리가 매 이닝 많은 주자를 허용할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려운 만큼 테이블세터가 출루했을 때 중심 타선에서 한 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 기회를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
타선 자체의 폭발력보다 이번 상대와의 득점 구조에서는 오릭스가 더 편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교세라 돔 오사카는 이번 경기의 득점 환경을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다.
최근 5년 기준 득점과 홈런 파크 팩터가 약 0.931~0.943 수준으로 형성된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
완전한 실내 돔이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나 바람이 직접 타구 비거리를 변화시키는 변수도 없다.
이 조건만 놓고 보면 기준점 7.5 오버에는 분명 불리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오버가 나오려면 홈런이 여러 개 터지는 방식보다 출루가 집중되면서 한두 차례의 큰 이닝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쪽은 라쿠텐 마운드다.
이토가 초반부터 볼넷과 안타를 동시에 허용하면 오릭스는 홈런 없이도 한 이닝에 2~3점을 만들 수 있다.
라쿠텐이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은 1~2회 실점 자체보다 이토의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2회 종료 시점에 이미 40~50구에 접근하면 4회 전후부터 불펜을 준비해야 하고, 이후 경기 대부분을 계투로 채워야 한다.
반대로 이토가 초반을 빠르게 정리한다면 경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교세라 돔의 특성과 구리의 선발 안정성까지 겹치면서 2-1, 3-1 같은 낮은 점수로 중반을 넘어갈 수 있다.
오릭스에서는 구리의 첫 세 이닝이 중요하다.
라쿠텐의 테이블세터에게 볼넷을 주지 않고 중심 타선을 주자 없는 상태에서 상대한다면 홈팀이 원하는 경기다.
구리가 6회까지 리드를 지키면 7회 이후에는 오릭스가 가장 자신 있는 방식으로 경기를 닫을 수 있다.
반대로 라쿠텐이 구리를 일찍 끌어내리면 오릭스의 예상 시나리오도 흔들릴 수 있다.
언오버 측면에서는 6회 이후가 더 중요하다.
라쿠텐이 여러 명의 불펜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오릭스가 추가점을 쌓을 가능성이 생긴다. 기준점 7.5를 넘으려면 원정팀의 득점뿐 아니라 홈팀이 상대 불펜을 상대로 얼마나 점수 차를 벌리느냐가 핵심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오릭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어느 한 가지 압도적인 요소 때문이 아니다.
선발의 예상 이닝, 불펜 운용의 여유, 상대 마운드와 맞물리는 공격 방식, 홈이라는 네 가지 조건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아렌 구리는 시즌 평균자책점 2.97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최근 라쿠텐전에서도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세이부전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는 변수는 분명히 있다. 따라서 이번 등판을 무조건적인 호투로 전제해서는 안 된다.
다만 최근 라쿠텐을 상대로 이미 긴 이닝을 책임한 경험이 있고 상대 타선의 현재 연결력 역시 좋지 않다.
라쿠텐의 타츠키 이토는 이번 경기에서 훨씬 많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최근 한신전에서 2이닝 4자책점을 허용했고 현재 확인된 1군 선발 표본 자체도 크지 않다.
따라서 오릭스가 가장 노려야 하는 것은 이토의 공을 처음부터 모두 강하게 치는 것이 아니라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다.
선발을 빨리 끌어내리는 순간 라쿠텐은 불펜으로 처리해야 할 이닝이 급격히 증가한다.
후반에서도 오릭스가 더 편하다.
야마자키와 마차도를 중심으로 리드를 지킬 수 있고 중간에도 경험 있는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홈·원정 성적에서도 차이가 크다.
오릭스는 홈에서 35승 16패를 기록했고 라쿠텐은 원정에서 17승 35패다.
승패에서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교세라 돔과 구리의 존재만 놓고 보면 언더 쪽 논리가 상당히 강한 경기다. 라쿠텐의 득점을 1~2점 정도로 제한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이 선택의 핵심은 라쿠텐이 많은 점수를 낼 것으로 보기 때문이 아니다.
오릭스 쪽의 득점 기대치를 평소보다 높게 잡는다.
이토가 최근 보여준 짧은 이닝과 선발 경험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불펜이 움직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이후 라쿠텐의 중간계투가 긴 구간을 담당하게 되면 오릭스는 한 경기에서 여러 유형의 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얻는다.
오릭스가 초반 2~3점에 그치지 않고 중후반에도 지속적으로 추가점을 만들면 기준점은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
예를 들어 라쿠텐이 구리를 상대로 1~2점을 만들더라도 오릭스가 선발과 불펜을 합쳐 6점 정도를 생산하면 곧바로 오버 구간이다.
교세라 돔 때문에 홈런 여러 개가 나오는 난타전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볼넷과 단타가 연속적으로 붙고 라쿠텐 불펜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팀의 점수가 누적되는 형태를 예상한다.
따라서 마운드 전체의 안정성에서는 오릭스, 득점에서는 홈팀의 공격 비중이 크게 형성되는 경기로 판단한다.
예측결과
승패 : 오릭스 버팔로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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