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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MLB 시애틀 필라델피아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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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브라이언 우와 헤수스 루자르도가 맞붙는 선발전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두 투수 모두 최근 페이스가 좋고, 각자 이번 경기 장소와 상대를 기준으로 강점을 가진다. 단순히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기보다 우의 극단적인 홈 강세와 루자르도의 원정 지배력, 그리고 두 타선의 공격 방식까지 함께 봐야 승부의 윤곽이 잡힌다.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38.1이닝을 책임했고 9승 8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10, WHIP는 1.08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압도적인 에이스급 수치는 아니지만 출루 관리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 흐름은 시즌 전체 기록보다 훨씬 좋다.
휴스턴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양키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 디트로이트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합계 18이닝에서 허용한 자책점은 2점뿐이다.
각 경기에서 탈삼진도 5개씩 기록했다. 최근 호투가 단순히 수비 도움이나 타구 운에 의존한 결과가 아니라 필요한 순간 직접 타자를 잡아내면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의 가장 확실한 강점은 볼넷 관리다.
138.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이 29개에 불과하다. 경기당 볼넷 수치도 1.21 수준이다. 출루를 허용하더라도 대부분 안타를 통해서일 뿐, 스스로 주자를 쌓으면서 위기를 확대하는 비율이 낮다.
평균 96마일 수준의 포심 패스트볼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투심성 싱커와 슬라이더를 섞는다. 포심 비중이 약 47%, 싱커가 19%, 슬라이더가 15% 정도다.
빠른 공의 힘만으로 밀어붙이는 투수라기보다 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비슷한 터널에서 움직임이 달라지는 공을 섞으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형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숫자는 홈 성적이다.
우는 원정 1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96으로 상당히 고전했지만 T-모바일 파크에서 치른 10경기에서는 64.1이닝 평균자책점 1.96, WHIP 0.578을 기록했다.
같은 투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크다.
홈에서는 출루 자체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장타 관리도 안정됐다. 이번 선발 매치업에서 필라델피아 쪽으로 쉽게 기울지 못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가 바로 이 기록이다.
등판 간격도 우에게 나쁘지 않다.
5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지만 4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3.10, WHIP 0.90이었다. 이번에도 4일 휴식 후 홈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18이닝 2자책점이라는 흐름과 홈 평균자책점 1.96, 낮은 볼넷 허용까지 한꺼번에 맞물린다는 점에서 브라이언 우가 초반부터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낮게 봐야 한다.
문제는 상대다.
필라델피아는 단순히 홈런 한 방에만 의존하는 타선이 아니다. 여러 타자가 출루하고 2루타를 통해 주자를 전진시키는 공격을 할 수 있어 우가 평소처럼 볼넷을 주지 않더라도 연속 안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한 이닝에 안타 두세 개가 묶이면 T-모바일 파크의 장타 억제 효과와 관계없이 실점할 수 있다.
반대편 헤수스 루자르도 역시 선발로서 만만치 않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56이닝을 소화했고 11승 5패, WHIP 1.15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194개의 탈삼진이 눈에 들어온다. 9이닝당 탈삼진은 11.19에 달한다.
브라이언 우가 출루를 최소화하며 이닝을 정리하는 유형이라면 루자르도는 자신의 구위로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힘이 더욱 강하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삼진 생산력이 그대로 유지됐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5.2이닝 4실점과 9탈삼진, 미네소타전에서는 6.2이닝 1실점 9탈삼진, 토론토전에서는 7이닝 2실점과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만 탈삼진 30개다.
실점이 있었던 경기에서도 타자를 제압하는 능력 자체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루자르도는 약 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스위퍼 비중이 약 38%로 가장 높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싱커까지 섞는다.
시애틀처럼 장타 비중이 높은 타선을 상대로는 이 스위퍼가 특히 중요하다. 스트라이크존 안쪽으로 들어오는 빠른 공을 의식하게 만든 뒤 배트 궤적에서 벗어나는 공으로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애틀을 상대했던 과거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와 동일한 선수 구성이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루자르도의 공이 시애틀 타선을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 경험은 있다.
원정 기록은 더욱 강하다.
원정 78.1이닝에서 101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평균자책점 1.95, WHIP 0.892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우의 홈 기록과 거의 정면으로 맞서는 수치다.
이번 선발전이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홈에서 극단적으로 강해지는 우와 원정에서 압도적인 루자르도가 같은 경기에 들어온다.
루자르도의 변수는 휴식일이다.
5일 휴식 후 1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54였지만 4일 휴식 후 10경기에서는 4.58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따라서 원정 평균자책점 1.95만 보고 완벽한 투구를 전제해서는 안 된다.
시애틀은 최근 경기당 평균 2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가 살아 있다. 루자르도가 4일 휴식 후 패스트볼 커맨드에 흔들림을 보인다면 칼 라레이를 중심으로 실투를 한 번에 공략할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선발 자체의 안정성에서는 루자르도에게 근소한 우위를 줄 수 있다.
탈삼진 능력과 원정 성적이 워낙 좋고 시애틀을 상대로도 강한 투구를 보여준 경험이 있다.
다만 우 역시 홈에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선발 구간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매치업보다는 5~6회까지 적은 점수를 주고받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불펜 분석
선발 뒤의 구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시애틀 역시 승부처에 사용할 카드만 놓고 보면 크게 밀리지 않는다.
시애틀의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은 8.15다.
숫자만 보면 상당히 불안하지만 세부적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 이 수치가 높아진 데에는 추격조와 롱릴리프의 대량 실점이 크게 작용했다.
마이클 루커는 최근 0.2이닝 동안 7자책점을 허용했고 조니 페레다도 0.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호세 페러 역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사용할 후반 핵심 자원들의 내용은 다르다.
세란토니 도밍게즈는 최근 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승부처를 맡길 수 있는 카드가 안정적인 상태다.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스도 최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가베 스파이어와 카를로스 바르가스, 에두아르드 바자르도 역시 최근 등판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즉 시애틀 불펜은 점수가 크게 벌어진 상황과 팽팽한 경기의 후반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브라이언 우가 6회 전후까지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시애틀이 리드를 잡는다면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8.15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도밍게즈에서 무뇨스로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경기 후반의 안정감은 상당히 높아진다.
반대로 우가 예상보다 빨리 내려가면 문제가 커진다. 중간에서 긴 이닝을 맡겨야 하는 순간 최근 크게 흔들린 자원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는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이 3.07로 훨씬 안정적이다.
호세 알바라도는 최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조나단 보울런과 알렉 맥파레인, 팀 메이자, 앤리 브룩스 등도 최근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체이스 슈가트는 최근 2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전체 불펜 구조를 흔들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체크할 부분은 오리온 커커링이다.
최근 0.2이닝에서 2자책점을 허용했다. 8회 연결을 맡아야 하는 투수가 흔들렸다는 점은 한 점 차 경기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는 루자르도가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선발이고 여러 구원 투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커커링 한 명에게만 승부를 맡겨야 하는 구조는 아니다.
이 부분이 시애틀과의 차이다.
시애틀은 좋은 승리조와 최근 크게 흔들린 추격조의 편차가 크다. 필라델피아는 전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폭이 더 고르게 분포돼 있다.
선발이 6~7회까지 팽팽하게 던진 뒤 한두 점 차로 불펜 싸움에 들어간다면 양 팀 모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필라델피아와 시애틀은 득점을 만드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팀 타율 0.275, 출루율 0.32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한 방보다 안타와 2루타를 묶어 공격을 이어가는 능력이 좋다.
최근 경기당 평균 2.2개의 2루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타자도 많다.
데렉 힐과 에드문도 소사, J.T. 리얼무토는 최근 타율 0.500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데라크루즈는 0.400, 브라이스 하퍼는 0.389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0.375, 알렉 봄은 0.333, 브랜든 마쉬는 0.267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이언 우가 볼넷을 좀처럼 내주지 않는 투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필라델피아가 득점하려면 이런 컨택 자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공짜 출루를 기대하기보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연속 안타로 연결해야 한다.
반면 좋지 않은 흐름의 타자도 있다.
카일 슈와버는 최근 타율 0.158, 저스틴 크로포드는 0.167, 브라이슨 스토트는 0.125, 트레아 터너는 0.095다.
중심 또는 주요 타순 일부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타선 전체가 모든 구간에서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우를 상대로는 최근 좋은 컨택을 보이는 타자들이 한 이닝 안에서 얼마나 연결되느냐가 관건이다.
시애틀은 공격 방식이 다르다.
팀 타율은 0.241로 필라델피아보다 낮지만 출루율은 0.330이고 장타율은 0.443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적은 안타로도 한 번에 두세 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타선이다.
그 중심에는 칼 라레이가 있다.
최근 6경기 타율 0.438을 기록하고 있고 홈런 생산력까지 살아 있다.
브렌단 도노반은 0.400, 레오나르도 리바스는 0.375, 조쉬 네일러는 0.350이다.
빅터 로블레스와 J.P. 크로포드는 각각 0.333, 웨스턴 윌슨은 0.273, 랜디 아로자레나는 0.263을 기록했다.
여러 타자가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시애틀을 단순한 홈런 의존 타선으로만 보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다만 장타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분명하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최근 타율 0.190, 도미닉 캔존은 0.176, 콜 영은 0.118에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칼 라레이를 비롯한 중심 타자가 장타를 만들지 못하면 공격의 폭발력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
이번 상대 루자르도는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시애틀 타자들이 평소처럼 강한 스윙으로 홈런을 노릴 때 루자르도의 스위퍼에 타이밍을 빼앗기면 삼진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루자르도가 4일 휴식 후 나타났던 제구 흔들림을 보이고 빠른 공이 가운데로 몰린다면 시애틀은 안타 여러 개 없이도 한 번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타선의 안정적인 연결은 필라델피아, 한 번에 점수를 만드는 힘은 시애틀 쪽이 조금 더 선명하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T-모바일 파크는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기본적으로 홈런과 장타 생산이 쉽지 않은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 이번처럼 좋은 선발 투수 두 명이 맞붙을 경우 구장 효과가 공격보다 마운드 쪽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애틀에게는 양면성이 있다.
브라이언 우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1.96, WHIP 0.57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자신의 투구 특성과 구장 환경이 잘 맞았다.
반면 시애틀 타선은 최근 홈런 비중이 높다.
경기당 평균 2개의 홈런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구장의 장타 억제력과 루자르도의 탈삼진 능력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처럼 담장을 넘기는 공격이 나오지 않을 경우 득점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필라델피아도 쉬운 조건은 아니다.
브라이언 우는 홈에서 거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볼넷도 매우 적은 투수다. 필라델피아가 단타와 2루타를 연결하는 공격을 선호한다고 해도 먼저 주자를 내보내는 과정부터 쉽지 않다.
초반에는 투수전 가능성이 높다.
우가 홈에서 보여준 성적과 루자르도의 원정 평균자책점 1.95를 생각하면 1~3회부터 양쪽에서 연속 득점이 나오는 흐름보다는 선발이 타선을 억제하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첫 번째 분기점은 두 선발이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5회다.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우의 빠른 공과 움직임에 적응하면서 컨택을 늘릴 수 있는 시점이고, 시애틀 역시 루자르도의 스위퍼 궤적을 한 차례 확인한 뒤 두 번째 승부를 시작한다.
이 구간에서도 점수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기준점 7.5의 언더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진다.
후반 역시 마찬가지다.
시애틀이 앞서면 도밍게즈와 무뇨스를 활용할 수 있고, 필라델피아가 리드하면 알바라도를 중심으로 최근 안정적인 불펜을 연결할 수 있다.
한쪽이 선발을 일찍 무너뜨리지 못한다면 경기 후반까지 점수 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승패와 언오버를 분리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선발만 보면 브라이언 우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최근 세 경기 18이닝 2자책점이고, 특히 T-모바일 파크에서 평균자책점 1.96과 WHIP 0.578을 기록했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10, WHIP 0.90이라는 기록도 이번 일정에 부합한다.
그럼에도 최종 승패에서는 필라델피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루자르도 역시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1.95, WHIP 0.892를 기록하고 있다. 156이닝에서 194개의 삼진을 잡은 탈삼진 능력은 시애틀의 장타 중심 공격과 맞붙었을 때 상당한 무기가 된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각각 9개, 9개, 1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4.58이라는 약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루자르도가 우보다 확실하게 좋은 조건이라고 볼 수는 없다.
결국 선발에서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매치업에 가깝다.
승부의 미세한 차이는 타선과 불펜에서 찾는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여러 타자가 높은 컨택을 유지하면서 홈런이 나오지 않아도 출루와 2루타를 통해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시애틀은 장타가 터질 때 공격력이 강하지만 T-모바일 파크와 루자르도라는 조건을 만나면서 자신의 가장 강한 득점 방식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불펜에서도 필라델피아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안정적이다.
시애틀의 도밍게즈와 무뇨스는 최근 좋지만 불펜 전체 편차가 크고, 필라델피아는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면서 여러 투수에게 후반 이닝을 맡길 수 있다.
따라서 적은 득점 속에서 한 번의 출루와 2루타, 득점권 적시타가 승부를 결정한다면 필라델피아가 조금 더 다양한 경로를 갖고 있다고 본다.
승패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근소한 우세를 선택한다.
이번 경기에서 훨씬 더 명확한 방향은 언오버다.
기준점 7.5에서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브라이언 우의 홈 평균자책점은 1.96이고 루자르도의 원정 평균자책점은 1.95다.
두 투수 모두 자신의 이번 경기 환경에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는 최근 18이닝 2자책점, 루자르도는 최근 세 경기에서 30개의 삼진을 잡았다. 현재 선발 컨디션 역시 언더 쪽이다.
구장도 같은 방향이다.
T-모바일 파크는 홈런과 장타를 억제하는 환경이고, 최근 홈런 비중이 높은 시애틀 타선에는 특히 부담이 될 수 있다.
후반에도 양 팀 모두 리드를 지킬 카드가 있다.
시애틀에는 도밍게즈와 무뇨스가 있고 필라델피아에는 알바라도를 비롯한 최근 안정적인 불펜이 있다.
언더가 무너지는 가장 큰 변수는 두 선발의 이른 장타 허용이다. 시애틀은 칼 라레이를 중심으로 홈런을 만들 수 있고 필라델피아 역시 최근 컨택이 좋은 타자가 많다.
하지만 7.5라는 기준점을 넘기려면 선발 구간 또는 불펜 한쪽에서 확실한 균열이 발생해야 한다.
현재 두 선발의 홈·원정 스플릿과 최근 흐름을 놓고 보면 그 가능성보다 2-1, 3-2처럼 작은 점수 차로 후반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필라델피아가 루자르도의 탈삼진 능력과 조금 더 안정적인 타선 연결을 앞세워 접전에서 한 점을 먼저 가져가고, 이후 불펜으로 이를 지키는 방향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브라이언 우와 헤수스 루자르도가 맞붙는 선발전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두 투수 모두 최근 페이스가 좋고, 각자 이번 경기 장소와 상대를 기준으로 강점을 가진다. 단순히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기보다 우의 극단적인 홈 강세와 루자르도의 원정 지배력, 그리고 두 타선의 공격 방식까지 함께 봐야 승부의 윤곽이 잡힌다.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38.1이닝을 책임했고 9승 8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10, WHIP는 1.08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압도적인 에이스급 수치는 아니지만 출루 관리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 흐름은 시즌 전체 기록보다 훨씬 좋다.
휴스턴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양키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 디트로이트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합계 18이닝에서 허용한 자책점은 2점뿐이다.
각 경기에서 탈삼진도 5개씩 기록했다. 최근 호투가 단순히 수비 도움이나 타구 운에 의존한 결과가 아니라 필요한 순간 직접 타자를 잡아내면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의 가장 확실한 강점은 볼넷 관리다.
138.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이 29개에 불과하다. 경기당 볼넷 수치도 1.21 수준이다. 출루를 허용하더라도 대부분 안타를 통해서일 뿐, 스스로 주자를 쌓으면서 위기를 확대하는 비율이 낮다.
평균 96마일 수준의 포심 패스트볼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투심성 싱커와 슬라이더를 섞는다. 포심 비중이 약 47%, 싱커가 19%, 슬라이더가 15% 정도다.
빠른 공의 힘만으로 밀어붙이는 투수라기보다 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비슷한 터널에서 움직임이 달라지는 공을 섞으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형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숫자는 홈 성적이다.
우는 원정 1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96으로 상당히 고전했지만 T-모바일 파크에서 치른 10경기에서는 64.1이닝 평균자책점 1.96, WHIP 0.578을 기록했다.
같은 투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크다.
홈에서는 출루 자체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장타 관리도 안정됐다. 이번 선발 매치업에서 필라델피아 쪽으로 쉽게 기울지 못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가 바로 이 기록이다.
등판 간격도 우에게 나쁘지 않다.
5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지만 4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3.10, WHIP 0.90이었다. 이번에도 4일 휴식 후 홈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18이닝 2자책점이라는 흐름과 홈 평균자책점 1.96, 낮은 볼넷 허용까지 한꺼번에 맞물린다는 점에서 브라이언 우가 초반부터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낮게 봐야 한다.
문제는 상대다.
필라델피아는 단순히 홈런 한 방에만 의존하는 타선이 아니다. 여러 타자가 출루하고 2루타를 통해 주자를 전진시키는 공격을 할 수 있어 우가 평소처럼 볼넷을 주지 않더라도 연속 안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한 이닝에 안타 두세 개가 묶이면 T-모바일 파크의 장타 억제 효과와 관계없이 실점할 수 있다.
반대편 헤수스 루자르도 역시 선발로서 만만치 않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56이닝을 소화했고 11승 5패, WHIP 1.15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194개의 탈삼진이 눈에 들어온다. 9이닝당 탈삼진은 11.19에 달한다.
브라이언 우가 출루를 최소화하며 이닝을 정리하는 유형이라면 루자르도는 자신의 구위로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힘이 더욱 강하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삼진 생산력이 그대로 유지됐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5.2이닝 4실점과 9탈삼진, 미네소타전에서는 6.2이닝 1실점 9탈삼진, 토론토전에서는 7이닝 2실점과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만 탈삼진 30개다.
실점이 있었던 경기에서도 타자를 제압하는 능력 자체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루자르도는 약 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스위퍼 비중이 약 38%로 가장 높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싱커까지 섞는다.
시애틀처럼 장타 비중이 높은 타선을 상대로는 이 스위퍼가 특히 중요하다. 스트라이크존 안쪽으로 들어오는 빠른 공을 의식하게 만든 뒤 배트 궤적에서 벗어나는 공으로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애틀을 상대했던 과거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와 동일한 선수 구성이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루자르도의 공이 시애틀 타선을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 경험은 있다.
원정 기록은 더욱 강하다.
원정 78.1이닝에서 101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평균자책점 1.95, WHIP 0.892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우의 홈 기록과 거의 정면으로 맞서는 수치다.
이번 선발전이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홈에서 극단적으로 강해지는 우와 원정에서 압도적인 루자르도가 같은 경기에 들어온다.
루자르도의 변수는 휴식일이다.
5일 휴식 후 1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54였지만 4일 휴식 후 10경기에서는 4.58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따라서 원정 평균자책점 1.95만 보고 완벽한 투구를 전제해서는 안 된다.
시애틀은 최근 경기당 평균 2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가 살아 있다. 루자르도가 4일 휴식 후 패스트볼 커맨드에 흔들림을 보인다면 칼 라레이를 중심으로 실투를 한 번에 공략할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선발 자체의 안정성에서는 루자르도에게 근소한 우위를 줄 수 있다.
탈삼진 능력과 원정 성적이 워낙 좋고 시애틀을 상대로도 강한 투구를 보여준 경험이 있다.
다만 우 역시 홈에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선발 구간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매치업보다는 5~6회까지 적은 점수를 주고받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불펜 분석
선발 뒤의 구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시애틀 역시 승부처에 사용할 카드만 놓고 보면 크게 밀리지 않는다.
시애틀의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은 8.15다.
숫자만 보면 상당히 불안하지만 세부적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 이 수치가 높아진 데에는 추격조와 롱릴리프의 대량 실점이 크게 작용했다.
마이클 루커는 최근 0.2이닝 동안 7자책점을 허용했고 조니 페레다도 0.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호세 페러 역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사용할 후반 핵심 자원들의 내용은 다르다.
세란토니 도밍게즈는 최근 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승부처를 맡길 수 있는 카드가 안정적인 상태다.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스도 최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가베 스파이어와 카를로스 바르가스, 에두아르드 바자르도 역시 최근 등판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즉 시애틀 불펜은 점수가 크게 벌어진 상황과 팽팽한 경기의 후반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브라이언 우가 6회 전후까지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시애틀이 리드를 잡는다면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8.15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도밍게즈에서 무뇨스로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경기 후반의 안정감은 상당히 높아진다.
반대로 우가 예상보다 빨리 내려가면 문제가 커진다. 중간에서 긴 이닝을 맡겨야 하는 순간 최근 크게 흔들린 자원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는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이 3.07로 훨씬 안정적이다.
호세 알바라도는 최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조나단 보울런과 알렉 맥파레인, 팀 메이자, 앤리 브룩스 등도 최근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체이스 슈가트는 최근 2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전체 불펜 구조를 흔들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체크할 부분은 오리온 커커링이다.
최근 0.2이닝에서 2자책점을 허용했다. 8회 연결을 맡아야 하는 투수가 흔들렸다는 점은 한 점 차 경기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는 루자르도가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선발이고 여러 구원 투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커커링 한 명에게만 승부를 맡겨야 하는 구조는 아니다.
이 부분이 시애틀과의 차이다.
시애틀은 좋은 승리조와 최근 크게 흔들린 추격조의 편차가 크다. 필라델피아는 전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폭이 더 고르게 분포돼 있다.
선발이 6~7회까지 팽팽하게 던진 뒤 한두 점 차로 불펜 싸움에 들어간다면 양 팀 모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필라델피아와 시애틀은 득점을 만드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팀 타율 0.275, 출루율 0.32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한 방보다 안타와 2루타를 묶어 공격을 이어가는 능력이 좋다.
최근 경기당 평균 2.2개의 2루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타자도 많다.
데렉 힐과 에드문도 소사, J.T. 리얼무토는 최근 타율 0.500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데라크루즈는 0.400, 브라이스 하퍼는 0.389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0.375, 알렉 봄은 0.333, 브랜든 마쉬는 0.267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이언 우가 볼넷을 좀처럼 내주지 않는 투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필라델피아가 득점하려면 이런 컨택 자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공짜 출루를 기대하기보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연속 안타로 연결해야 한다.
반면 좋지 않은 흐름의 타자도 있다.
카일 슈와버는 최근 타율 0.158, 저스틴 크로포드는 0.167, 브라이슨 스토트는 0.125, 트레아 터너는 0.095다.
중심 또는 주요 타순 일부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타선 전체가 모든 구간에서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우를 상대로는 최근 좋은 컨택을 보이는 타자들이 한 이닝 안에서 얼마나 연결되느냐가 관건이다.
시애틀은 공격 방식이 다르다.
팀 타율은 0.241로 필라델피아보다 낮지만 출루율은 0.330이고 장타율은 0.443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적은 안타로도 한 번에 두세 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타선이다.
그 중심에는 칼 라레이가 있다.
최근 6경기 타율 0.438을 기록하고 있고 홈런 생산력까지 살아 있다.
브렌단 도노반은 0.400, 레오나르도 리바스는 0.375, 조쉬 네일러는 0.350이다.
빅터 로블레스와 J.P. 크로포드는 각각 0.333, 웨스턴 윌슨은 0.273, 랜디 아로자레나는 0.263을 기록했다.
여러 타자가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시애틀을 단순한 홈런 의존 타선으로만 보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다만 장타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분명하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최근 타율 0.190, 도미닉 캔존은 0.176, 콜 영은 0.118에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칼 라레이를 비롯한 중심 타자가 장타를 만들지 못하면 공격의 폭발력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
이번 상대 루자르도는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시애틀 타자들이 평소처럼 강한 스윙으로 홈런을 노릴 때 루자르도의 스위퍼에 타이밍을 빼앗기면 삼진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루자르도가 4일 휴식 후 나타났던 제구 흔들림을 보이고 빠른 공이 가운데로 몰린다면 시애틀은 안타 여러 개 없이도 한 번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타선의 안정적인 연결은 필라델피아, 한 번에 점수를 만드는 힘은 시애틀 쪽이 조금 더 선명하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T-모바일 파크는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기본적으로 홈런과 장타 생산이 쉽지 않은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 이번처럼 좋은 선발 투수 두 명이 맞붙을 경우 구장 효과가 공격보다 마운드 쪽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애틀에게는 양면성이 있다.
브라이언 우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1.96, WHIP 0.57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자신의 투구 특성과 구장 환경이 잘 맞았다.
반면 시애틀 타선은 최근 홈런 비중이 높다.
경기당 평균 2개의 홈런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구장의 장타 억제력과 루자르도의 탈삼진 능력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처럼 담장을 넘기는 공격이 나오지 않을 경우 득점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필라델피아도 쉬운 조건은 아니다.
브라이언 우는 홈에서 거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볼넷도 매우 적은 투수다. 필라델피아가 단타와 2루타를 연결하는 공격을 선호한다고 해도 먼저 주자를 내보내는 과정부터 쉽지 않다.
초반에는 투수전 가능성이 높다.
우가 홈에서 보여준 성적과 루자르도의 원정 평균자책점 1.95를 생각하면 1~3회부터 양쪽에서 연속 득점이 나오는 흐름보다는 선발이 타선을 억제하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첫 번째 분기점은 두 선발이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5회다.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우의 빠른 공과 움직임에 적응하면서 컨택을 늘릴 수 있는 시점이고, 시애틀 역시 루자르도의 스위퍼 궤적을 한 차례 확인한 뒤 두 번째 승부를 시작한다.
이 구간에서도 점수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기준점 7.5의 언더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진다.
후반 역시 마찬가지다.
시애틀이 앞서면 도밍게즈와 무뇨스를 활용할 수 있고, 필라델피아가 리드하면 알바라도를 중심으로 최근 안정적인 불펜을 연결할 수 있다.
한쪽이 선발을 일찍 무너뜨리지 못한다면 경기 후반까지 점수 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승패와 언오버를 분리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선발만 보면 브라이언 우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최근 세 경기 18이닝 2자책점이고, 특히 T-모바일 파크에서 평균자책점 1.96과 WHIP 0.578을 기록했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10, WHIP 0.90이라는 기록도 이번 일정에 부합한다.
그럼에도 최종 승패에서는 필라델피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루자르도 역시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1.95, WHIP 0.892를 기록하고 있다. 156이닝에서 194개의 삼진을 잡은 탈삼진 능력은 시애틀의 장타 중심 공격과 맞붙었을 때 상당한 무기가 된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각각 9개, 9개, 1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4.58이라는 약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루자르도가 우보다 확실하게 좋은 조건이라고 볼 수는 없다.
결국 선발에서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매치업에 가깝다.
승부의 미세한 차이는 타선과 불펜에서 찾는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여러 타자가 높은 컨택을 유지하면서 홈런이 나오지 않아도 출루와 2루타를 통해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시애틀은 장타가 터질 때 공격력이 강하지만 T-모바일 파크와 루자르도라는 조건을 만나면서 자신의 가장 강한 득점 방식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불펜에서도 필라델피아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안정적이다.
시애틀의 도밍게즈와 무뇨스는 최근 좋지만 불펜 전체 편차가 크고, 필라델피아는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면서 여러 투수에게 후반 이닝을 맡길 수 있다.
따라서 적은 득점 속에서 한 번의 출루와 2루타, 득점권 적시타가 승부를 결정한다면 필라델피아가 조금 더 다양한 경로를 갖고 있다고 본다.
승패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근소한 우세를 선택한다.
이번 경기에서 훨씬 더 명확한 방향은 언오버다.
기준점 7.5에서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브라이언 우의 홈 평균자책점은 1.96이고 루자르도의 원정 평균자책점은 1.95다.
두 투수 모두 자신의 이번 경기 환경에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는 최근 18이닝 2자책점, 루자르도는 최근 세 경기에서 30개의 삼진을 잡았다. 현재 선발 컨디션 역시 언더 쪽이다.
구장도 같은 방향이다.
T-모바일 파크는 홈런과 장타를 억제하는 환경이고, 최근 홈런 비중이 높은 시애틀 타선에는 특히 부담이 될 수 있다.
후반에도 양 팀 모두 리드를 지킬 카드가 있다.
시애틀에는 도밍게즈와 무뇨스가 있고 필라델피아에는 알바라도를 비롯한 최근 안정적인 불펜이 있다.
언더가 무너지는 가장 큰 변수는 두 선발의 이른 장타 허용이다. 시애틀은 칼 라레이를 중심으로 홈런을 만들 수 있고 필라델피아 역시 최근 컨택이 좋은 타자가 많다.
하지만 7.5라는 기준점을 넘기려면 선발 구간 또는 불펜 한쪽에서 확실한 균열이 발생해야 한다.
현재 두 선발의 홈·원정 스플릿과 최근 흐름을 놓고 보면 그 가능성보다 2-1, 3-2처럼 작은 점수 차로 후반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필라델피아가 루자르도의 탈삼진 능력과 조금 더 안정적인 타선 연결을 앞세워 접전에서 한 점을 먼저 가져가고, 이후 불펜으로 이를 지키는 방향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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