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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KBO 키움 삼성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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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다. 삼성 원태인이 108.1이닝 평균자책점 4.40, WHIP 1.38을 기록했고 키움 하영민은 100이닝 평균자책점 4.50, WHIP 1.50이다. 하지만 상대전적과 홈·원정 편차, 이번 등판 주기까지 겹쳐 보면 두 투수가 안고 있는 위험의 형태는 분명히 다르다.
원태인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세 차례 맞붙어 20이닝을 던지면서 14피안타 3실점만 허용했고 상대 평균자책점은 1.35였다. 홈런도 한 개도 맞지 않았다. 한 타순을 여러 번 상대하면서도 장타를 억제했고, 주자가 쌓인 뒤 실점 규모를 키우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기록이다.
직전 등판에서도 7이닝을 책임했다. 6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무실점 피칭은 아니었어도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을 충분히 소화했고, 불펜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원태인의 원정 성적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지만 원정 49이닝에서는 5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평균자책점이 5.33까지 상승했다. 시즌 키움전 성적과 원정 스플릿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셈이다.
원태인이 키움에 강했던 사실은 분명하지만, 고척에서 초반부터 안타가 쌓일 경우 그동안의 상대전적만 믿고 편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다.
키움 타선은 최근 장타보다 컨택이 살아 있다. 김재현과 히우라, 어준서, 주재현, 서건창 등 여러 타자가 높은 최근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원태인 입장에서는 큰 것 한 방보다 한 이닝에 단타가 세 개 이상 몰리는 상황을 더 경계해야 한다.
특히 첫 번째 타순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는 공이 가운데 몰릴 경우 키움이 초반부터 연속 안타를 생산할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넷을 줄이고 키움 타자들을 1구, 2구 안에서 유리한 카운트로 몰아넣으면 기존 상대전적의 우위를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원태인의 목표는 대량 탈삼진이 아니라 6회 전후까지 2~3실점 안에서 버티는 것이다. 삼성에는 최근 안정적인 불펜이 있기 때문에 굳이 완투에 가까운 투구를 할 필요가 없다.
키움 선발 하영민 역시 삼성전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17.1이닝 동안 11피안타 7실점, 6자책점을 기록했고 상대 평균자책점은 3.12다. 피홈런도 하나뿐이었다.
볼넷 관리가 특히 좋았다. 삼성전 BB/9이 1.04에 불과해 주자를 공짜로 내보내는 장면을 최소화했다. 삼성처럼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하영민은 비시즌 동안 체중을 8~9kg 늘린 뒤 포심 패스트볼의 힘을 끌어올렸다. 단순히 타자를 피해 가는 투수가 아니라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은 이전보다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등판 간격이 변수다.
하영민은 4일 휴식 후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2를 기록했다. 반면 5일 휴식 후 9경기에서는 47이닝 평균자책점 5.36, WHIP 1.60으로 결과가 크게 나빠졌다.
이번 경기가 5일 휴식 후 등판 조건이라면 하영민에게는 시즌 중 가장 좋지 않았던 스플릿과 정확히 맞물린다.
이 숫자가 곧바로 오늘의 부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삼성 중심 타선의 최근 장타 흐름까지 고려하면 초반 제구가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흔들릴 경우 실점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는 조건이다.
하영민이 삼성전을 잘 버텨온 가장 큰 이유는 볼넷과 홈런을 동시에 억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5일 휴식 조건에서 WHIP가 높아졌던 흐름이 다시 나타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구자욱이나 최형우, 디아즈를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상대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삼성은 타율이 아주 높지 않은 경기에서도 한 번의 장타로 두세 점을 가져갈 수 있는 팀이다. 하영민이 선두타자를 내보낸 뒤 중심 타선과 계속 승부해야 한다면 투구 수까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선발만 놓고 보면 큰 격차를 두기는 어렵다.
원태인은 키움전 평균자책점 1.35라는 강력한 상대전적이 있지만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5.33으로 흔들렸다. 하영민 역시 삼성전 평균자책점 3.12로 잘 버텼지만 이번과 같은 5일 휴식 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결국 두 투수 모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동시에 존재한다.
다만 경기 전체로 연결하면 원태인이 조금 더 편하다. 선발 이후 기다리고 있는 삼성 불펜이 최근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부분은 불펜이다.
최근 5일 동안 삼성 불펜은 15.1이닝에서 4자책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2.35다. 선발이 6회 전후까지만 버텨도 남은 세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자원들이 충분히 준비돼 있다.
김재윤은 최근 3.1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2세이브를 기록했다.
투구 수가 66개로 누적돼 있다는 점은 확인해야 하지만 최근 결과 자체는 안정적이다.
임기영도 최근 3이닝 무실점, 이승민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배찬승과 사토시, 장찬희, 김태훈, 이승현 등에서도 최근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자원이 다수 존재한다.
이것이 삼성 불펜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특정 한 명이 흔들려도 다른 투수를 선택할 수 있다. 한 명의 마무리에게 모든 부담을 몰아주는 구조가 아니다.
최근 크게 흔들린 자원으로는 양창섭이 있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접전의 핵심 구간에 반드시 그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원태인이 6회까지 책임하면 7~9회를 최근 상태가 좋은 투수 위주로 구성할 수 있다.
키움은 사정이 다르다.
최근 5일 동안 불펜이 18이닝에서 13자책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6.50이다. 한 경기의 대량 실점 때문에 만들어진 숫자라기보다 여러 투수의 최근 내용이 동시에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박진형은 최근 52구를 던졌고 연속 등판까지 소화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에 부담이 큰 상태다.
원종현은 최근 1.2이닝에서 4자책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했다.
정현우 역시 최근 평균자책점 13.50으로 흔들렸고, 유토 5.40, 윤석원 10.80, 정다훈 9.00 등 여러 자원의 최근 실점이 적지 않았다.
현재 키움 불펜의 문제는 단순히 마무리 한 명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다.
5회부터 9회까지 어느 구간에 어떤 투수를 넣더라도 최소 한 번 이상 위험한 이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강준과 조영건, 김선기 등이 버텨줘야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자원의 수가 많지 않다.
이 차이는 하영민의 이닝과 직접 연결된다.
하영민이 6회까지 2실점 안팎으로 버틴다면 키움도 승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4~5회에 내려가면 현재 불펜으로 삼성 타선을 네 이닝 이상 상대해야 한다.
삼성에는 후반에도 쉬어가기 어려운 중심 타선이 있다.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가 키움 불펜을 경기 중후반 여러 차례 상대하게 된다면 선발 구간에서 만들어진 작은 점수 차가 한 번에 벌어질 수 있다.
반대로 삼성이 리드를 잡고 7회에 들어가면 경기 구조가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 무실점 투수를 중심으로 9회까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6회까지 동점이라고 가정하더라도 후반 기대치는 삼성 쪽이 훨씬 높다.
타선 분석
삼성은 최근 팀 전체가 매 경기 압도적인 타율을 기록하는 형태는 아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이 0.228로 높지 않다. 이번 상대 하영민도 우완이고 삼성전에서 볼넷과 홈런을 잘 억제했다.
따라서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대량 득점을 당연하게 전제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 타선이 위험한 이유는 득점 방식 때문이다.
구자욱은 시즌 타율 0.358, 최형우는 0.326, 디아즈는 0.299를 기록하고 있다. 중심 타선에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점수를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연속해서 배치돼 있다.
김영웅의 시즌 타율은 0.180으로 낮지만 이 역시 장타를 경계해야 하는 타자다.
앞에서 출루가 발생하면 이 중심 타선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다.
김지찬은 최근 0.368의 좋은 타격 흐름을 보이고 있고 박계범, 박승규 등이 공격의 시작을 만들어줄 수 있다.
류지혁과 박세혁, 김태훈도 타선의 연결을 담당한다.
삼성이 하영민을 상대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초반부터 홈런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
하영민이 삼성전에서 BB/9 1.04로 좋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는 편이 중요하다.
선두 출루 하나만 만들어도 이후 중심 타선에서는 한 번의 장타로 여러 점을 가져갈 수 있다.
삼성은 원정에서도 팀 장타율 0.368을 기록했다.
고척이 홈런 생산을 억제하는 구장이지만 담장을 반드시 넘겨야만 장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외야 사이를 가르는 2루타만 나와도 주자가 득점권을 넘어 홈까지 들어올 수 있다.
키움은 공격 방식이 조금 다르다.
팀 전체 장타율은 0.347로 높지 않지만 최근 몇몇 타자의 컨택이 상당히 좋다.
김재현은 최근 6경기 타율 0.667, 히우라도 0.667을 기록했다.
어준서는 0.500, 주재현은 0.455, 서건창은 0.421이다.
최근 키움 공격의 강점은 특정 한 명의 홈런보다 여러 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태인이 원정에서 피안타가 늘어났다는 기록을 생각하면 이런 공격 방식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데이비슨과 김건희 역시 중심에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면 안치홍과 박찬혁, 여동욱, 김웅빈, 권혁빈 등에서는 최근 공격 흐름이 떨어져 있다.
따라서 키움 타선의 문제는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상위 타자가 만든 기회를 타순 전체가 얼마나 오래 이어갈 수 있느냐다.
한 이닝 안에서 김재현과 히우라, 어준서 등이 출루하더라도 이후 타선에서 공격이 끊기면 원태인에게 큰 부담을 주지 못한다.
특히 삼성 불펜까지 넘어가면 경기 후반의 득점 난도는 올라간다.
키움이 이 경기에서 점수를 만들어야 할 가장 좋은 시점은 원태인이 마운드에 있는 초중반이다.
원태인은 원정 평균자책점 5.33으로 홈보다 좋지 않았다. 키움이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순에서 연속 안타를 묶을 수 있다면 3~4점 정도의 득점을 기대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후반까지 같은 속도로 득점을 이어갈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타선의 컨택에서는 키움도 경쟁력이 있지만 장타와 후반 공격 지속력에서는 삼성이 더 유리하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고척스카이돔은 홈런 파크 팩터 0.822로 장타 가운데 특히 홈런을 억제하는 성향이 강한 구장이다.
보통 이런 구장에서 원태인과 하영민 정도의 선발이 맞붙는다면 처음부터 고득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이번 경기 역시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보다 1~3회에는 선발이 어느 정도 버티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번 언오버 판단에서 중요한 것은 구장보다 마운드의 약점이 노출되는 시점이다.
원태인은 홈보다 원정에서 피안타와 실점이 크게 증가했다.
키움의 최근 컨택 좋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단타를 연결한다면 고척의 홈런 억제력과 무관하게 점수를 만들 수 있다.
키움은 굳이 담장을 넘길 필요가 없다.
한 이닝에 안타 세 개와 희생타 정도만 묶어도 득점은 가능하다.
하영민은 반대로 5일 휴식 후 기록이 부담이다.
초반부터 주자가 쌓인 상태에서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를 만나면 홈런이 아니더라도 외야를 가르는 장타로 여러 점을 내줄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3~5회다.
두 선발이 상대 타선을 두 번째로 만나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원태인은 키움의 최근 컨택 흐름과 다시 맞붙고, 하영민은 삼성 중심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한다.
여기에서 어느 한쪽 선발의 제구가 흔들리면 경기 전체 점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더 중요한 시점은 6회 이후다.
삼성은 원태인이 내려가더라도 최근 불펜 흐름이 안정적이다.
키움은 하영민이 내려가는 순간부터 위험이 커진다.
최근 18이닝 13자책점을 허용한 불펜이 삼성의 중심 타선을 계속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5회까지 3-3 정도의 동점이라면 이후 경기 흐름은 삼성 쪽으로 확실하게 기운다.
키움이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한두 점으로는 안심하기 어렵다.
후반 투수 운용에서 삼성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삼성이 먼저 앞서면 키움은 원태인을 공략한 뒤에도 삼성의 좋은 불펜을 다시 넘어야 한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전체 팀 전력에서 삼성의 우위가 분명하다.
삼성은 66승 3무 44패, 승률 0.600으로 2위다. 키움은 42승 3무 73패, 승률 0.365로 10위다.
상대전적에서도 삼성이 9승 1무 4패로 앞선다.
다만 선발만 놓고 보면 순위 차이만큼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다.
원태인은 키움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지만 원정 평균자책점이 5.33이다.
하영민 역시 삼성전 평균자책점 3.12로 좋은 편이지만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5.36, WHIP 1.60이라는 약점이 있다.
두 선발 모두 이번 경기에서 상대가 파고들 수 있는 지점이 존재한다.
결정적인 차이는 선발 이후다.
삼성 불펜은 최근 15.1이닝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고 여러 자원이 동시에 무실점을 이어갔다.
키움 불펜은 최근 18이닝 평균자책점 6.50으로 크게 흔들렸다.
박진형의 연투 부담까지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폭도 줄어든다.
따라서 경기 초반 키움이 원태인을 공략해 점수를 만들더라도 후반까지 같은 우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삼성은 5~6회까지 동점만 만들어도 충분하다.
하영민이 내려간 이후 키움 불펜을 상대로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가 다시 타석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승패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쪽에 무게를 둔다.
예상 흐름은 초반부터 삼성의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라 양쪽 선발 모두 몇 차례 출루를 허용하면서 점수를 주고받고, 중반 이후 불펜 차이로 삼성이 점수 차를 벌리는 형태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고척의 홈런 억제력 때문에 기본적으로 8.5 오버가 편한 조건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점수가 늘어날 수 있는 경로가 모두 존재한다.
키움은 원정에서 흔들렸던 원태인을 상대로 최근 컨택 좋은 타자들이 초중반 득점을 만들 수 있다.
원태인이 키움전에서 강했다는 기록 때문에 키움의 대량 득점을 전제하기는 어렵지만 3점 안팎을 생산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삼성은 하영민의 5일 휴식 약점을 먼저 노릴 수 있고, 그보다 더 큰 기회는 하영민 강판 이후다.
키움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 6.50은 현재 삼성 중심 타선과 만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오버가 성립하기 위해 두 선발이 동시에 완전히 무너질 필요도 없다.
키움이 3~4점을 만들고 삼성이 중후반 5~6점을 생산하는 정도면 8.5를 넘어갈 수 있다.
삼성이 초반 하영민에게 점수를 내지 못하더라도 키움 불펜이 가동된 이후에는 추가 득점 기회가 반복될 수 있다.
반대로 언더가 나오려면 원태인이 키움전 상대 강세를 그대로 재현하고 하영민 역시 삼성전 볼넷 억제를 다시 보여주면서 두 선발이 모두 6회 이상 버텨야 한다.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현재 불펜 격차와 두 선발의 이번 등판 조건을 함께 보면 총점이 후반에 늘어나는 방향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최종적으로는 키움이 초중반 원태인의 원정 약점을 이용해 일정한 득점을 만들고, 삼성이 하영민과 키움 불펜을 상대로 중후반 점수를 누적하면서 승부를 가져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다. 삼성 원태인이 108.1이닝 평균자책점 4.40, WHIP 1.38을 기록했고 키움 하영민은 100이닝 평균자책점 4.50, WHIP 1.50이다. 하지만 상대전적과 홈·원정 편차, 이번 등판 주기까지 겹쳐 보면 두 투수가 안고 있는 위험의 형태는 분명히 다르다.
원태인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세 차례 맞붙어 20이닝을 던지면서 14피안타 3실점만 허용했고 상대 평균자책점은 1.35였다. 홈런도 한 개도 맞지 않았다. 한 타순을 여러 번 상대하면서도 장타를 억제했고, 주자가 쌓인 뒤 실점 규모를 키우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기록이다.
직전 등판에서도 7이닝을 책임했다. 6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무실점 피칭은 아니었어도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을 충분히 소화했고, 불펜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원태인의 원정 성적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지만 원정 49이닝에서는 5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평균자책점이 5.33까지 상승했다. 시즌 키움전 성적과 원정 스플릿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셈이다.
원태인이 키움에 강했던 사실은 분명하지만, 고척에서 초반부터 안타가 쌓일 경우 그동안의 상대전적만 믿고 편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다.
키움 타선은 최근 장타보다 컨택이 살아 있다. 김재현과 히우라, 어준서, 주재현, 서건창 등 여러 타자가 높은 최근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원태인 입장에서는 큰 것 한 방보다 한 이닝에 단타가 세 개 이상 몰리는 상황을 더 경계해야 한다.
특히 첫 번째 타순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는 공이 가운데 몰릴 경우 키움이 초반부터 연속 안타를 생산할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넷을 줄이고 키움 타자들을 1구, 2구 안에서 유리한 카운트로 몰아넣으면 기존 상대전적의 우위를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원태인의 목표는 대량 탈삼진이 아니라 6회 전후까지 2~3실점 안에서 버티는 것이다. 삼성에는 최근 안정적인 불펜이 있기 때문에 굳이 완투에 가까운 투구를 할 필요가 없다.
키움 선발 하영민 역시 삼성전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17.1이닝 동안 11피안타 7실점, 6자책점을 기록했고 상대 평균자책점은 3.12다. 피홈런도 하나뿐이었다.
볼넷 관리가 특히 좋았다. 삼성전 BB/9이 1.04에 불과해 주자를 공짜로 내보내는 장면을 최소화했다. 삼성처럼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하영민은 비시즌 동안 체중을 8~9kg 늘린 뒤 포심 패스트볼의 힘을 끌어올렸다. 단순히 타자를 피해 가는 투수가 아니라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은 이전보다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등판 간격이 변수다.
하영민은 4일 휴식 후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2를 기록했다. 반면 5일 휴식 후 9경기에서는 47이닝 평균자책점 5.36, WHIP 1.60으로 결과가 크게 나빠졌다.
이번 경기가 5일 휴식 후 등판 조건이라면 하영민에게는 시즌 중 가장 좋지 않았던 스플릿과 정확히 맞물린다.
이 숫자가 곧바로 오늘의 부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삼성 중심 타선의 최근 장타 흐름까지 고려하면 초반 제구가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흔들릴 경우 실점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는 조건이다.
하영민이 삼성전을 잘 버텨온 가장 큰 이유는 볼넷과 홈런을 동시에 억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5일 휴식 조건에서 WHIP가 높아졌던 흐름이 다시 나타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구자욱이나 최형우, 디아즈를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상대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삼성은 타율이 아주 높지 않은 경기에서도 한 번의 장타로 두세 점을 가져갈 수 있는 팀이다. 하영민이 선두타자를 내보낸 뒤 중심 타선과 계속 승부해야 한다면 투구 수까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선발만 놓고 보면 큰 격차를 두기는 어렵다.
원태인은 키움전 평균자책점 1.35라는 강력한 상대전적이 있지만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5.33으로 흔들렸다. 하영민 역시 삼성전 평균자책점 3.12로 잘 버텼지만 이번과 같은 5일 휴식 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결국 두 투수 모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동시에 존재한다.
다만 경기 전체로 연결하면 원태인이 조금 더 편하다. 선발 이후 기다리고 있는 삼성 불펜이 최근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부분은 불펜이다.
최근 5일 동안 삼성 불펜은 15.1이닝에서 4자책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2.35다. 선발이 6회 전후까지만 버텨도 남은 세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자원들이 충분히 준비돼 있다.
김재윤은 최근 3.1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2세이브를 기록했다.
투구 수가 66개로 누적돼 있다는 점은 확인해야 하지만 최근 결과 자체는 안정적이다.
임기영도 최근 3이닝 무실점, 이승민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배찬승과 사토시, 장찬희, 김태훈, 이승현 등에서도 최근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자원이 다수 존재한다.
이것이 삼성 불펜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특정 한 명이 흔들려도 다른 투수를 선택할 수 있다. 한 명의 마무리에게 모든 부담을 몰아주는 구조가 아니다.
최근 크게 흔들린 자원으로는 양창섭이 있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접전의 핵심 구간에 반드시 그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원태인이 6회까지 책임하면 7~9회를 최근 상태가 좋은 투수 위주로 구성할 수 있다.
키움은 사정이 다르다.
최근 5일 동안 불펜이 18이닝에서 13자책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6.50이다. 한 경기의 대량 실점 때문에 만들어진 숫자라기보다 여러 투수의 최근 내용이 동시에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박진형은 최근 52구를 던졌고 연속 등판까지 소화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에 부담이 큰 상태다.
원종현은 최근 1.2이닝에서 4자책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했다.
정현우 역시 최근 평균자책점 13.50으로 흔들렸고, 유토 5.40, 윤석원 10.80, 정다훈 9.00 등 여러 자원의 최근 실점이 적지 않았다.
현재 키움 불펜의 문제는 단순히 마무리 한 명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다.
5회부터 9회까지 어느 구간에 어떤 투수를 넣더라도 최소 한 번 이상 위험한 이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강준과 조영건, 김선기 등이 버텨줘야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자원의 수가 많지 않다.
이 차이는 하영민의 이닝과 직접 연결된다.
하영민이 6회까지 2실점 안팎으로 버틴다면 키움도 승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4~5회에 내려가면 현재 불펜으로 삼성 타선을 네 이닝 이상 상대해야 한다.
삼성에는 후반에도 쉬어가기 어려운 중심 타선이 있다.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가 키움 불펜을 경기 중후반 여러 차례 상대하게 된다면 선발 구간에서 만들어진 작은 점수 차가 한 번에 벌어질 수 있다.
반대로 삼성이 리드를 잡고 7회에 들어가면 경기 구조가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 무실점 투수를 중심으로 9회까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6회까지 동점이라고 가정하더라도 후반 기대치는 삼성 쪽이 훨씬 높다.
타선 분석
삼성은 최근 팀 전체가 매 경기 압도적인 타율을 기록하는 형태는 아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이 0.228로 높지 않다. 이번 상대 하영민도 우완이고 삼성전에서 볼넷과 홈런을 잘 억제했다.
따라서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대량 득점을 당연하게 전제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 타선이 위험한 이유는 득점 방식 때문이다.
구자욱은 시즌 타율 0.358, 최형우는 0.326, 디아즈는 0.299를 기록하고 있다. 중심 타선에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점수를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연속해서 배치돼 있다.
김영웅의 시즌 타율은 0.180으로 낮지만 이 역시 장타를 경계해야 하는 타자다.
앞에서 출루가 발생하면 이 중심 타선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다.
김지찬은 최근 0.368의 좋은 타격 흐름을 보이고 있고 박계범, 박승규 등이 공격의 시작을 만들어줄 수 있다.
류지혁과 박세혁, 김태훈도 타선의 연결을 담당한다.
삼성이 하영민을 상대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초반부터 홈런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
하영민이 삼성전에서 BB/9 1.04로 좋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는 편이 중요하다.
선두 출루 하나만 만들어도 이후 중심 타선에서는 한 번의 장타로 여러 점을 가져갈 수 있다.
삼성은 원정에서도 팀 장타율 0.368을 기록했다.
고척이 홈런 생산을 억제하는 구장이지만 담장을 반드시 넘겨야만 장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외야 사이를 가르는 2루타만 나와도 주자가 득점권을 넘어 홈까지 들어올 수 있다.
키움은 공격 방식이 조금 다르다.
팀 전체 장타율은 0.347로 높지 않지만 최근 몇몇 타자의 컨택이 상당히 좋다.
김재현은 최근 6경기 타율 0.667, 히우라도 0.667을 기록했다.
어준서는 0.500, 주재현은 0.455, 서건창은 0.421이다.
최근 키움 공격의 강점은 특정 한 명의 홈런보다 여러 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태인이 원정에서 피안타가 늘어났다는 기록을 생각하면 이런 공격 방식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데이비슨과 김건희 역시 중심에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면 안치홍과 박찬혁, 여동욱, 김웅빈, 권혁빈 등에서는 최근 공격 흐름이 떨어져 있다.
따라서 키움 타선의 문제는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상위 타자가 만든 기회를 타순 전체가 얼마나 오래 이어갈 수 있느냐다.
한 이닝 안에서 김재현과 히우라, 어준서 등이 출루하더라도 이후 타선에서 공격이 끊기면 원태인에게 큰 부담을 주지 못한다.
특히 삼성 불펜까지 넘어가면 경기 후반의 득점 난도는 올라간다.
키움이 이 경기에서 점수를 만들어야 할 가장 좋은 시점은 원태인이 마운드에 있는 초중반이다.
원태인은 원정 평균자책점 5.33으로 홈보다 좋지 않았다. 키움이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순에서 연속 안타를 묶을 수 있다면 3~4점 정도의 득점을 기대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후반까지 같은 속도로 득점을 이어갈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타선의 컨택에서는 키움도 경쟁력이 있지만 장타와 후반 공격 지속력에서는 삼성이 더 유리하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고척스카이돔은 홈런 파크 팩터 0.822로 장타 가운데 특히 홈런을 억제하는 성향이 강한 구장이다.
보통 이런 구장에서 원태인과 하영민 정도의 선발이 맞붙는다면 처음부터 고득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이번 경기 역시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보다 1~3회에는 선발이 어느 정도 버티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번 언오버 판단에서 중요한 것은 구장보다 마운드의 약점이 노출되는 시점이다.
원태인은 홈보다 원정에서 피안타와 실점이 크게 증가했다.
키움의 최근 컨택 좋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단타를 연결한다면 고척의 홈런 억제력과 무관하게 점수를 만들 수 있다.
키움은 굳이 담장을 넘길 필요가 없다.
한 이닝에 안타 세 개와 희생타 정도만 묶어도 득점은 가능하다.
하영민은 반대로 5일 휴식 후 기록이 부담이다.
초반부터 주자가 쌓인 상태에서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를 만나면 홈런이 아니더라도 외야를 가르는 장타로 여러 점을 내줄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3~5회다.
두 선발이 상대 타선을 두 번째로 만나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원태인은 키움의 최근 컨택 흐름과 다시 맞붙고, 하영민은 삼성 중심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한다.
여기에서 어느 한쪽 선발의 제구가 흔들리면 경기 전체 점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더 중요한 시점은 6회 이후다.
삼성은 원태인이 내려가더라도 최근 불펜 흐름이 안정적이다.
키움은 하영민이 내려가는 순간부터 위험이 커진다.
최근 18이닝 13자책점을 허용한 불펜이 삼성의 중심 타선을 계속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5회까지 3-3 정도의 동점이라면 이후 경기 흐름은 삼성 쪽으로 확실하게 기운다.
키움이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한두 점으로는 안심하기 어렵다.
후반 투수 운용에서 삼성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삼성이 먼저 앞서면 키움은 원태인을 공략한 뒤에도 삼성의 좋은 불펜을 다시 넘어야 한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전체 팀 전력에서 삼성의 우위가 분명하다.
삼성은 66승 3무 44패, 승률 0.600으로 2위다. 키움은 42승 3무 73패, 승률 0.365로 10위다.
상대전적에서도 삼성이 9승 1무 4패로 앞선다.
다만 선발만 놓고 보면 순위 차이만큼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다.
원태인은 키움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지만 원정 평균자책점이 5.33이다.
하영민 역시 삼성전 평균자책점 3.12로 좋은 편이지만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5.36, WHIP 1.60이라는 약점이 있다.
두 선발 모두 이번 경기에서 상대가 파고들 수 있는 지점이 존재한다.
결정적인 차이는 선발 이후다.
삼성 불펜은 최근 15.1이닝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고 여러 자원이 동시에 무실점을 이어갔다.
키움 불펜은 최근 18이닝 평균자책점 6.50으로 크게 흔들렸다.
박진형의 연투 부담까지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폭도 줄어든다.
따라서 경기 초반 키움이 원태인을 공략해 점수를 만들더라도 후반까지 같은 우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삼성은 5~6회까지 동점만 만들어도 충분하다.
하영민이 내려간 이후 키움 불펜을 상대로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가 다시 타석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승패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쪽에 무게를 둔다.
예상 흐름은 초반부터 삼성의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라 양쪽 선발 모두 몇 차례 출루를 허용하면서 점수를 주고받고, 중반 이후 불펜 차이로 삼성이 점수 차를 벌리는 형태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고척의 홈런 억제력 때문에 기본적으로 8.5 오버가 편한 조건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점수가 늘어날 수 있는 경로가 모두 존재한다.
키움은 원정에서 흔들렸던 원태인을 상대로 최근 컨택 좋은 타자들이 초중반 득점을 만들 수 있다.
원태인이 키움전에서 강했다는 기록 때문에 키움의 대량 득점을 전제하기는 어렵지만 3점 안팎을 생산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삼성은 하영민의 5일 휴식 약점을 먼저 노릴 수 있고, 그보다 더 큰 기회는 하영민 강판 이후다.
키움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 6.50은 현재 삼성 중심 타선과 만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오버가 성립하기 위해 두 선발이 동시에 완전히 무너질 필요도 없다.
키움이 3~4점을 만들고 삼성이 중후반 5~6점을 생산하는 정도면 8.5를 넘어갈 수 있다.
삼성이 초반 하영민에게 점수를 내지 못하더라도 키움 불펜이 가동된 이후에는 추가 득점 기회가 반복될 수 있다.
반대로 언더가 나오려면 원태인이 키움전 상대 강세를 그대로 재현하고 하영민 역시 삼성전 볼넷 억제를 다시 보여주면서 두 선발이 모두 6회 이상 버텨야 한다.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현재 불펜 격차와 두 선발의 이번 등판 조건을 함께 보면 총점이 후반에 늘어나는 방향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최종적으로는 키움이 초중반 원태인의 원정 약점을 이용해 일정한 득점을 만들고, 삼성이 하영민과 키움 불펜을 상대로 중후반 점수를 누적하면서 승부를 가져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8.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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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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