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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KBO 기아 롯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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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나균안과 양현종 모두 최근 한 차례씩 좋지 않은 등판을 털어내고 다시 안정감을 찾은 상태에서 만난다는 점이 흥미롭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나균안 4.00, 양현종 4.19로 큰 차이가 없고 WHIP 역시 1.43과 1.44로 거의 비슷하다. 결국 시즌 전체 숫자보다는 이번 상대와의 맞대결, 홈·원정 편차, 등판 간격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함께 봐야 한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올 시즌 114.2이닝을 소화하며 6승 9패, 평균자책점 4.00, WHIP 1.43을 기록하고 있다. 7월 중순에는 상당히 흔들렸다. 7월 18일 한화전에서 3.2이닝 3자책점, 7월 24일 두산전에서는 3.2이닝 5자책점에 그치며 두 경기 연속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이후 충분한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내용이 달라졌다. 8월 20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문제가 됐던 조기 강판 흐름을 끊고 다시 6이닝을 책임했다는 점에서 이번 등판을 평가할 때 직전 경기의 반등은 의미가 있다.
나균안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네 차례 선발 등판해 2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으로 보면 6이닝 안팎을 책임했다. 최근 롯데 불펜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단순한 실점 억제 이상으로 이닝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타자 유형에 따른 결과에서는 장타 억제가 눈에 들어온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12로 높지만 피장타율은 0.265다. 우타자를 상대로도 피장타율 0.282를 기록했다. 안타를 허용하는 것과 별개로 한 번에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타를 제한해왔다.
이번 KIA 타선처럼 최근 장타 생산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가 중심에서 장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큰 타구를 막지 못하면 한 이닝 실점 규모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제구도 무너지지 않았다. 114.2이닝에서 볼넷 36개로 BB/9은 약 2.8개다. 지나치게 타자를 피해 가며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유형은 아니다.
나균안에게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긍정적인 기록은 원정 성적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반면 원정 57이닝에서는 3.16으로 내려간다. 광주 원정이라는 사실 자체가 나균안에게 불리한 요소는 아니다.
다만 5일 휴식 후 기록은 조심해서 봐야 한다. 11경기 63.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52, WHIP 1.43을 기록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같은 등판 간격이라면 원정 강세와 5일 휴식 약세가 동시에 적용되는 셈이다.
결국 나균안에게 필요한 것은 직전 키움전에서 되찾은 투구 밸런스를 얼마나 유지하느냐다. 초반부터 볼넷 없이 KIA 상위 타선을 처리한다면 6회 전후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반대로 김도영과 나성범 앞에 주자를 반복해서 내보내면 불안한 롯데 불펜이 예상보다 일찍 움직여야 한다.
KIA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101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19, WHIP 1.44를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한 차례 큰 부진 뒤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8월 9일 NC전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8월 15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1실점, 8월 21일 키움전에서는 5.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1실점이라는 결과를 보면 최근의 실점 관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현재 양현종의 투구를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볼 수는 없다. 평균 직구 구속이 약 136km/h 수준이고 최고 구속도 142~144km/h 정도에 형성되고 있다. 빠른 공의 힘으로 타자를 밀어내기보다는 완급과 새로운 커브 등 여러 구종을 활용해 타이밍을 분산시키는 비중이 커졌다.
이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면 긴 경험을 활용해 타자를 원하는 곳으로 유도할 수 있다. 반대로 변화구 높이가 몰리고 타자들이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하면 연속 정타를 피하기 어렵다.
롯데를 상대로는 상당히 강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어 10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280, 피장타율 0.276을 기록했고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0.193, 피장타율 0.145로 더욱 강했다.
홈에서도 안정적이다. 광주에서 66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장소는 양현종의 약점이라기보다 장점에 가깝다.
반면 휴식일 성적은 좋지 않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7.71, 5일 휴식 후에는 12경기 평균자책점 4.53, WHIP 1.47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이 최근 팀 타율 0.316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까지 겹치면 초반부터 쉬운 경기가 될 가능성은 낮다.
특히 레이예스가 최근 6경기 타율 0.625를 기록하고 있고 박건우와 한동희, 고승민까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속보다는 코스와 타이밍으로 승부하는 양현종에게 여러 타자가 동시에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대는 까다롭다.
양현종이 롯데전 좋은 기록을 이어가려면 첫 타석부터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 타자의 기다림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진 뒤 낮아진 직구 구속으로 정면 승부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최근 롯데 타선에 유리해진다.
선발의 절대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 양현종은 상대전적과 홈 성적이 좋고, 나균안은 원정에서 안정적이며 직전 경기에서 확실하게 반등했다.
이번 선발 싸움은 어느 쪽이 먼저 3~4실점 이상으로 무너지느냐보다 5~6회까지 누가 한 점이라도 적게 내주느냐에 가까운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를 고득점 쪽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가장 강한 이유는 양 팀 모두 최근 불펜이 편하지 않다는 점이다.
롯데 불펜은 최근 5일 평균자책점이 11.57까지 올라갔다. 일부 투수 한두 명의 흔들림이 아니라 후반을 맡아야 할 여러 자원에게 동시에 실점이 발생했다.
김원중은 최근 1.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해당 기간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다. 마무리 역할을 맡는 투수가 최근 가장 중요한 순간에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롯데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다.
이민석 역시 최근 1.2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고 김한결도 27.00이다. 이영재 역시 최근 평균자책점 13.50으로 좋지 않다.
즉 롯데가 한두 점 차 리드를 잡고 7회에 들어간다고 해서 경기가 편해지는 구조가 아니다.
다행히 최준용과 박정민은 최근 실점 없이 버텼다. 이이무라와 이진하, 정현수 등에서도 활용 가능한 카드가 있다.
결국 나균안의 이닝이 중요하다.
6회까지 버텨준다면 최근 가장 좋은 투수 위주로 세 이닝을 구성할 수 있다. 반대로 4~5회에 내려가면 현재의 불펜으로 KIA의 중심 타선을 네 이닝 이상 상대해야 한다.
KIA도 후반이 편한 것은 아니다.
정해영과 김범수, 성영탁이 최근 이틀 연속 등판했다. 세 투수의 연투 부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와 다른 후반 운영이 필요할 수 있다.
정해영의 활용이 제한되면 9회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부터 다시 계산해야 한다.
전상현은 최근 13구를 던지며 무실점, 곽도규도 14구로 무실점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조상우는 최근 2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이 세 명은 후반 중요한 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문제는 그 앞이다.
이의리는 최근 평균자책점 81.00, 최지민은 67.50, 이태양 20.25, 한재승 99.90, 김태형 7.71로 최근 결과가 크게 흔들렸다.
KIA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도 최근 8.80까지 올라갔다.
양 팀을 비교하면 어느 한쪽 불펜에 압도적인 안정감을 주기 어렵다.
롯데는 후반 핵심 투수들의 최근 부진이 심각하고, KIA는 연투로 평소 승리조 일부의 사용에 제약이 생긴 상태에서 중간 계투 성적까지 좋지 않다.
따라서 6회까지 3-2나 4-3 정도의 점수라면 경기 후반 추가 득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한 팀이 먼저 리드를 잡아도 경기가 닫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매치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타선 분석
양 팀 타선은 최근 동시에 뜨겁다.
롯데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0.316, 장타율 0.452를 기록했다. 경기당 볼넷도 3.6개를 얻었고 홈런은 0.8개를 기록했다.
단순히 홈런 숫자가 많은 타선이라기보다 출루 이후 2루타 이상의 장타를 연결하면서 득점을 생산하고 있다.
레이예스의 최근 타격감이 특히 좋다.
최근 6경기 타율 0.625를 기록했고 시즌 장타율도 0.544다. 현재 롯데 공격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정타를 만들어내는 중심이다.
박건우는 최근 타율 0.500, 장타율 0.474를 기록하고 있고 한동희는 최근 0.333에 장타율 0.512, 고승민은 0.313에 장타율 0.458이다.
양현종이 구속보다 완급으로 승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심 타자 여러 명이 동시에 좋은 컨택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더욱 좋은 부분은 타선 아래쪽까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노진혁과 김동혁은 최근 타율 0.667, 손성빈은 0.444를 기록했다.
상위와 중심에서 공격이 끝나지 않으면 양현종은 타순 전체를 상대로 긴 이닝을 보내야 한다.
나승엽과 정대선, 박재엽, 전민재까지 공격의 연결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가 양현종을 공략할 때 필요한 것은 무조건 빠른 공만 노리는 것이 아니다.
구속이 낮아진 만큼 타자들이 지나치게 앞에서 기다리면 오히려 변화구에 타이밍을 빼앗길 수 있다. 첫 한두 타석에서 구종 조합을 확인하고 가운데 형성되는 공을 놓치지 않는 쪽이 중요하다.
KIA의 최근 공격은 롯데 못지않다.
최근 5경기 팀 타율이 0.319이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0.314를 기록했다.
장타율은 0.546, 경기당 홈런은 1.8개다. 롯데보다 한 번의 스윙으로 점수 차를 크게 바꾸는 능력에서는 더 강한 흐름이다.
김도영은 최근 6경기 타율 0.368, 시즌 장타율 0.651을 기록하고 있다.
카스트로는 시즌 장타율 0.583, 나성범은 최근 타율 0.333과 장타율 0.550이다.
나균안이 장타 억제에 강점을 보여왔다고 해도 이 세 명을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반복해서 상대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KIA는 중심 타선만 좋은 것도 아니다.
이호연은 최근 타율 0.800, 김선빈 0.438, 박상준과 박재현, 김호령은 각각 0.400을 기록했다.
한준수와 주효상, 김태군 등 포수 자원에서도 공격에 기여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이번 경기 타선 비교에서 한쪽만 우세하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롯데는 최근 컨택과 연결이 상당히 좋고, KIA는 같은 수준의 컨택에 더 높은 홈런 생산력까지 갖추고 있다.
두 선발이 5~6회까지 비교적 잘 버티더라도 불펜이 시작되면 양쪽 모두 다시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좌우 99m, 중앙 121m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홈런 파크 팩터는 0.953, 득점 파크 팩터는 1.007 수준으로 어느 한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친 구장으로 볼 필요는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총점을 결정할 핵심은 구장 자체보다 투수와 타선의 현재 상태다.
첫 번째 관전 지점은 두 선발의 첫 세 이닝이다.
나균안이 직전 키움전의 6이닝 1실점 흐름을 이어간다면 KIA 중심 타선도 초반부터 쉽게 많은 점수를 만들지는 못한다.
양현종도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1실점만 허용했다.
따라서 처음부터 3-3, 4-4처럼 빠르게 난타전이 형성된다고 단정할 이유는 없다.
점수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시점은 두 선발이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3~5회다.
롯데 타자들은 양현종의 변화구와 낮아진 직구 속도에 한 번 적응한 상태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다.
KIA 역시 나균안의 볼 배합을 확인하고 김도영과 나성범 등이 두 번째 승부를 시작한다.
이 시점에 선두타자가 출루하면 중심 타선의 장타로 두세 점이 한 번에 만들어질 수 있다.
더 큰 변수는 6회 이후다.
롯데 불펜 평균자책점 11.57, KIA는 8.80이다.
최근 불펜 상태만 보면 어느 팀도 후반 한두 점 차를 편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KIA가 리드를 잡더라도 정해영을 비롯한 일부 핵심 자원의 연투 부담이 있다.
롯데가 앞서더라도 김원중과 이민석 등 최근 필승조 성적이 좋지 않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선취점의 가치보다 얼마나 큰 리드를 만들고 후반으로 넘어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두 점 차는 사실상 안전하지 않다.
롯데가 초반 양현종을 공략해 리드를 만들더라도 KIA의 장타력이 후반 롯데 불펜을 상대로 살아날 수 있고, KIA가 먼저 앞서더라도 롯데의 최근 타격감이라면 중간 계투 구간에서 충분히 따라붙을 수 있다.
종합 전망
시즌 전체 성적에서는 KIA가 앞선다.
KIA는 62승 2무 50패, 승률 0.554로 4위다. 롯데는 50승 2무 60패, 승률 0.455로 6위다.
맞대결에서도 KIA가 9승 1무 4패로 우위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에서는 시즌 승률보다 선발의 현재 조건과 불펜 상태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양현종은 롯데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고 홈에서도 평균자책점 3.27로 강했다.
그럼에도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4.53, WHIP 1.47이라는 기록과 최근 떨어진 직구 구속은 현재 타격감이 좋은 롯데를 상대할 때 불안 요소다.
나균안은 KIA전 평균자책점 3.70으로 양현종보다 상대 성적은 떨어지지만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직전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확실하게 반등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선발 싸움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승패에서 롯데 쪽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두는 이유는 현재 타격 흐름이다.
롯데는 최근 팀 타율 0.316이고 레이예스를 중심으로 여러 타순에서 동시에 좋은 타격이 나오고 있다.
양현종의 구속이 떨어진 상황에서 초반부터 출루를 묶어 선발을 일찍 끌어내린다면 KIA의 최근 불안한 중간 계투를 빠르게 노출시킬 수 있다.
물론 롯데 역시 불펜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
그래서 이번 롯데 승리는 저득점 접전에서 한 점을 지켜내는 형태보다 타선이 초중반 충분한 리드를 확보해야 성립하기 쉽다.
나균안이 6회 전후까지 버티고 롯데가 양현종과 KIA 중간 계투를 상대로 먼저 점수를 벌린 뒤 최준용과 박정민 등 최근 상태가 좋은 투수를 중심으로 후반을 버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승리 경로다.
승패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근소한 우세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기준이 상당히 높지만 이번에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양 팀 타선이 동시에 좋다는 것이다.
롯데는 최근 팀 타율 0.316, 장타율 0.452를 기록하고 있고 KIA는 팀 타율 0.319, 장타율 0.546이다.
한쪽만 공격 흐름이 좋은 경기가 아니다.
두 번째는 선발 이후의 마운드다.
롯데 불펜 최근 평균자책점은 11.57, KIA는 8.80이다.
두 선발이 5회까지 2~3실점으로 버텨도 이후 네 이닝 동안 점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는 조건이다.
세 번째는 승리조 운용이다.
롯데는 김원중을 포함한 핵심 불펜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고, KIA는 정해영과 김범수, 성영탁의 연투 부담을 안고 있다.
즉 7회 이후 어느 한쪽이 두 점 정도 앞서더라도 곧바로 경기가 잠길 가능성이 낮다.
9.5 오버가 나오려면 5-5 또는 6-4 이상의 득점이 필요하다.
평범한 경기에서는 부담스러운 숫자지만 이번에는 양쪽 모두 득점 경로가 명확하다.
롯데는 양현종의 등판 조건과 KIA 중간 계투를, KIA는 나균안 이후 롯데의 불안한 불펜을 노릴 수 있다.
언더가 나오려면 나균안과 양현종이 최근의 좋은 흐름을 동시에 이어가면서 적어도 6회 안팎까지 버티고, 양 팀에서 평소보다 안정적인 불펜 자원이 연이어 등장해야 한다.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두 타선의 컨디션과 최근 계투 성적을 함께 놓으면 점수가 후반까지 이어지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초반에는 두 선발이 어느 정도 버티더라도 중반부터 공격이 살아나고, 6회 이후 불펜 싸움에서 다시 점수가 증가하는 형태를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롯데 자이언츠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나균안과 양현종 모두 최근 한 차례씩 좋지 않은 등판을 털어내고 다시 안정감을 찾은 상태에서 만난다는 점이 흥미롭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나균안 4.00, 양현종 4.19로 큰 차이가 없고 WHIP 역시 1.43과 1.44로 거의 비슷하다. 결국 시즌 전체 숫자보다는 이번 상대와의 맞대결, 홈·원정 편차, 등판 간격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함께 봐야 한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올 시즌 114.2이닝을 소화하며 6승 9패, 평균자책점 4.00, WHIP 1.43을 기록하고 있다. 7월 중순에는 상당히 흔들렸다. 7월 18일 한화전에서 3.2이닝 3자책점, 7월 24일 두산전에서는 3.2이닝 5자책점에 그치며 두 경기 연속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이후 충분한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내용이 달라졌다. 8월 20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문제가 됐던 조기 강판 흐름을 끊고 다시 6이닝을 책임했다는 점에서 이번 등판을 평가할 때 직전 경기의 반등은 의미가 있다.
나균안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네 차례 선발 등판해 2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으로 보면 6이닝 안팎을 책임했다. 최근 롯데 불펜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단순한 실점 억제 이상으로 이닝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타자 유형에 따른 결과에서는 장타 억제가 눈에 들어온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12로 높지만 피장타율은 0.265다. 우타자를 상대로도 피장타율 0.282를 기록했다. 안타를 허용하는 것과 별개로 한 번에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타를 제한해왔다.
이번 KIA 타선처럼 최근 장타 생산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가 중심에서 장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큰 타구를 막지 못하면 한 이닝 실점 규모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제구도 무너지지 않았다. 114.2이닝에서 볼넷 36개로 BB/9은 약 2.8개다. 지나치게 타자를 피해 가며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유형은 아니다.
나균안에게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긍정적인 기록은 원정 성적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반면 원정 57이닝에서는 3.16으로 내려간다. 광주 원정이라는 사실 자체가 나균안에게 불리한 요소는 아니다.
다만 5일 휴식 후 기록은 조심해서 봐야 한다. 11경기 63.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52, WHIP 1.43을 기록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같은 등판 간격이라면 원정 강세와 5일 휴식 약세가 동시에 적용되는 셈이다.
결국 나균안에게 필요한 것은 직전 키움전에서 되찾은 투구 밸런스를 얼마나 유지하느냐다. 초반부터 볼넷 없이 KIA 상위 타선을 처리한다면 6회 전후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반대로 김도영과 나성범 앞에 주자를 반복해서 내보내면 불안한 롯데 불펜이 예상보다 일찍 움직여야 한다.
KIA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101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19, WHIP 1.44를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한 차례 큰 부진 뒤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8월 9일 NC전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8월 15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1실점, 8월 21일 키움전에서는 5.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1실점이라는 결과를 보면 최근의 실점 관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현재 양현종의 투구를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볼 수는 없다. 평균 직구 구속이 약 136km/h 수준이고 최고 구속도 142~144km/h 정도에 형성되고 있다. 빠른 공의 힘으로 타자를 밀어내기보다는 완급과 새로운 커브 등 여러 구종을 활용해 타이밍을 분산시키는 비중이 커졌다.
이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면 긴 경험을 활용해 타자를 원하는 곳으로 유도할 수 있다. 반대로 변화구 높이가 몰리고 타자들이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하면 연속 정타를 피하기 어렵다.
롯데를 상대로는 상당히 강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어 10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280, 피장타율 0.276을 기록했고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0.193, 피장타율 0.145로 더욱 강했다.
홈에서도 안정적이다. 광주에서 66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장소는 양현종의 약점이라기보다 장점에 가깝다.
반면 휴식일 성적은 좋지 않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7.71, 5일 휴식 후에는 12경기 평균자책점 4.53, WHIP 1.47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이 최근 팀 타율 0.316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까지 겹치면 초반부터 쉬운 경기가 될 가능성은 낮다.
특히 레이예스가 최근 6경기 타율 0.625를 기록하고 있고 박건우와 한동희, 고승민까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속보다는 코스와 타이밍으로 승부하는 양현종에게 여러 타자가 동시에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대는 까다롭다.
양현종이 롯데전 좋은 기록을 이어가려면 첫 타석부터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 타자의 기다림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진 뒤 낮아진 직구 구속으로 정면 승부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최근 롯데 타선에 유리해진다.
선발의 절대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 양현종은 상대전적과 홈 성적이 좋고, 나균안은 원정에서 안정적이며 직전 경기에서 확실하게 반등했다.
이번 선발 싸움은 어느 쪽이 먼저 3~4실점 이상으로 무너지느냐보다 5~6회까지 누가 한 점이라도 적게 내주느냐에 가까운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를 고득점 쪽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가장 강한 이유는 양 팀 모두 최근 불펜이 편하지 않다는 점이다.
롯데 불펜은 최근 5일 평균자책점이 11.57까지 올라갔다. 일부 투수 한두 명의 흔들림이 아니라 후반을 맡아야 할 여러 자원에게 동시에 실점이 발생했다.
김원중은 최근 1.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해당 기간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다. 마무리 역할을 맡는 투수가 최근 가장 중요한 순간에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롯데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다.
이민석 역시 최근 1.2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고 김한결도 27.00이다. 이영재 역시 최근 평균자책점 13.50으로 좋지 않다.
즉 롯데가 한두 점 차 리드를 잡고 7회에 들어간다고 해서 경기가 편해지는 구조가 아니다.
다행히 최준용과 박정민은 최근 실점 없이 버텼다. 이이무라와 이진하, 정현수 등에서도 활용 가능한 카드가 있다.
결국 나균안의 이닝이 중요하다.
6회까지 버텨준다면 최근 가장 좋은 투수 위주로 세 이닝을 구성할 수 있다. 반대로 4~5회에 내려가면 현재의 불펜으로 KIA의 중심 타선을 네 이닝 이상 상대해야 한다.
KIA도 후반이 편한 것은 아니다.
정해영과 김범수, 성영탁이 최근 이틀 연속 등판했다. 세 투수의 연투 부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와 다른 후반 운영이 필요할 수 있다.
정해영의 활용이 제한되면 9회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부터 다시 계산해야 한다.
전상현은 최근 13구를 던지며 무실점, 곽도규도 14구로 무실점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조상우는 최근 2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이 세 명은 후반 중요한 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문제는 그 앞이다.
이의리는 최근 평균자책점 81.00, 최지민은 67.50, 이태양 20.25, 한재승 99.90, 김태형 7.71로 최근 결과가 크게 흔들렸다.
KIA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도 최근 8.80까지 올라갔다.
양 팀을 비교하면 어느 한쪽 불펜에 압도적인 안정감을 주기 어렵다.
롯데는 후반 핵심 투수들의 최근 부진이 심각하고, KIA는 연투로 평소 승리조 일부의 사용에 제약이 생긴 상태에서 중간 계투 성적까지 좋지 않다.
따라서 6회까지 3-2나 4-3 정도의 점수라면 경기 후반 추가 득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한 팀이 먼저 리드를 잡아도 경기가 닫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매치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타선 분석
양 팀 타선은 최근 동시에 뜨겁다.
롯데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0.316, 장타율 0.452를 기록했다. 경기당 볼넷도 3.6개를 얻었고 홈런은 0.8개를 기록했다.
단순히 홈런 숫자가 많은 타선이라기보다 출루 이후 2루타 이상의 장타를 연결하면서 득점을 생산하고 있다.
레이예스의 최근 타격감이 특히 좋다.
최근 6경기 타율 0.625를 기록했고 시즌 장타율도 0.544다. 현재 롯데 공격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정타를 만들어내는 중심이다.
박건우는 최근 타율 0.500, 장타율 0.474를 기록하고 있고 한동희는 최근 0.333에 장타율 0.512, 고승민은 0.313에 장타율 0.458이다.
양현종이 구속보다 완급으로 승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심 타자 여러 명이 동시에 좋은 컨택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더욱 좋은 부분은 타선 아래쪽까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노진혁과 김동혁은 최근 타율 0.667, 손성빈은 0.444를 기록했다.
상위와 중심에서 공격이 끝나지 않으면 양현종은 타순 전체를 상대로 긴 이닝을 보내야 한다.
나승엽과 정대선, 박재엽, 전민재까지 공격의 연결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가 양현종을 공략할 때 필요한 것은 무조건 빠른 공만 노리는 것이 아니다.
구속이 낮아진 만큼 타자들이 지나치게 앞에서 기다리면 오히려 변화구에 타이밍을 빼앗길 수 있다. 첫 한두 타석에서 구종 조합을 확인하고 가운데 형성되는 공을 놓치지 않는 쪽이 중요하다.
KIA의 최근 공격은 롯데 못지않다.
최근 5경기 팀 타율이 0.319이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0.314를 기록했다.
장타율은 0.546, 경기당 홈런은 1.8개다. 롯데보다 한 번의 스윙으로 점수 차를 크게 바꾸는 능력에서는 더 강한 흐름이다.
김도영은 최근 6경기 타율 0.368, 시즌 장타율 0.651을 기록하고 있다.
카스트로는 시즌 장타율 0.583, 나성범은 최근 타율 0.333과 장타율 0.550이다.
나균안이 장타 억제에 강점을 보여왔다고 해도 이 세 명을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반복해서 상대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KIA는 중심 타선만 좋은 것도 아니다.
이호연은 최근 타율 0.800, 김선빈 0.438, 박상준과 박재현, 김호령은 각각 0.400을 기록했다.
한준수와 주효상, 김태군 등 포수 자원에서도 공격에 기여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이번 경기 타선 비교에서 한쪽만 우세하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롯데는 최근 컨택과 연결이 상당히 좋고, KIA는 같은 수준의 컨택에 더 높은 홈런 생산력까지 갖추고 있다.
두 선발이 5~6회까지 비교적 잘 버티더라도 불펜이 시작되면 양쪽 모두 다시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좌우 99m, 중앙 121m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홈런 파크 팩터는 0.953, 득점 파크 팩터는 1.007 수준으로 어느 한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친 구장으로 볼 필요는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총점을 결정할 핵심은 구장 자체보다 투수와 타선의 현재 상태다.
첫 번째 관전 지점은 두 선발의 첫 세 이닝이다.
나균안이 직전 키움전의 6이닝 1실점 흐름을 이어간다면 KIA 중심 타선도 초반부터 쉽게 많은 점수를 만들지는 못한다.
양현종도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1실점만 허용했다.
따라서 처음부터 3-3, 4-4처럼 빠르게 난타전이 형성된다고 단정할 이유는 없다.
점수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시점은 두 선발이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3~5회다.
롯데 타자들은 양현종의 변화구와 낮아진 직구 속도에 한 번 적응한 상태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다.
KIA 역시 나균안의 볼 배합을 확인하고 김도영과 나성범 등이 두 번째 승부를 시작한다.
이 시점에 선두타자가 출루하면 중심 타선의 장타로 두세 점이 한 번에 만들어질 수 있다.
더 큰 변수는 6회 이후다.
롯데 불펜 평균자책점 11.57, KIA는 8.80이다.
최근 불펜 상태만 보면 어느 팀도 후반 한두 점 차를 편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KIA가 리드를 잡더라도 정해영을 비롯한 일부 핵심 자원의 연투 부담이 있다.
롯데가 앞서더라도 김원중과 이민석 등 최근 필승조 성적이 좋지 않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선취점의 가치보다 얼마나 큰 리드를 만들고 후반으로 넘어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두 점 차는 사실상 안전하지 않다.
롯데가 초반 양현종을 공략해 리드를 만들더라도 KIA의 장타력이 후반 롯데 불펜을 상대로 살아날 수 있고, KIA가 먼저 앞서더라도 롯데의 최근 타격감이라면 중간 계투 구간에서 충분히 따라붙을 수 있다.
종합 전망
시즌 전체 성적에서는 KIA가 앞선다.
KIA는 62승 2무 50패, 승률 0.554로 4위다. 롯데는 50승 2무 60패, 승률 0.455로 6위다.
맞대결에서도 KIA가 9승 1무 4패로 우위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에서는 시즌 승률보다 선발의 현재 조건과 불펜 상태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양현종은 롯데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고 홈에서도 평균자책점 3.27로 강했다.
그럼에도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4.53, WHIP 1.47이라는 기록과 최근 떨어진 직구 구속은 현재 타격감이 좋은 롯데를 상대할 때 불안 요소다.
나균안은 KIA전 평균자책점 3.70으로 양현종보다 상대 성적은 떨어지지만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직전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확실하게 반등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선발 싸움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승패에서 롯데 쪽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두는 이유는 현재 타격 흐름이다.
롯데는 최근 팀 타율 0.316이고 레이예스를 중심으로 여러 타순에서 동시에 좋은 타격이 나오고 있다.
양현종의 구속이 떨어진 상황에서 초반부터 출루를 묶어 선발을 일찍 끌어내린다면 KIA의 최근 불안한 중간 계투를 빠르게 노출시킬 수 있다.
물론 롯데 역시 불펜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
그래서 이번 롯데 승리는 저득점 접전에서 한 점을 지켜내는 형태보다 타선이 초중반 충분한 리드를 확보해야 성립하기 쉽다.
나균안이 6회 전후까지 버티고 롯데가 양현종과 KIA 중간 계투를 상대로 먼저 점수를 벌린 뒤 최준용과 박정민 등 최근 상태가 좋은 투수를 중심으로 후반을 버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승리 경로다.
승패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근소한 우세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기준이 상당히 높지만 이번에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양 팀 타선이 동시에 좋다는 것이다.
롯데는 최근 팀 타율 0.316, 장타율 0.452를 기록하고 있고 KIA는 팀 타율 0.319, 장타율 0.546이다.
한쪽만 공격 흐름이 좋은 경기가 아니다.
두 번째는 선발 이후의 마운드다.
롯데 불펜 최근 평균자책점은 11.57, KIA는 8.80이다.
두 선발이 5회까지 2~3실점으로 버텨도 이후 네 이닝 동안 점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는 조건이다.
세 번째는 승리조 운용이다.
롯데는 김원중을 포함한 핵심 불펜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고, KIA는 정해영과 김범수, 성영탁의 연투 부담을 안고 있다.
즉 7회 이후 어느 한쪽이 두 점 정도 앞서더라도 곧바로 경기가 잠길 가능성이 낮다.
9.5 오버가 나오려면 5-5 또는 6-4 이상의 득점이 필요하다.
평범한 경기에서는 부담스러운 숫자지만 이번에는 양쪽 모두 득점 경로가 명확하다.
롯데는 양현종의 등판 조건과 KIA 중간 계투를, KIA는 나균안 이후 롯데의 불안한 불펜을 노릴 수 있다.
언더가 나오려면 나균안과 양현종이 최근의 좋은 흐름을 동시에 이어가면서 적어도 6회 안팎까지 버티고, 양 팀에서 평소보다 안정적인 불펜 자원이 연이어 등장해야 한다.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두 타선의 컨디션과 최근 계투 성적을 함께 놓으면 점수가 후반까지 이어지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초반에는 두 선발이 어느 정도 버티더라도 중반부터 공격이 살아나고, 6회 이후 불펜 싸움에서 다시 점수가 증가하는 형태를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롯데 자이언츠 승
언오버 : 9.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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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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