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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KBO LG NC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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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의 선발 매치업은 어느 한쪽에 확실한 우위를 주기보다 두 투수가 어디에서 먼저 흔들릴지를 찾는 편이 더 정확하다. NC 토다는 시즌 108.1이닝을 소화한 정규 선발이고, LG 박시원은 34.2이닝 동안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활용됐다. 이닝 경험에서는 토다가 앞서지만 이번 상대를 만났을 때의 결과는 두 투수 모두 좋지 않았다.
박시원은 시즌 평균자책점 3.89, WHIP 1.5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4이닝 3실점, 다시 SSG전에서 4이닝 1실점, 가장 최근 KT전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 숫자만 보면 최근 크게 무너진 경기는 없다. 문제는 내용이다.
박시원의 가장 확실한 무기는 빠른 공이다. 최고 154km/h, 평균 약 149km/h까지 형성되는 패스트볼은 짧은 구간에서는 타자를 밀어낼 만한 힘이 있다. 그러나 그 구속을 원하는 위치에 지속적으로 넣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34.2이닝 동안 볼넷이 17개다. BB/9은 약 4.41로 높다. 특히 직전 KT전에서는 3이닝 동안 사사구를 5개 허용했다. 빠른 공의 위력은 살아 있어도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면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그 결과 긴 이닝을 맡기기 어려워진다.
실제로 최근 등판도 3~4이닝에 집중돼 있다. 이번 경기에서 LG가 박시원에게 기대해야 할 역할은 6~7이닝의 정통 선발 피칭보다는 경기 초반 NC 타선을 최대한 적은 점수로 묶고 중반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NC전 기록은 부담스럽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두 차례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와 2피홈런을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9.00이었다. 표본이 2이닝뿐이라는 점은 반드시 감안해야 하지만, 그 짧은 승부에서 장타 두 개를 맞았다는 사실은 이번 선발 등판에서도 경계 요소다.
박시원의 시즌 전체 장타 허용과 별개로 NC 타자들이 빠른 공의 타이밍을 잡았던 경험이 있다. 선발로 여러 차례 타순을 상대하는 이번에는 첫 번째 타석부터 직구만으로 밀어붙이는 운영보다 다른 구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섞느냐가 중요하다.
긍정적인 조건도 있다.
잠실에서는 21.2이닝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해 원정 평균자책점 4.85보다 안정적이었다. 6일 이상 충분한 휴식 후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2.25, WHIP 1.25를 기록했고 이번 역시 8월 20일 등판 이후 충분한 간격을 두고 마운드에 오른다.
따라서 박시원의 첫 2이닝은 상당히 중요하다.
초반 빠른 공의 구속이 유지되고 스트라이크가 먼저 들어간다면 NC의 침체된 상위 타선을 상대로 비교적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볼넷이 먼저 나오기 시작하면 3~4회부터 투구 수가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NC 선발 토다는 시즌 108.1이닝을 소화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5.07, WHIP 1.5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시즌 평균보다 안정적이었다. 7월 31일 KIA전 6이닝 3실점, 8월 14일 롯데전 5이닝 2실점, 8월 21일 삼성전 5.1이닝 2실점으로 세 경기 모두 최소 5이닝을 책임했다.
박시원과 비교하면 선발 이닝에 대한 계산은 토다 쪽이 더 선다.
평균 145km/h, 최고 150km/h 정도의 직구에 투심과 포크볼, 슬라이더를 섞고 있다. 108.1이닝에서 볼넷은 37개, BB/9은 약 3.07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매 경기 볼넷으로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토다의 문제도 특정 순간의 제구다.
경기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넣다가도 한 이닝에 공이 높게 형성되거나 볼넷이 연속되면서 실점 규모가 커지는 장면이 있었다. 이번 상대가 최근 장타감이 좋은 LG라는 점에서 이러한 짧은 흔들림이 치명적일 수 있다.
LG전 성적은 특히 좋지 않았다.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0.1이닝 동안 10피안타, 사사구 3개를 허용했고 홈런을 네 개 맞았다. 상대 평균자책점은 7.84다.
단순히 안타를 많이 맞은 것이 아니라 장타로 점수를 내줬다는 부분이 중요하다.
LG는 현재 오스틴과 송찬의를 중심으로 가운데 또는 높은 코스의 공을 강하게 처리하고 있다. 토다의 실투가 위쪽으로 몰리는 순간 잠실의 넓은 외야도 안전장치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등판 조건 역시 토다에게 편하지 않다.
4일 휴식 후에는 11.1이닝 평균자책점 4.76, WHIP 1.15를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 10경기에서는 56이닝 평균자책점 5.95, WHIP 1.55였다. 이번 경기는 8월 21일 이후 5일 휴식 조건이다.
원정 성적에서도 약점이 있었다.
홈 평균자책점은 4.41이지만 원정에서는 59.1이닝 평균자책점 5.61, 피안타율 0.317을 기록했다.
정리하면 토다는 박시원보다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대신, 이번 상대와 이번 등판 조건이 좋지 않다.
박시원은 시즌 표본과 이닝 소화에서 불안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잠실 성적이 긍정적이다. 토다는 최근 세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꾸준히 버텼으나 LG전 장타 허용과 5일 휴식, 원정 성적이 걸린다.
선발 구간부터 어느 한쪽이 완벽하게 경기를 잠그는 형태보다는 3~5회 사이 먼저 균열이 생길 가능성을 높게 본다.
불펜 분석
이번 승부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불펜이다. 두 팀 모두 최근 후반 마운드가 안정적이지 않았고, 선발이 길게 버텨주지 못할 경우 불안한 구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LG는 최근 두 경기에서 불펜이 9.2이닝 동안 25실점을 허용했다. 짧은 기간의 기록이기는 하지만 후반 마운드의 현재 상태가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LG는 우강훈-케네디-손주영으로 이어지는 7~9회 운영을 다시 잡고 있지만 최근 결과는 완벽하지 않았다.
케네디는 최근 32구를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4.50, 손주영 역시 32구를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특히 손주영은 최근 9회 접전에서 만루 위기를 만들고 밀어내기 볼넷과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제구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있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할 투수가 출루를 반복해서 허용하면 LG가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경기 종료까지 안심하기 어렵다.
김영우는 최근 연속 등판과 투구량 부담을 안고 있어 활용 여부를 신중하게 봐야 한다.
중간에서는 김진수, 이우찬, 이정용 등이 필요하다.
김진수와 이정용은 최근 실점 없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LG에는 중요한 버팀목이다. 박시원이 4회 전후에 내려가더라도 이들이 어느 정도 시간을 벌어준다면 LG는 후반 핵심 자원까지 연결할 수 있다.
NC의 상황은 더 불편하다.
최근 후반 승부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고, 여러 불펜 자원의 단기 성적이 동시에 흔들렸다.
김진호는 최근 짧은 등판에서 실점이 크게 늘며 평균자책점 54.00을 기록했고 손주환은 5.40, 최요한 9.00, 전사민 10.80이다.
류진욱은 복귀 이후 최근 평균자책점 6.75, 배재환은 27.00을 기록했다.
이 정도로 여러 투수가 동시에 흔들리면 감독 입장에서는 단순히 보직에 맞춰 7회, 8회, 9회를 배정하기 어렵다. 당일 가장 공이 좋은 투수를 앞당겨 쓸 수밖에 없다.
신영우는 최근 투구량이 많아 활용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반면 송명기와 이용준은 최근 무실점 흐름을 기록했다. 토다가 일찍 내려갈 경우 NC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응은 이 두 자원을 활용해 경기 중반을 최대한 길게 버티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까지 조기에 소모하면 다시 8~9회가 문제다.
이번 불펜 싸움의 핵심은 어느 팀이 더 좋으냐보다 어느 팀의 약점이 먼저 노출되느냐에 있다.
LG도 현재 후반을 완벽하게 잠그는 팀은 아니다. 다만 NC와 비교하면 김진수와 이정용 등 중간 연결 자원에서 선택의 폭이 조금 더 있고, 무엇보다 현재 타선의 득점 지원이 크다.
경기가 6회까지 한 점 차라면 어느 쪽도 안전하지 않다.
특히 두 선발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후반까지 계속 점수가 움직일 수 있는 구조다.
타선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명확한 전력 차이는 최근 공격력이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37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7점을 훌쩍 넘기는 득점 페이스다. 단순히 한두 경기 대량 득점으로 만들어진 흐름보다 상위 타선의 출루와 중심의 장타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위협적이다.
최근 팀 타율은 0.269, 출루율 0.357, 장타율 0.407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의 중심은 오스틴이다.
최근 6경기 타율 0.500, 시즌 장타율 0.67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홈런뿐 아니라 사이클링 히트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여러 형태의 강한 타구가 나오고 있다.
토다가 LG전에서 홈런 네 개를 허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하는 타자다.
오스틴만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송찬의는 최근 6경기 타율 0.471, 장타율 0.538을 기록하고 있다. 문정빈의 장타율도 0.596이다.
중심부에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가 연속해서 배치되기 때문에 토다가 볼카운트에서 밀릴 경우 한 명을 피해 다음 타자와 쉽게 승부하기 어렵다.
그 앞에서 출루를 만드는 선수들의 흐름도 좋다.
홍창기는 최근 6경기 타율 0.429, 신민재는 0.357, 구본혁은 0.308을 기록했다.
이들이 먼저 나가면 오스틴과 송찬의의 장타가 솔로 홈런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점으로 확대된다.
LG 타선의 최근 득점력이 좋은 이유도 이 구조다.
상위에서 출루하고 중심이 해결한 뒤 다시 하위에서 연결되면서 한 이닝이 쉽게 끝나지 않는다.
NC 타선은 시즌 누적만 보면 크게 뒤지지 않는다.
팀 타율 0.271, 출루율 0.352, 장타율 0.400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주요 타순의 컨디션이다.
박민우는 최근 6경기 타율 0.176, 김주원은 0.143, 김휘집은 0.125, 김형준은 0.167로 좋지 않다.
공격의 시작과 연결을 맡아야 할 타자들의 출루가 줄어들면서 중심 타선에 주자가 있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박건우는 최근 타율 0.273, 장타율 0.476을 기록했고 블레인은 0.235, 장타율 0.382, 권희동은 0.222와 0.366이다.
완전히 침묵한 것은 아니지만 LG 중심 타선처럼 한 번의 장타로 경기를 바꾸는 흐름은 떨어져 있다.
대신 홍종표는 최근 0.333, 천재환 0.400, 최정원 0.467, 신재인 0.333 등에서 좋은 컨택이 나오고 있다.
오태양 역시 제한된 표본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따라서 NC가 박시원을 전혀 공략하지 못할 경기라고 볼 필요는 없다.
박시원의 볼넷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연속 안타를 묶는다면 초반 득점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NC가 LG와 화력전을 벌이려면 단타만으로는 부족하다.
박시원이 내려간 뒤에도 LG 불펜을 계속 공략해야 하고, 잠실에서는 장타 생산 자체의 난도가 높아진다.
현재 공격의 완성도에서는 LG가 확실하게 앞선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잠실은 좌우 100m, 중앙 125m의 넓은 외야를 가진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파크 팩터도 0.713~0.739 수준으로 홈런과 득점을 억제하는 방향이다.
보통 기준점 9.5의 경기라면 잠실이라는 이유만으로 언더 쪽 근거가 상당해진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두 선발 모두 상대팀을 상대로 좋지 않은 장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어느 쪽도 6~7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한다고 보기 어렵다.
박시원은 NC전 두 이닝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토다는 LG를 상대로 10.1이닝 동안 홈런 네 개를 맞았다.
표본의 차이는 있지만 두 투수 모두 이번 상대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형태의 실점을 경험했다.
첫 번째 승부처는 1~3회 박시원의 제구다.
충분한 휴식 후 등판이라 빠른 공의 구속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초반부터 볼넷이 반복되면 LG가 예상한 선발 운영 자체가 깨진다.
NC는 이 구간에서 반드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박시원을 살려 보내고 LG 중간 계투까지 넘어가면 최근 침체된 타선이 계속 기회를 만들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LG가 가장 노릴 시점은 3~5회다.
토다는 5일 휴식과 원정이라는 좋지 않은 조건에서 등판하고, LG를 상대로 이미 장타를 많이 허용했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출루한 뒤 오스틴, 송찬의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시점이 가장 위험하다.
여기에서 토다의 높은 공 하나가 장타로 이어지면 NC는 생각보다 빨리 불펜을 움직여야 한다.
경기의 성격이 본격적으로 바뀔 구간은 6회 이후다.
양 팀 불펜 모두 최근 안정적이지 않다.
LG가 먼저 앞서더라도 NC에는 추격 기회가 남고, NC가 먼저 리드하더라도 현재 불펜으로 LG 타선을 끝까지 막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다.
결국 이번 경기는 잠실이라는 구장보다 선발 이후 얼마나 긴 불펜 싸움이 만들어지느냐가 총점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종합 전망
시즌 전체 전력에서는 LG가 앞선다.
LG는 63승 1무 50패, 승률 0.558로 3위다. NC는 48승 2무 58패, 승률 0.453으로 8위다.
맞대결에서도 LG가 7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홈·원정 성적의 차이는 더 분명하다.
LG는 잠실에서 37승 23패, 승률 0.616을 기록했다. NC는 원정에서 21승 2무 27패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LG를 선택하는 가장 큰 근거는 순위나 홈 승률보다 현재 타선이다.
최근 5경기 37득점은 지금 LG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만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출루하고 오스틴과 송찬의가 장타를 만드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상대 토다는 LG전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했고 피홈런도 네 개를 허용했다.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5.95, 원정 평균자책점 5.61이라는 조건까지 겹친다.
NC 역시 박시원을 상대로 득점할 가능성이 있다.
박시원의 BB/9이 높고 NC전 짧은 표본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LG 불펜의 최근 상태 역시 완벽하지 않다.
따라서 LG 승리를 예상한다고 해서 NC의 득점을 지나치게 낮게 볼 필요는 없다.
차이는 공격이 한 번 시작됐을 때 얼마나 오래 이어지느냐다.
NC는 최근 상위와 중심 타선 곳곳에서 흐름이 끊기고 있다. LG는 반대로 여러 타순이 동시에 연결된다.
불펜이 흔들리는 경기에서는 이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승패에서는 LG 트윈스를 선택한다.
박시원이 4~5회 정도를 버티면서 NC에 일정한 점수를 허용하더라도 LG 타선이 토다와 NC 불펜을 상대로 그 이상의 득점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후반 불펜이 불안하다는 약점까지 고려하면 일방적인 저득점 승리보다는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LG가 타선의 힘으로 차이를 만드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잠실에서 9.5는 결코 낮은 기준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오버 쪽을 선택한다.
첫 번째 근거는 양 선발의 상대전적이다.
박시원은 NC전 평균자책점 9.00, 토다는 LG전 7.84를 기록했다. 특히 양쪽 모두 상대 타선에 홈런을 허용했던 경험이 있다.
두 번째는 선발 이닝이다.
박시원은 최근 3~4이닝에 머물렀고 토다 역시 최근에는 5이닝 전후에서 경기를 넘겼다.
두 투수가 동시에 7회까지 버티는 경기가 아니다.
세 번째는 불펜이다.
LG는 최근 두 경기 불펜이 9.2이닝 동안 25실점했고 NC 역시 후반 여러 자원의 단기 성적이 좋지 않다.
선발이 내려간 이후 점수가 빠르게 잠길 가능성이 낮다.
네 번째는 LG의 현재 공격력이다.
최근 5경기 37득점이고 오스틴, 송찬의를 비롯한 중심 타자들의 장타감이 좋다.
오버가 성립하기 위해 NC가 LG와 똑같이 많은 점수를 낼 필요도 없다.
LG가 6~7점을 생산하고 NC가 박시원과 LG의 불안한 불펜을 상대로 3~4점을 보태는 형태만으로 기준점을 넘어설 수 있다.
반대로 언더가 나오려면 박시원이 충분한 휴식 효과를 살려 5회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버티고, 토다 역시 자신의 LG전 장타 약점을 완전히 지운 뒤 양쪽 불펜까지 동시에 반등해야 한다.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현재의 조건에서는 요구되는 변수가 많다.
초반부터 무조건 난타전이 벌어진다기보다 3~5회 선발이 두 번째 타순을 상대하는 시점부터 점수가 늘고, 이후 불펜 구간에서 다시 득점이 추가되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의 선발 매치업은 어느 한쪽에 확실한 우위를 주기보다 두 투수가 어디에서 먼저 흔들릴지를 찾는 편이 더 정확하다. NC 토다는 시즌 108.1이닝을 소화한 정규 선발이고, LG 박시원은 34.2이닝 동안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활용됐다. 이닝 경험에서는 토다가 앞서지만 이번 상대를 만났을 때의 결과는 두 투수 모두 좋지 않았다.
박시원은 시즌 평균자책점 3.89, WHIP 1.5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4이닝 3실점, 다시 SSG전에서 4이닝 1실점, 가장 최근 KT전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 숫자만 보면 최근 크게 무너진 경기는 없다. 문제는 내용이다.
박시원의 가장 확실한 무기는 빠른 공이다. 최고 154km/h, 평균 약 149km/h까지 형성되는 패스트볼은 짧은 구간에서는 타자를 밀어낼 만한 힘이 있다. 그러나 그 구속을 원하는 위치에 지속적으로 넣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34.2이닝 동안 볼넷이 17개다. BB/9은 약 4.41로 높다. 특히 직전 KT전에서는 3이닝 동안 사사구를 5개 허용했다. 빠른 공의 위력은 살아 있어도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면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그 결과 긴 이닝을 맡기기 어려워진다.
실제로 최근 등판도 3~4이닝에 집중돼 있다. 이번 경기에서 LG가 박시원에게 기대해야 할 역할은 6~7이닝의 정통 선발 피칭보다는 경기 초반 NC 타선을 최대한 적은 점수로 묶고 중반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NC전 기록은 부담스럽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두 차례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와 2피홈런을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9.00이었다. 표본이 2이닝뿐이라는 점은 반드시 감안해야 하지만, 그 짧은 승부에서 장타 두 개를 맞았다는 사실은 이번 선발 등판에서도 경계 요소다.
박시원의 시즌 전체 장타 허용과 별개로 NC 타자들이 빠른 공의 타이밍을 잡았던 경험이 있다. 선발로 여러 차례 타순을 상대하는 이번에는 첫 번째 타석부터 직구만으로 밀어붙이는 운영보다 다른 구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섞느냐가 중요하다.
긍정적인 조건도 있다.
잠실에서는 21.2이닝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해 원정 평균자책점 4.85보다 안정적이었다. 6일 이상 충분한 휴식 후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2.25, WHIP 1.25를 기록했고 이번 역시 8월 20일 등판 이후 충분한 간격을 두고 마운드에 오른다.
따라서 박시원의 첫 2이닝은 상당히 중요하다.
초반 빠른 공의 구속이 유지되고 스트라이크가 먼저 들어간다면 NC의 침체된 상위 타선을 상대로 비교적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볼넷이 먼저 나오기 시작하면 3~4회부터 투구 수가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NC 선발 토다는 시즌 108.1이닝을 소화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5.07, WHIP 1.5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시즌 평균보다 안정적이었다. 7월 31일 KIA전 6이닝 3실점, 8월 14일 롯데전 5이닝 2실점, 8월 21일 삼성전 5.1이닝 2실점으로 세 경기 모두 최소 5이닝을 책임했다.
박시원과 비교하면 선발 이닝에 대한 계산은 토다 쪽이 더 선다.
평균 145km/h, 최고 150km/h 정도의 직구에 투심과 포크볼, 슬라이더를 섞고 있다. 108.1이닝에서 볼넷은 37개, BB/9은 약 3.07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매 경기 볼넷으로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토다의 문제도 특정 순간의 제구다.
경기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넣다가도 한 이닝에 공이 높게 형성되거나 볼넷이 연속되면서 실점 규모가 커지는 장면이 있었다. 이번 상대가 최근 장타감이 좋은 LG라는 점에서 이러한 짧은 흔들림이 치명적일 수 있다.
LG전 성적은 특히 좋지 않았다.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0.1이닝 동안 10피안타, 사사구 3개를 허용했고 홈런을 네 개 맞았다. 상대 평균자책점은 7.84다.
단순히 안타를 많이 맞은 것이 아니라 장타로 점수를 내줬다는 부분이 중요하다.
LG는 현재 오스틴과 송찬의를 중심으로 가운데 또는 높은 코스의 공을 강하게 처리하고 있다. 토다의 실투가 위쪽으로 몰리는 순간 잠실의 넓은 외야도 안전장치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등판 조건 역시 토다에게 편하지 않다.
4일 휴식 후에는 11.1이닝 평균자책점 4.76, WHIP 1.15를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 10경기에서는 56이닝 평균자책점 5.95, WHIP 1.55였다. 이번 경기는 8월 21일 이후 5일 휴식 조건이다.
원정 성적에서도 약점이 있었다.
홈 평균자책점은 4.41이지만 원정에서는 59.1이닝 평균자책점 5.61, 피안타율 0.317을 기록했다.
정리하면 토다는 박시원보다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대신, 이번 상대와 이번 등판 조건이 좋지 않다.
박시원은 시즌 표본과 이닝 소화에서 불안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잠실 성적이 긍정적이다. 토다는 최근 세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꾸준히 버텼으나 LG전 장타 허용과 5일 휴식, 원정 성적이 걸린다.
선발 구간부터 어느 한쪽이 완벽하게 경기를 잠그는 형태보다는 3~5회 사이 먼저 균열이 생길 가능성을 높게 본다.
불펜 분석
이번 승부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불펜이다. 두 팀 모두 최근 후반 마운드가 안정적이지 않았고, 선발이 길게 버텨주지 못할 경우 불안한 구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LG는 최근 두 경기에서 불펜이 9.2이닝 동안 25실점을 허용했다. 짧은 기간의 기록이기는 하지만 후반 마운드의 현재 상태가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LG는 우강훈-케네디-손주영으로 이어지는 7~9회 운영을 다시 잡고 있지만 최근 결과는 완벽하지 않았다.
케네디는 최근 32구를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4.50, 손주영 역시 32구를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특히 손주영은 최근 9회 접전에서 만루 위기를 만들고 밀어내기 볼넷과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제구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있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할 투수가 출루를 반복해서 허용하면 LG가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경기 종료까지 안심하기 어렵다.
김영우는 최근 연속 등판과 투구량 부담을 안고 있어 활용 여부를 신중하게 봐야 한다.
중간에서는 김진수, 이우찬, 이정용 등이 필요하다.
김진수와 이정용은 최근 실점 없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LG에는 중요한 버팀목이다. 박시원이 4회 전후에 내려가더라도 이들이 어느 정도 시간을 벌어준다면 LG는 후반 핵심 자원까지 연결할 수 있다.
NC의 상황은 더 불편하다.
최근 후반 승부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고, 여러 불펜 자원의 단기 성적이 동시에 흔들렸다.
김진호는 최근 짧은 등판에서 실점이 크게 늘며 평균자책점 54.00을 기록했고 손주환은 5.40, 최요한 9.00, 전사민 10.80이다.
류진욱은 복귀 이후 최근 평균자책점 6.75, 배재환은 27.00을 기록했다.
이 정도로 여러 투수가 동시에 흔들리면 감독 입장에서는 단순히 보직에 맞춰 7회, 8회, 9회를 배정하기 어렵다. 당일 가장 공이 좋은 투수를 앞당겨 쓸 수밖에 없다.
신영우는 최근 투구량이 많아 활용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반면 송명기와 이용준은 최근 무실점 흐름을 기록했다. 토다가 일찍 내려갈 경우 NC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응은 이 두 자원을 활용해 경기 중반을 최대한 길게 버티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까지 조기에 소모하면 다시 8~9회가 문제다.
이번 불펜 싸움의 핵심은 어느 팀이 더 좋으냐보다 어느 팀의 약점이 먼저 노출되느냐에 있다.
LG도 현재 후반을 완벽하게 잠그는 팀은 아니다. 다만 NC와 비교하면 김진수와 이정용 등 중간 연결 자원에서 선택의 폭이 조금 더 있고, 무엇보다 현재 타선의 득점 지원이 크다.
경기가 6회까지 한 점 차라면 어느 쪽도 안전하지 않다.
특히 두 선발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후반까지 계속 점수가 움직일 수 있는 구조다.
타선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명확한 전력 차이는 최근 공격력이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37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7점을 훌쩍 넘기는 득점 페이스다. 단순히 한두 경기 대량 득점으로 만들어진 흐름보다 상위 타선의 출루와 중심의 장타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위협적이다.
최근 팀 타율은 0.269, 출루율 0.357, 장타율 0.407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의 중심은 오스틴이다.
최근 6경기 타율 0.500, 시즌 장타율 0.67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홈런뿐 아니라 사이클링 히트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여러 형태의 강한 타구가 나오고 있다.
토다가 LG전에서 홈런 네 개를 허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하는 타자다.
오스틴만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송찬의는 최근 6경기 타율 0.471, 장타율 0.538을 기록하고 있다. 문정빈의 장타율도 0.596이다.
중심부에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가 연속해서 배치되기 때문에 토다가 볼카운트에서 밀릴 경우 한 명을 피해 다음 타자와 쉽게 승부하기 어렵다.
그 앞에서 출루를 만드는 선수들의 흐름도 좋다.
홍창기는 최근 6경기 타율 0.429, 신민재는 0.357, 구본혁은 0.308을 기록했다.
이들이 먼저 나가면 오스틴과 송찬의의 장타가 솔로 홈런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점으로 확대된다.
LG 타선의 최근 득점력이 좋은 이유도 이 구조다.
상위에서 출루하고 중심이 해결한 뒤 다시 하위에서 연결되면서 한 이닝이 쉽게 끝나지 않는다.
NC 타선은 시즌 누적만 보면 크게 뒤지지 않는다.
팀 타율 0.271, 출루율 0.352, 장타율 0.400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주요 타순의 컨디션이다.
박민우는 최근 6경기 타율 0.176, 김주원은 0.143, 김휘집은 0.125, 김형준은 0.167로 좋지 않다.
공격의 시작과 연결을 맡아야 할 타자들의 출루가 줄어들면서 중심 타선에 주자가 있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박건우는 최근 타율 0.273, 장타율 0.476을 기록했고 블레인은 0.235, 장타율 0.382, 권희동은 0.222와 0.366이다.
완전히 침묵한 것은 아니지만 LG 중심 타선처럼 한 번의 장타로 경기를 바꾸는 흐름은 떨어져 있다.
대신 홍종표는 최근 0.333, 천재환 0.400, 최정원 0.467, 신재인 0.333 등에서 좋은 컨택이 나오고 있다.
오태양 역시 제한된 표본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따라서 NC가 박시원을 전혀 공략하지 못할 경기라고 볼 필요는 없다.
박시원의 볼넷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연속 안타를 묶는다면 초반 득점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NC가 LG와 화력전을 벌이려면 단타만으로는 부족하다.
박시원이 내려간 뒤에도 LG 불펜을 계속 공략해야 하고, 잠실에서는 장타 생산 자체의 난도가 높아진다.
현재 공격의 완성도에서는 LG가 확실하게 앞선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잠실은 좌우 100m, 중앙 125m의 넓은 외야를 가진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파크 팩터도 0.713~0.739 수준으로 홈런과 득점을 억제하는 방향이다.
보통 기준점 9.5의 경기라면 잠실이라는 이유만으로 언더 쪽 근거가 상당해진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두 선발 모두 상대팀을 상대로 좋지 않은 장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어느 쪽도 6~7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한다고 보기 어렵다.
박시원은 NC전 두 이닝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토다는 LG를 상대로 10.1이닝 동안 홈런 네 개를 맞았다.
표본의 차이는 있지만 두 투수 모두 이번 상대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형태의 실점을 경험했다.
첫 번째 승부처는 1~3회 박시원의 제구다.
충분한 휴식 후 등판이라 빠른 공의 구속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초반부터 볼넷이 반복되면 LG가 예상한 선발 운영 자체가 깨진다.
NC는 이 구간에서 반드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박시원을 살려 보내고 LG 중간 계투까지 넘어가면 최근 침체된 타선이 계속 기회를 만들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LG가 가장 노릴 시점은 3~5회다.
토다는 5일 휴식과 원정이라는 좋지 않은 조건에서 등판하고, LG를 상대로 이미 장타를 많이 허용했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출루한 뒤 오스틴, 송찬의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시점이 가장 위험하다.
여기에서 토다의 높은 공 하나가 장타로 이어지면 NC는 생각보다 빨리 불펜을 움직여야 한다.
경기의 성격이 본격적으로 바뀔 구간은 6회 이후다.
양 팀 불펜 모두 최근 안정적이지 않다.
LG가 먼저 앞서더라도 NC에는 추격 기회가 남고, NC가 먼저 리드하더라도 현재 불펜으로 LG 타선을 끝까지 막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다.
결국 이번 경기는 잠실이라는 구장보다 선발 이후 얼마나 긴 불펜 싸움이 만들어지느냐가 총점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종합 전망
시즌 전체 전력에서는 LG가 앞선다.
LG는 63승 1무 50패, 승률 0.558로 3위다. NC는 48승 2무 58패, 승률 0.453으로 8위다.
맞대결에서도 LG가 7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홈·원정 성적의 차이는 더 분명하다.
LG는 잠실에서 37승 23패, 승률 0.616을 기록했다. NC는 원정에서 21승 2무 27패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LG를 선택하는 가장 큰 근거는 순위나 홈 승률보다 현재 타선이다.
최근 5경기 37득점은 지금 LG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만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출루하고 오스틴과 송찬의가 장타를 만드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상대 토다는 LG전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했고 피홈런도 네 개를 허용했다.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5.95, 원정 평균자책점 5.61이라는 조건까지 겹친다.
NC 역시 박시원을 상대로 득점할 가능성이 있다.
박시원의 BB/9이 높고 NC전 짧은 표본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LG 불펜의 최근 상태 역시 완벽하지 않다.
따라서 LG 승리를 예상한다고 해서 NC의 득점을 지나치게 낮게 볼 필요는 없다.
차이는 공격이 한 번 시작됐을 때 얼마나 오래 이어지느냐다.
NC는 최근 상위와 중심 타선 곳곳에서 흐름이 끊기고 있다. LG는 반대로 여러 타순이 동시에 연결된다.
불펜이 흔들리는 경기에서는 이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승패에서는 LG 트윈스를 선택한다.
박시원이 4~5회 정도를 버티면서 NC에 일정한 점수를 허용하더라도 LG 타선이 토다와 NC 불펜을 상대로 그 이상의 득점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후반 불펜이 불안하다는 약점까지 고려하면 일방적인 저득점 승리보다는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LG가 타선의 힘으로 차이를 만드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잠실에서 9.5는 결코 낮은 기준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오버 쪽을 선택한다.
첫 번째 근거는 양 선발의 상대전적이다.
박시원은 NC전 평균자책점 9.00, 토다는 LG전 7.84를 기록했다. 특히 양쪽 모두 상대 타선에 홈런을 허용했던 경험이 있다.
두 번째는 선발 이닝이다.
박시원은 최근 3~4이닝에 머물렀고 토다 역시 최근에는 5이닝 전후에서 경기를 넘겼다.
두 투수가 동시에 7회까지 버티는 경기가 아니다.
세 번째는 불펜이다.
LG는 최근 두 경기 불펜이 9.2이닝 동안 25실점했고 NC 역시 후반 여러 자원의 단기 성적이 좋지 않다.
선발이 내려간 이후 점수가 빠르게 잠길 가능성이 낮다.
네 번째는 LG의 현재 공격력이다.
최근 5경기 37득점이고 오스틴, 송찬의를 비롯한 중심 타자들의 장타감이 좋다.
오버가 성립하기 위해 NC가 LG와 똑같이 많은 점수를 낼 필요도 없다.
LG가 6~7점을 생산하고 NC가 박시원과 LG의 불안한 불펜을 상대로 3~4점을 보태는 형태만으로 기준점을 넘어설 수 있다.
반대로 언더가 나오려면 박시원이 충분한 휴식 효과를 살려 5회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버티고, 토다 역시 자신의 LG전 장타 약점을 완전히 지운 뒤 양쪽 불펜까지 동시에 반등해야 한다.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현재의 조건에서는 요구되는 변수가 많다.
초반부터 무조건 난타전이 벌어진다기보다 3~5회 선발이 두 번째 타순을 상대하는 시점부터 점수가 늘고, 이후 불펜 구간에서 다시 득점이 추가되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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