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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KBO 기아 SSG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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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단계에서부터 양 팀이 전혀 다른 조건으로 출발한다. KIA는 시즌 내내 로테이션의 중심을 맡아온 애덤 올러를 내세우는 반면, SSG는 1군 선발 경험이 거의 없는 이준기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 경기의 승패를 단순히 경험 차이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선발이 얼마나 오래 버티고 어떤 형태로 불펜에 넘길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KIA가 훨씬 계산하기 쉬운 구도다.
올러는 올 시즌 11승 9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세 경기의 일관성이다. 8월 11일 삼성전 6이닝 1실점 6탈삼진, 8월 16일 두산전 7이닝 1실점 6탈삼진, 8월 22일 키움전 6이닝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최소 6이닝을 책임했고 실점은 정확히 한 점씩이었다.
최근 올러의 투구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부분은 위기가 길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빠른 공의 힘이 살아 있는 데다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 주변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되면서 타자와의 승부가 불필요하게 길어지지 않는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볼넷을 대량으로 허용하지 않으면서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을 효율적으로 소화했다.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152km/h에서 157km/h 수준까지 형성되고, 슬러브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는다. 특히 슬러브의 헛스윙 유도율이 32.9%에 이른다는 점은 빠른 공만을 기다리는 타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준다. 직구를 의식하면 브레이킹볼에 타이밍을 빼앗기고, 변화구를 기다리면 빠른 공에 늦을 수 있는 구조다.
SSG와의 상대전적도 좋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붙어 16.1이닝 평균자책점 1.65, 피안타율 0.200을 기록했다. 이미 여러 차례 같은 타선을 상대하면서도 실점을 낮게 관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SSG전 16.1이닝 동안 홈런은 3개를 허용했다. 전체적인 안타와 출루를 잘 억제하면서도 한 번의 실투가 장타로 연결된 장면은 있었다.
따라서 올러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도 SSG 중심 타선의 한 방이다. 주자를 쌓지 않는다면 솔로 홈런 한두 개는 경기 전체를 흔들지 않는다. 반대로 볼넷이나 단타 직후 장타를 허용하면 좋은 투구를 하고도 한 이닝에 실점이 커질 수 있다.
휴식일은 올러에게 아주 좋은 조건만은 아니었다. 4일 휴식 후에는 20이닝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 1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42였다. 이번 등판은 8월 22일 이후 5일 휴식 일정이다.
다만 이 약점을 상쇄할 만한 조건이 홈이다.
올러는 원정 평균자책점 4.70에 비해 광주 홈에서는 1.99를 기록했다. 같은 투수가 장소에 따라 투구 결과가 상당히 달랐고, 이번에는 가장 좋은 결과를 냈던 홈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세 경기의 상승세와 홈 평균자책점 1.99, SSG전 평균자책점 1.65를 함께 보면 올러에게는 6이닝 전후 1~3실점 정도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SSG 선발 이준기는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
1군에서는 구원으로 두 경기, 3이닝을 던져 4피안타 2자책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반면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 평균자책점 2.75로 선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퓨처스리그와 1군의 차이는 단순히 타자의 수준만이 아니다. 선발로 나서 첫 타순을 넘어 두 번째, 세 번째 타순을 상대해야 하고, 주자가 쌓였을 때 타자들이 훨씬 세밀하게 투구 패턴을 읽는다.
이준기는 최근 패스트볼 구속을 140km/h 중반까지 끌어올렸고 회전수도 2400RPM에 가까운 수준까지 개선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움직임 역시 좋아졌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구위가 발전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구위가 아니라 이닝이다.
1군에서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한 기록이 사실상 없다. KIA 타선을 첫 번째 타순에서 잘 막더라도 두 번째 타순부터 같은 구종 배합이 얼마나 통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구나 상대가 현재 장타 생산력이 좋은 KIA다.
KIA는 우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0.3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준기가 초반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해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면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이준기가 이번 경기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명확하다. 1회부터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 변화구를 유리한 카운트에서 사용해야 한다. 타자를 피해 다니다 2-0, 3-1 카운트가 반복되면 KIA 타선의 공격 범위가 좁아지고 실투 하나의 위험이 커진다.
현실적으로는 3~4이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그 이상을 기대하기보다 SSG가 준비한 두 번째 투수에게 최소 실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선발 싸움에서는 KIA가 확실히 앞선다.
올러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에 SSG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이준기는 가능성은 있지만 1군 선발로서의 이닝과 반복 타순 대응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 불펜 분석
선발의 차이는 자연스럽게 불펜 운용의 차이로 이어진다.
KIA는 올러가 최근처럼 6회 이상을 책임하면 후반 세 이닝만 계산하면 된다. 반면 SSG는 이준기가 3~4이닝에서 내려갈 경우 경기 절반 이상을 불펜으로 버텨야 할 수 있다.
이 차이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크다.
SSG는 최근 노경은과 문승원의 연속 등판 부담을 안고 있다. 두 투수는 후반의 중요한 상황에서 활용되는 자원인 만큼 평소와 동일한 형태로 불펜을 운영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남은 자원으로는 서진용, 이건욱, 전영준, 최용준, 김민, 박시후 등이 있다.
문제는 이준기가 일찍 내려가면 이 투수들 가운데 일부를 평소보다 훨씬 앞선 시점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5회나 6회에 이건욱 또는 김민을 투입하면, 경기 후반 8~9회까지 어떤 순서로 연결할지 선택지가 줄어든다. KIA 타선이 선발을 빠르게 끌어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SSG 마운드 전체에 압박을 줄 수 있다.
SSG가 가장 원하는 그림은 이준기가 최소 4~5회까지 버티고, 중간 계투 한두 명으로 후반까지 연결한 뒤 서진용 등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카드에게 공을 넘기는 것이다.
반대로 3회 이전부터 투구 수가 늘어나면 경기 전체가 상당히 힘들어진다.
KIA는 후반 구조가 훨씬 명확하다.
전상현과 조상우,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있고 곽도규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하면 이의리를 불펜 카드로 사용할 수 있고, 최지민과 김범수, 성영탁, 이태양, 한재승, 김태형 등 추가 선택지도 존재한다.
즉 한 명이 흔들렸다고 경기 후반 전체가 무너지는 형태가 아니다.
올러가 6회까지 리드를 잡고 내려간다면 KIA는 7회부터 상대 타순에 따라 투수를 고를 수 있다. 8~9회에는 가장 강한 승리조를 집중시키면 된다.
이 경기에서 KIA 불펜의 강점은 단순히 투수 숫자가 많다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분명하다는 데 있다.
SSG는 선발이 짧게 끝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후반 핵심 자원의 사용 부담까지 존재한다.
반면 KIA는 선발에게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고 이후 세 이닝을 강한 카드 위주로 설계할 수 있다.
불펜까지 포함한 전체 마운드의 안정성은 KIA 쪽이 한 단계 높다.
## 타선 분석
KIA가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는 또 하나의 영역은 타선이다.
최근 KIA의 팀 장타율은 0.546까지 올라왔다. 단순히 타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출루를 2점, 3점으로 바꿀 수 있는 장타가 함께 나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0.314, 좌투수에게는 0.385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투수의 좌우 유형에 따라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는 타선이 아니다.
이번 상대 이준기는 우완이다.
KIA 입장에서는 타격 상성이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경험이 적은 선발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을 반복할 경우 볼을 골라낸 뒤 중심 타선으로 연결하기 좋은 조건이다.
김도영은 출루와 장타, 주루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타자다. 선두 또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출루하면 상대 배터리의 투구 선택 자체를 흔들 수 있다.
나성범 역시 가운데 몰리는 빠른 공이나 변화구를 한 번에 장타로 연결할 수 있다.
카스트로도 최근 장타와 타점 생산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호연, 김선빈, 박상준 등이 연결되면서 중심 몇 명만 피한다고 공격이 끝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주효상과 김민규 등 적은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낸 자원까지 있기 때문에 벤치 활용 폭도 넓다.
KIA 타선의 이번 경기 핵심은 이준기를 첫 이닝부터 무조건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다.
1군 선발 경험이 부족한 투수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긴 승부다.
파울로 공을 걷어내고 볼을 골라 투구 수를 빠르게 끌어올리면 3~4회부터 자연스럽게 SSG 불펜이 움직인다.
그 순간부터 KIA는 최근 연속 등판 부담이 있는 SSG 마운드를 계속해서 압박할 수 있다.
SSG 타선도 완전히 약한 것은 아니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0.280, 좌투수 상대 0.314를 기록했다. 에레디아와 박성한, 한유섬, 김재환, 전의산 등 한 번의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특히 올러가 SS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면서도 홈런 세 개를 허용했다는 점은 SSG에게 분명한 공략 힌트다.
연속 안타를 여러 개 만드는 것보다 출루 하나 뒤 홈런이나 2루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한유섬 등 일부 타자의 좌우 투수 상대 편차가 크다는 점은 이번 우완 올러 매치업에서 부담이다.
올러는 최근 구위와 제구가 모두 좋다. 무리하게 빠른 공만 노리면 브레이킹볼에 타이밍을 빼앗길 수 있고, 변화구를 기다리면 150km/h를 넘는 빠른 공에 늦을 수 있다.
SSG가 점수를 만들려면 올러의 초반보다 두 번째 타순을 노리는 편이 현실적이다.
첫 타석에서 슬러브와 체인지업의 궤적을 확인하고 4~6회에 공격 범위를 좁혀야 한다.
하지만 올러가 최근 세 경기에서 계속 1실점만 허용했다는 점을 보면 많은 득점 기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타선의 현재 연결성과 장타 생산에서는 KIA가 분명하게 앞선다.
SSG도 한두 번의 장타로 득점할 가능성은 있지만 경기 전체에 걸쳐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타순의 깊이는 KIA 쪽이 좋다.
##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좌우 99m, 중앙 121m 규모이며 홈런 파크팩터는 0.953 수준이다.
홈런이 극단적으로 많이 나오는 구장은 아니다.
대신 외야 사이 공간을 이용한 2루타와 연속 출루가 점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선의 응집력이 중요한 구장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특성이 KIA 쪽에 조금 더 잘 맞는다.
KIA는 최근 단순 홈런뿐 아니라 출루와 장타를 함께 묶어 점수를 만들고 있다.
SSG는 올러를 상대로 연속 출루를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홈런 하나의 비중이 높다.
첫 번째 승부처는 1~3회다.
SSG는 이준기가 초반 스트라이크를 얼마나 꾸준히 넣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KIA가 첫 이닝부터 볼넷으로 주자를 쌓기 시작하면 이준기는 김도영과 나성범 등을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상대해야 한다.
반대로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으면 KIA 타자들의 적극성을 이용해 예상보다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올러에게는 첫 타순보다 4~6회가 더 중요하다.
SSG 타자들이 구종 움직임을 확인한 뒤 두 번째로 들어오는 시점에서 올러의 SSG전 유일한 약점이었던 장타를 노릴 수 있다.
올러가 이 구간까지 1~2실점 안에서 버티면 경기 흐름은 빠르게 KIA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승부처는 SSG 불펜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준기가 3~4회에서 내려가면 KIA는 경기 절반 이상을 SSG 계투진과 상대한다.
노경은과 문승원의 최근 사용 부담까지 고려하면 SSG가 모든 이닝에 최상의 카드를 배치하기 어렵다.
KIA가 5회 전후까지 먼저 리드를 잡으면 이후 경기는 더욱 단순해진다.
올러가 6회까지 직접 던지고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 등 후반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남은 이닝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SSG가 이 경기를 가져가려면 올러에게 선취점을 만들고 이준기와 불펜이 경기 초중반 KIA의 공격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KIA가 가진 마운드의 깊이가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종합 전망
두 팀의 시즌 성적에서도 차이가 있다.
SSG는 48승 5무 64패, KIA는 62승 2무 50패다. 맞대결에서도 KIA가 8승 1무 3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KIA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즌 순위가 아니다.
선발부터 경기 후반까지 이어지는 구조의 차이다.
올러는 최근 세 경기에서 19이닝을 소화하며 각각 1실점씩만 허용했다. SSG를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홈 평균자책점은 1.99다.
이준기는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1군에서는 3이닝이 전부다. 선발로 여러 차례 타순을 상대했을 때의 안정성과 이닝 소화 능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IA 타선은 이런 유형의 선발에게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우투수 상대 타율 0.314, 최근 장타율 0.546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두 명을 피해도 뒤에서 해결할 수 있는 타자가 이어진다.
불펜에서도 KIA가 더 안정적이다.
SSG는 선발이 짧게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에서 최근 많이 사용된 후반 핵심 자원까지 관리해야 한다.
KIA는 올러가 긴 이닝을 책임하고 필승조만 짧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승패에서는 KIA 타이거즈 쪽에 확실히 무게를 둔다.
다만 처음부터 5~6점 차로 벌어지는 경기만을 예상할 필요는 없다.
이준기가 첫 번째 타순에서 구위를 살려 버틴다면 3회 정도까지는 접전이 가능하다.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KIA 타자들이 이준기의 공을 한 번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순으로 들어가는 시점과 SSG 불펜이 가동되는 중반 이후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이번에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KIA의 득점 기대치다.
우투수 상대 타율 0.314와 최근 장타율 0.546을 기록하는 타선이 1군 선발 경험이 부족한 이준기를 상대한다.
이준기가 내려간 뒤에도 SSG는 경기의 상당 부분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KIA가 6점 안팎을 생산할 수 있는 경로가 충분하다.
두 번째 이유는 SSG도 완전한 무득점 타선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올러를 상대로 시즌 평균자책점 1.65로 고전했지만 16.1이닝 동안 홈런 세 개를 기록했다.
올러가 5일 휴식 후 등판에서 시즌 전체적으로 성적이 떨어졌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SSG가 장타를 통해 2~4점 정도를 생산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세 번째는 SSG 불펜의 이닝이다.
이준기가 3~4이닝을 던진다면 불펜이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해야 한다.
한 경기에서 많은 구원 투수가 나올수록 컨디션이 좋지 않은 투수 하나가 포함될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커진다. KIA처럼 현재 타격감과 장타 생산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그 한 이닝이 3~4점짜리 빅이닝으로 바뀔 수 있다.
9.5라는 기준이 아주 낮은 것은 아니다.
올러가 최근처럼 SSG를 1~2점에 묶고 KIA 역시 5점 정도에 머문다면 언더가 된다.
따라서 오버를 보기 위해서는 KIA의 득점 비중이 상당히 중요하다.
가장 현실적인 흐름은 KIA가 이준기와 SSG 불펜을 상대로 중반 이후 점수를 꾸준히 쌓고, SSG가 올러의 장타 허용 구간이나 KIA 불펜을 상대로 일정한 점수를 보태는 형태다.
KIA의 일방적인 4-1 승부보다는 6-4, 7-3처럼 홈팀의 우세 속에서 총점도 함께 올라가는 방향을 조금 더 높게 본다.
## 예측결과
승패 : KIA 타이거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단계에서부터 양 팀이 전혀 다른 조건으로 출발한다. KIA는 시즌 내내 로테이션의 중심을 맡아온 애덤 올러를 내세우는 반면, SSG는 1군 선발 경험이 거의 없는 이준기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 경기의 승패를 단순히 경험 차이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선발이 얼마나 오래 버티고 어떤 형태로 불펜에 넘길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KIA가 훨씬 계산하기 쉬운 구도다.
올러는 올 시즌 11승 9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세 경기의 일관성이다. 8월 11일 삼성전 6이닝 1실점 6탈삼진, 8월 16일 두산전 7이닝 1실점 6탈삼진, 8월 22일 키움전 6이닝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최소 6이닝을 책임했고 실점은 정확히 한 점씩이었다.
최근 올러의 투구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부분은 위기가 길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빠른 공의 힘이 살아 있는 데다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 주변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되면서 타자와의 승부가 불필요하게 길어지지 않는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볼넷을 대량으로 허용하지 않으면서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을 효율적으로 소화했다.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152km/h에서 157km/h 수준까지 형성되고, 슬러브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는다. 특히 슬러브의 헛스윙 유도율이 32.9%에 이른다는 점은 빠른 공만을 기다리는 타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준다. 직구를 의식하면 브레이킹볼에 타이밍을 빼앗기고, 변화구를 기다리면 빠른 공에 늦을 수 있는 구조다.
SSG와의 상대전적도 좋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붙어 16.1이닝 평균자책점 1.65, 피안타율 0.200을 기록했다. 이미 여러 차례 같은 타선을 상대하면서도 실점을 낮게 관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SSG전 16.1이닝 동안 홈런은 3개를 허용했다. 전체적인 안타와 출루를 잘 억제하면서도 한 번의 실투가 장타로 연결된 장면은 있었다.
따라서 올러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도 SSG 중심 타선의 한 방이다. 주자를 쌓지 않는다면 솔로 홈런 한두 개는 경기 전체를 흔들지 않는다. 반대로 볼넷이나 단타 직후 장타를 허용하면 좋은 투구를 하고도 한 이닝에 실점이 커질 수 있다.
휴식일은 올러에게 아주 좋은 조건만은 아니었다. 4일 휴식 후에는 20이닝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 1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42였다. 이번 등판은 8월 22일 이후 5일 휴식 일정이다.
다만 이 약점을 상쇄할 만한 조건이 홈이다.
올러는 원정 평균자책점 4.70에 비해 광주 홈에서는 1.99를 기록했다. 같은 투수가 장소에 따라 투구 결과가 상당히 달랐고, 이번에는 가장 좋은 결과를 냈던 홈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세 경기의 상승세와 홈 평균자책점 1.99, SSG전 평균자책점 1.65를 함께 보면 올러에게는 6이닝 전후 1~3실점 정도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SSG 선발 이준기는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
1군에서는 구원으로 두 경기, 3이닝을 던져 4피안타 2자책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반면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 평균자책점 2.75로 선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퓨처스리그와 1군의 차이는 단순히 타자의 수준만이 아니다. 선발로 나서 첫 타순을 넘어 두 번째, 세 번째 타순을 상대해야 하고, 주자가 쌓였을 때 타자들이 훨씬 세밀하게 투구 패턴을 읽는다.
이준기는 최근 패스트볼 구속을 140km/h 중반까지 끌어올렸고 회전수도 2400RPM에 가까운 수준까지 개선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움직임 역시 좋아졌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구위가 발전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구위가 아니라 이닝이다.
1군에서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한 기록이 사실상 없다. KIA 타선을 첫 번째 타순에서 잘 막더라도 두 번째 타순부터 같은 구종 배합이 얼마나 통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구나 상대가 현재 장타 생산력이 좋은 KIA다.
KIA는 우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0.3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준기가 초반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해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면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이준기가 이번 경기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명확하다. 1회부터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 변화구를 유리한 카운트에서 사용해야 한다. 타자를 피해 다니다 2-0, 3-1 카운트가 반복되면 KIA 타선의 공격 범위가 좁아지고 실투 하나의 위험이 커진다.
현실적으로는 3~4이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그 이상을 기대하기보다 SSG가 준비한 두 번째 투수에게 최소 실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선발 싸움에서는 KIA가 확실히 앞선다.
올러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에 SSG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이준기는 가능성은 있지만 1군 선발로서의 이닝과 반복 타순 대응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 불펜 분석
선발의 차이는 자연스럽게 불펜 운용의 차이로 이어진다.
KIA는 올러가 최근처럼 6회 이상을 책임하면 후반 세 이닝만 계산하면 된다. 반면 SSG는 이준기가 3~4이닝에서 내려갈 경우 경기 절반 이상을 불펜으로 버텨야 할 수 있다.
이 차이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크다.
SSG는 최근 노경은과 문승원의 연속 등판 부담을 안고 있다. 두 투수는 후반의 중요한 상황에서 활용되는 자원인 만큼 평소와 동일한 형태로 불펜을 운영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남은 자원으로는 서진용, 이건욱, 전영준, 최용준, 김민, 박시후 등이 있다.
문제는 이준기가 일찍 내려가면 이 투수들 가운데 일부를 평소보다 훨씬 앞선 시점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5회나 6회에 이건욱 또는 김민을 투입하면, 경기 후반 8~9회까지 어떤 순서로 연결할지 선택지가 줄어든다. KIA 타선이 선발을 빠르게 끌어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SSG 마운드 전체에 압박을 줄 수 있다.
SSG가 가장 원하는 그림은 이준기가 최소 4~5회까지 버티고, 중간 계투 한두 명으로 후반까지 연결한 뒤 서진용 등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카드에게 공을 넘기는 것이다.
반대로 3회 이전부터 투구 수가 늘어나면 경기 전체가 상당히 힘들어진다.
KIA는 후반 구조가 훨씬 명확하다.
전상현과 조상우,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있고 곽도규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하면 이의리를 불펜 카드로 사용할 수 있고, 최지민과 김범수, 성영탁, 이태양, 한재승, 김태형 등 추가 선택지도 존재한다.
즉 한 명이 흔들렸다고 경기 후반 전체가 무너지는 형태가 아니다.
올러가 6회까지 리드를 잡고 내려간다면 KIA는 7회부터 상대 타순에 따라 투수를 고를 수 있다. 8~9회에는 가장 강한 승리조를 집중시키면 된다.
이 경기에서 KIA 불펜의 강점은 단순히 투수 숫자가 많다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분명하다는 데 있다.
SSG는 선발이 짧게 끝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후반 핵심 자원의 사용 부담까지 존재한다.
반면 KIA는 선발에게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고 이후 세 이닝을 강한 카드 위주로 설계할 수 있다.
불펜까지 포함한 전체 마운드의 안정성은 KIA 쪽이 한 단계 높다.
## 타선 분석
KIA가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는 또 하나의 영역은 타선이다.
최근 KIA의 팀 장타율은 0.546까지 올라왔다. 단순히 타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출루를 2점, 3점으로 바꿀 수 있는 장타가 함께 나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0.314, 좌투수에게는 0.385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투수의 좌우 유형에 따라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는 타선이 아니다.
이번 상대 이준기는 우완이다.
KIA 입장에서는 타격 상성이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경험이 적은 선발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을 반복할 경우 볼을 골라낸 뒤 중심 타선으로 연결하기 좋은 조건이다.
김도영은 출루와 장타, 주루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타자다. 선두 또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출루하면 상대 배터리의 투구 선택 자체를 흔들 수 있다.
나성범 역시 가운데 몰리는 빠른 공이나 변화구를 한 번에 장타로 연결할 수 있다.
카스트로도 최근 장타와 타점 생산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호연, 김선빈, 박상준 등이 연결되면서 중심 몇 명만 피한다고 공격이 끝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주효상과 김민규 등 적은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낸 자원까지 있기 때문에 벤치 활용 폭도 넓다.
KIA 타선의 이번 경기 핵심은 이준기를 첫 이닝부터 무조건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다.
1군 선발 경험이 부족한 투수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긴 승부다.
파울로 공을 걷어내고 볼을 골라 투구 수를 빠르게 끌어올리면 3~4회부터 자연스럽게 SSG 불펜이 움직인다.
그 순간부터 KIA는 최근 연속 등판 부담이 있는 SSG 마운드를 계속해서 압박할 수 있다.
SSG 타선도 완전히 약한 것은 아니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0.280, 좌투수 상대 0.314를 기록했다. 에레디아와 박성한, 한유섬, 김재환, 전의산 등 한 번의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특히 올러가 SS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면서도 홈런 세 개를 허용했다는 점은 SSG에게 분명한 공략 힌트다.
연속 안타를 여러 개 만드는 것보다 출루 하나 뒤 홈런이나 2루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한유섬 등 일부 타자의 좌우 투수 상대 편차가 크다는 점은 이번 우완 올러 매치업에서 부담이다.
올러는 최근 구위와 제구가 모두 좋다. 무리하게 빠른 공만 노리면 브레이킹볼에 타이밍을 빼앗길 수 있고, 변화구를 기다리면 150km/h를 넘는 빠른 공에 늦을 수 있다.
SSG가 점수를 만들려면 올러의 초반보다 두 번째 타순을 노리는 편이 현실적이다.
첫 타석에서 슬러브와 체인지업의 궤적을 확인하고 4~6회에 공격 범위를 좁혀야 한다.
하지만 올러가 최근 세 경기에서 계속 1실점만 허용했다는 점을 보면 많은 득점 기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타선의 현재 연결성과 장타 생산에서는 KIA가 분명하게 앞선다.
SSG도 한두 번의 장타로 득점할 가능성은 있지만 경기 전체에 걸쳐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타순의 깊이는 KIA 쪽이 좋다.
##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좌우 99m, 중앙 121m 규모이며 홈런 파크팩터는 0.953 수준이다.
홈런이 극단적으로 많이 나오는 구장은 아니다.
대신 외야 사이 공간을 이용한 2루타와 연속 출루가 점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선의 응집력이 중요한 구장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특성이 KIA 쪽에 조금 더 잘 맞는다.
KIA는 최근 단순 홈런뿐 아니라 출루와 장타를 함께 묶어 점수를 만들고 있다.
SSG는 올러를 상대로 연속 출루를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홈런 하나의 비중이 높다.
첫 번째 승부처는 1~3회다.
SSG는 이준기가 초반 스트라이크를 얼마나 꾸준히 넣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KIA가 첫 이닝부터 볼넷으로 주자를 쌓기 시작하면 이준기는 김도영과 나성범 등을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상대해야 한다.
반대로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으면 KIA 타자들의 적극성을 이용해 예상보다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올러에게는 첫 타순보다 4~6회가 더 중요하다.
SSG 타자들이 구종 움직임을 확인한 뒤 두 번째로 들어오는 시점에서 올러의 SSG전 유일한 약점이었던 장타를 노릴 수 있다.
올러가 이 구간까지 1~2실점 안에서 버티면 경기 흐름은 빠르게 KIA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승부처는 SSG 불펜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준기가 3~4회에서 내려가면 KIA는 경기 절반 이상을 SSG 계투진과 상대한다.
노경은과 문승원의 최근 사용 부담까지 고려하면 SSG가 모든 이닝에 최상의 카드를 배치하기 어렵다.
KIA가 5회 전후까지 먼저 리드를 잡으면 이후 경기는 더욱 단순해진다.
올러가 6회까지 직접 던지고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 등 후반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남은 이닝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SSG가 이 경기를 가져가려면 올러에게 선취점을 만들고 이준기와 불펜이 경기 초중반 KIA의 공격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KIA가 가진 마운드의 깊이가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종합 전망
두 팀의 시즌 성적에서도 차이가 있다.
SSG는 48승 5무 64패, KIA는 62승 2무 50패다. 맞대결에서도 KIA가 8승 1무 3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KIA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즌 순위가 아니다.
선발부터 경기 후반까지 이어지는 구조의 차이다.
올러는 최근 세 경기에서 19이닝을 소화하며 각각 1실점씩만 허용했다. SSG를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홈 평균자책점은 1.99다.
이준기는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1군에서는 3이닝이 전부다. 선발로 여러 차례 타순을 상대했을 때의 안정성과 이닝 소화 능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IA 타선은 이런 유형의 선발에게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우투수 상대 타율 0.314, 최근 장타율 0.546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두 명을 피해도 뒤에서 해결할 수 있는 타자가 이어진다.
불펜에서도 KIA가 더 안정적이다.
SSG는 선발이 짧게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에서 최근 많이 사용된 후반 핵심 자원까지 관리해야 한다.
KIA는 올러가 긴 이닝을 책임하고 필승조만 짧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승패에서는 KIA 타이거즈 쪽에 확실히 무게를 둔다.
다만 처음부터 5~6점 차로 벌어지는 경기만을 예상할 필요는 없다.
이준기가 첫 번째 타순에서 구위를 살려 버틴다면 3회 정도까지는 접전이 가능하다.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KIA 타자들이 이준기의 공을 한 번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순으로 들어가는 시점과 SSG 불펜이 가동되는 중반 이후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이번에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KIA의 득점 기대치다.
우투수 상대 타율 0.314와 최근 장타율 0.546을 기록하는 타선이 1군 선발 경험이 부족한 이준기를 상대한다.
이준기가 내려간 뒤에도 SSG는 경기의 상당 부분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KIA가 6점 안팎을 생산할 수 있는 경로가 충분하다.
두 번째 이유는 SSG도 완전한 무득점 타선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올러를 상대로 시즌 평균자책점 1.65로 고전했지만 16.1이닝 동안 홈런 세 개를 기록했다.
올러가 5일 휴식 후 등판에서 시즌 전체적으로 성적이 떨어졌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SSG가 장타를 통해 2~4점 정도를 생산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세 번째는 SSG 불펜의 이닝이다.
이준기가 3~4이닝을 던진다면 불펜이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해야 한다.
한 경기에서 많은 구원 투수가 나올수록 컨디션이 좋지 않은 투수 하나가 포함될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커진다. KIA처럼 현재 타격감과 장타 생산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그 한 이닝이 3~4점짜리 빅이닝으로 바뀔 수 있다.
9.5라는 기준이 아주 낮은 것은 아니다.
올러가 최근처럼 SSG를 1~2점에 묶고 KIA 역시 5점 정도에 머문다면 언더가 된다.
따라서 오버를 보기 위해서는 KIA의 득점 비중이 상당히 중요하다.
가장 현실적인 흐름은 KIA가 이준기와 SSG 불펜을 상대로 중반 이후 점수를 꾸준히 쌓고, SSG가 올러의 장타 허용 구간이나 KIA 불펜을 상대로 일정한 점수를 보태는 형태다.
KIA의 일방적인 4-1 승부보다는 6-4, 7-3처럼 홈팀의 우세 속에서 총점도 함께 올라가는 방향을 조금 더 높게 본다.
## 예측결과
승패 : KIA 타이거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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