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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NPB 히로시마 야쿠르트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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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부터 흐름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야쿠르트의 게이지 다카하시는 최근 들어 피안타와 실점이 동시에 늘었고,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반면 히로시마의 쇼고 타마무라는 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를 유지하면서 홈에서는 한층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두 선발 모두 경기당 5이닝 안팎을 책임하는 유형이지만, 최근 투구 내용과 이번 경기 장소를 함께 놓고 보면 타마무라 쪽이 조금 더 편한 조건이다.
다카하시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6.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FIP는 3.94로 평균자책점보다 낮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주자 관리와 이닝 소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약 5.2이닝이다. 이닝당 투구 수도 17.5개 수준으로 적지 않다. 타자 한 명을 상대하는 과정이 길어질수록 자연스럽게 5회 전후부터 투구 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히로시마전 성적도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두 차례 맞붙어 11이닝 동안 14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4.09다. 단순히 한두 번의 장타 때문에 실점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꾸준하게 출루하며 다카하시를 압박했다.
홈·원정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볼 부분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지만 원정 5경기에서는 24.2이닝 평균자책점 5.84까지 올라갔다. 원정 피안타율 역시 .324로 높다.
최근 흐름은 더 불안하다. 8월 세 차례 등판에서 14이닝을 던지며 24피안타, 피홈런 3개, 볼넷 6개를 허용했고 월간 평균자책점은 9.00이다.
세부 등판 기록에서도 기복이 확인된다. 8월 1일 한신전에서는 6이닝 7실점으로 패했고, 8월 8일 요미우리전에서는 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직전 8월 20일 한신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직전 경기의 6이닝 1실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에서 총 8이닝 동안 13실점을 허용했던 만큼 한 경기의 반등만으로 최근 불안 요소가 모두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카하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 타순에서 출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히로시마는 다카하시를 상대로 좋은 상대전적을 가진 타자들이 상위와 중심 타선에 배치돼 있다. 앞에 주자를 내보내고 이들을 상대하면 한 번의 안타가 복수 실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기쿠치 료스케와 사카쿠라 쇼고는 다카하시를 상대로 각각 .667의 상대 타율을 기록했고, 파비안 산토로도 .500을 기록했다. 표본 자체는 제한적이지만 다카하시가 히로시마 중심 타선을 편하게 상대해온 것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다카하시가 직전 한신전처럼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고 6이닝 정도까지 버틴다면 야쿠르트도 충분히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최근 8월 경기에서 나타났던 피안타 누적이 다시 반복된다면 히로시마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 선발 쇼고 타마무라는 시즌 10경기에서 5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고 있다. 승패는 1승 4패지만 실점 억제만 놓고 보면 시즌 성적은 안정적이다.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약 5.1이닝으로 아주 긴 편은 아니다. 다만 이닝당 투구 수가 14.6개 수준이라는 점은 다카하시와 차이가 난다. 같은 5이닝을 던지더라도 타마무라 쪽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승부를 가져갈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홈 성적이다.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지만 마쓰다 스타디움에서는 4경기 19.2이닝 평균자책점 1.83이다.
홈 피안타율은 .174이고, 19.2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도 3개다. 타마무라가 홈에서는 주자를 많이 쌓지 않으면서 자신의 경기 운영을 유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최근 등판에서는 다소 흔들렸다. 8월 22일 요미우리전에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7월 8일 야쿠르트전에서는 1.2이닝 1실점, 6월 30일 요코하마전에서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기록만 보면 타마무라 역시 무조건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시즌 평균자책점과 홈 성적은 좋지만 최근 세 차례 기록에서 6이닝을 넘긴 경기가 없었다.
야쿠르트전 기록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표본이 매우 짧기 때문에 상대 평균자책점 5.40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야쿠르트 장타를 경계해야 할 정도로 해석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타마무라의 장점은 주자를 쌓는 빈도가 낮다는 것이다. 홈에서 볼넷이 적고 피안타율도 낮다. 야쿠르트가 최근 타격감이 좋은 나가오카 히데키와 코가 유다이를 앞세우더라도 연속 출루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득점 생산이 어려워질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히로시마 쪽이 앞선다.
다카하시는 시즌 평균자책점 4.61에 원정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고, 최근 8월 세 경기 평균자책점도 9.00이다. 타마무라는 시즌 2.67, 홈 1.83으로 이번 경기 조건에서 훨씬 안정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타마무라 역시 최근 이닝 소화가 길지는 않았다. 히로시마가 선발 우위를 실제 승리로 연결하려면 타마무라가 최소 5회 전후까지 리드를 지켜주고 강점인 불펜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펜분석
두 선발 모두 시즌 평균으로 보면 5이닝 정도를 책임하는 유형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6회 이후 불펜의 비중이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에서는 두 팀의 차이가 뚜렷하다.
야쿠르트 불펜은 전체 평균자책점이 4.60 수준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 여러 이닝을 구원진에 맡겨야 할 경우 경기 후반 실점 위험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릴리즈 지저스, 쇼다이 마루야마, 노보루 시미즈, 켄고 마츠모토, 월터스 내쉬 등이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최근 일정상 전체적인 체력 부담이 크게 누적된 상태는 아니라는 점은 야쿠르트에 긍정적이다.
다만 휴식과 투구 안정성은 별개의 문제다.
노보루 시미즈는 최근 1.2이닝 1자책점, 켄고 마츠모토는 최근 3.2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카하시가 5~6회까지 버틴 뒤 짧은 구간만 맡기는 것과 4회 전후부터 불펜이 가동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야쿠르트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다카하시의 조기 강판이다.
다카하시가 4회 이전에 내려가면 중간계투가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하고, 히로시마 중심 타선이 구원진을 두 번 이상 상대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런 흐름에서는 후반에 어떤 투수를 남겨두느냐보다 경기 중반을 실점 없이 넘기는 것부터 어려워진다.
히로시마 불펜은 전체 평균자책점 1.35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타마무라가 5회 정도만 버텨주더라도 남은 네 이닝을 여러 자원으로 나눌 수 있는 구조다.
오마 츠지와 준야 호리에는 최근 연속 등판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활용 여부는 경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히로시마는 선택지가 남아 있다.
모리우라 다이스케와 타이치 타카가 후반에 대기할 수 있고, 아츠시 엔도, 오카모토, 기쿠치 하루 등도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남아 있다.
모리우라는 최근 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고, 엔도는 최근 2이닝 무실점, 오카모토 역시 최근 2이닝 무실점, 기쿠치 하루는 최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히로시마가 타마무라에게 반드시 7이닝을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선발이 5~6회까지 경기 균형을 유지하면 그 이후부터 불펜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야쿠르트와 가장 큰 차이는 불펜이 길어졌을 때의 위험도다.
야쿠르트는 다카하시가 일찍 내려갈수록 평균자책점 4점대의 불펜이 많은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히로시마는 타마무라의 이닝이 다소 짧더라도 평균자책점 1점대의 불펜을 활용해 남은 경기를 설계할 수 있다.
따라서 6회 이후의 순수 안정감에서는 히로시마 우위가 상당히 뚜렷하다.
특히 히로시마가 5회까지 한두 점이라도 앞서 있다면 경기 운영이 상당히 편해진다. 반대로 야쿠르트는 선발 구간에서 리드를 잡더라도 후반까지 그 점수 차를 유지하는 과정이 더 어렵다.
타선분석
최근 팀 흐름부터 차이가 있다. 야쿠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 히로시마는 6승 4패를 기록했다.
다만 직전 맞대결에서는 야쿠르트가 히로시마를 3-1로 꺾었다. 한 경기만 놓고 보면 원정팀이 먼저 웃었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몇몇 타자들의 역할도 확인됐다.
야쿠르트에서는 나가오카 히데키가 최근 6경기 타율 .368을 기록하고 있다. 코가 유다이 역시 .364로 좋은 흐름이며, 시즌 타율 .322의 미야모토 타케시도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야마다 테츠토는 최근 .333, 아카하네 유키는 .267을 기록했다. 상위와 중심 타선 몇 명의 최근 타격감만 보면 타마무라가 홈에서 강하다고 해서 야쿠르트 공격을 무조건 낮게 평가할 수는 없다.
하위 타순에서는 편차가 있다. 이와타 유키히로는 최근 .286, 마스다 슈는 .071, 우치야마 소마는 .429를 기록했다.
야쿠르트가 대량 득점을 만들려면 잘 맞고 있는 타자들 사이에서 공격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 상위 타선이 출루해도 하위 타순으로 내려가면서 흐름이 단절되면 타마무라가 위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타마무라의 홈 피안타율이 .174에 불과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단타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려는 팀에게는 연속 안타가 필요한데, 홈에서 타마무라는 그 연결 자체를 상당히 잘 끊어왔다.
야쿠르트 쪽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변수는 장타다. 타마무라는 올 시즌 야쿠르트를 상대한 짧은 등판에서 홈런 하나를 허용했다.
초반에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더라도 야마다를 비롯한 중심 타선에서 한 번의 장타가 나온다면 타마무라의 홈 성적과 관계없이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히로시마는 직전 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지만 이번 상대 다카하시와의 개별 매치업에서는 기대할 부분이 많다.
기쿠치 료스케와 사카쿠라 쇼고는 다카하시를 상대로 각각 .667의 상대 타율을 기록했다. 파비안 산토로도 .500을 기록했고 사사키 야스 역시 다카하시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남겼다.
상대전적은 표본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 숫자만으로 이번 경기 결과를 결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카하시가 히로시마 타선을 상대로 11이닝 14피안타를 허용했다는 투수 쪽 기록과 함께 보면 상위 타선이 다시 출루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최근 타격 흐름에서도 사카쿠라가 .389, 기쿠치가 .294, 나바라 노리히코가 .286을 기록하고 있다.
히로시마가 노려야 할 부분은 다카하시가 흔들리는 이닝에서 한 번에 점수를 가져오는 것이다.
다카하시는 8월 14이닝 동안 24개의 안타와 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한 타자씩 끊어 상대하기보다 주자가 연속해서 나가면서 실점이 커질 수 있는 흐름이 있었다.
기쿠치와 파비안, 사카쿠라가 이어지는 구간에 주자가 쌓이면 히로시마가 경기 초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특히 다카하시가 초반부터 투구 수를 많이 쓰게 되면 타순이 두 번째 돌아오는 3~5회 사이가 중요해진다. 이때 히로시마가 추가 출루를 만들면 야쿠르트 벤치가 불펜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도 빨라진다.
타선만 비교해서 히로시마가 일방적으로 앞선다고 볼 필요는 없다. 야쿠르트도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있고 직전 맞대결에서는 3점을 내며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발과의 상성을 포함하면 홈팀 쪽 조건이 조금 더 좋다. 히로시마는 최근 흔들리고 있는 다카하시를 상대하고, 야쿠르트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한 타마무라를 상대해야 한다.
결국 공격의 난이도에서 차이가 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은 기본적으로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은 아니다. 홈런과 전체 득점이 크게 늘어나는 형태의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장타 하나에 의존하는 공격보다는 출루와 연결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이 부분은 타마무라에게 유리하다.
타마무라는 홈 19.2이닝에서 피안타율 .174,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주자를 많이 내보내지 않는 투수에게 투수 친화적인 홈 환경까지 더해진다.
다카하시 역시 구장 자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최근 실점의 원인이 홈런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8월 14이닝에서 24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장타가 줄더라도 안타와 볼넷이 계속 겹치면 득점은 만들어질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경기 초반 다카하시와 히로시마 상위 타선의 대결이다.
다카하시가 기쿠치, 파비안, 사카쿠라가 있는 구간을 처음부터 주자 없이 상대하면 직전 한신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
반대로 첫 타순부터 출루가 겹치면 최근 8월 두 차례 부진했던 경기처럼 투구 수와 실점이 함께 늘어날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타마무라가 5회 부근을 통과할 수 있느냐다.
최근 세 경기 기록에서는 긴 이닝이 많지 않았다. 야쿠르트가 나가오카와 코가를 중심으로 투구 수를 늘리면 히로시마 역시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불펜을 움직여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히로시마는 불펜 평균자책점 1.35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야쿠르트가 타마무라를 5회 정도에 끌어내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선발이 내려가기 전에 리드를 확보해야 이후 히로시마의 강한 불펜을 상대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분기점은 5~6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가 그 시점까지 앞서 있으면 타마무라 이후 불펜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면서 경기를 짧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야쿠르트가 선취점을 내고 다카하시가 직전 경기처럼 6회까지 버티면 히로시마도 불펜의 우위만으로 경기를 가져오기 어려워진다.
히로시마가 원하는 경기는 초반부터 반드시 대량 득점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다카하시에게 꾸준하게 주자를 내보내며 5회 전후까지 2~3점의 리드를 만든 뒤 불펜으로 넘어가는 형태만 만들어도 충분하다.
야쿠르트는 정반대다. 후반 투수력에서 열세가 있는 만큼 타마무라가 마운드에 있을 때 먼저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번 매치업은 선발, 불펜, 상대전적을 함께 놓고 보면 히로시마가 유리한 조건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선발에서는 타마무라가 시즌 평균자책점 2.67, 홈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다카하시는 시즌 4.61, 원정 5.84이며 8월 세 경기 평균자책점은 9.00이다.
다카하시가 직전 한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반등한 것은 분명하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8이닝 13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흐름 전체를 보면 아직 안정성을 확신하기 어렵다.
히로시마전에서도 다카하시는 11이닝 동안 14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기쿠치, 파비안, 사카쿠라 등 상대전적이 좋은 타자들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타마무라는 최근 등판에서 압도적인 이닝 소화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따라서 히로시마의 선발 우위를 과도하게 확대해서 볼 필요는 없다.
대신 타마무라가 5회 정도까지 리드를 지켜준 이후의 구조가 좋다.
히로시마 불펜은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자원의 최근 등판 부담을 고려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남아 있고, 선발 이후 여러 이닝을 나눠 막을 수 있다.
야쿠르트 불펜은 평균자책점 4.60 수준이다. 다카하시가 일찍 내려가면 히로시마 타선이 경기 중반부터 구원진을 반복해서 상대할 수 있다.
이 차이가 승패 쪽에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야쿠르트가 이기기 위해서는 다카하시가 직전 한신전과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다시 보여주고, 나가오카와 코가를 중심으로 타마무라가 내려가기 전에 선취점을 만드는 형태가 필요하다.
히로시마는 조금 더 다양한 승리 경로가 있다.
타마무라가 홈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면서 초반 리드를 만들 수도 있고, 5회까지 동점에 머물더라도 이후 불펜 싸움에서 우위를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승패에서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구장과 타마무라의 홈 성적만 보면 언더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 타마무라는 홈 평균자책점 1.83, 피안타율 .174를 기록했고 히로시마 불펜 역시 실점 억제력이 좋다.
하지만 기준점 6.5는 이번 매치업에서 아주 여유 있는 숫자는 아니다.
다카하시는 8월 14이닝 동안 24개의 안타와 3개의 홈런, 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히로시마가 초반부터 출루를 연결한다면 홈팀 혼자서도 4점 이상을 생산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카하시가 5회 이전에 내려갈 경우 평균자책점 4점대의 야쿠르트 불펜이 남은 긴 구간을 책임해야 한다는 점도 총점 상승 요소다.
야쿠르트 역시 완전히 무득점으로 볼 필요는 없다. 나가오카와 코가의 최근 타격감이 좋고, 타마무라를 상대로 앞선 짧은 맞대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타마무라가 최근 세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야쿠르트가 선발 또는 경기 중반에 2점 안팎을 만들어낼 여지도 남아 있다.
결국 이번 언오버의 핵심은 타마무라가 아니라 다카하시다.
다카하시가 직전 경기의 6이닝 1실점 흐름을 이어가면 언더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반대로 8월 전체에서 나타났던 피안타 누적이 다시 반복되면 히로시마의 득점만으로도 기준점 접근이 빨라진다.
최근 흐름과 원정 성적, 히로시마와의 상대전적을 함께 놓고 보면 후자의 위험을 조금 더 크게 본다. 히로시마가 경기 초중반 주도권을 가져가고 야쿠르트도 일부 추격점을 더하는 형태라면 합산 7점 이상까지 열릴 수 있다.
승패는 히로시마, 총점은 6.5 오버 쪽으로 판단한다.
예측결과
승패 : 히로시마 도요 카프 승
언오버 : 6.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부터 흐름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야쿠르트의 게이지 다카하시는 최근 들어 피안타와 실점이 동시에 늘었고,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반면 히로시마의 쇼고 타마무라는 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를 유지하면서 홈에서는 한층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두 선발 모두 경기당 5이닝 안팎을 책임하는 유형이지만, 최근 투구 내용과 이번 경기 장소를 함께 놓고 보면 타마무라 쪽이 조금 더 편한 조건이다.
다카하시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6.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FIP는 3.94로 평균자책점보다 낮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주자 관리와 이닝 소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약 5.2이닝이다. 이닝당 투구 수도 17.5개 수준으로 적지 않다. 타자 한 명을 상대하는 과정이 길어질수록 자연스럽게 5회 전후부터 투구 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히로시마전 성적도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두 차례 맞붙어 11이닝 동안 14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4.09다. 단순히 한두 번의 장타 때문에 실점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꾸준하게 출루하며 다카하시를 압박했다.
홈·원정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볼 부분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지만 원정 5경기에서는 24.2이닝 평균자책점 5.84까지 올라갔다. 원정 피안타율 역시 .324로 높다.
최근 흐름은 더 불안하다. 8월 세 차례 등판에서 14이닝을 던지며 24피안타, 피홈런 3개, 볼넷 6개를 허용했고 월간 평균자책점은 9.00이다.
세부 등판 기록에서도 기복이 확인된다. 8월 1일 한신전에서는 6이닝 7실점으로 패했고, 8월 8일 요미우리전에서는 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직전 8월 20일 한신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직전 경기의 6이닝 1실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에서 총 8이닝 동안 13실점을 허용했던 만큼 한 경기의 반등만으로 최근 불안 요소가 모두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카하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 타순에서 출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히로시마는 다카하시를 상대로 좋은 상대전적을 가진 타자들이 상위와 중심 타선에 배치돼 있다. 앞에 주자를 내보내고 이들을 상대하면 한 번의 안타가 복수 실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기쿠치 료스케와 사카쿠라 쇼고는 다카하시를 상대로 각각 .667의 상대 타율을 기록했고, 파비안 산토로도 .500을 기록했다. 표본 자체는 제한적이지만 다카하시가 히로시마 중심 타선을 편하게 상대해온 것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다카하시가 직전 한신전처럼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고 6이닝 정도까지 버틴다면 야쿠르트도 충분히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최근 8월 경기에서 나타났던 피안타 누적이 다시 반복된다면 히로시마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 선발 쇼고 타마무라는 시즌 10경기에서 5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고 있다. 승패는 1승 4패지만 실점 억제만 놓고 보면 시즌 성적은 안정적이다.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약 5.1이닝으로 아주 긴 편은 아니다. 다만 이닝당 투구 수가 14.6개 수준이라는 점은 다카하시와 차이가 난다. 같은 5이닝을 던지더라도 타마무라 쪽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승부를 가져갈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홈 성적이다.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지만 마쓰다 스타디움에서는 4경기 19.2이닝 평균자책점 1.83이다.
홈 피안타율은 .174이고, 19.2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도 3개다. 타마무라가 홈에서는 주자를 많이 쌓지 않으면서 자신의 경기 운영을 유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최근 등판에서는 다소 흔들렸다. 8월 22일 요미우리전에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7월 8일 야쿠르트전에서는 1.2이닝 1실점, 6월 30일 요코하마전에서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기록만 보면 타마무라 역시 무조건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시즌 평균자책점과 홈 성적은 좋지만 최근 세 차례 기록에서 6이닝을 넘긴 경기가 없었다.
야쿠르트전 기록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표본이 매우 짧기 때문에 상대 평균자책점 5.40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야쿠르트 장타를 경계해야 할 정도로 해석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타마무라의 장점은 주자를 쌓는 빈도가 낮다는 것이다. 홈에서 볼넷이 적고 피안타율도 낮다. 야쿠르트가 최근 타격감이 좋은 나가오카 히데키와 코가 유다이를 앞세우더라도 연속 출루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득점 생산이 어려워질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히로시마 쪽이 앞선다.
다카하시는 시즌 평균자책점 4.61에 원정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고, 최근 8월 세 경기 평균자책점도 9.00이다. 타마무라는 시즌 2.67, 홈 1.83으로 이번 경기 조건에서 훨씬 안정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타마무라 역시 최근 이닝 소화가 길지는 않았다. 히로시마가 선발 우위를 실제 승리로 연결하려면 타마무라가 최소 5회 전후까지 리드를 지켜주고 강점인 불펜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펜분석
두 선발 모두 시즌 평균으로 보면 5이닝 정도를 책임하는 유형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6회 이후 불펜의 비중이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에서는 두 팀의 차이가 뚜렷하다.
야쿠르트 불펜은 전체 평균자책점이 4.60 수준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 여러 이닝을 구원진에 맡겨야 할 경우 경기 후반 실점 위험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릴리즈 지저스, 쇼다이 마루야마, 노보루 시미즈, 켄고 마츠모토, 월터스 내쉬 등이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최근 일정상 전체적인 체력 부담이 크게 누적된 상태는 아니라는 점은 야쿠르트에 긍정적이다.
다만 휴식과 투구 안정성은 별개의 문제다.
노보루 시미즈는 최근 1.2이닝 1자책점, 켄고 마츠모토는 최근 3.2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카하시가 5~6회까지 버틴 뒤 짧은 구간만 맡기는 것과 4회 전후부터 불펜이 가동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야쿠르트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다카하시의 조기 강판이다.
다카하시가 4회 이전에 내려가면 중간계투가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하고, 히로시마 중심 타선이 구원진을 두 번 이상 상대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런 흐름에서는 후반에 어떤 투수를 남겨두느냐보다 경기 중반을 실점 없이 넘기는 것부터 어려워진다.
히로시마 불펜은 전체 평균자책점 1.35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타마무라가 5회 정도만 버텨주더라도 남은 네 이닝을 여러 자원으로 나눌 수 있는 구조다.
오마 츠지와 준야 호리에는 최근 연속 등판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활용 여부는 경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히로시마는 선택지가 남아 있다.
모리우라 다이스케와 타이치 타카가 후반에 대기할 수 있고, 아츠시 엔도, 오카모토, 기쿠치 하루 등도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남아 있다.
모리우라는 최근 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고, 엔도는 최근 2이닝 무실점, 오카모토 역시 최근 2이닝 무실점, 기쿠치 하루는 최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히로시마가 타마무라에게 반드시 7이닝을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선발이 5~6회까지 경기 균형을 유지하면 그 이후부터 불펜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야쿠르트와 가장 큰 차이는 불펜이 길어졌을 때의 위험도다.
야쿠르트는 다카하시가 일찍 내려갈수록 평균자책점 4점대의 불펜이 많은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히로시마는 타마무라의 이닝이 다소 짧더라도 평균자책점 1점대의 불펜을 활용해 남은 경기를 설계할 수 있다.
따라서 6회 이후의 순수 안정감에서는 히로시마 우위가 상당히 뚜렷하다.
특히 히로시마가 5회까지 한두 점이라도 앞서 있다면 경기 운영이 상당히 편해진다. 반대로 야쿠르트는 선발 구간에서 리드를 잡더라도 후반까지 그 점수 차를 유지하는 과정이 더 어렵다.
타선분석
최근 팀 흐름부터 차이가 있다. 야쿠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 히로시마는 6승 4패를 기록했다.
다만 직전 맞대결에서는 야쿠르트가 히로시마를 3-1로 꺾었다. 한 경기만 놓고 보면 원정팀이 먼저 웃었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몇몇 타자들의 역할도 확인됐다.
야쿠르트에서는 나가오카 히데키가 최근 6경기 타율 .368을 기록하고 있다. 코가 유다이 역시 .364로 좋은 흐름이며, 시즌 타율 .322의 미야모토 타케시도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야마다 테츠토는 최근 .333, 아카하네 유키는 .267을 기록했다. 상위와 중심 타선 몇 명의 최근 타격감만 보면 타마무라가 홈에서 강하다고 해서 야쿠르트 공격을 무조건 낮게 평가할 수는 없다.
하위 타순에서는 편차가 있다. 이와타 유키히로는 최근 .286, 마스다 슈는 .071, 우치야마 소마는 .429를 기록했다.
야쿠르트가 대량 득점을 만들려면 잘 맞고 있는 타자들 사이에서 공격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 상위 타선이 출루해도 하위 타순으로 내려가면서 흐름이 단절되면 타마무라가 위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타마무라의 홈 피안타율이 .174에 불과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단타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려는 팀에게는 연속 안타가 필요한데, 홈에서 타마무라는 그 연결 자체를 상당히 잘 끊어왔다.
야쿠르트 쪽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변수는 장타다. 타마무라는 올 시즌 야쿠르트를 상대한 짧은 등판에서 홈런 하나를 허용했다.
초반에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더라도 야마다를 비롯한 중심 타선에서 한 번의 장타가 나온다면 타마무라의 홈 성적과 관계없이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히로시마는 직전 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지만 이번 상대 다카하시와의 개별 매치업에서는 기대할 부분이 많다.
기쿠치 료스케와 사카쿠라 쇼고는 다카하시를 상대로 각각 .667의 상대 타율을 기록했다. 파비안 산토로도 .500을 기록했고 사사키 야스 역시 다카하시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남겼다.
상대전적은 표본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 숫자만으로 이번 경기 결과를 결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카하시가 히로시마 타선을 상대로 11이닝 14피안타를 허용했다는 투수 쪽 기록과 함께 보면 상위 타선이 다시 출루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최근 타격 흐름에서도 사카쿠라가 .389, 기쿠치가 .294, 나바라 노리히코가 .286을 기록하고 있다.
히로시마가 노려야 할 부분은 다카하시가 흔들리는 이닝에서 한 번에 점수를 가져오는 것이다.
다카하시는 8월 14이닝 동안 24개의 안타와 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한 타자씩 끊어 상대하기보다 주자가 연속해서 나가면서 실점이 커질 수 있는 흐름이 있었다.
기쿠치와 파비안, 사카쿠라가 이어지는 구간에 주자가 쌓이면 히로시마가 경기 초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특히 다카하시가 초반부터 투구 수를 많이 쓰게 되면 타순이 두 번째 돌아오는 3~5회 사이가 중요해진다. 이때 히로시마가 추가 출루를 만들면 야쿠르트 벤치가 불펜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도 빨라진다.
타선만 비교해서 히로시마가 일방적으로 앞선다고 볼 필요는 없다. 야쿠르트도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있고 직전 맞대결에서는 3점을 내며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발과의 상성을 포함하면 홈팀 쪽 조건이 조금 더 좋다. 히로시마는 최근 흔들리고 있는 다카하시를 상대하고, 야쿠르트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한 타마무라를 상대해야 한다.
결국 공격의 난이도에서 차이가 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은 기본적으로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은 아니다. 홈런과 전체 득점이 크게 늘어나는 형태의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장타 하나에 의존하는 공격보다는 출루와 연결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이 부분은 타마무라에게 유리하다.
타마무라는 홈 19.2이닝에서 피안타율 .174,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주자를 많이 내보내지 않는 투수에게 투수 친화적인 홈 환경까지 더해진다.
다카하시 역시 구장 자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최근 실점의 원인이 홈런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8월 14이닝에서 24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장타가 줄더라도 안타와 볼넷이 계속 겹치면 득점은 만들어질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경기 초반 다카하시와 히로시마 상위 타선의 대결이다.
다카하시가 기쿠치, 파비안, 사카쿠라가 있는 구간을 처음부터 주자 없이 상대하면 직전 한신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
반대로 첫 타순부터 출루가 겹치면 최근 8월 두 차례 부진했던 경기처럼 투구 수와 실점이 함께 늘어날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타마무라가 5회 부근을 통과할 수 있느냐다.
최근 세 경기 기록에서는 긴 이닝이 많지 않았다. 야쿠르트가 나가오카와 코가를 중심으로 투구 수를 늘리면 히로시마 역시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불펜을 움직여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히로시마는 불펜 평균자책점 1.35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야쿠르트가 타마무라를 5회 정도에 끌어내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선발이 내려가기 전에 리드를 확보해야 이후 히로시마의 강한 불펜을 상대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분기점은 5~6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가 그 시점까지 앞서 있으면 타마무라 이후 불펜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면서 경기를 짧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야쿠르트가 선취점을 내고 다카하시가 직전 경기처럼 6회까지 버티면 히로시마도 불펜의 우위만으로 경기를 가져오기 어려워진다.
히로시마가 원하는 경기는 초반부터 반드시 대량 득점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다카하시에게 꾸준하게 주자를 내보내며 5회 전후까지 2~3점의 리드를 만든 뒤 불펜으로 넘어가는 형태만 만들어도 충분하다.
야쿠르트는 정반대다. 후반 투수력에서 열세가 있는 만큼 타마무라가 마운드에 있을 때 먼저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번 매치업은 선발, 불펜, 상대전적을 함께 놓고 보면 히로시마가 유리한 조건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선발에서는 타마무라가 시즌 평균자책점 2.67, 홈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다카하시는 시즌 4.61, 원정 5.84이며 8월 세 경기 평균자책점은 9.00이다.
다카하시가 직전 한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반등한 것은 분명하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8이닝 13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흐름 전체를 보면 아직 안정성을 확신하기 어렵다.
히로시마전에서도 다카하시는 11이닝 동안 14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기쿠치, 파비안, 사카쿠라 등 상대전적이 좋은 타자들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타마무라는 최근 등판에서 압도적인 이닝 소화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따라서 히로시마의 선발 우위를 과도하게 확대해서 볼 필요는 없다.
대신 타마무라가 5회 정도까지 리드를 지켜준 이후의 구조가 좋다.
히로시마 불펜은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자원의 최근 등판 부담을 고려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남아 있고, 선발 이후 여러 이닝을 나눠 막을 수 있다.
야쿠르트 불펜은 평균자책점 4.60 수준이다. 다카하시가 일찍 내려가면 히로시마 타선이 경기 중반부터 구원진을 반복해서 상대할 수 있다.
이 차이가 승패 쪽에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야쿠르트가 이기기 위해서는 다카하시가 직전 한신전과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다시 보여주고, 나가오카와 코가를 중심으로 타마무라가 내려가기 전에 선취점을 만드는 형태가 필요하다.
히로시마는 조금 더 다양한 승리 경로가 있다.
타마무라가 홈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면서 초반 리드를 만들 수도 있고, 5회까지 동점에 머물더라도 이후 불펜 싸움에서 우위를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승패에서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구장과 타마무라의 홈 성적만 보면 언더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 타마무라는 홈 평균자책점 1.83, 피안타율 .174를 기록했고 히로시마 불펜 역시 실점 억제력이 좋다.
하지만 기준점 6.5는 이번 매치업에서 아주 여유 있는 숫자는 아니다.
다카하시는 8월 14이닝 동안 24개의 안타와 3개의 홈런, 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히로시마가 초반부터 출루를 연결한다면 홈팀 혼자서도 4점 이상을 생산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카하시가 5회 이전에 내려갈 경우 평균자책점 4점대의 야쿠르트 불펜이 남은 긴 구간을 책임해야 한다는 점도 총점 상승 요소다.
야쿠르트 역시 완전히 무득점으로 볼 필요는 없다. 나가오카와 코가의 최근 타격감이 좋고, 타마무라를 상대로 앞선 짧은 맞대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타마무라가 최근 세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야쿠르트가 선발 또는 경기 중반에 2점 안팎을 만들어낼 여지도 남아 있다.
결국 이번 언오버의 핵심은 타마무라가 아니라 다카하시다.
다카하시가 직전 경기의 6이닝 1실점 흐름을 이어가면 언더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반대로 8월 전체에서 나타났던 피안타 누적이 다시 반복되면 히로시마의 득점만으로도 기준점 접근이 빨라진다.
최근 흐름과 원정 성적, 히로시마와의 상대전적을 함께 놓고 보면 후자의 위험을 조금 더 크게 본다. 히로시마가 경기 초중반 주도권을 가져가고 야쿠르트도 일부 추격점을 더하는 형태라면 합산 7점 이상까지 열릴 수 있다.
승패는 히로시마, 총점은 6.5 오버 쪽으로 판단한다.
예측결과
승패 : 히로시마 도요 카프 승
언오버 : 6.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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