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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KBO 두산 키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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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두산이 분명한 우위를 갖고 출발한다. 곽빈과 안우진 모두 탈삼진 능력을 갖춘 투수지만, 시즌 전체 안정성부터 최근 흐름, 홈·원정 성적, 상대전적까지 나눠 보면 차이가 적지 않다. 특히 잠실에서 강한 곽빈과 원정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안우진의 스플릿이 정면으로 맞물린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다.
두산 선발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35이닝을 책임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WHIP도 1.07로 낮다. 경기당 평균 6이닝에 가까운 소화력을 유지하면서 실점과 출루를 동시에 억제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8월 들어서는 오히려 안정감이 더 좋아졌다. 4경기 26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고,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2볼넷 8탈삼진을 남겼다. 단순히 실점이 적은 것을 넘어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타자에게 출루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K/9은 10.93이다. WHIP 1.07과 함께 보면 곽빈이 주자를 내보낸 뒤 수비 결과만 기다리는 유형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 직접 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BB/9도 2.20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스스로 볼넷을 남발해 이닝을 어렵게 만드는 빈도가 높지 않다.
이번 상대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상대전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압도적인 무실점 기록까지는 아니지만 선발에게 요구되는 6이닝을 책임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넘겼다.
시즌 피장타율 .146도 이번 경기에서는 중요하다. 키움은 데이비슨과 김건희, 히우라 등 장타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들이 있지만, 곽빈은 시즌 전체에서 큰 타구를 효과적으로 억제해왔다.
잠실 성적은 더욱 좋다. 홈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고 있으며 원정 평균자책점 2.80보다 분명한 차이가 있다. 넓은 잠실 외야와 곽빈의 타구 억제력이 결합되면 키움 중심 타선이 홈런을 통한 빠른 득점을 만들기는 쉽지 않은 조건이다.
휴식 간격에 따른 성적도 안정적이다. 5일 휴식 후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 4일 휴식 후 3경기 19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적어도 올 시즌 기록에서는 등판 간격이 달라졌다고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두산이 기대하는 것은 곽빈의 6~7이닝이다. 최근 흐름과 홈 성적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범위이며, 여기까지 경기를 끌고 간다면 두산은 긴 불펜전을 치를 필요가 없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18경기에서 85이닝을 던지며 3승 6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WHIP는 1.21이다.
안우진 역시 K/9 10.69로 탈삼진 능력은 뛰어나다. 타자가 쉽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곽빈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8월 두 경기에서 12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고,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따라서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고 현재 안우진의 컨디션을 낮게 평가할 이유는 없다.
다만 이번 상대가 두산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생긴다.
안우진은 올 시즌 두산전 두 차례 등판에서 8이닝 동안 12피안타와 7자책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7.88이고, 평균 소화 이닝은 4이닝에 불과했다.
두산전 피안타율도 .333으로 시즌 전체 피안타율 .252보다 크게 높다. 두 차례의 상대전적이라는 제한된 표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 두산 타선이 안우진의 공을 어려워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원정 성적도 부담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지만 원정 34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4.76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잠실 원정이다. 최근 7이닝 무실점의 상승 흐름이 있는 안우진에게도 두산전 상대전적과 원정 스플릿을 동시에 넘어야 하는 경기다.
볼넷 관리에서도 곽빈과 소폭 차이가 있다. 안우진의 BB/9은 2.86으로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곽빈의 2.20보다는 높다. 잠실처럼 홈런 한 방보다 연속 출루와 진루가 중요한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가 예상보다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 시즌 4일 휴식 후 등판 기록은 없고 5일 휴식 후에는 10경기 48이닝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이 기록만으로 체력 문제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충분한 휴식 이후에도 경기마다 결과 편차가 존재했다.
선발만 비교하면 두산 쪽 우위가 확실하다.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 2.33, WHIP 1.07에 홈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고 있다. 안우진은 평균자책점 3.39, WHIP 1.21이며 원정 평균자책점 4.76, 두산전 평균자책점 7.88이다.
안우진의 최근 상승세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번 경기의 환경과 상대전적까지 더하면 곽빈이 더 안정적으로 긴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불펜 싸움은 선발이 내려가는 시점부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두산이 가장 원하는 그림은 곽빈이 6~7이닝을 책임한 뒤 남은 2~3이닝만 핵심 불펜에게 맡기는 것이다. 곽빈의 최근 이닝 소화력을 감안하면 현실적인 운영이다.
두산 불펜에서는 김택연의 존재가 중요하다. 최근 5일 동안 41구를 던지며 2이닝 무실점, 2홀드를 기록했다. 후반 한 이닝을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카드가 있다는 것은 접전에서 큰 장점이다.
박치국은 최근 19구로 1.2이닝 무실점, 김정우는 18구로 1.1이닝 무실점, 윤태호 역시 10구로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곽빈이 내려간 뒤 김택연에게 연결하기 전 구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
두산의 불안 요소는 9회다.
이영하는 최근 35구를 던지는 동안 1.1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세이브를 기록한 경기도 있었지만 최근 실점 내용만 놓고 보면 한 점 차 상황에서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두산 입장에서는 9회까지 한 점 차를 지키기보다 타선이 중반에 추가점을 확보해 불펜 운용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타카다는 최근 46구를 던지며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당일 활용 여부와 투입 시점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키움 불펜은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하다.
안우진이 두산전에서 시즌 두 차례 평균 4이닝밖에 책임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발이 다시 짧아질 경우 불펜이 상당히 긴 구간을 맡아야 한다.
최근 원종현은 42구를 던지는 동안 1.1이닝 6자책점, 김연주는 55구를 소화하며 2.1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다. 정다훈은 52구, 정현우는 45구를 기록하는 등 일부 중간계투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도 가볍지 않다.
이들이 모두 등판하지 못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투구 수와 실점 내용을 함께 보면 키움이 경기 중반부터 불펜을 길게 가동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반대로 박진형은 최근 32구로 2.2이닝을 맡았고, 이강준은 34구로 1.1이닝, 김선기는 30구로 1.2이닝을 소화하며 실점 없이 버텼다.
조영건, 윤석원, 유토도 짧은 구간을 맡길 수 있는 선택지다.
결국 키움 불펜의 문제는 투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안우진이 일찍 내려갈 경우 여러 명을 연속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우진이 최근 경기처럼 7이닝을 책임한다면 키움의 불펜 약점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이번 시즌 두산전처럼 4~5회 부근에서 교체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산 타선이 키움 불펜을 두 번째, 세 번째로 상대할 시간이 길어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투수 선택이 어려워질 수 있다.
불펜 자체에서도 두산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특히 곽빈이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후반 운영 난이도 차이는 더 커진다.
타선분석
두산 공격의 강점은 특정 장타자 한두 명보다 상위 타선의 출루와 연결에 있다.
조수행은 시즌 타율 .363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타율도 .400으로 좋다. 출루율 .432를 기록하며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찬호도 시즌 타율 .293에서 최근 .412까지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두 타자가 초반부터 출루하면 안우진은 양의지와 강승호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하게 된다.
잠실에서는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하다.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구장이기 때문에 선두타자가 출루하고 후속 타자가 진루시키는 공격의 가치가 다른 구장보다 커질 수 있다.
양의지는 최근 타율 .267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타율은 .470이다. 타율이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주자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한 번의 장타로 여러 점을 생산할 수 있는 타자다.
강승호는 최근 타율 .500으로 타격감이 좋다. 안우진 입장에서는 상위 타선을 어렵게 넘긴 뒤에도 쉽게 쉴 수 없는 구간이다.
두산 타선에도 약점은 있다.
박준순은 장타율 .536의 파워가 있지만 최근 타율은 .182로 떨어졌고 정수빈은 .176, 김대한은 .143으로 최근 타격 흐름이 좋지 않다.
타순 전체가 동시에 뜨거운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안재석이 .308, 윤준호와 세베리노가 각각 .250을 기록하며 하위 타선에서 공격을 이어줄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이번 경기에서 두산에게 필요한 공격은 홈런 경쟁이 아니다. 안우진을 상대로 초반부터 긴 승부를 만들고 출루를 누적하면서 투구 수를 높이는 쪽이 더 중요하다.
안우진이 시즌 두산전에서 8이닝 12피안타를 허용했다는 점도 이런 접근과 연결된다. 두산이 한 이닝에 여러 개의 안타를 묶을 수 있다면 키움은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키움 타선은 장타 비중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데이비슨은 최근 타율 .412, 장타율 .472를 기록하고 있고 서건창도 시즌 타율 .326, 최근 .389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건희는 최근 .357, 히우라는 .286, 김웅빈은 .273을 기록했다. 중심 타선만 보면 곽빈에게도 충분히 부담을 줄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데이비슨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을 주지 않는 것이 두산 배터리의 우선 과제다. 곽빈이 아무리 홈에서 강해도 중심 타선 앞에 주자가 계속 쌓이면 실점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키움 타선은 최근 선수별 흐름의 편차가 있다.
안치홍은 최근 .125, 권혁빈은 .167을 기록하고 있다. 여동욱과 최재영이 각각 .333으로 하위 구간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상위와 하위 타선이 매 이닝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다.
이 부분이 곽빈을 상대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곽빈은 WHIP 1.07에 K/9 10.93을 기록하고 있다.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을 경우 삼진으로 공격 흐름이 끊길 수 있다.
키움이 득점하려면 서건창을 비롯한 앞선 타자들이 먼저 출루하고 데이비슨, 김건희, 히우라가 이를 장타로 연결하는 형태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번 장소가 잠실이라는 점은 키움 중심 타선의 장점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다.
타격만 놓고 두산이 일방적으로 우위라고 보기는 어렵다. 키움에도 최근 타격감이 좋은 중심 타자들이 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과 구장까지 포함했을 때 두산 쪽 공격이 점수로 연결되기 조금 더 수월한 조건이다. 두산은 올 시즌 안우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고, 키움은 홈 평균자책점 1.91의 곽빈을 상대해야 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야구장은 이번 경기의 방향을 판단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
좌우 100m, 중앙 125m의 넓은 외야를 갖고 있고 홈런 파크 팩터는 0.732로 낮다. 홈런을 중심으로 점수를 만드는 타선보다는 출루와 진루, 외야 사이를 가르는 타구가 더 중요해질 수 있는 환경이다.
이 조건은 곽빈에게 잘 맞는다.
곽빈은 AO/9 9.60, GO/9 5.40으로 뜬공 아웃이 많은 투수다. 잠실에서는 다른 구장이었다면 장타가 될 수 있는 타구가 외야 플라이로 끝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시즌 피장타율 .146과 홈 평균자책점 1.91도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반면 키움은 데이비슨, 김건희, 히우라 등 장타 생산이 중요한 타자들의 비중이 크다. 이들의 장타가 줄어든다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들기가 어려워진다.
첫 번째 승부처는 경기 초반 안우진과 두산 상위 타선의 대결이다.
조수행과 박찬호가 처음부터 출루하면 안우진은 양의지와 강승호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두산전에서 이미 피안타가 많았던 안우진에게는 가장 피하고 싶은 전개다.
반대로 안우진이 초반 3이닝을 빠르게 정리하면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 번째 승부처는 곽빈과 키움 중심 타선의 두 번째 대결이다.
첫 타석에서 패스트볼의 타이밍을 확인한 데이비슨과 김건희가 4~5회 다시 들어왔을 때 곽빈의 실투를 얼마나 강하게 공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 구간까지 키움이 1~2점 이내로 따라붙어 있다면 경기 후반 승부가 가능하다.
반대로 곽빈이 6회까지 키움을 1점 안팎으로 묶고 두산이 3점 이상의 리드를 잡으면 경기 구조가 홈팀 쪽으로 크게 기울 수 있다.
곽빈 이후 두산은 김택연을 포함한 짧은 불펜 운영이 가능해지고, 키움은 안우진이 내려간 이후 더 많은 구원 이닝을 감당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키움이 승부를 만들려면 안우진이 최소 6이닝 정도까지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산은 정반대다.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기보다 안우진의 투구 수를 늘리고 5~6회 이전에 불펜을 끌어낸다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득점 흐름은 초반 난타전보다 선발 중심의 경기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잠실이라는 환경, 곽빈의 최근 상태, 안우진의 탈삼진 능력까지 감안하면 두 팀이 초반부터 홈런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크게 올리는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두산이 가진 여러 장점이 서로 연결되는 매치업이다.
가장 먼저 선발이다.
곽빈은 135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33, WHIP 1.07을 기록했다. 홈 평균자책점은 1.91이고 8월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04다.
안우진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에 있지만 시즌 원정 평균자책점이 4.76이고 두산전에서는 8이닝 7자책점,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의 직접적인 매치업에서는 곽빈 쪽 조건이 훨씬 좋다.
불펜에서도 두산은 곽빈이 긴 이닝을 맡아준다는 전제 아래 김택연까지 연결하는 비교적 명확한 후반 운영이 가능하다.
키움은 안우진이 이번에도 두산을 상대로 짧게 내려가면 최근 투구 수가 많거나 실점이 있었던 중간계투 자원을 일찍 사용해야 한다.
타선에서는 두산의 상위 타선이 중요하다.
조수행과 박찬호의 최근 타격감이 좋고, 이들이 출루하면 양의지와 강승호에게 득점권 기회가 연결된다. 홈런을 많이 기대하기 어려운 잠실에서는 이런 공격 방식이 더욱 가치가 있다.
키움도 데이비슨, 서건창, 김건희를 중심으로 충분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현재 홈 평균자책점 1.91의 곽빈이라는 것이 부담이다.
승패에서는 두산 베어스에 무게를 둔다.
안우진의 최근 투구가 좋아졌다는 점 때문에 초반부터 두산이 쉽게 큰 점수 차를 만들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다만 선발이 마운드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곽빈 쪽 안정성이 더 높고, 안우진이 먼저 내려갈 경우 불펜 싸움에서도 두산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 쪽을 선택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잠실과 곽빈이다. 곽빈은 시즌 피장타율 .146, 홈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8월 평균자책점도 1.04다.
키움이 곽빈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만들려면 장타뿐 아니라 연속 출루까지 동시에 필요하다. WHIP 1.07과 높은 탈삼진 비율을 가진 곽빈을 상대로 이런 형태를 여러 이닝 반복하기는 쉽지 않다.
두산이 안우진을 상대로 시즌 상대전적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은 오버 쪽 요소다. 키움 불펜의 일부 자원들이 최근 흔들렸다는 점도 두산의 추가 득점 가능성을 높인다.
그렇다고 두산이 처음부터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것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
안우진은 최근 12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좋아졌고 K/9 10.69의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다. 잠실의 넓은 외야 역시 두산의 장타 생산을 제한할 수 있다.
두산이 4~5점 정도를 만들고 키움이 곽빈과 두산 불펜을 상대로 1~2점 수준에 머무는 흐름이라면 기준점 7.5 아래에서 경기가 끝날 수 있다.
두산이 선발과 불펜에서 앞서면서도 잠실의 장타 억제 환경 때문에 점수 차가 필요 이상으로 커지지는 않는 형태를 예상한다.
최종 선택은 두산 승, 7.5 언더다.
예측결과
승패 : 두산 베어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두산이 분명한 우위를 갖고 출발한다. 곽빈과 안우진 모두 탈삼진 능력을 갖춘 투수지만, 시즌 전체 안정성부터 최근 흐름, 홈·원정 성적, 상대전적까지 나눠 보면 차이가 적지 않다. 특히 잠실에서 강한 곽빈과 원정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안우진의 스플릿이 정면으로 맞물린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다.
두산 선발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35이닝을 책임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WHIP도 1.07로 낮다. 경기당 평균 6이닝에 가까운 소화력을 유지하면서 실점과 출루를 동시에 억제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8월 들어서는 오히려 안정감이 더 좋아졌다. 4경기 26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고,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2볼넷 8탈삼진을 남겼다. 단순히 실점이 적은 것을 넘어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타자에게 출루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K/9은 10.93이다. WHIP 1.07과 함께 보면 곽빈이 주자를 내보낸 뒤 수비 결과만 기다리는 유형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 직접 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BB/9도 2.20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스스로 볼넷을 남발해 이닝을 어렵게 만드는 빈도가 높지 않다.
이번 상대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상대전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압도적인 무실점 기록까지는 아니지만 선발에게 요구되는 6이닝을 책임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넘겼다.
시즌 피장타율 .146도 이번 경기에서는 중요하다. 키움은 데이비슨과 김건희, 히우라 등 장타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들이 있지만, 곽빈은 시즌 전체에서 큰 타구를 효과적으로 억제해왔다.
잠실 성적은 더욱 좋다. 홈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고 있으며 원정 평균자책점 2.80보다 분명한 차이가 있다. 넓은 잠실 외야와 곽빈의 타구 억제력이 결합되면 키움 중심 타선이 홈런을 통한 빠른 득점을 만들기는 쉽지 않은 조건이다.
휴식 간격에 따른 성적도 안정적이다. 5일 휴식 후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 4일 휴식 후 3경기 19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적어도 올 시즌 기록에서는 등판 간격이 달라졌다고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두산이 기대하는 것은 곽빈의 6~7이닝이다. 최근 흐름과 홈 성적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범위이며, 여기까지 경기를 끌고 간다면 두산은 긴 불펜전을 치를 필요가 없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18경기에서 85이닝을 던지며 3승 6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WHIP는 1.21이다.
안우진 역시 K/9 10.69로 탈삼진 능력은 뛰어나다. 타자가 쉽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곽빈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8월 두 경기에서 12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고,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따라서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고 현재 안우진의 컨디션을 낮게 평가할 이유는 없다.
다만 이번 상대가 두산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생긴다.
안우진은 올 시즌 두산전 두 차례 등판에서 8이닝 동안 12피안타와 7자책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7.88이고, 평균 소화 이닝은 4이닝에 불과했다.
두산전 피안타율도 .333으로 시즌 전체 피안타율 .252보다 크게 높다. 두 차례의 상대전적이라는 제한된 표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 두산 타선이 안우진의 공을 어려워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원정 성적도 부담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지만 원정 34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4.76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잠실 원정이다. 최근 7이닝 무실점의 상승 흐름이 있는 안우진에게도 두산전 상대전적과 원정 스플릿을 동시에 넘어야 하는 경기다.
볼넷 관리에서도 곽빈과 소폭 차이가 있다. 안우진의 BB/9은 2.86으로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곽빈의 2.20보다는 높다. 잠실처럼 홈런 한 방보다 연속 출루와 진루가 중요한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가 예상보다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 시즌 4일 휴식 후 등판 기록은 없고 5일 휴식 후에는 10경기 48이닝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이 기록만으로 체력 문제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충분한 휴식 이후에도 경기마다 결과 편차가 존재했다.
선발만 비교하면 두산 쪽 우위가 확실하다.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 2.33, WHIP 1.07에 홈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고 있다. 안우진은 평균자책점 3.39, WHIP 1.21이며 원정 평균자책점 4.76, 두산전 평균자책점 7.88이다.
안우진의 최근 상승세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번 경기의 환경과 상대전적까지 더하면 곽빈이 더 안정적으로 긴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불펜 싸움은 선발이 내려가는 시점부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두산이 가장 원하는 그림은 곽빈이 6~7이닝을 책임한 뒤 남은 2~3이닝만 핵심 불펜에게 맡기는 것이다. 곽빈의 최근 이닝 소화력을 감안하면 현실적인 운영이다.
두산 불펜에서는 김택연의 존재가 중요하다. 최근 5일 동안 41구를 던지며 2이닝 무실점, 2홀드를 기록했다. 후반 한 이닝을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카드가 있다는 것은 접전에서 큰 장점이다.
박치국은 최근 19구로 1.2이닝 무실점, 김정우는 18구로 1.1이닝 무실점, 윤태호 역시 10구로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곽빈이 내려간 뒤 김택연에게 연결하기 전 구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
두산의 불안 요소는 9회다.
이영하는 최근 35구를 던지는 동안 1.1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세이브를 기록한 경기도 있었지만 최근 실점 내용만 놓고 보면 한 점 차 상황에서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두산 입장에서는 9회까지 한 점 차를 지키기보다 타선이 중반에 추가점을 확보해 불펜 운용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타카다는 최근 46구를 던지며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당일 활용 여부와 투입 시점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키움 불펜은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하다.
안우진이 두산전에서 시즌 두 차례 평균 4이닝밖에 책임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발이 다시 짧아질 경우 불펜이 상당히 긴 구간을 맡아야 한다.
최근 원종현은 42구를 던지는 동안 1.1이닝 6자책점, 김연주는 55구를 소화하며 2.1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다. 정다훈은 52구, 정현우는 45구를 기록하는 등 일부 중간계투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도 가볍지 않다.
이들이 모두 등판하지 못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투구 수와 실점 내용을 함께 보면 키움이 경기 중반부터 불펜을 길게 가동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반대로 박진형은 최근 32구로 2.2이닝을 맡았고, 이강준은 34구로 1.1이닝, 김선기는 30구로 1.2이닝을 소화하며 실점 없이 버텼다.
조영건, 윤석원, 유토도 짧은 구간을 맡길 수 있는 선택지다.
결국 키움 불펜의 문제는 투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안우진이 일찍 내려갈 경우 여러 명을 연속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우진이 최근 경기처럼 7이닝을 책임한다면 키움의 불펜 약점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이번 시즌 두산전처럼 4~5회 부근에서 교체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산 타선이 키움 불펜을 두 번째, 세 번째로 상대할 시간이 길어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투수 선택이 어려워질 수 있다.
불펜 자체에서도 두산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특히 곽빈이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후반 운영 난이도 차이는 더 커진다.
타선분석
두산 공격의 강점은 특정 장타자 한두 명보다 상위 타선의 출루와 연결에 있다.
조수행은 시즌 타율 .363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타율도 .400으로 좋다. 출루율 .432를 기록하며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찬호도 시즌 타율 .293에서 최근 .412까지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두 타자가 초반부터 출루하면 안우진은 양의지와 강승호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하게 된다.
잠실에서는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하다.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구장이기 때문에 선두타자가 출루하고 후속 타자가 진루시키는 공격의 가치가 다른 구장보다 커질 수 있다.
양의지는 최근 타율 .267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타율은 .470이다. 타율이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주자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한 번의 장타로 여러 점을 생산할 수 있는 타자다.
강승호는 최근 타율 .500으로 타격감이 좋다. 안우진 입장에서는 상위 타선을 어렵게 넘긴 뒤에도 쉽게 쉴 수 없는 구간이다.
두산 타선에도 약점은 있다.
박준순은 장타율 .536의 파워가 있지만 최근 타율은 .182로 떨어졌고 정수빈은 .176, 김대한은 .143으로 최근 타격 흐름이 좋지 않다.
타순 전체가 동시에 뜨거운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안재석이 .308, 윤준호와 세베리노가 각각 .250을 기록하며 하위 타선에서 공격을 이어줄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이번 경기에서 두산에게 필요한 공격은 홈런 경쟁이 아니다. 안우진을 상대로 초반부터 긴 승부를 만들고 출루를 누적하면서 투구 수를 높이는 쪽이 더 중요하다.
안우진이 시즌 두산전에서 8이닝 12피안타를 허용했다는 점도 이런 접근과 연결된다. 두산이 한 이닝에 여러 개의 안타를 묶을 수 있다면 키움은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키움 타선은 장타 비중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데이비슨은 최근 타율 .412, 장타율 .472를 기록하고 있고 서건창도 시즌 타율 .326, 최근 .389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건희는 최근 .357, 히우라는 .286, 김웅빈은 .273을 기록했다. 중심 타선만 보면 곽빈에게도 충분히 부담을 줄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데이비슨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을 주지 않는 것이 두산 배터리의 우선 과제다. 곽빈이 아무리 홈에서 강해도 중심 타선 앞에 주자가 계속 쌓이면 실점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키움 타선은 최근 선수별 흐름의 편차가 있다.
안치홍은 최근 .125, 권혁빈은 .167을 기록하고 있다. 여동욱과 최재영이 각각 .333으로 하위 구간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상위와 하위 타선이 매 이닝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다.
이 부분이 곽빈을 상대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곽빈은 WHIP 1.07에 K/9 10.93을 기록하고 있다.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을 경우 삼진으로 공격 흐름이 끊길 수 있다.
키움이 득점하려면 서건창을 비롯한 앞선 타자들이 먼저 출루하고 데이비슨, 김건희, 히우라가 이를 장타로 연결하는 형태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번 장소가 잠실이라는 점은 키움 중심 타선의 장점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다.
타격만 놓고 두산이 일방적으로 우위라고 보기는 어렵다. 키움에도 최근 타격감이 좋은 중심 타자들이 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과 구장까지 포함했을 때 두산 쪽 공격이 점수로 연결되기 조금 더 수월한 조건이다. 두산은 올 시즌 안우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고, 키움은 홈 평균자책점 1.91의 곽빈을 상대해야 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야구장은 이번 경기의 방향을 판단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
좌우 100m, 중앙 125m의 넓은 외야를 갖고 있고 홈런 파크 팩터는 0.732로 낮다. 홈런을 중심으로 점수를 만드는 타선보다는 출루와 진루, 외야 사이를 가르는 타구가 더 중요해질 수 있는 환경이다.
이 조건은 곽빈에게 잘 맞는다.
곽빈은 AO/9 9.60, GO/9 5.40으로 뜬공 아웃이 많은 투수다. 잠실에서는 다른 구장이었다면 장타가 될 수 있는 타구가 외야 플라이로 끝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시즌 피장타율 .146과 홈 평균자책점 1.91도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반면 키움은 데이비슨, 김건희, 히우라 등 장타 생산이 중요한 타자들의 비중이 크다. 이들의 장타가 줄어든다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들기가 어려워진다.
첫 번째 승부처는 경기 초반 안우진과 두산 상위 타선의 대결이다.
조수행과 박찬호가 처음부터 출루하면 안우진은 양의지와 강승호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두산전에서 이미 피안타가 많았던 안우진에게는 가장 피하고 싶은 전개다.
반대로 안우진이 초반 3이닝을 빠르게 정리하면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 번째 승부처는 곽빈과 키움 중심 타선의 두 번째 대결이다.
첫 타석에서 패스트볼의 타이밍을 확인한 데이비슨과 김건희가 4~5회 다시 들어왔을 때 곽빈의 실투를 얼마나 강하게 공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 구간까지 키움이 1~2점 이내로 따라붙어 있다면 경기 후반 승부가 가능하다.
반대로 곽빈이 6회까지 키움을 1점 안팎으로 묶고 두산이 3점 이상의 리드를 잡으면 경기 구조가 홈팀 쪽으로 크게 기울 수 있다.
곽빈 이후 두산은 김택연을 포함한 짧은 불펜 운영이 가능해지고, 키움은 안우진이 내려간 이후 더 많은 구원 이닝을 감당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키움이 승부를 만들려면 안우진이 최소 6이닝 정도까지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산은 정반대다.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기보다 안우진의 투구 수를 늘리고 5~6회 이전에 불펜을 끌어낸다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득점 흐름은 초반 난타전보다 선발 중심의 경기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잠실이라는 환경, 곽빈의 최근 상태, 안우진의 탈삼진 능력까지 감안하면 두 팀이 초반부터 홈런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크게 올리는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두산이 가진 여러 장점이 서로 연결되는 매치업이다.
가장 먼저 선발이다.
곽빈은 135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33, WHIP 1.07을 기록했다. 홈 평균자책점은 1.91이고 8월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04다.
안우진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에 있지만 시즌 원정 평균자책점이 4.76이고 두산전에서는 8이닝 7자책점,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의 직접적인 매치업에서는 곽빈 쪽 조건이 훨씬 좋다.
불펜에서도 두산은 곽빈이 긴 이닝을 맡아준다는 전제 아래 김택연까지 연결하는 비교적 명확한 후반 운영이 가능하다.
키움은 안우진이 이번에도 두산을 상대로 짧게 내려가면 최근 투구 수가 많거나 실점이 있었던 중간계투 자원을 일찍 사용해야 한다.
타선에서는 두산의 상위 타선이 중요하다.
조수행과 박찬호의 최근 타격감이 좋고, 이들이 출루하면 양의지와 강승호에게 득점권 기회가 연결된다. 홈런을 많이 기대하기 어려운 잠실에서는 이런 공격 방식이 더욱 가치가 있다.
키움도 데이비슨, 서건창, 김건희를 중심으로 충분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현재 홈 평균자책점 1.91의 곽빈이라는 것이 부담이다.
승패에서는 두산 베어스에 무게를 둔다.
안우진의 최근 투구가 좋아졌다는 점 때문에 초반부터 두산이 쉽게 큰 점수 차를 만들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다만 선발이 마운드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곽빈 쪽 안정성이 더 높고, 안우진이 먼저 내려갈 경우 불펜 싸움에서도 두산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 쪽을 선택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잠실과 곽빈이다. 곽빈은 시즌 피장타율 .146, 홈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8월 평균자책점도 1.04다.
키움이 곽빈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만들려면 장타뿐 아니라 연속 출루까지 동시에 필요하다. WHIP 1.07과 높은 탈삼진 비율을 가진 곽빈을 상대로 이런 형태를 여러 이닝 반복하기는 쉽지 않다.
두산이 안우진을 상대로 시즌 상대전적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은 오버 쪽 요소다. 키움 불펜의 일부 자원들이 최근 흔들렸다는 점도 두산의 추가 득점 가능성을 높인다.
그렇다고 두산이 처음부터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것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
안우진은 최근 12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좋아졌고 K/9 10.69의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다. 잠실의 넓은 외야 역시 두산의 장타 생산을 제한할 수 있다.
두산이 4~5점 정도를 만들고 키움이 곽빈과 두산 불펜을 상대로 1~2점 수준에 머무는 흐름이라면 기준점 7.5 아래에서 경기가 끝날 수 있다.
두산이 선발과 불펜에서 앞서면서도 잠실의 장타 억제 환경 때문에 점수 차가 필요 이상으로 커지지는 않는 형태를 예상한다.
최종 선택은 두산 승, 7.5 언더다.
예측결과
승패 : 두산 베어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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