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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KBO 기아 SSG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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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의 초반 흐름은 올러와 아빌라가 얼마나 오랫동안 실점 억제를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두 투수 모두 상대 타선과의 맞대결에서 강한 결과를 남겼고 최근 등판 내용도 안정적이다. 다만 올러는 광주 홈 성적과 SSG전 기록에서 강점이 뚜렷하고, 아빌라는 시즌 표본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과 KIA전 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어느 한쪽 선발이 일찍 무너지는 형태보다는 초반부터 한 점의 가치가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KIA 선발 올러는 시즌 11승 9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다. 128⅔이닝을 던지면서 WHIP 1.08을 유지했다. 13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43개다. 출루 허용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필요한 순간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는 투구를 이어왔다.
올러를 이번 경기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홈 성적이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4.70으로 올라가지만 홈에서는 1.99까지 내려간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보다 홈에서의 실점 억제가 훨씬 좋았다.
이번 경기가 광주에서 열린다는 점은 단순한 장소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올러가 시즌 동안 가장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조건에서 등판하기 때문이다.
SSG를 상대로도 강했다. 세 차례 등판해 16.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65다. 단순히 한 번 잘 던진 것이 아니라 복수의 맞대결에서 낮은 실점을 유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만 SSG전에서 피홈런 3개를 허용했다. 전체적인 실점은 잘 통제했지만 SSG 중심 타선에게 장타까지 완벽하게 막았던 것은 아니다.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홈런을 허용하는 장면만큼은 피해야 한다.
휴식 간격에 따른 성적도 흥미롭다. 4일 휴식 후에는 20이닝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했고, 5일 휴식 후에는 75.1이닝 평균자책점 4.42였다. 등판 간격에 따라 결과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하게 볼 부분은 최근 실제 투구 내용이다.
직전 등판에서 올러는 6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후반부에도 삼진 생산과 실점 억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KIA 입장에서 반갑다.
SSG 타선은 최근 득점력이 강하게 올라온 상태가 아니다. 이런 상대를 상대로 올러가 초반 볼넷을 줄이고 장타만 관리한다면 6이닝 전후를 낮은 실점으로 끌고 갈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SSG 선발 아빌라도 쉽게 볼 수 없는 투수다.
아빌라는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다. 42이닝에서 WHIP는 1.21이다. 시즌 표본은 올러보다 적지만 현재까지의 실점 관리만큼은 상당히 좋다.
42이닝 동안 삼진 47개를 잡았다. 탈삼진 능력이 확실한 반면 볼넷은 16개다. 구위 자체로 타자를 밀어낼 수 있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불필요한 주자가 생길 수 있는 유형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1.08, 원정에서는 3.18을 기록했다. 원정에서 숫자가 상승하지만 3점대 초반이면 선발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범위다.
KIA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KIA 타선이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과 별개로, 적어도 직접 맞대결에서는 아빌라가 확실한 결과를 만들었다.
휴식일에 따른 기록도 안정적이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45, 5일 휴식 후 2.25를 기록했다. 휴식 간격에 따라 성적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아빌라에게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초반 주자 관리다.
KIA는 김도영과 나성범을 비롯해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타선 곳곳에 있다. 한 명씩 상대할 때와 볼넷이나 단타 뒤 중심 타선을 상대할 때의 난이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아빌라는 42이닝 동안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KIA의 최근 장타 상승세를 상당 부분 제한할 수 있다. 반대로 볼넷이 먼저 나오고 장타까지 연결되면 1점대 평균자책점의 장점도 빠르게 희석된다.
선발만 비교하면 큰 격차를 두기 어렵다. 아빌라는 평균자책점 1.93으로 시즌 실점 억제력이 뛰어나고 KIA전 6이닝 무실점 경험도 있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에서는 올러 쪽에 아주 미세한 무게를 둔다. 홈 평균자책점 1.99와 SSG전 평균자책점 1.65가 동시에 겹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아빌라에게도 충분히 투수전을 만들 힘이 있지만, 경기 장소와 상대전적까지 포함한 조건은 올러가 조금 더 익숙하다.
불펜분석
불펜에서는 시즌 또는 최근 합산 평균자책점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기다. SSG는 최근 구원진 전체 흐름이 안정적이고, KIA는 합계 수치가 크게 올라가 있지만 실점이 일부 투수에게 집중돼 있다. 실제 승부처에 투입될 자원만 분리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SSG 불펜의 최근 합계 평균자책점은 1.54다. 선발 아빌라가 6회 전후까지 버텨준다면 후반을 짧게 나눠 맡길 수 있는 조건도 좋다.
노경은은 최근 33구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후반 승부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SSG에 큰 힘이다.
문승원은 최근 27구를 던지며 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무실점은 아니었지만 과도한 투구 부담 없이 후반 역할을 수행했다.
중간 구간도 비교적 고르게 분담됐다. 전영준은 25구로 2이닝 무실점, 김민은 27구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진용은 23구, 이건욱은 24구, 최용준은 18구를 소화했다.
특정 한두 명이 며칠 동안 과도하게 많은 이닝을 떠안은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 좋다. 아빌라가 긴 이닝을 던져준다면 SSG는 현재 가장 상태가 좋은 투수들을 짧게 배치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SSG의 가장 확실한 강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지점이다. 경기가 1~2점 차로 후반에 들어간다면 불펜 때문에 쉽게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KIA 불펜의 최근 합계 평균자책점은 6.75다. 표면적으로는 SSG와 큰 격차가 난다.
하지만 6.75라는 숫자를 그대로 KIA의 후반 경쟁력으로 받아들이면 실제 상황을 놓칠 수 있다.
최근 실점 대부분이 일부 자원에게 집중됐다. 최지민은 29구를 던지면서 0.2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고, 김태형은 58구로 2.1이닝 2자책점을 허용했다. 한재승 역시 짧은 등판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반대로 승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의 내용은 달랐다.
정해영은 최근 17구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를 맡길 수 있는 핵심 카드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하다.
성영탁은 21구로 2이닝 무실점, 곽도규는 14구로 1이닝 무실점, 조상우도 11구로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이태양과 김범수 역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KIA의 과제는 불펜 전체를 오래 쓰지 않는 것이다.
올러가 6이닝 이상을 맡아주면 최근 크게 흔들린 투수들을 굳이 중요한 상황에 투입할 이유가 없다. 7회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자원만 추려서 운영하면 최근 합계 평균자책점 6.75에서 느껴지는 위험보다 실제 후반 안정성은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올러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4~5이닝부터 여러 명의 구원투수가 필요해지고, 자연스럽게 최근 흔들렸던 자원까지 투입 범위가 넓어진다.
그래서 KIA에게 선발 이닝은 단순히 올러 개인 기록의 문제가 아니다. 약점이 있는 불펜 구간을 얼마나 감출 수 있느냐와 직결된다.
순수한 불펜 전체의 최근 안정감은 SSG가 앞선다. 1.54라는 평균자책점과 고르게 분담된 투구 이닝은 이번 경기 후반의 확실한 강점이다.
KIA는 전체 불펜보다는 필승조를 짧게 활용하는 형태에서 경쟁력을 찾을 수 있다. 올러가 6회 이상을 책임해준다는 전제라면 불펜 열세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타선분석
타격에서는 최근 생산력과 중심 타선의 힘에서 KIA가 앞서 있다.
KIA는 우투수 상대 팀 타율 .3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아빌라가 우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선 전체의 매치업 자체가 불리하지 않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김도영이다. 최근 타율 .417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나성범 역시 최근 .385로 타격감이 좋다. 아빌라가 초반에 주자를 내보낸다면 중심 타선의 한 번의 장타가 경기의 첫 점수로 연결될 수 있다.
카스트로는 최근 .267을 기록했다. 안타 3개 가운데 홈런이 2개라는 점에서 안타 숫자 이상의 장타 위험을 가지고 있다.
박재현과 박상준은 각각 최근 .400을 기록했고, 박정우와 김호령, 김선빈도 .333을 기록했다. 타선의 특정 한 구간에만 타격감이 몰려 있지 않다는 것이 현재 KIA 공격의 장점이다.
이호연 .800, 주효상 1.000처럼 매우 높은 최근 타율을 기록한 선수도 있지만 이런 숫자는 표본이 크지 않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해당 수치를 그대로 장기적인 공격력으로 환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KIA가 최근 여러 경기에서 높은 득점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11점, 5점, 7점, 11점 등 한 번 흐름을 타면 대량 득점까지 연결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에는 상대 선발의 수준이 다르다.
아빌라는 시즌 평균자책점 1.93이고 42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KIA를 상대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최근 KIA의 두 자릿수 득점 경기를 그대로 이번 예상치로 가져오는 것은 맞지 않는다.
KIA가 아빌라에게 처음부터 5~6점을 몰아내는 그림보다 투구 수를 늘리고 2~3차례 득점권 기회를 만들어 필요한 점수를 확보하는 쪽이 현실적이다.
특히 아빌라의 볼넷이 변수다. 42이닝에서 1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KIA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을 골라내면 아빌라의 탈삼진 능력과 별개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SSG 타선도 최근 타격감 자체가 나쁜 선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임근우는 최근 .500, 오태곤과 한유섬은 각각 .400을 기록하고 있다. 조형우는 .357, 김재환은 .333으로 좋은 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성한과 정준재는 .294, 에레디아는 .278, 전의산은 .286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 타자의 타율만 보면 올러가 쉽게 넘길 수 있는 타선은 아니다.
우투수 상대 팀 타율도 .280으로 나쁘지 않다.
문제는 이 안타들이 실제 득점으로 얼마나 연결되고 있느냐다.
SSG의 최근 5경기 득점은 6점, 1점, 1점, 3점, 3점이다. 경기당 평균 2.8점에 그쳤다.
여러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더라도 득점권에서 공격이 한 번 더 이어지지 않으면 점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홈 평균자책점 1.99, SSG 상대 평균자책점 1.65의 올러를 만나야 한다.
SSG가 올러를 공략하려면 장타가 필요하다.
올러가 SS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은 낮았지만 세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했다. 따라서 SSG 입장에서는 많은 연속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주자가 있을 때 한유섬 등 중심 타선에서 장타를 만드는 것이 효율적인 득점 경로다.
올러에게 단타를 몇 개 만들어도 후속타가 끊기면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다. 반대로 홈런 한 개가 나오면 낮은 상대전적 평균자책점과 관계없이 빠르게 경기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전체적인 타격의 무게는 KIA 쪽이다.
KIA는 최근 득점 규모와 우투수 상대 타율에서 앞서 있고 김도영과 나성범을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의 흐름도 좋다.
SSG 역시 개별 타자의 타격감은 무시하기 어렵지만 최근 실제 득점 생산은 평균 2.8점에 머물렀다. 이번 상대가 올러라는 점까지 더하면 원정팀이 타격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투수들이 주자를 쌓은 뒤 중심 타선을 상대하는 상황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보다 선발의 장타 억제와 상대전적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올러는 SSG전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홈에서도 평균자책점 1.99다.
아빌라는 KIA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42이닝 동안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이 장타를 주고받는 난타전보다 선발이 초반 흐름을 잡고 한두 번의 득점권 승부에서 점수가 갈리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아빌라가 KIA 상위 타선을 처음 만나는 1~3회다.
김도영을 비롯한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아빌라의 공을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할지, 아니면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릴지가 중요하다.
아빌라가 볼넷 없이 첫 타순을 넘긴다면 KIA의 최근 다득점 흐름도 상당 부분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선두타자 출루가 반복되면 아빌라는 나성범과 카스트로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이 경우 시즌 동안 유지했던 무피홈런 흐름도 더 큰 시험을 받게 된다.
올러에게는 SSG 중심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과정에서 장타 관리가 핵심이다.
SSG전 16.1이닝에서 전체 실점은 적었지만 홈런은 세 개를 허용했다. 주자가 없는 상황의 솔로 홈런과 볼넷 또는 안타 뒤 나오는 홈런은 경기 영향이 완전히 다르다.
올러가 5회까지 1~2점 이내로 막으면 경기 구조는 KIA에게 상당히 편해진다.
KIA는 올러가 6회까지 책임한 뒤 조상우, 곽도규, 정해영 등 상태가 좋은 구원 자원을 중심으로 후반을 정리할 수 있다.
SSG가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쉽게 끝나는 경기는 아니다.
SSG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 1.54가 강점이지만 KIA 타선의 최근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7~9회까지 한두 점 차라면 홈팀에게도 추격 기회는 남는다.
반대로 KIA가 먼저 앞서면 SSG에는 부담이 더 커진다.
최근 경기당 평균 2.8득점의 공격력으로 올러와 KIA 핵심 불펜을 연속해서 공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초반보다 한 선발이 내려가는 6~7회 전후가 더 중요할 수 있다.
두 선발이 예상대로 6이닝 전후를 소화한다면 전체 경기에서 불펜이 담당할 이닝 자체가 많지 않다. 이런 구조에서는 한 번의 볼넷과 적시타, 혹은 한 개의 홈런이 승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종합전망
이 경기는 한쪽 전력이 일방적으로 앞서는 매치업이라기보다 KIA가 필요한 부분에서 조금씩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경기로 보는 편이 맞다.
선발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올러는 시즌 평균자책점 3.08, WHIP 1.08이며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도 세 경기 16.1이닝 평균자책점 1.65다.
아빌라는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이다. KIA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이라는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아빌라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오히려 SSG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장소에서의 올러 성적과 SSG 상대전적까지 고려하면 선발 구간은 대등하거나 KIA가 미세하게 유리한 정도로 판단한다.
불펜만 보면 SSG의 최근 안정성이 확실히 좋다.
최근 합계 평균자책점 1.54이고 여러 투수가 이닝을 분담하고 있다. 접전 후반으로 갈수록 SSG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KIA의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은 6.75지만 그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최지민을 비롯한 일부 투수에게 실점이 크게 집중됐고 정해영, 성영탁, 곽도규, 조상우는 최근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올러가 6이닝을 책임하면 KIA는 최근 흔들린 자원보다 상태가 좋은 투수 위주로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KIA가 앞선다.
김도영과 나성범을 중심으로 최근 좋은 타격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우투수 상대 팀 타율도 .314다. 최근 여러 경기에서 다득점까지 만들어냈다.
SSG도 최근 타율이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실제 팀 득점은 최근 다섯 경기 평균 2.8점에 머물렀다.
이 차이를 감안하면 박빙 승부에서 필요한 한 점을 먼저 생산할 가능성은 KIA 쪽을 조금 더 높게 본다.
승패는 KIA 타이거스에 무게를 둔다.
아빌라의 현재 성적이 워낙 좋아 KIA가 초반부터 쉽게 점수 차를 벌리는 경기는 예상하지 않는다. 하지만 올러가 자신의 홈 강세와 SSG전 성적을 유지하고 KIA 중심 타선이 아빌라의 볼넷 또는 불펜 전환 시점에서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낸다면 홈팀이 리드를 가져갈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기준에서는 언더 쪽이 더 합리적이다.
올러와 아빌라 모두 상대 타선을 상대로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올러는 SSG전 평균자책점 1.65, 아빌라는 KIA전 6이닝 무실점이다.
두 선발이 6이닝 안팎을 책임한다면 경기 전체의 상당 부분이 안정적인 선발 구간으로 채워진다.
SSG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도 1.54다. KIA 역시 올러가 길게 던질 경우 최근 무실점 흐름을 보인 핵심 자원들을 후반에 집중할 수 있다.
KIA의 최근 다득점 흐름은 오버 요소다. 하지만 이번 상대 아빌라는 평균자책점 1.93에 42이닝 동안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10점 이상을 기록했던 공격력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선발 매치업이 까다롭다.
SSG는 최근 다섯 경기 평균 2.8득점에 머물고 있다. 홈 평균자책점 1.99인 올러를 상대로 갑자기 큰 점수를 생산한다고 보는 것 역시 부담스럽다.
결국 KIA가 4~5점 정도를 만들고 SSG가 2~3점 수준에서 따라가는 형태라면 기준점 8.5 아래에서 충분히 경기가 정리될 수 있다.
초중반에는 양 선발이 실점을 억제하고, 경기 후반 한두 차례 득점이 승패를 결정하는 접전을 예상한다.
최종 선택은 KIA 승, 8.5 언더다.
예측결과
승패 : KIA 타이거즈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의 초반 흐름은 올러와 아빌라가 얼마나 오랫동안 실점 억제를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두 투수 모두 상대 타선과의 맞대결에서 강한 결과를 남겼고 최근 등판 내용도 안정적이다. 다만 올러는 광주 홈 성적과 SSG전 기록에서 강점이 뚜렷하고, 아빌라는 시즌 표본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과 KIA전 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어느 한쪽 선발이 일찍 무너지는 형태보다는 초반부터 한 점의 가치가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KIA 선발 올러는 시즌 11승 9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다. 128⅔이닝을 던지면서 WHIP 1.08을 유지했다. 13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43개다. 출루 허용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필요한 순간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는 투구를 이어왔다.
올러를 이번 경기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홈 성적이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4.70으로 올라가지만 홈에서는 1.99까지 내려간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보다 홈에서의 실점 억제가 훨씬 좋았다.
이번 경기가 광주에서 열린다는 점은 단순한 장소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올러가 시즌 동안 가장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조건에서 등판하기 때문이다.
SSG를 상대로도 강했다. 세 차례 등판해 16.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65다. 단순히 한 번 잘 던진 것이 아니라 복수의 맞대결에서 낮은 실점을 유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만 SSG전에서 피홈런 3개를 허용했다. 전체적인 실점은 잘 통제했지만 SSG 중심 타선에게 장타까지 완벽하게 막았던 것은 아니다.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홈런을 허용하는 장면만큼은 피해야 한다.
휴식 간격에 따른 성적도 흥미롭다. 4일 휴식 후에는 20이닝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했고, 5일 휴식 후에는 75.1이닝 평균자책점 4.42였다. 등판 간격에 따라 결과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하게 볼 부분은 최근 실제 투구 내용이다.
직전 등판에서 올러는 6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후반부에도 삼진 생산과 실점 억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KIA 입장에서 반갑다.
SSG 타선은 최근 득점력이 강하게 올라온 상태가 아니다. 이런 상대를 상대로 올러가 초반 볼넷을 줄이고 장타만 관리한다면 6이닝 전후를 낮은 실점으로 끌고 갈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SSG 선발 아빌라도 쉽게 볼 수 없는 투수다.
아빌라는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다. 42이닝에서 WHIP는 1.21이다. 시즌 표본은 올러보다 적지만 현재까지의 실점 관리만큼은 상당히 좋다.
42이닝 동안 삼진 47개를 잡았다. 탈삼진 능력이 확실한 반면 볼넷은 16개다. 구위 자체로 타자를 밀어낼 수 있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불필요한 주자가 생길 수 있는 유형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1.08, 원정에서는 3.18을 기록했다. 원정에서 숫자가 상승하지만 3점대 초반이면 선발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범위다.
KIA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KIA 타선이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과 별개로, 적어도 직접 맞대결에서는 아빌라가 확실한 결과를 만들었다.
휴식일에 따른 기록도 안정적이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45, 5일 휴식 후 2.25를 기록했다. 휴식 간격에 따라 성적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아빌라에게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초반 주자 관리다.
KIA는 김도영과 나성범을 비롯해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타선 곳곳에 있다. 한 명씩 상대할 때와 볼넷이나 단타 뒤 중심 타선을 상대할 때의 난이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아빌라는 42이닝 동안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KIA의 최근 장타 상승세를 상당 부분 제한할 수 있다. 반대로 볼넷이 먼저 나오고 장타까지 연결되면 1점대 평균자책점의 장점도 빠르게 희석된다.
선발만 비교하면 큰 격차를 두기 어렵다. 아빌라는 평균자책점 1.93으로 시즌 실점 억제력이 뛰어나고 KIA전 6이닝 무실점 경험도 있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에서는 올러 쪽에 아주 미세한 무게를 둔다. 홈 평균자책점 1.99와 SSG전 평균자책점 1.65가 동시에 겹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아빌라에게도 충분히 투수전을 만들 힘이 있지만, 경기 장소와 상대전적까지 포함한 조건은 올러가 조금 더 익숙하다.
불펜분석
불펜에서는 시즌 또는 최근 합산 평균자책점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기다. SSG는 최근 구원진 전체 흐름이 안정적이고, KIA는 합계 수치가 크게 올라가 있지만 실점이 일부 투수에게 집중돼 있다. 실제 승부처에 투입될 자원만 분리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SSG 불펜의 최근 합계 평균자책점은 1.54다. 선발 아빌라가 6회 전후까지 버텨준다면 후반을 짧게 나눠 맡길 수 있는 조건도 좋다.
노경은은 최근 33구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후반 승부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SSG에 큰 힘이다.
문승원은 최근 27구를 던지며 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무실점은 아니었지만 과도한 투구 부담 없이 후반 역할을 수행했다.
중간 구간도 비교적 고르게 분담됐다. 전영준은 25구로 2이닝 무실점, 김민은 27구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진용은 23구, 이건욱은 24구, 최용준은 18구를 소화했다.
특정 한두 명이 며칠 동안 과도하게 많은 이닝을 떠안은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 좋다. 아빌라가 긴 이닝을 던져준다면 SSG는 현재 가장 상태가 좋은 투수들을 짧게 배치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SSG의 가장 확실한 강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지점이다. 경기가 1~2점 차로 후반에 들어간다면 불펜 때문에 쉽게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KIA 불펜의 최근 합계 평균자책점은 6.75다. 표면적으로는 SSG와 큰 격차가 난다.
하지만 6.75라는 숫자를 그대로 KIA의 후반 경쟁력으로 받아들이면 실제 상황을 놓칠 수 있다.
최근 실점 대부분이 일부 자원에게 집중됐다. 최지민은 29구를 던지면서 0.2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고, 김태형은 58구로 2.1이닝 2자책점을 허용했다. 한재승 역시 짧은 등판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반대로 승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의 내용은 달랐다.
정해영은 최근 17구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를 맡길 수 있는 핵심 카드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하다.
성영탁은 21구로 2이닝 무실점, 곽도규는 14구로 1이닝 무실점, 조상우도 11구로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이태양과 김범수 역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KIA의 과제는 불펜 전체를 오래 쓰지 않는 것이다.
올러가 6이닝 이상을 맡아주면 최근 크게 흔들린 투수들을 굳이 중요한 상황에 투입할 이유가 없다. 7회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자원만 추려서 운영하면 최근 합계 평균자책점 6.75에서 느껴지는 위험보다 실제 후반 안정성은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올러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4~5이닝부터 여러 명의 구원투수가 필요해지고, 자연스럽게 최근 흔들렸던 자원까지 투입 범위가 넓어진다.
그래서 KIA에게 선발 이닝은 단순히 올러 개인 기록의 문제가 아니다. 약점이 있는 불펜 구간을 얼마나 감출 수 있느냐와 직결된다.
순수한 불펜 전체의 최근 안정감은 SSG가 앞선다. 1.54라는 평균자책점과 고르게 분담된 투구 이닝은 이번 경기 후반의 확실한 강점이다.
KIA는 전체 불펜보다는 필승조를 짧게 활용하는 형태에서 경쟁력을 찾을 수 있다. 올러가 6회 이상을 책임해준다는 전제라면 불펜 열세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타선분석
타격에서는 최근 생산력과 중심 타선의 힘에서 KIA가 앞서 있다.
KIA는 우투수 상대 팀 타율 .3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아빌라가 우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선 전체의 매치업 자체가 불리하지 않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김도영이다. 최근 타율 .417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나성범 역시 최근 .385로 타격감이 좋다. 아빌라가 초반에 주자를 내보낸다면 중심 타선의 한 번의 장타가 경기의 첫 점수로 연결될 수 있다.
카스트로는 최근 .267을 기록했다. 안타 3개 가운데 홈런이 2개라는 점에서 안타 숫자 이상의 장타 위험을 가지고 있다.
박재현과 박상준은 각각 최근 .400을 기록했고, 박정우와 김호령, 김선빈도 .333을 기록했다. 타선의 특정 한 구간에만 타격감이 몰려 있지 않다는 것이 현재 KIA 공격의 장점이다.
이호연 .800, 주효상 1.000처럼 매우 높은 최근 타율을 기록한 선수도 있지만 이런 숫자는 표본이 크지 않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해당 수치를 그대로 장기적인 공격력으로 환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KIA가 최근 여러 경기에서 높은 득점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11점, 5점, 7점, 11점 등 한 번 흐름을 타면 대량 득점까지 연결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에는 상대 선발의 수준이 다르다.
아빌라는 시즌 평균자책점 1.93이고 42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KIA를 상대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최근 KIA의 두 자릿수 득점 경기를 그대로 이번 예상치로 가져오는 것은 맞지 않는다.
KIA가 아빌라에게 처음부터 5~6점을 몰아내는 그림보다 투구 수를 늘리고 2~3차례 득점권 기회를 만들어 필요한 점수를 확보하는 쪽이 현실적이다.
특히 아빌라의 볼넷이 변수다. 42이닝에서 1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KIA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을 골라내면 아빌라의 탈삼진 능력과 별개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SSG 타선도 최근 타격감 자체가 나쁜 선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임근우는 최근 .500, 오태곤과 한유섬은 각각 .400을 기록하고 있다. 조형우는 .357, 김재환은 .333으로 좋은 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성한과 정준재는 .294, 에레디아는 .278, 전의산은 .286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 타자의 타율만 보면 올러가 쉽게 넘길 수 있는 타선은 아니다.
우투수 상대 팀 타율도 .280으로 나쁘지 않다.
문제는 이 안타들이 실제 득점으로 얼마나 연결되고 있느냐다.
SSG의 최근 5경기 득점은 6점, 1점, 1점, 3점, 3점이다. 경기당 평균 2.8점에 그쳤다.
여러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더라도 득점권에서 공격이 한 번 더 이어지지 않으면 점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홈 평균자책점 1.99, SSG 상대 평균자책점 1.65의 올러를 만나야 한다.
SSG가 올러를 공략하려면 장타가 필요하다.
올러가 SS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은 낮았지만 세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했다. 따라서 SSG 입장에서는 많은 연속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주자가 있을 때 한유섬 등 중심 타선에서 장타를 만드는 것이 효율적인 득점 경로다.
올러에게 단타를 몇 개 만들어도 후속타가 끊기면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다. 반대로 홈런 한 개가 나오면 낮은 상대전적 평균자책점과 관계없이 빠르게 경기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전체적인 타격의 무게는 KIA 쪽이다.
KIA는 최근 득점 규모와 우투수 상대 타율에서 앞서 있고 김도영과 나성범을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의 흐름도 좋다.
SSG 역시 개별 타자의 타격감은 무시하기 어렵지만 최근 실제 득점 생산은 평균 2.8점에 머물렀다. 이번 상대가 올러라는 점까지 더하면 원정팀이 타격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투수들이 주자를 쌓은 뒤 중심 타선을 상대하는 상황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보다 선발의 장타 억제와 상대전적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올러는 SSG전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홈에서도 평균자책점 1.99다.
아빌라는 KIA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42이닝 동안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이 장타를 주고받는 난타전보다 선발이 초반 흐름을 잡고 한두 번의 득점권 승부에서 점수가 갈리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아빌라가 KIA 상위 타선을 처음 만나는 1~3회다.
김도영을 비롯한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아빌라의 공을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할지, 아니면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릴지가 중요하다.
아빌라가 볼넷 없이 첫 타순을 넘긴다면 KIA의 최근 다득점 흐름도 상당 부분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선두타자 출루가 반복되면 아빌라는 나성범과 카스트로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이 경우 시즌 동안 유지했던 무피홈런 흐름도 더 큰 시험을 받게 된다.
올러에게는 SSG 중심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과정에서 장타 관리가 핵심이다.
SSG전 16.1이닝에서 전체 실점은 적었지만 홈런은 세 개를 허용했다. 주자가 없는 상황의 솔로 홈런과 볼넷 또는 안타 뒤 나오는 홈런은 경기 영향이 완전히 다르다.
올러가 5회까지 1~2점 이내로 막으면 경기 구조는 KIA에게 상당히 편해진다.
KIA는 올러가 6회까지 책임한 뒤 조상우, 곽도규, 정해영 등 상태가 좋은 구원 자원을 중심으로 후반을 정리할 수 있다.
SSG가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쉽게 끝나는 경기는 아니다.
SSG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 1.54가 강점이지만 KIA 타선의 최근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7~9회까지 한두 점 차라면 홈팀에게도 추격 기회는 남는다.
반대로 KIA가 먼저 앞서면 SSG에는 부담이 더 커진다.
최근 경기당 평균 2.8득점의 공격력으로 올러와 KIA 핵심 불펜을 연속해서 공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초반보다 한 선발이 내려가는 6~7회 전후가 더 중요할 수 있다.
두 선발이 예상대로 6이닝 전후를 소화한다면 전체 경기에서 불펜이 담당할 이닝 자체가 많지 않다. 이런 구조에서는 한 번의 볼넷과 적시타, 혹은 한 개의 홈런이 승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종합전망
이 경기는 한쪽 전력이 일방적으로 앞서는 매치업이라기보다 KIA가 필요한 부분에서 조금씩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경기로 보는 편이 맞다.
선발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올러는 시즌 평균자책점 3.08, WHIP 1.08이며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도 세 경기 16.1이닝 평균자책점 1.65다.
아빌라는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이다. KIA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이라는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아빌라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오히려 SSG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장소에서의 올러 성적과 SSG 상대전적까지 고려하면 선발 구간은 대등하거나 KIA가 미세하게 유리한 정도로 판단한다.
불펜만 보면 SSG의 최근 안정성이 확실히 좋다.
최근 합계 평균자책점 1.54이고 여러 투수가 이닝을 분담하고 있다. 접전 후반으로 갈수록 SSG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KIA의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은 6.75지만 그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최지민을 비롯한 일부 투수에게 실점이 크게 집중됐고 정해영, 성영탁, 곽도규, 조상우는 최근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올러가 6이닝을 책임하면 KIA는 최근 흔들린 자원보다 상태가 좋은 투수 위주로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KIA가 앞선다.
김도영과 나성범을 중심으로 최근 좋은 타격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우투수 상대 팀 타율도 .314다. 최근 여러 경기에서 다득점까지 만들어냈다.
SSG도 최근 타율이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실제 팀 득점은 최근 다섯 경기 평균 2.8점에 머물렀다.
이 차이를 감안하면 박빙 승부에서 필요한 한 점을 먼저 생산할 가능성은 KIA 쪽을 조금 더 높게 본다.
승패는 KIA 타이거스에 무게를 둔다.
아빌라의 현재 성적이 워낙 좋아 KIA가 초반부터 쉽게 점수 차를 벌리는 경기는 예상하지 않는다. 하지만 올러가 자신의 홈 강세와 SSG전 성적을 유지하고 KIA 중심 타선이 아빌라의 볼넷 또는 불펜 전환 시점에서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낸다면 홈팀이 리드를 가져갈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기준에서는 언더 쪽이 더 합리적이다.
올러와 아빌라 모두 상대 타선을 상대로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올러는 SSG전 평균자책점 1.65, 아빌라는 KIA전 6이닝 무실점이다.
두 선발이 6이닝 안팎을 책임한다면 경기 전체의 상당 부분이 안정적인 선발 구간으로 채워진다.
SSG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도 1.54다. KIA 역시 올러가 길게 던질 경우 최근 무실점 흐름을 보인 핵심 자원들을 후반에 집중할 수 있다.
KIA의 최근 다득점 흐름은 오버 요소다. 하지만 이번 상대 아빌라는 평균자책점 1.93에 42이닝 동안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10점 이상을 기록했던 공격력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선발 매치업이 까다롭다.
SSG는 최근 다섯 경기 평균 2.8득점에 머물고 있다. 홈 평균자책점 1.99인 올러를 상대로 갑자기 큰 점수를 생산한다고 보는 것 역시 부담스럽다.
결국 KIA가 4~5점 정도를 만들고 SSG가 2~3점 수준에서 따라가는 형태라면 기준점 8.5 아래에서 충분히 경기가 정리될 수 있다.
초중반에는 양 선발이 실점을 억제하고, 경기 후반 한두 차례 득점이 승패를 결정하는 접전을 예상한다.
최종 선택은 KIA 승, 8.5 언더다.
예측결과
승패 : KIA 타이거즈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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