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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MLB 시카고컵스 신시내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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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두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 자체가 아니라, 현재 등판 조건에서 어느 쪽이 더 안정적으로 6회까지 접근할 수 있느냐다. 케빈 가우스먼과 앤드류 애보트 모두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해왔지만, 휴식일별 성적과 출루 억제력에서는 차이가 분명하다.
시카고 컵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150.1이닝을 소화하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WHIP는 1.26이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만 보면 압도적인 시즌이라고 평가하기 어렵지만 149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을 41개만 허용했다는 점은 여전히 강점으로 남아 있다.
가우스먼의 이번 등판을 시즌 평균보다 조금 높게 볼 근거는 휴식 간격에 있다. 4일 휴식 뒤에는 56.2이닝 평균자책점 3.34, WHIP 1.15를 기록했다. 반면 5일 휴식 뒤에는 79.1이닝 평균자책점 4.99, WHIP 1.31로 차이가 컸다.
이번 경기가 가우스먼에게 더 좋은 쪽의 조건에 해당한다는 점은 중요하다. 단순히 평균자책점이 낮아지는 것을 넘어 주자를 내보내는 빈도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신시내티처럼 상위와 하위 타선의 최근 타격감 차이가 큰 팀을 상대로는 선두타자 출루를 막는 것만으로도 이닝 운영이 상당히 편해질 수 있다.
홈 성적도 같은 방향이다. 리글리 필드에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해 원정 4.95보다 안정적이었다.
좌우 타자에 대한 편차도 크지 않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261, 좌타자 상대 .231을 기록하고 있어 상대가 특정 방향으로 타선을 조정한다고 해서 공략 난도가 크게 달라지는 투수는 아니다.
가우스먼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타자는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중심으로 한 신시내티 상위 타선이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에게 먼저 주자를 허용하면 장타 한 번으로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반대로 하위 타순까지 연결되기 전에 승부를 끊어낸다면 가우스먼의 높은 탈삼진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시즌 150.1이닝에서 149탈삼진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득점권에서 수비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현실적인 목표는 6이닝 전후를 최소 실점으로 통과하는 것이다. 이 구간까지만 확보하면 컵스는 상대적으로 긴 불펜전을 피할 수 있다.
신시내티 선발 앤드류 애보트는 27경기에서 145.1이닝을 던지며 6승 9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WHIP는 1.40이다.
가우스먼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출루 허용이다. 애보트는 114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볼넷을 68개 내줬다. 이닝 초반 볼넷 하나가 들어가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고, 결국 6회 이전에 마운드를 넘겨주는 경기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휴식 간격을 바꿔도 이 부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4일 휴식 뒤 5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08, WHIP 1.43을 기록했고 5일 휴식 뒤에는 70이닝 평균자책점 4.50, WHIP 1.39였다.
즉 특정 휴식 조건에서 갑자기 출루 억제력이 크게 좋아지는 유형은 아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3.57로 홈 4.78보다 좋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은 애보트에게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WHIP가 높다는 약점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203으로 강했고 우타자에게는 .247을 기록했다. 컵스가 최근 타격감이 좋은 우타 자원을 활용한다면 애보트가 가장 편하게 던질 수 있는 매치업과는 조금 거리가 생긴다.
다만 컵스의 좌투수 상대 시즌 성적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팀 타율 .175, 좌완 상대 홈런 0개라는 기록은 애보트에게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이 부분 때문에 애보트가 초반부터 무너질 것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
오히려 첫 두 타순까지는 좌완 상대 약점을 이용해 컵스 타선을 묶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문제는 볼넷이다. 현재 타격감이 좋은 컵스 타자들을 상대로 불필요한 출루를 허용하면 좌투수 상대 시즌 성적의 장점도 빠르게 희석된다.
선발 비교에서는 컵스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두 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가우스먼은 4일 휴식과 홈이라는 자신에게 유리했던 두 조건이 동시에 겹친다. 애보트는 원정 성적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높은 WHIP와 평균 5이닝 초반의 소화력이 후반 운영에 부담을 남긴다.
불펜분석
불펜은 어느 쪽도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매치업이 아니다. 따라서 단순히 팀 구원 평균자책점만 비교하기보다 선발이 몇 회까지 버텨주느냐와 당일 사용할 수 있는 투수의 폭을 같이 봐야 한다.
신시내티 불펜은 에밀리오 파간을 비롯해 브룩 버크, 훌리안 가르시아, 샘 몰, 토니 산틸란, 티제이 안톤, 루이스 세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자원 자체는 다양하다.
최근 투구 수도 파간 23구, 버크 24구, 가르시아 26구, 몰 18구, 산틸란 21구, 안톤 13구, 세이 29구 수준이다.
한 명에게 지나치게 긴 이닝을 맡길 필요 없이 상대 타순과 상황에 따라 나눠 쓸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문제는 구원진 합계 평균자책점 5.60이다.
투수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과 중요한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낸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애보트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갈 경우 신시내티는 최소 세 이닝 이상을 불펜에게 맡겨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컵스 상위 타선이 구원진을 두 번째로 만나기 시작하면 경기 초반보다 득점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컵스 불펜은 팀 평균자책점 6.48로 숫자만 보면 오히려 더 좋지 않다.
그러나 피안타율은 .172다. 문제의 중심이 연속 안타보다 볼넷과 제구 난조에 가깝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불펜은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넣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의 결과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가우스먼의 이닝 소화가 특히 중요하다.
가우스먼이 6회 이상을 책임하면 컵스는 불안정한 구원진 전체를 노출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높은 불펜 평균자책점이 그대로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된다.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팀이 더 강하다고 단순하게 정리하기 어렵다.
신시내티는 사용할 투수의 폭은 있지만 시즌 전체 실점 억제가 좋지 않았고, 컵스는 피안타 억제 능력은 있지만 볼넷이 경기 흐름을 망칠 위험이 있다.
결국 두 선발이 내려간 이후에는 득점 가능성이 초반보다 확실히 높아진다. 이번 경기에서 오버 가능성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구간도 6회 이후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감에서는 시카고가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이야 스즈키는 최근 타율 .444, 타이론 테일러는 .429, 마이클 콘포토는 .417을 기록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368, 이안 햅은 .316으로 상위와 중심 구간에 최근 3할 이상의 타자가 여러 명 자리하고 있다.
애보트처럼 주자를 적지 않게 허용하는 투수를 상대할 때 이런 타선 분포는 상당히 까다롭다.
특정 중심 타자 한 명만 피하면 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뜻이다.
한 명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가 단타를 만들면 애보트는 바로 득점권 상황에서 다음 승부를 해야 한다. 좌완 상대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컵스지만 현재의 개별 타격 흐름까지 함께 보면 그 수치만으로 공격력을 낮게 잡기는 어렵다.
물론 약점도 명확하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은 최근 .238, 니코 호너는 .200, 알렉스 브레그먼은 .111로 떨어져 있다.
타순 전체가 같은 수준으로 뜨거운 것은 아니다. 공격이 잘 이어지는 구간과 끊기는 구간이 존재한다.
그래서 컵스가 애보트를 상대로 득점하려면 최근 좋은 타자들이 몰려 있는 구간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애보트가 한 번의 볼넷 이후 위기를 넘기기 시작하면 컵스의 좌투수 상대 약점이 다시 드러날 수 있다.
신시내티도 상위 타선에는 좋은 타자가 있다.
엘리 데 라 크루즈는 최근 .429, 헥터 로드리게스는 .500을 기록하고 있다. 타일러 스티븐슨 .375, 데인 마이어스 .308, 살 스튜어트 .300으로 최근 결과가 좋은 자원이 적지 않다.
우투수 상대 팀 타율 .243과 경기당 평균 홈런 1.0개라는 기록도 가우스먼이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타순 아래로 내려갈수록 편차가 커진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211, 호세 트레비노 .231, 케브라이언 헤이스 .250, TJ 프리들 .250에 머물고 있고 JJ 블리데이는 .118, 맷 맥레인은 .056이다.
신시내티가 가우스먼을 상대로 점수를 만들려면 상위 타선에서 시작한 공격을 이 구간까지 넘기지 않고 해결해야 한다.
가우스먼은 150.1이닝 동안 볼넷이 41개에 불과하다. 애보트와 달리 공짜 출루를 많이 기대하기 어려운 선발이다.
결국 신시내티는 안타와 장타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데 라 크루즈를 비롯한 상위 타선이 한 번의 장타를 만들어내면 득점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공격이 하위 타순까지 넘어간 뒤 다시 이어지기를 기다리는 방식은 효율이 떨어진다.
최근 타선의 연결성과 애보트의 출루 허용 문제를 함께 보면 공격에서는 컵스 쪽에 조금 더 높은 기대치를 줄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리글리 필드는 평소 파크 팩터 97 수준으로 특정 방향에 크게 치우친 구장은 아니다.
하지만 이 구장은 다른 무엇보다 바람에 따라 경기 성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방향으로 시속 약 10마일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건에서는 평소보다 뜬공의 비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평균 파크 팩터만 보고 투수전 쪽으로 접근하기에는 위험하다.
특히 컵스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다.
시즌 좌투수 상대 홈런이 없었다는 약점이 있지만, 당일에는 타구가 외야 방향으로 밀리는 환경이 조성된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스즈키, 테일러, 콘포토, 햅이 공을 제대로 띄운다면 평소와 다른 결과가 나올 여지가 있다.
신시내티도 동일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데 라 크루즈를 중심으로 우투수 상대 장타를 만들어낸 타선이기 때문에 가우스먼의 높은 공이 가운데 몰리면 한 번의 타구로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초반 승부의 핵심은 애보트의 볼넷이다.
컵스가 1~3회부터 출루를 만들고 바람까지 이용한 장타를 하나 연결하면 신시내티는 예상보다 빨리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반대로 애보트가 볼넷을 줄이고 컵스의 좌투수 약점을 그대로 끌어낸다면 전반부는 팽팽하게 갈 수 있다.
가우스먼은 초반에 신시내티 상위 타순을 몇 차례 주자 없는 상태에서 상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데 라 크루즈와 로드리게스가 출루한 상태에서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 바람의 영향 때문에 실투 하나의 위험이 커진다.
경기 전체에서 득점이 가장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시간은 6회 이후다.
양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모두 높은 편이고, 선발이 내려간 이후 여러 투수가 릴레이로 등판해야 하는 구조다.
아웃 방향의 바람까지 유지된다면 후반의 한 번의 볼넷이 투런 홈런으로 바뀌면서 총점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따라서 선발만 보면 평범한 중득점 경기를 생각할 수 있지만 경기 전체를 보면 후반 득점 변수가 상당히 크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과 최근 타격 흐름에서는 컵스가 근소하게 앞서고, 불펜에서는 양 팀 모두 불안 요소가 있는 매치업이다.
가우스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37이지만 이번 조건에서 더 중요한 것은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34, WHIP 1.15와 홈 평균자책점 3.82다.
애보트는 시즌 평균자책점 4.15로 숫자 자체는 가우스먼보다 조금 좋지만 WHIP가 1.40이고 68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컵스 타선에는 최근 .400 안팎의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가 여러 명 있다.
애보트가 주자를 계속 내보내면 한 이닝에 두세 명을 연속으로 상대하는 과정에서 실점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물론 컵스의 좌투수 상대 팀 타율 .175는 분명한 변수다.
애보트가 자신의 제구를 안정시키면 홈팀 공격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막힐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승패에서는 컵스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가우스먼이 현재 자신에게 성적이 좋았던 휴식 조건과 홈 환경에서 등판하고, 신시내티는 애보트가 내려간 이후 평균자책점 5점대의 불펜을 여러 이닝 사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후반 동점 상황까지 간다면 9회말 공격권을 가진 홈팀이라는 점도 컵스에게 작은 이점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에는 오버 쪽을 선택한다.
양 선발이 무조건 조기에 무너질 것이라고 보는 경기는 아니다. 오히려 가우스먼은 6이닝 전후를 버틸 가능성이 있고 애보트 역시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오버의 핵심은 다른 곳에 있다.
첫 번째는 양 팀 불펜이다. 신시내티 구원진 평균자책점이 5.60, 컵스 불펜은 6.48이다. 선발 이후 최소 3이닝 정도가 이 투수들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당일 바람이다.
외야 방향으로 약 10마일의 바람이 불면 평소 리글리 필드에서 잡힐 수 있는 뜬공 일부가 장타로 바뀔 여지가 생긴다.
세 번째는 양 팀 모두 최근 좋은 상위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컵스는 스즈키와 테일러, 콘포토가 좋은 흐름이고 신시내티도 데 라 크루즈와 로드리게스, 스티븐슨이 살아 있다.
하위 타선의 침체 때문에 처음부터 난타전이 벌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4~5회까지 비슷한 점수로 진행된 뒤 선발의 투구 수가 늘어나고 불펜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양 팀 득점이 함께 증가하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컵스가 홈에서 애보트의 볼넷을 이용해 먼저 점수를 만들고 신시내티도 장타로 따라붙은 뒤, 후반 불펜 싸움에서 총점이 8.5를 넘어서는 흐름을 예상한다.
최종적으로 시카고 컵스의 근소한 승리와 8.5 오버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시카고 컵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두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 자체가 아니라, 현재 등판 조건에서 어느 쪽이 더 안정적으로 6회까지 접근할 수 있느냐다. 케빈 가우스먼과 앤드류 애보트 모두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해왔지만, 휴식일별 성적과 출루 억제력에서는 차이가 분명하다.
시카고 컵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150.1이닝을 소화하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WHIP는 1.26이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만 보면 압도적인 시즌이라고 평가하기 어렵지만 149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을 41개만 허용했다는 점은 여전히 강점으로 남아 있다.
가우스먼의 이번 등판을 시즌 평균보다 조금 높게 볼 근거는 휴식 간격에 있다. 4일 휴식 뒤에는 56.2이닝 평균자책점 3.34, WHIP 1.15를 기록했다. 반면 5일 휴식 뒤에는 79.1이닝 평균자책점 4.99, WHIP 1.31로 차이가 컸다.
이번 경기가 가우스먼에게 더 좋은 쪽의 조건에 해당한다는 점은 중요하다. 단순히 평균자책점이 낮아지는 것을 넘어 주자를 내보내는 빈도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신시내티처럼 상위와 하위 타선의 최근 타격감 차이가 큰 팀을 상대로는 선두타자 출루를 막는 것만으로도 이닝 운영이 상당히 편해질 수 있다.
홈 성적도 같은 방향이다. 리글리 필드에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해 원정 4.95보다 안정적이었다.
좌우 타자에 대한 편차도 크지 않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261, 좌타자 상대 .231을 기록하고 있어 상대가 특정 방향으로 타선을 조정한다고 해서 공략 난도가 크게 달라지는 투수는 아니다.
가우스먼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타자는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중심으로 한 신시내티 상위 타선이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에게 먼저 주자를 허용하면 장타 한 번으로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반대로 하위 타순까지 연결되기 전에 승부를 끊어낸다면 가우스먼의 높은 탈삼진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시즌 150.1이닝에서 149탈삼진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득점권에서 수비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현실적인 목표는 6이닝 전후를 최소 실점으로 통과하는 것이다. 이 구간까지만 확보하면 컵스는 상대적으로 긴 불펜전을 피할 수 있다.
신시내티 선발 앤드류 애보트는 27경기에서 145.1이닝을 던지며 6승 9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WHIP는 1.40이다.
가우스먼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출루 허용이다. 애보트는 114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볼넷을 68개 내줬다. 이닝 초반 볼넷 하나가 들어가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고, 결국 6회 이전에 마운드를 넘겨주는 경기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휴식 간격을 바꿔도 이 부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4일 휴식 뒤 5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08, WHIP 1.43을 기록했고 5일 휴식 뒤에는 70이닝 평균자책점 4.50, WHIP 1.39였다.
즉 특정 휴식 조건에서 갑자기 출루 억제력이 크게 좋아지는 유형은 아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3.57로 홈 4.78보다 좋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은 애보트에게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WHIP가 높다는 약점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203으로 강했고 우타자에게는 .247을 기록했다. 컵스가 최근 타격감이 좋은 우타 자원을 활용한다면 애보트가 가장 편하게 던질 수 있는 매치업과는 조금 거리가 생긴다.
다만 컵스의 좌투수 상대 시즌 성적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팀 타율 .175, 좌완 상대 홈런 0개라는 기록은 애보트에게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이 부분 때문에 애보트가 초반부터 무너질 것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
오히려 첫 두 타순까지는 좌완 상대 약점을 이용해 컵스 타선을 묶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문제는 볼넷이다. 현재 타격감이 좋은 컵스 타자들을 상대로 불필요한 출루를 허용하면 좌투수 상대 시즌 성적의 장점도 빠르게 희석된다.
선발 비교에서는 컵스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두 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가우스먼은 4일 휴식과 홈이라는 자신에게 유리했던 두 조건이 동시에 겹친다. 애보트는 원정 성적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높은 WHIP와 평균 5이닝 초반의 소화력이 후반 운영에 부담을 남긴다.
불펜분석
불펜은 어느 쪽도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매치업이 아니다. 따라서 단순히 팀 구원 평균자책점만 비교하기보다 선발이 몇 회까지 버텨주느냐와 당일 사용할 수 있는 투수의 폭을 같이 봐야 한다.
신시내티 불펜은 에밀리오 파간을 비롯해 브룩 버크, 훌리안 가르시아, 샘 몰, 토니 산틸란, 티제이 안톤, 루이스 세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자원 자체는 다양하다.
최근 투구 수도 파간 23구, 버크 24구, 가르시아 26구, 몰 18구, 산틸란 21구, 안톤 13구, 세이 29구 수준이다.
한 명에게 지나치게 긴 이닝을 맡길 필요 없이 상대 타순과 상황에 따라 나눠 쓸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문제는 구원진 합계 평균자책점 5.60이다.
투수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과 중요한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낸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애보트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갈 경우 신시내티는 최소 세 이닝 이상을 불펜에게 맡겨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컵스 상위 타선이 구원진을 두 번째로 만나기 시작하면 경기 초반보다 득점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컵스 불펜은 팀 평균자책점 6.48로 숫자만 보면 오히려 더 좋지 않다.
그러나 피안타율은 .172다. 문제의 중심이 연속 안타보다 볼넷과 제구 난조에 가깝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불펜은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넣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의 결과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가우스먼의 이닝 소화가 특히 중요하다.
가우스먼이 6회 이상을 책임하면 컵스는 불안정한 구원진 전체를 노출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높은 불펜 평균자책점이 그대로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된다.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팀이 더 강하다고 단순하게 정리하기 어렵다.
신시내티는 사용할 투수의 폭은 있지만 시즌 전체 실점 억제가 좋지 않았고, 컵스는 피안타 억제 능력은 있지만 볼넷이 경기 흐름을 망칠 위험이 있다.
결국 두 선발이 내려간 이후에는 득점 가능성이 초반보다 확실히 높아진다. 이번 경기에서 오버 가능성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구간도 6회 이후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감에서는 시카고가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이야 스즈키는 최근 타율 .444, 타이론 테일러는 .429, 마이클 콘포토는 .417을 기록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368, 이안 햅은 .316으로 상위와 중심 구간에 최근 3할 이상의 타자가 여러 명 자리하고 있다.
애보트처럼 주자를 적지 않게 허용하는 투수를 상대할 때 이런 타선 분포는 상당히 까다롭다.
특정 중심 타자 한 명만 피하면 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뜻이다.
한 명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가 단타를 만들면 애보트는 바로 득점권 상황에서 다음 승부를 해야 한다. 좌완 상대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컵스지만 현재의 개별 타격 흐름까지 함께 보면 그 수치만으로 공격력을 낮게 잡기는 어렵다.
물론 약점도 명확하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은 최근 .238, 니코 호너는 .200, 알렉스 브레그먼은 .111로 떨어져 있다.
타순 전체가 같은 수준으로 뜨거운 것은 아니다. 공격이 잘 이어지는 구간과 끊기는 구간이 존재한다.
그래서 컵스가 애보트를 상대로 득점하려면 최근 좋은 타자들이 몰려 있는 구간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애보트가 한 번의 볼넷 이후 위기를 넘기기 시작하면 컵스의 좌투수 상대 약점이 다시 드러날 수 있다.
신시내티도 상위 타선에는 좋은 타자가 있다.
엘리 데 라 크루즈는 최근 .429, 헥터 로드리게스는 .500을 기록하고 있다. 타일러 스티븐슨 .375, 데인 마이어스 .308, 살 스튜어트 .300으로 최근 결과가 좋은 자원이 적지 않다.
우투수 상대 팀 타율 .243과 경기당 평균 홈런 1.0개라는 기록도 가우스먼이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타순 아래로 내려갈수록 편차가 커진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211, 호세 트레비노 .231, 케브라이언 헤이스 .250, TJ 프리들 .250에 머물고 있고 JJ 블리데이는 .118, 맷 맥레인은 .056이다.
신시내티가 가우스먼을 상대로 점수를 만들려면 상위 타선에서 시작한 공격을 이 구간까지 넘기지 않고 해결해야 한다.
가우스먼은 150.1이닝 동안 볼넷이 41개에 불과하다. 애보트와 달리 공짜 출루를 많이 기대하기 어려운 선발이다.
결국 신시내티는 안타와 장타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데 라 크루즈를 비롯한 상위 타선이 한 번의 장타를 만들어내면 득점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공격이 하위 타순까지 넘어간 뒤 다시 이어지기를 기다리는 방식은 효율이 떨어진다.
최근 타선의 연결성과 애보트의 출루 허용 문제를 함께 보면 공격에서는 컵스 쪽에 조금 더 높은 기대치를 줄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리글리 필드는 평소 파크 팩터 97 수준으로 특정 방향에 크게 치우친 구장은 아니다.
하지만 이 구장은 다른 무엇보다 바람에 따라 경기 성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방향으로 시속 약 10마일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건에서는 평소보다 뜬공의 비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평균 파크 팩터만 보고 투수전 쪽으로 접근하기에는 위험하다.
특히 컵스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다.
시즌 좌투수 상대 홈런이 없었다는 약점이 있지만, 당일에는 타구가 외야 방향으로 밀리는 환경이 조성된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스즈키, 테일러, 콘포토, 햅이 공을 제대로 띄운다면 평소와 다른 결과가 나올 여지가 있다.
신시내티도 동일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데 라 크루즈를 중심으로 우투수 상대 장타를 만들어낸 타선이기 때문에 가우스먼의 높은 공이 가운데 몰리면 한 번의 타구로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초반 승부의 핵심은 애보트의 볼넷이다.
컵스가 1~3회부터 출루를 만들고 바람까지 이용한 장타를 하나 연결하면 신시내티는 예상보다 빨리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반대로 애보트가 볼넷을 줄이고 컵스의 좌투수 약점을 그대로 끌어낸다면 전반부는 팽팽하게 갈 수 있다.
가우스먼은 초반에 신시내티 상위 타순을 몇 차례 주자 없는 상태에서 상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데 라 크루즈와 로드리게스가 출루한 상태에서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 바람의 영향 때문에 실투 하나의 위험이 커진다.
경기 전체에서 득점이 가장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시간은 6회 이후다.
양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모두 높은 편이고, 선발이 내려간 이후 여러 투수가 릴레이로 등판해야 하는 구조다.
아웃 방향의 바람까지 유지된다면 후반의 한 번의 볼넷이 투런 홈런으로 바뀌면서 총점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따라서 선발만 보면 평범한 중득점 경기를 생각할 수 있지만 경기 전체를 보면 후반 득점 변수가 상당히 크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과 최근 타격 흐름에서는 컵스가 근소하게 앞서고, 불펜에서는 양 팀 모두 불안 요소가 있는 매치업이다.
가우스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37이지만 이번 조건에서 더 중요한 것은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34, WHIP 1.15와 홈 평균자책점 3.82다.
애보트는 시즌 평균자책점 4.15로 숫자 자체는 가우스먼보다 조금 좋지만 WHIP가 1.40이고 68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컵스 타선에는 최근 .400 안팎의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가 여러 명 있다.
애보트가 주자를 계속 내보내면 한 이닝에 두세 명을 연속으로 상대하는 과정에서 실점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물론 컵스의 좌투수 상대 팀 타율 .175는 분명한 변수다.
애보트가 자신의 제구를 안정시키면 홈팀 공격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막힐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승패에서는 컵스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가우스먼이 현재 자신에게 성적이 좋았던 휴식 조건과 홈 환경에서 등판하고, 신시내티는 애보트가 내려간 이후 평균자책점 5점대의 불펜을 여러 이닝 사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후반 동점 상황까지 간다면 9회말 공격권을 가진 홈팀이라는 점도 컵스에게 작은 이점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에는 오버 쪽을 선택한다.
양 선발이 무조건 조기에 무너질 것이라고 보는 경기는 아니다. 오히려 가우스먼은 6이닝 전후를 버틸 가능성이 있고 애보트 역시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오버의 핵심은 다른 곳에 있다.
첫 번째는 양 팀 불펜이다. 신시내티 구원진 평균자책점이 5.60, 컵스 불펜은 6.48이다. 선발 이후 최소 3이닝 정도가 이 투수들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당일 바람이다.
외야 방향으로 약 10마일의 바람이 불면 평소 리글리 필드에서 잡힐 수 있는 뜬공 일부가 장타로 바뀔 여지가 생긴다.
세 번째는 양 팀 모두 최근 좋은 상위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컵스는 스즈키와 테일러, 콘포토가 좋은 흐름이고 신시내티도 데 라 크루즈와 로드리게스, 스티븐슨이 살아 있다.
하위 타선의 침체 때문에 처음부터 난타전이 벌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4~5회까지 비슷한 점수로 진행된 뒤 선발의 투구 수가 늘어나고 불펜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양 팀 득점이 함께 증가하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컵스가 홈에서 애보트의 볼넷을 이용해 먼저 점수를 만들고 신시내티도 장타로 따라붙은 뒤, 후반 불펜 싸움에서 총점이 8.5를 넘어서는 흐름을 예상한다.
최종적으로 시카고 컵스의 근소한 승리와 8.5 오버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시카고 컵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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