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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MLB LA에인절스 필라델피아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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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필라델피아가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출발한다.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시즌 내내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긴 이닝과 탈삼진, 볼넷 억제를 모두 보여준 반면 라이언 존슨은 5점대 평균자책점과 높은 출루 허용, 피홈런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다만 존슨이 4일 휴식 뒤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냈다는 점 때문에 선발 차이를 곧바로 초반 대량 득점으로 연결해서 보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올 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168.1이닝을 던지면서 194개의 삼진을 잡았고 볼넷은 38개에 그쳤다. WHIP 역시 1.22 수준이다. 많은 이닝을 책임하면서도 주자를 불필요하게 쌓지 않았고, 득점권에서는 직접 삼진으로 위기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이 산체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8월에도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았다. 다섯 차례 등판에서 29.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2, 탈삼진 37개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부인데도 탈삼진 생산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이번 매치업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산체스의 K/9은 10.37 수준이다. 단순히 맞혀 잡으며 이닝을 소화하는 좌완이 아니라 필요할 때 배트를 끌어낼 수 있는 투수다. 에인절스 타선처럼 최근 하위 구간의 타격 흐름이 떨어져 있는 상대에게는 이 장점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제구도 안정적이다. 168.1이닝에서 볼넷 38개라면 공짜 출루로 스스로 이닝을 어렵게 만드는 빈도가 많지 않다. 에인절스가 산체스를 공략하려면 기다려서 볼넷을 얻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직접 강하게 쳐야 한다.
휴식 간격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4일 휴식 뒤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8, WHIP 1.14를 기록했고 5일 휴식 뒤 1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33, WHIP 1.43이었다. 일정에 따라 결과 편차는 존재했지만 어느 경우든 이번 상대와 비교하면 기본적인 선발 안정성은 높다.
산체스에게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원정 성적이다. 홈 평균자책점은 1.68이지만 원정에서는 4.07까지 상승했다. 엔젤 스타디움 원정이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최근 8월 평균자책점이 2.12까지 내려왔고, 현재 에인절스 타선이 좌완을 상대로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원정 스플릿 하나만으로 산체스의 기대치를 크게 낮출 필요는 없어 보인다.
산체스가 경기 초반 해야 할 일도 명확하다. 마이크 트라우트와 로건 오호피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다. 현재 에인절스 타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들에게 주자 없는 상황을 반복해서 만들어준다면 6~7회까지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기 좋다.
반대편 라이언 존슨은 시즌 3승 7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WHIP는 1.43이다. 전체적으로 선발 한 경기를 안정적으로 통제해온 투수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8월에는 25.2이닝 동안 볼넷 14개를 허용했다. 최근 경기에서도 경기당 3개 안팎의 볼넷이 나오면서 투구 수와 위기 상황이 함께 늘었다.
존슨에게 더 부담스러운 부분은 우타자 상대 장타다. 우타자를 상대로 224타수 동안 15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현재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여전히 여러 명 있다.
다만 존슨에게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할 만한 근거는 있다.
4일 휴식 뒤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반면 5일 휴식 뒤에는 평균자책점 5.40이었다. 표본 자체는 크지 않지만 적어도 짧은 휴식 뒤의 결과는 시즌 평균보다 훨씬 좋았다.
홈에서도 원정보다는 조금 나았다. 홈 평균자책점 5.03, 원정 6.48이다. 좋은 홈 성적이라고 부를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는 존슨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았던 조건에서 치른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타선에도 현재 명확한 빈틈이 있다. 트레아 터너가 최근 .091, 브랜든 마시가 .133, J.T. 리얼무토가 .231에 머물고 있다. 존슨이 이 구간을 이용해 타순을 끊어낼 수 있다면 시즌 평균보다 오래 버틸 여지가 생긴다.
선발 싸움의 우위는 산체스에게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가 초반부터 존슨을 난타한다고 전제하기보다는 산체스가 에인절스 득점을 억제하고, 필라델피아가 존슨에게 필요한 점수를 조금씩 가져가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불펜분석
후반 마운드 역시 필라델피아가 더 안정적이다. 특히 산체스가 6~7회까지 책임할 경우 불펜 전체를 넓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필라델피아는 호세 알바라도와 후안 듀란이 각각 최근 19구, 18구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후반 승부처에서 활용할 핵심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이 크지 않다.
조나단 보울랜 역시 최근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고, 팀 메이자와 맥파레인 윈액스도 1이닝씩을 실점 없이 막았다.
산체스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준다면 필라델피아는 7회부터 상대 타순에 맞춰 짧게 끊어갈 수 있다. 에인절스가 경기 후반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몰아내기 어려워지는 구조다.
특히 산체스가 7회까지 책임한다면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사실상 두 이닝만 관리하면 된다. 이 경우 불펜의 깊이보다 가장 신뢰하는 두세 명의 상태가 중요해지는데, 최근 기록은 나쁘지 않다.
에인절스 불펜은 상황이 조금 복잡하다.
최근 벤 조이스는 0.2이닝 동안 3자책점을 허용했고, 새미 페랄타와 라이언 왓슨 역시 최근 실점이 많았다. 최근 결과만 보면 후반 필승조를 완전히 신뢰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연속 등판과 투구 수가 겹친 자원은 실제 기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페랄타와 왓슨, 조이스를 무리해서 다시 투입하지 않는다면 최근 흔들렸던 투수들이 승부처에서 그대로 반복 노출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다.
대신 루크 머피, 테일러 사우세도, 호세 페민 등 최근 실점 없이 던진 자원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이들이 짧은 한 이닝씩을 책임하는 형태라면 최근 불펜 전체 수치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실제 경기 후반의 위험은 줄어든다.
문제는 존슨의 이닝이다.
존슨이 5회까지 버티면 에인절스는 4이닝을 나눠 막으면 된다. 반대로 3~4회부터 불펜이 움직이면 무실점 자원 몇 명만으로 경기 끝까지 버티기 어렵다.
따라서 에인절스 불펜의 성패는 선발과 분리해서 볼 수 없다. 존슨이 최소 5이닝을 책임해줘야 현재 상태가 좋은 구원 자원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후반 안정성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우위다. 산체스가 길게 던질 가능성이 높고, 이후 승부처에 투입할 수 있는 카드 역시 더 선명하다.
타선분석
필라델피아 타선은 현재 상위와 중심 구간의 폭발력과 하위 연결력 사이에 편차가 있다.
가장 뜨거운 타자는 브라이스 하퍼다. 최근 6경기 타율 .474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가장 확실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이언 데라크루즈도 최근 .429로 흐름이 좋다. 데렉 힐은 .500, 에드문도 소사는 .600을 기록했다. 다만 힐과 소사의 최근 수치는 표본이 크지 않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카일 슈워버는 .244, 알렉 보헴은 시즌 .254 수준이지만 최근에는 .154로 내려왔다.
필라델피아가 존슨을 상대로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하려면 하퍼 한 명의 장타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
존슨은 볼넷이 늘어난 투수다.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좁게 가져가고 주자를 먼저 쌓은 뒤 하퍼를 타석에 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문제는 그 앞뒤의 연결이다.
트레아 터너는 최근 .091, 브랜든 마시는 .133, 저스틴 크로포드는 .143으로 내려와 있다. 리얼무토 역시 .231이다.
이 타자들이 계속 공격 흐름을 끊으면 하퍼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더라도 솔로 홈런이나 단독 출루로 끝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타선의 기대치는 무조건적인 대량 득점보다 3~4점 정도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쪽이 더 자연스럽다.
에인절스도 타선 전체가 죽어 있는 것은 아니다.
로건 오호피가 최근 .500으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구스타포 캄페로 .375, 웨이드 메클러 .333, 마이크 트라우트 .294, 조시 로 .286, 잭 네토 .263을 기록했다.
상위 타선만 보면 산체스에게도 충분히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생산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조 아델은 최근 .083, 덴저 구즈만 .071, 호세 시리 .143, 본 그리섬 .188, 크리스찬 무어 .200,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 .188이다. 한두 명이 출루해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이 산체스를 상대할 때 특히 치명적이다.
산체스는 168.1이닝에서 볼넷을 38개만 허용했다. 상대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출루가 적기 때문에 에인절스는 안타를 연속해서 생산해야 한다.
현재처럼 타순 중간과 하위에 타격감이 떨어진 선수가 여러 명 있으면 한 이닝에 3~4개의 출루를 묶기가 쉽지 않다.
에인절스가 득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식은 오호피나 트라우트 앞에 주자를 내보내고, 이 구간에서 장타 하나를 만드는 것이다.
그 기회를 놓치면 산체스가 다시 삼진으로 흐름을 끊을 가능성이 높다.
타선의 절대적인 힘은 필라델피아가 앞선다. 다만 필라델피아 역시 현재 여러 주전이 동시에 뜨거운 타격 사이클을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점수 차가 지나치게 벌어지는 경기를 기본값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엔젤 스타디움은 이번 경기에서 총점을 판단할 때 중요한 배경이다.
런 팩터는 0.97 수준이고 홈런 팩터도 0.92~0.98 범위로 장타와 득점이 크게 늘어나는 구장은 아니다.
이 환경은 산체스에게 잘 맞는다.
탈삼진이 많고 볼넷이 적은 투수가 장타까지 어느 정도 억제되는 장소에서 최근 타격 흐름이 좋지 않은 에인절스 하위 타선을 상대한다.
존슨에게도 구장 효과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우타자 상대 홈런 허용이 많았지만 모든 뜬공이 담장을 넘어가는 환경은 아니다. 필라델피아의 최근 타격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까지 더하면 실점을 한 번에 크게 내주지 않고 버틸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1~3회 존슨의 볼넷 관리다.
필라델피아가 초반부터 공을 오래 보면서 존슨의 제구를 흔들면 하퍼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설 수 있다.
반대로 존슨이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터너와 마시처럼 최근 타격감이 낮은 타자들을 빠르게 정리하면 첫 두 타순까지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에인절스 쪽에서는 산체스의 첫 번째 타순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중요하다.
빠른 카운트에서 삼진과 범타가 반복되면 산체스가 7회까지 갈 수 있는 투구 수를 만들게 된다.
오호피와 트라우트가 있는 구간에서 한 번이라도 긴 승부를 만들고 출루를 연결해야 후반까지 산체스를 끌어낼 수 있다.
경기의 중요한 시간대는 5~6회다.
존슨이 두 번째, 세 번째 타순을 상대하기 시작하면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구종과 로케이션을 확인한 상태다. 이때 볼넷이 늘면 에인절스 벤치가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반대로 산체스가 이 시점까지 1실점 이하로 버틴다면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경기에 가깝다.
7회 이후에는 필라델피아가 보유한 후반 자원을 짧게 투입할 수 있어 에인절스가 따라붙을 시간이 빠르게 줄어든다.
종합전망
이번 매치업은 필라델피아가 마운드에서 상당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산체스는 16승 4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고 168.1이닝에서 194개의 삼진을 잡았다. 최근 8월에도 29.2이닝 평균자책점 2.12로 시즌 후반까지 안정적인 결과를 유지했다.
존슨은 평균자책점 5.75다.
4일 휴식 뒤 평균자책점 1.72라는 좋은 기록은 분명 변수지만, 시즌 전체에서 나타난 볼넷과 장타 허용 문제를 완전히 지웠다고 보기는 어렵다.
필라델피아가 이기기 위해 반드시 6~7점을 만들 필요도 없다.
산체스가 에인절스를 1~2점 안에 묶는다면 필라델피아 타선이 존슨과 불펜을 상대로 3~4점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이런 경기에서는 선발 우위가 더욱 크게 작용한다.
에인절스가 승부를 뒤집으려면 존슨이 자신의 4일 휴식 스플릿에 가까운 투구를 다시 보여주고, 산체스를 상대로 오호피와 트라우트가 결정적인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두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는 점에서 홈팀의 난도가 높다.
승패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이번 경기에서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이유는 에인절스의 득점 기대치를 높게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최근 구위가 안정적이고 볼넷 허용도 적다. 에인절스는 하위 타선에 최근 1할대 타자가 여러 명 몰려 있어 상위 타선이 만든 출루를 연속적인 득점으로 전환하는 힘이 부족하다.
필라델피아 쪽에서도 대량 득점을 확신하기는 어렵다.
하퍼와 데라크루즈의 타격감은 좋지만 터너, 마시, 크로포드가 최근 크게 떨어져 있다. 존슨에게 약점이 있어도 모든 이닝에서 타순이 연결되는 상태는 아니다.
여기에 엔젤 스타디움의 득점과 홈런 억제 환경까지 겹친다.
에인절스 불펜에서도 최근 크게 흔들린 자원들이 연투 부담으로 활용이 제한될 경우, 오히려 최근 실점 없이 던진 투수들이 중요한 구간을 맡게 될 수 있다. 이 역시 경기 후반 총점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쪽과는 거리가 있다.
가장 현실적인 흐름은 산체스가 6~7이닝을 저실점으로 책임하고 필라델피아가 존슨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를 조금씩 확보한 뒤 불펜으로 잠그는 형태다.
필라델피아 3~4점, 에인절스 1~2점 정도가 중심 범위다.
4-1, 4-2 또는 3-1 정도의 스코어가 자연스럽고, 기준점 7.5 아래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최종적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리와 7.5 언더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필라델피아가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출발한다.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시즌 내내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긴 이닝과 탈삼진, 볼넷 억제를 모두 보여준 반면 라이언 존슨은 5점대 평균자책점과 높은 출루 허용, 피홈런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다만 존슨이 4일 휴식 뒤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냈다는 점 때문에 선발 차이를 곧바로 초반 대량 득점으로 연결해서 보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올 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168.1이닝을 던지면서 194개의 삼진을 잡았고 볼넷은 38개에 그쳤다. WHIP 역시 1.22 수준이다. 많은 이닝을 책임하면서도 주자를 불필요하게 쌓지 않았고, 득점권에서는 직접 삼진으로 위기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이 산체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8월에도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았다. 다섯 차례 등판에서 29.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2, 탈삼진 37개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부인데도 탈삼진 생산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이번 매치업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산체스의 K/9은 10.37 수준이다. 단순히 맞혀 잡으며 이닝을 소화하는 좌완이 아니라 필요할 때 배트를 끌어낼 수 있는 투수다. 에인절스 타선처럼 최근 하위 구간의 타격 흐름이 떨어져 있는 상대에게는 이 장점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제구도 안정적이다. 168.1이닝에서 볼넷 38개라면 공짜 출루로 스스로 이닝을 어렵게 만드는 빈도가 많지 않다. 에인절스가 산체스를 공략하려면 기다려서 볼넷을 얻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직접 강하게 쳐야 한다.
휴식 간격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4일 휴식 뒤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8, WHIP 1.14를 기록했고 5일 휴식 뒤 1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33, WHIP 1.43이었다. 일정에 따라 결과 편차는 존재했지만 어느 경우든 이번 상대와 비교하면 기본적인 선발 안정성은 높다.
산체스에게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원정 성적이다. 홈 평균자책점은 1.68이지만 원정에서는 4.07까지 상승했다. 엔젤 스타디움 원정이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최근 8월 평균자책점이 2.12까지 내려왔고, 현재 에인절스 타선이 좌완을 상대로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원정 스플릿 하나만으로 산체스의 기대치를 크게 낮출 필요는 없어 보인다.
산체스가 경기 초반 해야 할 일도 명확하다. 마이크 트라우트와 로건 오호피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다. 현재 에인절스 타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들에게 주자 없는 상황을 반복해서 만들어준다면 6~7회까지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기 좋다.
반대편 라이언 존슨은 시즌 3승 7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WHIP는 1.43이다. 전체적으로 선발 한 경기를 안정적으로 통제해온 투수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8월에는 25.2이닝 동안 볼넷 14개를 허용했다. 최근 경기에서도 경기당 3개 안팎의 볼넷이 나오면서 투구 수와 위기 상황이 함께 늘었다.
존슨에게 더 부담스러운 부분은 우타자 상대 장타다. 우타자를 상대로 224타수 동안 15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현재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여전히 여러 명 있다.
다만 존슨에게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할 만한 근거는 있다.
4일 휴식 뒤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반면 5일 휴식 뒤에는 평균자책점 5.40이었다. 표본 자체는 크지 않지만 적어도 짧은 휴식 뒤의 결과는 시즌 평균보다 훨씬 좋았다.
홈에서도 원정보다는 조금 나았다. 홈 평균자책점 5.03, 원정 6.48이다. 좋은 홈 성적이라고 부를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는 존슨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았던 조건에서 치른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타선에도 현재 명확한 빈틈이 있다. 트레아 터너가 최근 .091, 브랜든 마시가 .133, J.T. 리얼무토가 .231에 머물고 있다. 존슨이 이 구간을 이용해 타순을 끊어낼 수 있다면 시즌 평균보다 오래 버틸 여지가 생긴다.
선발 싸움의 우위는 산체스에게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가 초반부터 존슨을 난타한다고 전제하기보다는 산체스가 에인절스 득점을 억제하고, 필라델피아가 존슨에게 필요한 점수를 조금씩 가져가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불펜분석
후반 마운드 역시 필라델피아가 더 안정적이다. 특히 산체스가 6~7회까지 책임할 경우 불펜 전체를 넓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필라델피아는 호세 알바라도와 후안 듀란이 각각 최근 19구, 18구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후반 승부처에서 활용할 핵심 자원의 최근 투구 부담이 크지 않다.
조나단 보울랜 역시 최근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고, 팀 메이자와 맥파레인 윈액스도 1이닝씩을 실점 없이 막았다.
산체스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준다면 필라델피아는 7회부터 상대 타순에 맞춰 짧게 끊어갈 수 있다. 에인절스가 경기 후반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몰아내기 어려워지는 구조다.
특히 산체스가 7회까지 책임한다면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사실상 두 이닝만 관리하면 된다. 이 경우 불펜의 깊이보다 가장 신뢰하는 두세 명의 상태가 중요해지는데, 최근 기록은 나쁘지 않다.
에인절스 불펜은 상황이 조금 복잡하다.
최근 벤 조이스는 0.2이닝 동안 3자책점을 허용했고, 새미 페랄타와 라이언 왓슨 역시 최근 실점이 많았다. 최근 결과만 보면 후반 필승조를 완전히 신뢰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연속 등판과 투구 수가 겹친 자원은 실제 기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페랄타와 왓슨, 조이스를 무리해서 다시 투입하지 않는다면 최근 흔들렸던 투수들이 승부처에서 그대로 반복 노출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다.
대신 루크 머피, 테일러 사우세도, 호세 페민 등 최근 실점 없이 던진 자원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이들이 짧은 한 이닝씩을 책임하는 형태라면 최근 불펜 전체 수치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실제 경기 후반의 위험은 줄어든다.
문제는 존슨의 이닝이다.
존슨이 5회까지 버티면 에인절스는 4이닝을 나눠 막으면 된다. 반대로 3~4회부터 불펜이 움직이면 무실점 자원 몇 명만으로 경기 끝까지 버티기 어렵다.
따라서 에인절스 불펜의 성패는 선발과 분리해서 볼 수 없다. 존슨이 최소 5이닝을 책임해줘야 현재 상태가 좋은 구원 자원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후반 안정성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우위다. 산체스가 길게 던질 가능성이 높고, 이후 승부처에 투입할 수 있는 카드 역시 더 선명하다.
타선분석
필라델피아 타선은 현재 상위와 중심 구간의 폭발력과 하위 연결력 사이에 편차가 있다.
가장 뜨거운 타자는 브라이스 하퍼다. 최근 6경기 타율 .474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가장 확실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이언 데라크루즈도 최근 .429로 흐름이 좋다. 데렉 힐은 .500, 에드문도 소사는 .600을 기록했다. 다만 힐과 소사의 최근 수치는 표본이 크지 않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카일 슈워버는 .244, 알렉 보헴은 시즌 .254 수준이지만 최근에는 .154로 내려왔다.
필라델피아가 존슨을 상대로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하려면 하퍼 한 명의 장타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
존슨은 볼넷이 늘어난 투수다.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좁게 가져가고 주자를 먼저 쌓은 뒤 하퍼를 타석에 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문제는 그 앞뒤의 연결이다.
트레아 터너는 최근 .091, 브랜든 마시는 .133, 저스틴 크로포드는 .143으로 내려와 있다. 리얼무토 역시 .231이다.
이 타자들이 계속 공격 흐름을 끊으면 하퍼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더라도 솔로 홈런이나 단독 출루로 끝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타선의 기대치는 무조건적인 대량 득점보다 3~4점 정도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쪽이 더 자연스럽다.
에인절스도 타선 전체가 죽어 있는 것은 아니다.
로건 오호피가 최근 .500으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구스타포 캄페로 .375, 웨이드 메클러 .333, 마이크 트라우트 .294, 조시 로 .286, 잭 네토 .263을 기록했다.
상위 타선만 보면 산체스에게도 충분히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생산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조 아델은 최근 .083, 덴저 구즈만 .071, 호세 시리 .143, 본 그리섬 .188, 크리스찬 무어 .200,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 .188이다. 한두 명이 출루해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이 산체스를 상대할 때 특히 치명적이다.
산체스는 168.1이닝에서 볼넷을 38개만 허용했다. 상대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출루가 적기 때문에 에인절스는 안타를 연속해서 생산해야 한다.
현재처럼 타순 중간과 하위에 타격감이 떨어진 선수가 여러 명 있으면 한 이닝에 3~4개의 출루를 묶기가 쉽지 않다.
에인절스가 득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식은 오호피나 트라우트 앞에 주자를 내보내고, 이 구간에서 장타 하나를 만드는 것이다.
그 기회를 놓치면 산체스가 다시 삼진으로 흐름을 끊을 가능성이 높다.
타선의 절대적인 힘은 필라델피아가 앞선다. 다만 필라델피아 역시 현재 여러 주전이 동시에 뜨거운 타격 사이클을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점수 차가 지나치게 벌어지는 경기를 기본값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엔젤 스타디움은 이번 경기에서 총점을 판단할 때 중요한 배경이다.
런 팩터는 0.97 수준이고 홈런 팩터도 0.92~0.98 범위로 장타와 득점이 크게 늘어나는 구장은 아니다.
이 환경은 산체스에게 잘 맞는다.
탈삼진이 많고 볼넷이 적은 투수가 장타까지 어느 정도 억제되는 장소에서 최근 타격 흐름이 좋지 않은 에인절스 하위 타선을 상대한다.
존슨에게도 구장 효과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우타자 상대 홈런 허용이 많았지만 모든 뜬공이 담장을 넘어가는 환경은 아니다. 필라델피아의 최근 타격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까지 더하면 실점을 한 번에 크게 내주지 않고 버틸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1~3회 존슨의 볼넷 관리다.
필라델피아가 초반부터 공을 오래 보면서 존슨의 제구를 흔들면 하퍼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설 수 있다.
반대로 존슨이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터너와 마시처럼 최근 타격감이 낮은 타자들을 빠르게 정리하면 첫 두 타순까지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에인절스 쪽에서는 산체스의 첫 번째 타순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중요하다.
빠른 카운트에서 삼진과 범타가 반복되면 산체스가 7회까지 갈 수 있는 투구 수를 만들게 된다.
오호피와 트라우트가 있는 구간에서 한 번이라도 긴 승부를 만들고 출루를 연결해야 후반까지 산체스를 끌어낼 수 있다.
경기의 중요한 시간대는 5~6회다.
존슨이 두 번째, 세 번째 타순을 상대하기 시작하면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구종과 로케이션을 확인한 상태다. 이때 볼넷이 늘면 에인절스 벤치가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반대로 산체스가 이 시점까지 1실점 이하로 버틴다면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경기에 가깝다.
7회 이후에는 필라델피아가 보유한 후반 자원을 짧게 투입할 수 있어 에인절스가 따라붙을 시간이 빠르게 줄어든다.
종합전망
이번 매치업은 필라델피아가 마운드에서 상당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산체스는 16승 4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고 168.1이닝에서 194개의 삼진을 잡았다. 최근 8월에도 29.2이닝 평균자책점 2.12로 시즌 후반까지 안정적인 결과를 유지했다.
존슨은 평균자책점 5.75다.
4일 휴식 뒤 평균자책점 1.72라는 좋은 기록은 분명 변수지만, 시즌 전체에서 나타난 볼넷과 장타 허용 문제를 완전히 지웠다고 보기는 어렵다.
필라델피아가 이기기 위해 반드시 6~7점을 만들 필요도 없다.
산체스가 에인절스를 1~2점 안에 묶는다면 필라델피아 타선이 존슨과 불펜을 상대로 3~4점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이런 경기에서는 선발 우위가 더욱 크게 작용한다.
에인절스가 승부를 뒤집으려면 존슨이 자신의 4일 휴식 스플릿에 가까운 투구를 다시 보여주고, 산체스를 상대로 오호피와 트라우트가 결정적인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두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는 점에서 홈팀의 난도가 높다.
승패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이번 경기에서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이유는 에인절스의 득점 기대치를 높게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최근 구위가 안정적이고 볼넷 허용도 적다. 에인절스는 하위 타선에 최근 1할대 타자가 여러 명 몰려 있어 상위 타선이 만든 출루를 연속적인 득점으로 전환하는 힘이 부족하다.
필라델피아 쪽에서도 대량 득점을 확신하기는 어렵다.
하퍼와 데라크루즈의 타격감은 좋지만 터너, 마시, 크로포드가 최근 크게 떨어져 있다. 존슨에게 약점이 있어도 모든 이닝에서 타순이 연결되는 상태는 아니다.
여기에 엔젤 스타디움의 득점과 홈런 억제 환경까지 겹친다.
에인절스 불펜에서도 최근 크게 흔들린 자원들이 연투 부담으로 활용이 제한될 경우, 오히려 최근 실점 없이 던진 투수들이 중요한 구간을 맡게 될 수 있다. 이 역시 경기 후반 총점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쪽과는 거리가 있다.
가장 현실적인 흐름은 산체스가 6~7이닝을 저실점으로 책임하고 필라델피아가 존슨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를 조금씩 확보한 뒤 불펜으로 잠그는 형태다.
필라델피아 3~4점, 에인절스 1~2점 정도가 중심 범위다.
4-1, 4-2 또는 3-1 정도의 스코어가 자연스럽고, 기준점 7.5 아래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최종적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리와 7.5 언더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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