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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NPB 니혼햄 지바롯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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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해서 접근하면 중요한 부분을 놓치기 쉽다. 니혼햄의 코헤이 아리하라와 지바롯데의 하루야 다나카는 시즌 평균자책점 차이가 크지 않지만, 최근 투구 내용과 홈·원정 편차, 볼넷 관리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나타난다. 13시에 시작되는 경기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단순한 구위보다 스트라이크존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가 초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니혼햄 선발 아리하라는 시즌 12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고 있다. 76.1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선발 한 경기당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이번 경기에서 니혼햄이 기대하는 부분도 압도적인 탈삼진 쇼보다는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지켜주면서 불펜 사용 범위를 줄이는 쪽에 가깝다.

최근 세 차례 등판의 흐름은 좋다. 8월 9일 라쿠텐전에서는 9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까지 책임했고, 8월 16일 오릭스전에서는 6이닝 2자책점, 8월 23일 지바롯데전에서는 6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에서 21이닝을 소화했다. 완봉에 가까운 경기와 6이닝 2~3실점 경기가 이어졌다는 점을 보면 최근 아리하라는 한 번의 위기 때문에 경기 전체가 무너지는 형태를 상당 부분 줄이고 있다.

8월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흐름은 괜찮다. 30이닝 동안 탈삼진 2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2개에 그쳤고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여기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실점보다 볼넷이다.

장타 한 번은 투수가 완벽하게 통제하기 어렵지만 볼넷은 다르다. 선두타자를 공짜로 내보내지 않으면 한 번의 장타가 나와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리하라가 최근 긴 이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소화한 배경에도 이런 제구가 자리 잡고 있다.

시즌 BB/9 역시 2.12다. 불필요하게 카운트를 길게 끌지 않으면서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을 수 있다는 의미이고, 이는 투구 수 관리와 직접 연결된다.

지바롯데와의 상대 성적도 좋았다. 2경기에서 1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고 피홈런은 1개였다. 피안타율 역시 .204로 낮았다.

특히 바로 직전인 8월 23일 지바롯데전에서 6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상대 타선을 오래전에 만났던 것이 아니라 최근에 직접 상대하면서 타순별 접근을 경험했다.

구속 역시 초반보다 올라왔다. 3월 평균 144.8km/h였던 직구는 시즌을 치르면서 최고 156km/h까지 기록했고, 직구에 포크볼과 컷 패스트볼을 섞는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빠른 공의 속도가 올라가면 변화구의 효과도 자연스럽게 커진다. 타자가 직구 타이밍을 의식할수록 떨어지는 공에 대한 판단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조건이 아리하라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홈 평균자책점은 2.94로 안정적이지만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4.35다. 야간 경기 평균자책점 1.50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이번 경기가 13시에 시작된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타자 유형에 따른 차이도 존재한다. 우타자 상대 피OPS는 .448, 피홈런은 2개지만 좌타자에게는 피OPS .525와 피홈런 6개를 기록했다.

수치 자체만 보면 좌타자에게 완전히 약하다고 단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홈런 허용이 우타자 상대보다 많았다는 사실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바롯데가 아리하라를 공략한다면 좌타 라인에서 장타 하나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된다.

반대편 선발 하루야 다나카는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4.55다. 12경기에서 63.1이닝을 소화했다. 아리하라와 비교하면 경기당 책임지는 이닝에서 차이가 있다.

다나카의 장점은 명확하다. 평균 149.5km/h 수준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고 최고 구속은 154~156km/h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포크볼 비중이 52%를 넘는다.

빠른 공과 포크볼의 속도 차이로 헛스윙을 만들어내는 파워 피칭이 기본 형태다.

최근 등판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8월 13일 소프트뱅크전에서는 6이닝 2자책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8월 21일 니혼햄전에서는 7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니혼햄을 상대로 이미 7이닝을 책임했다는 것은 이번 경기를 판단할 때 상당히 중요한 자료다. 시즌 상대 성적 역시 니혼햄전 평균자책점 3.86이다.

다만 다나카의 문제는 좋은 공과 나쁜 공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6월 13일 DeNA전에서는 1.1이닝 동안 7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두 경기만 보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시즌 전체에서는 한 번 제구가 무너졌을 때 실점이 빠르게 증가하는 경기가 존재했다.

그 원인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치가 볼넷이다.

다나카의 시즌 BB/9은 3.69다. 아리하라의 2.12와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하다. 8월 13이닝에서도 볼넷 6개를 허용했다.

다나카처럼 빠른 공과 포크볼의 위력이 좋은 투수는 스트라이크와 볼의 경계가 명확할 때 상당히 상대하기 어렵다. 반대로 포크볼을 타자들이 골라내기 시작하면 빠른 공으로 카운트를 잡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투구 수와 출루 허용이 동시에 증가한다.

이번 상대가 니혼햄이라는 점에서 바로 이 부분이 중요하다.

다나카가 처음부터 탈삼진을 의식해 포크볼 사용을 지나치게 늘렸다가 볼넷을 쌓는다면 장타가 많은 니혼햄 중심 타선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환경별 성적도 다나카에게 불리하다.

홈 평균자책점은 3.38이지만 원정에서는 26이닝 동안 28피안타와 14볼넷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도 5.95다.

이번 경기는 다나카가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두 조건, 원정과 낮 경기가 동시에 겹친다.

타자 유형별 차이도 확실하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OPS .357, 피홈런 1개로 상당히 강했다. 반면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OPS가 .682까지 올라가고 홈런도 4개를 허용했다.

니혼햄의 공격 구성과 연결해서 보면 이 차이는 의미가 크다. 우타 중심의 장타 자원들이 다나카의 높은 직구나 제대로 떨어지지 않은 포크볼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선발 구간의 핵심이다.

선발 비교에서는 아리하라 쪽에 무게를 둔다.

다나카 역시 최근 니혼햄전에서 7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쉽게 무너질 투수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아리하라는 최근 이닝 소화와 볼넷 관리가 좋고, 홈 성적과 지바롯데 상대 성적에서도 안정적인 수치를 남겼다.

다나카는 강한 구위를 갖고 있지만 원정 6.23, 낮 경기 5.95의 평균자책점과 BB/9 3.69가 동시에 걸린다. 결국 다나카가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는 탈삼진 숫자보다 볼넷 관리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불펜만 놓고 보면 지바롯데가 훨씬 편한 조건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니혼햄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3.18이다. 전체적인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가용 자원에 제약이 있다.

미즈키 호리, 타이세이 야나가와, 히로마 시마모토가 최근 이틀 연속 등판을 소화했다. 따라서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필승조를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공백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불펜투수 세 명이 빠지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기 후반 접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들면 감독은 6회와 7회부터 투수 교체 순서를 다르게 계산해야 한다. 특히 8회와 9회에 사용하던 자원이 제한되면 앞선 이닝에서 좋은 투수를 미리 소모하는 선택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아리하라의 이닝이 평소보다 더욱 중요하다.

6회를 넘어 7회 가까이까지 책임해준다면 니혼햄은 남은 가용 자원을 압축해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불펜의 부족한 숫자가 그대로 경기 변수로 드러난다.

남아 있는 자원 가운데에서는 나오키 미야니시를 중심으로 후반 운영을 구성해야 한다. 다이키 시미즈, 류세이 카와노, 코지 후쿠다니 등도 평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니혼햄 입장에서는 추격조나 롱릴리프를 최대한 거치지 않고 선발에서 후반 승부조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

아리하라가 최근 긴 이닝을 꾸준히 책임했다는 것이 그래서 의미가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 9이닝, 6이닝, 6이닝을 기록했다. 선발이 최소 6회까지 버텨준다면 불펜 결손의 영향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지바롯데는 상황이 다르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2.05이고 이틀 연속 등판으로 휴식이 필요한 투수가 없는 상태다. 경기 흐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폭이 니혼햄보다 넓다.

이는 단순한 평균자책점 이상의 장점이다.

접전 상황에서 특정 투수를 아껴야 할 이유가 적기 때문에 타순과 좌우 상성에 맞춰 교체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폭도 넓다.

따라서 지바롯데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원하는 흐름은 분명하다.

다나카가 6회까지 2~3실점 이내로 버텨주고 이후 불펜 승부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선발 이후 구간에서는 지바롯데가 경기 운영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문제는 다나카의 투구 수다.

BB/9 3.69의 제구 문제 때문에 5이닝을 던지는 동안 투구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아무리 좋은 불펜을 갖고 있어도 4이닝 이상을 책임해야 한다.

한 경기에서 좋은 불펜을 4~5명 연속 투입하는 것과 7회 이후 세 명 정도로 끝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니혼햄 타선이 다나카를 상대로 반드시 초반부터 많은 안타를 쳐야 하는 것도 아니다. 볼을 골라내며 투구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경기 중반부터 지바롯데 불펜을 끌어낼 수 있다.

이번 불펜 싸움은 전력 자체에서는 지바롯데 우위가 분명하다.

다만 니혼햄은 아리하라가 어느 시점까지 마운드를 책임하느냐에 따라 약점을 상당 부분 숨길 수 있다. 결국 니혼햄 불펜의 평가를 선발과 분리해서 볼 수 없는 경기다.


타선 분석

타격에서는 최근 흐름이 니혼햄 쪽으로 기울어 있다.

니혼햄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을 기록했고, 승리를 만든 경기에서는 한 번 흐름을 잡았을 때 여러 점을 한꺼번에 생산하는 공격이 나왔다.

이 팀의 장점은 중심 타선만 강한 것이 아니라 중심 타선을 전후로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프랑밀 레이에스는 한 번의 스윙으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장타력을 갖고 있고, 유키 노무라와 코타로 키요미야를 비롯한 타선의 주요 자원들도 중간에서 공격을 연결할 수 있다.

이번에는 상대 선발 다나카의 스플릿이 니혼햄 타선과 맞물린다.

다나카는 좌타자 상대 피OPS .357로 강했지만 우타자에게는 .682를 기록했다. 피홈런 역시 우타자에게 4개를 허용했다.

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니혼햄의 우타자들이 다나카를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경기 초반 득점의 핵심이다.

다나카의 직구 구위 자체는 좋다. 따라서 단순히 빠른 공만 기다리는 접근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포크볼을 얼마나 골라내느냐가 중요하다.

다나카가 포크볼로 헛스윙을 꾸준히 만들어내면 빠른 공까지 살아난다. 반대로 타자들이 낮은 포크볼을 참기 시작하면 다나카는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직구 비중을 높여야 한다.

그때부터 니혼햄 장타자들이 노릴 수 있는 공이 늘어난다.

에스콘 필드라는 환경도 타구를 강하게 띄울 수 있는 니혼햄 중심 타선에 유리하다.

하지만 초반부터 무조건 홈런을 노리는 접근보다는 출루 이후 장타를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다나카는 시즌 BB/9이 3.69이고 원정에서도 26이닝 동안 14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볼넷 하나와 홈런 하나가 따로 나오는 것과 볼넷 뒤 홈런이 이어지는 것은 경기 전체의 모양을 바꾼다.

니혼햄이 다나카를 공략한다면 한 이닝에 안타 네다섯 개를 몰아치는 형태보다 볼넷과 장타를 묶어 2~3점을 만들어내는 장면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

지바롯데는 최근 공격 흐름이 니혼햄보다 무겁다.

쿄타 후지와라, 코우키 야마구치, 히사노리 야스다, 토시아 사토 등 주축 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출루와 장타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공격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번 상대가 최근 볼넷 관리가 상당히 좋아진 아리하라라는 것도 부담이다.

아리하라가 8월 30이닝에서 볼넷을 2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바롯데가 공짜 출루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지바롯데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아리하라의 좌타자 상대 피홈런이다.

우타자에게는 피홈런 2개를 허용한 반면 좌타자에게는 6개를 허용했다. 후지와라와 야스다 등 좌타자들이 아리하라를 상대로 장타를 만들어준다면 지바롯데도 충분히 득점 루트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이 역시 앞에 주자가 있어야 효과가 커진다.

아리하라의 최근 볼넷 억제력을 생각하면 지바롯데가 득점하기 위해서는 결국 안타를 이어가거나 장타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이번 경기의 타격 차이는 바로 여기서 생긴다.

니혼햄은 다나카의 볼넷을 통해 출루할 가능성과 장타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지바롯데는 아리하라에게 출루를 얻어내기보다는 스스로 좋은 공을 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득점 과정의 난도가 지바롯데 쪽이 더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에스콘 필드는 이번 경기 판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홈런 파크 팩터 1.28, 득점 파크 팩터 1.21로 장타와 득점이 비교적 잘 나오는 환경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난타전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 장타가 나오느냐다.

아리하라는 최근 볼넷이 매우 적다.

따라서 홈런 하나를 맞더라도 주자가 없는 상태라면 피해는 1점으로 끝날 수 있다. 아리하라가 지바롯데를 상대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도 선두타자를 출루시키지 않는 것이다.

다나카는 반대다.

시즌 BB/9 3.69에 원정 26이닝 14볼넷을 기록했다. 에스콘 필드에서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은 볼넷으로 주자를 쌓아둔 뒤 장타를 허용하는 것이다.

이 차이가 이번 구장과 두 선발을 연결하는 핵심이다.

경기 초반에는 다나카의 빠른 공이 정상적으로 들어간다면 의외로 팽팽할 수 있다. 150km/h 안팎의 직구와 높은 비율의 포크볼 조합은 처음 상대하는 타석에서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유형이 아니다.

니혼햄이 1~2회부터 무리하게 빠른 공을 당겨 치려고 하면 다나카가 오히려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

초반 체크포인트는 안타 숫자보다 다나카의 볼넷과 투구 수다.

첫 두 이닝에서 볼넷 없이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는다면 다나카가 6회 이상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2회까지 40구에 가까워질 정도로 풀카운트 승부가 반복되면 니혼햄이 안타를 많이 치지 못했더라도 경기 계획은 성공한 셈이다.

아리하라의 첫 번째 고비는 지바롯데 상위 타선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가는 시점이다.

첫 타석에서 직구와 변화구를 확인한 좌타자들이 두 번째 타석부터 공의 높이를 좁혀 기다릴 수 있다. 여기에서 아리하라가 실투를 줄이면 경기 중반까지 빠르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중반 이후에는 양 팀의 상황이 달라진다.

지바롯데는 불펜 전원이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다나카의 교체 시점을 과감하게 가져갈 수 있다.

니혼햄은 가용 불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아리하라를 가능하면 오래 끌고 가야 한다.

따라서 5~6회 동점 상황이라면 불펜 상태만 놓고 지바롯데가 편하다.

반대로 니혼햄이 이 시점에 2~3점 정도의 리드를 확보해 놓는다면 경기 운영은 달라진다. 아리하라에게 한 이닝을 더 맡기고 남아 있는 후반 자원을 압축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초반보다 3회에서 6회 사이가 더 중요해 보인다.

다나카의 투구 수가 증가하는 시점과 타순이 두 번째로 돌기 시작하는 구간이 겹치고, 아리하라 역시 낮 경기에서의 성적을 생각하면 이 시점부터 실점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한쪽이 먼저 3점 안팎의 빅이닝을 만들 경우 그 이후 불펜 운영까지 함께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강한 니혼햄의 근거는 단순히 홈경기라는 사실이 아니다.

아리하라와 다나카의 현재 투구 구조를 비교했을 때 출루 관리에서 차이가 난다.

아리하라는 시즌 BB/9 2.12이고 8월 30이닝에서는 볼넷을 단 2개만 허용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21이닝을 책임하며 9이닝 무실점, 6이닝 2자책점, 6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바롯데를 상대로도 2경기 15이닝 평균자책점 1.80이다.

반대로 다나카는 구위 자체는 좋지만 BB/9이 3.69이고 원정 평균자책점이 6.23이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도 5.95다.

니혼햄을 상대로 최근 7이닝 3자책점으로 잘 던졌다는 점은 분명히 평가해야 한다. 따라서 다나카의 조기 붕괴만을 전제로 니혼햄 승리를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나카가 이번에도 6~7이닝을 3실점 안쪽으로 막는다면 지바롯데에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특히 불펜 상태에서는 지바롯데가 우위를 갖는다.

그럼에도 최종적으로 니혼햄을 선택하는 이유는 경기 전체의 득점 경로가 홈팀 쪽에서 더 다양하기 때문이다.

니혼햄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타를 만들 수도 있고, 다나카의 우타자 상대 약점을 직접 공략할 수도 있다.

다나카가 포크볼로 헛스윙을 만들지 못하는 날에는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직구의 비중도 올라갈 수 있다.

에스콘 필드에서는 이 한두 개의 실투가 경기의 점수 차이를 만든다.

지바롯데는 아리하라의 좌타자 상대 피홈런 6개를 활용해야 한다. 그 지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명확한 공략 포인트다.

하지만 아리하라가 최근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에 장타가 나오더라도 주자가 없는 상황일 가능성이 니혼햄보다 높다.

불펜에서는 지바롯데가 확실히 앞선다.

니혼햄은 호리, 야나가와, 시마모토의 연투 부담으로 후반 운영 폭이 줄었다. 만약 아리하라가 5회 이전에 내려간다면 이번 경기의 승부 전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결국 니혼햄 승리의 전제는 명확하다.

아리하라가 최소 6회 전후까지 경기를 책임하고, 타선이 다나카의 볼넷과 우타자 상대 약점을 이용해 불펜이 나오기 전에 리드를 확보해야 한다.

그 흐름만 만들어지면 가용 불펜이 줄어든 약점도 상당 부분 감출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기준에서는 불펜 상황만 보고 오버를 선택하기는 어렵다. 지바롯데 불펜 평균자책점이 2.05이고 전원이 대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버의 핵심 근거는 선발과 구장의 조합에 있다.

다나카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 5.95와 원정 평균자책점 6.23, 그리고 에스콘 필드의 홈런 파크 팩터 1.28이 겹친다.

니혼햄이 다나카를 상대로 초중반 4~5점 수준을 만들어낼 경우 기준점 접근이 상당히 쉬워진다.

지바롯데 역시 완전히 무득점에 가까운 경기를 예상할 필요는 없다.

아리하라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4.35이고 좌타자에게 홈런 6개를 허용했다. 여기에 니혼햄은 평소보다 후반 불펜 운용에 제약이 있다.

따라서 니혼햄이 초중반 공격에서 우위를 만들고 지바롯데가 아리하라 또는 후반 계투를 상대로 일정 수준의 득점을 보태는 형태라면 8.5를 넘어설 여지가 충분하다.

선발의 최근 안정감에서는 아리하라, 불펜에서는 지바롯데, 타선과 이번 선발 상성 및 구장 조건에서는 니혼햄이 앞선다.

전체적인 균형을 놓고 보면 지바롯데의 강한 불펜이 경기를 끝까지 붙잡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 불펜까지 리드를 유지한 채 연결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다나카의 제구가 경기 초반부터 안정되지 않는다면 니혼햄이 먼저 점수를 쌓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


예측결과

승패 :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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