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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NPB 세이부 라쿠텐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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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선발 매치업은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놓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기다. 라쿠텐의 타카유키 키시는 시즌 평균자책점 2.39로 숫자만 보면 나츠키 타케우치의 2.88보다 앞서 있다. 그러나 최근 투구 내용과 홈·원정 성적, 상대 타선의 좌우 구성까지 함께 놓고 보면 실제 조건은 상당히 팽팽하다. 특히 세이부가 키시의 상대적 약점이었던 우타자 비중을 크게 높여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점이 선발 구도의 중요한 포인트다.

세이부 선발 나츠키 타케우치는 시즌 1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15.2이닝을 소화했다. 9승 6패, 평균자책점 2.88, WHIP 1.05, 피안타율 .235다. 선발 한 경기당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해 왔다는 점에서 경기 운영의 안정성이 높은 투수다.

최근 흐름도 좋다.

8월 2일 오릭스전에서 7이닝 1실점, 8월 9일 소프트뱅크전에서 6.1이닝 4실점 3자책점, 8월 16일 지바롯데전에서는 6.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합계 20이닝 4자책점으로 8월 평균자책점은 1.80이다.

최근 타케우치의 가장 좋은 부분은 볼넷 관리다. 8월 20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이 3개에 불과하다. BB/9은 1.35로 시즌 전체 1.56보다 더 낮아졌다.

탈삼진으로 모든 타자를 정리하는 유형은 아니다. 8월 K/9은 6.85다. 대신 불필요한 출루를 최소화하면서 인플레이 타구를 관리하고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는다.

투구 효율도 좋아졌다.

8월 20이닝 동안 296구를 던져 이닝당 14.8구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15.1구보다 소폭 낮다. 삼진 숫자가 많지 않더라도 타자 한 명을 상대로 지나치게 많은 공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6회 이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땅볼 아웃 8.64, 뜬공 아웃 7.39라는 비율에서도 타케우치의 투구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타구를 띄우게 만든 뒤 장타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낮은 타구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정리하는 쪽에 가깝다.

홈 성적 역시 이번 경기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다.

타케우치는 홈 8경기 54이닝에서 15자책점, 평균자책점 2.50과 피안타율 .222를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61.2이닝 평균자책점 3.21, 피안타율 .246이었다.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홈에서 등판한다.

라쿠텐을 상대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4경기에서 27이닝을 책임하며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22피안타, 4볼넷, 19탈삼진이고 피안타율은 .232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유지했다는 점에서는 안정적이지만 한 가지는 확인해야 한다.

라쿠텐전 27이닝에서 홈런을 3개 허용했다. HR/9으로 환산하면 1.00으로 시즌 전체 0.70보다 높다.

즉 라쿠텐 타선이 타케우치를 상대로 지속적인 출루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았지만,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한 경험은 있다.

좌우타자에 따른 편차는 거의 없다.

좌타자 피안타율 .225, 우타자 .230이다. 상대가 좌타자나 우타자를 어느 쪽으로 집중 배치하더라도 타케우치의 성적이 크게 변하는 구조는 아니다.

이 점은 라쿠텐 입장에서 까다롭다. 특정 타자 유형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선발 상성을 크게 가져가는 방법이 잘 통하지 않는다.

라쿠텐 선발 타카유키 키시는 시즌 8경기에서 49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WHIP 1.08, 피안타율 .216이다.

표면적인 시즌 성적은 상당히 좋다.

최근 두 차례 등판 역시 안정적이었다.

7월 20일 세이부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8월 6일 오릭스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반등했고 8월 19일 지바롯데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두 경기 합계 13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0.69다.

볼넷 역시 줄었다.

시즌 BB/9이 2.39인 데 비해 8월에는 13이닝 동안 2개의 볼넷만 내줬다. BB/9은 1.38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타케우치와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출루를 줄이면서 6~7이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다만 키시는 평균자책점과 세부 지표 사이에 차이가 있다.

FIP가 4.01로 평균자책점 2.39보다 1.62 높다. 인플레이 타구 타율은 .254이고 잔루율은 82.3%다.

지금까지 주자를 내보낸 뒤 실점으로 연결되는 비율을 상당히 낮게 유지했다는 의미다.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강점이 되지만, 주자가 한꺼번에 홈으로 들어오는 경기가 발생할 경우 평균자책점이 빠르게 움직일 여지도 있다.

타구 성향 역시 타케우치와 다르다.

땅볼 아웃 7.35에 비해 뜬공 아웃은 12.12다. 상당히 많은 타구를 공중으로 유도하는 스타일이다.

벨루나 돔의 넓은 외야는 이런 유형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실투가 장타로 연결됐을 때는 한 번에 실점이 커질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

홈과 원정 성적은 키시에게 분명한 호재다.

홈에서는 24이닝 평균자책점 3.38, 피안타율 .289, 피홈런 3개를 기록했다.

반면 원정에서는 25이닝 평균자책점 1.44, 피안타율 .136, 피홈런 1개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만 놓고 보면 키시에게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그러나 세이부 상대 기록은 시즌 평균보다 좋지 않았다.

세이부를 상대로 2경기 12이닝을 던져 12피안타 5자책점,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피홈런은 2개, 피안타율은 .250이다.

7월 8일 원정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7월 20일 홈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같은 상대를 두 번 만나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번 세이부 타선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스플릿은 좌우타자 성적이다.

키시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184로 강했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255를 기록했다.

이번 세이부 라인업에는 우타자가 7명 배치된다.

키시가 가장 안정적으로 막아온 좌타자와의 승부가 크게 줄고, 상대적으로 피안타율이 높았던 우타자를 반복해서 만나게 된다.

이 부분이 시즌 평균자책점만으로 키시의 확실한 우위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이유다.

두 선발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때 성적이 좋았다.

키시는 6일 이상 휴식 후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05, WHIP 1.00을 기록했고 평균 6이닝을 책임했다.

타케우치는 같은 조건에서 17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2.68, WHIP 1.03, 평균 6.1이닝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로테이션보다 휴식 기간이 더 길었다. 타케우치는 8월 16일 이후 14일, 키시는 8월 19일 이후 11일 만의 등판이다.

체력적인 부담은 적지만 오랜 실전 공백 이후 첫 이닝부터 평소와 같은 제구를 잡느냐가 중요하다.

종합하면 키시의 시즌 평균자책점과 최근 8월 성적은 강력하다. 원정 성적 역시 매우 좋다.

반면 타케우치는 더 많은 경기와 이닝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했고 최근 볼넷 억제력이 좋다. 홈 성적도 안정적이며 세이부가 키시의 우타자 상대 약점을 겨냥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의 격차는 크지 않지만 전체 조건에서는 타케우치 쪽에 근소하게 무게를 둘 수 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두 선발 모두 기본적으로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펜 전체의 긴 이닝 소화 능력보다 7회 이후 좋은 투수를 얼마나 집중적으로 배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 구간에서는 세이부의 우위가 상당히 뚜렷하다.

세이부 불펜은 최근 5일 동안 7명이 7.1이닝을 소화해 1자책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1.23이다.

투구 수 역시 97구에 그쳤다. 특정 투수를 지나치게 소모한 상황이 아니며 연투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제외해야 할 자원도 없다.

최근 성적뿐 아니라 시즌 전체 안정성도 좋다.

세이부 불펜은 334.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고 108홀드, 41세이브를 쌓았다.

특히 후반 승부를 맡는 투수들의 성적이 강하다.

히로시 카이노는 45.2이닝 평균자책점 1.77에 20홀드와 18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시노하라 히비키는 36이닝 평균자책점 1.75와 26홀드, 윙엔터 트레이는 23이닝 평균자책점 1.57에 24홀드를 기록했다.

7회 이후 한두 점 차 리드를 확보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투수들이 모두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18세이브를 기록한 하쿠아 이와키 역시 최근 5일 동안 등판하지 않았다.

타이시 마메다는 26.1이닝 평균자책점 2.05, 유타 쿠로키는 1.29를 기록하고 있다. 신스케 사토와 와타루 마츠모토까지 중간 이닝에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타케우치가 6회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세이부는 남은 3이닝을 역할이 명확한 투수들로 나눠 맡길 수 있다.

이것이 이번 경기에서 세이부가 갖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라쿠텐 불펜은 최근 흐름부터 차이가 난다.

최근 5일 동안 8명이 11이닝을 소화해 5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09다.

투구 수는 196구로 세이부보다 많았다.

에하라 마사히로가 2이닝 3자책점으로 흔들렸고 카츠토시 타이와 소라 스즈키도 각각 1자책점을 허용했다.

물론 모든 투수가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렌 카지야는 2이닝 무실점, 류 쿠타니와 주니올 마르테는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마사야 니시가키도 1.1이닝, 나오토 니시구치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라쿠텐 불펜의 문제는 좋은 투수와 불안한 투수 사이의 격차가 크다는 데 있다.

마무리 쇼우마 후지하라는 37이닝 평균자책점 2.43에 23세이브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류 쿠타니도 2.10, 주니올 마르테 2.79, 렌 카지야 2.97, 송치하오 3.07, 카츠토시 타이 3.18 등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중간 구간으로 내려가면 성적이 크게 높아진다.

마사야 니시가키 5.46, 소라 스즈키 6.04, 세이류 우치 6.32, 다이치 시바타 7.40, 나카 하루 7.42, 에하라 마사히로 7.5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도 4.54다. 355이닝에서 82홀드와 25세이브를 기록했다.

마무리에게 리드를 넘긴 이후보다 그 이전 과정이 더 문제다.

키시가 6회까지 던지고 7회부터 좋은 자원을 순서대로 투입할 수 있다면 약점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키시가 5회 전후에 내려가면 안정적인 필승조가 나오기 전까지 한두 이닝을 누구에게 맡길지 어려워진다.

라쿠텐이 8월 18일 이후 12일 연속 경기를 치르고 있다는 점도 불펜 운영에 부담이다.

세이부는 최근 5일간 투구량이 많지 않았고 주요 후반 자원이 충분히 준비돼 있다.

이번 경기에서 6회 종료 시점에 세이부가 리드를 잡고 있다면 그 점수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라쿠텐의 추격 난도는 상당히 높아진다.

반대로 라쿠텐은 키시가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후반의 불안 구간을 줄일 수 있다.

불펜만 비교한다면 이번 경기는 세이부가 확실히 앞선다.


타선 분석

시즌 전체 공격력에서는 세이부가 라쿠텐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

세이부는 427득점으로 4위, 팀 타율 .246으로 4위, 장타율 .364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라쿠텐은 385득점으로 10위, 팀 타율 .241로 7위, 장타율 .355로 8위다.

출루율에서는 라쿠텐이 .307로 세이부의 .305보다 근소하게 높다.

그러나 출루 이후 장타를 통해 주자를 불러들이는 능력에서는 세이부가 상대적으로 낫다.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하게 볼 것은 시즌 전체 타율보다 최근 상대 투수 유형에 대한 성적이다.

라쿠텐은 최근 5경기에서 좌완을 상대로 타율 .150, 출루율 .261을 기록했고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같은 기간 우완 상대 타율은 .256이다.

오늘 상대 선발이 좌완 타케우치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지 않은 흐름이다.

타케우치 역시 좌타자와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비슷한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라쿠텐이 좌완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우타자를 대거 투입하는 것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이유다.

최근 득점 결과만 보면 라쿠텐이 세이부보다 많다.

라쿠텐은 최근 5경기에서 5점, 5점, 12점, 4점, 0점으로 총 26점을 기록했다.

세이부는 3점, 3점, 1점, 8점, 1점으로 16점을 만들었다.

다만 라쿠텐의 다득점은 원정 3연전에 집중됐다.

세이부와 맞붙은 최근 두 경기에서는 4점과 0점이었다.

특히 직전 8월 29일 경기에서 세이부가 1-0으로 승리하면서 라쿠텐 타선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현재 라쿠텐 타선에서 공격의 출발점은 나카시마 다이스케다.

시즌 타율 .278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는 .333으로 올라왔다.

타츠미 료스케는 시즌 .267이지만 최근 6경기 .222, 무네야마 루이는 시즌 .271에서 최근 .263으로 소폭 내려왔다.

중심에서는 맥커스커가 .263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235다.

무라바야시 카즈키 역시 시즌 .270에서 최근 .235로 흐름이 내려갔다.

야스다는 .304, 최근 6경기 .316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라쿠텐 타선 전체가 동시에 침체된 것은 아니지만 중심에서 여러 타자가 한꺼번에 올라오는 상황은 아니다.

상위 타선에 좌타자가 연속 배치되고 야스다 역시 좌타자다.

타케우치가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225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투수 유형 자체에서 편안한 상대는 아니다.

세이부는 상대적으로 최근 컨디션이 좋은 타자가 타순 곳곳에 배치돼 있다.

하세가와 신야는 시즌 .293에 최근 6경기 .375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인다.

와타나베 세이야는 .258, 나카무라 타케야는 .243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흐름도 올라와 있다.

코지마 타이가 역시 .258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4번 네빈은 시즌 .273이지만 최근 6경기 .143으로 떨어졌다는 점은 세이부 중심 타선의 분명한 약점이다.

다만 타키자와 나츠오가 .283, 카나리오가 .243, 쿠와하라가 .231을 기록하면서 중심 타선 앞뒤에서 출루를 만들어줄 수 있다.

이번 세이부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타자 숫자다.

라인업 9명 가운데 우타자가 7명이다.

키시는 좌타자를 상대로 .184의 피안타율을 기록했지만 우타자에게는 .255였다.

세이부가 키시의 더 강한 쪽을 굳이 많이 상대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반대로 키시가 우타자들을 상대로 시즌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경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세이부 공격력 역시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다.

최근 5경기에서 16득점, 경기당 평균 3.2점이다.

따라서 세이부가 키시를 상대로 무조건 많은 점수를 생산할 것이라고 보기보다는 2~3차례 만들어지는 득점 기회를 얼마나 놓치지 않는지가 중요하다.

홈·원정 성적도 차이가 있다.

세이부는 홈에서 36승 1무 26패를 기록했다.

라쿠텐은 원정에서 19승 1무 37패, 승률 .339에 머물렀다.

타선 전체의 최근 폭발력만 보면 라쿠텐이 더 많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상대하는 선발 유형과 타순 구성, 홈·원정 조건까지 함께 보면 세이부 공격 쪽이 더 안정적인 조건을 갖고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벨루나 돔은 좌우 100m, 중견 122m의 외야 규격을 갖고 있고 지붕이 덮여 있으면서 측면이 개방된 형태다.

전체적인 환경은 타자보다는 투수 쪽에 조금 더 유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발 모두 기본적으로 장타보다 출루 관리가 중요하다.

타케우치는 최근 볼넷이 거의 없다.

8월 20이닝 동안 3볼넷에 그쳤기 때문에 라쿠텐이 타케우치를 공략하려면 기다려서 주자를 만드는 것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직접 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장타가 중요하다.

라쿠텐은 타케우치를 상대로 27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출루를 계속 쌓기 어렵다면 홈런 하나가 점수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키시는 조금 다르다.

뜬공 아웃이 많고 세이부 상대 12이닝에서 홈런을 2개 허용했다.

벨루나 돔이 장타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이라 하더라도 세이부 우타자들에게 공이 가운데 몰리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경기 초반 가장 먼저 볼 부분은 두 투수의 오랜 휴식 이후 제구다.

타케우치는 14일, 키시는 11일 만에 실전에 나선다.

평소보다 긴 공백 이후 첫 이닝부터 정상적인 스트라이크 비율을 가져간다면 두 투수의 최근 성적을 고려할 때 초반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반대로 한쪽이 첫 이닝부터 볼넷을 내주기 시작하면 일반적인 등판과 다른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

타케우치가 1~3회를 무실점 또는 최소 실점으로 지나가면 세이부 쪽이 상당히 편해진다.

최근 라쿠텐의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고 타케우치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키시 역시 초반이 중요하다.

세이부 라인업에 우타자가 7명 배치되기 때문에 첫 타순에서 자신의 공으로 이들을 제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키시가 세이부 우타자들을 상대로 범타를 유도한다면 시즌 원정 평균자책점 1.44의 강점을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첫 번째 타순부터 장타가 나온다면 과거 세이부전에서 나타났던 홈런 허용 문제가 다시 드러날 수 있다.

경기 중반부터는 불펜 차이가 본격적으로 중요해진다.

6회까지 동점이라면 양 팀 모두 선발을 조금 더 끌고 갈 수 있다.

하지만 7회부터 불펜 싸움으로 넘어가면 세이부 쪽이 편하다.

카이노, 시노하라, 트레이 등 최근과 시즌 전체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한 후반 자원이 준비돼 있다.

라쿠텐은 후지하라까지 리드를 유지하고 연결하는 과정이 더 어렵다.

따라서 라쿠텐은 후반 역전보다 키시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먼저 리드를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세이부는 반대로 타케우치가 6이닝 정도만 버텨줘도 7회 이후 승부를 자신 있게 가져갈 수 있다.

이 구조 때문에 한 점 차 승부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세이부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평균자책점 2점대 선발 두 명이 맞붙고, 양쪽 모두 최근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다.

키시는 시즌 평균자책점 2.39와 8월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고 있다.

타케우치는 시즌 평균자책점 2.88, 8월 평균자책점 1.80이다.

선발 숫자만 놓고 보면 저득점 경기를 예상할 근거가 충분하다.

여기에 타케우치는 최근 20이닝에서 볼넷을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키시 역시 8월 13이닝에서 볼넷 2개에 그쳤다.

두 투수 모두 스스로 주자를 쌓아주는 유형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경기 득점 기대치를 낮춘다.

승패에서는 세이부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선발의 안정성이다.

키시가 최근 좋은 결과를 냈지만 평균자책점 2.39와 FIP 4.01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고 세이부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더구나 세이부는 키시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던 우타자를 7명 배치한다.

타케우치는 라쿠텐을 상대로 4경기에서 27이닝을 책임했고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상대 성적 자체가 압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볼넷 관리와 홈 평균자책점 2.50을 고려하면 큰 실점 없이 6회 전후까지 끌고 갈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라쿠텐의 좌완 상대 타격이다.

최근 5경기에서 좌완을 상대로 타율 .150, 출루율 .261, 홈런 0개를 기록했다.

이번 상대가 좌완 타케우치다.

라쿠텐이 최근 전체 경기에서는 26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투수 유형을 좌완으로 좁히면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세 번째이자 가장 큰 차이는 불펜이다.

세이부는 최근 5일 불펜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고 시즌 전체에서도 3.20이다.

라쿠텐은 같은 기간 4.09, 시즌 4.54다.

한두 점 차로 7회에 접어들면 세이부가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안정성이 확실히 높다.

카이노와 시노하라, 트레이가 모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저득점 접전에서 상당한 가치가 있다.

라쿠텐 역시 키시가 길게 버틴다면 승부할 수 있다.

원정 평균자책점 1.44라는 성적은 무시할 수 없고 최근 두 경기의 투구도 좋았다.

따라서 세이부가 경기 초반부터 크게 앞서는 그림보다는 1~2점 차 접전이 중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 쪽 근거가 비교적 명확하다.

타케우치와 키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고 최근 볼넷이 적다.

라쿠텐의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고 세이부 역시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2득점에 그쳤다.

벨루나 돔의 환경 역시 장타전보다는 투수전 쪽에 더 잘 맞는다.

최근 맞대결 5경기의 평균 득점도 5.8점이다.

물론 6.5라는 기준 자체가 낮기 때문에 한 번의 빅이닝이 발생하면 언더는 쉽게 깨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맞대결에서도 8월 21일 10점, 8월 28일 12점이 나온 경기가 있었다.

키시의 뜬공 성향과 세이부 상대 피홈런 2개, 두 선발의 긴 등판 공백은 그 가능성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게 하는 요소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경기 구조는 다득점보다 저득점 쪽이다.

타케우치가 최근처럼 볼넷을 억제하면 라쿠텐의 득점 기회 자체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키시 역시 원정에서 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두 선발이 6회 전후까지 경기를 묶은 뒤 불펜으로 넘어간다면 특히 세이부가 리드한 상황에서는 후반 득점까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지기보다 양 선발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팽팽하게 끌고 가고, 6~7회 전후 세이부가 키시 또는 라쿠텐 계투진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를 만든 뒤 강한 불펜으로 리드를 지키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이부 라이온즈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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