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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KBO 롯데 LG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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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숫자만 놓고 보면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앞서는 매치업은 아니다. LG의 톨허스트는 시즌 평균자책점 4.42, 롯데의 나균안은 4.00이다. 오히려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최근 투구 내용과 장소별 편차, 그리고 상대 타선과의 맞대결이다. 두 투수 모두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보기에는 약점이 분명해 선발 구간부터 출루와 장타가 함께 나올 여지가 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시즌 20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114.2이닝을 소화했다. 6승 9패, 평균자책점 4.00, WHIP 1.43이다.
나균안의 투구는 빠른 공 하나로 타자를 압도하기보다는 포심과 포크볼의 속도 차이를 이용하는 형태에 가깝다. 포심은 142~145km/h 수준에서 형성되고 포크볼은 131~133km/h대를 사용한다. 약 13km/h가량의 속도 차이를 이용해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방식이다.
시즌 K/9은 7.93으로 탈삼진 생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출루 관리다.
가장 최근 등판인 8월 20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실점을 한 점으로 묶으면서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볼넷은 4개였다.
안타를 적게 허용한 날에도 볼넷이 겹친다는 점은 이번 LG전에서 중요하게 봐야 한다.
LG는 최근 출루율과 장타율이 동시에 높은 타선이다. 나균안이 주자를 내보낸 뒤 오스틴과 문보경을 비롯한 중심 타순을 상대하게 되면 한 번의 장타가 복수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6월 평균자책점 4.44, 7월 5.33으로 여름 들어 고전했던 흐름에서 직전 등판으로 반등의 계기는 만들었다. 그러나 한 경기 결과만으로 제구 문제가 완전히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LG전 성적도 아주 편하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19이닝을 책임했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상대 평균자책점은 4.74로 시즌 평균보다 높았다.
피홈런은 1개에 그쳤다. 장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피안타율이 .292였다.
결국 LG를 상대로는 한 방보다 꾸준한 출루가 문제였다.
이번 등판 일정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나균안은 5일 휴식 후 등판한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2, 평균 5.2이닝을 기록했다. 4일 휴식에서 평균자책점 3.00, 6일 이상 휴식에서 3.38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일 휴식 시 결과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홈과 원정의 차이도 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3.16이지만 홈에서는 4.84다. 홈에서 피홈런도 8개를 허용했다.
사직이라는 익숙한 장소에서 던지는 것이 무조건 나균안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보기 어려운 시즌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직전 키움전처럼 안타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볼넷을 줄여야 한다.
LG 상위 타선에 무료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 아래에서 제대로 형성된다면 5~6회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반대로 변화구가 빠르게 카운트에서 제외되기 시작하면 포심 의존도가 높아지고 LG 타선이 훨씬 편하게 승부할 수 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시즌 23경기에서 128.1이닝을 던지며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2, WHIP 1.2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나균안보다 높지만 최근 흐름은 톨허스트 쪽이 더 좋다.
8월 초 한 경기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후 릴리스 포인트와 팔 각도를 다시 높은 위치로 조정했고 포심 최고 구속이 154~155km/h까지 회복됐다.
그 뒤 결과가 달라졌다.
8월 19일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 8월 25일 NC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내용을 만들면서 앞선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톨허스트는 AO/9이 11.22에 달하는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다.
뜬공을 많이 만들어내는 투수가 장타 억제에 성공하면 빠르게 이닝을 정리할 수 있지만 외야로 뜬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실점이 한꺼번에 커질 수 있다.
이번 사직 등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보다 좋지 않은 기록이 먼저 보인다.
두 경기에서 12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6.00이다. 피안타율 .306, 피홈런 1개를 기록했다.
경기당 6이닝을 책임하기는 했지만 실점 억제에서는 성공적이지 않았다.
특히 현재 롯데 타선이 최근 5경기 팀 타율 .307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전적의 약점을 가볍게 볼 수 없다.
원정 성적 역시 부담이다.
홈 평균자책점 3.61에 비해 원정에서는 5.46으로 올라간다. 원정에서 피홈런도 8개를 허용했다.
이번 경기가 사직 원정이라는 사실은 톨허스트에게 분명한 마이너스다.
휴식 일정도 완벽한 조건은 아니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고 경기당 피홈런은 0.3개였다. 5일 휴식 시 평균자책점 4.16보다 결과가 조금 떨어졌다.
그래도 최근 두 경기에서 투구 밸런스를 되찾았다는 점은 상당히 크다.
포심 구속이 회복되고 변화구와의 터널링이 정상적으로 형성된다면 롯데 타선이 최근 뜨겁더라도 초반부터 쉽게 공략하기는 어렵다.
결국 톨허스트는 최근 흐름이 좋지만 원정과 롯데전 성적이 불안하고, 나균안은 직전 등판 결과가 좋았지만 홈 성적과 LG 상대 출루 억제에서 약점이 있다.
선발만 놓고 큰 격차를 두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13이닝 2실점을 기록한 톨허스트의 현재 페이스를 감안하면 출발점에서는 LG 쪽에 근소하게 무게를 둘 수 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은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두 선발 모두 5~6이닝 정도를 기본 범위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3이닝 이상을 불펜이 책임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불펜 상태는 LG 역시 완벽하지 않다.
최근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 4.00, 피안타율 .301, WHIP 1.72를 기록했다.
특히 이정용은 최근 5일 동안 3.1이닝 58구를 던지며 4자책점을 허용했다. 조원태 역시 2이닝 37구, 2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다.
손주영도 22구를 던지며 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소 역할만 보고 이들을 무조건 후반 필승조로 계산하기에는 최근 투구량과 내용이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LG의 장점은 대체할 수 있는 투수 숫자가 많다는 데 있다.
김영우는 최근 17구, 김진수 7구, 배재준 10구, 양우진 23구, 이상영 15구, 이우찬 24구를 던지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정 투수 한두 명의 컨디션이 떨어지더라도 다른 자원을 선택할 여지가 있다.
우강훈은 최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투구 수는 29구였다. 케네디 역시 1.1이닝을 책임했다.
접전에서 중요한 것은 불펜 평균자책점 하나가 아니라 그날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몇 장 남아 있느냐다.
이 부분에서 LG는 이정용과 조원태의 최근 상태가 좋지 않아도 운영할 수 있는 폭이 있다.
롯데는 상황이 훨씬 까다롭다.
최근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이 9.60까지 올라갔다. 피출루율은 .429, WHIP는 2.07이다.
단순히 한두 번의 실점이 아니라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계속 쌓아두면서 큰 이닝을 허용했다.
후반을 책임해야 하는 주요 자원의 최근 내용도 좋지 않다.
김원중은 최근 0.2이닝에서 25구를 던지며 4자책점을 허용했다.
이민석은 1.2이닝 동안 44구를 던지며 5자책점을 내줬다.
한두 점 차 리드를 잡더라도 가장 중요한 시점에 누구를 투입할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이무라는 최근 1.1이닝 무실점과 1홀드, 최준용은 1이닝 무실점과 1홀드를 기록했다.
현재 흐름만 보면 이들이 평소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진하도 최근 2이닝 무실점, 현도훈은 1.1이닝 무실점, 정현수는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접전의 마지막 두 이닝이다.
중간 계투가 6~7회를 잘 막더라도 LG의 중심 타선이 다시 돌아오는 8~9회를 버텨야 한다.
최근 오스틴과 문보경을 포함한 LG 중심 타선의 타격감이 좋은 만큼 주자를 한 명이라도 허용한 상태에서 승부하면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
김한결의 최근 평균자책점은 40.50, 이영재는 13.50으로 좋지 않다.
나균안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간다면 사용할 수 있는 계투 숫자는 늘어나지만 그만큼 불안한 자원이 노출될 가능성 역시 함께 커진다.
불펜에서는 LG가 분명히 앞선다.
LG도 최근 좋은 상태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선택 가능한 카드가 많다.
롯데는 최근 실점 규모와 출루 허용이 너무 크고 후반 핵심 자원까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5회까지 동점이거나 한 점 차라면 선발보다 불펜 차이가 승패에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타선 분석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최근 방망이가 상당히 뜨겁다.
LG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302, 출루율 .378, 장타율 .506을 기록하고 있다.
3할 타율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506의 장타율이다.
단타를 이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출루한 주자를 한 번의 장타로 불러들이는 공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번 상대가 우완 나균안이라는 점도 LG에 나쁘지 않다.
LG는 최근 우완 상대 타율 .322를 기록했다. 좌완 상대 .259보다 훨씬 높다.
최근 타격감과 상대 선발 유형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공격의 중심은 오스틴이다.
시즌 타율 .349, 장타율 .674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6경기 타율은 .529다.
롯데전에서도 .500의 타율을 기록했다.
나균안이 초반부터 가장 피하고 싶은 장면은 오스틴 앞에 주자가 쌓이는 것이다.
최근 6경기 송찬의는 .500, 손용준 역시 .500을 기록하고 있다.
문보경도 .444로 좋은 흐름을 유지한다.
중심 타선 몇 명만 뜨거운 것이 아니다.
천성호가 최근 6경기 .500, 구본혁 .364, 박해민 .333, 신민재 .333, 홍창기 .333을 기록하며 상위와 하위 모두 출루에 관여하고 있다.
이런 타선은 선발이 중심 타자를 한 차례 막아냈다고 해서 공격이 끝나지 않는다.
다음 이닝에 다시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면서 투수에게 계속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박동원의 최근 타율 .125, 문정빈의 .067은 분명 좋지 않다.
하지만 현재 다른 타자들의 상승세가 워낙 넓게 퍼져 있어 두 타자의 부진만으로 전체 공격 흐름이 크게 끊기는 구조는 아니다.
나균안의 LG 상대 피안타율이 .292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LG가 초반부터 주자를 만들 가능성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나균안이 버티기 위해서는 볼넷부터 줄여야 한다.
최근 키움전처럼 안타를 적게 맞더라도 볼넷 네 개를 허용하면 LG처럼 장타율이 높은 타선에서는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롯데 타선도 밀리지 않는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307, 출루율 .368, 장타율 .438이다.
LG보다 장타율은 낮지만 타율에서는 오히려 조금 높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318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상대 톨허스트와의 조건이 나쁘지 않다.
중심에는 레이예스가 있다.
시즌 타율 .369, 장타율 .543을 기록했고 최근 6경기에서는 .636까지 올라갔다.
LG전 타율도 .500이다.
톨허스트가 롯데전에서 피안타율 .306,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레이예스의 타격감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한동희도 최근 .400, 시즌 장타율 .523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예스만 피해서 해결되는 타선이 아니다.
최근 제한된 타석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도 많다.
박재엽, 박건우, 박승욱, 이호준은 최근 6경기 표본에서 1.000의 타율을 기록했다.
정대선, 김동혁, 손성빈, 노진혁도 .500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 수치는 타석 수가 많지 않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타선 전체의 지속적인 타격 능력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그래도 벤치와 하위 타순에서 최근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점 자체는 롯데에게 긍정적이다.
주전에서는 전민재 .300, 황성빈 .273, 고승민 .273, 윤동희 .250으로 일정 수준의 컨택을 유지하고 있다.
나승엽 .111, 한태양 .091의 최근 부진은 약점이다.
롯데가 톨허스트를 상대할 때는 홈런 하나만 기다릴 필요가 없다.
톨허스트의 롯데전 피안타율이 .306이기 때문에 상위에서 연속 안타를 만들고 레이예스와 한동희에게 득점권을 넘기는 형태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타격 비교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를 주기 어렵다.
LG는 최근 장타율과 우완 상대 타율에서 강하고, 롯데는 최근 팀 타율과 톨허스트 상대 기록에서 충분한 반격 근거가 있다.
두 선발 모두 상대 타선과의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중반부터 양쪽에 득점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사직 야구장은 최근 환경 변화까지 함께 봐야 한다.
펜스 높이가 4.8m로 낮아졌고 좌우 펜스까지의 거리는 96m다. 홈런 파크 팩터는 1.175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경기의 두 선발에게는 모두 편한 조건이 아니다.
톨허스트는 AO/9 11.22의 플라이볼 성향이다.
평소에는 외야 뜬공으로 처리되는 타구가 많은 투수지만 사직에서 타구가 조금만 더 뻗으면 장타 또는 홈런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원정에서 이미 8개의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나균안 역시 홈에서 피홈런 8개를 기록했다.
홈 평균자책점도 4.84로 원정 3.16보다 높다.
즉 이번 경기는 구장 효과가 특정 한 투수에게만 불리한 것이 아니라 양쪽 선발 모두의 기존 약점과 연결된다.
초반 첫 번째 체크포인트는 나균안의 볼넷이다.
LG 상위 타선이 공을 오래 보면서 출루를 만들기 시작하면 오스틴을 비롯한 장타 자원 앞에 주자가 쌓인다.
나균안이 1~2회부터 포크볼로 스트라이크와 헛스윙을 동시에 만들어낸다면 경기 흐름을 안정시킬 수 있다.
반대로 변화구가 계속 볼이 되면 LG 타자들은 자연스럽게 포심을 기다릴 수 있다.
톨허스트에게는 외야 뜬공의 질이 중요하다.
높은 타구를 만들어내더라도 배럴 타구를 줄이면 사직에서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이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춰 레이예스와 한동희가 강한 뜬공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면 원정 피홈런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경기의 변곡점은 5~6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 구간에서는 양쪽 모두 실점 위험이 있어 서로 점수를 주고받더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불펜이 시작되면 조건이 달라진다.
LG는 최근 일부 핵심 자원이 흔들렸지만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카드가 여러 장 있다.
롯데는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9.60과 WHIP 2.07을 기록했고 김원중과 이민석까지 좋지 않았다.
따라서 5회까지 3-3이나 4-3 정도의 접전이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LG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가 승리하려면 나균안이 최소 6회 안팎까지 버티면서 타선이 톨허스트에게 먼저 충분한 리드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두 점 차로 불펜 싸움에 들어가는 것은 최근 롯데 마운드 상태를 생각하면 부담이 크다.
LG는 반대로 선발 구간에서 크게 무너지지만 않으면 후반까지 기다릴 수 있다.
최근 공격력이 좋은 만큼 롯데 불펜이 나온 이후에도 추가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타선과 불펜을 함께 봐야 승부 구조가 명확해진다.
톨허스트와 나균안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다.
톨허스트는 최근 7이닝 무실점과 6이닝 2실점으로 좋아졌지만 원정 평균자책점 5.46, 롯데전 평균자책점 6.00이라는 약점이 있다.
나균안은 직전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지만 홈 평균자책점 4.84, LG전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선발만으로 한쪽이 초반부터 경기를 잠글 가능성은 높지 않다.
타격에서는 두 팀 모두 최근 5경기 팀 타율이 3할을 넘어섰다.
LG는 .302, 롯데는 .307이다.
LG는 장타율 .506으로 한 번의 강한 타구가 점수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고, 롯데 역시 .438의 장타율과 우완 상대 .31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양 팀 모두 상대 선발을 상대로 일정 수준의 득점을 만들어낼 근거가 충분하다.
승패에서는 LG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사용할 수 있는 투수층에서 차이가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G 불펜 역시 최근 평균자책점 4.00, WHIP 1.72로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 무실점 흐름을 보인 김영우, 김진수, 배재준, 양우진, 이상영, 이우찬 등 대체 자원이 여러 명 있다.
롯데는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9.60, WHIP 2.07이다.
김원중과 이민석까지 최근 크게 흔들린 상황에서 LG 중심 타선을 경기 후반 반복해서 상대해야 한다.
양 팀이 비슷한 점수로 6회에 들어간다면 이 차이를 무시하기 어렵다.
LG는 최근 우완 상대 타율 .322를 기록했다.
나균안을 상대로 상위 타선이 출루하고 오스틴과 문보경을 비롯한 중심 타선이 해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롯데 역시 톨허스트를 상대로 득점할 가능성이 높아 LG가 일방적으로 앞서가는 경기보다는 초중반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는 형태를 우선적으로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10.5다.
기준점 자체는 상당히 높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는 조건이 여러 개 겹친다.
첫 번째는 양 팀의 최근 타격이다.
LG가 최근 5경기 타율 .302, 출루율 .378, 장타율 .506이고 롯데는 .307, .368, .438이다.
두 번째는 상대 투수 유형과의 타격 성적이다.
LG는 우완 상대 .322, 롯데는 우완 상대 .318이다.
이번 선발은 나균안과 톨허스트 모두 우완이다.
세 번째는 선발의 장소별 약점이다.
나균안은 홈 평균자책점 4.84에 홈 피홈런 8개, 톨허스트는 원정 평균자책점 5.46에 원정 피홈런 8개다.
네 번째는 롯데 불펜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득점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 구조가 아니다.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9.60과 WHIP 2.07이라면 LG가 경기 후반 추가점을 만들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둬야 한다.
10.5 오버를 위해 반드시 양 팀이 똑같이 6점씩 낼 필요도 없다.
롯데가 톨허스트의 원정 약점을 이용해 4~5점을 만들고, LG가 나균안과 롯데 불펜을 상대로 7점 안팎을 생산하는 형태만으로도 기준점을 넘어설 수 있다.
반대로 두 선발이 최근 좋은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 6회까지 저실점으로 버틴다면 높은 기준점 때문에 오버가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톨허스트가 최근 두 경기의 구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나균안이 직전 키움전처럼 실점을 억제하면 초반 득점 속도가 늦어질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도 현재 양 팀 타선의 타격 사이클과 두 선발의 장소별 약점, 그리고 롯데 불펜의 최근 상태를 함께 놓으면 경기 전체 득점 기대치는 낮지 않다.
초반에는 롯데 역시 톨허스트를 상대로 충분히 맞불을 놓겠지만, 경기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불펜 차이가 나타나고 LG가 추가점을 쌓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10.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숫자만 놓고 보면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앞서는 매치업은 아니다. LG의 톨허스트는 시즌 평균자책점 4.42, 롯데의 나균안은 4.00이다. 오히려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최근 투구 내용과 장소별 편차, 그리고 상대 타선과의 맞대결이다. 두 투수 모두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보기에는 약점이 분명해 선발 구간부터 출루와 장타가 함께 나올 여지가 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시즌 20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114.2이닝을 소화했다. 6승 9패, 평균자책점 4.00, WHIP 1.43이다.
나균안의 투구는 빠른 공 하나로 타자를 압도하기보다는 포심과 포크볼의 속도 차이를 이용하는 형태에 가깝다. 포심은 142~145km/h 수준에서 형성되고 포크볼은 131~133km/h대를 사용한다. 약 13km/h가량의 속도 차이를 이용해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방식이다.
시즌 K/9은 7.93으로 탈삼진 생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출루 관리다.
가장 최근 등판인 8월 20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실점을 한 점으로 묶으면서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볼넷은 4개였다.
안타를 적게 허용한 날에도 볼넷이 겹친다는 점은 이번 LG전에서 중요하게 봐야 한다.
LG는 최근 출루율과 장타율이 동시에 높은 타선이다. 나균안이 주자를 내보낸 뒤 오스틴과 문보경을 비롯한 중심 타순을 상대하게 되면 한 번의 장타가 복수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6월 평균자책점 4.44, 7월 5.33으로 여름 들어 고전했던 흐름에서 직전 등판으로 반등의 계기는 만들었다. 그러나 한 경기 결과만으로 제구 문제가 완전히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LG전 성적도 아주 편하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19이닝을 책임했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상대 평균자책점은 4.74로 시즌 평균보다 높았다.
피홈런은 1개에 그쳤다. 장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피안타율이 .292였다.
결국 LG를 상대로는 한 방보다 꾸준한 출루가 문제였다.
이번 등판 일정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나균안은 5일 휴식 후 등판한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2, 평균 5.2이닝을 기록했다. 4일 휴식에서 평균자책점 3.00, 6일 이상 휴식에서 3.38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일 휴식 시 결과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홈과 원정의 차이도 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3.16이지만 홈에서는 4.84다. 홈에서 피홈런도 8개를 허용했다.
사직이라는 익숙한 장소에서 던지는 것이 무조건 나균안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보기 어려운 시즌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직전 키움전처럼 안타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볼넷을 줄여야 한다.
LG 상위 타선에 무료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 아래에서 제대로 형성된다면 5~6회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반대로 변화구가 빠르게 카운트에서 제외되기 시작하면 포심 의존도가 높아지고 LG 타선이 훨씬 편하게 승부할 수 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시즌 23경기에서 128.1이닝을 던지며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2, WHIP 1.2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나균안보다 높지만 최근 흐름은 톨허스트 쪽이 더 좋다.
8월 초 한 경기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후 릴리스 포인트와 팔 각도를 다시 높은 위치로 조정했고 포심 최고 구속이 154~155km/h까지 회복됐다.
그 뒤 결과가 달라졌다.
8월 19일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 8월 25일 NC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내용을 만들면서 앞선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톨허스트는 AO/9이 11.22에 달하는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다.
뜬공을 많이 만들어내는 투수가 장타 억제에 성공하면 빠르게 이닝을 정리할 수 있지만 외야로 뜬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실점이 한꺼번에 커질 수 있다.
이번 사직 등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보다 좋지 않은 기록이 먼저 보인다.
두 경기에서 12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6.00이다. 피안타율 .306, 피홈런 1개를 기록했다.
경기당 6이닝을 책임하기는 했지만 실점 억제에서는 성공적이지 않았다.
특히 현재 롯데 타선이 최근 5경기 팀 타율 .307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전적의 약점을 가볍게 볼 수 없다.
원정 성적 역시 부담이다.
홈 평균자책점 3.61에 비해 원정에서는 5.46으로 올라간다. 원정에서 피홈런도 8개를 허용했다.
이번 경기가 사직 원정이라는 사실은 톨허스트에게 분명한 마이너스다.
휴식 일정도 완벽한 조건은 아니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고 경기당 피홈런은 0.3개였다. 5일 휴식 시 평균자책점 4.16보다 결과가 조금 떨어졌다.
그래도 최근 두 경기에서 투구 밸런스를 되찾았다는 점은 상당히 크다.
포심 구속이 회복되고 변화구와의 터널링이 정상적으로 형성된다면 롯데 타선이 최근 뜨겁더라도 초반부터 쉽게 공략하기는 어렵다.
결국 톨허스트는 최근 흐름이 좋지만 원정과 롯데전 성적이 불안하고, 나균안은 직전 등판 결과가 좋았지만 홈 성적과 LG 상대 출루 억제에서 약점이 있다.
선발만 놓고 큰 격차를 두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13이닝 2실점을 기록한 톨허스트의 현재 페이스를 감안하면 출발점에서는 LG 쪽에 근소하게 무게를 둘 수 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은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두 선발 모두 5~6이닝 정도를 기본 범위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3이닝 이상을 불펜이 책임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불펜 상태는 LG 역시 완벽하지 않다.
최근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 4.00, 피안타율 .301, WHIP 1.72를 기록했다.
특히 이정용은 최근 5일 동안 3.1이닝 58구를 던지며 4자책점을 허용했다. 조원태 역시 2이닝 37구, 2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다.
손주영도 22구를 던지며 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소 역할만 보고 이들을 무조건 후반 필승조로 계산하기에는 최근 투구량과 내용이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LG의 장점은 대체할 수 있는 투수 숫자가 많다는 데 있다.
김영우는 최근 17구, 김진수 7구, 배재준 10구, 양우진 23구, 이상영 15구, 이우찬 24구를 던지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정 투수 한두 명의 컨디션이 떨어지더라도 다른 자원을 선택할 여지가 있다.
우강훈은 최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투구 수는 29구였다. 케네디 역시 1.1이닝을 책임했다.
접전에서 중요한 것은 불펜 평균자책점 하나가 아니라 그날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몇 장 남아 있느냐다.
이 부분에서 LG는 이정용과 조원태의 최근 상태가 좋지 않아도 운영할 수 있는 폭이 있다.
롯데는 상황이 훨씬 까다롭다.
최근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이 9.60까지 올라갔다. 피출루율은 .429, WHIP는 2.07이다.
단순히 한두 번의 실점이 아니라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계속 쌓아두면서 큰 이닝을 허용했다.
후반을 책임해야 하는 주요 자원의 최근 내용도 좋지 않다.
김원중은 최근 0.2이닝에서 25구를 던지며 4자책점을 허용했다.
이민석은 1.2이닝 동안 44구를 던지며 5자책점을 내줬다.
한두 점 차 리드를 잡더라도 가장 중요한 시점에 누구를 투입할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이무라는 최근 1.1이닝 무실점과 1홀드, 최준용은 1이닝 무실점과 1홀드를 기록했다.
현재 흐름만 보면 이들이 평소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진하도 최근 2이닝 무실점, 현도훈은 1.1이닝 무실점, 정현수는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접전의 마지막 두 이닝이다.
중간 계투가 6~7회를 잘 막더라도 LG의 중심 타선이 다시 돌아오는 8~9회를 버텨야 한다.
최근 오스틴과 문보경을 포함한 LG 중심 타선의 타격감이 좋은 만큼 주자를 한 명이라도 허용한 상태에서 승부하면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
김한결의 최근 평균자책점은 40.50, 이영재는 13.50으로 좋지 않다.
나균안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간다면 사용할 수 있는 계투 숫자는 늘어나지만 그만큼 불안한 자원이 노출될 가능성 역시 함께 커진다.
불펜에서는 LG가 분명히 앞선다.
LG도 최근 좋은 상태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선택 가능한 카드가 많다.
롯데는 최근 실점 규모와 출루 허용이 너무 크고 후반 핵심 자원까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5회까지 동점이거나 한 점 차라면 선발보다 불펜 차이가 승패에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타선 분석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최근 방망이가 상당히 뜨겁다.
LG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302, 출루율 .378, 장타율 .506을 기록하고 있다.
3할 타율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506의 장타율이다.
단타를 이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출루한 주자를 한 번의 장타로 불러들이는 공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번 상대가 우완 나균안이라는 점도 LG에 나쁘지 않다.
LG는 최근 우완 상대 타율 .322를 기록했다. 좌완 상대 .259보다 훨씬 높다.
최근 타격감과 상대 선발 유형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공격의 중심은 오스틴이다.
시즌 타율 .349, 장타율 .674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6경기 타율은 .529다.
롯데전에서도 .500의 타율을 기록했다.
나균안이 초반부터 가장 피하고 싶은 장면은 오스틴 앞에 주자가 쌓이는 것이다.
최근 6경기 송찬의는 .500, 손용준 역시 .500을 기록하고 있다.
문보경도 .444로 좋은 흐름을 유지한다.
중심 타선 몇 명만 뜨거운 것이 아니다.
천성호가 최근 6경기 .500, 구본혁 .364, 박해민 .333, 신민재 .333, 홍창기 .333을 기록하며 상위와 하위 모두 출루에 관여하고 있다.
이런 타선은 선발이 중심 타자를 한 차례 막아냈다고 해서 공격이 끝나지 않는다.
다음 이닝에 다시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면서 투수에게 계속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박동원의 최근 타율 .125, 문정빈의 .067은 분명 좋지 않다.
하지만 현재 다른 타자들의 상승세가 워낙 넓게 퍼져 있어 두 타자의 부진만으로 전체 공격 흐름이 크게 끊기는 구조는 아니다.
나균안의 LG 상대 피안타율이 .292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LG가 초반부터 주자를 만들 가능성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나균안이 버티기 위해서는 볼넷부터 줄여야 한다.
최근 키움전처럼 안타를 적게 맞더라도 볼넷 네 개를 허용하면 LG처럼 장타율이 높은 타선에서는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롯데 타선도 밀리지 않는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307, 출루율 .368, 장타율 .438이다.
LG보다 장타율은 낮지만 타율에서는 오히려 조금 높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318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상대 톨허스트와의 조건이 나쁘지 않다.
중심에는 레이예스가 있다.
시즌 타율 .369, 장타율 .543을 기록했고 최근 6경기에서는 .636까지 올라갔다.
LG전 타율도 .500이다.
톨허스트가 롯데전에서 피안타율 .306,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레이예스의 타격감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한동희도 최근 .400, 시즌 장타율 .523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예스만 피해서 해결되는 타선이 아니다.
최근 제한된 타석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도 많다.
박재엽, 박건우, 박승욱, 이호준은 최근 6경기 표본에서 1.000의 타율을 기록했다.
정대선, 김동혁, 손성빈, 노진혁도 .500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 수치는 타석 수가 많지 않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타선 전체의 지속적인 타격 능력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그래도 벤치와 하위 타순에서 최근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점 자체는 롯데에게 긍정적이다.
주전에서는 전민재 .300, 황성빈 .273, 고승민 .273, 윤동희 .250으로 일정 수준의 컨택을 유지하고 있다.
나승엽 .111, 한태양 .091의 최근 부진은 약점이다.
롯데가 톨허스트를 상대할 때는 홈런 하나만 기다릴 필요가 없다.
톨허스트의 롯데전 피안타율이 .306이기 때문에 상위에서 연속 안타를 만들고 레이예스와 한동희에게 득점권을 넘기는 형태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타격 비교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를 주기 어렵다.
LG는 최근 장타율과 우완 상대 타율에서 강하고, 롯데는 최근 팀 타율과 톨허스트 상대 기록에서 충분한 반격 근거가 있다.
두 선발 모두 상대 타선과의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중반부터 양쪽에 득점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사직 야구장은 최근 환경 변화까지 함께 봐야 한다.
펜스 높이가 4.8m로 낮아졌고 좌우 펜스까지의 거리는 96m다. 홈런 파크 팩터는 1.175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경기의 두 선발에게는 모두 편한 조건이 아니다.
톨허스트는 AO/9 11.22의 플라이볼 성향이다.
평소에는 외야 뜬공으로 처리되는 타구가 많은 투수지만 사직에서 타구가 조금만 더 뻗으면 장타 또는 홈런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원정에서 이미 8개의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나균안 역시 홈에서 피홈런 8개를 기록했다.
홈 평균자책점도 4.84로 원정 3.16보다 높다.
즉 이번 경기는 구장 효과가 특정 한 투수에게만 불리한 것이 아니라 양쪽 선발 모두의 기존 약점과 연결된다.
초반 첫 번째 체크포인트는 나균안의 볼넷이다.
LG 상위 타선이 공을 오래 보면서 출루를 만들기 시작하면 오스틴을 비롯한 장타 자원 앞에 주자가 쌓인다.
나균안이 1~2회부터 포크볼로 스트라이크와 헛스윙을 동시에 만들어낸다면 경기 흐름을 안정시킬 수 있다.
반대로 변화구가 계속 볼이 되면 LG 타자들은 자연스럽게 포심을 기다릴 수 있다.
톨허스트에게는 외야 뜬공의 질이 중요하다.
높은 타구를 만들어내더라도 배럴 타구를 줄이면 사직에서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이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춰 레이예스와 한동희가 강한 뜬공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면 원정 피홈런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경기의 변곡점은 5~6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 구간에서는 양쪽 모두 실점 위험이 있어 서로 점수를 주고받더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불펜이 시작되면 조건이 달라진다.
LG는 최근 일부 핵심 자원이 흔들렸지만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카드가 여러 장 있다.
롯데는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9.60과 WHIP 2.07을 기록했고 김원중과 이민석까지 좋지 않았다.
따라서 5회까지 3-3이나 4-3 정도의 접전이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LG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가 승리하려면 나균안이 최소 6회 안팎까지 버티면서 타선이 톨허스트에게 먼저 충분한 리드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두 점 차로 불펜 싸움에 들어가는 것은 최근 롯데 마운드 상태를 생각하면 부담이 크다.
LG는 반대로 선발 구간에서 크게 무너지지만 않으면 후반까지 기다릴 수 있다.
최근 공격력이 좋은 만큼 롯데 불펜이 나온 이후에도 추가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타선과 불펜을 함께 봐야 승부 구조가 명확해진다.
톨허스트와 나균안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다.
톨허스트는 최근 7이닝 무실점과 6이닝 2실점으로 좋아졌지만 원정 평균자책점 5.46, 롯데전 평균자책점 6.00이라는 약점이 있다.
나균안은 직전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지만 홈 평균자책점 4.84, LG전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선발만으로 한쪽이 초반부터 경기를 잠글 가능성은 높지 않다.
타격에서는 두 팀 모두 최근 5경기 팀 타율이 3할을 넘어섰다.
LG는 .302, 롯데는 .307이다.
LG는 장타율 .506으로 한 번의 강한 타구가 점수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고, 롯데 역시 .438의 장타율과 우완 상대 .31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양 팀 모두 상대 선발을 상대로 일정 수준의 득점을 만들어낼 근거가 충분하다.
승패에서는 LG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사용할 수 있는 투수층에서 차이가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G 불펜 역시 최근 평균자책점 4.00, WHIP 1.72로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 무실점 흐름을 보인 김영우, 김진수, 배재준, 양우진, 이상영, 이우찬 등 대체 자원이 여러 명 있다.
롯데는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9.60, WHIP 2.07이다.
김원중과 이민석까지 최근 크게 흔들린 상황에서 LG 중심 타선을 경기 후반 반복해서 상대해야 한다.
양 팀이 비슷한 점수로 6회에 들어간다면 이 차이를 무시하기 어렵다.
LG는 최근 우완 상대 타율 .322를 기록했다.
나균안을 상대로 상위 타선이 출루하고 오스틴과 문보경을 비롯한 중심 타선이 해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롯데 역시 톨허스트를 상대로 득점할 가능성이 높아 LG가 일방적으로 앞서가는 경기보다는 초중반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는 형태를 우선적으로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10.5다.
기준점 자체는 상당히 높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는 조건이 여러 개 겹친다.
첫 번째는 양 팀의 최근 타격이다.
LG가 최근 5경기 타율 .302, 출루율 .378, 장타율 .506이고 롯데는 .307, .368, .438이다.
두 번째는 상대 투수 유형과의 타격 성적이다.
LG는 우완 상대 .322, 롯데는 우완 상대 .318이다.
이번 선발은 나균안과 톨허스트 모두 우완이다.
세 번째는 선발의 장소별 약점이다.
나균안은 홈 평균자책점 4.84에 홈 피홈런 8개, 톨허스트는 원정 평균자책점 5.46에 원정 피홈런 8개다.
네 번째는 롯데 불펜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득점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 구조가 아니다.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9.60과 WHIP 2.07이라면 LG가 경기 후반 추가점을 만들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둬야 한다.
10.5 오버를 위해 반드시 양 팀이 똑같이 6점씩 낼 필요도 없다.
롯데가 톨허스트의 원정 약점을 이용해 4~5점을 만들고, LG가 나균안과 롯데 불펜을 상대로 7점 안팎을 생산하는 형태만으로도 기준점을 넘어설 수 있다.
반대로 두 선발이 최근 좋은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 6회까지 저실점으로 버틴다면 높은 기준점 때문에 오버가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톨허스트가 최근 두 경기의 구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나균안이 직전 키움전처럼 실점을 억제하면 초반 득점 속도가 늦어질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도 현재 양 팀 타선의 타격 사이클과 두 선발의 장소별 약점, 그리고 롯데 불펜의 최근 상태를 함께 놓으면 경기 전체 득점 기대치는 낮지 않다.
초반에는 롯데 역시 톨허스트를 상대로 충분히 맞불을 놓겠지만, 경기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불펜 차이가 나타나고 LG가 추가점을 쌓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10.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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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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