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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KBO 한화 NC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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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대전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한화 황준서가 NC 테일러보다 앞선다. 황준서는 36.2이닝 평균자책점 4.17, 테일러는 119.1이닝 평균자책점 4.60이다. 하지만 선발의 안정성을 판단할 때는 평균자책점뿐 아니라 이닝 소화력과 볼넷 관리, 최근 등판 내용까지 같이 봐야 한다. 이 기준에서는 테일러 쪽이 한결 계산하기 쉽다.
테일러는 시즌 22경기에 선발로 나서 119.1이닝을 책임했고 7승 6패를 기록했다. WHIP는 1.32다.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고 한 경기에서 5~6이닝 이상을 맡길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최근 세 차례 등판은 결과의 편차가 있었다.
8월 13일 KT전에서는 7이닝 4자책점, 8월 19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7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8월 25일 LG 원정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바로 반등했다.
직전 등판에서 실점 없이 6이닝을 끝냈다는 점은 중요하다. 연속해서 무너지는 흐름이 아니라 한 차례 큰 부진 이후 자신의 투구를 다시 찾았다.
테일러의 K/9은 6.94다. 삼진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전형적인 파워피처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땅볼 아웃이 9이닝당 9.88개로 플라이볼 아웃 7.17개보다 많다.
타구를 땅으로 보내면서 장타 위험을 줄이는 것이 기본적인 투구 방식이다.
볼넷은 시즌 48개로 BB/9 약 3.6개다. 아주 낮지는 않지만 최근 갑자기 제구가 붕괴하고 있는 흐름도 아니다. 8월 17이닝에서 7볼넷을 허용해 시즌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테일러를 높게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강한 근거는 원정과 한화전 성적이다.
홈 11경기에서는 58이닝 평균자책점 5.28, 피안타율 .259를 기록했고 홈런을 9개 허용했다.
반면 원정 11경기에서는 61.1이닝 평균자책점 4.11, 피안타율 .239다. 특히 원정에서는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대전 원정이라는 점에서 테일러에게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더 강했다.
3경기 15.2이닝을 던지며 2자책점,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132에 그쳤다.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한화 타선을 상대로 안타와 실점을 모두 크게 억제했다.
좌우 타자 편차도 거의 없다. 좌타자 피안타율 .254, 우타자 .255로 사실상 동일하다. 한화가 특정 손 방향의 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고 해서 테일러의 약점을 쉽게 끌어내기는 어렵다.
변수는 휴식 간격이다.
5일 휴식에서는 14경기 평균자책점 4.64, WHIP 1.45, 평균 5이닝을 기록했고 6일 이상 쉬었을 때는 평균자책점 4.87, WHIP 1.11이었다.
이번에는 시즌 중 경험이 없었던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평소보다 짧은 휴식이기 때문에 최근 LG전 6이닝 무실점만 보고 긴 이닝을 당연하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지금까지 한화를 상대로 보여준 투구와 원정 성적을 고려하면 최소한 경기 중반까지 버틸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시즌 23경기에 등판했지만 대부분이 불펜 등판이고 선발 출전은 4차례뿐이다. 전체 36.2이닝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17, WHIP 1.50을 기록했다.
그래서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테일러보다 낫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선발로서 실제로 어느 정도의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표본이 부족하고, 최근에도 긴 이닝보다 짧은 등판이 많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8월 19일 KIA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실점, 다음 날 다시 KIA를 상대로 0.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8월 23일 LG전에서는 4.1이닝 1자책점으로 반등했다.
직전 경기만 보면 결과는 좋았다. 그러나 황준서를 평가할 때 반드시 함께 봐야 하는 숫자가 볼넷이다.
8월 8.2이닝 동안 볼넷을 10개 허용했다.
시즌 BB/9도 약 5.4개다.
탈삼진은 K/9 8.84로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지만, 삼진을 잡는 과정에서 주자를 너무 많이 내보낸다.
선발이 4~5이닝을 책임해야 하는 경기에서는 볼넷 한두 개의 차이가 훨씬 커진다.
초반부터 풀카운트 승부가 반복되면 실점 이전에 투구 수부터 문제가 된다. 3회나 4회에 이미 70구 안팎까지 올라가면 한화는 예정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불펜을 움직여야 한다.
FIP는 4.07로 평균자책점 4.17과 거의 차이가 없다.
현재 결과가 특별한 불운 때문에 나쁘게 형성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홈 성적 역시 이번 경기에서는 부담스럽다.
홈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9, 피안타율 .296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18, 피안타율 .218이었다.
이번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던 홈 등판이다.
좌완인데도 좌타자에게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좌타자 피안타율은 .338, 우타자는 .232다.
NC는 좌타자가 들어온다고 해서 황준서에게 자동으로 유리한 매치업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NC 상대 평균자책점은 2.25지만 관련 이닝이 많지 않고 구원 등판도 포함돼 있어 이번 선발 등판을 그대로 설명할 만한 표본은 아니다.
황준서의 현실적인 과제는 6~7이닝 투구가 아니다.
초반 볼넷을 줄이면서 4회 이후까지 경기의 균형을 유지하고, 불펜이 감당해야 하는 이닝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다.
선발 싸움에서는 NC가 앞선다.
테일러가 완벽한 투수여서가 아니다. 이닝 소화 경험과 원정 성적, 한화 상대 기록에서 황준서보다 훨씬 명확한 근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황준서가 직전 LG전의 안정감을 이어간다면 차이를 줄일 수 있지만, 최근 계속 문제가 된 볼넷이 다시 늘어난다면 한화는 선발 구간부터 불펜 운영까지 한꺼번에 어려워질 수 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불펜의 평균자책점보다 몇 이닝을 책임해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최근 5일 동안 NC 불펜은 12.2이닝에서 9자책점,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한화는 17이닝 동안 17자책점을 허용해 평균자책점 9.00이다.
두 팀 모두 최근 불펜 상태가 좋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소모량에서 차이가 크다.
NC 불펜은 최근 223구를 던졌고 한화는 358구를 소화했다.
한화가 약 135구를 더 던졌다. 단순히 실점이 많았던 것을 넘어 불펜이 더 오랜 시간 경기를 책임했다는 의미다.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은 NC 5.35, 한화 5.54로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즌 평균이 아니라 최근 불펜 소모와 선발의 예상 이닝이다.
한화는 후반 필승조만 따로 보면 버틸 카드가 있다.
김서현은 최근 64구를 던지며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주현상도 41구로 3.1이닝 무실점이다.
박상원은 최근 14구만 소화했고, 이민우도 28구로 1.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7회까지 리드를 잡고 갈 수 있다면 완전히 답이 없는 불펜은 아니다.
문제는 황준서와 이 필승조 사이의 거리다.
정우주는 최근 83구를 던지며 3이닝 5자책점을 허용했다.
장유호는 1이닝 5자책점, 조동욱은 1.1이닝 2자책점, 이상규는 0.2이닝 2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이형범과 권민규 역시 최근 실점이 있었다.
최근 한화 불펜 평균자책점 9.00이 한두 명의 대량 실점 때문에 만들어진 수치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중간 계투 여러 명에게서 동시에 실점이 나왔다.
황준서가 4회 전후에 내려가면 바로 김서현이나 주현상을 투입할 수는 없다.
5~6회 또는 5~7회를 다른 계투들이 먼저 버텨야 한다.
현재 한화가 가장 불안한 구간이 바로 그 지점이다.
NC 불펜도 최근 상황은 불안하다.
김진호가 최근 0.1이닝 2자책점, 전사민도 0.2이닝 2자책점을 허용했다.
김태경은 1이닝 2자책점, 최요한도 2이닝에서 2자책점을 기록했다.
후반 핵심 자원 일부가 동시에 좋지 않았다는 것은 NC가 안고 있는 분명한 위험이다.
그래도 한화와 다른 점은 현재 무실점으로 버티는 계투 숫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이용준은 최근 2이닝 무실점과 홀드 1개를 기록했다.
신영우는 1이닝 무실점, 이준혁도 1이닝 무실점이다.
류진욱과 김태훈 역시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
손주환도 2.2이닝을 책임하며 1자책점으로 버텼다.
선발 테일러가 5~6이닝을 책임한다면 NC는 현재 상태가 좋은 투수 위주로 남은 이닝을 압축해서 운영할 수 있다.
이 점이 중요하다.
한화가 황준서 이후 5이닝가량을 불펜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과 NC가 테일러 이후 3~4이닝을 책임하는 상황은 같은 불펜 평균자책점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좋지 않은 불펜일수록 노출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 조건을 NC가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
불펜 자체가 압도적으로 강해서가 아니라 선발과 결합했을 때 한화보다 훨씬 운용하기 편한 구조다.
타선 분석
시즌 전체만 보면 공격력은 한화가 위다.
한화는 시즌 640득점, 팀 타율 .274, 출루율 .353, 장타율 .430을 기록했다.
NC는 553득점, 타율 .273, 출루율 .353, 장타율 .402다.
장기적인 공격 생산력에서는 한화가 확실히 앞서 있다.
그런데 현재 흐름은 정반대다.
한화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174, 출루율 .271, 장타율 .310에 머물렀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이 .172까지 떨어졌다.
이번 상대 선발 테일러가 우완이다.
최근 한화 공격에서 가장 좋지 않은 시점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 유형을 만난다.
장타 생산도 줄었다.
최근 경기당 2루타는 0.6개다.
홈런은 경기당 1.2개가 나오고 있지만 출루와 연속 장타를 통해 점수를 만드는 것보다 홈런 한 방에 공격이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직전 경기에서도 4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안타는 3개였다.
박정현과 대타 유민의 홈런이 득점의 중심이었다.
홈런이 나오지 않는 날 공격이 급격히 답답해질 수 있는 구조다.
개별 타자의 컨디션 역시 차이가 크다.
채은성은 최근 6경기 .500, 노시환은 .333으로 좋은 흐름이다.
장규현 역시 .500을 기록했다.
박정현도 .286으로 버티고 있다.
반면 강백호는 최근 .067까지 떨어졌다.
문현빈은 .231, 이원석 .250, 허인서 .200, 이도윤 .167, 한지윤 .083이다.
시즌 타율 .295와 장타율 .553을 기록 중인 강백호의 부진은 단순히 타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
중심 타순에서 상대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의 생산력이 떨어지면 앞선 타자의 출루가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다.
문현빈까지 동시에 좋은 흐름이 아니라는 점도 공격 연결성에 부담이다.
테일러가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15, 피안타율 .132를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화가 최근의 낮은 컨택 비율을 단번에 회복하기 쉬운 매치업은 아니다.
한화가 살아나려면 테일러의 볼넷을 활용해야 한다.
테일러의 BB/9은 약 3.6개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부터 장타를 노리기보다 출루를 만든 뒤 채은성과 노시환에게 득점 기회를 넘기는 방식이 훨씬 현실적이다.
NC는 최근 들어 타격 방향이 올라왔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85, 출루율 .360이다.
시즌 전체 타율과 비교해도 컨택과 출루가 동시에 좋아졌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좌완 상대 성적이다.
NC는 최근 좌완을 상대로 타율 .348, 출루율 .444를 기록했다.
이번 한화 선발 황준서가 좌완이다.
최근 공격 흐름과 상대 투수의 손 방향이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황준서가 볼넷까지 많이 허용하는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NC는 안타만으로 공격을 시작할 필요도 없다.
초반부터 공을 오래 보면서 황준서의 스트라이크 비율을 확인하고 출루를 늘리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현재 좋은 타격감을 가진 선수도 많다.
천재환은 최근 6경기 .467, 김주원 .412, 김형준 .400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385, 이우성 .375, 박민우 .357이다.
서호철도 .333으로 좋은 흐름이다.
홍종표는 .500을 기록했다.
한두 명에게 공격이 집중된 것이 아니라 상·중·하위에 최근 잘 맞는 타자가 넓게 퍼져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이 흐름이 그대로 나타났다.
김형준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 김주원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천재환은 2안타 2득점, 박민우도 2안타를 만들었다.
팀은 1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에서도 박민우 .332, 천재환 .323, 이우성 .317, 김주원 .304, 최정원 .302, 박건우 .294로 컨택 능력을 갖춘 타자가 많다.
NC가 최근 좋은 공격을 만드는 이유도 특정 거포 한 명의 홈런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데 있다.
출루를 만든 뒤 다음 타자가 다시 연결할 수 있다.
황준서처럼 최근 볼넷 비율이 높은 투수를 상대할 때는 이 방식이 특히 까다롭게 작용한다.
이번 타선 비교에서는 시즌 전체 체급보다 현재의 방향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최근 5경기 한화 타율 .174와 NC .285의 차이가 크고, 상대 선발 유형에서도 한화는 최근 .172를 기록한 우완을 만나지만 NC는 .348을 기록한 좌완을 만난다.
현재 시점의 공격 조건은 NC가 확실히 좋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전에서는 최근 경기의 득점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한화의 최근 홈 6경기 양 팀 합산 득점은 15점, 15점, 26점, 16점, 9점, 7점이었다.
평균으로 보면 14점을 넘는다.
구장 자체의 일반적인 특성보다 최근 마운드 상황이 경기 득점을 훨씬 강하게 끌어올린 흐름이다.
특히 한화가 이 구간에서 경기당 9점씩을 허용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이번에도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황준서의 볼넷이다.
NC는 최근 좌완 상대 출루율 .444다.
황준서가 1회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 안타가 나오기 전부터 주자가 쌓일 수 있다.
현재 NC 타선에는 좋은 컨디션의 타자가 여러 명 있기 때문에 볼넷 뒤에 한두 개의 안타가 붙는 순간 첫 번째 빅이닝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다.
황준서가 1~2회를 적은 투구 수로 넘어가면 한화도 충분히 계획한 경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반부터 20구 이상의 이닝이 반복되면 4회를 넘기는 것부터 쉽지 않아진다.
그 이후가 한화에게 더 큰 문제다.
현재 가장 불안한 중간 계투진이 NC 타선을 길게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테일러는 반대다.
최근 한화 타격이 차갑고 상대전적도 좋기 때문에 초반에는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승부를 가져갈 수 있다.
다만 4일 휴식이라는 변수가 있어 평소보다 빠르게 힘이 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테일러의 투구 수가 4~5회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면 NC 역시 불펜의 최근 불안을 노출할 수 있다.
한화가 이번 경기에서 노릴 수 있는 구간도 바로 이 지점이다.
테일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최대한 투구 수를 늘리고, 최근 흔들린 NC 불펜을 일찍 끌어내야 한다.
반대로 테일러가 6회까지 2~3실점 수준으로 버틴다면 NC 쪽 경기 운영이 훨씬 쉬워진다.
한화 불펜은 더 긴 이닝을 사용하게 되고 NC는 현재 컨디션이 괜찮은 계투만 선별해서 투입할 수 있다.
5회 전후 동점 상황이라고 해도 두 팀의 체감 조건은 같지 않다.
한화는 황준서의 교체 가능성이 높고 NC는 테일러가 계속 던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갈수록 선발의 이닝 차이가 불펜의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한화를 선택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약점이 아니라 선발, 불펜, 최근 타선 흐름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황준서는 시즌 평균자책점 4.17로 테일러의 4.60보다 낮다.
하지만 선발 경험과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비교가 어렵다.
테일러는 119.1이닝을 책임한 선발이고 황준서는 시즌 대부분을 구원으로 던졌다.
더구나 황준서는 8월 8.2이닝에서 볼넷 10개를 허용했다.
최근 좌완 상대 출루율 .444를 기록 중인 NC 타선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조합이다.
테일러는 직전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고 한화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현재 홈런 의존도가 높아진 한화 타선을 상대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불펜은 양쪽 모두 최근 불안하다.
NC가 6.39, 한화가 9.00이다.
그래도 테일러가 황준서보다 더 긴 이닝을 맡아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NC가 좋지 않은 불펜을 노출시키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다.
한화는 반대로 최근 가장 흔들린 중간 계투를 5회 전후부터 사용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타격에서는 최근 차이가 더 크다.
NC는 최근 5경기 타율 .285, 출루율 .360이고 좌완 상대 타율은 .348이다.
한화는 최근 타율 .174, 출루율 .271이고 우완 상대 타율은 .172에 머물렀다.
상대 선발까지 각각 좌완 황준서와 우완 테일러다.
현재의 공격 흐름이 이번 선발 유형과 그대로 연결된다.
승패에서는 NC 다이노스 쪽에 무게를 둔다.
NC의 가장 좋은 승리 흐름은 황준서를 상대로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는 것이 아니다.
볼을 충분히 골라 출루를 만들고 투구 수를 늘려 4회 전후에 한화 불펜을 끌어낸 뒤, 최근 흔들린 중간 계투를 상대로 점수 차이를 만드는 방식이다.
한화가 반전을 만들려면 테일러에게 4일 휴식의 영향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야 한다.
초반부터 긴 승부를 만들고 5회 이전에 불펜을 호출한다면 NC도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6.39의 약점을 감출 수 없다.
언오버 기준점은 10.5다.
기준점은 낮지 않지만 오버 쪽으로 접근한다.
NC의 득점 기대치가 평소보다 높기 때문이다.
황준서는 최근 볼넷 허용이 많고 선발로 긴 이닝을 책임한 표본이 많지 않다.
NC는 최근 좌완 상대 타율 .348, 출루율 .444를 기록했다.
황준서가 일찍 내려갈 경우 기다리는 한화 불펜도 최근 17이닝 17자책점이다.
NC가 6~7점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경로가 충분하다.
한화 쪽 득점은 변수가 더 크다.
테일러가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고 최근 한화의 우완 상대 타율도 .172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한화가 초반 완전히 묶일 경우 10.5 오버는 생각보다 까다로워질 수 있다.
반대로 테일러가 4일 휴식 영향을 받아 5회 이전부터 흔들리거나 NC 불펜이 최근 부진을 반복한다면 한화도 4~5점 정도를 보탤 수 있다.
최근 대전 경기의 높은 득점 분포 역시 오버 쪽 가능성을 남겨둔다.
이번 오버 전망은 양 팀 타선의 동등한 난타전을 예상하기보다는 NC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수를 생산하고, 한화가 중후반 NC 불펜을 상대로 일정 부분 따라가는 형태에 가깝다.
전체적인 흐름은 NC가 황준서의 제구 문제를 이용해 초중반 먼저 리드를 만들고, 한화가 불펜을 일찍 가동하면서 점수 차이가 추가로 벌어지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NC 다이노스 승
언오버 : 10.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대전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한화 황준서가 NC 테일러보다 앞선다. 황준서는 36.2이닝 평균자책점 4.17, 테일러는 119.1이닝 평균자책점 4.60이다. 하지만 선발의 안정성을 판단할 때는 평균자책점뿐 아니라 이닝 소화력과 볼넷 관리, 최근 등판 내용까지 같이 봐야 한다. 이 기준에서는 테일러 쪽이 한결 계산하기 쉽다.
테일러는 시즌 22경기에 선발로 나서 119.1이닝을 책임했고 7승 6패를 기록했다. WHIP는 1.32다.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고 한 경기에서 5~6이닝 이상을 맡길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최근 세 차례 등판은 결과의 편차가 있었다.
8월 13일 KT전에서는 7이닝 4자책점, 8월 19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7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8월 25일 LG 원정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바로 반등했다.
직전 등판에서 실점 없이 6이닝을 끝냈다는 점은 중요하다. 연속해서 무너지는 흐름이 아니라 한 차례 큰 부진 이후 자신의 투구를 다시 찾았다.
테일러의 K/9은 6.94다. 삼진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전형적인 파워피처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땅볼 아웃이 9이닝당 9.88개로 플라이볼 아웃 7.17개보다 많다.
타구를 땅으로 보내면서 장타 위험을 줄이는 것이 기본적인 투구 방식이다.
볼넷은 시즌 48개로 BB/9 약 3.6개다. 아주 낮지는 않지만 최근 갑자기 제구가 붕괴하고 있는 흐름도 아니다. 8월 17이닝에서 7볼넷을 허용해 시즌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테일러를 높게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강한 근거는 원정과 한화전 성적이다.
홈 11경기에서는 58이닝 평균자책점 5.28, 피안타율 .259를 기록했고 홈런을 9개 허용했다.
반면 원정 11경기에서는 61.1이닝 평균자책점 4.11, 피안타율 .239다. 특히 원정에서는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대전 원정이라는 점에서 테일러에게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더 강했다.
3경기 15.2이닝을 던지며 2자책점,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132에 그쳤다.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한화 타선을 상대로 안타와 실점을 모두 크게 억제했다.
좌우 타자 편차도 거의 없다. 좌타자 피안타율 .254, 우타자 .255로 사실상 동일하다. 한화가 특정 손 방향의 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고 해서 테일러의 약점을 쉽게 끌어내기는 어렵다.
변수는 휴식 간격이다.
5일 휴식에서는 14경기 평균자책점 4.64, WHIP 1.45, 평균 5이닝을 기록했고 6일 이상 쉬었을 때는 평균자책점 4.87, WHIP 1.11이었다.
이번에는 시즌 중 경험이 없었던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평소보다 짧은 휴식이기 때문에 최근 LG전 6이닝 무실점만 보고 긴 이닝을 당연하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지금까지 한화를 상대로 보여준 투구와 원정 성적을 고려하면 최소한 경기 중반까지 버틸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시즌 23경기에 등판했지만 대부분이 불펜 등판이고 선발 출전은 4차례뿐이다. 전체 36.2이닝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17, WHIP 1.50을 기록했다.
그래서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테일러보다 낫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선발로서 실제로 어느 정도의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표본이 부족하고, 최근에도 긴 이닝보다 짧은 등판이 많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8월 19일 KIA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실점, 다음 날 다시 KIA를 상대로 0.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8월 23일 LG전에서는 4.1이닝 1자책점으로 반등했다.
직전 경기만 보면 결과는 좋았다. 그러나 황준서를 평가할 때 반드시 함께 봐야 하는 숫자가 볼넷이다.
8월 8.2이닝 동안 볼넷을 10개 허용했다.
시즌 BB/9도 약 5.4개다.
탈삼진은 K/9 8.84로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지만, 삼진을 잡는 과정에서 주자를 너무 많이 내보낸다.
선발이 4~5이닝을 책임해야 하는 경기에서는 볼넷 한두 개의 차이가 훨씬 커진다.
초반부터 풀카운트 승부가 반복되면 실점 이전에 투구 수부터 문제가 된다. 3회나 4회에 이미 70구 안팎까지 올라가면 한화는 예정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불펜을 움직여야 한다.
FIP는 4.07로 평균자책점 4.17과 거의 차이가 없다.
현재 결과가 특별한 불운 때문에 나쁘게 형성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홈 성적 역시 이번 경기에서는 부담스럽다.
홈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9, 피안타율 .296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18, 피안타율 .218이었다.
이번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던 홈 등판이다.
좌완인데도 좌타자에게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좌타자 피안타율은 .338, 우타자는 .232다.
NC는 좌타자가 들어온다고 해서 황준서에게 자동으로 유리한 매치업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NC 상대 평균자책점은 2.25지만 관련 이닝이 많지 않고 구원 등판도 포함돼 있어 이번 선발 등판을 그대로 설명할 만한 표본은 아니다.
황준서의 현실적인 과제는 6~7이닝 투구가 아니다.
초반 볼넷을 줄이면서 4회 이후까지 경기의 균형을 유지하고, 불펜이 감당해야 하는 이닝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다.
선발 싸움에서는 NC가 앞선다.
테일러가 완벽한 투수여서가 아니다. 이닝 소화 경험과 원정 성적, 한화 상대 기록에서 황준서보다 훨씬 명확한 근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황준서가 직전 LG전의 안정감을 이어간다면 차이를 줄일 수 있지만, 최근 계속 문제가 된 볼넷이 다시 늘어난다면 한화는 선발 구간부터 불펜 운영까지 한꺼번에 어려워질 수 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불펜의 평균자책점보다 몇 이닝을 책임해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최근 5일 동안 NC 불펜은 12.2이닝에서 9자책점,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한화는 17이닝 동안 17자책점을 허용해 평균자책점 9.00이다.
두 팀 모두 최근 불펜 상태가 좋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소모량에서 차이가 크다.
NC 불펜은 최근 223구를 던졌고 한화는 358구를 소화했다.
한화가 약 135구를 더 던졌다. 단순히 실점이 많았던 것을 넘어 불펜이 더 오랜 시간 경기를 책임했다는 의미다.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은 NC 5.35, 한화 5.54로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즌 평균이 아니라 최근 불펜 소모와 선발의 예상 이닝이다.
한화는 후반 필승조만 따로 보면 버틸 카드가 있다.
김서현은 최근 64구를 던지며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주현상도 41구로 3.1이닝 무실점이다.
박상원은 최근 14구만 소화했고, 이민우도 28구로 1.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7회까지 리드를 잡고 갈 수 있다면 완전히 답이 없는 불펜은 아니다.
문제는 황준서와 이 필승조 사이의 거리다.
정우주는 최근 83구를 던지며 3이닝 5자책점을 허용했다.
장유호는 1이닝 5자책점, 조동욱은 1.1이닝 2자책점, 이상규는 0.2이닝 2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이형범과 권민규 역시 최근 실점이 있었다.
최근 한화 불펜 평균자책점 9.00이 한두 명의 대량 실점 때문에 만들어진 수치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중간 계투 여러 명에게서 동시에 실점이 나왔다.
황준서가 4회 전후에 내려가면 바로 김서현이나 주현상을 투입할 수는 없다.
5~6회 또는 5~7회를 다른 계투들이 먼저 버텨야 한다.
현재 한화가 가장 불안한 구간이 바로 그 지점이다.
NC 불펜도 최근 상황은 불안하다.
김진호가 최근 0.1이닝 2자책점, 전사민도 0.2이닝 2자책점을 허용했다.
김태경은 1이닝 2자책점, 최요한도 2이닝에서 2자책점을 기록했다.
후반 핵심 자원 일부가 동시에 좋지 않았다는 것은 NC가 안고 있는 분명한 위험이다.
그래도 한화와 다른 점은 현재 무실점으로 버티는 계투 숫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이용준은 최근 2이닝 무실점과 홀드 1개를 기록했다.
신영우는 1이닝 무실점, 이준혁도 1이닝 무실점이다.
류진욱과 김태훈 역시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
손주환도 2.2이닝을 책임하며 1자책점으로 버텼다.
선발 테일러가 5~6이닝을 책임한다면 NC는 현재 상태가 좋은 투수 위주로 남은 이닝을 압축해서 운영할 수 있다.
이 점이 중요하다.
한화가 황준서 이후 5이닝가량을 불펜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과 NC가 테일러 이후 3~4이닝을 책임하는 상황은 같은 불펜 평균자책점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좋지 않은 불펜일수록 노출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 조건을 NC가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
불펜 자체가 압도적으로 강해서가 아니라 선발과 결합했을 때 한화보다 훨씬 운용하기 편한 구조다.
타선 분석
시즌 전체만 보면 공격력은 한화가 위다.
한화는 시즌 640득점, 팀 타율 .274, 출루율 .353, 장타율 .430을 기록했다.
NC는 553득점, 타율 .273, 출루율 .353, 장타율 .402다.
장기적인 공격 생산력에서는 한화가 확실히 앞서 있다.
그런데 현재 흐름은 정반대다.
한화는 최근 5경기 팀 타율 .174, 출루율 .271, 장타율 .310에 머물렀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이 .172까지 떨어졌다.
이번 상대 선발 테일러가 우완이다.
최근 한화 공격에서 가장 좋지 않은 시점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 유형을 만난다.
장타 생산도 줄었다.
최근 경기당 2루타는 0.6개다.
홈런은 경기당 1.2개가 나오고 있지만 출루와 연속 장타를 통해 점수를 만드는 것보다 홈런 한 방에 공격이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직전 경기에서도 4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안타는 3개였다.
박정현과 대타 유민의 홈런이 득점의 중심이었다.
홈런이 나오지 않는 날 공격이 급격히 답답해질 수 있는 구조다.
개별 타자의 컨디션 역시 차이가 크다.
채은성은 최근 6경기 .500, 노시환은 .333으로 좋은 흐름이다.
장규현 역시 .500을 기록했다.
박정현도 .286으로 버티고 있다.
반면 강백호는 최근 .067까지 떨어졌다.
문현빈은 .231, 이원석 .250, 허인서 .200, 이도윤 .167, 한지윤 .083이다.
시즌 타율 .295와 장타율 .553을 기록 중인 강백호의 부진은 단순히 타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
중심 타순에서 상대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의 생산력이 떨어지면 앞선 타자의 출루가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다.
문현빈까지 동시에 좋은 흐름이 아니라는 점도 공격 연결성에 부담이다.
테일러가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15, 피안타율 .132를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화가 최근의 낮은 컨택 비율을 단번에 회복하기 쉬운 매치업은 아니다.
한화가 살아나려면 테일러의 볼넷을 활용해야 한다.
테일러의 BB/9은 약 3.6개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부터 장타를 노리기보다 출루를 만든 뒤 채은성과 노시환에게 득점 기회를 넘기는 방식이 훨씬 현실적이다.
NC는 최근 들어 타격 방향이 올라왔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85, 출루율 .360이다.
시즌 전체 타율과 비교해도 컨택과 출루가 동시에 좋아졌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좌완 상대 성적이다.
NC는 최근 좌완을 상대로 타율 .348, 출루율 .444를 기록했다.
이번 한화 선발 황준서가 좌완이다.
최근 공격 흐름과 상대 투수의 손 방향이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황준서가 볼넷까지 많이 허용하는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NC는 안타만으로 공격을 시작할 필요도 없다.
초반부터 공을 오래 보면서 황준서의 스트라이크 비율을 확인하고 출루를 늘리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현재 좋은 타격감을 가진 선수도 많다.
천재환은 최근 6경기 .467, 김주원 .412, 김형준 .400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385, 이우성 .375, 박민우 .357이다.
서호철도 .333으로 좋은 흐름이다.
홍종표는 .500을 기록했다.
한두 명에게 공격이 집중된 것이 아니라 상·중·하위에 최근 잘 맞는 타자가 넓게 퍼져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이 흐름이 그대로 나타났다.
김형준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 김주원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천재환은 2안타 2득점, 박민우도 2안타를 만들었다.
팀은 1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에서도 박민우 .332, 천재환 .323, 이우성 .317, 김주원 .304, 최정원 .302, 박건우 .294로 컨택 능력을 갖춘 타자가 많다.
NC가 최근 좋은 공격을 만드는 이유도 특정 거포 한 명의 홈런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데 있다.
출루를 만든 뒤 다음 타자가 다시 연결할 수 있다.
황준서처럼 최근 볼넷 비율이 높은 투수를 상대할 때는 이 방식이 특히 까다롭게 작용한다.
이번 타선 비교에서는 시즌 전체 체급보다 현재의 방향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최근 5경기 한화 타율 .174와 NC .285의 차이가 크고, 상대 선발 유형에서도 한화는 최근 .172를 기록한 우완을 만나지만 NC는 .348을 기록한 좌완을 만난다.
현재 시점의 공격 조건은 NC가 확실히 좋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전에서는 최근 경기의 득점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한화의 최근 홈 6경기 양 팀 합산 득점은 15점, 15점, 26점, 16점, 9점, 7점이었다.
평균으로 보면 14점을 넘는다.
구장 자체의 일반적인 특성보다 최근 마운드 상황이 경기 득점을 훨씬 강하게 끌어올린 흐름이다.
특히 한화가 이 구간에서 경기당 9점씩을 허용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이번에도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황준서의 볼넷이다.
NC는 최근 좌완 상대 출루율 .444다.
황준서가 1회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 안타가 나오기 전부터 주자가 쌓일 수 있다.
현재 NC 타선에는 좋은 컨디션의 타자가 여러 명 있기 때문에 볼넷 뒤에 한두 개의 안타가 붙는 순간 첫 번째 빅이닝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다.
황준서가 1~2회를 적은 투구 수로 넘어가면 한화도 충분히 계획한 경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반부터 20구 이상의 이닝이 반복되면 4회를 넘기는 것부터 쉽지 않아진다.
그 이후가 한화에게 더 큰 문제다.
현재 가장 불안한 중간 계투진이 NC 타선을 길게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테일러는 반대다.
최근 한화 타격이 차갑고 상대전적도 좋기 때문에 초반에는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승부를 가져갈 수 있다.
다만 4일 휴식이라는 변수가 있어 평소보다 빠르게 힘이 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테일러의 투구 수가 4~5회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면 NC 역시 불펜의 최근 불안을 노출할 수 있다.
한화가 이번 경기에서 노릴 수 있는 구간도 바로 이 지점이다.
테일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최대한 투구 수를 늘리고, 최근 흔들린 NC 불펜을 일찍 끌어내야 한다.
반대로 테일러가 6회까지 2~3실점 수준으로 버틴다면 NC 쪽 경기 운영이 훨씬 쉬워진다.
한화 불펜은 더 긴 이닝을 사용하게 되고 NC는 현재 컨디션이 괜찮은 계투만 선별해서 투입할 수 있다.
5회 전후 동점 상황이라고 해도 두 팀의 체감 조건은 같지 않다.
한화는 황준서의 교체 가능성이 높고 NC는 테일러가 계속 던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갈수록 선발의 이닝 차이가 불펜의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한화를 선택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약점이 아니라 선발, 불펜, 최근 타선 흐름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황준서는 시즌 평균자책점 4.17로 테일러의 4.60보다 낮다.
하지만 선발 경험과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비교가 어렵다.
테일러는 119.1이닝을 책임한 선발이고 황준서는 시즌 대부분을 구원으로 던졌다.
더구나 황준서는 8월 8.2이닝에서 볼넷 10개를 허용했다.
최근 좌완 상대 출루율 .444를 기록 중인 NC 타선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조합이다.
테일러는 직전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고 한화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현재 홈런 의존도가 높아진 한화 타선을 상대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불펜은 양쪽 모두 최근 불안하다.
NC가 6.39, 한화가 9.00이다.
그래도 테일러가 황준서보다 더 긴 이닝을 맡아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NC가 좋지 않은 불펜을 노출시키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다.
한화는 반대로 최근 가장 흔들린 중간 계투를 5회 전후부터 사용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타격에서는 최근 차이가 더 크다.
NC는 최근 5경기 타율 .285, 출루율 .360이고 좌완 상대 타율은 .348이다.
한화는 최근 타율 .174, 출루율 .271이고 우완 상대 타율은 .172에 머물렀다.
상대 선발까지 각각 좌완 황준서와 우완 테일러다.
현재의 공격 흐름이 이번 선발 유형과 그대로 연결된다.
승패에서는 NC 다이노스 쪽에 무게를 둔다.
NC의 가장 좋은 승리 흐름은 황준서를 상대로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는 것이 아니다.
볼을 충분히 골라 출루를 만들고 투구 수를 늘려 4회 전후에 한화 불펜을 끌어낸 뒤, 최근 흔들린 중간 계투를 상대로 점수 차이를 만드는 방식이다.
한화가 반전을 만들려면 테일러에게 4일 휴식의 영향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야 한다.
초반부터 긴 승부를 만들고 5회 이전에 불펜을 호출한다면 NC도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6.39의 약점을 감출 수 없다.
언오버 기준점은 10.5다.
기준점은 낮지 않지만 오버 쪽으로 접근한다.
NC의 득점 기대치가 평소보다 높기 때문이다.
황준서는 최근 볼넷 허용이 많고 선발로 긴 이닝을 책임한 표본이 많지 않다.
NC는 최근 좌완 상대 타율 .348, 출루율 .444를 기록했다.
황준서가 일찍 내려갈 경우 기다리는 한화 불펜도 최근 17이닝 17자책점이다.
NC가 6~7점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경로가 충분하다.
한화 쪽 득점은 변수가 더 크다.
테일러가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고 최근 한화의 우완 상대 타율도 .172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한화가 초반 완전히 묶일 경우 10.5 오버는 생각보다 까다로워질 수 있다.
반대로 테일러가 4일 휴식 영향을 받아 5회 이전부터 흔들리거나 NC 불펜이 최근 부진을 반복한다면 한화도 4~5점 정도를 보탤 수 있다.
최근 대전 경기의 높은 득점 분포 역시 오버 쪽 가능성을 남겨둔다.
이번 오버 전망은 양 팀 타선의 동등한 난타전을 예상하기보다는 NC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수를 생산하고, 한화가 중후반 NC 불펜을 상대로 일정 부분 따라가는 형태에 가깝다.
전체적인 흐름은 NC가 황준서의 제구 문제를 이용해 초중반 먼저 리드를 만들고, 한화가 불펜을 일찍 가동하면서 점수 차이가 추가로 벌어지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NC 다이노스 승
언오버 : 10.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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