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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 KBO KT 한화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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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매치업은 두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 차이가 거의 없다. 한화 왕옌청이 3.52, KT 고영표가 3.61이다. 숫자만 떼어놓으면 한화가 미세하게 앞서지만, 실제 경기 조건을 홈·원정 스플릿과 볼넷 억제력, 상대전적까지 확장하면 고영표에게 유리한 부분이 더 많다. 특히 한화 타선의 최근 중심타선 침체를 생각하면 고영표의 장점인 주자 억제와 긴 이닝 운영이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크게 작용할 수 있다.
고영표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29.2이닝을 책임하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1, WHIP 1.1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한 경기당 6이닝에 가까운 몫을 기대할 수 있는 이닝 소화력이 있으며, 무엇보다 129.2이닝 동안 볼넷을 18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9이닝당 볼넷은 약 1.11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둘 수 있는 기록이다. 한화는 강백호와 노시환 등 한 번의 장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에게 장타를 완벽히 허용하지 않는 것보다 앞선 타자에게 공짜 출루를 주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영표는 바로 그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구속 자체로 상대를 누르는 투수는 아니다. 직구는 평균 134km/h, 최고 141km/h 수준이다. 대신 높낮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타자의 스윙 궤적을 흔든다. 높은 코스의 빠른 공을 보여준 뒤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배트 중심을 벗겨내는 방식이다.
이런 투구는 출루가 적을수록 효과가 커진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타자와 공격적으로 승부할 수 있고, 볼넷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한 번의 단타가 곧바로 큰 위기로 확대되는 빈도도 줄어든다.
휴식 간격에서도 고영표에게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4일 휴식에서는 19이닝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고, 5일 휴식에서는 53.1이닝 평균자책점 3.04였다. 이번 등판 역시 5일 휴식 구간이다.
홈 성적은 더 강하다. 원정 67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4.30이었지만 수원 홈에서는 62.2이닝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장소에 따른 성적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한화를 상대로도 세 차례 등판해 19이닝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피홈런은 한 개였다. 한화 타선을 완전히 무득점으로 막은 것은 아니더라도 여러 경기에서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실점을 제한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이번 한화 타선의 최근 흐름까지 연결하면 고영표가 초반부터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쌓지 않고 맞혀 잡을 타자는 빠르게 승부하면서 투구 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영표가 6회 전후까지 2~3점 이내로 관리한다면 KT는 가장 편한 형태로 경기 후반에 들어갈 수 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올 시즌 23경기, 120.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2, WHIP 1.45를 기록했다. 승수와 평균자책점 모두 경쟁력이 있고 한화 선발진에서 꾸준하게 이닝을 책임해온 자원이다.
고영표와 비교하면 출루 관리에서 차이가 있다. 왕옌청은 120.1이닝 동안 볼넷 48개를 허용했다. 고영표의 18개와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다.
왕옌청은 빠른 공의 힘에서는 고영표보다 우위가 있다. 최고 150km/h 중반까지 나오는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을 수 있다.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할 수 있을 때는 타자에게 상당한 압박을 준다.
하지만 볼카운트가 길어지는 날에는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KT처럼 출루와 연결을 중시하는 타선을 상대할 때는 이 문제가 이닝 소화력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왕옌청의 4일 휴식 성적은 15이닝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았다. 다만 이 구간 9이닝당 볼넷은 3.3개였다. 5일 휴식에서는 72이닝 평균자책점 3.63, 9이닝당 볼넷 2.1개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5일 휴식 구간에 해당한다. 특별히 나쁜 조건은 아니지만 고영표처럼 동일한 휴식 조건에서 평균자책점이 3점대 초반까지 내려간 형태도 아니다.
반면 원정에서는 강했다. 홈 평균자책점이 3.98인 데 비해 원정 57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가 수원 원정이라는 사실 자체는 왕옌청에게 불리한 데이터가 아니다.
KT전에서도 두 경기에 등판해 10이닝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고 홈런은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전적 역시 크게 나쁘지 않다.
따라서 왕옌청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진다고 예상할 근거는 부족하다. 오히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안정적으로 형성된다면 5회 전후까지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다.
왕옌청이 경계해야 하는 것은 볼넷 뒤의 연결이다. KT 타선은 최근 여러 타자가 동시에 좋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한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다음 타자에게 단타까지 내주면 한 번에 투구 수와 실점 위험이 함께 증가한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거의 대등하다. 왕옌청은 원정에서 강했고 KT전에서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선발 비교에서는 고영표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홈 평균자책점 2.87, 한화전 2.84, 5일 휴식 3.04가 동시에 적용되고 무엇보다 볼넷 억제에서 확실한 우위가 있기 때문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차이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7회 이후다. 두 선발 모두 5~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펜 전체를 길게 쓰는 경기라기보다 마지막 세 이닝을 누가 더 안정적으로 정리하느냐가 중요하다.
KT는 최근 핵심 불펜의 소모가 크지 않다.
손동현은 최근 18구를 던지면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규민 역시 20구 동안 무실점이었다.
전용주는 30구를 기록했지만 최근 실점 없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김정운 역시 8구만 던지며 자책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주권은 28구를 소화하며 최근 평균자책점 6.75로 흔들렸고 이상동도 최근 실점이 있었다. KT 불펜 전체가 동시에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좋은 자원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고영표가 6회 또는 그 이상을 책임하면 KT는 최근 흔들렸던 자원까지 폭넓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 손동현과 우규민 등 상태가 좋은 투수를 중심으로 남은 이닝을 설계할 수 있다.
스기모토는 최근 연속 등판으로 이번 경기 활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지만, 다른 자원의 투구량이 관리되어 있어 KT 불펜 운영 전체가 흔들릴 정도의 공백은 아니다.
한화는 최근 투구량 자체가 상당하다.
주현상은 최근 5일 동안 54구를 던졌고 해당 구간 평균자책점이 6.75였다.
정우주는 56구를 소화했고 최근 평균자책점은 27.00까지 올라갔다.
장유호 역시 56구,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50구를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으로 상대적으로 잘 버텼다.
한두 명이 아니라 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투수에게 50구 안팎의 최근 투구량이 누적돼 있다.
그렇다고 한화에 사용할 투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상원은 최근 25구 무실점, 이민우는 29구 무실점, 조동욱은 23구 무실점, 강건우는 20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권민규 17구, 이상규 15구, 짐머맨 13구, 이형범 6구, 강재민 1구 등 다른 자원들도 있다.
따라서 한화 불펜 전체를 단순히 붕괴 상태로 규정하는 것보다는 가장 중요한 후반 자원의 최근 투구량과 실점이 문제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왕옌청이 7회까지 책임하면 이 약점은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5회 부근에서 내려가면 한화는 네 이닝가량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최근 많이 던진 투수를 완전히 피하기가 어려워진다.
KT는 고영표가 비슷한 시점에 내려가더라도 상대적으로 최근 투구량이 적은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이번 불펜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한 점 차로 8회에 들어갔을 때 양 팀 모두 좋은 투수를 한 명씩 낼 수는 있다. 그러나 6회부터 9회까지 네 이닝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근 체력 관리가 더 잘된 KT가 운영하기 편하다.
특히 한화가 선취점을 내준 뒤 추격하는 상황에서는 가장 강한 필승조를 언제 투입할지 결정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반대로 KT가 리드를 잡으면 손동현과 우규민을 포함한 상태 좋은 자원을 중요한 타순에 맞춰 집중할 수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KT 쪽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타선 분석
현재 양 팀 타선의 가장 큰 차이는 중심 타선에서 나타난다.
KT는 최근 여러 타순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 특정 한 명의 장타에 의존하기보다 출루 주자가 계속 만들어지면서 상대 투수에게 이닝 전체의 압박을 주는 흐름이다.
오윤석과 손민석은 제한된 타석에서 최근 타율 1.000을 기록했다.
조대현은 최근 .667, 유준규와 김민혁, 류현인은 각각 .500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의 차이는 감안해야 하지만 현재 타선 여러 구간에서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긍정적이다.
중심 타선에서도 좋은 흐름이 있다.
최원준은 최근 .417을 기록하고 시즌 장타율은 .475다. 허경민은 최근 .455로 높은 출루 생산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수와 장진혁은 각각 최근 .333을 기록하고 있다.
힐리어드는 최근 .222로 컨택에서는 다소 내려왔지만 시즌 장타율이 .564다. 앞선 타자들이 출루한 상태라면 안타 한 개보다 장타 한 번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다.
안현민은 최근 .250, 김현수 .167, 한승택 .143으로 타순 전체가 같은 수준으로 뜨거운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좋은 흐름의 타자가 상하위 타순에 분산돼 있다는 점에서 왕옌청 입장에서는 쉬어갈 구간이 많지 않다.
KT가 왕옌청을 공략하는 방법은 명확하다.
처음부터 빠른 공을 억지로 장타로 만들기보다 볼카운트를 길게 가져가면서 볼넷을 끌어내고, 주자가 생긴 뒤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단타와 장타를 연결해야 한다.
왕옌청의 시즌 볼넷 48개는 바로 이 과정에서 KT가 활용할 수 있는 지점이다.
한화는 시즌 전체 타선의 이름만 보면 결코 가볍게 볼 팀이 아니다.
강백호의 시즌 장타율은 .558이다. 한 타석으로 스코어를 바꿀 수 있는 파워가 있다.
하지만 최근 타격감은 .143까지 내려왔다.
노시환은 최근 .067, 김태연 .077, 허인서 .091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을 책임해야 할 중심 구간에서 여러 타자가 동시에 낮은 타율에 머무는 것이 한화의 가장 큰 문제다.
상위와 다른 타순에서는 반등 요소도 있다.
장규현은 최근 .500, 유민 .444, 문현빈 .385를 기록하고 있다.
심우준과 최인호는 각각 .333, 한지윤 .300, 페라자 .250이다.
박정현은 .222, 이도윤은 .200이다.
즉 한화가 아예 안타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일부 타자는 충분히 출루하고 있다.
문제는 출루한 주자를 불러들이는 중심 타선의 생산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고영표처럼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투수를 상대할 때 이 약점은 더 크게 느껴진다.
상위 타순이 안타로 출루해도 강백호와 노시환 등 중심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 한 번의 기회가 그대로 사라질 수 있다.
고영표의 투구 특성상 공짜 주자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한화가 점수를 만들려면 실제 안타를 연속해서 묶거나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한화가 가장 노려야 할 것은 고영표의 높은 코스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순간이다. 장타력이 사라진 타선은 아니기 때문에 실투 한두 개는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중심 타선의 컨택 흐름을 기준으로 보면 그 기회가 여러 차례 반복될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
타선 전체에서는 KT 쪽에 무게를 둔다.
KT가 매 이닝 다득점을 생산할 만큼 압도적이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최근 출루와 컨택이 좋은 타자가 한화보다 넓게 분포돼 있고, 상대 불펜이 등장하는 후반까지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 장소는 수원 KT 위즈파크다.
좌우 95m, 중앙 120m 규모로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며 파크 팩터는 1.0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의 성향만 보면 득점 증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득점 전망은 두 선발의 특성과 함께 봐야 한다.
고영표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1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고 피홈런은 한 개뿐이다.
볼넷 자체가 적어 한 번의 홈런이 여러 점으로 확대되는 상황도 많지 않았다.
왕옌청 역시 KT전 10이닝 평균자책점 3.60에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선발 모두 상대 타선을 만났을 때 홈런을 계속 허용했던 투수가 아니다.
그래서 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초반부터 난타전을 기본값으로 놓을 필요는 없다.
첫 번째 승부처는 고영표가 한화 중심 타선을 처음 두 차례 상대하는 1~4회다.
상위 타자가 출루하더라도 강백호와 노시환을 계속 약한 타구로 처리하면 한화의 득점 흐름은 상당히 답답해질 수 있다.
반대로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한 번 나오면 최근 부진하던 한화 공격이 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왕옌청은 볼넷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KT 타선에 최근 컨택이 좋은 타자가 많기 때문에 선두타자 볼넷 이후 안타 하나만 허용해도 즉시 득점권 위기로 이어진다.
왕옌청이 3회까지 스트라이크를 공격적으로 넣고 빠른 공의 힘을 유지한다면 초반은 투수전으로 갈 수 있다.
경기가 가장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6~8회다.
양 선발 가운데 먼저 내려간 팀이 불펜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KT는 최근 투구량이 적은 핵심 자원을 후반에 집중할 수 있다.
한화는 최근 50구 이상을 던진 필승조 자원이 여럿 있다. 선발 교체가 빨라질수록 이 차이가 실제 경기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KT가 6회까지 동점만 유지해도 후반 승부에서는 충분히 유리한 구조다.
반대로 한화가 이 경기를 잡으려면 왕옌청이 가능한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먼저 리드를 확보해야 한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보면 거의 대등하다.
왕옌청은 평균자책점 3.52, 고영표는 3.61이다.
왕옌청은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KT전에서도 10이닝 평균자책점 3.60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KT 승리를 선택하면서 왕옌청이 초반부터 무너지는 경기를 전제로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초반에는 접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차이는 고영표의 세부 조건에서 생긴다.
홈 평균자책점 2.87, 5일 휴식 평균자책점 3.04, 한화전 평균자책점 2.84다.
여기에 129.2이닝 18볼넷이라는 압도적인 출루 억제력이 있다.
현재 한화 타선은 일부 타자의 출루는 나오고 있지만 중심에서 이를 점수로 바꾸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다.
강백호 .143, 노시환 .067, 김태연 .077의 최근 흐름은 고영표를 상대할 때 특히 부담스럽다.
KT는 정반대다.
오윤석과 손민석, 조대현, 유준규, 김민혁, 류현인, 최원준, 허경민 등 최근 좋은 타격 기록을 남긴 타자가 여러 위치에 분산돼 있다.
왕옌청이 초반을 잘 버틴다고 해도 계속해서 투구 수를 요구할 수 있는 구조다.
승패의 가장 큰 차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드러난다.
한화는 주현상 54구, 정우주 56구, 장유호 56구, 김서현 50구 등 최근 주요 자원의 투구량이 많다.
KT는 손동현 18구, 우규민 20구 등 핵심 후반 자원의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6회까지 2-2나 3-2처럼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진다면 경기 후반 운영에서는 KT가 더 편하다.
시즌 팀 흐름도 차이가 있다.
한화는 49승 3무 64패, KT는 68승 3무 43패다.
상대전적에서도 KT가 10승 3패로 앞서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한화는 5패, KT는 4승 1패다.
승패에서는 KT 위즈를 선택한다.
고영표가 한화의 중심 타선을 낮은 출루율로 관리하고, 왕옌청이 버티는 동안 KT가 필요한 점수를 확보한 뒤 후반 불펜의 체력 차이를 이용하는 흐름이 가장 선명하다.
언오버 기준은 9.5다.
수원은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구장이고 한화 불펜의 최근 투구량이 많다는 점은 오버 위험이다.
KT 타선의 최근 흐름도 좋아 후반 한화 불펜을 상대로 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9.5라는 기준에서는 언더 쪽을 선택한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화의 득점 기대치를 높게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영표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2.87, 한화전에서 2.84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한화가 4~5점을 만들려면 단순한 출루가 아니라 중심 타선의 실제 장타 생산이 필요하다.
최근 그 구간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반대편 왕옌청도 시즌 평균자책점 3.52이고 KT전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KT가 후반 불펜을 공략할 가능성은 높게 보더라도 초반부터 6~7점을 몰아칠 것이라고 전제할 필요는 없다.
고영표와 왕옌청이 각각 경기 중반까지 버티면서 초반 스코어를 낮게 유지하면 9.5를 넘기기 위해서는 불펜 구간에서 상당한 추가점이 필요하다.
KT 불펜은 최근 핵심 자원의 상태가 좋기 때문에 한화 쪽 후반 득점은 더욱 제한될 수 있다.
오버로 가는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왕옌청이 볼넷으로 투구 수를 빠르게 소진하고 한화의 피로한 불펜이 5~6회부터 노출되는 경우다. 그때는 KT 단독 득점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경기 구조는 고영표가 한화 타선을 제한하고 왕옌청도 초반을 어느 정도 버틴 뒤, KT가 중후반에 점수를 추가해 승부를 가져가는 형태에 더 가깝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난타전보다 KT가 4~6점 범위에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확보하고 한화의 득점이 제한되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KT 위즈 승
언오버 : 9.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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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매치업은 두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 차이가 거의 없다. 한화 왕옌청이 3.52, KT 고영표가 3.61이다. 숫자만 떼어놓으면 한화가 미세하게 앞서지만, 실제 경기 조건을 홈·원정 스플릿과 볼넷 억제력, 상대전적까지 확장하면 고영표에게 유리한 부분이 더 많다. 특히 한화 타선의 최근 중심타선 침체를 생각하면 고영표의 장점인 주자 억제와 긴 이닝 운영이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크게 작용할 수 있다.
고영표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29.2이닝을 책임하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1, WHIP 1.1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한 경기당 6이닝에 가까운 몫을 기대할 수 있는 이닝 소화력이 있으며, 무엇보다 129.2이닝 동안 볼넷을 18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9이닝당 볼넷은 약 1.11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둘 수 있는 기록이다. 한화는 강백호와 노시환 등 한 번의 장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에게 장타를 완벽히 허용하지 않는 것보다 앞선 타자에게 공짜 출루를 주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영표는 바로 그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구속 자체로 상대를 누르는 투수는 아니다. 직구는 평균 134km/h, 최고 141km/h 수준이다. 대신 높낮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타자의 스윙 궤적을 흔든다. 높은 코스의 빠른 공을 보여준 뒤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배트 중심을 벗겨내는 방식이다.
이런 투구는 출루가 적을수록 효과가 커진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타자와 공격적으로 승부할 수 있고, 볼넷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한 번의 단타가 곧바로 큰 위기로 확대되는 빈도도 줄어든다.
휴식 간격에서도 고영표에게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4일 휴식에서는 19이닝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고, 5일 휴식에서는 53.1이닝 평균자책점 3.04였다. 이번 등판 역시 5일 휴식 구간이다.
홈 성적은 더 강하다. 원정 67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4.30이었지만 수원 홈에서는 62.2이닝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장소에 따른 성적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한화를 상대로도 세 차례 등판해 19이닝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피홈런은 한 개였다. 한화 타선을 완전히 무득점으로 막은 것은 아니더라도 여러 경기에서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실점을 제한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이번 한화 타선의 최근 흐름까지 연결하면 고영표가 초반부터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쌓지 않고 맞혀 잡을 타자는 빠르게 승부하면서 투구 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영표가 6회 전후까지 2~3점 이내로 관리한다면 KT는 가장 편한 형태로 경기 후반에 들어갈 수 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올 시즌 23경기, 120.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2, WHIP 1.45를 기록했다. 승수와 평균자책점 모두 경쟁력이 있고 한화 선발진에서 꾸준하게 이닝을 책임해온 자원이다.
고영표와 비교하면 출루 관리에서 차이가 있다. 왕옌청은 120.1이닝 동안 볼넷 48개를 허용했다. 고영표의 18개와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다.
왕옌청은 빠른 공의 힘에서는 고영표보다 우위가 있다. 최고 150km/h 중반까지 나오는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을 수 있다.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할 수 있을 때는 타자에게 상당한 압박을 준다.
하지만 볼카운트가 길어지는 날에는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KT처럼 출루와 연결을 중시하는 타선을 상대할 때는 이 문제가 이닝 소화력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왕옌청의 4일 휴식 성적은 15이닝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았다. 다만 이 구간 9이닝당 볼넷은 3.3개였다. 5일 휴식에서는 72이닝 평균자책점 3.63, 9이닝당 볼넷 2.1개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5일 휴식 구간에 해당한다. 특별히 나쁜 조건은 아니지만 고영표처럼 동일한 휴식 조건에서 평균자책점이 3점대 초반까지 내려간 형태도 아니다.
반면 원정에서는 강했다. 홈 평균자책점이 3.98인 데 비해 원정 57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가 수원 원정이라는 사실 자체는 왕옌청에게 불리한 데이터가 아니다.
KT전에서도 두 경기에 등판해 10이닝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고 홈런은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전적 역시 크게 나쁘지 않다.
따라서 왕옌청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진다고 예상할 근거는 부족하다. 오히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안정적으로 형성된다면 5회 전후까지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다.
왕옌청이 경계해야 하는 것은 볼넷 뒤의 연결이다. KT 타선은 최근 여러 타자가 동시에 좋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한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다음 타자에게 단타까지 내주면 한 번에 투구 수와 실점 위험이 함께 증가한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거의 대등하다. 왕옌청은 원정에서 강했고 KT전에서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선발 비교에서는 고영표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홈 평균자책점 2.87, 한화전 2.84, 5일 휴식 3.04가 동시에 적용되고 무엇보다 볼넷 억제에서 확실한 우위가 있기 때문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차이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7회 이후다. 두 선발 모두 5~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펜 전체를 길게 쓰는 경기라기보다 마지막 세 이닝을 누가 더 안정적으로 정리하느냐가 중요하다.
KT는 최근 핵심 불펜의 소모가 크지 않다.
손동현은 최근 18구를 던지면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규민 역시 20구 동안 무실점이었다.
전용주는 30구를 기록했지만 최근 실점 없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김정운 역시 8구만 던지며 자책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주권은 28구를 소화하며 최근 평균자책점 6.75로 흔들렸고 이상동도 최근 실점이 있었다. KT 불펜 전체가 동시에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좋은 자원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고영표가 6회 또는 그 이상을 책임하면 KT는 최근 흔들렸던 자원까지 폭넓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 손동현과 우규민 등 상태가 좋은 투수를 중심으로 남은 이닝을 설계할 수 있다.
스기모토는 최근 연속 등판으로 이번 경기 활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지만, 다른 자원의 투구량이 관리되어 있어 KT 불펜 운영 전체가 흔들릴 정도의 공백은 아니다.
한화는 최근 투구량 자체가 상당하다.
주현상은 최근 5일 동안 54구를 던졌고 해당 구간 평균자책점이 6.75였다.
정우주는 56구를 소화했고 최근 평균자책점은 27.00까지 올라갔다.
장유호 역시 56구,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50구를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으로 상대적으로 잘 버텼다.
한두 명이 아니라 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투수에게 50구 안팎의 최근 투구량이 누적돼 있다.
그렇다고 한화에 사용할 투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상원은 최근 25구 무실점, 이민우는 29구 무실점, 조동욱은 23구 무실점, 강건우는 20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권민규 17구, 이상규 15구, 짐머맨 13구, 이형범 6구, 강재민 1구 등 다른 자원들도 있다.
따라서 한화 불펜 전체를 단순히 붕괴 상태로 규정하는 것보다는 가장 중요한 후반 자원의 최근 투구량과 실점이 문제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왕옌청이 7회까지 책임하면 이 약점은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5회 부근에서 내려가면 한화는 네 이닝가량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최근 많이 던진 투수를 완전히 피하기가 어려워진다.
KT는 고영표가 비슷한 시점에 내려가더라도 상대적으로 최근 투구량이 적은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이번 불펜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한 점 차로 8회에 들어갔을 때 양 팀 모두 좋은 투수를 한 명씩 낼 수는 있다. 그러나 6회부터 9회까지 네 이닝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근 체력 관리가 더 잘된 KT가 운영하기 편하다.
특히 한화가 선취점을 내준 뒤 추격하는 상황에서는 가장 강한 필승조를 언제 투입할지 결정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반대로 KT가 리드를 잡으면 손동현과 우규민을 포함한 상태 좋은 자원을 중요한 타순에 맞춰 집중할 수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KT 쪽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타선 분석
현재 양 팀 타선의 가장 큰 차이는 중심 타선에서 나타난다.
KT는 최근 여러 타순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 특정 한 명의 장타에 의존하기보다 출루 주자가 계속 만들어지면서 상대 투수에게 이닝 전체의 압박을 주는 흐름이다.
오윤석과 손민석은 제한된 타석에서 최근 타율 1.000을 기록했다.
조대현은 최근 .667, 유준규와 김민혁, 류현인은 각각 .500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의 차이는 감안해야 하지만 현재 타선 여러 구간에서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긍정적이다.
중심 타선에서도 좋은 흐름이 있다.
최원준은 최근 .417을 기록하고 시즌 장타율은 .475다. 허경민은 최근 .455로 높은 출루 생산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수와 장진혁은 각각 최근 .333을 기록하고 있다.
힐리어드는 최근 .222로 컨택에서는 다소 내려왔지만 시즌 장타율이 .564다. 앞선 타자들이 출루한 상태라면 안타 한 개보다 장타 한 번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다.
안현민은 최근 .250, 김현수 .167, 한승택 .143으로 타순 전체가 같은 수준으로 뜨거운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좋은 흐름의 타자가 상하위 타순에 분산돼 있다는 점에서 왕옌청 입장에서는 쉬어갈 구간이 많지 않다.
KT가 왕옌청을 공략하는 방법은 명확하다.
처음부터 빠른 공을 억지로 장타로 만들기보다 볼카운트를 길게 가져가면서 볼넷을 끌어내고, 주자가 생긴 뒤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단타와 장타를 연결해야 한다.
왕옌청의 시즌 볼넷 48개는 바로 이 과정에서 KT가 활용할 수 있는 지점이다.
한화는 시즌 전체 타선의 이름만 보면 결코 가볍게 볼 팀이 아니다.
강백호의 시즌 장타율은 .558이다. 한 타석으로 스코어를 바꿀 수 있는 파워가 있다.
하지만 최근 타격감은 .143까지 내려왔다.
노시환은 최근 .067, 김태연 .077, 허인서 .091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을 책임해야 할 중심 구간에서 여러 타자가 동시에 낮은 타율에 머무는 것이 한화의 가장 큰 문제다.
상위와 다른 타순에서는 반등 요소도 있다.
장규현은 최근 .500, 유민 .444, 문현빈 .385를 기록하고 있다.
심우준과 최인호는 각각 .333, 한지윤 .300, 페라자 .250이다.
박정현은 .222, 이도윤은 .200이다.
즉 한화가 아예 안타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일부 타자는 충분히 출루하고 있다.
문제는 출루한 주자를 불러들이는 중심 타선의 생산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고영표처럼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투수를 상대할 때 이 약점은 더 크게 느껴진다.
상위 타순이 안타로 출루해도 강백호와 노시환 등 중심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 한 번의 기회가 그대로 사라질 수 있다.
고영표의 투구 특성상 공짜 주자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한화가 점수를 만들려면 실제 안타를 연속해서 묶거나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한화가 가장 노려야 할 것은 고영표의 높은 코스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순간이다. 장타력이 사라진 타선은 아니기 때문에 실투 한두 개는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중심 타선의 컨택 흐름을 기준으로 보면 그 기회가 여러 차례 반복될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
타선 전체에서는 KT 쪽에 무게를 둔다.
KT가 매 이닝 다득점을 생산할 만큼 압도적이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최근 출루와 컨택이 좋은 타자가 한화보다 넓게 분포돼 있고, 상대 불펜이 등장하는 후반까지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 장소는 수원 KT 위즈파크다.
좌우 95m, 중앙 120m 규모로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며 파크 팩터는 1.0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의 성향만 보면 득점 증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득점 전망은 두 선발의 특성과 함께 봐야 한다.
고영표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1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고 피홈런은 한 개뿐이다.
볼넷 자체가 적어 한 번의 홈런이 여러 점으로 확대되는 상황도 많지 않았다.
왕옌청 역시 KT전 10이닝 평균자책점 3.60에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선발 모두 상대 타선을 만났을 때 홈런을 계속 허용했던 투수가 아니다.
그래서 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초반부터 난타전을 기본값으로 놓을 필요는 없다.
첫 번째 승부처는 고영표가 한화 중심 타선을 처음 두 차례 상대하는 1~4회다.
상위 타자가 출루하더라도 강백호와 노시환을 계속 약한 타구로 처리하면 한화의 득점 흐름은 상당히 답답해질 수 있다.
반대로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한 번 나오면 최근 부진하던 한화 공격이 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왕옌청은 볼넷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KT 타선에 최근 컨택이 좋은 타자가 많기 때문에 선두타자 볼넷 이후 안타 하나만 허용해도 즉시 득점권 위기로 이어진다.
왕옌청이 3회까지 스트라이크를 공격적으로 넣고 빠른 공의 힘을 유지한다면 초반은 투수전으로 갈 수 있다.
경기가 가장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6~8회다.
양 선발 가운데 먼저 내려간 팀이 불펜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KT는 최근 투구량이 적은 핵심 자원을 후반에 집중할 수 있다.
한화는 최근 50구 이상을 던진 필승조 자원이 여럿 있다. 선발 교체가 빨라질수록 이 차이가 실제 경기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KT가 6회까지 동점만 유지해도 후반 승부에서는 충분히 유리한 구조다.
반대로 한화가 이 경기를 잡으려면 왕옌청이 가능한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먼저 리드를 확보해야 한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보면 거의 대등하다.
왕옌청은 평균자책점 3.52, 고영표는 3.61이다.
왕옌청은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KT전에서도 10이닝 평균자책점 3.60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KT 승리를 선택하면서 왕옌청이 초반부터 무너지는 경기를 전제로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초반에는 접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차이는 고영표의 세부 조건에서 생긴다.
홈 평균자책점 2.87, 5일 휴식 평균자책점 3.04, 한화전 평균자책점 2.84다.
여기에 129.2이닝 18볼넷이라는 압도적인 출루 억제력이 있다.
현재 한화 타선은 일부 타자의 출루는 나오고 있지만 중심에서 이를 점수로 바꾸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다.
강백호 .143, 노시환 .067, 김태연 .077의 최근 흐름은 고영표를 상대할 때 특히 부담스럽다.
KT는 정반대다.
오윤석과 손민석, 조대현, 유준규, 김민혁, 류현인, 최원준, 허경민 등 최근 좋은 타격 기록을 남긴 타자가 여러 위치에 분산돼 있다.
왕옌청이 초반을 잘 버틴다고 해도 계속해서 투구 수를 요구할 수 있는 구조다.
승패의 가장 큰 차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드러난다.
한화는 주현상 54구, 정우주 56구, 장유호 56구, 김서현 50구 등 최근 주요 자원의 투구량이 많다.
KT는 손동현 18구, 우규민 20구 등 핵심 후반 자원의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6회까지 2-2나 3-2처럼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진다면 경기 후반 운영에서는 KT가 더 편하다.
시즌 팀 흐름도 차이가 있다.
한화는 49승 3무 64패, KT는 68승 3무 43패다.
상대전적에서도 KT가 10승 3패로 앞서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한화는 5패, KT는 4승 1패다.
승패에서는 KT 위즈를 선택한다.
고영표가 한화의 중심 타선을 낮은 출루율로 관리하고, 왕옌청이 버티는 동안 KT가 필요한 점수를 확보한 뒤 후반 불펜의 체력 차이를 이용하는 흐름이 가장 선명하다.
언오버 기준은 9.5다.
수원은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구장이고 한화 불펜의 최근 투구량이 많다는 점은 오버 위험이다.
KT 타선의 최근 흐름도 좋아 후반 한화 불펜을 상대로 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9.5라는 기준에서는 언더 쪽을 선택한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화의 득점 기대치를 높게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영표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2.87, 한화전에서 2.84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한화가 4~5점을 만들려면 단순한 출루가 아니라 중심 타선의 실제 장타 생산이 필요하다.
최근 그 구간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반대편 왕옌청도 시즌 평균자책점 3.52이고 KT전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KT가 후반 불펜을 공략할 가능성은 높게 보더라도 초반부터 6~7점을 몰아칠 것이라고 전제할 필요는 없다.
고영표와 왕옌청이 각각 경기 중반까지 버티면서 초반 스코어를 낮게 유지하면 9.5를 넘기기 위해서는 불펜 구간에서 상당한 추가점이 필요하다.
KT 불펜은 최근 핵심 자원의 상태가 좋기 때문에 한화 쪽 후반 득점은 더욱 제한될 수 있다.
오버로 가는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왕옌청이 볼넷으로 투구 수를 빠르게 소진하고 한화의 피로한 불펜이 5~6회부터 노출되는 경우다. 그때는 KT 단독 득점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경기 구조는 고영표가 한화 타선을 제한하고 왕옌청도 초반을 어느 정도 버틴 뒤, KT가 중후반에 점수를 추가해 승부를 가져가는 형태에 더 가깝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난타전보다 KT가 4~6점 범위에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확보하고 한화의 득점이 제한되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KT 위즈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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