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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 NPB 오릭스 지바롯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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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오릭스가 한발 앞선다. 앤더슨 에스피노자는 시즌 성적뿐 아니라 홈 성적, 휴식 간격, 상대 타선의 좌우 구성까지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요소가 여러 겹으로 맞물린다. 지바롯데의 카즈야 코지마도 최근 큰 폭으로 무너지는 등판이 반복되는 투수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에스피노자의 실점 억제력과 이닝 안정성이 더 높다.
에스피노자는 올 시즌 19차례 선발로 나서 123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8.05개, 볼넷은 1.98개다. 삼진 하나를 잡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볼넷으로 주자를 쌓는 빈도가 낮다.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4대1에 가까운 투수는 경기 운영이 단순하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할 수 있고, 주자가 나간 뒤에도 스스로 위기를 키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장타 억제 역시 에스피노자의 강점이다.
9이닝당 피홈런이 0.51개에 불과하다. 땅볼과 뜬공의 비율도 10.54 대 6.37로 땅볼 비중이 확실히 높다. 공을 띄우게 한 뒤 장타를 억제하는 유형이 아니라 애초에 땅에 떨어지는 타구를 많이 만들면서 홈런이 나올 가능성을 줄인다.
교세라돔에서 이런 투구 방식은 더욱 안정적이다.
에스피노자는 홈에서 11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원정 2.94보다 낮다. 장소가 바뀌면서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투수가 아니면서도 이번에는 자신의 성적이 더 좋았던 홈에서 던진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선발 이닝은 충분했다.
6이닝, 8이닝, 5이닝, 7이닝, 7이닝을 소화했고 실점은 2점, 1점, 5점, 1점, 1점이었다.
한 경기에서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두 차례 연속 7이닝 1실점으로 바로 회복했다. 최근 한 번의 부진이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7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에스피노자는 엿새 이상 쉬고 나선 18경기에서 평균 6.1이닝을 책임했고 경기당 실점은 1.94 수준이었다. 긴 휴식이 투구 감각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나타난 투수는 아니다.
오히려 충분한 회복 이후 이닝과 실점 억제가 동시에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큰 강점은 좌타자 대응이다.
에스피노자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은 .197이다. 우타자 상대 .223보다 더 낮다.
지바롯데 타순에는 후지와라, 사토, 야스다, 오가와, 테라치, 우에다, 야마자키 등 좌타자가 대거 포함된다.
보통 상대가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면 우완 선발에게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이번에는 반대다. 지바롯데가 많은 좌타자를 배치했는데 상대 선발은 오히려 좌타자를 더 잘 막아왔다.
지바롯데 입장에서는 에스피노자의 약점을 찾기 위해 좌타 비중을 높여도 실질적인 이득을 보기 어렵다.
특히 중심과 하위 타순에 좌타자가 연속으로 들어가면 에스피노자가 투구 패턴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에스피노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좌우 상성이 아니라 타순 첫 바퀴에서 불필요한 장타나 실책성 출루를 허용하는 상황이다.
기본적인 제구와 땅볼 유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6이닝 이상을 낮은 실점으로 책임할 조건은 충분하다.
지바롯데 선발 카즈야 코지마는 시즌 16차례 선발에서 9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6.82개, 볼넷 2.77개, 피홈런 1.09개다.
에스피노자보다 삼진 능력과 장타 억제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경기마다 볼넷을 지나치게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투수는 아니다.
코지마의 최근 경기에서 가장 안정적인 부분은 이닝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5이닝, 6이닝, 6이닝, 6이닝, 5이닝을 책임했다.
완투형 선발은 아니지만 선발로서 최소한 5회 전후까지 경기를 연결하는 패턴은 유지했다.
최근 세 경기 실점도 4점, 3점, 2점으로 조금씩 줄었다.
따라서 코지마를 초반부터 대량 실점 가능성이 높은 투수로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
홈과 원정의 차이도 거의 없다.
홈 평균자책점 4.14, 원정 4.17이다. 이번 교세라돔 원정 자체가 코지마의 투구 수준을 크게 떨어뜨릴 근거는 없다.
좌우 타자 상대 성적 역시 비슷하다.
좌타자에게 .243, 우타자에게 .238이다. 오릭스가 우타자를 어느 정도 배치하더라도 특정 손잡이 때문에 코지마의 투구 난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구조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코지마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상대 타선의 최근 득점력이다.
오릭스는 최근 10경기 평균 2.60득점에 머물러 있다.
코지마가 5~6이닝 동안 2~3점 정도에서 버틴다면 지바롯데 입장에서는 충분히 승부 가능한 선발 결과다.
문제는 상대 선발이 에스피노자라는 것이다.
코지마가 3점을 내주고 정상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더라도 지바롯데 타선이 그 점수를 따라갈 수 있는지가 별개의 문제로 남는다.
선발 대결만 놓고 보면 오릭스의 우위다.
에스피노자는 시즌 평균자책점, 피홈런 억제, 땅볼 생산, 홈 성적, 긴 휴식 후 결과, 이번 지바롯데 좌타 중심 라인업과의 상성까지 여러 부분에서 조건이 좋다.
코지마가 해야 할 역할은 에스피노자보다 더 잘 던지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5~6회까지 버티는 것이다.
불펜 분석
불펜 전체 성적에서는 지바롯데가 앞선다.
장기간 기준 지바롯데 구원진은 401.2이닝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오릭스는 434.1이닝 평균자책점 3.88이다.
거의 한 점 가까운 차이다.
코지마가 5~6이닝까지 버텨준다면 지바롯데는 시즌 내내 가장 안정적이었던 불펜을 활용해 남은 경기를 짧게 가져갈 수 있다.
마무리 요코야마는 31세이브와 7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79다.
최근 일주일 사용량도 14구 1이닝 정도로 많지 않다.
스즈키 쇼타는 25홀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2이닝 19구를 소화했다.
나카모리는 15홀드에 평균자책점 1.67이다.
야기는 52이닝 평균자책점 1.56으로 시즌 동안 많은 이닝을 책임하면서도 실점을 낮게 유지했다. 최근에도 4이닝 53구를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마스다 역시 최근 1이닝을 10구로 무실점 처리했다.
무엇보다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제외해야 할 투수가 없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불펜 전체 사용량도 11이닝 151구에 불과했다.
코지마가 정상적인 5~6이닝을 만들어주면 지바롯데는 7회 이후부터 현재 가장 좋은 자원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지바롯데가 초반 리드를 잡는다면 경기 후반에 이를 지킬 조건은 충분히 좋다.
오릭스 역시 마지막 구간은 매우 강하다.
마차드는 2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20구로 2이닝 무실점, 세이브 2개를 기록했다.
무쿠노키는 29홀드, 평균자책점 1.96이다.
야마자키도 19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고 최근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릭스 불펜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지바롯데보다 높지만 리드 상황에서 실제로 사용할 투수들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최근 오릭스 불펜이 허용한 8자책 가운데 6점은 토미야마와 미가시야마에게서 나왔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어서 접전에서 그대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자원들의 결과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에는 선발이 에스피노자다.
에스피노자가 엿새 이상 휴식 후 평균 6.1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을 적용하면 오릭스가 불펜으로 처리해야 할 구간은 대략 3이닝이다.
그렇다면 마차드, 무쿠노키, 야마자키를 중심으로 사실상 약한 불펜 구간을 건너뛸 수 있다.
토미야마는 연속 등판 부담 때문에 활용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지만 선발이 정상적인 6이닝을 책임한다면 치명적인 공백은 아니다.
이 경기는 양 팀 불펜의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을 단순 비교하는 것보다 선발 이후 실제로 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바롯데는 불펜 전체의 깊이가 좋고, 오릭스는 에스피노자가 긴 이닝을 책임한 뒤 강한 필승조만 짧게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어느 팀이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후반에 점수가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다.
특히 7회까지 한두 점 차가 유지된다면 이후에는 양쪽 모두 1~2점대 구원 투수들이 연속해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판단에서 후반보다 선발 구간의 득점이 훨씬 중요해지는 이유다.
타선 분석
오릭스는 최근 공격 흐름 자체가 강하지 않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이 2.60점이다.
상대 선발이 누구든 지속적으로 4~5점을 생산하는 타선과는 거리가 있다.
라인업은 니시카와 류마, 와타나베 하루토, 오타 무쿠, 라이타 료토, 쿠레바야시 코타로, 무네 유마, 나카가와 케이타, 야마나카 료마, 호리 슈나로 구성된다.
최근 왼손 투수 상대 타격은 조금 좋아졌다.
시즌 좌완 상대 타율 .247에서 최근 5경기 .280까지 올라왔다.
장타율도 최근 .480까지 상승했다.
이번 상대 코지마가 좌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오릭스가 완전히 불리한 매치업은 아니다.
하지만 타율과 장타율 상승이 실제 득점으로 충분히 연결되지 않고 있다.
최근 10경기 평균 2.60득점이라는 숫자가 그 차이를 보여준다.
안타가 나오더라도 상위 타순에서 출루가 꾸준히 쌓이지 않고, 중심 타선으로 넘어가기 전 공격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최근 흐름에서도 니시카와와 와타나베, 쿠레바야시가 내려와 있고 야마나카도 타격감이 좋지 않다.
아홉 자리 가운데 여러 구간에서 동시에 침체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오릭스가 코지마를 상대로 안타를 몇 개 만들어도 한 이닝에 다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코지마가 좌우 타자에게 큰 편차가 없는 투수라는 점 역시 특정 타순 하나만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어렵게 만든다.
오릭스가 가장 원하는 공격은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중심 타선의 장타 하나로 2점을 한꺼번에 만드는 것이다.
매 이닝 한 점씩 쌓아가는 공격보다 제한된 기회를 한 번에 점수로 바꾸는 편이 현재 타격 흐름에는 더 현실적이다.
지바롯데의 공격 상태는 더 까다롭다.
라인업은 후지와라 쿄타, 야마구치 코키, 니시카와 미쇼, 사토 토시야, 야스다 히사노리, 오가와 류세이, 테라치 류세이, 우에다 키유타, 야마자키 츠요시로 이어진다.
상위 다섯 명과 하위 네 명 사이의 공격 생산력 차이가 크다.
하위에서 한 번 흐름이 끊기면 다시 후지와라와 중심 타선까지 연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최근 우완 상대 타격도 내려오고 있다.
시즌 우완 상대 타율 .240에서 최근 10경기 .237, 최근 5경기에는 .217까지 떨어졌다.
이번 상대 에스피노자가 우완이다.
단순히 최근 우완 상대 타율이 낮다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지바롯데는 좌타자가 일곱 명이다.
에스피노자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97을 기록했다.
상대 타선의 중심부터 하위까지 에스피노자가 시즌 동안 가장 강했던 방향의 타자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지바롯데가 이번 경기에서 에스피노자를 공략하려면 좌타자들이 정면 승부로 연속 안타를 만드는 것보다 볼넷이나 실책 같은 추가 출루가 필요하다.
하지만 에스피노자는 9이닝당 볼넷이 1.98개다.
공짜 출루 자체를 많이 허용하지 않는다.
땅볼 유도율도 높기 때문에 단타 한 개가 나온 이후 병살로 바로 이닝이 끝날 위험까지 있다.
후지와라와 니시카와의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가 줄어들면 야마구치와 사토, 야스다가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바롯데가 최근 10경기 평균 3.20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매치업에서는 그 평균까지 도달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조건이다.
타격의 절대적인 힘에서는 두 팀 모두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오릭스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아진 대신 득점 전환이 부족하고, 지바롯데는 상대 선발과의 손잡이 상성이 상당히 나쁘다.
이번 경기를 저득점 쪽으로 보는 핵심이 바로 이 부분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교세라돔이라는 경기 환경도 투수전 흐름과 맞는다.
돔구장이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이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없다.
투수가 계획한 구종 조합과 제구가 외부 환경 때문에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낮다.
극단적인 타자 친화형 환경도 아니다.
최근 양 팀 맞대결 역시 높은 점수보다는 낮은 점수에서 결정된 경기가 많았다.
8월 이후 네 차례 맞대결의 총득점은 8점, 5점, 9점, 4점이었다.
평균은 6.5점이다.
직전 맞대결 역시 양 팀 합계 4점에 그쳤다.
첫 번째 승부처는 에스피노자가 지바롯데 상위 좌타 라인을 처음 통과하는 1~3회다.
이 구간에서 지바롯데가 에스피노자의 좌타 억제를 깨고 먼저 득점한다면 경기 전체가 예상보다 복잡해질 수 있다.
반대로 첫 타순이 빠르게 지나가면 에스피노자는 상당히 편해진다.
두 번째 타석부터는 이미 확인한 구종 배합을 조금씩 바꾸면서 자신의 땅볼 유도 패턴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릭스 공격에서는 코지마의 두 번째 타순이 중요하다.
코지마는 최근 5~6이닝을 꾸준히 책임했지만 절대적인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투수는 아니다.
오릭스가 첫 번째 타순에서 공의 궤적을 확인한 뒤 4~5회에 다시 중심 타선으로 연결되면 한 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크게 점수가 벌어지는 형태는 현재 양 팀 공격력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높지 않다.
선발이 내려간 뒤에는 득점 난도가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다.
지바롯데는 요코야마, 나카모리, 스즈키, 야기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오릭스 역시 마차드, 무쿠노키, 야마자키가 대기한다.
양 팀 모두 후반 승리조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6회까지 2-1이나 2-2 정도의 접전이 만들어지면 이후 세 이닝 동안 점수가 크게 추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는 후반 불펜 난조를 기다리는 것보다 선발에게 점수를 얼마나 만들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에스피노자가 정상적으로 6~7회까지 버티면 지바롯데가 득점을 추가할 구간 자체가 매우 짧아진다.
코지마 역시 5~6회까지 버티면 오릭스가 후반 지바롯데의 좋은 불펜을 상대해야 한다.
전체적인 경기 속도 역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조건이다.
볼넷이 많은 선발 매치업이 아니고 타선의 최근 출루 생산도 강하지 않다.
초반 선취점 한 점의 가치가 상당히 큰 경기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강한 근거는 에스피노자와 지바롯데 좌타 라인의 상성이다.
에스피노자는 시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교세라돔에서는 2.28이었다.
엿새 이상 휴식한 경기에서는 평균 6.1이닝, 1.94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7일 휴식이다.
여기에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97인데 지바롯데는 좌타자를 일곱 명 배치한다.
지바롯데가 상대 선발의 약점을 찌르는 타순이라기보다 에스피노자가 시즌 동안 가장 안정적으로 막은 방향의 타자가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구성이다.
지바롯데의 최근 우완 상대 타율이 .217까지 떨어졌다는 점도 이 상성을 더욱 불편하게 만든다.
선발에서 오릭스가 앞서는 이유가 단순히 평균자책점 차이만은 아니다.
코지마는 최근 5~6이닝을 충분히 버티고 있고 오릭스 타선의 최근 득점력도 낮다.
따라서 코지마가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기가 아니다.
오히려 코지마 역시 2~3점 안쪽으로 버티면서 경기 자체를 낮은 점수에 묶어둘 가능성이 높다.
승패 차이는 필요한 득점의 기준에서 발생한다.
오릭스는 에스피노자가 지바롯데를 1~2점 정도로 제한한다면 3점 안팎만 만들어도 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
현재 오릭스 공격력이 폭발적이지 않더라도 그 정도 득점은 코지마와 지바롯데 불펜을 상대로 현실적인 범위다.
반대로 지바롯데는 에스피노자를 상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하고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오릭스의 강한 필승조를 상대해야 한다.
경기 전체에 걸쳐 쉬운 공격 구간이 많지 않다.
불펜에서는 시즌 전체 기록으로 지바롯데가 앞선다.
하지만 오릭스도 승리 상황에서 실제 사용할 마차드와 무쿠노키, 야마자키가 모두 안정적이다.
에스피노자가 6회 이상을 책임하면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 3.88의 약한 부분을 굳이 노출하지 않을 수 있다.
언오버 기준은 6.5다.
낮은 기준이지만 이번 경기는 언더 쪽 조건이 충분하다.
두 팀 모두 최근 평균 득점이 높지 않고 지바롯데는 이번 선발과의 좌우 상성이 좋지 않다.
오릭스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올라왔지만 실제 득점은 여전히 2점대에 머무는 경기가 많았다.
코지마 역시 매 경기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다.
양 팀 불펜의 후반 핵심 자원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대기한다.
6.5 오버가 나오려면 선발 한 명이 평소와 다르게 조기에 크게 흔들리거나 7회 이후 필승조가 무너지는 흐름이 필요하다.
현재 투수 구성에서는 그 두 경로 모두 기본값으로 놓기 어렵다.
오버 쪽 변수는 오릭스의 최근 좌완 상대 장타율 상승이다.
코지마가 초반부터 장타를 연속해서 허용하면 오릭스가 예상보다 많은 점수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실제 득점 생산이 장타율 상승만큼 따라오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만으로 방향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
승패에서는 홈 선발의 압도적인 매치업 우위를 이유로 오릭스를 선택한다.
총득점에서는 에스피노자의 좌타 억제, 코지마의 최근 이닝 안정성, 양 팀 후반 불펜의 완성도, 교세라돔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 기준점 아래에 무게를 둔다.
초반부터 타격전이 펼쳐지기보다 에스피노자와 코지마가 경기 중반까지 낮은 점수로 끌고 가고, 이후 강한 불펜이 남은 이닝을 정리하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예측결과
승패 : 오릭스 버팔로스 승
언오버 : 6.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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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오릭스가 한발 앞선다. 앤더슨 에스피노자는 시즌 성적뿐 아니라 홈 성적, 휴식 간격, 상대 타선의 좌우 구성까지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요소가 여러 겹으로 맞물린다. 지바롯데의 카즈야 코지마도 최근 큰 폭으로 무너지는 등판이 반복되는 투수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에스피노자의 실점 억제력과 이닝 안정성이 더 높다.
에스피노자는 올 시즌 19차례 선발로 나서 123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8.05개, 볼넷은 1.98개다. 삼진 하나를 잡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볼넷으로 주자를 쌓는 빈도가 낮다.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4대1에 가까운 투수는 경기 운영이 단순하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할 수 있고, 주자가 나간 뒤에도 스스로 위기를 키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장타 억제 역시 에스피노자의 강점이다.
9이닝당 피홈런이 0.51개에 불과하다. 땅볼과 뜬공의 비율도 10.54 대 6.37로 땅볼 비중이 확실히 높다. 공을 띄우게 한 뒤 장타를 억제하는 유형이 아니라 애초에 땅에 떨어지는 타구를 많이 만들면서 홈런이 나올 가능성을 줄인다.
교세라돔에서 이런 투구 방식은 더욱 안정적이다.
에스피노자는 홈에서 11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원정 2.94보다 낮다. 장소가 바뀌면서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투수가 아니면서도 이번에는 자신의 성적이 더 좋았던 홈에서 던진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선발 이닝은 충분했다.
6이닝, 8이닝, 5이닝, 7이닝, 7이닝을 소화했고 실점은 2점, 1점, 5점, 1점, 1점이었다.
한 경기에서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두 차례 연속 7이닝 1실점으로 바로 회복했다. 최근 한 번의 부진이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7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에스피노자는 엿새 이상 쉬고 나선 18경기에서 평균 6.1이닝을 책임했고 경기당 실점은 1.94 수준이었다. 긴 휴식이 투구 감각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나타난 투수는 아니다.
오히려 충분한 회복 이후 이닝과 실점 억제가 동시에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큰 강점은 좌타자 대응이다.
에스피노자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은 .197이다. 우타자 상대 .223보다 더 낮다.
지바롯데 타순에는 후지와라, 사토, 야스다, 오가와, 테라치, 우에다, 야마자키 등 좌타자가 대거 포함된다.
보통 상대가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면 우완 선발에게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이번에는 반대다. 지바롯데가 많은 좌타자를 배치했는데 상대 선발은 오히려 좌타자를 더 잘 막아왔다.
지바롯데 입장에서는 에스피노자의 약점을 찾기 위해 좌타 비중을 높여도 실질적인 이득을 보기 어렵다.
특히 중심과 하위 타순에 좌타자가 연속으로 들어가면 에스피노자가 투구 패턴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에스피노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좌우 상성이 아니라 타순 첫 바퀴에서 불필요한 장타나 실책성 출루를 허용하는 상황이다.
기본적인 제구와 땅볼 유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6이닝 이상을 낮은 실점으로 책임할 조건은 충분하다.
지바롯데 선발 카즈야 코지마는 시즌 16차례 선발에서 9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6.82개, 볼넷 2.77개, 피홈런 1.09개다.
에스피노자보다 삼진 능력과 장타 억제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경기마다 볼넷을 지나치게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투수는 아니다.
코지마의 최근 경기에서 가장 안정적인 부분은 이닝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5이닝, 6이닝, 6이닝, 6이닝, 5이닝을 책임했다.
완투형 선발은 아니지만 선발로서 최소한 5회 전후까지 경기를 연결하는 패턴은 유지했다.
최근 세 경기 실점도 4점, 3점, 2점으로 조금씩 줄었다.
따라서 코지마를 초반부터 대량 실점 가능성이 높은 투수로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
홈과 원정의 차이도 거의 없다.
홈 평균자책점 4.14, 원정 4.17이다. 이번 교세라돔 원정 자체가 코지마의 투구 수준을 크게 떨어뜨릴 근거는 없다.
좌우 타자 상대 성적 역시 비슷하다.
좌타자에게 .243, 우타자에게 .238이다. 오릭스가 우타자를 어느 정도 배치하더라도 특정 손잡이 때문에 코지마의 투구 난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구조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코지마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상대 타선의 최근 득점력이다.
오릭스는 최근 10경기 평균 2.60득점에 머물러 있다.
코지마가 5~6이닝 동안 2~3점 정도에서 버틴다면 지바롯데 입장에서는 충분히 승부 가능한 선발 결과다.
문제는 상대 선발이 에스피노자라는 것이다.
코지마가 3점을 내주고 정상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더라도 지바롯데 타선이 그 점수를 따라갈 수 있는지가 별개의 문제로 남는다.
선발 대결만 놓고 보면 오릭스의 우위다.
에스피노자는 시즌 평균자책점, 피홈런 억제, 땅볼 생산, 홈 성적, 긴 휴식 후 결과, 이번 지바롯데 좌타 중심 라인업과의 상성까지 여러 부분에서 조건이 좋다.
코지마가 해야 할 역할은 에스피노자보다 더 잘 던지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5~6회까지 버티는 것이다.
불펜 분석
불펜 전체 성적에서는 지바롯데가 앞선다.
장기간 기준 지바롯데 구원진은 401.2이닝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오릭스는 434.1이닝 평균자책점 3.88이다.
거의 한 점 가까운 차이다.
코지마가 5~6이닝까지 버텨준다면 지바롯데는 시즌 내내 가장 안정적이었던 불펜을 활용해 남은 경기를 짧게 가져갈 수 있다.
마무리 요코야마는 31세이브와 7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79다.
최근 일주일 사용량도 14구 1이닝 정도로 많지 않다.
스즈키 쇼타는 25홀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2이닝 19구를 소화했다.
나카모리는 15홀드에 평균자책점 1.67이다.
야기는 52이닝 평균자책점 1.56으로 시즌 동안 많은 이닝을 책임하면서도 실점을 낮게 유지했다. 최근에도 4이닝 53구를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마스다 역시 최근 1이닝을 10구로 무실점 처리했다.
무엇보다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제외해야 할 투수가 없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불펜 전체 사용량도 11이닝 151구에 불과했다.
코지마가 정상적인 5~6이닝을 만들어주면 지바롯데는 7회 이후부터 현재 가장 좋은 자원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지바롯데가 초반 리드를 잡는다면 경기 후반에 이를 지킬 조건은 충분히 좋다.
오릭스 역시 마지막 구간은 매우 강하다.
마차드는 2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20구로 2이닝 무실점, 세이브 2개를 기록했다.
무쿠노키는 29홀드, 평균자책점 1.96이다.
야마자키도 19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고 최근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릭스 불펜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지바롯데보다 높지만 리드 상황에서 실제로 사용할 투수들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최근 오릭스 불펜이 허용한 8자책 가운데 6점은 토미야마와 미가시야마에게서 나왔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어서 접전에서 그대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자원들의 결과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에는 선발이 에스피노자다.
에스피노자가 엿새 이상 휴식 후 평균 6.1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을 적용하면 오릭스가 불펜으로 처리해야 할 구간은 대략 3이닝이다.
그렇다면 마차드, 무쿠노키, 야마자키를 중심으로 사실상 약한 불펜 구간을 건너뛸 수 있다.
토미야마는 연속 등판 부담 때문에 활용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지만 선발이 정상적인 6이닝을 책임한다면 치명적인 공백은 아니다.
이 경기는 양 팀 불펜의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을 단순 비교하는 것보다 선발 이후 실제로 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바롯데는 불펜 전체의 깊이가 좋고, 오릭스는 에스피노자가 긴 이닝을 책임한 뒤 강한 필승조만 짧게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어느 팀이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후반에 점수가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다.
특히 7회까지 한두 점 차가 유지된다면 이후에는 양쪽 모두 1~2점대 구원 투수들이 연속해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판단에서 후반보다 선발 구간의 득점이 훨씬 중요해지는 이유다.
타선 분석
오릭스는 최근 공격 흐름 자체가 강하지 않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이 2.60점이다.
상대 선발이 누구든 지속적으로 4~5점을 생산하는 타선과는 거리가 있다.
라인업은 니시카와 류마, 와타나베 하루토, 오타 무쿠, 라이타 료토, 쿠레바야시 코타로, 무네 유마, 나카가와 케이타, 야마나카 료마, 호리 슈나로 구성된다.
최근 왼손 투수 상대 타격은 조금 좋아졌다.
시즌 좌완 상대 타율 .247에서 최근 5경기 .280까지 올라왔다.
장타율도 최근 .480까지 상승했다.
이번 상대 코지마가 좌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오릭스가 완전히 불리한 매치업은 아니다.
하지만 타율과 장타율 상승이 실제 득점으로 충분히 연결되지 않고 있다.
최근 10경기 평균 2.60득점이라는 숫자가 그 차이를 보여준다.
안타가 나오더라도 상위 타순에서 출루가 꾸준히 쌓이지 않고, 중심 타선으로 넘어가기 전 공격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최근 흐름에서도 니시카와와 와타나베, 쿠레바야시가 내려와 있고 야마나카도 타격감이 좋지 않다.
아홉 자리 가운데 여러 구간에서 동시에 침체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오릭스가 코지마를 상대로 안타를 몇 개 만들어도 한 이닝에 다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코지마가 좌우 타자에게 큰 편차가 없는 투수라는 점 역시 특정 타순 하나만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어렵게 만든다.
오릭스가 가장 원하는 공격은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중심 타선의 장타 하나로 2점을 한꺼번에 만드는 것이다.
매 이닝 한 점씩 쌓아가는 공격보다 제한된 기회를 한 번에 점수로 바꾸는 편이 현재 타격 흐름에는 더 현실적이다.
지바롯데의 공격 상태는 더 까다롭다.
라인업은 후지와라 쿄타, 야마구치 코키, 니시카와 미쇼, 사토 토시야, 야스다 히사노리, 오가와 류세이, 테라치 류세이, 우에다 키유타, 야마자키 츠요시로 이어진다.
상위 다섯 명과 하위 네 명 사이의 공격 생산력 차이가 크다.
하위에서 한 번 흐름이 끊기면 다시 후지와라와 중심 타선까지 연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최근 우완 상대 타격도 내려오고 있다.
시즌 우완 상대 타율 .240에서 최근 10경기 .237, 최근 5경기에는 .217까지 떨어졌다.
이번 상대 에스피노자가 우완이다.
단순히 최근 우완 상대 타율이 낮다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지바롯데는 좌타자가 일곱 명이다.
에스피노자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97을 기록했다.
상대 타선의 중심부터 하위까지 에스피노자가 시즌 동안 가장 강했던 방향의 타자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지바롯데가 이번 경기에서 에스피노자를 공략하려면 좌타자들이 정면 승부로 연속 안타를 만드는 것보다 볼넷이나 실책 같은 추가 출루가 필요하다.
하지만 에스피노자는 9이닝당 볼넷이 1.98개다.
공짜 출루 자체를 많이 허용하지 않는다.
땅볼 유도율도 높기 때문에 단타 한 개가 나온 이후 병살로 바로 이닝이 끝날 위험까지 있다.
후지와라와 니시카와의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가 줄어들면 야마구치와 사토, 야스다가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바롯데가 최근 10경기 평균 3.20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매치업에서는 그 평균까지 도달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조건이다.
타격의 절대적인 힘에서는 두 팀 모두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오릭스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아진 대신 득점 전환이 부족하고, 지바롯데는 상대 선발과의 손잡이 상성이 상당히 나쁘다.
이번 경기를 저득점 쪽으로 보는 핵심이 바로 이 부분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교세라돔이라는 경기 환경도 투수전 흐름과 맞는다.
돔구장이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이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없다.
투수가 계획한 구종 조합과 제구가 외부 환경 때문에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낮다.
극단적인 타자 친화형 환경도 아니다.
최근 양 팀 맞대결 역시 높은 점수보다는 낮은 점수에서 결정된 경기가 많았다.
8월 이후 네 차례 맞대결의 총득점은 8점, 5점, 9점, 4점이었다.
평균은 6.5점이다.
직전 맞대결 역시 양 팀 합계 4점에 그쳤다.
첫 번째 승부처는 에스피노자가 지바롯데 상위 좌타 라인을 처음 통과하는 1~3회다.
이 구간에서 지바롯데가 에스피노자의 좌타 억제를 깨고 먼저 득점한다면 경기 전체가 예상보다 복잡해질 수 있다.
반대로 첫 타순이 빠르게 지나가면 에스피노자는 상당히 편해진다.
두 번째 타석부터는 이미 확인한 구종 배합을 조금씩 바꾸면서 자신의 땅볼 유도 패턴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릭스 공격에서는 코지마의 두 번째 타순이 중요하다.
코지마는 최근 5~6이닝을 꾸준히 책임했지만 절대적인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투수는 아니다.
오릭스가 첫 번째 타순에서 공의 궤적을 확인한 뒤 4~5회에 다시 중심 타선으로 연결되면 한 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크게 점수가 벌어지는 형태는 현재 양 팀 공격력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높지 않다.
선발이 내려간 뒤에는 득점 난도가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다.
지바롯데는 요코야마, 나카모리, 스즈키, 야기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오릭스 역시 마차드, 무쿠노키, 야마자키가 대기한다.
양 팀 모두 후반 승리조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6회까지 2-1이나 2-2 정도의 접전이 만들어지면 이후 세 이닝 동안 점수가 크게 추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는 후반 불펜 난조를 기다리는 것보다 선발에게 점수를 얼마나 만들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에스피노자가 정상적으로 6~7회까지 버티면 지바롯데가 득점을 추가할 구간 자체가 매우 짧아진다.
코지마 역시 5~6회까지 버티면 오릭스가 후반 지바롯데의 좋은 불펜을 상대해야 한다.
전체적인 경기 속도 역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조건이다.
볼넷이 많은 선발 매치업이 아니고 타선의 최근 출루 생산도 강하지 않다.
초반 선취점 한 점의 가치가 상당히 큰 경기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강한 근거는 에스피노자와 지바롯데 좌타 라인의 상성이다.
에스피노자는 시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교세라돔에서는 2.28이었다.
엿새 이상 휴식한 경기에서는 평균 6.1이닝, 1.94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7일 휴식이다.
여기에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97인데 지바롯데는 좌타자를 일곱 명 배치한다.
지바롯데가 상대 선발의 약점을 찌르는 타순이라기보다 에스피노자가 시즌 동안 가장 안정적으로 막은 방향의 타자가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구성이다.
지바롯데의 최근 우완 상대 타율이 .217까지 떨어졌다는 점도 이 상성을 더욱 불편하게 만든다.
선발에서 오릭스가 앞서는 이유가 단순히 평균자책점 차이만은 아니다.
코지마는 최근 5~6이닝을 충분히 버티고 있고 오릭스 타선의 최근 득점력도 낮다.
따라서 코지마가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기가 아니다.
오히려 코지마 역시 2~3점 안쪽으로 버티면서 경기 자체를 낮은 점수에 묶어둘 가능성이 높다.
승패 차이는 필요한 득점의 기준에서 발생한다.
오릭스는 에스피노자가 지바롯데를 1~2점 정도로 제한한다면 3점 안팎만 만들어도 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
현재 오릭스 공격력이 폭발적이지 않더라도 그 정도 득점은 코지마와 지바롯데 불펜을 상대로 현실적인 범위다.
반대로 지바롯데는 에스피노자를 상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하고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오릭스의 강한 필승조를 상대해야 한다.
경기 전체에 걸쳐 쉬운 공격 구간이 많지 않다.
불펜에서는 시즌 전체 기록으로 지바롯데가 앞선다.
하지만 오릭스도 승리 상황에서 실제 사용할 마차드와 무쿠노키, 야마자키가 모두 안정적이다.
에스피노자가 6회 이상을 책임하면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 3.88의 약한 부분을 굳이 노출하지 않을 수 있다.
언오버 기준은 6.5다.
낮은 기준이지만 이번 경기는 언더 쪽 조건이 충분하다.
두 팀 모두 최근 평균 득점이 높지 않고 지바롯데는 이번 선발과의 좌우 상성이 좋지 않다.
오릭스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올라왔지만 실제 득점은 여전히 2점대에 머무는 경기가 많았다.
코지마 역시 매 경기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다.
양 팀 불펜의 후반 핵심 자원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대기한다.
6.5 오버가 나오려면 선발 한 명이 평소와 다르게 조기에 크게 흔들리거나 7회 이후 필승조가 무너지는 흐름이 필요하다.
현재 투수 구성에서는 그 두 경로 모두 기본값으로 놓기 어렵다.
오버 쪽 변수는 오릭스의 최근 좌완 상대 장타율 상승이다.
코지마가 초반부터 장타를 연속해서 허용하면 오릭스가 예상보다 많은 점수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실제 득점 생산이 장타율 상승만큼 따라오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만으로 방향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
승패에서는 홈 선발의 압도적인 매치업 우위를 이유로 오릭스를 선택한다.
총득점에서는 에스피노자의 좌타 억제, 코지마의 최근 이닝 안정성, 양 팀 후반 불펜의 완성도, 교세라돔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 기준점 아래에 무게를 둔다.
초반부터 타격전이 펼쳐지기보다 에스피노자와 코지마가 경기 중반까지 낮은 점수로 끌고 가고, 이후 강한 불펜이 남은 이닝을 정리하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예측결과
승패 : 오릭스 버팔로스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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