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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 MLB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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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승부에 영향을 줄 요소는 서로 다르다. 클리블랜드는 조이 칸틸로가 긴 이닝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약점을 안고 있고, 볼티모어는 트레버 로저스가 최근 좋은 구위를 보여줬음에도 낮 경기와 4일 휴식에서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는 부담이 있다. 결국 어느 선발이 더 오래 버티느냐보다 초반 실점을 얼마나 억제하면서 불펜이 준비된 시점까지 마운드를 넘겨주느냐가 중요하다.
클리블랜드 선발 칸틸로는 올 시즌 141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전체 실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9이닝당 약 4.76점이다. 75실점 가운데 비자책점이 15점으로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자책점과 실제 경기에서 체감되는 실점 규모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투구 내용 자체가 나쁜 투수는 아니다. 수비 영향을 줄인 지표는 3.57 수준이고 9이닝당 탈삼진은 9.40개다. 피안타율 역시 .246으로 타자가 쉽게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유형은 아니다. 타자를 직접 삼진으로 잡아낼 수 있다는 점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분명한 장점이다.
칸틸로에게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타석 대비 볼넷 비율이 11.7%에 달한다. 공짜 출루를 자주 허용하기 때문에 안타를 많이 맞지 않는 날에도 주자가 쌓일 수 있고,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닝 소화가 짧아지는 경기가 나온다.
인플레이 타구 타율도 .324로 높은 편이다. 기대 평균자책점은 4.04 정도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조금 높다. 현재 3점대 후반의 성적을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4점 안팎의 실점 기대치를 잡는 편이 적절하다.
홈과 원정 성적은 거의 차이가 없다. 홈 3.82, 원정 3.81 수준으로 장소가 바뀐다고 투구 내용이 크게 달라지는 유형은 아니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 자체는 중요한 감점 요소가 아니다.
시간대에서는 차이가 있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4.19, 야간은 3.30이다. 이번은 현지 낮 경기다. 칸틸로가 시즌 동안 상대적으로 더 고전했던 시간대에 들어간다.
휴식 간격도 중요하다. 4일 휴식 후 1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고 평균 이닝은 4.1이닝 정도에 그쳤다. 실점보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이닝이다. 선발이 4회 정도에서 내려가면 클리블랜드는 경기 절반 가까이를 불펜으로 운영해야 한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실점 기준으로 9이닝당 약 5.87점까지 올라갔다. 직전 9월 3일 경기에서는 9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다.
이번에도 동일한 4일 휴식이다. 직전 대량실점 이후 바로 짧은 간격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에서 초반 제구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첫 두 이닝에서 볼넷이 늘어나면 조기 교체 가능성까지 열릴 수 있다.
좌우 상대 성적에서는 볼티모어가 활용할 지점이 있다. 칸틸로는 좌타자에게 .143으로 강했지만 우타자에게는 .257까지 올라갔다. 볼티모어는 블레이즈 알렉산더, 피트 알론소, 코비 마요,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리스 힌즈, 카를로스 나바에스 등 오른손 타자를 다수 배치할 수 있다.
칸틸로가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손 방향을 타순 여러 자리에서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클리블랜드가 기대하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칸틸로가 삼진 능력을 앞세워 5회 정도까지 2~3실점 안에서 버텨주는 것이다. 4회를 넘기지 못하면 선발 비교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크게 줄어든다.
볼티모어 선발 트레버 로저스는 144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30, 실점 기준 약 4.61을 기록했다. 시즌 결과만 보면 칸틸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세부 지표에서는 오히려 로저스 쪽이 낫다.
수비 무관 지표는 3.55, 기대 평균자책점은 3.76 수준이다.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내용이 좋았다. 결과가 투구 내용보다 나쁘게 나온 구간이 있었다는 뜻이다.
볼넷 비율도 6.1%에 불과하다. 칸틸로의 11.7%와 비교하면 제구 안정성 차이가 크다. 9이닝당 탈삼진은 8.23개로 칸틸로보다 낮지만, 불필요한 주자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전체 이닝 운영은 더 편하다.
로저스는 뜬공 성향이 강하다. 9이닝당 뜬공 아웃이 10.10개에 달하고 땅볼은 5.61개 수준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162, 우타자 .248로 좌타자에게 상당히 강하다.
클리블랜드의 좌타자인 스티븐 콴과 체이스 딜로터는 이번 매치업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다. 호세 라미레스와 앙헬 헤나오, 브라이언 로치오가 스위치 타자로 우타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홈팀 공략에서 중요한 요소다.
최근 투구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는 직전 9월 3일 등판이다. 6⅔이닝 동안 볼넷 없이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중 가장 좋은 수준의 구위와 제구가 동시에 나왔다.
최근 5경기 전체는 28⅔이닝, 실점 기준 약 4.71로 완벽하지 않았지만 직전 경기 내용만큼은 확실한 반등 신호다.
다만 이번 등판 조건은 로저스에게 좋지 않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이 5.03, 야간은 2.55다. 이번은 낮 경기다. 차이가 상당히 크다.
4일 휴식 후에도 7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했다. 평균 이닝은 5.2이닝 정도였고 경기당 실점은 3점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이번 역시 4일 휴식이다.
즉 최근 직전 등판의 구위는 최고 수준이었지만, 시즌 전체에서 가장 고전했던 낮 경기와 4일 휴식이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들어온다.
홈과 원정 성적은 4.27과 4.34로 사실상 동일해 장소 자체는 큰 변수가 아니다.
선발만 놓고 보면 로저스가 제구와 이닝 소화에서 조금 더 안정적이고, 칸틸로는 삼진 능력에서 앞선다. 당일 조건까지 반영하면 양쪽 모두 완벽한 우위를 주기 어렵다.
예상 이닝은 칸틸로가 4~5이닝, 로저스가 5~6이닝 정도다. 두 투수 모두 2~3실점 범위에 들어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은 선발 이후다.
클리블랜드 불펜은 최근 5일 24⅔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최근 실점 억제 자체는 좋다.
다만 최근 사흘 동안만 17⅔이닝을 던졌다. 최근 5일 동안 소화한 이닝의 상당 부분이 짧은 기간에 몰렸다. 선발이 계속 짧게 끊기면서 불펜에 부담이 집중됐다는 뜻이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3.73 수준이다. 최근 성적만큼 압도적인 집단은 아니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불펜이다.
가장 큰 변수는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다.
최근 연속 등판 부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정상적인 9회 카드로 보기 어렵다.
스미스가 빠진다면 헌터 가디스와 에릭 사브로브스키가 마지막 두 이닝을 나눠 맡을 가능성이 높다.
가디스는 평균자책점 2.87, 홀드 28개다. 사브로브스키도 평균자책점 2.78, 홀드 22개로 승부처 경험이 충분하다.
마무리 한 명이 빠져도 8회와 9회를 전혀 검증되지 않은 투수에게 맡기는 구조는 아니다.
팀 허린도 평균자책점 3.11로 좌타자 구간에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5~7회다.
칸틸로가 4회 정도에서 내려가면 가디스와 사브로브스키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 최소 한두 이닝을 다른 투수가 메워야 한다.
크레이그 요호는 평균자책점 6.14로 접전 상황에서 신뢰도가 떨어진다. 칸틸로가 짧게 끝날수록 클리블랜드의 불펜 우위는 줄어든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칸틸로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호투보다 최소 5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볼티모어 불펜은 최근 3일만 보면 10⅓이닝 평균자책점 1.75로 좋았다. 그러나 최근 5일로 늘리면 15이닝 평균자책점 4.80까지 올라간다.
시즌 전체는 3.97 수준으로 클리블랜드보다 미세하게 뒤진다.
후반 자원은 나쁘지 않다.
앤드루 킷드릿지가 평균자책점 3.48로 사실상 마지막 이닝을 맡는다.
예니어 카노는 3.26에 홀드 13개, 리코 가르시아는 3.15에 홀드 18개와 세이브 6개를 기록했다.
조시 워커는 2.05, 캠 샌더스는 2.81로 중간 구간의 숫자도 괜찮다.
반면 그랜트 울프램은 평균자책점 5.00으로 위험 부담이 있다. 앤서니 누네즈는 연속 등판 부담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제외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로저스가 5~6이닝을 책임하면 볼티모어도 큰 문제가 없다.
6회 이후 워커나 샌더스를 연결하고 카노와 가르시아, 킷드릿지로 끝낼 수 있다.
로저스가 낮 경기 약점을 드러내 4회 정도에서 내려간다면 구조가 달라진다. 울프램까지 사용해야 하는 긴 불펜전이 시작되고, 최근 5일 4점대 후반이라는 불안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불펜 전체는 클리블랜드 쪽에 아주 미세한 우위를 둔다.
마무리 공백은 있지만 중간과 셋업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안정성이 조금 낫다. 다만 최근 사흘 소모량 때문에 절대적인 우위라고 보기는 어렵다.
타선 분석
이번 경기는 양 팀 선발이 모두 좌완이다. 따라서 시즌 전체 공격력보다 최근 좌완 상대 흐름이 더 중요하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좌완 상대 타율 .245, 장타율 .390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완전히 식었다.
최근 10경기 좌완 상대 타율 .204, 장타율 .320이고 최근 5경기는 타율 .194, 장타율 .274까지 떨어졌다.
장타율 .274라는 수치는 단순한 컨택 하락보다 더 심각하다. 안타가 나와도 2루타와 홈런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크게 줄었다.
팀 전체 최근 5경기 타율 .223, 출루율 .301, 장타율 .363보다 좌완 상대 성적이 더 낮다.
즉 현재 클리블랜드 타선이 가장 불편해하는 유형이 왼손 선발이다.
라인업에서도 로저스가 강한 좌타자 구간이 존재한다.
스티븐 콴과 체이스 딜로터가 왼쪽에서 들어선다. 로저스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162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 타순에서 이 두 명의 출루를 기본값으로 두기 어렵다.
대신 호세 라미레스와 앙헬 헤나오, 브라이언 로치오는 스위치 타자로 우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조 어델과 데이비드 프라이, 오스틴 헤지스도 오른손 타자다.
클리블랜드가 로저스를 공략한다면 바로 이 우타자 그룹에서 결과가 나와야 한다.
특히 라미레스의 역할이 크다. 최근 팀 장타가 급격히 줄어든 상태라 한 번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타자의 비중이 평소보다 더 높다.
볼티모어의 최근 타격 역시 좋지 않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05, 출루율 .259, 장타율 .304다.
출루율이 2할대 중반이라는 것은 주자가 쌓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최근 10경기로 넓혀도 타율 .197, 출루율 .274, 장타율 .320에 불과하다.
좌완 상대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202, 장타율 .337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보다는 장타율이 조금 낫지만 시즌 좌완 상대 타율 .242, 장타율 .410과 비교하면 확실하게 내려왔다.
볼티모어의 장점은 타순 구성이다.
칸틸로는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강하지만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257을 허용했다.
볼티모어는 블레이즈 알렉산더, 피트 알론소, 코비 마요,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리스 힌즈, 카를로스 나바에스 등 오른손 타자를 여러 명 연속으로 배치할 수 있다.
칸틸로의 가장 약한 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라인업이 가능하다.
피트 알론소와 마요, 엔카나시온-스트랜드가 당겨치는 타구를 띄우면 좌측 담장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칸틸로의 볼넷 비율 11.7%가 이 타선에서는 위험하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것과 볼넷 두 개 뒤 알론소나 마요에게 장타를 맞는 것은 전혀 다른 경기다.
거너 헨더슨과 잭슨 할리데이는 좌타라 칸틸로의 강한 스플릿을 직접 상대해야 한다. 이 둘에게는 편한 매치업이 아니다.
볼티모어 타선 역시 최근 흐름 자체는 차갑기 때문에 우타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대량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타격에서는 볼티모어에 아주 미세한 우위를 둔다.
양 팀 모두 좌완 상대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볼티모어는 칸틸로의 우타 상대 약점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타순 구성이 가능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캠든야즈는 좌측 담장과 우중간의 성격이 다르다.
우타자가 당겨치는 타구에는 홈런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 방향 깊숙한 타구는 장타가 억제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볼티모어의 우타자 비중 때문에 홈팀이 조금 더 구장 효과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26도 안팎이고 바람은 시속 5마일 정도로 강하지 않다.
날씨가 경기 전체를 오버나 언더 한쪽으로 크게 밀어주는 조건은 아니다.
초반 흐름은 두 선발 모두 완전히 편하지 않다.
칸틸로는 낮 경기와 4일 휴식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고 최근 5경기 역시 흔들렸다.
로저스도 낮 경기와 4일 휴식에서 실점이 늘었다.
즉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고 초반 0-0 흐름을 강하게 전제하기는 어렵다.
다만 상대해야 할 타선 역시 동시에 차갑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좌완 상대 타율 .194, 볼티모어는 .202다.
결국 투수 쪽 약점과 타자 쪽 부진이 서로 상쇄되는 구조다.
첫 번째 승부처는 칸틸로의 1~2회 제구다.
볼넷을 최소화하면 삼진 능력으로 볼티모어 중심 타선을 정리할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이 많아지면 알론소와 마요 앞에 주자가 쌓이고 4회 이전부터 불펜이 움직일 수 있다.
로저스는 첫 타순보다 두 번째 타순이 중요하다.
직전 경기 11탈삼진의 구위가 유지된다면 클리블랜드의 최근 좌완 상대 침체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4일 휴식과 낮 경기의 문제로 구위가 빠르게 떨어지면 4~5회에 우타자 중심 구간에서 실점할 가능성이 있다.
5회 종료 시점까지 2-2 이하라면 언더 쪽이 상당히 유리해진다.
양 팀 모두 8~9회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최소한 갖추고 있고 최근 타격 흐름상 후반 한 번에 여러 점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반대로 칸틸로가 4회 전에 내려가면 경기 자체가 바뀐다.
클리블랜드가 최근 사흘 동안 불펜을 많이 사용한 상태라 5~7회의 약한 구간이 길어진다.
볼티모어가 오버를 만들어낼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의 핵심은 선발 평균자책점 비교가 아니다.
두 선발 모두 이번 등판 조건이 좋지 않고 최근 흐름에서도 불안 요소가 있다.
칸틸로는 삼진 능력이 뛰어나지만 볼넷이 많고 4일 휴식에서 이닝이 짧았다.
직전 등판의 대량실점까지 안고 있다.
로저스는 최근 마지막 경기에서 6⅔이닝 무사사구 11탈삼진이라는 강한 반등을 보여줬다.
세부 지표도 칸틸로보다 안정적이다.
하지만 낮 경기 평균자책점 5점대와 4일 휴식 평균자책점 5점대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들어온다.
따라서 선발에서는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우위를 두기 어렵다.
칸틸로가 조금 더 적은 실점을 기대할 수 있지만 로저스가 더 긴 이닝을 맡길 가능성이 있다.
불펜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아주 조금 낫다.
최근 사흘 사용량과 마무리 공백은 부담이지만 가디스와 사브로브스키, 허린 등 승부처 카드의 질은 괜찮다.
볼티모어도 후반 카드가 나쁘지 않지만 로저스가 일찍 내려가면 중간 구간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타선에서는 볼티모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최근 공격 자체는 두 팀 모두 좋지 않지만 우타자가 많은 라인업이 칸틸로의 우타 상대 약점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체 승패에서는 클리블랜드를 선택한다.
칸틸로의 삼진 능력과 클리블랜드 불펜의 중후반 두께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볼티모어가 초반 볼넷을 이용해 선취점을 만들지 못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타격 부진이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좌완 상대 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로저스가 자신의 낮 경기와 4일 휴식 약점을 반복한다면 4~5회에 충분히 균형을 깰 수 있다.
승패 신뢰도는 높지 않다.
한 점 차 접전 가능성이 상당한 경기다.
언오버 기준 8.5에서는 언더를 우선한다.
가장 큰 이유는 양쪽 타선이다.
클리블랜드의 최근 좌완 상대 장타율은 .274, 볼티모어는 팀 전체 최근 5경기 장타율 .304 수준이다.
두 팀 모두 한 이닝에 연속 장타를 쌓는 공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선발들의 당일 조건이 불안하다고 해도 타선이 동시에 침체된 상황에서는 실점 위험이 그대로 득점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다.
8.5를 넘기려면 한쪽 선발이 일찍 무너지고 불펜까지 연달아 실점해야 한다.
가능성은 있지만 기본 시나리오로 두기에는 양 팀 최근 공격력이 너무 낮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칸틸로와 로저스가 각각 2~3점 안에서 마운드를 넘긴 뒤, 후반 불펜에서 한두 점이 더해지는 형태다.
합계 7~8점 사이에 머무를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승부에 영향을 줄 요소는 서로 다르다. 클리블랜드는 조이 칸틸로가 긴 이닝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약점을 안고 있고, 볼티모어는 트레버 로저스가 최근 좋은 구위를 보여줬음에도 낮 경기와 4일 휴식에서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는 부담이 있다. 결국 어느 선발이 더 오래 버티느냐보다 초반 실점을 얼마나 억제하면서 불펜이 준비된 시점까지 마운드를 넘겨주느냐가 중요하다.
클리블랜드 선발 칸틸로는 올 시즌 141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전체 실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9이닝당 약 4.76점이다. 75실점 가운데 비자책점이 15점으로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자책점과 실제 경기에서 체감되는 실점 규모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투구 내용 자체가 나쁜 투수는 아니다. 수비 영향을 줄인 지표는 3.57 수준이고 9이닝당 탈삼진은 9.40개다. 피안타율 역시 .246으로 타자가 쉽게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유형은 아니다. 타자를 직접 삼진으로 잡아낼 수 있다는 점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분명한 장점이다.
칸틸로에게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타석 대비 볼넷 비율이 11.7%에 달한다. 공짜 출루를 자주 허용하기 때문에 안타를 많이 맞지 않는 날에도 주자가 쌓일 수 있고,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닝 소화가 짧아지는 경기가 나온다.
인플레이 타구 타율도 .324로 높은 편이다. 기대 평균자책점은 4.04 정도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조금 높다. 현재 3점대 후반의 성적을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4점 안팎의 실점 기대치를 잡는 편이 적절하다.
홈과 원정 성적은 거의 차이가 없다. 홈 3.82, 원정 3.81 수준으로 장소가 바뀐다고 투구 내용이 크게 달라지는 유형은 아니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 자체는 중요한 감점 요소가 아니다.
시간대에서는 차이가 있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4.19, 야간은 3.30이다. 이번은 현지 낮 경기다. 칸틸로가 시즌 동안 상대적으로 더 고전했던 시간대에 들어간다.
휴식 간격도 중요하다. 4일 휴식 후 1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고 평균 이닝은 4.1이닝 정도에 그쳤다. 실점보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이닝이다. 선발이 4회 정도에서 내려가면 클리블랜드는 경기 절반 가까이를 불펜으로 운영해야 한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실점 기준으로 9이닝당 약 5.87점까지 올라갔다. 직전 9월 3일 경기에서는 9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다.
이번에도 동일한 4일 휴식이다. 직전 대량실점 이후 바로 짧은 간격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에서 초반 제구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첫 두 이닝에서 볼넷이 늘어나면 조기 교체 가능성까지 열릴 수 있다.
좌우 상대 성적에서는 볼티모어가 활용할 지점이 있다. 칸틸로는 좌타자에게 .143으로 강했지만 우타자에게는 .257까지 올라갔다. 볼티모어는 블레이즈 알렉산더, 피트 알론소, 코비 마요,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리스 힌즈, 카를로스 나바에스 등 오른손 타자를 다수 배치할 수 있다.
칸틸로가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손 방향을 타순 여러 자리에서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클리블랜드가 기대하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칸틸로가 삼진 능력을 앞세워 5회 정도까지 2~3실점 안에서 버텨주는 것이다. 4회를 넘기지 못하면 선발 비교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크게 줄어든다.
볼티모어 선발 트레버 로저스는 144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30, 실점 기준 약 4.61을 기록했다. 시즌 결과만 보면 칸틸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세부 지표에서는 오히려 로저스 쪽이 낫다.
수비 무관 지표는 3.55, 기대 평균자책점은 3.76 수준이다.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내용이 좋았다. 결과가 투구 내용보다 나쁘게 나온 구간이 있었다는 뜻이다.
볼넷 비율도 6.1%에 불과하다. 칸틸로의 11.7%와 비교하면 제구 안정성 차이가 크다. 9이닝당 탈삼진은 8.23개로 칸틸로보다 낮지만, 불필요한 주자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전체 이닝 운영은 더 편하다.
로저스는 뜬공 성향이 강하다. 9이닝당 뜬공 아웃이 10.10개에 달하고 땅볼은 5.61개 수준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162, 우타자 .248로 좌타자에게 상당히 강하다.
클리블랜드의 좌타자인 스티븐 콴과 체이스 딜로터는 이번 매치업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다. 호세 라미레스와 앙헬 헤나오, 브라이언 로치오가 스위치 타자로 우타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홈팀 공략에서 중요한 요소다.
최근 투구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는 직전 9월 3일 등판이다. 6⅔이닝 동안 볼넷 없이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중 가장 좋은 수준의 구위와 제구가 동시에 나왔다.
최근 5경기 전체는 28⅔이닝, 실점 기준 약 4.71로 완벽하지 않았지만 직전 경기 내용만큼은 확실한 반등 신호다.
다만 이번 등판 조건은 로저스에게 좋지 않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이 5.03, 야간은 2.55다. 이번은 낮 경기다. 차이가 상당히 크다.
4일 휴식 후에도 7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했다. 평균 이닝은 5.2이닝 정도였고 경기당 실점은 3점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이번 역시 4일 휴식이다.
즉 최근 직전 등판의 구위는 최고 수준이었지만, 시즌 전체에서 가장 고전했던 낮 경기와 4일 휴식이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들어온다.
홈과 원정 성적은 4.27과 4.34로 사실상 동일해 장소 자체는 큰 변수가 아니다.
선발만 놓고 보면 로저스가 제구와 이닝 소화에서 조금 더 안정적이고, 칸틸로는 삼진 능력에서 앞선다. 당일 조건까지 반영하면 양쪽 모두 완벽한 우위를 주기 어렵다.
예상 이닝은 칸틸로가 4~5이닝, 로저스가 5~6이닝 정도다. 두 투수 모두 2~3실점 범위에 들어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은 선발 이후다.
클리블랜드 불펜은 최근 5일 24⅔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최근 실점 억제 자체는 좋다.
다만 최근 사흘 동안만 17⅔이닝을 던졌다. 최근 5일 동안 소화한 이닝의 상당 부분이 짧은 기간에 몰렸다. 선발이 계속 짧게 끊기면서 불펜에 부담이 집중됐다는 뜻이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3.73 수준이다. 최근 성적만큼 압도적인 집단은 아니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불펜이다.
가장 큰 변수는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다.
최근 연속 등판 부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정상적인 9회 카드로 보기 어렵다.
스미스가 빠진다면 헌터 가디스와 에릭 사브로브스키가 마지막 두 이닝을 나눠 맡을 가능성이 높다.
가디스는 평균자책점 2.87, 홀드 28개다. 사브로브스키도 평균자책점 2.78, 홀드 22개로 승부처 경험이 충분하다.
마무리 한 명이 빠져도 8회와 9회를 전혀 검증되지 않은 투수에게 맡기는 구조는 아니다.
팀 허린도 평균자책점 3.11로 좌타자 구간에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5~7회다.
칸틸로가 4회 정도에서 내려가면 가디스와 사브로브스키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 최소 한두 이닝을 다른 투수가 메워야 한다.
크레이그 요호는 평균자책점 6.14로 접전 상황에서 신뢰도가 떨어진다. 칸틸로가 짧게 끝날수록 클리블랜드의 불펜 우위는 줄어든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칸틸로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호투보다 최소 5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볼티모어 불펜은 최근 3일만 보면 10⅓이닝 평균자책점 1.75로 좋았다. 그러나 최근 5일로 늘리면 15이닝 평균자책점 4.80까지 올라간다.
시즌 전체는 3.97 수준으로 클리블랜드보다 미세하게 뒤진다.
후반 자원은 나쁘지 않다.
앤드루 킷드릿지가 평균자책점 3.48로 사실상 마지막 이닝을 맡는다.
예니어 카노는 3.26에 홀드 13개, 리코 가르시아는 3.15에 홀드 18개와 세이브 6개를 기록했다.
조시 워커는 2.05, 캠 샌더스는 2.81로 중간 구간의 숫자도 괜찮다.
반면 그랜트 울프램은 평균자책점 5.00으로 위험 부담이 있다. 앤서니 누네즈는 연속 등판 부담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제외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로저스가 5~6이닝을 책임하면 볼티모어도 큰 문제가 없다.
6회 이후 워커나 샌더스를 연결하고 카노와 가르시아, 킷드릿지로 끝낼 수 있다.
로저스가 낮 경기 약점을 드러내 4회 정도에서 내려간다면 구조가 달라진다. 울프램까지 사용해야 하는 긴 불펜전이 시작되고, 최근 5일 4점대 후반이라는 불안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불펜 전체는 클리블랜드 쪽에 아주 미세한 우위를 둔다.
마무리 공백은 있지만 중간과 셋업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안정성이 조금 낫다. 다만 최근 사흘 소모량 때문에 절대적인 우위라고 보기는 어렵다.
타선 분석
이번 경기는 양 팀 선발이 모두 좌완이다. 따라서 시즌 전체 공격력보다 최근 좌완 상대 흐름이 더 중요하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좌완 상대 타율 .245, 장타율 .390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완전히 식었다.
최근 10경기 좌완 상대 타율 .204, 장타율 .320이고 최근 5경기는 타율 .194, 장타율 .274까지 떨어졌다.
장타율 .274라는 수치는 단순한 컨택 하락보다 더 심각하다. 안타가 나와도 2루타와 홈런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크게 줄었다.
팀 전체 최근 5경기 타율 .223, 출루율 .301, 장타율 .363보다 좌완 상대 성적이 더 낮다.
즉 현재 클리블랜드 타선이 가장 불편해하는 유형이 왼손 선발이다.
라인업에서도 로저스가 강한 좌타자 구간이 존재한다.
스티븐 콴과 체이스 딜로터가 왼쪽에서 들어선다. 로저스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162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 타순에서 이 두 명의 출루를 기본값으로 두기 어렵다.
대신 호세 라미레스와 앙헬 헤나오, 브라이언 로치오는 스위치 타자로 우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조 어델과 데이비드 프라이, 오스틴 헤지스도 오른손 타자다.
클리블랜드가 로저스를 공략한다면 바로 이 우타자 그룹에서 결과가 나와야 한다.
특히 라미레스의 역할이 크다. 최근 팀 장타가 급격히 줄어든 상태라 한 번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타자의 비중이 평소보다 더 높다.
볼티모어의 최근 타격 역시 좋지 않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05, 출루율 .259, 장타율 .304다.
출루율이 2할대 중반이라는 것은 주자가 쌓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최근 10경기로 넓혀도 타율 .197, 출루율 .274, 장타율 .320에 불과하다.
좌완 상대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202, 장타율 .337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보다는 장타율이 조금 낫지만 시즌 좌완 상대 타율 .242, 장타율 .410과 비교하면 확실하게 내려왔다.
볼티모어의 장점은 타순 구성이다.
칸틸로는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강하지만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257을 허용했다.
볼티모어는 블레이즈 알렉산더, 피트 알론소, 코비 마요,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리스 힌즈, 카를로스 나바에스 등 오른손 타자를 여러 명 연속으로 배치할 수 있다.
칸틸로의 가장 약한 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라인업이 가능하다.
피트 알론소와 마요, 엔카나시온-스트랜드가 당겨치는 타구를 띄우면 좌측 담장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칸틸로의 볼넷 비율 11.7%가 이 타선에서는 위험하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것과 볼넷 두 개 뒤 알론소나 마요에게 장타를 맞는 것은 전혀 다른 경기다.
거너 헨더슨과 잭슨 할리데이는 좌타라 칸틸로의 강한 스플릿을 직접 상대해야 한다. 이 둘에게는 편한 매치업이 아니다.
볼티모어 타선 역시 최근 흐름 자체는 차갑기 때문에 우타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대량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타격에서는 볼티모어에 아주 미세한 우위를 둔다.
양 팀 모두 좌완 상대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볼티모어는 칸틸로의 우타 상대 약점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타순 구성이 가능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캠든야즈는 좌측 담장과 우중간의 성격이 다르다.
우타자가 당겨치는 타구에는 홈런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 방향 깊숙한 타구는 장타가 억제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볼티모어의 우타자 비중 때문에 홈팀이 조금 더 구장 효과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26도 안팎이고 바람은 시속 5마일 정도로 강하지 않다.
날씨가 경기 전체를 오버나 언더 한쪽으로 크게 밀어주는 조건은 아니다.
초반 흐름은 두 선발 모두 완전히 편하지 않다.
칸틸로는 낮 경기와 4일 휴식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고 최근 5경기 역시 흔들렸다.
로저스도 낮 경기와 4일 휴식에서 실점이 늘었다.
즉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고 초반 0-0 흐름을 강하게 전제하기는 어렵다.
다만 상대해야 할 타선 역시 동시에 차갑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좌완 상대 타율 .194, 볼티모어는 .202다.
결국 투수 쪽 약점과 타자 쪽 부진이 서로 상쇄되는 구조다.
첫 번째 승부처는 칸틸로의 1~2회 제구다.
볼넷을 최소화하면 삼진 능력으로 볼티모어 중심 타선을 정리할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이 많아지면 알론소와 마요 앞에 주자가 쌓이고 4회 이전부터 불펜이 움직일 수 있다.
로저스는 첫 타순보다 두 번째 타순이 중요하다.
직전 경기 11탈삼진의 구위가 유지된다면 클리블랜드의 최근 좌완 상대 침체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4일 휴식과 낮 경기의 문제로 구위가 빠르게 떨어지면 4~5회에 우타자 중심 구간에서 실점할 가능성이 있다.
5회 종료 시점까지 2-2 이하라면 언더 쪽이 상당히 유리해진다.
양 팀 모두 8~9회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최소한 갖추고 있고 최근 타격 흐름상 후반 한 번에 여러 점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반대로 칸틸로가 4회 전에 내려가면 경기 자체가 바뀐다.
클리블랜드가 최근 사흘 동안 불펜을 많이 사용한 상태라 5~7회의 약한 구간이 길어진다.
볼티모어가 오버를 만들어낼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의 핵심은 선발 평균자책점 비교가 아니다.
두 선발 모두 이번 등판 조건이 좋지 않고 최근 흐름에서도 불안 요소가 있다.
칸틸로는 삼진 능력이 뛰어나지만 볼넷이 많고 4일 휴식에서 이닝이 짧았다.
직전 등판의 대량실점까지 안고 있다.
로저스는 최근 마지막 경기에서 6⅔이닝 무사사구 11탈삼진이라는 강한 반등을 보여줬다.
세부 지표도 칸틸로보다 안정적이다.
하지만 낮 경기 평균자책점 5점대와 4일 휴식 평균자책점 5점대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들어온다.
따라서 선발에서는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우위를 두기 어렵다.
칸틸로가 조금 더 적은 실점을 기대할 수 있지만 로저스가 더 긴 이닝을 맡길 가능성이 있다.
불펜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아주 조금 낫다.
최근 사흘 사용량과 마무리 공백은 부담이지만 가디스와 사브로브스키, 허린 등 승부처 카드의 질은 괜찮다.
볼티모어도 후반 카드가 나쁘지 않지만 로저스가 일찍 내려가면 중간 구간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타선에서는 볼티모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최근 공격 자체는 두 팀 모두 좋지 않지만 우타자가 많은 라인업이 칸틸로의 우타 상대 약점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체 승패에서는 클리블랜드를 선택한다.
칸틸로의 삼진 능력과 클리블랜드 불펜의 중후반 두께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볼티모어가 초반 볼넷을 이용해 선취점을 만들지 못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타격 부진이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좌완 상대 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로저스가 자신의 낮 경기와 4일 휴식 약점을 반복한다면 4~5회에 충분히 균형을 깰 수 있다.
승패 신뢰도는 높지 않다.
한 점 차 접전 가능성이 상당한 경기다.
언오버 기준 8.5에서는 언더를 우선한다.
가장 큰 이유는 양쪽 타선이다.
클리블랜드의 최근 좌완 상대 장타율은 .274, 볼티모어는 팀 전체 최근 5경기 장타율 .304 수준이다.
두 팀 모두 한 이닝에 연속 장타를 쌓는 공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선발들의 당일 조건이 불안하다고 해도 타선이 동시에 침체된 상황에서는 실점 위험이 그대로 득점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다.
8.5를 넘기려면 한쪽 선발이 일찍 무너지고 불펜까지 연달아 실점해야 한다.
가능성은 있지만 기본 시나리오로 두기에는 양 팀 최근 공격력이 너무 낮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칸틸로와 로저스가 각각 2~3점 안에서 마운드를 넘긴 뒤, 후반 불펜에서 한두 점이 더해지는 형태다.
합계 7~8점 사이에 머무를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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