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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 MLB 밀워키 시카고컵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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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밀워키가 확실한 우위를 갖고 출발한다.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는 시즌 내내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과 낮은 피안타율을 유지했고, 데이비드 피터슨은 평균자책점뿐 아니라 출루 허용과 타구 질에서도 불안 요소가 적지 않았다. 다만 직전 맞대결에서는 컵스가 미시오로브스키를 상대로 실제 득점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시즌 성적만 보고 한쪽의 일방적인 선발 우위로 단정하기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컵스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은 28경기에서 12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실제 실점 기준으로 계산하면 9이닝당 5.88점까지 올라간다. FIP는 4.08로 평균자책점보다는 낮지만 기대 평균자책점 4.95, 기대 가중출루율 .340, 강한 타구 허용 비율 41.1%까지 함께 보면 단순히 수비나 운 때문에 성적이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주자를 자주 내보낸다는 점이다. 피안타율이 .287이고 볼넷 비율도 9.7%다. 안타와 볼넷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닝에서는 자연스럽게 투구 수가 늘어나고, 장타 한 번에 실점 규모가 커지는 흐름이 반복됐다.
좌완임에도 좌타자에게 유난히 약한 것도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피터슨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은 .409다. 우타 상대 .275와 비교해 차이가 상당하다. 일반적인 좌완 투수의 플래툰 이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역스플릿이다.
밀워키는 루이스 라라, 브라이스 투랑, 개릿 미첼 등 좌타자를 활용할 수 있다. 피터슨이 시즌 내내 가장 힘들어했던 타자 유형과 맞붙는다는 점은 초반부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 등판은 좋았다가 다시 크게 흔들렸다.
8월 22일 시애틀 원정에서는 6이닝 2실점에 탈삼진 8개를 기록했고, 8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버텼다. 두 경기만 보면 흐름을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9월 2일 밀워키전에서는 3.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세 경기 합계가 14.2이닝 10실점이다.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는 날도 있다는 점에서 공의 위력 자체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주자가 쌓인 뒤 실점을 최소화하는 능력에는 계속 의문이 남는다.
강한 타구 허용 비율 41.1%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컨택을 허용했을 때 타구 속도와 질이 좋지 않다는 의미이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타구가 나오면 단타 한 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경기의 등판 간격도 피터슨에게 유리하지 않다.
4일 휴식 후 9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68, 평균 4.2이닝을 기록했다. 5일 휴식 후 1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6.99까지 올라갔고 평균 4.1이닝, 3.80실점이었다.
이번 등판이 바로 5일 휴식이다.
경기 시간별 성적도 좋지 않다. 야간 경기에서는 73이닝,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 4.31보다 차이가 크다.
반면 원정에서는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
홈 평균자책점 6.44에 비해 원정에서는 4.26이다.
결국 피터슨에게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긍정 요소보다 5일 휴식과 야간 경기라는 불안 요소가 동시에 크게 걸려 있는 매치업이다.
이닝 기대치도 길게 잡기 어렵다. 최근 흐름과 휴식일 성적을 함께 보면 4~4.2이닝 정도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실점 기대치는 3점대 중후반 정도가 현실적인 범위다.
피터슨이 5회를 채우지 못하면 컵스는 경기 절반 가까이를 불펜으로 넘겨야 한다. 이 부분이 결국 선발 기록 이상의 영향을 줄 수 있다.
밀워키 선발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6경기에서 155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1.97이다. 실제 실점 기준도 2.44에 불과하고 FIP는 2.13이다. 표면 성적과 세부 성적이 모두 뛰어나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삼진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13.41개다. 155이닝에서 231개의 삼진을 잡았고 삼진율은 38.3%에 달한다.
공이 인플레이 되기 전에 타석을 끝내는 비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수비나 우연성에 영향을 받을 여지가 작다.
피안타율도 .163에 불과하다. 기대 가중출루율 .224는 리그 평균 .313보다 압도적으로 낮고, 배럴 허용 비율 역시 3.8%다.
안타를 적게 맞는 것뿐 아니라 맞더라도 치명적인 장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좌우 타자에 따른 편차도 없다.
좌타 상대 피안타율 .149, 우타 상대 .166이다.
컵스가 특정 유형의 타자를 집중 배치해 확실한 매치업 우위를 얻기는 쉽지 않은 투수다.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는 미시오로브스키다운 투구였다.
8월 21일 애틀랜타전에서 6이닝 무실점, 8월 27일 뉴욕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9월 2일 컵스전이다.
4이닝 동안 5실점했고 홈런 1개와 볼넷 4개를 허용했다.
시즌 내내 타자를 압도했던 투수가 특정 상대에게 4이닝 만에 5점을 내줬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볼넷 4개가 결정적이었다.
미시오로브스키는 안타가 많이 나오는 투수가 아니다.
따라서 컵스가 다시 공략하려면 직전 경기처럼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을 골라내고,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장타를 만드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다만 직전 한 경기의 결과를 시즌 전체 흐름보다 앞에 놓기도 어렵다.
이번 등판 조건은 미시오로브스키에게 상당히 좋다.
5일 휴식 후 15경기 평균자책점이 1.89다.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면서 1.60실점에 그쳤다.
4일 휴식에서도 평균자책점 1.89였지만 이번에는 표본이 훨씬 많은 5일 휴식 조건이다.
홈에서도 더 강했다.
홈 83이닝, 14차례 선발에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원정 2.39보다 확실히 좋다.
오늘은 5일 휴식과 홈 경기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맞아떨어진다.
직전 컵스전에서 흔들렸다는 변수가 있지만 시즌 전체 기록과 등판 조건을 함께 보면 이번에도 기본 기대치는 6이닝 전후 2실점 정도로 잡을 수 있다.
선발 비교는 밀워키가 확실히 우위다.
컵스가 균형을 맞추려면 직전 맞대결처럼 미시오로브스키의 볼넷을 끌어내야 한다. 반대로 미시오로브스키가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만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면 컵스가 많은 안타를 연결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다.
불펜분석
양 팀 불펜은 최근 성적만 보면 모두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컵스 불펜은 최근 3일 동안 3.2이닝에서 3자책점을 허용했다. 9이닝 기준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7.71이다.
최근 5일로 넓혀도 9.3이닝 평균자책점 4.55다.
시즌 전체 526.1이닝 평균자책점 4.05와 비교하면 최근 실점 속도가 조금 빨라졌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등판 제한 문제다.
연투 때문에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자원은 없어 필요하다면 핵심 투수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컵스 후반 운영의 중심은 제이콥 웹과 라이언 롤리슨이다.
웹은 60이닝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고, 롤리슨은 52이닝에서 2.93을 유지하고 있다.
트렌트 손튼도 평균자책점 3.58로 이들 앞을 연결할 수 있다.
문제는 선발과 필승조 사이 구간이다.
대니얼 팔렌시아는 평균자책점 4.91, 케일럽 티엘바는 5.09, 라이언 제페르잔은 6.23이다.
피터슨이 5회까지 가지 못하면 이 투수들을 완전히 피해갈 수 없다.
컵스가 리드를 잡은 채 8회와 9회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면 불펜 운영이 나쁘지 않지만, 선발이 4회 정도에서 내려가면 5~7회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문제가 된다.
이번 경기에서 컵스 불펜의 약점은 마무리보다 이 연결 구간이다.
밀워키도 최근 불펜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3일 6.2이닝 동안 6자책점을 허용해 평균자책점이 7.94까지 올라갔다.
최근 5일은 15.3이닝 평균자책점 5.66이다.
시즌 전체 554.3이닝 평균자책점이 3.42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실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여기에 애브너 우리베의 부재가 있다.
우리베는 사흘 연속 등판하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어렵다.
평균자책점 1.92에 홀드와 세이브를 합쳐 26개를 기록한 핵심 후반 자원이 빠진다.
평소 8회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가장 강한 카드가 사라진 셈이다.
그래도 밀워키에는 대체 카드가 있다.
트레버 메길이 55이닝 평균자책점 2.29에 27세이브를 기록했고 9회 역할은 유지할 수 있다.
애런 애쉬비는 77이닝 3.26, 채드 패트릭은 71이닝 3.42를 기록했다.
우리베가 빠진 8회는 애쉬비나 패트릭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구조다.
두 투수의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시즌 동안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점과 최근 밀워키 불펜 전체의 흐름을 고려하면 평소의 우리베-메길 조합과 동일한 안정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조조 로메로는 평균자책점 5.81,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6.38이다.
이들이 중요한 리드 상황에서 자주 등장해야 한다면 밀워키 역시 후반 실점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
결국 양 팀 모두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가 중요하다.
미시오로브스키가 예상대로 6이닝 정도를 책임한다면 밀워키는 남은 세 이닝만 관리하면 된다.
애쉬비와 패트릭을 상황에 따라 배치하고 마지막을 메길에게 넘길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미시오로브스키가 내려간다면 최근 5일 평균자책점 5.66의 불펜이 네 이닝 이상을 감당해야 한다.
컵스도 구조는 비슷하지만 상황은 더 불리하다.
피터슨의 최근 이닝 소화 기대치가 미시오로브스키보다 짧기 때문이다.
피터슨이 4회 전후에서 내려오면 컵스는 경기 절반을 불펜으로 막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평균자책점 5점 안팎의 중간 계투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불펜 자체의 시즌 경쟁력은 밀워키가 앞선다.
다만 최근 양 팀 불펜 모두 실점이 많았고 밀워키는 우리베가 빠져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후반을 완전히 안정적인 저득점 구간으로 보기는 어렵다.
타선분석
컵스 타선은 시즌 전체 공격력만 보면 리그 최상위다.
768득점으로 전체 1위, 팀 장타율 .431 역시 1위다.
시즌 타격 성적은 .257/.300/.445이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253, 장타율 .434를 기록했다.
투수 유형에 따라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오히려 시즌 평균보다 더 강했다.
타율 .294, 출루율 .376, 장타율 .564를 기록했다.
우완 투수 상대 성적도 같은 기간 타율 .290, 장타율 .535다.
단순히 안타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장타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52/.343/.417로 조금 내려왔지만 우완 상대 성적은 타율 .273, 장타율 .461을 유지했다.
이 기간 볼넷 15개와 홈런 6개를 만들어냈다.
현재 컵스가 미시오로브스키를 상대로 노려야 할 공격 방식이 여기에 있다.
미시오로브스키의 피안타율은 .163이다.
연속 안타로 점수를 쌓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결국 볼넷으로 주자를 만든 뒤 장타를 연결해야 한다.
실제로 직전 맞대결에서도 컵스는 미시오로브스키에게 볼넷 4개를 얻어냈고 4이닝 동안 5점을 만들었다.
니코 호너는 최근 .412, 마이클 콘포르토는 .400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좋다.
미시오로브스키 상대 기록에서는 스즈키 세이야가 .400, 알렉스 브레그먼이 .333이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과 마이클 부시가 포함된 상단 타순에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고, 이안 햅과 카슨 켈리까지 이어지면서 타순의 깊이도 있다.
원정에서는 .252/.294/.432를 기록했다.
홈보다 아주 조금 내려가지만 장타력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원정 우완 상대 장타율도 .437이다.
따라서 컵스 타선의 현재 문제는 공격력 부족보다는 상대 선발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이다.
미시오로브스키의 삼진율이 38.3%인 만큼 볼카운트가 불리해진 이후에는 컵스 타자들이 상당히 어려운 승부를 해야 한다.
초구와 1스트라이크 이전에 공격할 공을 정확히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밀워키 타선은 시즌 전체로 보면 충분히 좋은 생산력을 보여줬다.
시즌 726득점으로 전체 3위다.
타격 성적은 .260/.302/.410이고 좌완 투수 상대 타율도 .259, 장타율 .392로 무난하다.
홈에서는 .265/.303/.427로 더 좋아졌다.
문제는 최근이다.
최근 5경기 성적이 .236/.335/.373까지 내려왔다.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좋지 않았다.
최근 5경기 좌완 상대 타율이 .179, 장타율은 .268이다.
볼넷도 1개에 그쳤고 삼진은 17개였다. 홈런도 1개뿐이다.
최근 좌완 상대 공격력만 보면 밀워키 타선의 상태는 확실히 좋지 않다.
중심 타선도 내려와 있다.
잭슨 추리오는 최근 .158,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125다.
두 타자가 동시에 침체된 상태라면 시즌 전체 공격력만 믿고 다득점을 전제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 선발의 특성이 밀워키에게 기회를 준다.
피터슨은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409를 기록했다.
밀워키가 최근 좌완을 상대로 부진했더라도 피터슨은 일반적인 좌완과는 다른 역스플릿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라라, 브라이스 투랑, 개릿 미첼 같은 좌타자가 오히려 피터슨의 약점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추리오와 콘트레라스도 최근 타격감과는 별개로 피터슨 상대 성적이 좋았다.
추리오는 .600, 콘트레라스는 .400을 기록했다.
최근 컨디션만 보면 두 타자를 강하게 평가하기 어렵지만 특정 투수를 상대로 편하게 타격했던 결과가 있다는 점은 분명한 변수다.
앤드루 본, 게리 산체스, 조이 오르티스, 쿠퍼 프랫으로 이어지는 구간까지 일정한 출루가 만들어진다면 밀워키는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타격 비교는 단순한 최근 타율로 결정하기 어렵다.
컵스는 최근 전체 공격력이 훨씬 좋지만 상대가 미시오로브스키다.
밀워키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지만 상대가 좌타자에게 .409를 허용한 피터슨이다.
현재 타격감은 컵스가 우위지만 오늘 선발과의 상성에서는 밀워키가 더 편한 조건을 갖고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아메리칸패밀리필드는 파크팩터 0.98이다.
극단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은 아니지만 평균보다 아주 조금 낮은 득점 환경을 보인다.
밀워키 홈 73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8.64점이고 중앙값은 7.0점이다.
언더 비율은 56.2%다.
시즌 전체로 보면 기준점 7.5 부근에서 낮은 점수로 끝나는 경기도 적지 않았다.
최근 홈 10경기는 조금 달라졌다.
평균 합산 득점이 9.20점까지 올라갔고 중앙값은 7.5점, 언더 비율은 50%다.
구장 자체가 갑자기 완전히 타자 친화적으로 변했다기보다 최근 경기 흐름에서 실점이 늘어난 것으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컵스 원정 경기는 원래 득점이 많은 편이었다.
원정 73경기 평균 합산 득점이 9.62점이고 중앙값은 9.0점이다.
최근 원정 10경기 역시 평균 9.70점이고 언더 비율은 40%다.
최근 두 팀의 경기 흐름까지 더하면 득점 쪽 숫자는 더 높아진다.
최근 10경기 기준 양 팀 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이 각각 12.20점과 12.10점이다.
이번 기준점이 7.5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차이다.
하지만 초반부터 난타전을 예상하기에는 미시오로브스키가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 1.97, 피안타율 .163, 삼진율 38.3%의 선발이 홈에서 5일 휴식을 받고 나온다.
컵스가 직전 맞대결에서 5점을 뽑아냈다고 해도 같은 방식이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컵스는 초반부터 안타를 여러 개 연결하기보다 미시오로브스키의 제구가 흔들리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직전 경기처럼 볼넷이 쌓인다면 장타 한 번으로 2~3점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미시오로브스키가 첫 번째 타순부터 스트라이크존을 장악하면 컵스 공격은 빠르게 막힐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 쪽은 초반 득점 가능성이 더 높다.
피터슨은 5일 휴식에서 평균자책점 6.99를 기록했고 야간 경기에서도 6.19다.
최근 밀워키 타선이 좌완을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피터슨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 .409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변수다.
밀워키가 1~3회에 출루를 만들고 피터슨의 투구 수를 빠르게 끌어올린다면 컵스는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실제 득점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중반 이후다.
피터슨이 4회 전후에서 내려간다면 컵스는 긴 불펜전을 시작해야 한다.
중간 계투 가운데 팔렌시아, 티엘바, 제페르잔의 평균자책점이 모두 높기 때문에 밀워키가 추가 점수를 만들 기회가 생긴다.
밀워키도 미시오로브스키가 6회를 마친 이후부터 변수가 있다.
우리베가 빠져 있고 최근 5일 불펜 평균자책점이 5.66이다.
컵스가 선발 구간에서 1~2점 정도만 확보하고 버틴다면 후반에 추가 득점을 만들 여지가 있다.
따라서 경기 흐름은 밀워키가 초중반 먼저 앞서고, 컵스가 후반 불펜 구간에서 따라붙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밀워키가 피터슨을 빠르게 끌어내릴수록 오버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는 선발투수의 안정성이다.
미시오로브스키는 평균자책점 1.97, FIP 2.13, 피안타율 .163, 9이닝당 탈삼진 13.41을 기록하고 있다.
피터슨은 평균자책점 5.39, 피안타율 .287에 볼넷 비율 9.7%다.
선발 비교 자체는 고민할 필요가 크지 않다.
밀워키 우위다.
특히 미시오로브스키는 이번 경기와 같은 5일 휴식에서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1.62까지 내려간다.
반대로 피터슨은 5일 휴식에서 평균자책점 6.99, 야간 경기에서는 6.19다.
등판 조건까지 선발 차이를 더 벌린다.
다만 컵스가 무력하게 끝날 경기라고 보지는 않는다.
최근 10경기 타율 .294, 장타율 .564를 기록했고 우완 상대에서도 강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미시오로브스키와의 맞대결에서 볼넷 4개를 얻어내며 4이닝 5점을 기록한 경험도 있다.
미시오로브스키의 제구가 다시 흔들린다면 컵스는 충분히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밀워키의 변수는 최근 타격이다.
최근 5경기 좌완 상대 타율 .179, 장타율 .268은 확실히 좋지 않다.
추리오와 콘트레라스의 최근 타격감도 떨어져 있다.
하지만 이번 상대 피터슨은 좌타자에게 .409를 허용했다.
밀워키가 최근 좌완에게 약했다는 사실과 피터슨이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사실이 서로 충돌하는 경기다.
이번에는 투수 쪽의 약점이 조금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을 본다.
피터슨이 최근 밀워키전에서 3.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이번에도 5일 휴식과 야간 경기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등판하기 때문이다.
밀워키는 피터슨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최대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그가 일찍 내려가면 컵스 중간 계투의 약점까지 이어서 공략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밀워키 쪽이 더 안정적이다.
선발 우위가 크고, 시즌 전체 불펜 성적에서도 밀워키가 앞선다.
미시오로브스키가 6이닝 정도를 책임해 준다면 우리베가 빠진 부담도 상당 부분 줄어든다.
애쉬비와 패트릭으로 중간을 연결하고 메길에게 마지막을 맡길 수 있다.
컵스는 반대로 피터슨이 짧게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높은 중간 계투를 상대적으로 오래 사용해야 한다.
이 차이가 후반으로 갈수록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구장의 시즌 중앙값만 보면 언더 쪽 자료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기준점 자체가 높지 않고 두 팀 불펜이 최근 흔들렸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본다.
컵스 불펜은 최근 3일 평균자책점 7.71, 밀워키는 7.94다.
최근 5일까지 넓혀도 각각 4.55와 5.66이다.
밀워키는 우리베까지 사용할 수 없다.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미시오로브스키 때문에 득점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지만 피터슨과 컵스 중간 계투 쪽에서는 여러 점이 나올 여지가 있다.
컵스도 미시오로브스키에게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하더라도 밀워키 불펜이 등장한 뒤 1~2점을 추가할 수 있다.
최근 10경기 양 팀 경기의 합산 득점 평균이 각각 12점을 넘어섰다는 점도 기준점 7.5에서는 무시하기 어렵다.
밀워키가 4~5점, 컵스가 3~4점 정도를 만드는 경기 흐름을 예상한다.
미시오로브스키가 홈에서 시즌 평균에 가까운 압도적인 투구를 펼쳐 컵스를 1점 이하로 막는다면 언더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그러나 피터슨의 이닝 소화 위험, 컵스 중간 계투의 불안, 밀워키 불펜의 최근 실점 증가를 모두 합치면 이번에는 7.5보다 위쪽에 무게를 두는 편이 타당하다.
예측결과
승패 : 밀워키 브루어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밀워키가 확실한 우위를 갖고 출발한다.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는 시즌 내내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과 낮은 피안타율을 유지했고, 데이비드 피터슨은 평균자책점뿐 아니라 출루 허용과 타구 질에서도 불안 요소가 적지 않았다. 다만 직전 맞대결에서는 컵스가 미시오로브스키를 상대로 실제 득점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시즌 성적만 보고 한쪽의 일방적인 선발 우위로 단정하기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컵스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은 28경기에서 12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실제 실점 기준으로 계산하면 9이닝당 5.88점까지 올라간다. FIP는 4.08로 평균자책점보다는 낮지만 기대 평균자책점 4.95, 기대 가중출루율 .340, 강한 타구 허용 비율 41.1%까지 함께 보면 단순히 수비나 운 때문에 성적이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주자를 자주 내보낸다는 점이다. 피안타율이 .287이고 볼넷 비율도 9.7%다. 안타와 볼넷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닝에서는 자연스럽게 투구 수가 늘어나고, 장타 한 번에 실점 규모가 커지는 흐름이 반복됐다.
좌완임에도 좌타자에게 유난히 약한 것도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피터슨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은 .409다. 우타 상대 .275와 비교해 차이가 상당하다. 일반적인 좌완 투수의 플래툰 이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역스플릿이다.
밀워키는 루이스 라라, 브라이스 투랑, 개릿 미첼 등 좌타자를 활용할 수 있다. 피터슨이 시즌 내내 가장 힘들어했던 타자 유형과 맞붙는다는 점은 초반부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 등판은 좋았다가 다시 크게 흔들렸다.
8월 22일 시애틀 원정에서는 6이닝 2실점에 탈삼진 8개를 기록했고, 8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버텼다. 두 경기만 보면 흐름을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9월 2일 밀워키전에서는 3.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세 경기 합계가 14.2이닝 10실점이다.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는 날도 있다는 점에서 공의 위력 자체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주자가 쌓인 뒤 실점을 최소화하는 능력에는 계속 의문이 남는다.
강한 타구 허용 비율 41.1%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컨택을 허용했을 때 타구 속도와 질이 좋지 않다는 의미이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타구가 나오면 단타 한 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경기의 등판 간격도 피터슨에게 유리하지 않다.
4일 휴식 후 9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68, 평균 4.2이닝을 기록했다. 5일 휴식 후 1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6.99까지 올라갔고 평균 4.1이닝, 3.80실점이었다.
이번 등판이 바로 5일 휴식이다.
경기 시간별 성적도 좋지 않다. 야간 경기에서는 73이닝,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 4.31보다 차이가 크다.
반면 원정에서는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
홈 평균자책점 6.44에 비해 원정에서는 4.26이다.
결국 피터슨에게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긍정 요소보다 5일 휴식과 야간 경기라는 불안 요소가 동시에 크게 걸려 있는 매치업이다.
이닝 기대치도 길게 잡기 어렵다. 최근 흐름과 휴식일 성적을 함께 보면 4~4.2이닝 정도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실점 기대치는 3점대 중후반 정도가 현실적인 범위다.
피터슨이 5회를 채우지 못하면 컵스는 경기 절반 가까이를 불펜으로 넘겨야 한다. 이 부분이 결국 선발 기록 이상의 영향을 줄 수 있다.
밀워키 선발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6경기에서 155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1.97이다. 실제 실점 기준도 2.44에 불과하고 FIP는 2.13이다. 표면 성적과 세부 성적이 모두 뛰어나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삼진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13.41개다. 155이닝에서 231개의 삼진을 잡았고 삼진율은 38.3%에 달한다.
공이 인플레이 되기 전에 타석을 끝내는 비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수비나 우연성에 영향을 받을 여지가 작다.
피안타율도 .163에 불과하다. 기대 가중출루율 .224는 리그 평균 .313보다 압도적으로 낮고, 배럴 허용 비율 역시 3.8%다.
안타를 적게 맞는 것뿐 아니라 맞더라도 치명적인 장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좌우 타자에 따른 편차도 없다.
좌타 상대 피안타율 .149, 우타 상대 .166이다.
컵스가 특정 유형의 타자를 집중 배치해 확실한 매치업 우위를 얻기는 쉽지 않은 투수다.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는 미시오로브스키다운 투구였다.
8월 21일 애틀랜타전에서 6이닝 무실점, 8월 27일 뉴욕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9월 2일 컵스전이다.
4이닝 동안 5실점했고 홈런 1개와 볼넷 4개를 허용했다.
시즌 내내 타자를 압도했던 투수가 특정 상대에게 4이닝 만에 5점을 내줬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볼넷 4개가 결정적이었다.
미시오로브스키는 안타가 많이 나오는 투수가 아니다.
따라서 컵스가 다시 공략하려면 직전 경기처럼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을 골라내고,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장타를 만드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다만 직전 한 경기의 결과를 시즌 전체 흐름보다 앞에 놓기도 어렵다.
이번 등판 조건은 미시오로브스키에게 상당히 좋다.
5일 휴식 후 15경기 평균자책점이 1.89다.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면서 1.60실점에 그쳤다.
4일 휴식에서도 평균자책점 1.89였지만 이번에는 표본이 훨씬 많은 5일 휴식 조건이다.
홈에서도 더 강했다.
홈 83이닝, 14차례 선발에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원정 2.39보다 확실히 좋다.
오늘은 5일 휴식과 홈 경기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맞아떨어진다.
직전 컵스전에서 흔들렸다는 변수가 있지만 시즌 전체 기록과 등판 조건을 함께 보면 이번에도 기본 기대치는 6이닝 전후 2실점 정도로 잡을 수 있다.
선발 비교는 밀워키가 확실히 우위다.
컵스가 균형을 맞추려면 직전 맞대결처럼 미시오로브스키의 볼넷을 끌어내야 한다. 반대로 미시오로브스키가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만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면 컵스가 많은 안타를 연결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다.
불펜분석
양 팀 불펜은 최근 성적만 보면 모두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컵스 불펜은 최근 3일 동안 3.2이닝에서 3자책점을 허용했다. 9이닝 기준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7.71이다.
최근 5일로 넓혀도 9.3이닝 평균자책점 4.55다.
시즌 전체 526.1이닝 평균자책점 4.05와 비교하면 최근 실점 속도가 조금 빨라졌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등판 제한 문제다.
연투 때문에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자원은 없어 필요하다면 핵심 투수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컵스 후반 운영의 중심은 제이콥 웹과 라이언 롤리슨이다.
웹은 60이닝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고, 롤리슨은 52이닝에서 2.93을 유지하고 있다.
트렌트 손튼도 평균자책점 3.58로 이들 앞을 연결할 수 있다.
문제는 선발과 필승조 사이 구간이다.
대니얼 팔렌시아는 평균자책점 4.91, 케일럽 티엘바는 5.09, 라이언 제페르잔은 6.23이다.
피터슨이 5회까지 가지 못하면 이 투수들을 완전히 피해갈 수 없다.
컵스가 리드를 잡은 채 8회와 9회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면 불펜 운영이 나쁘지 않지만, 선발이 4회 정도에서 내려가면 5~7회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문제가 된다.
이번 경기에서 컵스 불펜의 약점은 마무리보다 이 연결 구간이다.
밀워키도 최근 불펜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3일 6.2이닝 동안 6자책점을 허용해 평균자책점이 7.94까지 올라갔다.
최근 5일은 15.3이닝 평균자책점 5.66이다.
시즌 전체 554.3이닝 평균자책점이 3.42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실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여기에 애브너 우리베의 부재가 있다.
우리베는 사흘 연속 등판하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어렵다.
평균자책점 1.92에 홀드와 세이브를 합쳐 26개를 기록한 핵심 후반 자원이 빠진다.
평소 8회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가장 강한 카드가 사라진 셈이다.
그래도 밀워키에는 대체 카드가 있다.
트레버 메길이 55이닝 평균자책점 2.29에 27세이브를 기록했고 9회 역할은 유지할 수 있다.
애런 애쉬비는 77이닝 3.26, 채드 패트릭은 71이닝 3.42를 기록했다.
우리베가 빠진 8회는 애쉬비나 패트릭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구조다.
두 투수의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시즌 동안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점과 최근 밀워키 불펜 전체의 흐름을 고려하면 평소의 우리베-메길 조합과 동일한 안정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조조 로메로는 평균자책점 5.81,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6.38이다.
이들이 중요한 리드 상황에서 자주 등장해야 한다면 밀워키 역시 후반 실점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
결국 양 팀 모두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가 중요하다.
미시오로브스키가 예상대로 6이닝 정도를 책임한다면 밀워키는 남은 세 이닝만 관리하면 된다.
애쉬비와 패트릭을 상황에 따라 배치하고 마지막을 메길에게 넘길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미시오로브스키가 내려간다면 최근 5일 평균자책점 5.66의 불펜이 네 이닝 이상을 감당해야 한다.
컵스도 구조는 비슷하지만 상황은 더 불리하다.
피터슨의 최근 이닝 소화 기대치가 미시오로브스키보다 짧기 때문이다.
피터슨이 4회 전후에서 내려오면 컵스는 경기 절반을 불펜으로 막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평균자책점 5점 안팎의 중간 계투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불펜 자체의 시즌 경쟁력은 밀워키가 앞선다.
다만 최근 양 팀 불펜 모두 실점이 많았고 밀워키는 우리베가 빠져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후반을 완전히 안정적인 저득점 구간으로 보기는 어렵다.
타선분석
컵스 타선은 시즌 전체 공격력만 보면 리그 최상위다.
768득점으로 전체 1위, 팀 장타율 .431 역시 1위다.
시즌 타격 성적은 .257/.300/.445이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253, 장타율 .434를 기록했다.
투수 유형에 따라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오히려 시즌 평균보다 더 강했다.
타율 .294, 출루율 .376, 장타율 .564를 기록했다.
우완 투수 상대 성적도 같은 기간 타율 .290, 장타율 .535다.
단순히 안타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장타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52/.343/.417로 조금 내려왔지만 우완 상대 성적은 타율 .273, 장타율 .461을 유지했다.
이 기간 볼넷 15개와 홈런 6개를 만들어냈다.
현재 컵스가 미시오로브스키를 상대로 노려야 할 공격 방식이 여기에 있다.
미시오로브스키의 피안타율은 .163이다.
연속 안타로 점수를 쌓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결국 볼넷으로 주자를 만든 뒤 장타를 연결해야 한다.
실제로 직전 맞대결에서도 컵스는 미시오로브스키에게 볼넷 4개를 얻어냈고 4이닝 동안 5점을 만들었다.
니코 호너는 최근 .412, 마이클 콘포르토는 .400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좋다.
미시오로브스키 상대 기록에서는 스즈키 세이야가 .400, 알렉스 브레그먼이 .333이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과 마이클 부시가 포함된 상단 타순에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고, 이안 햅과 카슨 켈리까지 이어지면서 타순의 깊이도 있다.
원정에서는 .252/.294/.432를 기록했다.
홈보다 아주 조금 내려가지만 장타력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원정 우완 상대 장타율도 .437이다.
따라서 컵스 타선의 현재 문제는 공격력 부족보다는 상대 선발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이다.
미시오로브스키의 삼진율이 38.3%인 만큼 볼카운트가 불리해진 이후에는 컵스 타자들이 상당히 어려운 승부를 해야 한다.
초구와 1스트라이크 이전에 공격할 공을 정확히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밀워키 타선은 시즌 전체로 보면 충분히 좋은 생산력을 보여줬다.
시즌 726득점으로 전체 3위다.
타격 성적은 .260/.302/.410이고 좌완 투수 상대 타율도 .259, 장타율 .392로 무난하다.
홈에서는 .265/.303/.427로 더 좋아졌다.
문제는 최근이다.
최근 5경기 성적이 .236/.335/.373까지 내려왔다.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좋지 않았다.
최근 5경기 좌완 상대 타율이 .179, 장타율은 .268이다.
볼넷도 1개에 그쳤고 삼진은 17개였다. 홈런도 1개뿐이다.
최근 좌완 상대 공격력만 보면 밀워키 타선의 상태는 확실히 좋지 않다.
중심 타선도 내려와 있다.
잭슨 추리오는 최근 .158,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125다.
두 타자가 동시에 침체된 상태라면 시즌 전체 공격력만 믿고 다득점을 전제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 선발의 특성이 밀워키에게 기회를 준다.
피터슨은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409를 기록했다.
밀워키가 최근 좌완을 상대로 부진했더라도 피터슨은 일반적인 좌완과는 다른 역스플릿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라라, 브라이스 투랑, 개릿 미첼 같은 좌타자가 오히려 피터슨의 약점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추리오와 콘트레라스도 최근 타격감과는 별개로 피터슨 상대 성적이 좋았다.
추리오는 .600, 콘트레라스는 .400을 기록했다.
최근 컨디션만 보면 두 타자를 강하게 평가하기 어렵지만 특정 투수를 상대로 편하게 타격했던 결과가 있다는 점은 분명한 변수다.
앤드루 본, 게리 산체스, 조이 오르티스, 쿠퍼 프랫으로 이어지는 구간까지 일정한 출루가 만들어진다면 밀워키는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타격 비교는 단순한 최근 타율로 결정하기 어렵다.
컵스는 최근 전체 공격력이 훨씬 좋지만 상대가 미시오로브스키다.
밀워키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지만 상대가 좌타자에게 .409를 허용한 피터슨이다.
현재 타격감은 컵스가 우위지만 오늘 선발과의 상성에서는 밀워키가 더 편한 조건을 갖고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아메리칸패밀리필드는 파크팩터 0.98이다.
극단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은 아니지만 평균보다 아주 조금 낮은 득점 환경을 보인다.
밀워키 홈 73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8.64점이고 중앙값은 7.0점이다.
언더 비율은 56.2%다.
시즌 전체로 보면 기준점 7.5 부근에서 낮은 점수로 끝나는 경기도 적지 않았다.
최근 홈 10경기는 조금 달라졌다.
평균 합산 득점이 9.20점까지 올라갔고 중앙값은 7.5점, 언더 비율은 50%다.
구장 자체가 갑자기 완전히 타자 친화적으로 변했다기보다 최근 경기 흐름에서 실점이 늘어난 것으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컵스 원정 경기는 원래 득점이 많은 편이었다.
원정 73경기 평균 합산 득점이 9.62점이고 중앙값은 9.0점이다.
최근 원정 10경기 역시 평균 9.70점이고 언더 비율은 40%다.
최근 두 팀의 경기 흐름까지 더하면 득점 쪽 숫자는 더 높아진다.
최근 10경기 기준 양 팀 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이 각각 12.20점과 12.10점이다.
이번 기준점이 7.5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차이다.
하지만 초반부터 난타전을 예상하기에는 미시오로브스키가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 1.97, 피안타율 .163, 삼진율 38.3%의 선발이 홈에서 5일 휴식을 받고 나온다.
컵스가 직전 맞대결에서 5점을 뽑아냈다고 해도 같은 방식이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컵스는 초반부터 안타를 여러 개 연결하기보다 미시오로브스키의 제구가 흔들리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직전 경기처럼 볼넷이 쌓인다면 장타 한 번으로 2~3점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미시오로브스키가 첫 번째 타순부터 스트라이크존을 장악하면 컵스 공격은 빠르게 막힐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 쪽은 초반 득점 가능성이 더 높다.
피터슨은 5일 휴식에서 평균자책점 6.99를 기록했고 야간 경기에서도 6.19다.
최근 밀워키 타선이 좌완을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피터슨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 .409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변수다.
밀워키가 1~3회에 출루를 만들고 피터슨의 투구 수를 빠르게 끌어올린다면 컵스는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실제 득점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중반 이후다.
피터슨이 4회 전후에서 내려간다면 컵스는 긴 불펜전을 시작해야 한다.
중간 계투 가운데 팔렌시아, 티엘바, 제페르잔의 평균자책점이 모두 높기 때문에 밀워키가 추가 점수를 만들 기회가 생긴다.
밀워키도 미시오로브스키가 6회를 마친 이후부터 변수가 있다.
우리베가 빠져 있고 최근 5일 불펜 평균자책점이 5.66이다.
컵스가 선발 구간에서 1~2점 정도만 확보하고 버틴다면 후반에 추가 득점을 만들 여지가 있다.
따라서 경기 흐름은 밀워키가 초중반 먼저 앞서고, 컵스가 후반 불펜 구간에서 따라붙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밀워키가 피터슨을 빠르게 끌어내릴수록 오버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는 선발투수의 안정성이다.
미시오로브스키는 평균자책점 1.97, FIP 2.13, 피안타율 .163, 9이닝당 탈삼진 13.41을 기록하고 있다.
피터슨은 평균자책점 5.39, 피안타율 .287에 볼넷 비율 9.7%다.
선발 비교 자체는 고민할 필요가 크지 않다.
밀워키 우위다.
특히 미시오로브스키는 이번 경기와 같은 5일 휴식에서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1.62까지 내려간다.
반대로 피터슨은 5일 휴식에서 평균자책점 6.99, 야간 경기에서는 6.19다.
등판 조건까지 선발 차이를 더 벌린다.
다만 컵스가 무력하게 끝날 경기라고 보지는 않는다.
최근 10경기 타율 .294, 장타율 .564를 기록했고 우완 상대에서도 강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미시오로브스키와의 맞대결에서 볼넷 4개를 얻어내며 4이닝 5점을 기록한 경험도 있다.
미시오로브스키의 제구가 다시 흔들린다면 컵스는 충분히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밀워키의 변수는 최근 타격이다.
최근 5경기 좌완 상대 타율 .179, 장타율 .268은 확실히 좋지 않다.
추리오와 콘트레라스의 최근 타격감도 떨어져 있다.
하지만 이번 상대 피터슨은 좌타자에게 .409를 허용했다.
밀워키가 최근 좌완에게 약했다는 사실과 피터슨이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사실이 서로 충돌하는 경기다.
이번에는 투수 쪽의 약점이 조금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을 본다.
피터슨이 최근 밀워키전에서 3.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이번에도 5일 휴식과 야간 경기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등판하기 때문이다.
밀워키는 피터슨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최대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그가 일찍 내려가면 컵스 중간 계투의 약점까지 이어서 공략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밀워키 쪽이 더 안정적이다.
선발 우위가 크고, 시즌 전체 불펜 성적에서도 밀워키가 앞선다.
미시오로브스키가 6이닝 정도를 책임해 준다면 우리베가 빠진 부담도 상당 부분 줄어든다.
애쉬비와 패트릭으로 중간을 연결하고 메길에게 마지막을 맡길 수 있다.
컵스는 반대로 피터슨이 짧게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높은 중간 계투를 상대적으로 오래 사용해야 한다.
이 차이가 후반으로 갈수록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구장의 시즌 중앙값만 보면 언더 쪽 자료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기준점 자체가 높지 않고 두 팀 불펜이 최근 흔들렸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본다.
컵스 불펜은 최근 3일 평균자책점 7.71, 밀워키는 7.94다.
최근 5일까지 넓혀도 각각 4.55와 5.66이다.
밀워키는 우리베까지 사용할 수 없다.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미시오로브스키 때문에 득점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지만 피터슨과 컵스 중간 계투 쪽에서는 여러 점이 나올 여지가 있다.
컵스도 미시오로브스키에게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하더라도 밀워키 불펜이 등장한 뒤 1~2점을 추가할 수 있다.
최근 10경기 양 팀 경기의 합산 득점 평균이 각각 12점을 넘어섰다는 점도 기준점 7.5에서는 무시하기 어렵다.
밀워키가 4~5점, 컵스가 3~4점 정도를 만드는 경기 흐름을 예상한다.
미시오로브스키가 홈에서 시즌 평균에 가까운 압도적인 투구를 펼쳐 컵스를 1점 이하로 막는다면 언더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그러나 피터슨의 이닝 소화 위험, 컵스 중간 계투의 불안, 밀워키 불펜의 최근 실점 증가를 모두 합치면 이번에는 7.5보다 위쪽에 무게를 두는 편이 타당하다.
예측결과
승패 : 밀워키 브루어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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