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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 KBO 한화 LG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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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최근 타격감만 보면 한화가 훨씬 좋아 보이지만, 선발 매치업을 먼저 뜯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LG는 카라스코, 한화는 왕옌청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지 않지만, 최근 이닝 소화와 제구 안정성에서는 카라스코가 확실히 앞선다.
카라스코는 올 시즌 6차례 선발 등판에서 36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표본은 많지 않지만 퀄리티스타트가 5차례다. 6번 선발로 나가 5번이나 최소 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짧은 기간 동안 보여준 선발 안정성은 상당히 좋다.
WHIP는 0.85다.
볼넷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카라스코를 높게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한화처럼 최근 타선 연결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는 안타 하나보다 볼넷으로 공짜 주자를 내보내는 것이 더 위험하다. 카라스코는 그 출발점 자체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 비율은 17.5%로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닝당 출루를 줄이고, 피홈런도 9이닝당 0.74개로 억제했다. 많은 삼진을 잡지 않더라도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타구를 유도해 이닝을 정리하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모두 6이닝을 책임했다.
투구 수는 90구, 89구, 101구였다. 5회가 넘어가면서 급격하게 흔들리는 형태가 아니라 6회까지 꾸준히 선발 몫을 수행했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6이닝 3실점, 101구를 던졌다.
최근 5경기의 평균 투구 수도 90구 안팎이다. 경기 초반 투구 수만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6회까지는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등판은 5일 휴식이다.
카라스코는 5일 휴식 후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4일 휴식 때보다 결과가 좋았다. 이번 등판 간격 자체는 부담보다는 안정 쪽에 가깝다.
원정 성적도 주목할 부분이다.
홈에서는 두 경기밖에 던지지 않아 표본이 작지만 원정 네 경기, 25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이번 역시 원정이다.
좌우 타자별 차이는 뚜렷하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45에 불과하고 좌타자에게는 .275를 허용했다. 한화가 카라스코를 공략하려면 우타 중심 타선보다 왼손 타자들이 얼마나 자주 출루하느냐가 중요하다.
문현빈과 강백호, 이도윤 같은 좌타 구간이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해줘야 한다. 반대로 노시환, 김태연, 심우준, 허인서처럼 오른쪽에서 들어서는 타자들은 카라스코가 시즌 동안 가장 강하게 상대했던 유형이다.
한화 상대 통산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압도적인 상대전적까지는 아니지만 이번 타선 상성을 감안하면 선발 기대치는 충분히 높다.
왕옌청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23⅔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숫자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최근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26⅓이닝 14실점을 허용했다. 이닝 소화도 7이닝, 6이닝, 5이닝, 5이닝, 3⅓이닝으로 계속 줄었다.
직전 kt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 84구 만에 내려갔다.
투구 수 자체가 크게 줄어든 것이 아니다.
최근 5경기 투구 수가 92구, 106구, 91구, 92구, 84구였다. 비슷한 공을 던지고도 잡아낸 아웃카운트가 줄었다. 타자 한 명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공이 늘고, 주자가 쌓인 뒤 이닝을 끝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뜻이다.
제구에서도 카라스코와 차이가 크다.
왕옌청의 볼넷 비율은 9.7%다. 카라스코 1.4%와는 비교 자체가 어려울 정도의 차이다.
땅볼과 뜬공 비율은 1.72로 땅볼 유도 비중이 높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약한 땅볼로 빠르게 아웃을 쌓을 수 있지만, 볼넷과 안타로 누상에 주자가 생기면 같은 타구 하나가 진루와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인플레이 타구 타율도 .316이다.
홈 성적은 평균자책점 3.98, 원정은 3.73이다. 홈이라고 해서 더 안정적이지 않았다.
야간 평균자책점도 4.14로 낮 경기 3.19보다 높다. 이번 경기는 홈 야간이다.
휴식일 조건도 좋지 않다.
6일 휴식 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4일과 5일 휴식보다 결과가 떨어졌다. 이번 역시 6일 휴식이다.
LG를 상대로는 통산 평균자책점 4.76이다.
좌타와 우타 상대 피안타율은 각각 .269와 .280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LG가 특정 손 타자를 집중 배치해 극단적인 이득을 얻는 형태는 아니지만, 반대로 왕옌청이 특정 구간을 손쉽게 넘길 수도 없다.
LG가 노려야 할 지점은 명확하다.
홍창기와 박해민, 신민재, 천성호 같은 출루 자원들이 볼넷과 단타로 먼저 누상에 나가고, 오스틴과 송찬의, 문정빈이 해결하는 방식이다.
왕옌청의 최근 제구 흐름을 고려하면 첫 번째 타순부터 공을 많이 보게 만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선발 비교에서는 LG 우위다.
카라스코는 6이닝 기대치가 있고 최근에도 그 흐름을 유지했다. 왕옌청은 최근 등판마다 선발 이닝이 짧아지고 있다.
기본 예상 범위는 카라스코 6이닝 전후, 왕옌청 5이닝 안팎이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에서 승패가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LG 불펜은 최근 7일 동안 27⅔이닝을 던져 14자책,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전체 숫자만 보면 특별히 좋지 않다.
그러나 실점이 나온 구간과 승부처를 맡은 구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후반 핵심 자원은 오히려 안정적이었다.
손주영은 48구로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브 1개를 기록했다.
우강훈은 1⅔이닝 무실점, 케네디는 3⅔이닝 무실점에 홀드 2개다.
이상영도 2⅔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고우석 역시 15구 무실점과 세이브 1개를 기록했다.
경기를 앞선 상태에서 7~9회를 맡아야 할 투수들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LG 불펜 평균자책점이 최근 높아진 것은 중간 연결 구간의 영향이 컸다.
김진수는 3⅓이닝 3자책, 김영우는 3이닝 3자책, 이우찬은 3⅔이닝 5자책을 허용했다.
김윤식도 1이닝 1자책이었다.
특히 김영우와 김윤식은 직전 경기에서 각각 21구를 던졌다. 이번 경기에서 굳이 무리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는 자원이다.
그러면 LG의 선택지는 오히려 정리된다.
카라스코가 6회를 마친다는 전제라면 우강훈, 케네디, 이상영, 배재준, 이정용, 조원태 등을 상황에 맞게 연결하고 마지막을 손주영에게 넘길 수 있다.
배재준은 최근 2이닝 1자책, 이정용도 2이닝 1자책, 조원태는 1이닝 무실점이었다.
카라스코가 선발 이닝을 정상적으로 가져가면 최근 불안했던 중간 자원을 많이 노출할 필요가 없다.
한화 불펜은 최근 7일 동안 22⅔이닝 11자책,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만 보면 LG보다 조금 낫다.
하지만 실제 경기 후반을 보면 문제가 반대 방향에 있다.
앞쪽은 안정적이었다.
박상원은 4⅔이닝 무실점에 홀드 1개, 조동욱은 3⅓이닝 무실점에 홀드 1개다.
이민우는 2이닝 무실점, 강재민 1⅔이닝 무실점, 권민규와 강건우도 각각 무실점이었다.
중간까지는 충분히 막았다.
문제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구간이다.
주현상은 최근 1⅔이닝에서 3자책, 짐머맨도 1⅔이닝 3자책을 허용했다.
둘의 해당 구간 평균자책점은 16.20이다.
김서현도 1⅓이닝에서 2자책, 정우주는 1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장유호 역시 3⅓이닝 2자책이었다.
한화는 경기 초중반을 버텨도 8회와 9회에 사용할 자원들의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박상원과 조동욱은 각각 최근 일주일 78구와 66구를 던졌다.
둘의 컨디션은 좋지만 매 경기 긴 이닝을 반복해서 맡기기는 어렵다.
왕옌청이 최근처럼 5회를 넘기지 못하면 한화는 최소 네 이닝을 불펜으로 채워야 한다.
이 경우 박상원과 조동욱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최근 흔들렸던 자원 가운데 일부가 중요한 이닝에 나올 수밖에 없다.
반대로 LG는 카라스코가 6회까지 책임하면 불펜이 세 이닝만 막으면 된다.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만 단순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지만 실제 필요한 이닝과 후반 핵심 자원의 상태까지 보면 LG 쪽이 더 안정적이다.
타선분석
타격 흐름은 한화가 확실히 앞선다.
한화는 최근 10경기 타율 .302, 출루율 .366, 장타율 .525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타율 .376, 장타율 .614까지 올라갔다.
우완 상대 공격력도 강하다.
최근 10경기 우완 상대 OPS가 .899, 최근 5경기는 1.091이다.
현재 한화 타선이 우완 투수를 상대로 보여주는 화력은 상당히 강하다.
개별 타자들의 시즌 성적도 좋다.
문현빈은 타율 .314, 장타율 .488을 기록하고 있다.
페라자는 .298에 출루율 .411이다.
강백호는 .295, 장타율 .563이고 노시환도 .282, 장타율 .513으로 중심 타선의 장타 생산력이 충분하다.
허인서는 .296, 장타율 .506이다.
김태연은 .279, 장타율 .460이다.
심우준과 최인호도 각각 .27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타격만 본다면 한화 쪽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이번 상대가 카라스코다.
카라스코는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45를 기록했다.
노시환, 심우준, 김태연, 최인호, 허인서처럼 오른손 타자들의 비중이 적지 않은 한화 타선에는 까다로운 상성이다.
한화가 최근처럼 큰 이닝을 만들려면 좌타자들이 먼저 카라스코를 흔들어야 한다.
문현빈, 강백호, 이도윤이 핵심이다.
카라스코는 좌타자에게 .275를 허용했다.
이쪽에서 먼저 출루가 만들어져야 우타 중심 타선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하지만 카라스코의 볼넷 비율이 1.4%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다.
최근 한화의 폭발적인 공격은 여러 출루가 겹쳐 한 이닝에 점수가 몰리는 형태가 많았지만, 카라스코는 공짜 주자를 거의 주지 않는다.
한화가 이번 경기에서도 대량 득점을 만들려면 안타를 직접 연결해야 한다.
최근 타격감이 좋다는 사실과 별개로 평소보다 빅이닝을 만드는 난도가 올라가는 매치업이다.
LG 타선은 최근 완전히 반대 흐름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33, OPS .652다.
최근 5경기는 타율 .198, OPS .540까지 떨어졌다.
좌완 상대 최근 5경기 OPS 역시 .741로 좋은 상태는 아니다.
이번 상대 왕옌청이 좌완이라는 점은 LG에게 부담이다.
타선 전체가 동시에 살아 있지 않다.
오스틴은 타율 .347, 장타율 .670으로 중심에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송찬의도 .294, 장타율 .525다.
구본혁 .296, 천성호 .290, 박해민 .284, 신민재 .269로 컨택 자원은 있다.
문정빈도 .263에 장타율 .548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홍창기 .246, 오지환 .233, 박동원 .228, 이영빈 .214, 이주헌 .211로 타선 아래쪽의 생산력이 떨어져 있다.
김현종은 .154다.
원정 성적은 타율 .272, 장타율 .421로 시즌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LG가 최근 타격 침체를 벗어날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것은 왕옌청의 제구다.
볼넷 비율이 9.7%다.
최근 이닝 소화도 계속 짧아졌다.
LG가 반드시 많은 안타를 쳐야만 점수를 만드는 경기는 아니다.
홍창기, 박해민, 신민재 등이 볼넷과 단타를 섞어 선행 주자를 만들고 오스틴과 송찬의, 문정빈이 해결한다면 3~5회 사이 한 번의 큰 이닝이 가능하다.
왕옌청이 땅볼 유도에 성공하면 병살로 빠르게 이닝을 끊을 수 있다.
반대로 볼넷 뒤 첫 땅볼이 내야를 빠져나가면 이닝 전체가 길어질 수 있다.
타선의 현재 절대적인 온도는 한화가 훨씬 뜨겁다.
하지만 선발과의 매치업까지 포함하면 차이는 줄어든다.
한화는 카라스코의 우타 억제력과 극단적으로 낮은 볼넷 허용을 넘어야 하고, LG는 최근 흔들리는 왕옌청의 제구를 공략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전은 타자가 공격력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다.
한화 역시 최근 홈에서 공격 흐름이 상당히 올라와 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타격 지표만 보면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을 먼저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구장보다 선발 매치업을 먼저 보는 것이 맞다.
카라스코가 한화의 최근 타격 상승세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느냐가 전체 득점 규모를 결정한다.
첫 번째 승부처는 한화의 첫 두 차례 타순이다.
한화가 최근처럼 초반부터 연속 출루를 만들면 카라스코도 편하게 6회까지 갈 수 없다.
반대로 카라스코가 볼넷 없이 문현빈, 강백호 등 좌타 구간만 넘기면 이후 우타자들과의 승부는 자신 있게 가져갈 수 있다.
초반 3이닝에서 한화가 2점 이상을 만들지 못하면 최근 타격 흐름과 달리 경기 전체 득점은 상당히 눌릴 가능성이 있다.
LG는 왕옌청에게 투구 수를 강요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왕옌청은 비슷한 90구 안팎을 던지고도 책임하는 이닝이 줄었다.
LG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기보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면서 출루를 늘리면 5회 이전에 한화 불펜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경기 중반부터 LG 쪽 기회가 커진다.
한화 불펜은 최근 앞쪽 자원들이 안정적이었지만 후반 자원들의 실점이 많았다.
LG가 5회까지 2~3점을 만들어 놓고 왕옌청을 끌어내면 7~9회에도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한화가 선취점을 잡으면 홈 분위기와 최근 타격감을 등에 업고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그래도 한화가 리드를 잡았다고 경기가 완전히 닫히는 구조는 아니다.
최근 후반 불펜이 가장 불안한 구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초반 한화가 앞서더라도 후반 LG의 추격 가능성을 끝까지 열어둬야 한다.
득점 흐름은 1~3회보다 4~7회 사이가 더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
카라스코가 한화 중심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시점, 왕옌청의 투구 수가 70~90구에 접근하는 시점, 그리고 한화 불펜이 투입되는 시점이 연속해서 겹친다.
이 구간에서 점수가 크게 나지 않으면 9.5 기준 오버까지 올라가기 쉽지 않다.
종합전망
이 경기는 현재 타격감만 보면 한화를 선택하기 쉽다.
최근 5경기 타율 .376, 장타율 .614, 우완 상대 OPS 1.091이라는 숫자는 분명 강력하다.
LG는 최근 5경기 타율 .198, OPS .540으로 공격 흐름이 크게 떨어져 있다.
그럼에도 경기 전체를 보면 LG 쪽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다.
카라스코는 최근 세 경기 모두 6이닝을 책임했다.
WHIP 0.85, 볼넷 비율 1.4%다.
한화가 최근 보여준 공격 방식의 출발점인 연속 출루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유형이다.
특히 우타 상대 피안타율 .145라는 수치는 한화 중심과 하위에 배치된 여러 우타자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왕옌청은 최근 다섯 경기 동안 이닝 소화가 계속 줄었다.
직전 kt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이었다.
이번 6일 휴식 성적도 평균자책점 5.17로 좋지 않았다.
홈과 야간에서도 시즌 평균보다 결과가 떨어졌다.
LG 타선의 최근 컨디션이 나쁘더라도 볼넷을 통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두 번째 차이는 불펜이다.
전체 최근 평균자책점만 보면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LG는 손주영, 우강훈, 케네디 등 후반에 사용할 자원들이 최근 실점 없이 버텼다.
한화는 반대로 주현상, 짐머맨, 김서현 등 마지막 구간 자원들의 실점이 많았다.
더구나 왕옌청이 5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한화 불펜은 LG보다 한 이닝 정도 더 많이 책임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가 초반에 앞서더라도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과정이 쉽지 않은 이유다.
LG가 원하는 흐름은 명확하다.
카라스코가 6회까지 2~3실점 이하로 막고, 왕옌청에게 볼넷과 단타를 섞어 중반까지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앞선 점수를 만든 뒤 후반 불펜에서 승부를 가져가는 것이다.
한화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반대다.
문현빈과 강백호 등 좌타 구간이 카라스코를 초반부터 흔들고,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용해 3~4점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카라스코가 자신의 최근 투구 패턴대로 6이닝을 책임하면 한화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싸움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언오버 기준은 9.5다.
대전 구장과 한화의 최근 타격만 보면 오버 유혹이 크다.
하지만 10점이 나오려면 한쪽 선발이 초반부터 무너지거나 양 팀 불펜까지 연속 실점해야 한다.
카라스코는 지금까지 그런 형태의 선발이 아니었다.
볼넷을 거의 주지 않고 최근 매 경기 6이닝을 책임했다.
LG 타선 역시 최근 침체가 심해 왕옌청의 약점을 공략하더라도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6~7점씩 만들어낼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한화는 최근 뜨거운 타격을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카라스코의 우타자 억제와 낮은 출루 허용을 넘어야 한다.
결국 한화가 최근 평균 수준의 폭발력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3~4점 부근으로 제한될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LG 역시 4~5점 정도가 현실적인 범위다.
두 팀 합계는 8~9점 부근을 중심으로 예상한다.
가장 가까운 경기 흐름은 LG가 중반에 왕옌청과 한화 불펜을 공략해 리드를 가져가고, 카라스코와 최근 안정적인 후반 자원들이 한화의 추격을 막는 형태다.
최종 스코어 범위는 LG 5-4 정도가 가장 자연스럽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최근 타격감만 보면 한화가 훨씬 좋아 보이지만, 선발 매치업을 먼저 뜯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LG는 카라스코, 한화는 왕옌청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지 않지만, 최근 이닝 소화와 제구 안정성에서는 카라스코가 확실히 앞선다.
카라스코는 올 시즌 6차례 선발 등판에서 36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표본은 많지 않지만 퀄리티스타트가 5차례다. 6번 선발로 나가 5번이나 최소 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짧은 기간 동안 보여준 선발 안정성은 상당히 좋다.
WHIP는 0.85다.
볼넷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카라스코를 높게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한화처럼 최근 타선 연결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는 안타 하나보다 볼넷으로 공짜 주자를 내보내는 것이 더 위험하다. 카라스코는 그 출발점 자체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 비율은 17.5%로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닝당 출루를 줄이고, 피홈런도 9이닝당 0.74개로 억제했다. 많은 삼진을 잡지 않더라도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타구를 유도해 이닝을 정리하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모두 6이닝을 책임했다.
투구 수는 90구, 89구, 101구였다. 5회가 넘어가면서 급격하게 흔들리는 형태가 아니라 6회까지 꾸준히 선발 몫을 수행했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6이닝 3실점, 101구를 던졌다.
최근 5경기의 평균 투구 수도 90구 안팎이다. 경기 초반 투구 수만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6회까지는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등판은 5일 휴식이다.
카라스코는 5일 휴식 후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4일 휴식 때보다 결과가 좋았다. 이번 등판 간격 자체는 부담보다는 안정 쪽에 가깝다.
원정 성적도 주목할 부분이다.
홈에서는 두 경기밖에 던지지 않아 표본이 작지만 원정 네 경기, 25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이번 역시 원정이다.
좌우 타자별 차이는 뚜렷하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45에 불과하고 좌타자에게는 .275를 허용했다. 한화가 카라스코를 공략하려면 우타 중심 타선보다 왼손 타자들이 얼마나 자주 출루하느냐가 중요하다.
문현빈과 강백호, 이도윤 같은 좌타 구간이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해줘야 한다. 반대로 노시환, 김태연, 심우준, 허인서처럼 오른쪽에서 들어서는 타자들은 카라스코가 시즌 동안 가장 강하게 상대했던 유형이다.
한화 상대 통산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압도적인 상대전적까지는 아니지만 이번 타선 상성을 감안하면 선발 기대치는 충분히 높다.
왕옌청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23⅔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숫자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최근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26⅓이닝 14실점을 허용했다. 이닝 소화도 7이닝, 6이닝, 5이닝, 5이닝, 3⅓이닝으로 계속 줄었다.
직전 kt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 84구 만에 내려갔다.
투구 수 자체가 크게 줄어든 것이 아니다.
최근 5경기 투구 수가 92구, 106구, 91구, 92구, 84구였다. 비슷한 공을 던지고도 잡아낸 아웃카운트가 줄었다. 타자 한 명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공이 늘고, 주자가 쌓인 뒤 이닝을 끝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뜻이다.
제구에서도 카라스코와 차이가 크다.
왕옌청의 볼넷 비율은 9.7%다. 카라스코 1.4%와는 비교 자체가 어려울 정도의 차이다.
땅볼과 뜬공 비율은 1.72로 땅볼 유도 비중이 높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약한 땅볼로 빠르게 아웃을 쌓을 수 있지만, 볼넷과 안타로 누상에 주자가 생기면 같은 타구 하나가 진루와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인플레이 타구 타율도 .316이다.
홈 성적은 평균자책점 3.98, 원정은 3.73이다. 홈이라고 해서 더 안정적이지 않았다.
야간 평균자책점도 4.14로 낮 경기 3.19보다 높다. 이번 경기는 홈 야간이다.
휴식일 조건도 좋지 않다.
6일 휴식 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4일과 5일 휴식보다 결과가 떨어졌다. 이번 역시 6일 휴식이다.
LG를 상대로는 통산 평균자책점 4.76이다.
좌타와 우타 상대 피안타율은 각각 .269와 .280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LG가 특정 손 타자를 집중 배치해 극단적인 이득을 얻는 형태는 아니지만, 반대로 왕옌청이 특정 구간을 손쉽게 넘길 수도 없다.
LG가 노려야 할 지점은 명확하다.
홍창기와 박해민, 신민재, 천성호 같은 출루 자원들이 볼넷과 단타로 먼저 누상에 나가고, 오스틴과 송찬의, 문정빈이 해결하는 방식이다.
왕옌청의 최근 제구 흐름을 고려하면 첫 번째 타순부터 공을 많이 보게 만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선발 비교에서는 LG 우위다.
카라스코는 6이닝 기대치가 있고 최근에도 그 흐름을 유지했다. 왕옌청은 최근 등판마다 선발 이닝이 짧아지고 있다.
기본 예상 범위는 카라스코 6이닝 전후, 왕옌청 5이닝 안팎이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에서 승패가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LG 불펜은 최근 7일 동안 27⅔이닝을 던져 14자책,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전체 숫자만 보면 특별히 좋지 않다.
그러나 실점이 나온 구간과 승부처를 맡은 구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후반 핵심 자원은 오히려 안정적이었다.
손주영은 48구로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브 1개를 기록했다.
우강훈은 1⅔이닝 무실점, 케네디는 3⅔이닝 무실점에 홀드 2개다.
이상영도 2⅔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고우석 역시 15구 무실점과 세이브 1개를 기록했다.
경기를 앞선 상태에서 7~9회를 맡아야 할 투수들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LG 불펜 평균자책점이 최근 높아진 것은 중간 연결 구간의 영향이 컸다.
김진수는 3⅓이닝 3자책, 김영우는 3이닝 3자책, 이우찬은 3⅔이닝 5자책을 허용했다.
김윤식도 1이닝 1자책이었다.
특히 김영우와 김윤식은 직전 경기에서 각각 21구를 던졌다. 이번 경기에서 굳이 무리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는 자원이다.
그러면 LG의 선택지는 오히려 정리된다.
카라스코가 6회를 마친다는 전제라면 우강훈, 케네디, 이상영, 배재준, 이정용, 조원태 등을 상황에 맞게 연결하고 마지막을 손주영에게 넘길 수 있다.
배재준은 최근 2이닝 1자책, 이정용도 2이닝 1자책, 조원태는 1이닝 무실점이었다.
카라스코가 선발 이닝을 정상적으로 가져가면 최근 불안했던 중간 자원을 많이 노출할 필요가 없다.
한화 불펜은 최근 7일 동안 22⅔이닝 11자책,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만 보면 LG보다 조금 낫다.
하지만 실제 경기 후반을 보면 문제가 반대 방향에 있다.
앞쪽은 안정적이었다.
박상원은 4⅔이닝 무실점에 홀드 1개, 조동욱은 3⅓이닝 무실점에 홀드 1개다.
이민우는 2이닝 무실점, 강재민 1⅔이닝 무실점, 권민규와 강건우도 각각 무실점이었다.
중간까지는 충분히 막았다.
문제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구간이다.
주현상은 최근 1⅔이닝에서 3자책, 짐머맨도 1⅔이닝 3자책을 허용했다.
둘의 해당 구간 평균자책점은 16.20이다.
김서현도 1⅓이닝에서 2자책, 정우주는 1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장유호 역시 3⅓이닝 2자책이었다.
한화는 경기 초중반을 버텨도 8회와 9회에 사용할 자원들의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박상원과 조동욱은 각각 최근 일주일 78구와 66구를 던졌다.
둘의 컨디션은 좋지만 매 경기 긴 이닝을 반복해서 맡기기는 어렵다.
왕옌청이 최근처럼 5회를 넘기지 못하면 한화는 최소 네 이닝을 불펜으로 채워야 한다.
이 경우 박상원과 조동욱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최근 흔들렸던 자원 가운데 일부가 중요한 이닝에 나올 수밖에 없다.
반대로 LG는 카라스코가 6회까지 책임하면 불펜이 세 이닝만 막으면 된다.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만 단순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지만 실제 필요한 이닝과 후반 핵심 자원의 상태까지 보면 LG 쪽이 더 안정적이다.
타선분석
타격 흐름은 한화가 확실히 앞선다.
한화는 최근 10경기 타율 .302, 출루율 .366, 장타율 .525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타율 .376, 장타율 .614까지 올라갔다.
우완 상대 공격력도 강하다.
최근 10경기 우완 상대 OPS가 .899, 최근 5경기는 1.091이다.
현재 한화 타선이 우완 투수를 상대로 보여주는 화력은 상당히 강하다.
개별 타자들의 시즌 성적도 좋다.
문현빈은 타율 .314, 장타율 .488을 기록하고 있다.
페라자는 .298에 출루율 .411이다.
강백호는 .295, 장타율 .563이고 노시환도 .282, 장타율 .513으로 중심 타선의 장타 생산력이 충분하다.
허인서는 .296, 장타율 .506이다.
김태연은 .279, 장타율 .460이다.
심우준과 최인호도 각각 .27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타격만 본다면 한화 쪽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이번 상대가 카라스코다.
카라스코는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45를 기록했다.
노시환, 심우준, 김태연, 최인호, 허인서처럼 오른손 타자들의 비중이 적지 않은 한화 타선에는 까다로운 상성이다.
한화가 최근처럼 큰 이닝을 만들려면 좌타자들이 먼저 카라스코를 흔들어야 한다.
문현빈, 강백호, 이도윤이 핵심이다.
카라스코는 좌타자에게 .275를 허용했다.
이쪽에서 먼저 출루가 만들어져야 우타 중심 타선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하지만 카라스코의 볼넷 비율이 1.4%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다.
최근 한화의 폭발적인 공격은 여러 출루가 겹쳐 한 이닝에 점수가 몰리는 형태가 많았지만, 카라스코는 공짜 주자를 거의 주지 않는다.
한화가 이번 경기에서도 대량 득점을 만들려면 안타를 직접 연결해야 한다.
최근 타격감이 좋다는 사실과 별개로 평소보다 빅이닝을 만드는 난도가 올라가는 매치업이다.
LG 타선은 최근 완전히 반대 흐름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33, OPS .652다.
최근 5경기는 타율 .198, OPS .540까지 떨어졌다.
좌완 상대 최근 5경기 OPS 역시 .741로 좋은 상태는 아니다.
이번 상대 왕옌청이 좌완이라는 점은 LG에게 부담이다.
타선 전체가 동시에 살아 있지 않다.
오스틴은 타율 .347, 장타율 .670으로 중심에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송찬의도 .294, 장타율 .525다.
구본혁 .296, 천성호 .290, 박해민 .284, 신민재 .269로 컨택 자원은 있다.
문정빈도 .263에 장타율 .548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홍창기 .246, 오지환 .233, 박동원 .228, 이영빈 .214, 이주헌 .211로 타선 아래쪽의 생산력이 떨어져 있다.
김현종은 .154다.
원정 성적은 타율 .272, 장타율 .421로 시즌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LG가 최근 타격 침체를 벗어날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것은 왕옌청의 제구다.
볼넷 비율이 9.7%다.
최근 이닝 소화도 계속 짧아졌다.
LG가 반드시 많은 안타를 쳐야만 점수를 만드는 경기는 아니다.
홍창기, 박해민, 신민재 등이 볼넷과 단타를 섞어 선행 주자를 만들고 오스틴과 송찬의, 문정빈이 해결한다면 3~5회 사이 한 번의 큰 이닝이 가능하다.
왕옌청이 땅볼 유도에 성공하면 병살로 빠르게 이닝을 끊을 수 있다.
반대로 볼넷 뒤 첫 땅볼이 내야를 빠져나가면 이닝 전체가 길어질 수 있다.
타선의 현재 절대적인 온도는 한화가 훨씬 뜨겁다.
하지만 선발과의 매치업까지 포함하면 차이는 줄어든다.
한화는 카라스코의 우타 억제력과 극단적으로 낮은 볼넷 허용을 넘어야 하고, LG는 최근 흔들리는 왕옌청의 제구를 공략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전은 타자가 공격력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다.
한화 역시 최근 홈에서 공격 흐름이 상당히 올라와 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타격 지표만 보면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을 먼저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구장보다 선발 매치업을 먼저 보는 것이 맞다.
카라스코가 한화의 최근 타격 상승세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느냐가 전체 득점 규모를 결정한다.
첫 번째 승부처는 한화의 첫 두 차례 타순이다.
한화가 최근처럼 초반부터 연속 출루를 만들면 카라스코도 편하게 6회까지 갈 수 없다.
반대로 카라스코가 볼넷 없이 문현빈, 강백호 등 좌타 구간만 넘기면 이후 우타자들과의 승부는 자신 있게 가져갈 수 있다.
초반 3이닝에서 한화가 2점 이상을 만들지 못하면 최근 타격 흐름과 달리 경기 전체 득점은 상당히 눌릴 가능성이 있다.
LG는 왕옌청에게 투구 수를 강요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왕옌청은 비슷한 90구 안팎을 던지고도 책임하는 이닝이 줄었다.
LG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기보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면서 출루를 늘리면 5회 이전에 한화 불펜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경기 중반부터 LG 쪽 기회가 커진다.
한화 불펜은 최근 앞쪽 자원들이 안정적이었지만 후반 자원들의 실점이 많았다.
LG가 5회까지 2~3점을 만들어 놓고 왕옌청을 끌어내면 7~9회에도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한화가 선취점을 잡으면 홈 분위기와 최근 타격감을 등에 업고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그래도 한화가 리드를 잡았다고 경기가 완전히 닫히는 구조는 아니다.
최근 후반 불펜이 가장 불안한 구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초반 한화가 앞서더라도 후반 LG의 추격 가능성을 끝까지 열어둬야 한다.
득점 흐름은 1~3회보다 4~7회 사이가 더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
카라스코가 한화 중심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시점, 왕옌청의 투구 수가 70~90구에 접근하는 시점, 그리고 한화 불펜이 투입되는 시점이 연속해서 겹친다.
이 구간에서 점수가 크게 나지 않으면 9.5 기준 오버까지 올라가기 쉽지 않다.
종합전망
이 경기는 현재 타격감만 보면 한화를 선택하기 쉽다.
최근 5경기 타율 .376, 장타율 .614, 우완 상대 OPS 1.091이라는 숫자는 분명 강력하다.
LG는 최근 5경기 타율 .198, OPS .540으로 공격 흐름이 크게 떨어져 있다.
그럼에도 경기 전체를 보면 LG 쪽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다.
카라스코는 최근 세 경기 모두 6이닝을 책임했다.
WHIP 0.85, 볼넷 비율 1.4%다.
한화가 최근 보여준 공격 방식의 출발점인 연속 출루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유형이다.
특히 우타 상대 피안타율 .145라는 수치는 한화 중심과 하위에 배치된 여러 우타자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왕옌청은 최근 다섯 경기 동안 이닝 소화가 계속 줄었다.
직전 kt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이었다.
이번 6일 휴식 성적도 평균자책점 5.17로 좋지 않았다.
홈과 야간에서도 시즌 평균보다 결과가 떨어졌다.
LG 타선의 최근 컨디션이 나쁘더라도 볼넷을 통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두 번째 차이는 불펜이다.
전체 최근 평균자책점만 보면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LG는 손주영, 우강훈, 케네디 등 후반에 사용할 자원들이 최근 실점 없이 버텼다.
한화는 반대로 주현상, 짐머맨, 김서현 등 마지막 구간 자원들의 실점이 많았다.
더구나 왕옌청이 5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한화 불펜은 LG보다 한 이닝 정도 더 많이 책임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가 초반에 앞서더라도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과정이 쉽지 않은 이유다.
LG가 원하는 흐름은 명확하다.
카라스코가 6회까지 2~3실점 이하로 막고, 왕옌청에게 볼넷과 단타를 섞어 중반까지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앞선 점수를 만든 뒤 후반 불펜에서 승부를 가져가는 것이다.
한화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반대다.
문현빈과 강백호 등 좌타 구간이 카라스코를 초반부터 흔들고,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용해 3~4점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카라스코가 자신의 최근 투구 패턴대로 6이닝을 책임하면 한화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싸움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언오버 기준은 9.5다.
대전 구장과 한화의 최근 타격만 보면 오버 유혹이 크다.
하지만 10점이 나오려면 한쪽 선발이 초반부터 무너지거나 양 팀 불펜까지 연속 실점해야 한다.
카라스코는 지금까지 그런 형태의 선발이 아니었다.
볼넷을 거의 주지 않고 최근 매 경기 6이닝을 책임했다.
LG 타선 역시 최근 침체가 심해 왕옌청의 약점을 공략하더라도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6~7점씩 만들어낼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한화는 최근 뜨거운 타격을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카라스코의 우타자 억제와 낮은 출루 허용을 넘어야 한다.
결국 한화가 최근 평균 수준의 폭발력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3~4점 부근으로 제한될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LG 역시 4~5점 정도가 현실적인 범위다.
두 팀 합계는 8~9점 부근을 중심으로 예상한다.
가장 가까운 경기 흐름은 LG가 중반에 왕옌청과 한화 불펜을 공략해 리드를 가져가고, 카라스코와 최근 안정적인 후반 자원들이 한화의 추격을 막는 형태다.
최종 스코어 범위는 LG 5-4 정도가 가장 자연스럽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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