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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KBO 삼성 키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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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단계에서부터 삼성 쪽에 확실한 우위가 있다. 삼성은 페딕, 키움은 전준표를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상대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기록은 없지만, 시즌 전체 이닝과 제구 안정성, 경기당 소화 능력까지 비교하면 출발점부터 차이가 난다.
페딕은 올 시즌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49.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2.55다. 퀄리티스타트는 6차례다. 선발 8경기 가운데 6경기를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끝냈다는 것은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낮은 투수가 아니라 경기 중반까지 꾸준히 계산할 수 있는 선발이라는 의미다.
WHIP도 0.87이다. 이닝마다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았고,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타자와 직접 승부하는 흐름을 유지했다. 선발이 스스로 볼넷으로 위기를 키우는 경우가 적다는 점은 대구처럼 장타 가능성이 있는 구장에서 특히 중요하다.
최근 등판에서도 긴 이닝을 꾸준히 소화했다. 한 경기에서는 109구로 8이닝을 책임했고, 다음 등판에서도 102구를 던지며 6이닝을 마쳤다. 직전 LG전에서는 113구를 던지고 5.1이닝 3실점으로 이전 두 경기보다 결과가 떨어졌지만 최근 다섯 번의 선발을 합치면 32이닝 이상을 던지며 8실점에 그쳤다.
직전 한 경기만 보고 구위가 내려왔다고 판단할 흐름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 선발마다 100구 안팎까지 투구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닝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페딕의 강점은 제구와 탈삼진의 균형이다. 많은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위기에서는 삼진으로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타구가 인플레이로 들어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비 상황에만 의존하는 투수보다 실점 관리가 안정적이다.
뜬공 비중이 높은 편이라는 점은 대구에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타구가 잘 뻗는 환경에서는 높게 형성된 공 하나가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올 시즌 피홈런 억제력 자체는 좋았다. 한두 차례 높은 타구가 나온다고 해서 곧바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유형은 아니었다.
홈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네 차례 홈 선발에서 원정보다 실점이 적었다. 이번 경기가 대구라는 점을 페딕에게 악재로만 볼 이유는 없다.
휴식 간격도 이번에는 나쁘지 않다. 4일 휴식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9월 4일 이후 6일을 쉬고 등판한다. 최근 투구 수가 많았던 점까지 고려하면 충분한 휴식이 주어진 조건이다.
이번 경기에서 페딕에게 필요한 것은 완봉에 가까운 투구가 아니다. 키움의 최근 공격 흐름을 생각하면 6이닝 전후를 2실점 안쪽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삼성은 후반 운영에서 큰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은 7차례다. 선발 등판에서 경기당 평균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뿐이다.
최근 세 차례 선발에서는 5이닝 84구, 4이닝 97구, 5이닝 96구를 기록했다. 직전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결과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100구에 가까운 공을 던지고도 5회를 넘기지 못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구다.
볼넷이 삼진보다 많고 WHIP는 1.80이다. 이닝마다 거의 두 명 가까운 주자를 내보낸다는 의미다. 상대가 안타를 많이 기록하지 않아도 스스로 득점권 상황을 만드는 빈도가 높다.
피안타율이 낮게 형성된 부분과 별개로 수비 영향을 제외한 지표는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다. 현재 평균자책점 4.57만 보고 안정적인 선발로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전준표는 홈런을 매우 많이 허용한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쌓아둔 상황에서 장타 하나가 나오면 실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삼성에는 이런 유형을 상대하기 좋은 타자들이 있다. 무조건 초구부터 공격하기보다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리고, 구자욱과 최형우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형태가 만들어지면 전준표에게 부담이 커진다.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선발과 구원을 모두 포함한 기록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원정 평균자책점이 7점대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대구 원정이다. 홈보다 편한 조건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
휴식은 5일이다. 같은 간격으로 등판했던 세 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이 5점대에 머물렀다.
결국 전준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두 이닝에서 볼넷을 얼마나 줄이느냐다. 초반부터 풀카운트 승부가 반복되면 4~5회에 투구 수가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4~5이닝 3실점 안팎이다. 최근 삼성 타선이 식어 있다는 점은 전준표가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요소지만, 제구가 흔들리면 그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
선발 싸움은 삼성의 확실한 우위다. 페딕은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고, 전준표는 5회 전후에서 불펜을 불러야 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선발 이후의 마운드 구성에서도 삼성이 앞선다.
삼성은 직전 경기가 없어 불펜 전체가 충분히 쉬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이틀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제외해야 할 핵심 자원도 없다. 경기 후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수를 정상적인 순서로 배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마무리는 김재윤이다. 시즌 31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책임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에는 3이닝 2실점으로 한 차례 흔들렸지만 시즌 전체 역할과 충분한 휴식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마지막 이닝의 우선순위는 분명하다.
8회 역할에서는 이승민이 안정적이다. 시즌 20홀드와 평균자책점 2점대 초반을 기록했고 최근 일주일에도 3.1이닝 1실점과 홀드 1개를 기록했다.
그 앞을 받치는 자원도 좋다.
장찬희는 최근 3.1이닝 무실점이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이다.
김태훈은 최근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배찬승도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9홀드를 쌓았다.
사토시는 최근 3이닝 1실점으로 홀드와 세이브를 하나씩 기록했고 양창섭 역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최근 크게 흔들린 쪽은 임기영이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실점을 허용한 등판이 있었기 때문에 접전에서는 기용 시점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삼성에 다른 선택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최근 일주일 삼성 불펜은 19이닝 동안 7자책점을 허용했다. 일부 실점이 있었지만 전체 구조가 무너진 상태는 아니다.
페딕이 6회까지 책임하면 삼성은 남은 세 이닝에 가장 좋은 카드만 집중할 수 있다.
키움 불펜은 최근 짧은 구간에서는 이전보다 좋아졌다.
최근 일주일 16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조영건은 3이닝 무실점과 세이브 1개를 기록했다.
박지성, 윤석원, 임진묵은 각각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선기와 정다훈도 1이닝씩 실점하지 않았다.
원종현 역시 최근 13구로 1이닝을 막으며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결과만 떼어놓으면 시즌 초중반보다 분명 안정됐다.
하지만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키움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6점대였고 원정에서는 더 불안했다.
짧은 기간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해서 한 시즌 동안 누적된 불펜의 구조적인 약점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이 맡아야 하는 이닝이 길 수 있다.
전준표가 4~5회에 내려가면 키움은 최소 4이닝 이상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최근 좋은 투수 몇 명만으로 그 모든 이닝을 처리할 수는 없다.
원종현과 조영건이 후반을 맡을 수 있지만 두 투수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5점대다. 삼성의 김재윤과 이승민을 중심으로 한 후반 필승조와 비교하면 안정성에서 차이가 있다.
이강준은 최근 68구를 던지며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고 정현우도 1이닝 2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 키움 불펜이 가장 부담스러운 지점은 6회와 7회다.
전준표가 내려간 뒤 상대 타순이 두 번째, 세 번째로 돌아오는 시점에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삼성 타선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 때문에 대량 실점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투수층의 깊이와 후반 운영에서는 삼성 쪽 우위가 분명하다.
타선 분석
키움 타선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시즌 팀 OPS 자체가 리그 최하위권이고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2할 2푼대, 장타율은 3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원정에서도 타율 2할 4푼대, 장타율 3할 6푼 수준으로 공격 생산력이 높지 않았다.
직전 두산전에서는 4안타에 그치며 0-5로 패했다.
단순히 안타가 적었던 것뿐 아니라 삼진을 15개나 당했다.
서건창과 히우라가 각각 삼진 3개, 박찬혁과 권혁빈이 2개씩을 기록했다. 현재 타선 전체가 빠른 공과 결정구에 대한 대응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타율도 2할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이번 상대 페딕은 볼넷을 잘 주지 않고 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우완이다. 키움이 최근 가장 어려워했던 유형과 정면으로 만난다.
중심에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타자는 데이비슨이다.
시즌 장타율 .479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가장 확실한 장타 생산력을 갖고 있다. 최근 6경기 타율도 2할 7푼대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추재현은 시즌 타율 .307, 출루율 .387로 안정적인 출루 능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도 2할 7푼대 타율을 유지했다.
문제는 그 외 구간이다.
서건창은 시즌 타율 .315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2할 정도에 머물렀다.
히우라도 최근 2할 초반까지 내려갔다.
박찬혁과 김건희는 최근 6경기에서 1할대다.
권혁빈이 최근 3할대로 반등했지만 시즌 타율은 2할 3푼대다.
몇 명의 반등만으로 타순 전체 침체를 뒤집었다고 보기 어렵다.
페딕에게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만들기보다는 제한된 출루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장타를 만들어주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키움의 이번 경기 득점 기대치는 높게 잡기 어렵다.
삼성 타선은 시즌 전체로 보면 리그 정상급이다.
팀 타율 .282, OPS .792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타율 .289, 장타율 .444로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확실히 식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2할 3푼대, 장타율은 3할 초반이다.
우완 상대 타격도 비슷한 폭으로 내려갔다.
직전 KT전에서도 안타 4개에 그치며 0-2로 패했다.
최형우가 2안타, 구자욱이 1안타 1볼넷, 김지찬이 1안타를 기록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침묵했다.
따라서 전준표의 평균자책점과 WHIP만 보고 삼성의 대량 득점을 당연하게 예상하는 것은 위험하다.
현재 삼성 타선은 시즌 전체 공격력과 최근 공격력이 상당히 다르다.
그럼에도 중심 타선에서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
구자욱은 시즌 타율 .365, 장타율 .565다.
최근 6경기 타율도 4할을 넘는다. 현재 삼성 타선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선수다.
최형우도 시즌 장타율 .493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6경기 타율도 3할대로 좋은 흐름이다.
이재현은 시즌 타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장타율 .474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에서는 2할 7푼대로 올라왔다.
류지혁도 2할 8푼대 수준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반면 디아즈는 최근 6경기 1할대 중반으로 부진하다.
테이블세터 김지찬과 김성윤 역시 시즌 타율은 3할대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각각 2할 초반과 1할 중반까지 내려갔다.
강민호도 최근 1할대에 머물렀다.
삼성 공격의 핵심은 많은 안타가 아니다.
전준표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현재 가장 좋은 구자욱과 최형우에게 득점권 상황이 돌아가는지가 중요하다.
최근 삼성 타선의 컨택이 떨어져도 상대가 공짜 출루를 제공하면 득점 생산 난도가 크게 낮아진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초반부터 홈런을 노리는 것보다 전준표의 스트라이크존을 확인하면서 투구 수를 늘리는 편이 유리하다.
전준표를 5회 이전에 끌어내면 최근 짧은 기간 반등했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불안했던 키움 불펜을 여러 이닝 상대할 수 있다.
타격의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삼성도 압도적이지 않다.
하지만 타선의 기본 체급과 중심 타선의 해결 능력, 상대 마운드와의 상성을 합치면 홈팀이 필요한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훨씬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구는 리그에서 득점이 비교적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이번 경기 언오버 기준점은 11.5다.
구장 특성을 반영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기준이다. 양 팀이 합계 12점을 만들어야 오버가 성립한다.
현재 두 타선의 흐름과 선발 매치업을 생각하면 단순히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이유만으로 12점 이상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삼성의 최근 홈 5경기에서 양 팀 합산 득점은 평균 7점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대구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 6경기 역시 합계 득점이 대체로 5~6점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의 초반 흐름은 페딕이 키움 타선을 얼마나 강하게 눌러놓느냐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은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고 삼진도 크게 늘었다.
페딕이 1~3회를 빠른 템포로 넘기면 원정팀은 경기 초반부터 추격하는 흐름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편 삼성은 전준표의 제구가 첫 번째 공략 지점이다.
전준표가 첫 두 이닝 동안 볼넷을 억제한다면 최근 차가운 삼성 타선이 곧바로 대량 득점을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볼넷으로 상위 타순에 주자를 내보내면 구자욱과 최형우 앞에서 한 번의 적시타만 나와도 빠르게 2~3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4~5회다.
전준표의 투구 수가 80~90구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삼성 타순이 세 번째로 가까워질수록 키움은 선발을 계속 끌고 갈지 불펜을 가동할지 선택해야 한다.
키움이 5회부터 불펜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후반까지 최소 네 이닝을 구원진으로 처리해야 한다.
삼성이 추가점을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이다.
하지만 언오버 11.5에서는 삼성의 추가 득점만으로 부족할 수 있다.
키움 역시 4~5점 정도를 보태야 오버가 편해진다.
현재 키움 타선이 페딕과 최근 안정적인 삼성 불펜을 상대로 그 정도 득점을 만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삼성이 5~6점을 만들더라도 키움이 2~3점에 머물면 총점은 8~9점 수준이다.
경기가 크게 벌어진 경우에도 삼성은 필승조를 모두 사용할 필요 없이 불펜 운용을 조절할 수 있다.
그때 키움이 한두 점을 추가할 수는 있지만 기준점 11.5를 넘기기 위해 필요한 점수는 여전히 많다.
이번 경기의 언더에서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전준표가 초반부터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다.
3회 이전에 삼성 타선이 5점 이상을 확보하면 키움의 긴 불펜 운용과 대구 구장 특성 때문에 홈팀 득점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 타선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잡기보다는 점수를 나눠 쌓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종합전망
승패는 삼성 쪽이다.
팀 성적부터 차이가 크다.
삼성은 73승 3무 47패로 2위, 승률 .608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은 45승 3무 81패, 승률 .357로 10위다.
팀 타율은 삼성 .278, 키움 .243이고 평균자책점도 삼성 4.11, 키움 5.29로 차이가 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삼성이 10승 1무 4패로 앞서 있다.
홈과 원정 성적 역시 홈팀에 유리하다.
삼성은 홈에서 36승 23패를 기록했고 키움은 원정 18승 41패로 크게 고전했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다.
페딕은 8경기에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2.55, WHIP 0.87이다.
전준표는 평균자책점 4.57, WHIP 1.80이고 선발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뿐이다.
최근 삼성 타선이 좋지 않다는 점이 전준표에게는 가장 큰 희망이다.
하지만 볼넷으로 스스로 주자를 쌓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삼성의 현재 타격 침체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구자욱과 최형우가 최근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득점권에서 이 두 타자를 반복적으로 상대하는 상황은 키움에 부담이다.
불펜까지 넘어가면 삼성의 우위가 더 커진다.
최근 일주일 키움 불펜이 반등했지만 시즌 전체 기록에서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고, 전준표가 일찍 내려갈 가능성 때문에 원정팀이 더 많은 불펜 이닝을 요구받는다.
삼성은 페딕이 6회 이상을 책임하면 가장 좋은 자원만 짧게 투입할 수 있다.
승부에서는 삼성의 리드를 예상한다.
언오버는 11.5 언더다.
기준이 상당히 높다.
대구라는 구장 때문에 홈팀의 5~6득점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둘 수 있다. 전준표와 키움 불펜의 시즌 기록을 생각하면 삼성 득점이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오버가 성립하려면 반대편 키움 득점이 상당 부분 따라줘야 한다.
현재 키움은 최근 5경기 팀 타율 2할 2푼대, 장타율 3할 미만이고 우완 상대 타격 역시 좋지 않다.
페딕은 WHIP 0.87로 주자를 거의 쌓지 않았고 최근 삼성 불펜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다.
삼성이 5~6점을 만들어도 키움이 2~3점 수준에 그치면 기준과 상당한 차이가 남는다.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는 삼성이 초중반 전준표의 제구 불안을 이용해 리드를 만들고, 이후 페딕과 불펜이 키움 공격을 제한하면서 경기 후반을 관리하는 흐름이다.
삼성 타선의 최근 침체까지 감안하면 홈팀 역시 8~9점을 기본값으로 보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5-2, 5-3, 6-2 정도의 점수대가 매치업과 현재 타격 흐름에 더 잘 맞는다.
대구의 득점 환경보다 현재 두 팀 공격 상태와 선발·불펜의 구조가 총득점을 더 강하게 눌러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11.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단계에서부터 삼성 쪽에 확실한 우위가 있다. 삼성은 페딕, 키움은 전준표를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상대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기록은 없지만, 시즌 전체 이닝과 제구 안정성, 경기당 소화 능력까지 비교하면 출발점부터 차이가 난다.
페딕은 올 시즌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49.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2.55다. 퀄리티스타트는 6차례다. 선발 8경기 가운데 6경기를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끝냈다는 것은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낮은 투수가 아니라 경기 중반까지 꾸준히 계산할 수 있는 선발이라는 의미다.
WHIP도 0.87이다. 이닝마다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았고,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타자와 직접 승부하는 흐름을 유지했다. 선발이 스스로 볼넷으로 위기를 키우는 경우가 적다는 점은 대구처럼 장타 가능성이 있는 구장에서 특히 중요하다.
최근 등판에서도 긴 이닝을 꾸준히 소화했다. 한 경기에서는 109구로 8이닝을 책임했고, 다음 등판에서도 102구를 던지며 6이닝을 마쳤다. 직전 LG전에서는 113구를 던지고 5.1이닝 3실점으로 이전 두 경기보다 결과가 떨어졌지만 최근 다섯 번의 선발을 합치면 32이닝 이상을 던지며 8실점에 그쳤다.
직전 한 경기만 보고 구위가 내려왔다고 판단할 흐름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 선발마다 100구 안팎까지 투구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닝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페딕의 강점은 제구와 탈삼진의 균형이다. 많은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위기에서는 삼진으로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타구가 인플레이로 들어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비 상황에만 의존하는 투수보다 실점 관리가 안정적이다.
뜬공 비중이 높은 편이라는 점은 대구에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타구가 잘 뻗는 환경에서는 높게 형성된 공 하나가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올 시즌 피홈런 억제력 자체는 좋았다. 한두 차례 높은 타구가 나온다고 해서 곧바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유형은 아니었다.
홈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네 차례 홈 선발에서 원정보다 실점이 적었다. 이번 경기가 대구라는 점을 페딕에게 악재로만 볼 이유는 없다.
휴식 간격도 이번에는 나쁘지 않다. 4일 휴식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9월 4일 이후 6일을 쉬고 등판한다. 최근 투구 수가 많았던 점까지 고려하면 충분한 휴식이 주어진 조건이다.
이번 경기에서 페딕에게 필요한 것은 완봉에 가까운 투구가 아니다. 키움의 최근 공격 흐름을 생각하면 6이닝 전후를 2실점 안쪽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삼성은 후반 운영에서 큰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은 7차례다. 선발 등판에서 경기당 평균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뿐이다.
최근 세 차례 선발에서는 5이닝 84구, 4이닝 97구, 5이닝 96구를 기록했다. 직전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결과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100구에 가까운 공을 던지고도 5회를 넘기지 못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구다.
볼넷이 삼진보다 많고 WHIP는 1.80이다. 이닝마다 거의 두 명 가까운 주자를 내보낸다는 의미다. 상대가 안타를 많이 기록하지 않아도 스스로 득점권 상황을 만드는 빈도가 높다.
피안타율이 낮게 형성된 부분과 별개로 수비 영향을 제외한 지표는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다. 현재 평균자책점 4.57만 보고 안정적인 선발로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전준표는 홈런을 매우 많이 허용한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쌓아둔 상황에서 장타 하나가 나오면 실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삼성에는 이런 유형을 상대하기 좋은 타자들이 있다. 무조건 초구부터 공격하기보다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리고, 구자욱과 최형우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형태가 만들어지면 전준표에게 부담이 커진다.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선발과 구원을 모두 포함한 기록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원정 평균자책점이 7점대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대구 원정이다. 홈보다 편한 조건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
휴식은 5일이다. 같은 간격으로 등판했던 세 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이 5점대에 머물렀다.
결국 전준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두 이닝에서 볼넷을 얼마나 줄이느냐다. 초반부터 풀카운트 승부가 반복되면 4~5회에 투구 수가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4~5이닝 3실점 안팎이다. 최근 삼성 타선이 식어 있다는 점은 전준표가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요소지만, 제구가 흔들리면 그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
선발 싸움은 삼성의 확실한 우위다. 페딕은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고, 전준표는 5회 전후에서 불펜을 불러야 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선발 이후의 마운드 구성에서도 삼성이 앞선다.
삼성은 직전 경기가 없어 불펜 전체가 충분히 쉬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이틀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제외해야 할 핵심 자원도 없다. 경기 후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수를 정상적인 순서로 배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마무리는 김재윤이다. 시즌 31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책임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에는 3이닝 2실점으로 한 차례 흔들렸지만 시즌 전체 역할과 충분한 휴식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마지막 이닝의 우선순위는 분명하다.
8회 역할에서는 이승민이 안정적이다. 시즌 20홀드와 평균자책점 2점대 초반을 기록했고 최근 일주일에도 3.1이닝 1실점과 홀드 1개를 기록했다.
그 앞을 받치는 자원도 좋다.
장찬희는 최근 3.1이닝 무실점이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이다.
김태훈은 최근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배찬승도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9홀드를 쌓았다.
사토시는 최근 3이닝 1실점으로 홀드와 세이브를 하나씩 기록했고 양창섭 역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최근 크게 흔들린 쪽은 임기영이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실점을 허용한 등판이 있었기 때문에 접전에서는 기용 시점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삼성에 다른 선택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최근 일주일 삼성 불펜은 19이닝 동안 7자책점을 허용했다. 일부 실점이 있었지만 전체 구조가 무너진 상태는 아니다.
페딕이 6회까지 책임하면 삼성은 남은 세 이닝에 가장 좋은 카드만 집중할 수 있다.
키움 불펜은 최근 짧은 구간에서는 이전보다 좋아졌다.
최근 일주일 16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조영건은 3이닝 무실점과 세이브 1개를 기록했다.
박지성, 윤석원, 임진묵은 각각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선기와 정다훈도 1이닝씩 실점하지 않았다.
원종현 역시 최근 13구로 1이닝을 막으며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결과만 떼어놓으면 시즌 초중반보다 분명 안정됐다.
하지만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키움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6점대였고 원정에서는 더 불안했다.
짧은 기간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해서 한 시즌 동안 누적된 불펜의 구조적인 약점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이 맡아야 하는 이닝이 길 수 있다.
전준표가 4~5회에 내려가면 키움은 최소 4이닝 이상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최근 좋은 투수 몇 명만으로 그 모든 이닝을 처리할 수는 없다.
원종현과 조영건이 후반을 맡을 수 있지만 두 투수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5점대다. 삼성의 김재윤과 이승민을 중심으로 한 후반 필승조와 비교하면 안정성에서 차이가 있다.
이강준은 최근 68구를 던지며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고 정현우도 1이닝 2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 키움 불펜이 가장 부담스러운 지점은 6회와 7회다.
전준표가 내려간 뒤 상대 타순이 두 번째, 세 번째로 돌아오는 시점에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삼성 타선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 때문에 대량 실점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투수층의 깊이와 후반 운영에서는 삼성 쪽 우위가 분명하다.
타선 분석
키움 타선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시즌 팀 OPS 자체가 리그 최하위권이고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2할 2푼대, 장타율은 3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원정에서도 타율 2할 4푼대, 장타율 3할 6푼 수준으로 공격 생산력이 높지 않았다.
직전 두산전에서는 4안타에 그치며 0-5로 패했다.
단순히 안타가 적었던 것뿐 아니라 삼진을 15개나 당했다.
서건창과 히우라가 각각 삼진 3개, 박찬혁과 권혁빈이 2개씩을 기록했다. 현재 타선 전체가 빠른 공과 결정구에 대한 대응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타율도 2할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이번 상대 페딕은 볼넷을 잘 주지 않고 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우완이다. 키움이 최근 가장 어려워했던 유형과 정면으로 만난다.
중심에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타자는 데이비슨이다.
시즌 장타율 .479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가장 확실한 장타 생산력을 갖고 있다. 최근 6경기 타율도 2할 7푼대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추재현은 시즌 타율 .307, 출루율 .387로 안정적인 출루 능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도 2할 7푼대 타율을 유지했다.
문제는 그 외 구간이다.
서건창은 시즌 타율 .315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2할 정도에 머물렀다.
히우라도 최근 2할 초반까지 내려갔다.
박찬혁과 김건희는 최근 6경기에서 1할대다.
권혁빈이 최근 3할대로 반등했지만 시즌 타율은 2할 3푼대다.
몇 명의 반등만으로 타순 전체 침체를 뒤집었다고 보기 어렵다.
페딕에게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만들기보다는 제한된 출루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장타를 만들어주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키움의 이번 경기 득점 기대치는 높게 잡기 어렵다.
삼성 타선은 시즌 전체로 보면 리그 정상급이다.
팀 타율 .282, OPS .792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타율 .289, 장타율 .444로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확실히 식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2할 3푼대, 장타율은 3할 초반이다.
우완 상대 타격도 비슷한 폭으로 내려갔다.
직전 KT전에서도 안타 4개에 그치며 0-2로 패했다.
최형우가 2안타, 구자욱이 1안타 1볼넷, 김지찬이 1안타를 기록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침묵했다.
따라서 전준표의 평균자책점과 WHIP만 보고 삼성의 대량 득점을 당연하게 예상하는 것은 위험하다.
현재 삼성 타선은 시즌 전체 공격력과 최근 공격력이 상당히 다르다.
그럼에도 중심 타선에서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
구자욱은 시즌 타율 .365, 장타율 .565다.
최근 6경기 타율도 4할을 넘는다. 현재 삼성 타선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선수다.
최형우도 시즌 장타율 .493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6경기 타율도 3할대로 좋은 흐름이다.
이재현은 시즌 타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장타율 .474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에서는 2할 7푼대로 올라왔다.
류지혁도 2할 8푼대 수준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반면 디아즈는 최근 6경기 1할대 중반으로 부진하다.
테이블세터 김지찬과 김성윤 역시 시즌 타율은 3할대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각각 2할 초반과 1할 중반까지 내려갔다.
강민호도 최근 1할대에 머물렀다.
삼성 공격의 핵심은 많은 안타가 아니다.
전준표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현재 가장 좋은 구자욱과 최형우에게 득점권 상황이 돌아가는지가 중요하다.
최근 삼성 타선의 컨택이 떨어져도 상대가 공짜 출루를 제공하면 득점 생산 난도가 크게 낮아진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초반부터 홈런을 노리는 것보다 전준표의 스트라이크존을 확인하면서 투구 수를 늘리는 편이 유리하다.
전준표를 5회 이전에 끌어내면 최근 짧은 기간 반등했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불안했던 키움 불펜을 여러 이닝 상대할 수 있다.
타격의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삼성도 압도적이지 않다.
하지만 타선의 기본 체급과 중심 타선의 해결 능력, 상대 마운드와의 상성을 합치면 홈팀이 필요한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훨씬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구는 리그에서 득점이 비교적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이번 경기 언오버 기준점은 11.5다.
구장 특성을 반영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기준이다. 양 팀이 합계 12점을 만들어야 오버가 성립한다.
현재 두 타선의 흐름과 선발 매치업을 생각하면 단순히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이유만으로 12점 이상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삼성의 최근 홈 5경기에서 양 팀 합산 득점은 평균 7점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대구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 6경기 역시 합계 득점이 대체로 5~6점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의 초반 흐름은 페딕이 키움 타선을 얼마나 강하게 눌러놓느냐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은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고 삼진도 크게 늘었다.
페딕이 1~3회를 빠른 템포로 넘기면 원정팀은 경기 초반부터 추격하는 흐름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편 삼성은 전준표의 제구가 첫 번째 공략 지점이다.
전준표가 첫 두 이닝 동안 볼넷을 억제한다면 최근 차가운 삼성 타선이 곧바로 대량 득점을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볼넷으로 상위 타순에 주자를 내보내면 구자욱과 최형우 앞에서 한 번의 적시타만 나와도 빠르게 2~3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4~5회다.
전준표의 투구 수가 80~90구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삼성 타순이 세 번째로 가까워질수록 키움은 선발을 계속 끌고 갈지 불펜을 가동할지 선택해야 한다.
키움이 5회부터 불펜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후반까지 최소 네 이닝을 구원진으로 처리해야 한다.
삼성이 추가점을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이다.
하지만 언오버 11.5에서는 삼성의 추가 득점만으로 부족할 수 있다.
키움 역시 4~5점 정도를 보태야 오버가 편해진다.
현재 키움 타선이 페딕과 최근 안정적인 삼성 불펜을 상대로 그 정도 득점을 만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삼성이 5~6점을 만들더라도 키움이 2~3점에 머물면 총점은 8~9점 수준이다.
경기가 크게 벌어진 경우에도 삼성은 필승조를 모두 사용할 필요 없이 불펜 운용을 조절할 수 있다.
그때 키움이 한두 점을 추가할 수는 있지만 기준점 11.5를 넘기기 위해 필요한 점수는 여전히 많다.
이번 경기의 언더에서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전준표가 초반부터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다.
3회 이전에 삼성 타선이 5점 이상을 확보하면 키움의 긴 불펜 운용과 대구 구장 특성 때문에 홈팀 득점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 타선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잡기보다는 점수를 나눠 쌓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종합전망
승패는 삼성 쪽이다.
팀 성적부터 차이가 크다.
삼성은 73승 3무 47패로 2위, 승률 .608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은 45승 3무 81패, 승률 .357로 10위다.
팀 타율은 삼성 .278, 키움 .243이고 평균자책점도 삼성 4.11, 키움 5.29로 차이가 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삼성이 10승 1무 4패로 앞서 있다.
홈과 원정 성적 역시 홈팀에 유리하다.
삼성은 홈에서 36승 23패를 기록했고 키움은 원정 18승 41패로 크게 고전했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다.
페딕은 8경기에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2.55, WHIP 0.87이다.
전준표는 평균자책점 4.57, WHIP 1.80이고 선발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뿐이다.
최근 삼성 타선이 좋지 않다는 점이 전준표에게는 가장 큰 희망이다.
하지만 볼넷으로 스스로 주자를 쌓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삼성의 현재 타격 침체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구자욱과 최형우가 최근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득점권에서 이 두 타자를 반복적으로 상대하는 상황은 키움에 부담이다.
불펜까지 넘어가면 삼성의 우위가 더 커진다.
최근 일주일 키움 불펜이 반등했지만 시즌 전체 기록에서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고, 전준표가 일찍 내려갈 가능성 때문에 원정팀이 더 많은 불펜 이닝을 요구받는다.
삼성은 페딕이 6회 이상을 책임하면 가장 좋은 자원만 짧게 투입할 수 있다.
승부에서는 삼성의 리드를 예상한다.
언오버는 11.5 언더다.
기준이 상당히 높다.
대구라는 구장 때문에 홈팀의 5~6득점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둘 수 있다. 전준표와 키움 불펜의 시즌 기록을 생각하면 삼성 득점이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오버가 성립하려면 반대편 키움 득점이 상당 부분 따라줘야 한다.
현재 키움은 최근 5경기 팀 타율 2할 2푼대, 장타율 3할 미만이고 우완 상대 타격 역시 좋지 않다.
페딕은 WHIP 0.87로 주자를 거의 쌓지 않았고 최근 삼성 불펜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다.
삼성이 5~6점을 만들어도 키움이 2~3점 수준에 그치면 기준과 상당한 차이가 남는다.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는 삼성이 초중반 전준표의 제구 불안을 이용해 리드를 만들고, 이후 페딕과 불펜이 키움 공격을 제한하면서 경기 후반을 관리하는 흐름이다.
삼성 타선의 최근 침체까지 감안하면 홈팀 역시 8~9점을 기본값으로 보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5-2, 5-3, 6-2 정도의 점수대가 매치업과 현재 타격 흐름에 더 잘 맞는다.
대구의 득점 환경보다 현재 두 팀 공격 상태와 선발·불펜의 구조가 총득점을 더 강하게 눌러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11.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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