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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 NPB 야쿠르트 히로시마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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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같은 좌완 선발 맞대결이지만 두 투수의 장단점은 상당히 다르다. 히로시마의 모리 쇼헤이는 실점 관리와 주자 억제에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야쿠르트의 다카하시 게이지는 탈삼진 능력에서는 앞서지만 출루 허용과 장타 관리가 부담이다. 다만 모리는 원정에서 성적이 떨어졌고 다카하시는 홈과 야간 경기에서 시즌 전체보다 나은 결과를 냈다. 선발 평균자책점만 비교했을 때 보이는 격차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모리는 올 시즌 1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81이닝을 소화했다. 30실점, 2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3.22다. 선발 한 자리를 꾸준히 맡으면서 경기당 5이닝 이상을 책임해왔고, WHIP 1.17에서 알 수 있듯 불필요하게 많은 주자를 내보내는 투수도 아니다.
홈과 원정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홈에서 9경기 54.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지만 원정 5경기 26.1이닝에서는 4.10으로 높아졌다. 이번 등판은 원정이다.
원정 표본이 5경기라는 점 때문에 지나치게 확대할 필요는 없지만, 홈에서 보여준 안정감이 그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체크해야 한다. 반대로 야간 경기에서는 12경기 72이닝 평균자책점 3.00으로 시즌 전체보다 안정적이었다. 이번 경기가 야간이라는 점은 모리에게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타자 유형에 따른 편차는 거의 없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214, 우타자 상대 .208을 기록했다. 좌완이라는 이유로 우타자에게 크게 흔들리거나 반대로 좌타자를 압도하는 형태가 아니라 타자의 방향과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냈다.
9이닝당 피홈런은 1.00개, 탈삼진은 7.11개다. 압도적인 탈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하는 투수라기보다 주자 허용을 억제하고 큰 타구를 최소화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쪽에 가깝다.
다만 현재 평균자책점 3.22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잔루 처리 비율이 79.1%로 높고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이 .260에 머물렀다. 주자를 내보낸 이후 실점까지 이어지지 않은 비율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는 지금보다 실점이 늘어나는 경기도 나올 수 있다.
최근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최근 5차례 선발에서 약 30이닝을 소화하며 13실점으로 버텼다. 8월 23일 요미우리전에서는 5이닝 1실점, 8월 30일 야쿠르트전에서는 6.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직전 9월 6일 요미우리전에서는 6.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충분한 휴식을 받은 뒤 성적도 좋았다. 6일 이상 쉬고 등판한 12경기에서 평균 5.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일주일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야쿠르트를 상대로도 통산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과 휴식 간격은 긍정적이지만, 이번에는 홈이 아닌 원정이라는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야쿠르트 선발 다카하시 게이지는 올 시즌 1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77.1이닝에서 38실점, 평균자책점 4.42다. 시즌 성적만 비교하면 모리보다 뒤처진다.
홈에서는 8경기 47.2이닝 평균자책점 4.15, 원정에서는 6경기 29.2이닝 평균자책점 4.85였다. 홈에서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4점대 평균자책점이기 때문에 장소 하나만으로 안정적인 선발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야간 경기에서는 결과가 개선됐다. 12경기 70.1이닝 평균자책점 3.84다. 이번 경기 역시 야간에 열리는 만큼 시즌 평균보다 야간 성적을 함께 보는 편이 적절하다.
다카하시의 강점은 삼진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8.38개로 모리의 7.11개보다 높다. 타자가 공을 인플레이시키기 전에 직접 승부를 끝낼 수 있는 능력에서는 다카하시가 앞선다.
문제는 그 과정까지 가는 동안 주자를 너무 많이 허용한다는 것이다. WHIP가 1.44다. 9이닝당 피홈런도 1.28개로 장타 위험이 모리보다 높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54, 우타자는 .282다.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히로시마가 우타 라인에서 출루를 만들어낸다면 다카하시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다만 평균자책점 4.42가 투구 내용 전부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수비 영향을 배제한 지표는 3.99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고,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은 .330까지 올라가 있다. 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았던 구간이 있었다.
최근 흐름은 확실히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25이닝 18실점을 허용했다. 직전 9월 5일 주니치전에서도 6이닝 4실점이었다. 그 이전인 8월 29일 히로시마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8월 20일 한신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좋은 경기와 흔들리는 경기의 차이가 최근 들어 커졌다.
히로시마 상대 통산 평균자책점은 2.81이다. 상대 전적만 놓고 보면 부담스러운 매치업은 아니다.
8일을 쉬고 등판하기 때문에 체력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크지 않다. 다만 6일 이상 휴식 후 13경기에서 평균 소화 이닝이 5.1이닝 정도였다는 점을 보면 이번에도 5회에서 6회 사이가 첫 번째 교체 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모리가 시즌 성적과 WHIP에서 앞서고, 다카하시는 탈삼진 능력과 홈 조건에서 반격한다. 모리의 원정 평균자책점 4.10과 다카하시의 홈 평균자책점 4.15가 거의 붙어 있다는 점을 보면 실제 이번 경기의 선발 격차는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차이만큼 크지 않다.
두 투수 모두 5~6이닝 부근에서 경기의 다음 구간을 불펜에 넘길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의 깊게 볼 구간은 5회 이후다. 두 팀 모두 마무리와 핵심 필승조는 사용할 수 있지만 최근 중간 계투의 내용이 흔들렸다. 선발이 일찍 내려갈수록 불펜의 약한 구간이 길게 노출된다.
히로시마는 최근 사흘 동안 불펜이 6이닝 9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5일로 넓혀도 7이닝 10자책점이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3.62와 비교하면 최근 결과는 확실히 좋지 않다.
다만 모든 구원 투수가 동시에 흔들린 것은 아니다. 최근 실점의 상당 부분은 호리에 준야, 엔도 아츠시, 터녹 프레디에게 집중됐다.
호리에는 최근 2.1이닝 3자책점, 엔도는 1이닝 3자책점, 터녹은 0.1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연결해야 하는 구간에서 실점이 집중됐다는 것이 문제다.
마무리 모리우라 다이스케는 시즌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은 18구로 1이닝을 던져 1자책점을 허용했다. 등판 부담이 큰 상태는 아니다.
8회 전후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의 시즌 기록도 좋다. 타카 타이치는 21홀드와 평균자책점 2.12, 엔도는 17홀드와 2.54, 테일러 한은 26홀드와 1.53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타카가 0.2이닝 1자책점, 엔도가 1이닝 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테일러 한은 최근 5일 동안 등판하지 않아 충분히 쉬었다. 접전으로 후반에 들어간다면 활용 가치가 가장 높은 자원이다.
스즈키 켄야는 연속 등판 부담 때문에 활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오세라 다이치와 스기타 켄은 짧은 등판만 소화해 여력이 남아 있다.
히로시마의 문제는 8~9회보다 그 앞이다. 필승조까지 리드를 유지해서 넘겨줄 수 있다면 마무리 구조는 나쁘지 않지만, 선발이 5회 부근에서 내려가면 최근 흔들린 중간 계투를 거쳐야 한다.
야쿠르트도 최근 불펜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최근 5일 동안 11.2이닝 7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이다.
그래도 최근 사흘만 보면 9이닝 3자책점으로 히로시마보다 안정됐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도 3.60으로 히로시마의 3.62와 사실상 차이가 없다.
마무리 퀴다나 호세는 시즌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이다.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최근 5일간 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체력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호시 토모야는 26홀드와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고 최근에도 5구로 1이닝을 무실점 처리했다. 릴라조 지저스는 평균자책점 1.41이고 5일간 충분히 쉬었다.
내쉬 월터스는 최근 2이닝을 던지며 세이브까지 기록했고, 마쓰모토 켄고와 오오니시 히로키도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최근 중간 계투 전체가 나빴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시미즈 노보루와 마루야마 쇼다이는 연투 부담이 있어 가용 폭이 줄어든다. 특히 시미즈는 홀드와 세이브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그의 활용이 제한되는 것은 야쿠르트에도 손실이다.
사카구치 코우스케가 1이닝 2자책점, 이시하라 유키가 0.2이닝 3자책점을 기록한 흔적도 있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야쿠르트 역시 중간 구간을 편하게 계산하기 어렵다.
결국 양 팀 모두 8회와 9회는 비교적 준비가 돼 있다. 승부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는 5회에서 7회다.
모리와 다카하시가 최소 6회까지 버티면 각 팀은 좋은 구원 투수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부터 불펜이 움직이면 최근 좋지 않았던 자원까지 투입해야 한다.
이번 경기의 득점 변수가 후반 전체에 걸쳐 있는 것이 아니라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연결하는 구간에 집중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타선 분석
타선의 현재 흐름에서는 야쿠르트가 앞선다. 두 팀 모두 시즌 전체 공격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히로시마는 최근 타율과 장타율이 동시에 떨어졌다.
히로시마는 시즌 팀 타율 .228을 기록하고 있고 원정에서도 .230이다. 최근 10경기는 .212, 최근 5경기는 .196까지 내려갔다.
특히 최근 5경기 장타율이 .262, 출루율이 .249에 머물렀다. 안타가 적은 것뿐 아니라 출루 이후 한 번에 점수를 만들어낼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10경기 득점은 2점, 1점, 3점, 0점, 5점, 1점, 5점, 4점, 5점, 5점이다. 이 기간 8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한 번도 없다.
이번에는 좌완 다카하시를 상대한다. 히로시마는 시즌 전체 좌완 상대 타율 .242로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5경기 좌완 상대 성적은 타율 .183, 장타율 .195까지 떨어졌다.
현재 히로시마 타선을 평가할 때 시즌 좌완 성적보다 최근 흐름을 더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이유다.
상위 타선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1번 나하라 노리히코는 .254이지만 최근 흐름이 내려가 있고, 사토 케이스케는 .218, 나카무라 쇼세이는 .217이다.
사토와 나카무라의 최근 흐름이 나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상위 타순 자체의 시즌 타율이 높지 않아 출루가 연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중심에서는 사카쿠라 쇼고가 .24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타선에서 장타와 해결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타자지만 최근 컨디션은 하락 방향이다.
키쿠치 료스케는 .247, 사사키 타이는 .254다. 타선 중간에서 일정 수준의 컨택은 기대할 수 있지만 최근 히로시마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단타 숫자보다 득점권에서의 장타다.
하위 타순에서는 이시하라 타카노리가 .173, 카츠타 세이가 .180이다. 상위 타선에서 만든 기회가 하위까지 내려갔을 때 다시 연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히로시마 공격의 가장 큰 약점이다.
야쿠르트는 시즌 타율 .240으로 히로시마보다 높고 홈에서는 .253까지 올라간다. 홈 장타율도 .365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248, 최근 5경기는 .253으로 큰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5경기 장타율 역시 .364다.
좌완 상대 시즌 성적은 .226으로 좋은 편이 아니지만 홈에서는 .259까지 올라갔다. 최근 5경기 좌완 상대 타율도 .246, 출루율 .333으로 최소한의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모리가 좌타와 우타에 따른 피안타율 차이가 거의 없는 투수라는 점에서 야쿠르트는 좌우 매치업보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이 출루를 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 타선에서는 나가오카 히데키가 .255, 코가 유다이가 .275다. 경기 초반부터 출루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다.
산타나는 .236으로 타율 자체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중심 타선에서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다.
야마다 테츠토는 .241로 최근 흐름이 내려가 있다. 산타나 뒤에서 공격을 이어줘야 할 위치인 만큼 야마다의 타격감은 야쿠르트가 큰 이닝을 만들 수 있느냐와 연결된다.
현재 가장 좋은 타자는 마스다 슈다. .288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흐름도 상승세다. 아카바네 요시히로 역시 .245와 함께 타격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하위에서는 이토 류이가 .159로 약점이다. 다만 히로시마처럼 하위 타순 두 자리에서 동시에 1할대 타율이 나타나는 구조는 아니다.
최근 10경기 야쿠르트의 득점은 6점, 1점, 2점, 3점, 4점, 1점, 4점, 5점, 2점, 1점으로 총 29점이다. 폭발적인 공격을 이어온 것은 아니지만 최근 타율과 출루 흐름은 히로시마보다 안정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타선의 차이는 대량 득점 능력보다 출루의 지속성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는 현재 한 이닝에 여러 타자가 연속해서 살아나가는 흐름이 약해졌고, 야쿠르트는 홈에서 상위 타선과 마스다, 아카바네를 중심으로 조금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상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진구에서는 올 시즌 60경기에서 양 팀 합계 평균 8.08점이 나왔다. 최근 10경기 평균은 8.40점까지 올라갔다.
구장 자체의 득점 환경만 보면 이번 기준점 6.5보다 상당히 높은 숫자다.
야쿠르트의 최근 홈 10경기에서도 양 팀 합계 평균이 8.2점이었고, 히로시마의 최근 원정 10경기 역시 7.1점이었다.
반면 두 팀의 시즌 맞대결 전체를 보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21경기의 평균 득점은 6.05점, 중앙값은 5점이었다.
다만 장소를 진구로 한정하면 다시 수치가 높아진다. 진구에서 열린 두 팀의 9차례 맞대결 평균은 8.00점이다.
이번 경기는 전체 맞대결의 저득점 성향과 진구에서의 높은 득점 환경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어느 숫자 하나만 선택해 판단하기보다는 선발과 불펜의 연결 구간까지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초반에는 모리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 WHIP와 시즌 평균자책점 모두 다카하시보다 좋고 최근 흐름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다만 원정에서 평균자책점이 4.10까지 올라갔다는 점 때문에 완전한 저실점 투구를 전제로 하기 어렵다. 야쿠르트 상위 타선이 초반부터 출루를 만들면 모리 역시 득점권 승부를 피할 수 없다.
다카하시는 더 직접적인 위험이 있다. WHIP 1.44로 주자를 자주 허용하고 9이닝당 피홈런도 1.28개다.
히로시마 타선이 최근 크게 침체돼 있다는 것이 다카하시에게는 가장 좋은 조건이지만, 주자를 반복해서 내보내면 현재 타격감과 관계없이 실점 가능성은 생긴다.
경기의 중요한 시점은 선발이 한 차례씩 타순을 돌고 난 4회 이후다. 두 선발 모두 5~6이닝 정도가 현실적인 소화 범위라면 5회부터 7회 사이에 중간 계투가 등장한다.
바로 이 구간에서 최근 두 팀이 모두 흔들렸다.
히로시마 불펜은 최근 5일 7이닝 10자책점, 야쿠르트도 같은 기간 11.2이닝 7자책점이다. 마무리까지 연결되기 전에 점수가 움직일 여지가 충분하다.
8회와 9회에 접어들면 양 팀 모두 상대적으로 나은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득점이 증가한다면 경기 막판보다 초중반과 중간 계투가 등장하는 시점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야쿠르트가 먼저 앞서더라도 히로시마가 완전히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마운드 차이는 아니다. 반대로 히로시마가 초반 리드를 잡더라도 최근 불펜 상태를 보면 경기 후반까지 그대로 유지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한 번의 큰 이닝보다는 여러 구간에서 한두 점씩 쌓이며 기준점에 접근하는 경기 형태를 생각할 수 있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보면 히로시마가 유리해 보이지만 실제 매치업은 훨씬 팽팽하다.
모리는 시즌 평균자책점 3.22와 WHIP 1.17을 기록했고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홈 2.80과 원정 4.10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다카하시는 시즌 평균자책점 4.42로 뒤처지지만 홈에서는 4.15, 야간에는 3.84까지 내려간다. 탈삼진 능력도 모리보다 뛰어나다.
이번 경기 조건으로 범위를 좁히면 선발의 예상 격차는 시즌 전체 숫자보다 상당히 줄어든다.
따라서 승부의 차이는 타선과 선발 이후 운영에서 찾는 편이 낫다.
히로시마 타선은 최근 5경기 타율 .196, 장타율 .262다. 좌완 상대 최근 5경기 타율도 .183이다. 현재 공격 흐름만 놓고 보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불안 요소다.
야쿠르트 역시 최근 대량 득점 경기가 많았던 팀은 아니다. 하지만 홈에서 시즌 타율 .253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 역시 .253을 유지하고 있다.
나가오카와 코가가 앞에서 기회를 만들고 마스다와 아카바네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현재 히로시마보다 득점 루트를 만들기 쉽다.
불펜의 시즌 성적은 히로시마 3.62, 야쿠르트 3.60으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
최근에는 두 팀 모두 중간 계투가 흔들렸지만 야쿠르트는 최근 사흘 9이닝 3자책점으로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퀴다나와 호시, 릴라조 등 후반 핵심 자원도 준비돼 있다.
히로시마 역시 모리우라와 테일러 한을 중심으로 후반을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최근 크게 흔들린 5~7회 구간이다.
승패에서는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선택한다.
선발에서 결정적인 우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타격 흐름, 홈 성적, 히로시마의 원정 선발 조건과 최근 불펜 상태까지 합치면 야쿠르트 쪽이 조금 더 좋은 경기 구조를 갖고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히로시마 타선의 최근 부진은 분명한 언더 요소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 평균 역시 6.05점으로 낮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장소가 진구다. 올 시즌 진구 평균 득점은 8.08점이고 최근 10경기는 8.40점이다. 이 구장에서 열린 두 팀 맞대결 9경기의 평균도 8.00점이었다.
여기에 두 선발 모두 5~6이닝 이후 교체될 가능성이 있고, 중간 계투의 최근 실점까지 겹친다.
기준점이 6.5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한쪽이 대량 득점을 해야만 오버가 가능한 경기는 아니다. 양 팀이 3점씩 만든 뒤 한 점만 추가돼도 기준점을 넘어선다.
히로시마의 최근 공격력 때문에 높은 득점까지 예상할 필요는 없지만 다카하시의 출루 허용과 피홈런 위험, 양 팀 중간 계투의 최근 불안, 진구의 득점 환경을 함께 보면 6.5에서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두는 편이 낫다.
예측결과
승패 : 야쿠르트 스왈로스 승
언오버 : 6.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같은 좌완 선발 맞대결이지만 두 투수의 장단점은 상당히 다르다. 히로시마의 모리 쇼헤이는 실점 관리와 주자 억제에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야쿠르트의 다카하시 게이지는 탈삼진 능력에서는 앞서지만 출루 허용과 장타 관리가 부담이다. 다만 모리는 원정에서 성적이 떨어졌고 다카하시는 홈과 야간 경기에서 시즌 전체보다 나은 결과를 냈다. 선발 평균자책점만 비교했을 때 보이는 격차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모리는 올 시즌 1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81이닝을 소화했다. 30실점, 2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3.22다. 선발 한 자리를 꾸준히 맡으면서 경기당 5이닝 이상을 책임해왔고, WHIP 1.17에서 알 수 있듯 불필요하게 많은 주자를 내보내는 투수도 아니다.
홈과 원정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홈에서 9경기 54.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지만 원정 5경기 26.1이닝에서는 4.10으로 높아졌다. 이번 등판은 원정이다.
원정 표본이 5경기라는 점 때문에 지나치게 확대할 필요는 없지만, 홈에서 보여준 안정감이 그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체크해야 한다. 반대로 야간 경기에서는 12경기 72이닝 평균자책점 3.00으로 시즌 전체보다 안정적이었다. 이번 경기가 야간이라는 점은 모리에게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타자 유형에 따른 편차는 거의 없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214, 우타자 상대 .208을 기록했다. 좌완이라는 이유로 우타자에게 크게 흔들리거나 반대로 좌타자를 압도하는 형태가 아니라 타자의 방향과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냈다.
9이닝당 피홈런은 1.00개, 탈삼진은 7.11개다. 압도적인 탈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하는 투수라기보다 주자 허용을 억제하고 큰 타구를 최소화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쪽에 가깝다.
다만 현재 평균자책점 3.22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잔루 처리 비율이 79.1%로 높고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이 .260에 머물렀다. 주자를 내보낸 이후 실점까지 이어지지 않은 비율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는 지금보다 실점이 늘어나는 경기도 나올 수 있다.
최근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최근 5차례 선발에서 약 30이닝을 소화하며 13실점으로 버텼다. 8월 23일 요미우리전에서는 5이닝 1실점, 8월 30일 야쿠르트전에서는 6.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직전 9월 6일 요미우리전에서는 6.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충분한 휴식을 받은 뒤 성적도 좋았다. 6일 이상 쉬고 등판한 12경기에서 평균 5.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일주일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야쿠르트를 상대로도 통산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과 휴식 간격은 긍정적이지만, 이번에는 홈이 아닌 원정이라는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야쿠르트 선발 다카하시 게이지는 올 시즌 1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77.1이닝에서 38실점, 평균자책점 4.42다. 시즌 성적만 비교하면 모리보다 뒤처진다.
홈에서는 8경기 47.2이닝 평균자책점 4.15, 원정에서는 6경기 29.2이닝 평균자책점 4.85였다. 홈에서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4점대 평균자책점이기 때문에 장소 하나만으로 안정적인 선발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야간 경기에서는 결과가 개선됐다. 12경기 70.1이닝 평균자책점 3.84다. 이번 경기 역시 야간에 열리는 만큼 시즌 평균보다 야간 성적을 함께 보는 편이 적절하다.
다카하시의 강점은 삼진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8.38개로 모리의 7.11개보다 높다. 타자가 공을 인플레이시키기 전에 직접 승부를 끝낼 수 있는 능력에서는 다카하시가 앞선다.
문제는 그 과정까지 가는 동안 주자를 너무 많이 허용한다는 것이다. WHIP가 1.44다. 9이닝당 피홈런도 1.28개로 장타 위험이 모리보다 높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54, 우타자는 .282다.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히로시마가 우타 라인에서 출루를 만들어낸다면 다카하시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다만 평균자책점 4.42가 투구 내용 전부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수비 영향을 배제한 지표는 3.99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고,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은 .330까지 올라가 있다. 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았던 구간이 있었다.
최근 흐름은 확실히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25이닝 18실점을 허용했다. 직전 9월 5일 주니치전에서도 6이닝 4실점이었다. 그 이전인 8월 29일 히로시마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8월 20일 한신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좋은 경기와 흔들리는 경기의 차이가 최근 들어 커졌다.
히로시마 상대 통산 평균자책점은 2.81이다. 상대 전적만 놓고 보면 부담스러운 매치업은 아니다.
8일을 쉬고 등판하기 때문에 체력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크지 않다. 다만 6일 이상 휴식 후 13경기에서 평균 소화 이닝이 5.1이닝 정도였다는 점을 보면 이번에도 5회에서 6회 사이가 첫 번째 교체 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모리가 시즌 성적과 WHIP에서 앞서고, 다카하시는 탈삼진 능력과 홈 조건에서 반격한다. 모리의 원정 평균자책점 4.10과 다카하시의 홈 평균자책점 4.15가 거의 붙어 있다는 점을 보면 실제 이번 경기의 선발 격차는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차이만큼 크지 않다.
두 투수 모두 5~6이닝 부근에서 경기의 다음 구간을 불펜에 넘길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의 깊게 볼 구간은 5회 이후다. 두 팀 모두 마무리와 핵심 필승조는 사용할 수 있지만 최근 중간 계투의 내용이 흔들렸다. 선발이 일찍 내려갈수록 불펜의 약한 구간이 길게 노출된다.
히로시마는 최근 사흘 동안 불펜이 6이닝 9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5일로 넓혀도 7이닝 10자책점이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3.62와 비교하면 최근 결과는 확실히 좋지 않다.
다만 모든 구원 투수가 동시에 흔들린 것은 아니다. 최근 실점의 상당 부분은 호리에 준야, 엔도 아츠시, 터녹 프레디에게 집중됐다.
호리에는 최근 2.1이닝 3자책점, 엔도는 1이닝 3자책점, 터녹은 0.1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연결해야 하는 구간에서 실점이 집중됐다는 것이 문제다.
마무리 모리우라 다이스케는 시즌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은 18구로 1이닝을 던져 1자책점을 허용했다. 등판 부담이 큰 상태는 아니다.
8회 전후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의 시즌 기록도 좋다. 타카 타이치는 21홀드와 평균자책점 2.12, 엔도는 17홀드와 2.54, 테일러 한은 26홀드와 1.53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타카가 0.2이닝 1자책점, 엔도가 1이닝 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테일러 한은 최근 5일 동안 등판하지 않아 충분히 쉬었다. 접전으로 후반에 들어간다면 활용 가치가 가장 높은 자원이다.
스즈키 켄야는 연속 등판 부담 때문에 활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오세라 다이치와 스기타 켄은 짧은 등판만 소화해 여력이 남아 있다.
히로시마의 문제는 8~9회보다 그 앞이다. 필승조까지 리드를 유지해서 넘겨줄 수 있다면 마무리 구조는 나쁘지 않지만, 선발이 5회 부근에서 내려가면 최근 흔들린 중간 계투를 거쳐야 한다.
야쿠르트도 최근 불펜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최근 5일 동안 11.2이닝 7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이다.
그래도 최근 사흘만 보면 9이닝 3자책점으로 히로시마보다 안정됐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도 3.60으로 히로시마의 3.62와 사실상 차이가 없다.
마무리 퀴다나 호세는 시즌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이다.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최근 5일간 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체력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호시 토모야는 26홀드와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고 최근에도 5구로 1이닝을 무실점 처리했다. 릴라조 지저스는 평균자책점 1.41이고 5일간 충분히 쉬었다.
내쉬 월터스는 최근 2이닝을 던지며 세이브까지 기록했고, 마쓰모토 켄고와 오오니시 히로키도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최근 중간 계투 전체가 나빴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시미즈 노보루와 마루야마 쇼다이는 연투 부담이 있어 가용 폭이 줄어든다. 특히 시미즈는 홀드와 세이브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그의 활용이 제한되는 것은 야쿠르트에도 손실이다.
사카구치 코우스케가 1이닝 2자책점, 이시하라 유키가 0.2이닝 3자책점을 기록한 흔적도 있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야쿠르트 역시 중간 구간을 편하게 계산하기 어렵다.
결국 양 팀 모두 8회와 9회는 비교적 준비가 돼 있다. 승부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는 5회에서 7회다.
모리와 다카하시가 최소 6회까지 버티면 각 팀은 좋은 구원 투수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부터 불펜이 움직이면 최근 좋지 않았던 자원까지 투입해야 한다.
이번 경기의 득점 변수가 후반 전체에 걸쳐 있는 것이 아니라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연결하는 구간에 집중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타선 분석
타선의 현재 흐름에서는 야쿠르트가 앞선다. 두 팀 모두 시즌 전체 공격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히로시마는 최근 타율과 장타율이 동시에 떨어졌다.
히로시마는 시즌 팀 타율 .228을 기록하고 있고 원정에서도 .230이다. 최근 10경기는 .212, 최근 5경기는 .196까지 내려갔다.
특히 최근 5경기 장타율이 .262, 출루율이 .249에 머물렀다. 안타가 적은 것뿐 아니라 출루 이후 한 번에 점수를 만들어낼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10경기 득점은 2점, 1점, 3점, 0점, 5점, 1점, 5점, 4점, 5점, 5점이다. 이 기간 8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한 번도 없다.
이번에는 좌완 다카하시를 상대한다. 히로시마는 시즌 전체 좌완 상대 타율 .242로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5경기 좌완 상대 성적은 타율 .183, 장타율 .195까지 떨어졌다.
현재 히로시마 타선을 평가할 때 시즌 좌완 성적보다 최근 흐름을 더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이유다.
상위 타선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1번 나하라 노리히코는 .254이지만 최근 흐름이 내려가 있고, 사토 케이스케는 .218, 나카무라 쇼세이는 .217이다.
사토와 나카무라의 최근 흐름이 나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상위 타순 자체의 시즌 타율이 높지 않아 출루가 연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중심에서는 사카쿠라 쇼고가 .24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타선에서 장타와 해결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타자지만 최근 컨디션은 하락 방향이다.
키쿠치 료스케는 .247, 사사키 타이는 .254다. 타선 중간에서 일정 수준의 컨택은 기대할 수 있지만 최근 히로시마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단타 숫자보다 득점권에서의 장타다.
하위 타순에서는 이시하라 타카노리가 .173, 카츠타 세이가 .180이다. 상위 타선에서 만든 기회가 하위까지 내려갔을 때 다시 연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히로시마 공격의 가장 큰 약점이다.
야쿠르트는 시즌 타율 .240으로 히로시마보다 높고 홈에서는 .253까지 올라간다. 홈 장타율도 .365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248, 최근 5경기는 .253으로 큰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5경기 장타율 역시 .364다.
좌완 상대 시즌 성적은 .226으로 좋은 편이 아니지만 홈에서는 .259까지 올라갔다. 최근 5경기 좌완 상대 타율도 .246, 출루율 .333으로 최소한의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모리가 좌타와 우타에 따른 피안타율 차이가 거의 없는 투수라는 점에서 야쿠르트는 좌우 매치업보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이 출루를 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 타선에서는 나가오카 히데키가 .255, 코가 유다이가 .275다. 경기 초반부터 출루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다.
산타나는 .236으로 타율 자체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중심 타선에서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다.
야마다 테츠토는 .241로 최근 흐름이 내려가 있다. 산타나 뒤에서 공격을 이어줘야 할 위치인 만큼 야마다의 타격감은 야쿠르트가 큰 이닝을 만들 수 있느냐와 연결된다.
현재 가장 좋은 타자는 마스다 슈다. .288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흐름도 상승세다. 아카바네 요시히로 역시 .245와 함께 타격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하위에서는 이토 류이가 .159로 약점이다. 다만 히로시마처럼 하위 타순 두 자리에서 동시에 1할대 타율이 나타나는 구조는 아니다.
최근 10경기 야쿠르트의 득점은 6점, 1점, 2점, 3점, 4점, 1점, 4점, 5점, 2점, 1점으로 총 29점이다. 폭발적인 공격을 이어온 것은 아니지만 최근 타율과 출루 흐름은 히로시마보다 안정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타선의 차이는 대량 득점 능력보다 출루의 지속성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는 현재 한 이닝에 여러 타자가 연속해서 살아나가는 흐름이 약해졌고, 야쿠르트는 홈에서 상위 타선과 마스다, 아카바네를 중심으로 조금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상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진구에서는 올 시즌 60경기에서 양 팀 합계 평균 8.08점이 나왔다. 최근 10경기 평균은 8.40점까지 올라갔다.
구장 자체의 득점 환경만 보면 이번 기준점 6.5보다 상당히 높은 숫자다.
야쿠르트의 최근 홈 10경기에서도 양 팀 합계 평균이 8.2점이었고, 히로시마의 최근 원정 10경기 역시 7.1점이었다.
반면 두 팀의 시즌 맞대결 전체를 보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21경기의 평균 득점은 6.05점, 중앙값은 5점이었다.
다만 장소를 진구로 한정하면 다시 수치가 높아진다. 진구에서 열린 두 팀의 9차례 맞대결 평균은 8.00점이다.
이번 경기는 전체 맞대결의 저득점 성향과 진구에서의 높은 득점 환경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어느 숫자 하나만 선택해 판단하기보다는 선발과 불펜의 연결 구간까지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초반에는 모리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 WHIP와 시즌 평균자책점 모두 다카하시보다 좋고 최근 흐름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다만 원정에서 평균자책점이 4.10까지 올라갔다는 점 때문에 완전한 저실점 투구를 전제로 하기 어렵다. 야쿠르트 상위 타선이 초반부터 출루를 만들면 모리 역시 득점권 승부를 피할 수 없다.
다카하시는 더 직접적인 위험이 있다. WHIP 1.44로 주자를 자주 허용하고 9이닝당 피홈런도 1.28개다.
히로시마 타선이 최근 크게 침체돼 있다는 것이 다카하시에게는 가장 좋은 조건이지만, 주자를 반복해서 내보내면 현재 타격감과 관계없이 실점 가능성은 생긴다.
경기의 중요한 시점은 선발이 한 차례씩 타순을 돌고 난 4회 이후다. 두 선발 모두 5~6이닝 정도가 현실적인 소화 범위라면 5회부터 7회 사이에 중간 계투가 등장한다.
바로 이 구간에서 최근 두 팀이 모두 흔들렸다.
히로시마 불펜은 최근 5일 7이닝 10자책점, 야쿠르트도 같은 기간 11.2이닝 7자책점이다. 마무리까지 연결되기 전에 점수가 움직일 여지가 충분하다.
8회와 9회에 접어들면 양 팀 모두 상대적으로 나은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득점이 증가한다면 경기 막판보다 초중반과 중간 계투가 등장하는 시점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야쿠르트가 먼저 앞서더라도 히로시마가 완전히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마운드 차이는 아니다. 반대로 히로시마가 초반 리드를 잡더라도 최근 불펜 상태를 보면 경기 후반까지 그대로 유지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한 번의 큰 이닝보다는 여러 구간에서 한두 점씩 쌓이며 기준점에 접근하는 경기 형태를 생각할 수 있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보면 히로시마가 유리해 보이지만 실제 매치업은 훨씬 팽팽하다.
모리는 시즌 평균자책점 3.22와 WHIP 1.17을 기록했고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홈 2.80과 원정 4.10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다카하시는 시즌 평균자책점 4.42로 뒤처지지만 홈에서는 4.15, 야간에는 3.84까지 내려간다. 탈삼진 능력도 모리보다 뛰어나다.
이번 경기 조건으로 범위를 좁히면 선발의 예상 격차는 시즌 전체 숫자보다 상당히 줄어든다.
따라서 승부의 차이는 타선과 선발 이후 운영에서 찾는 편이 낫다.
히로시마 타선은 최근 5경기 타율 .196, 장타율 .262다. 좌완 상대 최근 5경기 타율도 .183이다. 현재 공격 흐름만 놓고 보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불안 요소다.
야쿠르트 역시 최근 대량 득점 경기가 많았던 팀은 아니다. 하지만 홈에서 시즌 타율 .253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 역시 .253을 유지하고 있다.
나가오카와 코가가 앞에서 기회를 만들고 마스다와 아카바네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현재 히로시마보다 득점 루트를 만들기 쉽다.
불펜의 시즌 성적은 히로시마 3.62, 야쿠르트 3.60으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
최근에는 두 팀 모두 중간 계투가 흔들렸지만 야쿠르트는 최근 사흘 9이닝 3자책점으로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퀴다나와 호시, 릴라조 등 후반 핵심 자원도 준비돼 있다.
히로시마 역시 모리우라와 테일러 한을 중심으로 후반을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최근 크게 흔들린 5~7회 구간이다.
승패에서는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선택한다.
선발에서 결정적인 우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타격 흐름, 홈 성적, 히로시마의 원정 선발 조건과 최근 불펜 상태까지 합치면 야쿠르트 쪽이 조금 더 좋은 경기 구조를 갖고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히로시마 타선의 최근 부진은 분명한 언더 요소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 평균 역시 6.05점으로 낮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장소가 진구다. 올 시즌 진구 평균 득점은 8.08점이고 최근 10경기는 8.40점이다. 이 구장에서 열린 두 팀 맞대결 9경기의 평균도 8.00점이었다.
여기에 두 선발 모두 5~6이닝 이후 교체될 가능성이 있고, 중간 계투의 최근 실점까지 겹친다.
기준점이 6.5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한쪽이 대량 득점을 해야만 오버가 가능한 경기는 아니다. 양 팀이 3점씩 만든 뒤 한 점만 추가돼도 기준점을 넘어선다.
히로시마의 최근 공격력 때문에 높은 득점까지 예상할 필요는 없지만 다카하시의 출루 허용과 피홈런 위험, 양 팀 중간 계투의 최근 불안, 진구의 득점 환경을 함께 보면 6.5에서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두는 편이 낫다.
예측결과
승패 : 야쿠르트 스왈로스 승
언오버 : 6.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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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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