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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 KBO KT 롯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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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KT 소형준이 우위다. 소형준은 19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08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41, WHIP 1.27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도 11차례 만들었다. 롯데 나균안은 21경기 120⅔이닝, 평균자책점 4.03, WHIP 1.43으로 전체적인 안정감에서는 소형준보다 아래에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시즌 평균만으로 선발 차이를 판단하기 어렵다. 두 투수 모두 장소와 경기 시간에 따라 성적 차이가 있었고, 이번 조건에서는 오히려 나균안에게 유리한 요소가 여러 개 겹친다.
소형준은 최근 5경기에서 30이닝을 소화하며 14실점했다. 경기당 6이닝을 책임해왔다는 점에서 이닝 소화력은 확실하다. 9월 8일 등판 이후 5일 휴식으로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맞췄고,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36, 6일 이상 쉬었을 때도 3.11을 기록해 휴식 간격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볼넷을 많이 허용하지 않고 땅볼을 유도하는 유형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주자가 나가더라도 병살타로 이닝을 정리할 수 있어 연속 출루가 곧바로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높지 않다.
문제는 홈과 낮 경기 성적이다. 소형준은 홈에서 12차례 선발 등판해 실점 환산이 4점대 초반이었고, 원정 7경기에서는 3점대 초반을 기록했다. 수원에서 오히려 실점이 늘었다.
낮 경기에서는 차이가 더 커졌다. 4차례 주간 경기에서 실점 환산이 5점대 중반까지 높아졌고, 야간 경기에서는 3점대 중반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가 17시에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형준이 시즌 전체 성적만큼 편한 조건에서 던지는 것은 아니다.
롯데의 나균안은 시즌 평균자책점 4.03, WHIP 1.43, 피안타율 .291로 주자를 많이 허용했다. 특히 9이닝당 피홈런이 리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 한 번의 장타로 실점이 커지는 경기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조건은 나균안에게 나쁘지 않다. 홈 11경기에서는 실점 환산이 5점대였지만 원정 10경기에서는 3점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낮 경기 4차례에서는 실점 환산이 2점대 후반이었다.
휴식 간격에서도 긍정적인 기록이 있다. 9월 5일 이후 8일을 쉬고 등판하고, 6일 이상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3.52였다. 5일 휴식 때의 4.52보다 안정적이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8⅓이닝 14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약 5.2이닝에서 6이닝 사이를 책임하는 흐름이다. 소형준보다는 이닝 소화 기대치가 조금 낮지만 선발로 최소한의 구간은 충분히 버텨왔다.
상대 타선과의 과거 맞대결에서는 나균안이 허경민, 한승택, 힐리어드에게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했고, 반대로 소형준은 고승민과 전민재에게 자주 맞았다.
이번 선발 매치업의 핵심은 시즌 전체 성적과 당일 조건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소형준은 기본적인 완성도와 이닝 소화력에서 앞서지만 홈과 주간 성적이 좋지 않았고, 나균안은 시즌 누적에서는 밀리지만 원정과 낮 경기, 긴 휴식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나아졌다.
예상 이닝은 나균안이 5이닝 중후반, 소형준이 6이닝 안팎이다. 선발 단계에서는 KT가 우위지만 시즌 숫자만큼 큰 격차는 아니라고 본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은 선발 이후다.
롯데 불펜은 최근 7일 동안 21이닝을 소화하며 11자책점,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단순한 평균자책점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핵심 자원의 가용 여부다.
최준용은 최근 3⅔이닝 무실점, 김원중은 4이닝 무실점과 홀드 2개, 박정민은 4이닝 1자책점으로 후반을 책임해왔다.
문제는 세 명 모두 이틀 연속 등판했다는 점이다. 3연투가 일반적으로 자주 선택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롯데 입장에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후반 카드 세 명이 동시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남아 있는 자원 중 구승민과 현도훈은 각각 1이닝 무실점, 이진하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내용이 괜찮았다. 이준서도 2이닝 1자책점으로 버틸 수 있는 흐름이었다.
반면 불안한 카드도 있다. 이이무라는 2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고, 이영재는 1이닝 2자책점, 김태균은 ⅔이닝 동안 5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경기가 한두 점 차로 7회 이후까지 이어진다면 롯데는 최근 필승조가 아닌 투수들에게 중요한 이닝을 맡겨야 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약점이다.
KT는 상황이 훨씬 낫다.
최근 7일 동안 18⅔이닝 8자책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연투 부담으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자원은 스기모토 정도다. 최근 1⅔이닝 2자책점으로 내용도 좋지 않았던 투수라 전력 손실 자체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후반 핵심 자원은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무리 박영현은 최근 3이닝 1자책점에 세이브 2개를 기록했고, 손동현은 3⅓이닝 1자책점과 홀드 3개로 안정적이었다.
우규민은 2⅓이닝 무실점, 오원석은 3⅓이닝 1자책점과 홀드 1개, 전용주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중간 구간을 받쳤다.
김정운과 문용익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여러 이닝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고르게 남아 있다는 점이 KT의 강점이다.
이정현이 1⅔이닝 3자책점으로 흔들린 부분은 약점이지만 불펜 전체 구조를 흔들 정도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이 나균안 5~6이닝, 소형준 6이닝 정도를 책임한다고 가정하면 양 팀 모두 3이닝 안팎을 불펜에 맡기게 된다.
같은 3이닝이라도 상황은 전혀 다르다. 롯데는 최준용, 김원중, 박정민의 활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KT는 손동현과 박영현을 포함한 핵심 자원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접전으로 후반에 들어갈수록 KT 쪽 우위가 커지는 이유다.
타선 분석
최근 한 경기만 놓고 보면 롯데 타선의 흐름이 매우 강했다.
직전 경기에서 42타수 16안타, 8득점을 기록했고 홈런도 2개를 터뜨렸다. 황성빈이 3안타로 공격을 열었고 전준우가 3안타 1홈런, 한동희가 2안타 1홈런과 3타점을 기록했다.
레이예스와 전민재도 각각 2안타, 9번 장두성 역시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특정 타순만 터진 것이 아니라 상하위가 고르게 연결됐다.
하지만 이 한 경기만으로 롯데 공격 전체가 완전히 살아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롯데는 원정에서 타율 .267, 장타율 .397을 기록하며 시즌 전체보다 공격 생산력이 다소 떨어졌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도 경기당 4점 아래였다.
직전 경기에서도 볼넷은 단 하나뿐이었다. 8점을 만들었지만 출루의 대부분을 안타에 의존했다는 의미다.
이번에 상대하는 소형준은 볼넷을 많이 내주지 않고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직전 경기처럼 많은 안타를 연속해서 쌓지 못하면 득점 생산 속도는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소형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진 타자는 있다. 고승민과 전민재가 통산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냈고, 레이예스와 한동희도 안타를 만들어낸 기록이 있다.
따라서 롯데가 완전히 막힐 가능성을 높게 볼 필요는 없지만, 직전 경기의 16안타 8득점을 그대로 기대하기도 어렵다.
KT는 공격 방식이 조금 다르다.
직전 경기에서는 30타수 8안타로 안타 숫자가 많지 않았음에도 6득점을 만들었다. 결정적인 차이는 볼넷 7개였다.
최원준이 2안타, 류현인이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연결했고, 김현수는 볼넷 2개와 1안타 1타점, 안현민은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기록했다.
허경민과 이정훈, 장진혁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안타를 많이 치지 않아도 상대 투수의 제구가 흔들리면 출루를 쌓고 득점까지 이어가는 흐름이 가능하다.
최근 10경기 팀 타율도 3할을 넘고 있다.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로 최근 공격력이 좋았다는 점에서 나균안에게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나균안은 시즌 WHIP가 1.43이고 피안타율도 .291이다. KT가 최근처럼 안타와 볼넷을 함께 묶는다면 초반부터 득점권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다만 KT 타선도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홈런이 없었고 장타 비중도 낮았다. 삼진은 10개를 기록했다.
최원준이 삼진 2개, 힐리어드가 1개, 장준원도 2차례 삼진을 당했다.
즉 KT는 현재 한두 개의 장타로 순식간에 점수를 만드는 형태보다는 출루를 여러 차례 연결해 득점을 쌓는 모습에 가깝다.
나균안이 가장 위험한 장타를 억제하고 볼넷을 줄인다면 5이닝 전후까지는 대량 실점을 피할 여지가 있다.
타선의 최근 폭발력만 보면 직전 경기 롯데가 강했고, 지속적인 출루와 현재 흐름에서는 KT가 더 안정적이다.
이번 경기는 타격 자체보다 선발이 내려간 이후 어떤 불펜을 상대하느냐에 따라 득점 생산력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수원 KT 위즈 파크는 올 시즌 경기당 총득점이 10점을 넘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홈런이 나오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KT는 홈에서 38승 21패 1무를 기록했고 승률은 6할 4푼대를 유지했다. 홈 경기 평균 득점도 5.68점이다.
롯데는 원정에서 30승 31패 2무, 경기당 평균 4.62점을 기록했다.
구장과 홈 성적만 보면 KT가 확실하게 유리하다.
다만 두 팀의 수원 맞대결에서는 전혀 다른 흐름이 나왔다.
올 시즌 수원에서 열린 5경기의 총득점은 6점, 5점, 4점, 9점, 9점이었다. 평균은 6.6점이고, 9.5점을 넘긴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표본은 5경기로 많지 않지만 구장의 전반적인 성향과 달리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계속 점수가 제한됐다.
초반은 예상보다 팽팽할 수 있다.
나균안은 시즌 누적 성적에서 소형준보다 떨어지지만 원정과 낮 경기, 긴 휴식이라는 이번 조건에서는 자신의 평균보다 좋은 기록을 보였다.
소형준은 시즌 성적과 이닝 소화력에서 확실하게 앞서지만 홈과 주간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흔들렸다.
따라서 선발 단계에서 KT가 일방적으로 앞서간다고 보기보다는 5회 전후까지 한두 점 차 접전이 이어지는 그림이 더 자연스럽다.
승부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구간은 6회 이후다.
롯데가 리드를 잡고 있더라도 최준용, 김원중, 박정민을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마지막 3이닝을 지키는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다.
KT는 반대로 손동현과 박영현을 포함한 주요 불펜을 그대로 운영할 수 있다.
동점이나 한 점 차로 7회에 들어간다면 선발보다 불펜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득점에서는 수원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과 나균안의 피홈런 성향이 오버 쪽 위험 요소다.
하지만 두 팀의 수원 맞대결 5경기에서 9.5를 넘긴 경기가 한 번도 없었고, 롯데 타선의 원정 공격력도 직전 경기만큼 꾸준하지 않았다.
KT 역시 최근 출루 능력은 좋지만 장타 한두 개로 큰 이닝을 만드는 형태보다는 여러 번 출루를 연결해 점수를 쌓는 모습이었다.
초반에는 선발이 실점을 관리하고, 중반 이후 KT가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만드는 흐름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형태다.
종합 전망
시즌 전체 전력과 최근 분위기는 KT가 확실하게 앞선다.
롯데는 53승 2무 68패로 9위, KT는 74승 3무 46패로 1위다. 최근 5경기에서도 KT는 5연승을 기록했고 롯데는 승패를 반복했다.
팀 타율도 롯데 .269, KT .280으로 KT가 앞서고 평균자책점 역시 롯데 4.82, KT 4.28로 차이가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KT가 7승 5패로 우위다.
선발에서는 소형준이 기본적으로 앞선다. 평균자책점 3.41과 WHIP 1.27, 11번의 퀄리티스타트, 경기당 약 6이닝의 소화력은 나균안보다 안정적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소형준의 홈과 주간 약점, 나균안의 원정과 낮 경기 강점 때문에 선발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결국 KT가 가장 확실하게 앞서는 부분은 후반이다.
롯데는 최근 가장 좋은 불펜 자원 세 명이 모두 이틀 연속 등판한 상태다. 이들을 쉬게 한다면 7회 이후 마운드의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다.
KT는 박영현과 손동현이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고, 우규민과 오원석 등 중간 자원도 사용할 수 있다.
경기가 5회까지 동점이거나 한 점 차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KT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타격에서도 KT는 최근 10경기 3할 이상의 팀 타율과 높은 출루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의 직전 경기 타격은 인상적이었지만 원정에서 그 흐름이 계속 이어졌던 것은 아니다.
승패는 KT 위즈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에서 크게 앞서기 때문이 아니라 선발 이후 불펜의 가용성과 홈 성적, 최근 타선의 지속성까지 합쳤을 때 KT가 경기를 끝내는 힘에서 우위가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수원은 기본적으로 득점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기 때문에 기준점 자체가 낮지는 않다. 나균안의 피홈런 성향까지 생각하면 언제든 한 번의 장타로 점수가 빠르게 올라갈 위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수원의 일반적인 득점 성향과 다른 결과가 반복됐다. 올 시즌 수원 맞대결 5경기 평균 득점은 6.6점이었고 9.5를 넘어간 경기는 없었다.
소형준이 6이닝 안팎을 2~3실점 수준으로 버티고, 나균안도 자신의 원정 및 주간 경기 흐름을 바탕으로 5이닝 중후반까지 경기에서 버틴다면 기준점을 넘기기 위해서는 후반에 상당한 추가 득점이 필요하다.
롯데 불펜의 가용성 때문에 KT가 후반 점수를 추가할 가능성은 높지만, 그것이 곧바로 양 팀 합산 두 자릿수 득점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체 흐름은 KT가 중후반에 승부를 가져가되 최종 득점은 9.5 아래에서 형성되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KT 위즈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KT 소형준이 우위다. 소형준은 19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08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41, WHIP 1.27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도 11차례 만들었다. 롯데 나균안은 21경기 120⅔이닝, 평균자책점 4.03, WHIP 1.43으로 전체적인 안정감에서는 소형준보다 아래에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시즌 평균만으로 선발 차이를 판단하기 어렵다. 두 투수 모두 장소와 경기 시간에 따라 성적 차이가 있었고, 이번 조건에서는 오히려 나균안에게 유리한 요소가 여러 개 겹친다.
소형준은 최근 5경기에서 30이닝을 소화하며 14실점했다. 경기당 6이닝을 책임해왔다는 점에서 이닝 소화력은 확실하다. 9월 8일 등판 이후 5일 휴식으로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맞췄고,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36, 6일 이상 쉬었을 때도 3.11을 기록해 휴식 간격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볼넷을 많이 허용하지 않고 땅볼을 유도하는 유형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주자가 나가더라도 병살타로 이닝을 정리할 수 있어 연속 출루가 곧바로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높지 않다.
문제는 홈과 낮 경기 성적이다. 소형준은 홈에서 12차례 선발 등판해 실점 환산이 4점대 초반이었고, 원정 7경기에서는 3점대 초반을 기록했다. 수원에서 오히려 실점이 늘었다.
낮 경기에서는 차이가 더 커졌다. 4차례 주간 경기에서 실점 환산이 5점대 중반까지 높아졌고, 야간 경기에서는 3점대 중반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가 17시에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형준이 시즌 전체 성적만큼 편한 조건에서 던지는 것은 아니다.
롯데의 나균안은 시즌 평균자책점 4.03, WHIP 1.43, 피안타율 .291로 주자를 많이 허용했다. 특히 9이닝당 피홈런이 리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 한 번의 장타로 실점이 커지는 경기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조건은 나균안에게 나쁘지 않다. 홈 11경기에서는 실점 환산이 5점대였지만 원정 10경기에서는 3점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낮 경기 4차례에서는 실점 환산이 2점대 후반이었다.
휴식 간격에서도 긍정적인 기록이 있다. 9월 5일 이후 8일을 쉬고 등판하고, 6일 이상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3.52였다. 5일 휴식 때의 4.52보다 안정적이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8⅓이닝 14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약 5.2이닝에서 6이닝 사이를 책임하는 흐름이다. 소형준보다는 이닝 소화 기대치가 조금 낮지만 선발로 최소한의 구간은 충분히 버텨왔다.
상대 타선과의 과거 맞대결에서는 나균안이 허경민, 한승택, 힐리어드에게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했고, 반대로 소형준은 고승민과 전민재에게 자주 맞았다.
이번 선발 매치업의 핵심은 시즌 전체 성적과 당일 조건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소형준은 기본적인 완성도와 이닝 소화력에서 앞서지만 홈과 주간 성적이 좋지 않았고, 나균안은 시즌 누적에서는 밀리지만 원정과 낮 경기, 긴 휴식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나아졌다.
예상 이닝은 나균안이 5이닝 중후반, 소형준이 6이닝 안팎이다. 선발 단계에서는 KT가 우위지만 시즌 숫자만큼 큰 격차는 아니라고 본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은 선발 이후다.
롯데 불펜은 최근 7일 동안 21이닝을 소화하며 11자책점,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단순한 평균자책점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핵심 자원의 가용 여부다.
최준용은 최근 3⅔이닝 무실점, 김원중은 4이닝 무실점과 홀드 2개, 박정민은 4이닝 1자책점으로 후반을 책임해왔다.
문제는 세 명 모두 이틀 연속 등판했다는 점이다. 3연투가 일반적으로 자주 선택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롯데 입장에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후반 카드 세 명이 동시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남아 있는 자원 중 구승민과 현도훈은 각각 1이닝 무실점, 이진하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내용이 괜찮았다. 이준서도 2이닝 1자책점으로 버틸 수 있는 흐름이었다.
반면 불안한 카드도 있다. 이이무라는 2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고, 이영재는 1이닝 2자책점, 김태균은 ⅔이닝 동안 5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경기가 한두 점 차로 7회 이후까지 이어진다면 롯데는 최근 필승조가 아닌 투수들에게 중요한 이닝을 맡겨야 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약점이다.
KT는 상황이 훨씬 낫다.
최근 7일 동안 18⅔이닝 8자책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연투 부담으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자원은 스기모토 정도다. 최근 1⅔이닝 2자책점으로 내용도 좋지 않았던 투수라 전력 손실 자체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후반 핵심 자원은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무리 박영현은 최근 3이닝 1자책점에 세이브 2개를 기록했고, 손동현은 3⅓이닝 1자책점과 홀드 3개로 안정적이었다.
우규민은 2⅓이닝 무실점, 오원석은 3⅓이닝 1자책점과 홀드 1개, 전용주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중간 구간을 받쳤다.
김정운과 문용익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여러 이닝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고르게 남아 있다는 점이 KT의 강점이다.
이정현이 1⅔이닝 3자책점으로 흔들린 부분은 약점이지만 불펜 전체 구조를 흔들 정도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이 나균안 5~6이닝, 소형준 6이닝 정도를 책임한다고 가정하면 양 팀 모두 3이닝 안팎을 불펜에 맡기게 된다.
같은 3이닝이라도 상황은 전혀 다르다. 롯데는 최준용, 김원중, 박정민의 활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KT는 손동현과 박영현을 포함한 핵심 자원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접전으로 후반에 들어갈수록 KT 쪽 우위가 커지는 이유다.
타선 분석
최근 한 경기만 놓고 보면 롯데 타선의 흐름이 매우 강했다.
직전 경기에서 42타수 16안타, 8득점을 기록했고 홈런도 2개를 터뜨렸다. 황성빈이 3안타로 공격을 열었고 전준우가 3안타 1홈런, 한동희가 2안타 1홈런과 3타점을 기록했다.
레이예스와 전민재도 각각 2안타, 9번 장두성 역시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특정 타순만 터진 것이 아니라 상하위가 고르게 연결됐다.
하지만 이 한 경기만으로 롯데 공격 전체가 완전히 살아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롯데는 원정에서 타율 .267, 장타율 .397을 기록하며 시즌 전체보다 공격 생산력이 다소 떨어졌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도 경기당 4점 아래였다.
직전 경기에서도 볼넷은 단 하나뿐이었다. 8점을 만들었지만 출루의 대부분을 안타에 의존했다는 의미다.
이번에 상대하는 소형준은 볼넷을 많이 내주지 않고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직전 경기처럼 많은 안타를 연속해서 쌓지 못하면 득점 생산 속도는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소형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진 타자는 있다. 고승민과 전민재가 통산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냈고, 레이예스와 한동희도 안타를 만들어낸 기록이 있다.
따라서 롯데가 완전히 막힐 가능성을 높게 볼 필요는 없지만, 직전 경기의 16안타 8득점을 그대로 기대하기도 어렵다.
KT는 공격 방식이 조금 다르다.
직전 경기에서는 30타수 8안타로 안타 숫자가 많지 않았음에도 6득점을 만들었다. 결정적인 차이는 볼넷 7개였다.
최원준이 2안타, 류현인이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연결했고, 김현수는 볼넷 2개와 1안타 1타점, 안현민은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기록했다.
허경민과 이정훈, 장진혁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안타를 많이 치지 않아도 상대 투수의 제구가 흔들리면 출루를 쌓고 득점까지 이어가는 흐름이 가능하다.
최근 10경기 팀 타율도 3할을 넘고 있다.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로 최근 공격력이 좋았다는 점에서 나균안에게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나균안은 시즌 WHIP가 1.43이고 피안타율도 .291이다. KT가 최근처럼 안타와 볼넷을 함께 묶는다면 초반부터 득점권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다만 KT 타선도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홈런이 없었고 장타 비중도 낮았다. 삼진은 10개를 기록했다.
최원준이 삼진 2개, 힐리어드가 1개, 장준원도 2차례 삼진을 당했다.
즉 KT는 현재 한두 개의 장타로 순식간에 점수를 만드는 형태보다는 출루를 여러 차례 연결해 득점을 쌓는 모습에 가깝다.
나균안이 가장 위험한 장타를 억제하고 볼넷을 줄인다면 5이닝 전후까지는 대량 실점을 피할 여지가 있다.
타선의 최근 폭발력만 보면 직전 경기 롯데가 강했고, 지속적인 출루와 현재 흐름에서는 KT가 더 안정적이다.
이번 경기는 타격 자체보다 선발이 내려간 이후 어떤 불펜을 상대하느냐에 따라 득점 생산력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수원 KT 위즈 파크는 올 시즌 경기당 총득점이 10점을 넘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홈런이 나오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KT는 홈에서 38승 21패 1무를 기록했고 승률은 6할 4푼대를 유지했다. 홈 경기 평균 득점도 5.68점이다.
롯데는 원정에서 30승 31패 2무, 경기당 평균 4.62점을 기록했다.
구장과 홈 성적만 보면 KT가 확실하게 유리하다.
다만 두 팀의 수원 맞대결에서는 전혀 다른 흐름이 나왔다.
올 시즌 수원에서 열린 5경기의 총득점은 6점, 5점, 4점, 9점, 9점이었다. 평균은 6.6점이고, 9.5점을 넘긴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표본은 5경기로 많지 않지만 구장의 전반적인 성향과 달리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계속 점수가 제한됐다.
초반은 예상보다 팽팽할 수 있다.
나균안은 시즌 누적 성적에서 소형준보다 떨어지지만 원정과 낮 경기, 긴 휴식이라는 이번 조건에서는 자신의 평균보다 좋은 기록을 보였다.
소형준은 시즌 성적과 이닝 소화력에서 확실하게 앞서지만 홈과 주간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흔들렸다.
따라서 선발 단계에서 KT가 일방적으로 앞서간다고 보기보다는 5회 전후까지 한두 점 차 접전이 이어지는 그림이 더 자연스럽다.
승부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구간은 6회 이후다.
롯데가 리드를 잡고 있더라도 최준용, 김원중, 박정민을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마지막 3이닝을 지키는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다.
KT는 반대로 손동현과 박영현을 포함한 주요 불펜을 그대로 운영할 수 있다.
동점이나 한 점 차로 7회에 들어간다면 선발보다 불펜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득점에서는 수원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과 나균안의 피홈런 성향이 오버 쪽 위험 요소다.
하지만 두 팀의 수원 맞대결 5경기에서 9.5를 넘긴 경기가 한 번도 없었고, 롯데 타선의 원정 공격력도 직전 경기만큼 꾸준하지 않았다.
KT 역시 최근 출루 능력은 좋지만 장타 한두 개로 큰 이닝을 만드는 형태보다는 여러 번 출루를 연결해 점수를 쌓는 모습이었다.
초반에는 선발이 실점을 관리하고, 중반 이후 KT가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만드는 흐름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형태다.
종합 전망
시즌 전체 전력과 최근 분위기는 KT가 확실하게 앞선다.
롯데는 53승 2무 68패로 9위, KT는 74승 3무 46패로 1위다. 최근 5경기에서도 KT는 5연승을 기록했고 롯데는 승패를 반복했다.
팀 타율도 롯데 .269, KT .280으로 KT가 앞서고 평균자책점 역시 롯데 4.82, KT 4.28로 차이가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KT가 7승 5패로 우위다.
선발에서는 소형준이 기본적으로 앞선다. 평균자책점 3.41과 WHIP 1.27, 11번의 퀄리티스타트, 경기당 약 6이닝의 소화력은 나균안보다 안정적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소형준의 홈과 주간 약점, 나균안의 원정과 낮 경기 강점 때문에 선발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결국 KT가 가장 확실하게 앞서는 부분은 후반이다.
롯데는 최근 가장 좋은 불펜 자원 세 명이 모두 이틀 연속 등판한 상태다. 이들을 쉬게 한다면 7회 이후 마운드의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다.
KT는 박영현과 손동현이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고, 우규민과 오원석 등 중간 자원도 사용할 수 있다.
경기가 5회까지 동점이거나 한 점 차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KT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타격에서도 KT는 최근 10경기 3할 이상의 팀 타율과 높은 출루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의 직전 경기 타격은 인상적이었지만 원정에서 그 흐름이 계속 이어졌던 것은 아니다.
승패는 KT 위즈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에서 크게 앞서기 때문이 아니라 선발 이후 불펜의 가용성과 홈 성적, 최근 타선의 지속성까지 합쳤을 때 KT가 경기를 끝내는 힘에서 우위가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수원은 기본적으로 득점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기 때문에 기준점 자체가 낮지는 않다. 나균안의 피홈런 성향까지 생각하면 언제든 한 번의 장타로 점수가 빠르게 올라갈 위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수원의 일반적인 득점 성향과 다른 결과가 반복됐다. 올 시즌 수원 맞대결 5경기 평균 득점은 6.6점이었고 9.5를 넘어간 경기는 없었다.
소형준이 6이닝 안팎을 2~3실점 수준으로 버티고, 나균안도 자신의 원정 및 주간 경기 흐름을 바탕으로 5이닝 중후반까지 경기에서 버틴다면 기준점을 넘기기 위해서는 후반에 상당한 추가 득점이 필요하다.
롯데 불펜의 가용성 때문에 KT가 후반 점수를 추가할 가능성은 높지만, 그것이 곧바로 양 팀 합산 두 자릿수 득점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체 흐름은 KT가 중후반에 승부를 가져가되 최종 득점은 9.5 아래에서 형성되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KT 위즈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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