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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 MLB LA에인절스 시애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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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한 명의 상태가 전체 흐름을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A 에인절스는 리드 데트머스, 시애틀은 케이드 앤더슨을 내세운다. 둘 다 좌완이지만 현재까지 쌓아온 이닝과 최근 경기의 안정감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데트머스는 올 시즌 16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WHIP는 1.04로 낮고, 경기당 피안타 역시 4.45개 수준에 머물렀다. 9이닝당 탈삼진은 10.23개다. 주자를 많이 쌓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 직접 삼진으로 타자를 끊어낼 수 있는 전형적인 강한 선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세부 내용도 표면 성적을 뒷받침한다. 기대 지표가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게 형성돼 있어 운이 좋아서 3점대 초반을 유지한 투수라고 보기 어렵다. 지금까지의 실점 억제는 구위와 제구에서 나온 결과에 가깝다.
특히 최근 흐름이 압도적이다.
직전 5경기에서 약 33이닝을 소화하며 허용한 실점은 단 2점이다. 세 경기에서는 아예 실점하지 않았고, 다섯 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최근 데트머스의 가장 좋은 점은 단순히 실점이 적다는 것이 아니다.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볼넷과 투구 수를 함께 관리하고 있다. 많은 삼진을 잡으면서 불필요한 출루까지 줄이니 경기 초반부터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번 경기 조건도 좋다.
데트머스는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에서 성적이 더 좋았고, 홈에서도 3점대 초반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는 홈 야간이다.
휴식도 충분하다. 7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짧은 간격보다 하루 이틀 더 여유를 갖고 나왔을 때 결과가 안정적이었던 만큼 체력과 구위 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찾기 어렵다.
시애틀 타선의 좌우 구성도 흥미롭다. 칼 롤리는 스위치히터이고, J.P. 크로퍼드와 도미닉 칸조네, 콜 영 등 왼쪽 타석에 설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데트머스가 우타자를 상대로 특히 강한 성적을 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애틀이 좌타를 활용해 대응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현재 데트머스의 구위와 제구 상태에서는 단순한 좌우 배치만으로 확실한 약점을 만들기 쉽지 않다.
시애틀이 데트머스를 공략하려면 초반부터 긴 승부를 만들어 투구 수를 늘리는 방식이 필요하다. 첫 타석부터 큰 스윙으로 장타만 노리면 오히려 탈삼진 능력에 그대로 걸릴 가능성이 높다.
예상 범위는 6~7이닝 1~2실점 정도다. 최근 5경기의 극단적인 실점 억제까지 그대로 반복된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조건에서 크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게 본다.
시애틀의 케이드 앤더슨은 아직 평가할 표본 자체가 많지 않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9, WHIP는 1.38이다. 9이닝당 탈삼진은 6.86개로 데트머스와 비교하면 타자를 직접 잡아내는 능력에서 차이가 있다.
누적 빅리그 이닝도 약 21이닝 수준이라 시즌 전체의 확실한 패턴을 잡기에는 이르다.
최근에는 짧게 끊어 던지면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맞혀 잡는 투구가 통한다면 4~5이닝 정도를 버티는 경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이번 상대는 우타 위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잭 네토, 마이크 트라웃, 호세 시리, 본 그리솜, 크리스천 무어, 오스왈드 페라자, 덴저 구스만, 카이렌 패리스까지 오른손 타자가 대거 배치된다.
좌완 선발을 상대로 에인절스가 의도적으로 오른손 타자를 집중시킬 수 있는 구조다.
앤더슨 입장에서는 좌타자를 상대할 때보다 바깥쪽 제구와 변화구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 가운데 몰리는 빠른 공이 늘어나면 트라웃을 비롯한 우타 중심 라인에게 장타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야간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고 원정 표본도 많지 않다. 6일 휴식을 받고 나오지만 이 조건 역시 충분한 경험이 쌓인 투수는 아니다.
그렇다고 앤더슨이 초반부터 무조건 무너질 것이라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 에인절스 역시 시즌 전체 공격 생산력이 강했던 팀은 아니다.
따라서 앤더슨의 현실적인 목표는 4~5이닝을 2~3실점 수준으로 버티는 것이다. 데트머스와의 직접적인 선발 비교에서는 밀리지만, 경기 자체를 무너뜨리지 않을 정도의 역할은 기대할 수 있다.
선발 우위는 에인절스가 분명하다. 이닝 기대치, 최근 실점 억제, 탈삼진 능력, WHIP까지 데트머스 쪽이 한 단계 이상 안정적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불펜은 단순한 시즌 평균보다 선발이 몇 이닝을 책임하느냐를 함께 봐야 한다.
데트머스가 최근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에인절스는 남은 2~3이닝만 운영하면 된다. 반면 앤더슨이 4~5회에서 내려간다면 시애틀은 최소 4이닝가량을 불펜에 맡겨야 한다.
시애틀의 후반 구조는 강하다.
안드레스 무뇨스가 마무리로 대기하고 있고, 세란소니 도밍게스가 그 앞을 맡는다. 호세 페러, 게이브 스파이어, 에두아르드 바사르도, 카를로스 바르가스까지 가용 자원에 큰 문제가 없다.
연투 때문에 강제로 빠져야 할 핵심 투수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사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표본이 매우 짧다. 장기간으로 보면 4점대 중반 수준에서 버텨왔고, 특히 리드를 가진 경기에서 도밍게스와 무뇨스로 이어지는 8~9회는 확실한 강점이다.
시애틀이 후반까지 앞서 있다면 점수를 추가로 내주지 않고 경기를 닫을 능력은 충분하다.
다만 이번 경기는 그 구조까지 가는 과정이 문제다.
앤더슨이 4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5~7회를 여러 자원으로 이어야 한다. 좋은 마무리 투수 두 명이 있다고 해도 중간 이닝의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 실점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에인절스는 가용 폭이 넓다고 보기는 어렵다.
호세 페르민은 최근 3연투를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제외하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고, 벤 조이스 역시 현재 컨디션을 완전히 확신하기는 어렵다.
라이언 왓슨과 새미 나테라 주니어, 루크 머피 등이 후반을 맡아야 한다.
절대적인 불펜 깊이는 시애틀이 낫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에인절스 불펜이 노출될 이닝 자체가 짧을 가능성이 높다. 데트머스가 7회 가까이 끌고 간다면 한두 명의 좋은 자원을 선택해 경기를 끝내면 된다.
불안한 불펜을 길게 쓰는 것과 2이닝 정도만 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반대로 시애틀은 후반 자원 자체는 좋지만 앤더슨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중간 계투까지 긴 구간을 책임해야 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불펜 때문에 후반 난타전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잡기 어려운 이유다.
시애틀은 뒷문이 강하고, 에인절스는 불펜을 짧게 쓸 가능성이 높다.
결국 중후반 점수 증가보다는 선발이 마운드에 있는 초반 5이닝에서 어느 팀이 먼저 리드를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다.
타선 분석
양 팀 모두 최근 짧은 구간에서는 공격 지표가 올라왔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득점 생산력이 높은 팀은 아니다.
시애틀은 좌완 상대 시즌 타율이 2할 초반, 장타율도 3할대 중반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이 3할 초반, 장타율이 5할대까지 올라오며 확실한 반등을 보였다.
랜디 아로자레나와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공격의 중심이고, 칼 롤리와 조시 네일러가 장타를 책임한다.
최근 타격감만 보면 데트머스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는 타순이다.
하지만 5경기라는 구간과 시즌 전체 흐름 사이의 격차가 너무 크다.
최근 타율과 장타율을 그대로 이번 경기 기대치로 적용하기보다는 시즌 평균과 최근 상승세의 중간 정도로 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무엇보다 상대가 최근 5경기 33이닝 2실점의 데트머스다.
시애틀이 최근 반등하는 과정에서 상대했던 투수들과 이번 선발의 현재 완성도는 같지 않다.
J.P. 크로퍼드와 도미닉 칸조네, 콜 영 등이 좌타로 배치되더라도 출루가 연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중심 타선의 장타도 솔로 홈런 수준에 머물 수 있다.
에인절스 역시 시즌 전체로 보면 득점 생산력이 리그 하위권에 속했다.
잭 네토와 마이크 트라웃이 상위에서 출루와 장타를 담당하고, 본 그리솜과 크리스천 무어 등이 중심과 중간 타순에서 연결한다.
호세 시리와 카이렌 패리스는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지만 매 경기 꾸준하게 많은 출루를 만드는 유형은 아니다.
이번에는 좌완 앤더슨을 상대로 오른손 타자들을 대거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트라웃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자주 타석에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앤더슨이 좌완이라는 이유만으로 에인절스가 폭발적인 공격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시즌 전체 공격력이 그만큼 안정적이지 않았다.
다만 상대 선발의 경험이 적고, 야간과 원정이라는 불확실한 조건이 있는 만큼 최근 시애틀보다 득점을 만들기 쉬운 쪽은 에인절스다.
전체적으로 양 팀 모두 5~6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본값으로 잡기 어려운 타선이다.
시애틀은 강한 선발을 만나고, 에인절스는 상대 선발이 불안하더라도 자신들의 시즌 득점력이 제한적이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가 쌓이기보다 선발 흐름을 확인하면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에인절 스타디움은 장타가 무조건 크게 늘어나는 구장은 아니다.
기온이 특별히 높지 않고 바람도 외야 방향으로 강하게 부는 조건이 아니다. 타구 비거리를 크게 늘려줄 외부 요소가 많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데트머스의 초반 세 이닝이다.
최근처럼 빠른 스트라이크와 탈삼진을 섞어 시애틀 상위 타선을 한 차례 넘기면 경기 흐름은 홈팀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시애틀이 데트머스를 공략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긴 승부를 통한 투구 수 증가와 장타 한두 개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큰 이닝을 만들기는 현재 데트머스의 WHIP와 제구를 생각하면 쉽지 않다.
에인절스는 반대로 앤더슨의 첫 원정 대응과 야간 제구를 확인할 수 있다.
초반 볼이 많아지면 오른손 타자들이 기다리는 타석에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 수 있고, 한 번의 장타로 2~3점을 먼저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앤더슨이 4~5이닝을 2실점 이하로 버틴다면 경기는 예상보다 팽팽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시애틀의 강한 후반 불펜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서 에인절스의 추가 득점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5회 이전에 리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시애틀 마운드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애틀은 데트머스만 버텨낸다면 7회 이후 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데트머스가 현재 6~7이닝을 꾸준히 책임하고 있어 그 기회가 늦게 올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 전체 구조는 선발전이 길어지고 후반에는 양 팀이 좋은 자원을 짧게 사용하는 쪽에 가깝다.
득점이 나온다면 여러 이닝에서 한 점씩 쌓이는 형태보다 한두 번의 장타로 2~3점이 움직이는 경기를 예상할 수 있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은 데트머스다.
시즌 평균자책점 3.32, WHIP 1.04, 9이닝당 탈삼진 10.23개라는 기본 성적도 좋지만 최근 흐름은 훨씬 강하다.
최근 5경기 33이닝 2실점, 그중 3경기 무실점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한두 경기의 반등이 아니다.
홈과 야간, 충분한 휴식이라는 조건까지 동시에 겹친다.
시애틀이 최근 좌완 상대 타격에서 반등했더라도 현재 데트머스를 상대로 시즌 평균 이상의 득점을 기본값으로 잡기는 어렵다.
앤더슨은 반대로 아직 표본이 적다.
평균자책점 4.29와 WHIP 1.38을 기록하고 있고, 9이닝당 탈삼진도 6.86개로 데트머스와 차이가 크다.
최근 짧은 이닝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원정 야간에서 우타자 중심의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하는 이번 경기는 이전보다 부담이 크다.
승패에서는 LA 에인절스 쪽에 무게를 둔다.
데트머스가 6이닝 이상을 낮은 실점으로 책임한다면 홈팀은 큰 점수가 필요하지 않다.
앤더슨과 시애틀 중간 계투를 상대로 3~4점 정도만 만들어도 승부를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
시애틀이 이기려면 앤더슨이 예상보다 길게 버티면서 먼저 리드를 만들고, 도밍게스와 무뇨스에게 경기 후반을 넘겨야 한다.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현재 선발 격차를 생각하면 홈팀 쪽 확률을 조금 더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최근 양 팀 타격이 올라왔다는 점은 오버 쪽 요소다.
하지만 시즌 전체 득점력은 두 팀 모두 리그 하위권이었다.
데트머스의 최근 실점 억제와 긴 이닝 소화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강한 언더 근거다.
시애틀의 후반 불펜 역시 접전 상황에서 실점을 막을 능력이 있다.
에인절스 불펜은 깊이가 부족하지만 데트머스가 최근처럼 6~7이닝을 책임한다면 노출 시간이 제한된다.
결국 7.5를 넘기기 위해서는 앤더슨이 크게 무너지거나 시애틀이 데트머스에게 평소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조건에서는 어느 쪽도 기본 시나리오로 보기 어렵다.
에인절스가 초중반 2~3점을 확보하고 데트머스가 시애틀을 낮은 득점으로 묶은 뒤, 후반 양 팀 불펜이 추가 득점을 제한하는 경기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A 에인절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한 명의 상태가 전체 흐름을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A 에인절스는 리드 데트머스, 시애틀은 케이드 앤더슨을 내세운다. 둘 다 좌완이지만 현재까지 쌓아온 이닝과 최근 경기의 안정감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데트머스는 올 시즌 16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WHIP는 1.04로 낮고, 경기당 피안타 역시 4.45개 수준에 머물렀다. 9이닝당 탈삼진은 10.23개다. 주자를 많이 쌓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 직접 삼진으로 타자를 끊어낼 수 있는 전형적인 강한 선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세부 내용도 표면 성적을 뒷받침한다. 기대 지표가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게 형성돼 있어 운이 좋아서 3점대 초반을 유지한 투수라고 보기 어렵다. 지금까지의 실점 억제는 구위와 제구에서 나온 결과에 가깝다.
특히 최근 흐름이 압도적이다.
직전 5경기에서 약 33이닝을 소화하며 허용한 실점은 단 2점이다. 세 경기에서는 아예 실점하지 않았고, 다섯 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최근 데트머스의 가장 좋은 점은 단순히 실점이 적다는 것이 아니다.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볼넷과 투구 수를 함께 관리하고 있다. 많은 삼진을 잡으면서 불필요한 출루까지 줄이니 경기 초반부터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번 경기 조건도 좋다.
데트머스는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에서 성적이 더 좋았고, 홈에서도 3점대 초반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는 홈 야간이다.
휴식도 충분하다. 7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짧은 간격보다 하루 이틀 더 여유를 갖고 나왔을 때 결과가 안정적이었던 만큼 체력과 구위 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찾기 어렵다.
시애틀 타선의 좌우 구성도 흥미롭다. 칼 롤리는 스위치히터이고, J.P. 크로퍼드와 도미닉 칸조네, 콜 영 등 왼쪽 타석에 설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데트머스가 우타자를 상대로 특히 강한 성적을 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애틀이 좌타를 활용해 대응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현재 데트머스의 구위와 제구 상태에서는 단순한 좌우 배치만으로 확실한 약점을 만들기 쉽지 않다.
시애틀이 데트머스를 공략하려면 초반부터 긴 승부를 만들어 투구 수를 늘리는 방식이 필요하다. 첫 타석부터 큰 스윙으로 장타만 노리면 오히려 탈삼진 능력에 그대로 걸릴 가능성이 높다.
예상 범위는 6~7이닝 1~2실점 정도다. 최근 5경기의 극단적인 실점 억제까지 그대로 반복된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조건에서 크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게 본다.
시애틀의 케이드 앤더슨은 아직 평가할 표본 자체가 많지 않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9, WHIP는 1.38이다. 9이닝당 탈삼진은 6.86개로 데트머스와 비교하면 타자를 직접 잡아내는 능력에서 차이가 있다.
누적 빅리그 이닝도 약 21이닝 수준이라 시즌 전체의 확실한 패턴을 잡기에는 이르다.
최근에는 짧게 끊어 던지면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맞혀 잡는 투구가 통한다면 4~5이닝 정도를 버티는 경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이번 상대는 우타 위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잭 네토, 마이크 트라웃, 호세 시리, 본 그리솜, 크리스천 무어, 오스왈드 페라자, 덴저 구스만, 카이렌 패리스까지 오른손 타자가 대거 배치된다.
좌완 선발을 상대로 에인절스가 의도적으로 오른손 타자를 집중시킬 수 있는 구조다.
앤더슨 입장에서는 좌타자를 상대할 때보다 바깥쪽 제구와 변화구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 가운데 몰리는 빠른 공이 늘어나면 트라웃을 비롯한 우타 중심 라인에게 장타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야간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고 원정 표본도 많지 않다. 6일 휴식을 받고 나오지만 이 조건 역시 충분한 경험이 쌓인 투수는 아니다.
그렇다고 앤더슨이 초반부터 무조건 무너질 것이라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 에인절스 역시 시즌 전체 공격 생산력이 강했던 팀은 아니다.
따라서 앤더슨의 현실적인 목표는 4~5이닝을 2~3실점 수준으로 버티는 것이다. 데트머스와의 직접적인 선발 비교에서는 밀리지만, 경기 자체를 무너뜨리지 않을 정도의 역할은 기대할 수 있다.
선발 우위는 에인절스가 분명하다. 이닝 기대치, 최근 실점 억제, 탈삼진 능력, WHIP까지 데트머스 쪽이 한 단계 이상 안정적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불펜은 단순한 시즌 평균보다 선발이 몇 이닝을 책임하느냐를 함께 봐야 한다.
데트머스가 최근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에인절스는 남은 2~3이닝만 운영하면 된다. 반면 앤더슨이 4~5회에서 내려간다면 시애틀은 최소 4이닝가량을 불펜에 맡겨야 한다.
시애틀의 후반 구조는 강하다.
안드레스 무뇨스가 마무리로 대기하고 있고, 세란소니 도밍게스가 그 앞을 맡는다. 호세 페러, 게이브 스파이어, 에두아르드 바사르도, 카를로스 바르가스까지 가용 자원에 큰 문제가 없다.
연투 때문에 강제로 빠져야 할 핵심 투수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사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표본이 매우 짧다. 장기간으로 보면 4점대 중반 수준에서 버텨왔고, 특히 리드를 가진 경기에서 도밍게스와 무뇨스로 이어지는 8~9회는 확실한 강점이다.
시애틀이 후반까지 앞서 있다면 점수를 추가로 내주지 않고 경기를 닫을 능력은 충분하다.
다만 이번 경기는 그 구조까지 가는 과정이 문제다.
앤더슨이 4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5~7회를 여러 자원으로 이어야 한다. 좋은 마무리 투수 두 명이 있다고 해도 중간 이닝의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 실점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에인절스는 가용 폭이 넓다고 보기는 어렵다.
호세 페르민은 최근 3연투를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제외하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고, 벤 조이스 역시 현재 컨디션을 완전히 확신하기는 어렵다.
라이언 왓슨과 새미 나테라 주니어, 루크 머피 등이 후반을 맡아야 한다.
절대적인 불펜 깊이는 시애틀이 낫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에인절스 불펜이 노출될 이닝 자체가 짧을 가능성이 높다. 데트머스가 7회 가까이 끌고 간다면 한두 명의 좋은 자원을 선택해 경기를 끝내면 된다.
불안한 불펜을 길게 쓰는 것과 2이닝 정도만 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반대로 시애틀은 후반 자원 자체는 좋지만 앤더슨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중간 계투까지 긴 구간을 책임해야 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불펜 때문에 후반 난타전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잡기 어려운 이유다.
시애틀은 뒷문이 강하고, 에인절스는 불펜을 짧게 쓸 가능성이 높다.
결국 중후반 점수 증가보다는 선발이 마운드에 있는 초반 5이닝에서 어느 팀이 먼저 리드를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다.
타선 분석
양 팀 모두 최근 짧은 구간에서는 공격 지표가 올라왔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득점 생산력이 높은 팀은 아니다.
시애틀은 좌완 상대 시즌 타율이 2할 초반, 장타율도 3할대 중반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이 3할 초반, 장타율이 5할대까지 올라오며 확실한 반등을 보였다.
랜디 아로자레나와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공격의 중심이고, 칼 롤리와 조시 네일러가 장타를 책임한다.
최근 타격감만 보면 데트머스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는 타순이다.
하지만 5경기라는 구간과 시즌 전체 흐름 사이의 격차가 너무 크다.
최근 타율과 장타율을 그대로 이번 경기 기대치로 적용하기보다는 시즌 평균과 최근 상승세의 중간 정도로 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무엇보다 상대가 최근 5경기 33이닝 2실점의 데트머스다.
시애틀이 최근 반등하는 과정에서 상대했던 투수들과 이번 선발의 현재 완성도는 같지 않다.
J.P. 크로퍼드와 도미닉 칸조네, 콜 영 등이 좌타로 배치되더라도 출루가 연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중심 타선의 장타도 솔로 홈런 수준에 머물 수 있다.
에인절스 역시 시즌 전체로 보면 득점 생산력이 리그 하위권에 속했다.
잭 네토와 마이크 트라웃이 상위에서 출루와 장타를 담당하고, 본 그리솜과 크리스천 무어 등이 중심과 중간 타순에서 연결한다.
호세 시리와 카이렌 패리스는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지만 매 경기 꾸준하게 많은 출루를 만드는 유형은 아니다.
이번에는 좌완 앤더슨을 상대로 오른손 타자들을 대거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트라웃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자주 타석에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앤더슨이 좌완이라는 이유만으로 에인절스가 폭발적인 공격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시즌 전체 공격력이 그만큼 안정적이지 않았다.
다만 상대 선발의 경험이 적고, 야간과 원정이라는 불확실한 조건이 있는 만큼 최근 시애틀보다 득점을 만들기 쉬운 쪽은 에인절스다.
전체적으로 양 팀 모두 5~6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본값으로 잡기 어려운 타선이다.
시애틀은 강한 선발을 만나고, 에인절스는 상대 선발이 불안하더라도 자신들의 시즌 득점력이 제한적이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가 쌓이기보다 선발 흐름을 확인하면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에인절 스타디움은 장타가 무조건 크게 늘어나는 구장은 아니다.
기온이 특별히 높지 않고 바람도 외야 방향으로 강하게 부는 조건이 아니다. 타구 비거리를 크게 늘려줄 외부 요소가 많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데트머스의 초반 세 이닝이다.
최근처럼 빠른 스트라이크와 탈삼진을 섞어 시애틀 상위 타선을 한 차례 넘기면 경기 흐름은 홈팀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시애틀이 데트머스를 공략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긴 승부를 통한 투구 수 증가와 장타 한두 개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큰 이닝을 만들기는 현재 데트머스의 WHIP와 제구를 생각하면 쉽지 않다.
에인절스는 반대로 앤더슨의 첫 원정 대응과 야간 제구를 확인할 수 있다.
초반 볼이 많아지면 오른손 타자들이 기다리는 타석에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 수 있고, 한 번의 장타로 2~3점을 먼저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앤더슨이 4~5이닝을 2실점 이하로 버틴다면 경기는 예상보다 팽팽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시애틀의 강한 후반 불펜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서 에인절스의 추가 득점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5회 이전에 리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시애틀 마운드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애틀은 데트머스만 버텨낸다면 7회 이후 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데트머스가 현재 6~7이닝을 꾸준히 책임하고 있어 그 기회가 늦게 올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 전체 구조는 선발전이 길어지고 후반에는 양 팀이 좋은 자원을 짧게 사용하는 쪽에 가깝다.
득점이 나온다면 여러 이닝에서 한 점씩 쌓이는 형태보다 한두 번의 장타로 2~3점이 움직이는 경기를 예상할 수 있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은 데트머스다.
시즌 평균자책점 3.32, WHIP 1.04, 9이닝당 탈삼진 10.23개라는 기본 성적도 좋지만 최근 흐름은 훨씬 강하다.
최근 5경기 33이닝 2실점, 그중 3경기 무실점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한두 경기의 반등이 아니다.
홈과 야간, 충분한 휴식이라는 조건까지 동시에 겹친다.
시애틀이 최근 좌완 상대 타격에서 반등했더라도 현재 데트머스를 상대로 시즌 평균 이상의 득점을 기본값으로 잡기는 어렵다.
앤더슨은 반대로 아직 표본이 적다.
평균자책점 4.29와 WHIP 1.38을 기록하고 있고, 9이닝당 탈삼진도 6.86개로 데트머스와 차이가 크다.
최근 짧은 이닝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원정 야간에서 우타자 중심의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하는 이번 경기는 이전보다 부담이 크다.
승패에서는 LA 에인절스 쪽에 무게를 둔다.
데트머스가 6이닝 이상을 낮은 실점으로 책임한다면 홈팀은 큰 점수가 필요하지 않다.
앤더슨과 시애틀 중간 계투를 상대로 3~4점 정도만 만들어도 승부를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
시애틀이 이기려면 앤더슨이 예상보다 길게 버티면서 먼저 리드를 만들고, 도밍게스와 무뇨스에게 경기 후반을 넘겨야 한다.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현재 선발 격차를 생각하면 홈팀 쪽 확률을 조금 더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최근 양 팀 타격이 올라왔다는 점은 오버 쪽 요소다.
하지만 시즌 전체 득점력은 두 팀 모두 리그 하위권이었다.
데트머스의 최근 실점 억제와 긴 이닝 소화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강한 언더 근거다.
시애틀의 후반 불펜 역시 접전 상황에서 실점을 막을 능력이 있다.
에인절스 불펜은 깊이가 부족하지만 데트머스가 최근처럼 6~7이닝을 책임한다면 노출 시간이 제한된다.
결국 7.5를 넘기기 위해서는 앤더슨이 크게 무너지거나 시애틀이 데트머스에게 평소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조건에서는 어느 쪽도 기본 시나리오로 보기 어렵다.
에인절스가 초중반 2~3점을 확보하고 데트머스가 시애틀을 낮은 득점으로 묶은 뒤, 후반 양 팀 불펜이 추가 득점을 제한하는 경기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A 에인절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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