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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 NPB 라쿠텐 소프트뱅크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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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만 놓고 보면 소프트뱅크가 앞서지만, 실제 격차는 시즌 평균자책점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마에다 유우키는 시즌 전체 안정감에서 분명 우위에 있고, 하야카와 다카히사는 홈과 주간 경기에서 성적이 크게 좋아지는 유형이다. 여기에 두 투수 모두 충분한 휴식을 갖고 등판한다. 초반부터 한쪽이 무너지는 경기보다는 선발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중반까지 버틸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한다.
소프트뱅크 선발 마에다 유우키는 올 시즌 1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99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1.90, 12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승수가 많은 투수가 아니라 한 시즌 내내 큰 붕괴 없이 로테이션을 지켜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흐름도 좋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 29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6실점만 허용했다. 시즌 평균보다 오히려 실점 관리가 안정적인 구간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9월 11일 지바롯데전에서는 105구를 던져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8월 28일 오릭스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이었다. 9월 4일 세이부전에서 3.1이닝 2실점으로 일찍 내려간 경기가 있었지만 최근 세 차례 가운데 두 경기는 7이닝까지 책임했다.
이번 등판까지는 8일의 간격이 있다. 직전 경기에서 105구를 던졌지만 휴식 시간이 충분해 투구 수 부담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에다는 압도적인 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눌러버리는 유형과는 조금 다르다. 피안타율을 2할1푼 수준으로 관리하고, 볼넷을 지나치게 늘리지 않으면서 타자의 장타를 억제하는 데 강점이 있다.
9이닝당 홈런 허용도 약 0.6개 수준이다. 주자를 출루시킨 뒤에도 한 번에 여러 점을 내주는 상황이 많지 않았던 이유다.
좌우 타자에 따른 피안타 차이도 크지 않다. 특정 타석 방향만 피해야 하는 투수가 아니라는 점은 라쿠텐처럼 상위와 중심 타순에 여러 유형의 타자가 섞인 팀을 상대할 때 장점이 된다.
다만 평균자책점 1.90이라는 숫자를 그대로 절대적인 투구 능력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주자를 내보낸 뒤 실점하지 않은 비율이 상당히 높았고,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가 되는 비율도 리그 평균보다 낮았다.
시즌 동안 좋은 결과가 계속 쌓였지만 모든 타구를 완벽하게 통제해서 만든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실점 관련 세부 기대치 자체가 이번 매치업의 두 선발 중에서는 더 낮은 편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장소 조건도 마에다에게 나쁘지 않다. 홈보다 원정 성적이 더 좋았다. 원정 10경기 62이닝에서 11실점에 그쳤고 홈에서는 상대적으로 실점 페이스가 높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이다. 마에다가 시즌 내내 가장 안정적이었던 환경에서 던진다는 의미다.
반대로 시간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야간 경기에서는 거의 실점하지 않을 정도로 강했지만 주간 11경기에서는 야간보다 실점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이번 경기가 오후 2시에 시작된다는 점은 마에다에게 완전히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결국 마에다는 원정이라는 강점과 낮 경기라는 약점이 동시에 들어온다. 최근 상태와 충분한 휴식까지 고려하면 6이닝 안팎을 책임하면서 라쿠텐 타선을 2점 전후에서 묶어주는 정도가 가장 현실적인 기대 범위다.
라쿠텐 선발 하야카와 다카히사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133이닝을 던졌고 6승 8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마에다보다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선발로서 이닝을 책임하는 능력은 오히려 더 뛰어나다. 경기당 평균 6이닝을 훌쩍 넘기는 투수이고, 최근에도 이닝 소화가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3이닝 동안 11실점을 기록했다. 매 경기 최소 6이닝을 채우며 3점대 초반 수준으로 실점을 관리했다.
직전 9월 12일 오릭스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9월 5일 니혼햄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8월 29일 세이부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긴 이닝을 책임했다.
최근 결과에 다소 기복은 있지만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 자체는 꾸준하게 확보하고 있다.
하야카와의 이번 등판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장소와 시간대다.
홈 12경기 81이닝에서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이었고 원정에서는 실점이 조금 더 늘었다. 이번 경기는 홈이다.
낮 경기에서도 강했다. 주간 1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이었지만 야간 7경기에서는 4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홈과 낮 경기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들어온다. 시즌 평균자책점 2.84보다 이번 경기 환경이 하야카와에게 더 편하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문제는 상대 타선의 방향이다.
하야카와는 우타자를 2할 정도로 억제했지만 좌타자에게는 2할3푼대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9이닝당 홈런도 1개 가까이 허용해 장타 억제에서는 마에다보다 불안한 부분이 있다.
소프트뱅크 타선에는 우타자가 마사키 도모야와 우미노 다카시 정도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좌타자다.
일반적으로 좌완 선발에게 좌타자가 많은 라인업은 투수에게 유리하게 보일 수 있지만, 하야카와의 실제 시즌 성적은 반대 방향이다.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곤도 겐스케, 야나기타 유키, 구리하라 료야 등 소프트뱅크의 핵심 타자들이 왼쪽 타석에 선다는 점이 이번 매치업의 중요한 변수다.
하야카와가 홈과 낮 경기에서 보였던 좋은 투구를 재현한다면 충분히 6~7이닝을 버틸 수 있다. 반대로 좌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기 시작하면 시즌 평균보다 일찍 흔들릴 수 있다.
선발의 기본 안정성에서는 마에다가 앞선다. 다만 하야카와가 가장 잘 던졌던 홈·주간 조건에서 등판하기 때문에 선발 구간의 실제 차이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분명한 전력 차이는 선발보다 불펜이다.
소프트뱅크는 선발이 6회까지만 책임해도 이후 세 이닝을 여러 필승조로 나눠 막을 수 있다. 라쿠텐 역시 후반 핵심 자원은 있지만 불펜 전체의 깊이와 시즌 안정성에서는 차이가 크다.
소프트뱅크는 유키 마쓰모토가 최근 일주일 동안 4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4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점대다.
다윈존 에르난데스 역시 최근 4이닝 동안 실점 없이 홀드 2개를 올렸고, 로베르토 오스나도 3이닝 무실점과 홀드 3개를 기록했다.
호타 스즈키 역시 최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 명의 투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경기 상황에 따라 7회와 8회 자원을 바꿔 쓸 수 있다는 것이 소프트뱅크 불펜의 큰 장점이다.
9회를 책임지는 가즈키 스기야마는 최근 일주일 동안 세이브 3개를 올렸다. 4이닝에서 2자책을 기록해 완벽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역할 자체는 수행하고 있다.
유모키 투모리가 최근 2이닝 2실점으로 흐름이 좋지 않은 점 정도가 걸린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불펜을 개별 투수 하나의 최근 성적으로 평가할 필요는 없다. 시즌 전체에서 1~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자원이 다수 있고 최근 다섯 경기와 열 경기 구원 평균자책점도 1점대를 유지했다.
마에다가 6회까지 버틴다면 경기 후반 세 이닝을 가장 상태가 좋은 투수들만 골라 운영할 수 있다.
라쿠텐은 마무리 쇼우마 후지히라가 중심이다. 최근 짧은 기간 동안 무실점으로 세이브 2개를 추가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으로 안정적이다.
류 쿠타니, 가쓰토시 다이, 우레냐 호세, 마사야 니시가키 역시 최근 한 이닝씩을 실점 없이 막았다. 단기적인 결과만 놓고 보면 라쿠텐 불펜도 나쁘지 않다.
렌 가지야는 최근 일주일 동안 등판하지 않아 체력은 충분하다.
문제는 특정 필승 자원을 벗어난 뒤다.
나오토 니시구치는 최근 1이닝에서 2실점을 허용했다. 라쿠텐 불펜 전체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4점대 중반이다.
좋은 투수들이 정확한 순서로 등판할 수 있는 경기에서는 버틸 수 있지만,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거나 동점 상황이 길어져 추가 자원까지 사용해야 할 때 실점 위험이 커진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불펜 전체가 던진 이닝이 6이닝 안팎에 그쳤다는 부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체력은 충분하지만 실전 투구 간격이 길어진 자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행히 양 팀 모두 연투 부담은 없다. 전날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핵심 불펜 자원을 아낄 이유가 없다.
이 조건에서는 전력 차가 그대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라쿠텐은 하야카와가 최대한 7회 가까이 끌고 가야 불펜 약점을 감출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마에다가 6회에 내려가더라도 마쓰모토, 에르난데스, 오스나, 스기야마 등 선택지가 충분하다.
동점이나 한 점 차로 7회 이후에 들어간다면 소프트뱅크가 훨씬 편하게 투수를 운영할 수 있는 경기다.
타선 분석
두 팀 타격 흐름은 현재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10경기에서 63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6점이 넘는 득점이고, 8점 이상을 만든 경기도 두 차례 있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9승 1패다. 마운드가 안정된 팀이지만 최근 연승 흐름을 만든 직접적인 힘은 타선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한 부분은 좌완 상대 성적이다.
최근 다섯 경기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3할대, 장타율은 5할 중반까지 올라왔다. 시즌 평균보다 컨택과 장타가 동시에 좋아졌다.
이번 상대 선발 하야카와가 좌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소프트뱅크가 최근 가장 잘 치고 있는 유형의 투수를 다시 상대하는 셈이다.
1번 마사키 도모야는 2할8푼대 타율을 기록하며 최근 흐름이 좋다.
2번 곤도 겐스케는 3할대 타율에 출루와 장타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현재 타격감도 상승세다.
3번 야나기타 유키 역시 2할9푼대 타율로 흐름이 올라왔다.
4번 구리하라 료야는 2할6푼대 타율이지만 장타 생산에서는 중심 타선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1번부터 4번까지의 밀도가 높다. 상대 선발이 이 구간에서 볼넷이나 실투를 반복하면 한 이닝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특히 하야카와가 좌타자에게 우타자보다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곤도, 야나기타, 구리하라가 왼쪽 타석에 선다는 것이 소프트뱅크에 불리한 구조는 아니다.
5번 야나기마치 다쓰루와 7번 마키하라 다이세이도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
하위 타선은 분명 약하다.
6번 가와세 히카루는 2할 초반으로 흐름이 내려가 있고, 8번 우미노 다카시는 1할대 타율에 머물러 있다. 9번 쇼지 유다이도 2할4푼대로 상위 타선만큼의 생산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소프트뱅크의 득점은 상위 타순이 몇 차례 출루하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1~5번에서 공격이 끊기면 하위 타선이 다시 기회를 만드는 힘은 떨어진다.
라쿠텐은 최근 득점력이 크게 낮아졌다.
최근 10경기에서 2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경기당 평균 3점에도 미치지 못했고, 8점 이상을 만든 경기도 없었다.
현재 3연승 중이지만 타선이 상대 마운드를 압도해서 만들어낸 연승과는 성격이 다르다. 많은 점수가 필요한 경기를 이겼다기보다 적은 점수를 투수진이 지키는 경기가 많았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최근 타율은 조금 올라왔지만 장타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출루를 하더라도 한 번의 타격으로 여러 점을 만드는 힘이 약해져 있다.
1번 나카지마 다이스케와 2번 무네야마 루이는 나란히 2할7푼대 타율을 유지한다. 특히 무네야마의 최근 타격감은 좋은 편이다.
상위 두 명이 출루를 만든 뒤 중심 타선이 해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3번 맥커스커와 4번 야스다는 팀 내에서 장타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들이다. 문제는 두 선수 모두 최근 흐름이 내려가 있다는 점이다.
5번 다쓰미 료스케 역시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다.
중심 타선이 동시에 주춤하면서 테이블세터가 출루해도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 이닝이 많아졌다.
6번 오고 유야부터 시게나가 아키라, 호리우치 겐고로 이어지는 구간은 1할대 후반에서 2할 초반에 머물러 있다. 상위와 중심 타선이 해결하지 못한 기회를 하위에서 다시 살리기가 쉽지 않다.
9번 구로카와 후미야가 2할4푼대로 버티고 있지만 타선 전체의 무게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
라쿠텐이 마에다를 공략하려면 상위 타선이 먼저 출루한 뒤 중심 타선이 적어도 한 번은 장타를 만들어줘야 한다.
단타 여러 개를 연속으로 연결하는 방식은 최근 라쿠텐 타선의 컨디션과 맞지 않는다. 마에다가 장타 허용까지 적은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 난도가 높다.
현재 타선의 힘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확실하게 앞선다. 특히 최근 좌완 상대 타격까지 좋아 하야카와가 홈과 낮 경기에서 강하다는 조건만으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낮게 평가하기 어렵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라쿠텐 모바일 파크는 시즌 전체로 보면 평균보다 득점이 조금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최근 경기 흐름은 반대다.
라쿠텐의 최근 홈 10경기는 경기당 합산 득점이 6점 정도에 머물렀다.
소프트뱅크와 라쿠텐이 이 구장에서 치른 8경기 역시 중간값은 7점 수준이었다. 16점이 나온 한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초반에는 두 선발의 장점이 어느 정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마에다는 원정에서 강했고 최근 다섯 경기의 실점도 적다. 라쿠텐 타선은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이 3점에 미치지 못한다.
반대쪽에서는 하야카와가 홈과 낮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소프트뱅크 타선이 최근 뜨겁다고 하더라도 하야카와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고 장타만 피한다면 4~5회까지는 경기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소프트뱅크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중반이다.
곤도, 야나기타, 구리하라 등 좌타 중심이 하야카와의 공을 한 차례 확인한 뒤 다시 상대하게 된다.
하야카와가 좌타자를 상대로 시즌 내내 보였던 약점이 나타난다면 이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선취점 또는 추가점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라쿠텐은 마에다가 내려가기 전에 점수를 내야 한다.
6회까지 끌려가면 이후 소프트뱅크의 강한 불펜을 연속해서 상대해야 한다. 최근 라쿠텐 타선의 생산력을 고려하면 7회 이후 역전을 만드는 것보다 선발 구간에서 먼저 점수를 확보하는 쪽이 훨씬 현실적이다.
두 번째 승부처는 7회다.
하야카와가 6회까지 막고 내려갈 경우 라쿠텐이 어떤 계투를 먼저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한 점 차 또는 동점 상황에서는 이 구간부터 양 팀 불펜의 깊이가 드러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여러 자원을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지만 라쿠텐은 필승조의 범위를 벗어날수록 안정감이 빠르게 떨어진다.
따라서 초반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소프트뱅크가 유리해지는 경기 구조다.
다만 소프트뱅크가 7회 이후 우위를 갖는다고 해서 곧바로 난타전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라쿠텐 타선의 최근 득점력이 낮고 소프트뱅크 불펜도 시즌 내내 실점 억제가 좋았다.
전체적인 경기 그림은 초반 선발 싸움, 중반 소프트뱅크 상위 타선의 공략 여부, 후반 불펜 차이 순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여러 항목에서 우위를 갖고 있지만, 경기 초반까지 일방적인 흐름을 예상할 필요는 없다.
마에다는 평균자책점 1.90과 12승 무패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안정적이었다. 원정 성적도 좋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실점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낮 경기에서 야간보다 실점이 늘어났다는 점은 변수지만 현재 라쿠텐 타선의 상태를 생각하면 마에다의 약점이 크게 드러날 수 있는 매치업은 아니다.
하야카와 역시 쉽게 볼 투수가 아니다.
홈 성적이 좋고 주간 경기에서는 2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력도 마에다보다 높다.
따라서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라쿠텐이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다.
차이는 상대 타선과의 궁합에서 생긴다.
하야카와는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소프트뱅크는 대부분이 좌타자로 구성된 라인업이다.
여기에 소프트뱅크는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대와 장타율 5할 중반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야카와가 홈과 낮 경기 강세를 유지하더라도 소프트뱅크 중심 타선을 세 번째 타석까지 계속 억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라쿠텐은 반대로 최근 10경기 27득점에 그쳤다.
상위 타선에서 출루는 나오지만 중심과 하위 타선의 연결이 약하다. 장타가 나오지 않는 날에는 2~3점 이상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마에다를 상대로 초반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에는 더욱 어려워진다.
불펜은 소프트뱅크의 확실한 우위다.
양 팀 모두 충분히 쉬어 핵심 자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력 변수도 없다. 이런 날에는 불펜의 기본적인 전력 차가 경기 후반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승패에서는 소프트뱅크 쪽에 무게를 둔다.
마에다가 선발 구간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현재 타격감이 좋은 소프트뱅크 상위 타선이 하야카와 또는 라쿠텐 불펜을 상대로 중반 이후 필요한 점수를 만드는 흐름을 예상한다.
라쿠텐이 최근 3연승 중이고 하야카와에게 좋은 경기 조건이 갖춰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큰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그림보다는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소프트뱅크 쪽 기대치가 높아진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오버 쪽에서 가장 강한 요소는 소프트뱅크의 최근 공격력이다. 최근 10경기 63득점에 좌완 상대 장타력까지 좋고, 라쿠텐 불펜은 시즌 전체 안정성이 떨어진다.
반대로 언더 쪽에는 마에다의 실점 억제력, 하야카와의 홈·주간 경기 강세, 소프트뱅크 불펜의 안정성, 라쿠텐의 최근 빈타가 있다.
최근 라쿠텐 홈경기 역시 낮은 득점대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오버가 나오려면 소프트뱅크가 사실상 혼자 기준점 상당 부분을 채우거나 라쿠텐이 마에다와 소프트뱅크 불펜을 상대로 예상보다 많은 점수를 내야 한다.
현재 라쿠텐 타격 흐름을 감안하면 후자의 가능성을 높게 잡기는 어렵다.
소프트뱅크가 4~5점, 라쿠텐이 2점 안팎을 기록하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기준점 7.5에서는 저득점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소프트뱅크 승
언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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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만 놓고 보면 소프트뱅크가 앞서지만, 실제 격차는 시즌 평균자책점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마에다 유우키는 시즌 전체 안정감에서 분명 우위에 있고, 하야카와 다카히사는 홈과 주간 경기에서 성적이 크게 좋아지는 유형이다. 여기에 두 투수 모두 충분한 휴식을 갖고 등판한다. 초반부터 한쪽이 무너지는 경기보다는 선발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중반까지 버틸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한다.
소프트뱅크 선발 마에다 유우키는 올 시즌 1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99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1.90, 12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승수가 많은 투수가 아니라 한 시즌 내내 큰 붕괴 없이 로테이션을 지켜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흐름도 좋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 29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6실점만 허용했다. 시즌 평균보다 오히려 실점 관리가 안정적인 구간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9월 11일 지바롯데전에서는 105구를 던져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8월 28일 오릭스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이었다. 9월 4일 세이부전에서 3.1이닝 2실점으로 일찍 내려간 경기가 있었지만 최근 세 차례 가운데 두 경기는 7이닝까지 책임했다.
이번 등판까지는 8일의 간격이 있다. 직전 경기에서 105구를 던졌지만 휴식 시간이 충분해 투구 수 부담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에다는 압도적인 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눌러버리는 유형과는 조금 다르다. 피안타율을 2할1푼 수준으로 관리하고, 볼넷을 지나치게 늘리지 않으면서 타자의 장타를 억제하는 데 강점이 있다.
9이닝당 홈런 허용도 약 0.6개 수준이다. 주자를 출루시킨 뒤에도 한 번에 여러 점을 내주는 상황이 많지 않았던 이유다.
좌우 타자에 따른 피안타 차이도 크지 않다. 특정 타석 방향만 피해야 하는 투수가 아니라는 점은 라쿠텐처럼 상위와 중심 타순에 여러 유형의 타자가 섞인 팀을 상대할 때 장점이 된다.
다만 평균자책점 1.90이라는 숫자를 그대로 절대적인 투구 능력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주자를 내보낸 뒤 실점하지 않은 비율이 상당히 높았고,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가 되는 비율도 리그 평균보다 낮았다.
시즌 동안 좋은 결과가 계속 쌓였지만 모든 타구를 완벽하게 통제해서 만든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실점 관련 세부 기대치 자체가 이번 매치업의 두 선발 중에서는 더 낮은 편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장소 조건도 마에다에게 나쁘지 않다. 홈보다 원정 성적이 더 좋았다. 원정 10경기 62이닝에서 11실점에 그쳤고 홈에서는 상대적으로 실점 페이스가 높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이다. 마에다가 시즌 내내 가장 안정적이었던 환경에서 던진다는 의미다.
반대로 시간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야간 경기에서는 거의 실점하지 않을 정도로 강했지만 주간 11경기에서는 야간보다 실점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이번 경기가 오후 2시에 시작된다는 점은 마에다에게 완전히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결국 마에다는 원정이라는 강점과 낮 경기라는 약점이 동시에 들어온다. 최근 상태와 충분한 휴식까지 고려하면 6이닝 안팎을 책임하면서 라쿠텐 타선을 2점 전후에서 묶어주는 정도가 가장 현실적인 기대 범위다.
라쿠텐 선발 하야카와 다카히사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133이닝을 던졌고 6승 8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마에다보다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선발로서 이닝을 책임하는 능력은 오히려 더 뛰어나다. 경기당 평균 6이닝을 훌쩍 넘기는 투수이고, 최근에도 이닝 소화가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3이닝 동안 11실점을 기록했다. 매 경기 최소 6이닝을 채우며 3점대 초반 수준으로 실점을 관리했다.
직전 9월 12일 오릭스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9월 5일 니혼햄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8월 29일 세이부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긴 이닝을 책임했다.
최근 결과에 다소 기복은 있지만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 자체는 꾸준하게 확보하고 있다.
하야카와의 이번 등판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장소와 시간대다.
홈 12경기 81이닝에서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이었고 원정에서는 실점이 조금 더 늘었다. 이번 경기는 홈이다.
낮 경기에서도 강했다. 주간 1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이었지만 야간 7경기에서는 4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홈과 낮 경기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들어온다. 시즌 평균자책점 2.84보다 이번 경기 환경이 하야카와에게 더 편하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문제는 상대 타선의 방향이다.
하야카와는 우타자를 2할 정도로 억제했지만 좌타자에게는 2할3푼대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9이닝당 홈런도 1개 가까이 허용해 장타 억제에서는 마에다보다 불안한 부분이 있다.
소프트뱅크 타선에는 우타자가 마사키 도모야와 우미노 다카시 정도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좌타자다.
일반적으로 좌완 선발에게 좌타자가 많은 라인업은 투수에게 유리하게 보일 수 있지만, 하야카와의 실제 시즌 성적은 반대 방향이다.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곤도 겐스케, 야나기타 유키, 구리하라 료야 등 소프트뱅크의 핵심 타자들이 왼쪽 타석에 선다는 점이 이번 매치업의 중요한 변수다.
하야카와가 홈과 낮 경기에서 보였던 좋은 투구를 재현한다면 충분히 6~7이닝을 버틸 수 있다. 반대로 좌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기 시작하면 시즌 평균보다 일찍 흔들릴 수 있다.
선발의 기본 안정성에서는 마에다가 앞선다. 다만 하야카와가 가장 잘 던졌던 홈·주간 조건에서 등판하기 때문에 선발 구간의 실제 차이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분명한 전력 차이는 선발보다 불펜이다.
소프트뱅크는 선발이 6회까지만 책임해도 이후 세 이닝을 여러 필승조로 나눠 막을 수 있다. 라쿠텐 역시 후반 핵심 자원은 있지만 불펜 전체의 깊이와 시즌 안정성에서는 차이가 크다.
소프트뱅크는 유키 마쓰모토가 최근 일주일 동안 4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4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점대다.
다윈존 에르난데스 역시 최근 4이닝 동안 실점 없이 홀드 2개를 올렸고, 로베르토 오스나도 3이닝 무실점과 홀드 3개를 기록했다.
호타 스즈키 역시 최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 명의 투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경기 상황에 따라 7회와 8회 자원을 바꿔 쓸 수 있다는 것이 소프트뱅크 불펜의 큰 장점이다.
9회를 책임지는 가즈키 스기야마는 최근 일주일 동안 세이브 3개를 올렸다. 4이닝에서 2자책을 기록해 완벽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역할 자체는 수행하고 있다.
유모키 투모리가 최근 2이닝 2실점으로 흐름이 좋지 않은 점 정도가 걸린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불펜을 개별 투수 하나의 최근 성적으로 평가할 필요는 없다. 시즌 전체에서 1~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자원이 다수 있고 최근 다섯 경기와 열 경기 구원 평균자책점도 1점대를 유지했다.
마에다가 6회까지 버틴다면 경기 후반 세 이닝을 가장 상태가 좋은 투수들만 골라 운영할 수 있다.
라쿠텐은 마무리 쇼우마 후지히라가 중심이다. 최근 짧은 기간 동안 무실점으로 세이브 2개를 추가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으로 안정적이다.
류 쿠타니, 가쓰토시 다이, 우레냐 호세, 마사야 니시가키 역시 최근 한 이닝씩을 실점 없이 막았다. 단기적인 결과만 놓고 보면 라쿠텐 불펜도 나쁘지 않다.
렌 가지야는 최근 일주일 동안 등판하지 않아 체력은 충분하다.
문제는 특정 필승 자원을 벗어난 뒤다.
나오토 니시구치는 최근 1이닝에서 2실점을 허용했다. 라쿠텐 불펜 전체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4점대 중반이다.
좋은 투수들이 정확한 순서로 등판할 수 있는 경기에서는 버틸 수 있지만,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거나 동점 상황이 길어져 추가 자원까지 사용해야 할 때 실점 위험이 커진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불펜 전체가 던진 이닝이 6이닝 안팎에 그쳤다는 부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체력은 충분하지만 실전 투구 간격이 길어진 자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행히 양 팀 모두 연투 부담은 없다. 전날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핵심 불펜 자원을 아낄 이유가 없다.
이 조건에서는 전력 차가 그대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라쿠텐은 하야카와가 최대한 7회 가까이 끌고 가야 불펜 약점을 감출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마에다가 6회에 내려가더라도 마쓰모토, 에르난데스, 오스나, 스기야마 등 선택지가 충분하다.
동점이나 한 점 차로 7회 이후에 들어간다면 소프트뱅크가 훨씬 편하게 투수를 운영할 수 있는 경기다.
타선 분석
두 팀 타격 흐름은 현재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10경기에서 63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6점이 넘는 득점이고, 8점 이상을 만든 경기도 두 차례 있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9승 1패다. 마운드가 안정된 팀이지만 최근 연승 흐름을 만든 직접적인 힘은 타선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한 부분은 좌완 상대 성적이다.
최근 다섯 경기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3할대, 장타율은 5할 중반까지 올라왔다. 시즌 평균보다 컨택과 장타가 동시에 좋아졌다.
이번 상대 선발 하야카와가 좌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소프트뱅크가 최근 가장 잘 치고 있는 유형의 투수를 다시 상대하는 셈이다.
1번 마사키 도모야는 2할8푼대 타율을 기록하며 최근 흐름이 좋다.
2번 곤도 겐스케는 3할대 타율에 출루와 장타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현재 타격감도 상승세다.
3번 야나기타 유키 역시 2할9푼대 타율로 흐름이 올라왔다.
4번 구리하라 료야는 2할6푼대 타율이지만 장타 생산에서는 중심 타선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1번부터 4번까지의 밀도가 높다. 상대 선발이 이 구간에서 볼넷이나 실투를 반복하면 한 이닝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특히 하야카와가 좌타자에게 우타자보다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곤도, 야나기타, 구리하라가 왼쪽 타석에 선다는 것이 소프트뱅크에 불리한 구조는 아니다.
5번 야나기마치 다쓰루와 7번 마키하라 다이세이도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
하위 타선은 분명 약하다.
6번 가와세 히카루는 2할 초반으로 흐름이 내려가 있고, 8번 우미노 다카시는 1할대 타율에 머물러 있다. 9번 쇼지 유다이도 2할4푼대로 상위 타선만큼의 생산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소프트뱅크의 득점은 상위 타순이 몇 차례 출루하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1~5번에서 공격이 끊기면 하위 타선이 다시 기회를 만드는 힘은 떨어진다.
라쿠텐은 최근 득점력이 크게 낮아졌다.
최근 10경기에서 2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경기당 평균 3점에도 미치지 못했고, 8점 이상을 만든 경기도 없었다.
현재 3연승 중이지만 타선이 상대 마운드를 압도해서 만들어낸 연승과는 성격이 다르다. 많은 점수가 필요한 경기를 이겼다기보다 적은 점수를 투수진이 지키는 경기가 많았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최근 타율은 조금 올라왔지만 장타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출루를 하더라도 한 번의 타격으로 여러 점을 만드는 힘이 약해져 있다.
1번 나카지마 다이스케와 2번 무네야마 루이는 나란히 2할7푼대 타율을 유지한다. 특히 무네야마의 최근 타격감은 좋은 편이다.
상위 두 명이 출루를 만든 뒤 중심 타선이 해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3번 맥커스커와 4번 야스다는 팀 내에서 장타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들이다. 문제는 두 선수 모두 최근 흐름이 내려가 있다는 점이다.
5번 다쓰미 료스케 역시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다.
중심 타선이 동시에 주춤하면서 테이블세터가 출루해도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 이닝이 많아졌다.
6번 오고 유야부터 시게나가 아키라, 호리우치 겐고로 이어지는 구간은 1할대 후반에서 2할 초반에 머물러 있다. 상위와 중심 타선이 해결하지 못한 기회를 하위에서 다시 살리기가 쉽지 않다.
9번 구로카와 후미야가 2할4푼대로 버티고 있지만 타선 전체의 무게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
라쿠텐이 마에다를 공략하려면 상위 타선이 먼저 출루한 뒤 중심 타선이 적어도 한 번은 장타를 만들어줘야 한다.
단타 여러 개를 연속으로 연결하는 방식은 최근 라쿠텐 타선의 컨디션과 맞지 않는다. 마에다가 장타 허용까지 적은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 난도가 높다.
현재 타선의 힘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확실하게 앞선다. 특히 최근 좌완 상대 타격까지 좋아 하야카와가 홈과 낮 경기에서 강하다는 조건만으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낮게 평가하기 어렵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라쿠텐 모바일 파크는 시즌 전체로 보면 평균보다 득점이 조금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최근 경기 흐름은 반대다.
라쿠텐의 최근 홈 10경기는 경기당 합산 득점이 6점 정도에 머물렀다.
소프트뱅크와 라쿠텐이 이 구장에서 치른 8경기 역시 중간값은 7점 수준이었다. 16점이 나온 한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초반에는 두 선발의 장점이 어느 정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마에다는 원정에서 강했고 최근 다섯 경기의 실점도 적다. 라쿠텐 타선은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이 3점에 미치지 못한다.
반대쪽에서는 하야카와가 홈과 낮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소프트뱅크 타선이 최근 뜨겁다고 하더라도 하야카와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고 장타만 피한다면 4~5회까지는 경기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소프트뱅크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중반이다.
곤도, 야나기타, 구리하라 등 좌타 중심이 하야카와의 공을 한 차례 확인한 뒤 다시 상대하게 된다.
하야카와가 좌타자를 상대로 시즌 내내 보였던 약점이 나타난다면 이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선취점 또는 추가점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라쿠텐은 마에다가 내려가기 전에 점수를 내야 한다.
6회까지 끌려가면 이후 소프트뱅크의 강한 불펜을 연속해서 상대해야 한다. 최근 라쿠텐 타선의 생산력을 고려하면 7회 이후 역전을 만드는 것보다 선발 구간에서 먼저 점수를 확보하는 쪽이 훨씬 현실적이다.
두 번째 승부처는 7회다.
하야카와가 6회까지 막고 내려갈 경우 라쿠텐이 어떤 계투를 먼저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한 점 차 또는 동점 상황에서는 이 구간부터 양 팀 불펜의 깊이가 드러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여러 자원을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지만 라쿠텐은 필승조의 범위를 벗어날수록 안정감이 빠르게 떨어진다.
따라서 초반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소프트뱅크가 유리해지는 경기 구조다.
다만 소프트뱅크가 7회 이후 우위를 갖는다고 해서 곧바로 난타전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라쿠텐 타선의 최근 득점력이 낮고 소프트뱅크 불펜도 시즌 내내 실점 억제가 좋았다.
전체적인 경기 그림은 초반 선발 싸움, 중반 소프트뱅크 상위 타선의 공략 여부, 후반 불펜 차이 순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여러 항목에서 우위를 갖고 있지만, 경기 초반까지 일방적인 흐름을 예상할 필요는 없다.
마에다는 평균자책점 1.90과 12승 무패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안정적이었다. 원정 성적도 좋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실점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낮 경기에서 야간보다 실점이 늘어났다는 점은 변수지만 현재 라쿠텐 타선의 상태를 생각하면 마에다의 약점이 크게 드러날 수 있는 매치업은 아니다.
하야카와 역시 쉽게 볼 투수가 아니다.
홈 성적이 좋고 주간 경기에서는 2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력도 마에다보다 높다.
따라서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라쿠텐이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다.
차이는 상대 타선과의 궁합에서 생긴다.
하야카와는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소프트뱅크는 대부분이 좌타자로 구성된 라인업이다.
여기에 소프트뱅크는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대와 장타율 5할 중반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야카와가 홈과 낮 경기 강세를 유지하더라도 소프트뱅크 중심 타선을 세 번째 타석까지 계속 억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라쿠텐은 반대로 최근 10경기 27득점에 그쳤다.
상위 타선에서 출루는 나오지만 중심과 하위 타선의 연결이 약하다. 장타가 나오지 않는 날에는 2~3점 이상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마에다를 상대로 초반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에는 더욱 어려워진다.
불펜은 소프트뱅크의 확실한 우위다.
양 팀 모두 충분히 쉬어 핵심 자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력 변수도 없다. 이런 날에는 불펜의 기본적인 전력 차가 경기 후반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승패에서는 소프트뱅크 쪽에 무게를 둔다.
마에다가 선발 구간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현재 타격감이 좋은 소프트뱅크 상위 타선이 하야카와 또는 라쿠텐 불펜을 상대로 중반 이후 필요한 점수를 만드는 흐름을 예상한다.
라쿠텐이 최근 3연승 중이고 하야카와에게 좋은 경기 조건이 갖춰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큰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그림보다는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소프트뱅크 쪽 기대치가 높아진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오버 쪽에서 가장 강한 요소는 소프트뱅크의 최근 공격력이다. 최근 10경기 63득점에 좌완 상대 장타력까지 좋고, 라쿠텐 불펜은 시즌 전체 안정성이 떨어진다.
반대로 언더 쪽에는 마에다의 실점 억제력, 하야카와의 홈·주간 경기 강세, 소프트뱅크 불펜의 안정성, 라쿠텐의 최근 빈타가 있다.
최근 라쿠텐 홈경기 역시 낮은 득점대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오버가 나오려면 소프트뱅크가 사실상 혼자 기준점 상당 부분을 채우거나 라쿠텐이 마에다와 소프트뱅크 불펜을 상대로 예상보다 많은 점수를 내야 한다.
현재 라쿠텐 타격 흐름을 감안하면 후자의 가능성을 높게 잡기는 어렵다.
소프트뱅크가 4~5점, 라쿠텐이 2점 안팎을 기록하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기준점 7.5에서는 저득점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소프트뱅크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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