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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 NPB 니혼햄 오릭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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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비교부터 차이가 크다. 니혼햄은 카토 다카유키를 내세우고, 오릭스는 올 시즌 1군 등판 경험 자체가 거의 없는 야마구치 레오에게 첫 구간을 맡긴다. 야마구치가 어느 정도까지 버텨주느냐에 따라 오릭스의 불펜 운용 전체가 달라질 수 있는 경기다.
야마구치 레오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 그쳤다. 합쳐서 8이닝 남짓을 던지는 동안 7실점을 허용했고 통산 방어율도 7.27이다.
7월 말 소프트뱅크 원정에서는 4이닝 3실점, 9월 11일 세이부전에서는 4.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5회를 끝까지 넘기지 못했다.
특히 두 차례 등판에서 볼넷만 8개를 허용했다는 점이 가장 부담스럽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97구를 던지고도 5회 문턱에서 내려왔다. 상대 타자를 빠르게 처리하기보다 볼카운트 싸움이 길어지고, 주자를 내보내면서 투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유형이다.
홈에서 4실점, 원정에서 3실점이지만 각각 한 경기뿐이라 장소별 성향을 따질 만한 표본도 아니다. 낮 경기 경험도 없고 니혼햄을 상대한 기록 역시 없다.
피안타율은 2할7푼 안팎이지만 이 역시 타석 숫자가 적어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구속이나 피홈런 패턴을 시즌 전체 흐름으로 해석할 정도의 등판 자체가 없었다.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예상 이닝이다.
최근 두 경기처럼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난다면 4이닝 전후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오릭스는 경기 절반 이상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한다.
상대가 니혼햄이고 장소가 에스콘 필드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초반 제구가 조금만 흔들려도 상황이 빠르게 어려워질 수 있다.
반대쪽 카토 다카유키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투수다.
올 시즌 10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을 유지했고 이닝당 출루 허용은 1.03 수준이다. 선발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출루 관리에서 리그 상위권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볼넷이 거의 없다.
9이닝당 볼넷이 1개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 승부가 안정적이다. 야마구치처럼 스스로 주자를 쌓으면서 이닝을 어렵게 만드는 투수와는 정반대다.
대신 탈삼진은 많지 않다.
9이닝당 탈삼진이 4개 중반 수준으로, 타자를 삼진으로 직접 지우기보다는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해 수비의 도움을 받는 전형적인 맞혀 잡기 투수다.
그래서 구장과 수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번 장소가 타자에게 상당히 유리한 에스콘 필드라는 점은 카토에게도 마냥 편한 조건은 아니다. 공이 인플레이되는 횟수가 많으면 좋은 타구 몇 개가 한 이닝에 몰릴 가능성은 항상 남는다.
그래도 홈 성적은 좋았다.
에스콘에서 11차례 선발로 나서 6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23실점에 그쳤다. 원정 7경기에서는 41이닝 동안 18실점으로 홈보다 실점 페이스가 높아졌다.
이번 경기는 카토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온 홈이다.
시간대는 조금 걸린다.
낮 경기 8차례 선발에서 48이닝을 소화했는데 야간 경기보다 실점 페이스가 한 점 이상 높았다. 이번 경기도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최근 흐름 또한 시즌 전체 평균보다는 조금 내려왔다.
최근 5차례 선발에서 약 30이닝을 던지며 1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6이닝을 조금 넘기는 정도로 이닝은 꾸준히 가져가지만 실점 억제력은 시즌 초중반보다 떨어졌다.
직전 등판은 9월 10일 소프트뱅크전이었다. 7이닝 3실점, 99구를 던진 뒤 이번 경기까지 11일의 휴식이 있었다.
충분히 쉬었다는 것은 체력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맞혀 잡는 투수 특성상 오랜 공백 뒤 첫 두세 이닝에 제구 감각과 타구 관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오릭스를 상대로 한 기록이 워낙 강하다.
올 시즌 네 차례 만나 28이닝 이상을 던지는 동안 단 3실점만 허용했고 네 경기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오릭스 상대 성적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다.
에스콘에서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4이닝 이상을 책임하면서 1실점에 그쳤다. 7월 1일에는 108구 완봉승까지 기록했다.
단순히 한두 경기 잘 던진 수준이 아니라 오릭스 타선이 시즌 내내 카토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근 카토의 실점이 조금 늘었다는 변수는 있지만 선발 안정감과 상대전적을 동시에 비교하면 니혼햄의 우위가 확실하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승패보다 언오버 판단을 어렵게 만드는 부분은 양 팀 불펜이다.
니혼햄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8명이 275구를 던져 14이닝을 책임했고 6자책점을 허용했다. 전체 수치만 보면 평균자책점 3점대 후반으로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투수만 따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미야니시 나오키와 시마모토 히로야는 연속 등판 부담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가 빠지면 후반 운영 폭이 줄어든다.
남아 있는 핵심 자원은 야나가와 타이세이와 호리 미즈키다.
야나가와는 최근 일주일 동안 43구를 던지며 2이닝 1자책점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호리는 39구로 2이닝 무실점에 홀드를 추가했다.
7회 이후 정상적인 순서를 만들 수 있다면 이 두 명을 중심으로 후반을 정리할 여지는 있다.
문제는 그 앞이다.
타나카 세이기는 최근 일주일 동안 60구를 던져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그 가운데 상당한 투구가 직전 경기에서 나왔다.
니혼햄은 직전 경기에서 선발이 4이닝 만에 내려가 불펜이 남은 다섯 이닝을 모두 책임해야 했다.
우에하라 켄타 역시 최근 32구를 던지면서 1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1실점을 허용했다.
일부 자원이 짧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카토가 5회 이전에 흔들리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카토가 6이닝까지 책임하면 야나가와와 호리 등 최근 좋은 자원을 7회 이후에 붙일 수 있다.
반대로 4~5회부터 불펜이 움직여야 하면 연결고리가 얇아진다.
오릭스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294구를 던져 16이닝을 처리했고 7자책점을 허용했다.
전체적인 투구량은 니혼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오릭스에서 가장 큰 변수는 마무리 마차도 앤드레스다.
최근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 2개와 홀드 1개를 기록했지만 연투 부담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정상적인 활용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마무리가 빠지면 9회를 누가 책임하느냐부터 다시 정해야 한다.
필승조 일부의 최근 내용은 좋았다.
무쿠노키 렌은 2이닝 무실점에 홀드를 기록했고, 야마자키 소이치로도 2이닝 무실점과 홀드 2개를 만들었다.
히가시야마 레이지는 49구를 던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야마오카 타이스케와 스즈키 히로시도 실점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와사키 쇼와 사이키 카이토 등 추격 또는 중간 구간에 들어갈 수 있는 자원이다.
이와사키는 1이닝 동안 4실점했고, 사이키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실점을 허용했다. 토미야마 료도 38구를 던지면서 1실점했다.
승리조와 나머지 불펜 사이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야마구치가 4이닝 안쪽에서 내려가면 오릭스는 다섯 이닝가량을 불펜으로 채워야 한다.
마무리까지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자원만 골라 5이닝을 막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니혼햄은 카토가 6이닝 정도만 책임하면 후반 투수 운용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지만, 오릭스는 야마구치가 일찍 내려가는 순간부터 매 이닝 선택이 어려워진다.
이번 경기에서 점수가 중후반까지 계속 추가될 수 있는 이유다.
타선 분석
최근 타격감만 비교하면 오릭스가 오히려 좋다.
직전 경기에서 무려 15안타 9득점을 만들어냈다. 같은 에스콘 필드에서 실제로 타구가 살아났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오타 료는 2할9푼대 타율을 기록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네 유마는 2할4푼대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타격 방향은 확실히 좋아졌다.
야마나카 로마 역시 2할6푼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노구치 토모야도 낮은 시즌 타율과 달리 최근 타격감은 올라오고 있다.
스기모토 유타로는 시즌 타율이 1할 후반까지 내려가 있지만 최근에는 중심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흐름이 조금씩 살아났다.
반면 타순 전체가 고르게 좋은 것은 아니다.
상위의 니시카와 료마는 2할7푼대 타율에도 최근 흐름이 한풀 꺾였고, 하위 타선에도 1할대 후반에 머무는 타자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좌우 상성이다.
오릭스는 니시카와를 포함해 좌타자가 다수 배치될 수 있는 타선인데, 이번 상대 카토는 좌완이다.
카토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1푼대 수준으로 우타자를 상대할 때보다 확실하게 낮았다.
오릭스가 직전 경기에서 15안타를 때렸다고 해도 이번에는 전혀 다른 유형의 투수를 만난다.
최근 타격 상승세와 카토 상대 약점이 정면으로 부딪치는 셈이다.
니혼햄은 개별 타자의 흐름이 더 고르게 좋다.
시바타 시시는 4할을 넘는 타율과 함께 현재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미즈노 타츠키 역시 2할8푼대까지 타격감이 올라왔다.
노무라 유키와 신도 유아, 나라마 다이키도 최근 타격 방향이 상승 쪽이다.
중심에 배치된 만바 츄세이와 키요미야 코타로는 최근 타격감이 폭발적인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원이다.
하위 타선에는 약점이 있다.
오오츠카 루안은 1할 후반 타율로 공격 연결에서 부담이 있고, 1번 요시다 켄고 역시 시즌 2할7푼대 타율과 달리 직전 경기 기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다.
테이블세터가 출루하지 못하면 니혼햄 역시 중심 타선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도 이번 상대가 야마구치라는 점이 중요하다.
볼넷이 많고 5회까지 버틴 경험이 없는 투수를 상대로 니혼햄이 초반부터 타석에서 서두를 이유가 없다.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리고 상위 타순을 빠르게 두 번째 타석까지 돌리는 것만으로 오릭스 불펜을 일찍 끌어낼 수 있다.
현재 타격 흐름만 보면 오릭스도 충분히 득점할 힘이 있다.
하지만 선발 상성과 타순의 좌우 구성을 함께 놓으면 니혼햄이 더 편한 공격 조건을 가지고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에스콘 필드는 이번 경기의 언오버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68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8점을 넘어 리그에서도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 속한다.
최근 10경기 평균은 9점 중반까지 올라갔다.
니혼햄과 오릭스가 에스콘에서 치른 11차례 맞대결 역시 평균 총득점이 10점을 넘었다.
기준점 7.5 아래에서 끝난 경기는 그 가운데 세 번뿐이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두 팀이 합계 15점을 만들었다.
구장 자체가 낮은 기준점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경기 초반에는 니혼햄이 먼저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야마구치는 두 차례 등판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했고 볼넷 허용이 많았다.
니혼햄이 1~3회부터 기다리는 타격으로 주자를 모으면 야마구치의 투구 수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오릭스는 카토를 상대로 시즌 내내 고전했다.
네 차례 만나 28이닝 이상 동안 3점밖에 만들지 못했고 모두 패했다.
초반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니혼햄이 리드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기가 중반을 넘어가면 오릭스의 반격 여지는 커진다.
카토는 최근 5경기 실점 페이스가 시즌 전체보다 올라갔고, 낮 경기 성적도 야간보다 좋지 않았다.
삼진으로 타자를 직접 지우는 유형이 아니라 에스콘처럼 타구가 잘 뻗는 구장에서는 인플레이 타구 몇 개가 연속해서 빠지는 순간 실점이 생길 수 있다.
니혼햄 불펜 역시 직전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몇몇 핵심 투수는 연속 등판으로 활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오릭스가 카토에게 완전히 막히지만 않는다면 6회 이후 추가점을 만들 기회는 있다.
반대쪽 오릭스도 사정이 비슷하다.
야마구치가 내려간 뒤 최소 다섯 이닝가량을 불펜이 책임해야 하는데 마무리까지 정상적인 투입이 어려울 수 있다.
필승조는 최근 좋지만 그 전 구간을 맡는 투수가 흔들리면 니혼햄이 중반 이후에도 계속 점수를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한쪽이 초반 점수를 내고 그대로 끝나는 형태보다 양쪽 모두 한 차례 이상 득점이 몰리는 구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승패를 가르는 첫 번째 기준은 선발이다.
오릭스는 올 시즌 1군에서 8이닝 남짓밖에 던지지 않은 야마구치에게 낮 경기를 맡긴다.
니혼햄은 오릭스를 네 차례 상대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한 카토를 내세운다.
야마구치의 표본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두 선발의 안정성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두 번째는 홈과 원정 성적이다.
니혼햄은 홈에서 40승 26패로 강했고 득실도 크게 플러스였다.
오릭스는 원정에서 22승 43패로 고전했고 득실 차이 역시 100점 가까이 마이너스다.
시즌 전체의 장소별 흐름은 니혼햄 쪽으로 확실하게 기운다.
물론 최근 흐름만 따지면 오릭스에도 반론이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오릭스는 4승 6패, 니혼햄은 3승 1무 6패였고 최근 맞대결 두 경기 역시 오릭스가 가져갔다.
직전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이 구장에서 15안타 9득점을 폭발시켰다.
그래서 카토가 시즌 상대전적만큼 완벽하게 오릭스를 막아낼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실점이 시즌 평균보다 늘었고 니혼햄 불펜의 가용 인원도 평소보다 줄어든 상태다.
승패에서는 선발과 홈 이점을 가진 니혼햄 쪽에 무게를 둔다.
야마구치가 4이닝 안쪽에서 흔들리고 오릭스가 마무리 없이 긴 불펜전을 치러야 하는 구조는 홈팀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점수는 낮게 보기 어렵다.
에스콘 필드의 득점 환경 자체가 높고 양 팀 최근 맞대결에서도 계속 점수가 쌓였다.
니혼햄은 야마구치와 오릭스 중간계투를 상대로 5~6점 이상을 만들 수 있고, 오릭스 역시 최근 타격감을 앞세워 카토와 지친 니혼햄 불펜에서 3~4점을 따라붙을 가능성이 있다.
기준점이 7.5라면 양 팀이 각각 한 번씩만 득점 구간을 만들어도 넘어갈 수 있는 숫자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니혼햄이 초반 선발 우위를 활용해 먼저 점수를 만들고, 오릭스가 중후반 추격하지만 니혼햄이 다시 추가점을 보태는 형태다.
예상되는 중심 스코어는 니혼햄 6점, 오릭스 4점 정도다.
예측결과
승패 : 니혼햄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비교부터 차이가 크다. 니혼햄은 카토 다카유키를 내세우고, 오릭스는 올 시즌 1군 등판 경험 자체가 거의 없는 야마구치 레오에게 첫 구간을 맡긴다. 야마구치가 어느 정도까지 버텨주느냐에 따라 오릭스의 불펜 운용 전체가 달라질 수 있는 경기다.
야마구치 레오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 그쳤다. 합쳐서 8이닝 남짓을 던지는 동안 7실점을 허용했고 통산 방어율도 7.27이다.
7월 말 소프트뱅크 원정에서는 4이닝 3실점, 9월 11일 세이부전에서는 4.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5회를 끝까지 넘기지 못했다.
특히 두 차례 등판에서 볼넷만 8개를 허용했다는 점이 가장 부담스럽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97구를 던지고도 5회 문턱에서 내려왔다. 상대 타자를 빠르게 처리하기보다 볼카운트 싸움이 길어지고, 주자를 내보내면서 투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유형이다.
홈에서 4실점, 원정에서 3실점이지만 각각 한 경기뿐이라 장소별 성향을 따질 만한 표본도 아니다. 낮 경기 경험도 없고 니혼햄을 상대한 기록 역시 없다.
피안타율은 2할7푼 안팎이지만 이 역시 타석 숫자가 적어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구속이나 피홈런 패턴을 시즌 전체 흐름으로 해석할 정도의 등판 자체가 없었다.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예상 이닝이다.
최근 두 경기처럼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난다면 4이닝 전후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오릭스는 경기 절반 이상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한다.
상대가 니혼햄이고 장소가 에스콘 필드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초반 제구가 조금만 흔들려도 상황이 빠르게 어려워질 수 있다.
반대쪽 카토 다카유키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투수다.
올 시즌 10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을 유지했고 이닝당 출루 허용은 1.03 수준이다. 선발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출루 관리에서 리그 상위권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볼넷이 거의 없다.
9이닝당 볼넷이 1개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 승부가 안정적이다. 야마구치처럼 스스로 주자를 쌓으면서 이닝을 어렵게 만드는 투수와는 정반대다.
대신 탈삼진은 많지 않다.
9이닝당 탈삼진이 4개 중반 수준으로, 타자를 삼진으로 직접 지우기보다는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해 수비의 도움을 받는 전형적인 맞혀 잡기 투수다.
그래서 구장과 수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번 장소가 타자에게 상당히 유리한 에스콘 필드라는 점은 카토에게도 마냥 편한 조건은 아니다. 공이 인플레이되는 횟수가 많으면 좋은 타구 몇 개가 한 이닝에 몰릴 가능성은 항상 남는다.
그래도 홈 성적은 좋았다.
에스콘에서 11차례 선발로 나서 6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23실점에 그쳤다. 원정 7경기에서는 41이닝 동안 18실점으로 홈보다 실점 페이스가 높아졌다.
이번 경기는 카토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온 홈이다.
시간대는 조금 걸린다.
낮 경기 8차례 선발에서 48이닝을 소화했는데 야간 경기보다 실점 페이스가 한 점 이상 높았다. 이번 경기도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최근 흐름 또한 시즌 전체 평균보다는 조금 내려왔다.
최근 5차례 선발에서 약 30이닝을 던지며 1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6이닝을 조금 넘기는 정도로 이닝은 꾸준히 가져가지만 실점 억제력은 시즌 초중반보다 떨어졌다.
직전 등판은 9월 10일 소프트뱅크전이었다. 7이닝 3실점, 99구를 던진 뒤 이번 경기까지 11일의 휴식이 있었다.
충분히 쉬었다는 것은 체력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맞혀 잡는 투수 특성상 오랜 공백 뒤 첫 두세 이닝에 제구 감각과 타구 관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오릭스를 상대로 한 기록이 워낙 강하다.
올 시즌 네 차례 만나 28이닝 이상을 던지는 동안 단 3실점만 허용했고 네 경기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오릭스 상대 성적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다.
에스콘에서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4이닝 이상을 책임하면서 1실점에 그쳤다. 7월 1일에는 108구 완봉승까지 기록했다.
단순히 한두 경기 잘 던진 수준이 아니라 오릭스 타선이 시즌 내내 카토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근 카토의 실점이 조금 늘었다는 변수는 있지만 선발 안정감과 상대전적을 동시에 비교하면 니혼햄의 우위가 확실하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승패보다 언오버 판단을 어렵게 만드는 부분은 양 팀 불펜이다.
니혼햄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8명이 275구를 던져 14이닝을 책임했고 6자책점을 허용했다. 전체 수치만 보면 평균자책점 3점대 후반으로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투수만 따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미야니시 나오키와 시마모토 히로야는 연속 등판 부담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가 빠지면 후반 운영 폭이 줄어든다.
남아 있는 핵심 자원은 야나가와 타이세이와 호리 미즈키다.
야나가와는 최근 일주일 동안 43구를 던지며 2이닝 1자책점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호리는 39구로 2이닝 무실점에 홀드를 추가했다.
7회 이후 정상적인 순서를 만들 수 있다면 이 두 명을 중심으로 후반을 정리할 여지는 있다.
문제는 그 앞이다.
타나카 세이기는 최근 일주일 동안 60구를 던져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그 가운데 상당한 투구가 직전 경기에서 나왔다.
니혼햄은 직전 경기에서 선발이 4이닝 만에 내려가 불펜이 남은 다섯 이닝을 모두 책임해야 했다.
우에하라 켄타 역시 최근 32구를 던지면서 1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1실점을 허용했다.
일부 자원이 짧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카토가 5회 이전에 흔들리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카토가 6이닝까지 책임하면 야나가와와 호리 등 최근 좋은 자원을 7회 이후에 붙일 수 있다.
반대로 4~5회부터 불펜이 움직여야 하면 연결고리가 얇아진다.
오릭스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294구를 던져 16이닝을 처리했고 7자책점을 허용했다.
전체적인 투구량은 니혼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오릭스에서 가장 큰 변수는 마무리 마차도 앤드레스다.
최근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 2개와 홀드 1개를 기록했지만 연투 부담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정상적인 활용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마무리가 빠지면 9회를 누가 책임하느냐부터 다시 정해야 한다.
필승조 일부의 최근 내용은 좋았다.
무쿠노키 렌은 2이닝 무실점에 홀드를 기록했고, 야마자키 소이치로도 2이닝 무실점과 홀드 2개를 만들었다.
히가시야마 레이지는 49구를 던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야마오카 타이스케와 스즈키 히로시도 실점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와사키 쇼와 사이키 카이토 등 추격 또는 중간 구간에 들어갈 수 있는 자원이다.
이와사키는 1이닝 동안 4실점했고, 사이키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실점을 허용했다. 토미야마 료도 38구를 던지면서 1실점했다.
승리조와 나머지 불펜 사이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야마구치가 4이닝 안쪽에서 내려가면 오릭스는 다섯 이닝가량을 불펜으로 채워야 한다.
마무리까지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자원만 골라 5이닝을 막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니혼햄은 카토가 6이닝 정도만 책임하면 후반 투수 운용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지만, 오릭스는 야마구치가 일찍 내려가는 순간부터 매 이닝 선택이 어려워진다.
이번 경기에서 점수가 중후반까지 계속 추가될 수 있는 이유다.
타선 분석
최근 타격감만 비교하면 오릭스가 오히려 좋다.
직전 경기에서 무려 15안타 9득점을 만들어냈다. 같은 에스콘 필드에서 실제로 타구가 살아났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오타 료는 2할9푼대 타율을 기록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네 유마는 2할4푼대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타격 방향은 확실히 좋아졌다.
야마나카 로마 역시 2할6푼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노구치 토모야도 낮은 시즌 타율과 달리 최근 타격감은 올라오고 있다.
스기모토 유타로는 시즌 타율이 1할 후반까지 내려가 있지만 최근에는 중심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흐름이 조금씩 살아났다.
반면 타순 전체가 고르게 좋은 것은 아니다.
상위의 니시카와 료마는 2할7푼대 타율에도 최근 흐름이 한풀 꺾였고, 하위 타선에도 1할대 후반에 머무는 타자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좌우 상성이다.
오릭스는 니시카와를 포함해 좌타자가 다수 배치될 수 있는 타선인데, 이번 상대 카토는 좌완이다.
카토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1푼대 수준으로 우타자를 상대할 때보다 확실하게 낮았다.
오릭스가 직전 경기에서 15안타를 때렸다고 해도 이번에는 전혀 다른 유형의 투수를 만난다.
최근 타격 상승세와 카토 상대 약점이 정면으로 부딪치는 셈이다.
니혼햄은 개별 타자의 흐름이 더 고르게 좋다.
시바타 시시는 4할을 넘는 타율과 함께 현재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미즈노 타츠키 역시 2할8푼대까지 타격감이 올라왔다.
노무라 유키와 신도 유아, 나라마 다이키도 최근 타격 방향이 상승 쪽이다.
중심에 배치된 만바 츄세이와 키요미야 코타로는 최근 타격감이 폭발적인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원이다.
하위 타선에는 약점이 있다.
오오츠카 루안은 1할 후반 타율로 공격 연결에서 부담이 있고, 1번 요시다 켄고 역시 시즌 2할7푼대 타율과 달리 직전 경기 기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다.
테이블세터가 출루하지 못하면 니혼햄 역시 중심 타선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도 이번 상대가 야마구치라는 점이 중요하다.
볼넷이 많고 5회까지 버틴 경험이 없는 투수를 상대로 니혼햄이 초반부터 타석에서 서두를 이유가 없다.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리고 상위 타순을 빠르게 두 번째 타석까지 돌리는 것만으로 오릭스 불펜을 일찍 끌어낼 수 있다.
현재 타격 흐름만 보면 오릭스도 충분히 득점할 힘이 있다.
하지만 선발 상성과 타순의 좌우 구성을 함께 놓으면 니혼햄이 더 편한 공격 조건을 가지고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에스콘 필드는 이번 경기의 언오버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68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8점을 넘어 리그에서도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 속한다.
최근 10경기 평균은 9점 중반까지 올라갔다.
니혼햄과 오릭스가 에스콘에서 치른 11차례 맞대결 역시 평균 총득점이 10점을 넘었다.
기준점 7.5 아래에서 끝난 경기는 그 가운데 세 번뿐이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두 팀이 합계 15점을 만들었다.
구장 자체가 낮은 기준점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경기 초반에는 니혼햄이 먼저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야마구치는 두 차례 등판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했고 볼넷 허용이 많았다.
니혼햄이 1~3회부터 기다리는 타격으로 주자를 모으면 야마구치의 투구 수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오릭스는 카토를 상대로 시즌 내내 고전했다.
네 차례 만나 28이닝 이상 동안 3점밖에 만들지 못했고 모두 패했다.
초반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니혼햄이 리드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기가 중반을 넘어가면 오릭스의 반격 여지는 커진다.
카토는 최근 5경기 실점 페이스가 시즌 전체보다 올라갔고, 낮 경기 성적도 야간보다 좋지 않았다.
삼진으로 타자를 직접 지우는 유형이 아니라 에스콘처럼 타구가 잘 뻗는 구장에서는 인플레이 타구 몇 개가 연속해서 빠지는 순간 실점이 생길 수 있다.
니혼햄 불펜 역시 직전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몇몇 핵심 투수는 연속 등판으로 활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오릭스가 카토에게 완전히 막히지만 않는다면 6회 이후 추가점을 만들 기회는 있다.
반대쪽 오릭스도 사정이 비슷하다.
야마구치가 내려간 뒤 최소 다섯 이닝가량을 불펜이 책임해야 하는데 마무리까지 정상적인 투입이 어려울 수 있다.
필승조는 최근 좋지만 그 전 구간을 맡는 투수가 흔들리면 니혼햄이 중반 이후에도 계속 점수를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한쪽이 초반 점수를 내고 그대로 끝나는 형태보다 양쪽 모두 한 차례 이상 득점이 몰리는 구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승패를 가르는 첫 번째 기준은 선발이다.
오릭스는 올 시즌 1군에서 8이닝 남짓밖에 던지지 않은 야마구치에게 낮 경기를 맡긴다.
니혼햄은 오릭스를 네 차례 상대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한 카토를 내세운다.
야마구치의 표본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두 선발의 안정성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두 번째는 홈과 원정 성적이다.
니혼햄은 홈에서 40승 26패로 강했고 득실도 크게 플러스였다.
오릭스는 원정에서 22승 43패로 고전했고 득실 차이 역시 100점 가까이 마이너스다.
시즌 전체의 장소별 흐름은 니혼햄 쪽으로 확실하게 기운다.
물론 최근 흐름만 따지면 오릭스에도 반론이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오릭스는 4승 6패, 니혼햄은 3승 1무 6패였고 최근 맞대결 두 경기 역시 오릭스가 가져갔다.
직전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이 구장에서 15안타 9득점을 폭발시켰다.
그래서 카토가 시즌 상대전적만큼 완벽하게 오릭스를 막아낼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실점이 시즌 평균보다 늘었고 니혼햄 불펜의 가용 인원도 평소보다 줄어든 상태다.
승패에서는 선발과 홈 이점을 가진 니혼햄 쪽에 무게를 둔다.
야마구치가 4이닝 안쪽에서 흔들리고 오릭스가 마무리 없이 긴 불펜전을 치러야 하는 구조는 홈팀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점수는 낮게 보기 어렵다.
에스콘 필드의 득점 환경 자체가 높고 양 팀 최근 맞대결에서도 계속 점수가 쌓였다.
니혼햄은 야마구치와 오릭스 중간계투를 상대로 5~6점 이상을 만들 수 있고, 오릭스 역시 최근 타격감을 앞세워 카토와 지친 니혼햄 불펜에서 3~4점을 따라붙을 가능성이 있다.
기준점이 7.5라면 양 팀이 각각 한 번씩만 득점 구간을 만들어도 넘어갈 수 있는 숫자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니혼햄이 초반 선발 우위를 활용해 먼저 점수를 만들고, 오릭스가 중후반 추격하지만 니혼햄이 다시 추가점을 보태는 형태다.
예상되는 중심 스코어는 니혼햄 6점, 오릭스 4점 정도다.
예측결과
승패 : 니혼햄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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