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분류
9월22일 MLB 디트로이트 워싱턴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작성자 정보
- 365분석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8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만 놓고 단순 비교하기보다 두 팀이 초반 마운드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 워싱턴은 좌완 DJ 허츠가 선발로 나서고, 디트로이트는 짧은 오프너 뒤에 키더 몬테로를 붙이는 형태가 예상된다. 표면적으로는 양쪽 모두 정상적인 6~7이닝 선발 매치업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워싱턴의 허츠는 올 시즌 빅리그 마운드를 처음 밟는 투수다. 따라서 최근 세 경기 평균이나 휴식일별 성적, 홈과 원정의 편차처럼 일정한 패턴을 판단할 수 있는 표본 자체가 거의 없다.
이런 유형의 첫 선발은 결과의 폭이 크다.
첫 이닝부터 긴장하면서 볼넷이 늘어나고 장타까지 겹치면 2~3회 안에 투구 수가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다. 반대로 디트로이트 타자들 역시 처음 상대하는 투수라는 점 때문에 첫 번째 타순에서 공의 궤적과 구종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허츠가 구위를 앞세워 4~5회 정도까지 버틸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다만 복귀 또는 첫 선발 성격이 강한 등판에서는 벤치가 투구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용이 괜찮더라도 4이닝 전후에서 마운드를 넘길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워싱턴 선발을 평가할 때는 허츠 한 명만 볼 수 없다.
허츠가 어느 정도까지 버티고 내려가느냐에 따라 워싱턴 불펜이 맡아야 할 이닝이 크게 달라진다.
상대 타선의 좌완 대응도 부담이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4할대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웠다.
표본이 크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첫 등판 투수가 현재 가장 잘 치는 유형의 타선을 곧바로 상대한다는 조건 자체는 편하지 않다.
허츠가 첫 번째 타순을 빠르게 넘기느냐가 워싱턴의 경기 전체 마운드 계획을 결정한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운영 방식이 다르다.
오프너가 짧게 한두 이닝을 끊은 뒤 키더 몬테로가 이어받는 형태가 유력하다. 기록상으로는 불펜 등판이더라도 실제 몬테로의 역할은 선발에 가깝다.
몬테로는 올 시즌 약 151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수비 영향을 덜어낸 지표도 3.61 수준으로 시즌 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단순히 운이 좋아 평균자책점이 낮게 유지된 투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등판에서도 대체로 70구 중반에서 80구 후반 정도를 던졌고 최근 다섯 경기 평균 소화 이닝도 4이닝을 넘겼다.
오프너 뒤에 올라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4~5이닝 정도를 책임해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범위다.
몬테로의 스타일은 명확하다.
9이닝당 삼진은 6개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탈삼진형 투수는 아니다. 대신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고 타자에게 공을 맞혀 잡는다.
주자를 스스로 쌓아놓고 무너지는 경기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뜬공 비중은 높지만 피안타율은 2할1푼대 수준으로 낮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1할8푼대까지 내려갔다. 워싱턴이 좌타자 비중을 높인다고 해서 반드시 유리한 매치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강한 타구를 완전히 억제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넓은 외야를 가진 코메리카 파크가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다.
홈 평균자책점도 3.43으로 원정 3.79보다 조금 좋았다.
야간 경기에서도 3점대 중반의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유지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경기당 2점 정도만 허용했지만 최근 다섯 경기로 넓히면 22이닝 남짓 동안 14실점을 내줬다.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최근 흐름이 조금 무거워진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몬테로를 무조건 6이닝 1실점 수준으로 기대하기보다는 오프너 뒤에서 4~5이닝을 3실점 안쪽으로 막아주는 정도가 현실적이다.
선발 운영의 안정성은 디트로이트가 조금 더 낫다.
워싱턴은 허츠의 실전 감각과 투구 수라는 큰 변수를 안고 있고, 디트로이트는 최소한 몬테로가 어떤 방식으로 이닝을 책임하는지 계산할 수 있다.
불펜 분석
허츠가 길게 던지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워싱턴 불펜이다.
문제는 중요한 후반 자원들의 가용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마무리와 핵심 셋업맨 두 명이 20일과 21일 연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할 가능성이 높다.
평소 리드를 잡았을 때 8회와 9회를 맡길 핵심 카드가 동시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허츠가 4이닝 정도에서 내려간다면 워싱턴은 최소 다섯 이닝 가까이를 구원진으로 버텨야 한다.
이 상황에서 후반 두 이닝을 책임하던 핵심 투수들까지 쓸 수 없다면 남아 있는 자원들의 역할이 한두 이닝씩 앞으로 당겨진다.
리처드 러브레이디는 최근 23구를 던진 뒤 하루를 쉬어 등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브래드 로드와 잭 싱클레어도 투입 가능한 자원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시즌 전체 워싱턴 구원진은 경기당 실점률이 5점대까지 올라갈 만큼 불안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점대 초반까지 좋아졌지만 시즌 내내 반복된 약점을 짧은 반등만으로 완전히 지웠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허츠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면 평소 승부처에 나오지 않던 투수까지 중요한 이닝을 맡아야 한다.
디트로이트는 불펜 사정이 한결 편하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최근 등판 이후 충분히 쉬었다. 경기 후반 가장 중요한 상황에 정상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드류 서머스와 제이콥 웨그스팩 역시 연투 부담 없이 대기한다.
타일러 킨리는 직전 경기에서 투구 수가 조금 있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조심스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디트로이트 불펜의 선택지는 워싱턴보다 넓다.
몬테로가 5회 전후까지 버틴다면 승리 공식도 명확하다.
중간 한두 이닝을 연결하고 마지막 8회와 9회는 가장 좋은 자원을 투입하면 된다.
디트로이트 구원진의 시즌 실점률도 3점대 후반이고 최근 다섯 경기와 열 경기 모두 3점 안쪽으로 안정적이었다.
동점 또는 한 점 차 리드를 잡고 경기 후반으로 넘어간다면 마운드 안정감은 디트로이트가 확실히 낫다.
다만 이번 경기 언오버를 볼 때는 워싱턴 불펜의 구조가 더 중요하다.
허츠의 예상 이닝이 짧은 데다 후반 핵심 자원까지 빠질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가 5회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충분하다.
타선 분석
워싱턴은 시즌 전체 공격력만 보면 상위권에 속한다.
경기당 5점이 넘는 득점 생산력을 기록했고 우완 투수 상대 장타율도 4할3푼대 수준을 유지했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팀 타율이 2할4푼대로 내려왔고 장타율 역시 3할6푼대까지 떨어졌다. 시즌 평균보다 공격의 무게가 확실히 줄었다.
원정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했을 때도 타율 2할4푼, 장타율 4할2푼 정도로 시즌 전체보다 약간 낮았다.
그래도 워싱턴 타선은 한 번 붙으면 몰아치는 힘이 있다.
제임스 우드가 테이블을 만들고 CJ 에이브럼스를 비롯한 중심 자원이 장타로 해결하는 구조다.
몬테로처럼 삼진을 많이 잡지 않는 투수를 만나면 인플레이 타구 자체가 늘어난다.
이는 워싱턴처럼 운동 능력이 있는 타선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위에서도 한 번씩 연결이 만들어지면 오프너에서 몬테로로 넘어가는 교대 구간을 공략할 여지가 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전체 평균만 보면 워싱턴보다 득점력이 낮다.
경기당 득점은 4점대 중반 정도다.
하지만 최근 타격 흐름은 전혀 다르다.
최근 열 경기와 최근 다섯 경기 모두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4할에 가깝게 올라왔고 장타율도 6할대까지 뛰었다.
첫 선발이 좌완 허츠라는 점에서 가장 직접적인 상성 우위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테이블을 만들고 케빈 맥고니글과 하오유 리가 뒤를 받친다.
중심에서는 딜런 딩글러와 라일리 그린이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벤 말게리와 스펜서 토켈슨으로 이어지는 중하위에도 장타가 있다.
맥스 클락과 하위 타순이 한 번만 출루해도 다시 상위 타순으로 연결된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전체 좌완 상대 기록은 평범했다.
홈에서는 좌완을 상대로 타율이 2할1푼대까지 내려간 구간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좌완 상대 4할 가까운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을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공격 흐름을 만들었다.
물론 표본이 짧다는 점은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첫 선발 좌완을 상대하는 상황에서는 시즌 전체 기록보다 현재 타격감의 가치가 조금 더 크다.
타선의 최근 컨디션은 디트로이트가 확실히 앞선다.
워싱턴은 시즌 공격력 자체는 좋지만 최근 장타 생산이 떨어졌고, 디트로이트는 허츠가 흔들릴 경우 초반부터 큰 이닝을 만들 조건이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코메리카 파크는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8점을 조금 넘는 수준이고, 디트로이트의 최근 열 차례 홈경기 평균 총득점도 7점대 중반에 머물렀다.
날씨 조건도 공격에 특별히 유리하지 않다.
기온은 비교적 선선하고 바람도 타구가 크게 뻗는 방향으로 강하게 작용하는 조건은 아니다.
두 팀의 시즌 성적도 나란히 73승 83패로 같다.
구장과 기본적인 득점 환경만 놓고 보면 기준점 8.5에서는 언더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경기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운드 구조가 평소와 다르다.
워싱턴은 허츠가 얼마나 던질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잘 던져도 4~5이닝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있고, 흔들리면 그보다 훨씬 빨리 불펜을 불러야 한다.
여기에 마무리와 핵심 셋업 자원까지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 타선이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보여준 타격감을 생각하면 허츠가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순간 경기 총득점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허츠가 기대 이상으로 버티더라도 워싱턴은 후반 4~5이닝을 평소보다 약해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디트로이트가 중후반 추가점을 만들 여지는 충분하다.
반대편에서도 득점 가능성이 있다.
몬테로는 최근 안정감이 있지만 삼진으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다.
공이 계속 인플레이되기 때문에 워싱턴 타선이 타구 방향만 잘 만들면 한 이닝에 연속 출루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오프너에서 몬테로로 넘어가는 시점은 타선이 투수 유형에 다시 적응해야 하는 구간이지만, 동시에 워싱턴이 교체 직후 흔들리는 공을 공략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기 초반에는 디트로이트가 먼저 점수를 만드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허츠가 첫 두 이닝을 넘기지 못하면 홈팀이 2~3점 정도의 리드를 일찍 확보할 수 있다.
워싱턴은 이후 몬테로가 등판한 뒤 한 바퀴 정도 타순이 돌면서 대응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디트로이트 쪽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워싱턴 불펜의 정상적인 승리조가 빠진 상황에서 중간계투가 긴 이닝을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8.5라는 기준점은 구장만 보면 높아 보이지만 이번 경기의 투수 운용을 고려하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숫자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승패보다 총득점 판단이 조금 더 명확하다.
선발 운영에서는 디트로이트가 상대적으로 계산하기 쉽다.
짧은 오프너를 사용하더라도 몬테로가 뒤에서 4~5이닝을 책임할 수 있고, 후반에는 켄리 잰슨을 포함한 핵심 구원진이 정상적으로 대기한다.
워싱턴은 허츠의 첫 선발이라는 불확실성이 크다.
좋은 구위를 보여도 투구 수 관리 때문에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렵고,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 훨씬 빨리 불펜으로 넘어갈 수 있다.
문제는 그 뒤에 나올 워싱턴 불펜이다.
마무리와 핵심 셋업맨의 연투 부담 때문에 평소보다 약한 조합으로 최소 네다섯 이닝을 막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 타선의 좌완 상대 흐름까지 생각하면 홈팀이 5점 안팎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다.
반대로 워싱턴도 완전히 막힐 타선은 아니다.
최근 다섯 경기 공격감은 떨어졌지만 시즌 전체 득점 생산은 상위권이고, 몬테로는 삼진을 많이 잡는 유형이 아니다.
오프너와 몬테로의 교대 구간, 그리고 디트로이트 중간계투를 상대로 3~4점 정도를 만들어낼 힘은 있다.
결국 구장 자체는 언더 성향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투수 운용이 그 조건을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의 마운드는 초반부터 불확실하고 후반 핵심 카드도 줄어들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감이 좋다.
반대쪽 워싱턴 역시 시즌 전체 공격력을 생각하면 완전히 침묵할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
승패는 접전이다.
디트로이트가 불펜 안정감과 최근 타격감에서는 앞서지만 워싱턴은 경기 전체 공격력에서 충분히 맞설 수 있다.
확실성이 높은 선택은 아니지만 타격전으로 경기가 길어질수록 워싱턴이 한 번 더 큰 이닝을 만드는 흐름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점수는 양쪽 모두 4점 이상을 만들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는 편이 맞다.
예측결과
승패 : 워싱턴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만 놓고 단순 비교하기보다 두 팀이 초반 마운드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 워싱턴은 좌완 DJ 허츠가 선발로 나서고, 디트로이트는 짧은 오프너 뒤에 키더 몬테로를 붙이는 형태가 예상된다. 표면적으로는 양쪽 모두 정상적인 6~7이닝 선발 매치업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워싱턴의 허츠는 올 시즌 빅리그 마운드를 처음 밟는 투수다. 따라서 최근 세 경기 평균이나 휴식일별 성적, 홈과 원정의 편차처럼 일정한 패턴을 판단할 수 있는 표본 자체가 거의 없다.
이런 유형의 첫 선발은 결과의 폭이 크다.
첫 이닝부터 긴장하면서 볼넷이 늘어나고 장타까지 겹치면 2~3회 안에 투구 수가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다. 반대로 디트로이트 타자들 역시 처음 상대하는 투수라는 점 때문에 첫 번째 타순에서 공의 궤적과 구종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허츠가 구위를 앞세워 4~5회 정도까지 버틸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다만 복귀 또는 첫 선발 성격이 강한 등판에서는 벤치가 투구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용이 괜찮더라도 4이닝 전후에서 마운드를 넘길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워싱턴 선발을 평가할 때는 허츠 한 명만 볼 수 없다.
허츠가 어느 정도까지 버티고 내려가느냐에 따라 워싱턴 불펜이 맡아야 할 이닝이 크게 달라진다.
상대 타선의 좌완 대응도 부담이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4할대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웠다.
표본이 크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첫 등판 투수가 현재 가장 잘 치는 유형의 타선을 곧바로 상대한다는 조건 자체는 편하지 않다.
허츠가 첫 번째 타순을 빠르게 넘기느냐가 워싱턴의 경기 전체 마운드 계획을 결정한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운영 방식이 다르다.
오프너가 짧게 한두 이닝을 끊은 뒤 키더 몬테로가 이어받는 형태가 유력하다. 기록상으로는 불펜 등판이더라도 실제 몬테로의 역할은 선발에 가깝다.
몬테로는 올 시즌 약 151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수비 영향을 덜어낸 지표도 3.61 수준으로 시즌 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단순히 운이 좋아 평균자책점이 낮게 유지된 투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등판에서도 대체로 70구 중반에서 80구 후반 정도를 던졌고 최근 다섯 경기 평균 소화 이닝도 4이닝을 넘겼다.
오프너 뒤에 올라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4~5이닝 정도를 책임해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범위다.
몬테로의 스타일은 명확하다.
9이닝당 삼진은 6개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탈삼진형 투수는 아니다. 대신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고 타자에게 공을 맞혀 잡는다.
주자를 스스로 쌓아놓고 무너지는 경기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뜬공 비중은 높지만 피안타율은 2할1푼대 수준으로 낮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1할8푼대까지 내려갔다. 워싱턴이 좌타자 비중을 높인다고 해서 반드시 유리한 매치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강한 타구를 완전히 억제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넓은 외야를 가진 코메리카 파크가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다.
홈 평균자책점도 3.43으로 원정 3.79보다 조금 좋았다.
야간 경기에서도 3점대 중반의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유지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경기당 2점 정도만 허용했지만 최근 다섯 경기로 넓히면 22이닝 남짓 동안 14실점을 내줬다.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최근 흐름이 조금 무거워진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몬테로를 무조건 6이닝 1실점 수준으로 기대하기보다는 오프너 뒤에서 4~5이닝을 3실점 안쪽으로 막아주는 정도가 현실적이다.
선발 운영의 안정성은 디트로이트가 조금 더 낫다.
워싱턴은 허츠의 실전 감각과 투구 수라는 큰 변수를 안고 있고, 디트로이트는 최소한 몬테로가 어떤 방식으로 이닝을 책임하는지 계산할 수 있다.
불펜 분석
허츠가 길게 던지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워싱턴 불펜이다.
문제는 중요한 후반 자원들의 가용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마무리와 핵심 셋업맨 두 명이 20일과 21일 연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할 가능성이 높다.
평소 리드를 잡았을 때 8회와 9회를 맡길 핵심 카드가 동시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허츠가 4이닝 정도에서 내려간다면 워싱턴은 최소 다섯 이닝 가까이를 구원진으로 버텨야 한다.
이 상황에서 후반 두 이닝을 책임하던 핵심 투수들까지 쓸 수 없다면 남아 있는 자원들의 역할이 한두 이닝씩 앞으로 당겨진다.
리처드 러브레이디는 최근 23구를 던진 뒤 하루를 쉬어 등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브래드 로드와 잭 싱클레어도 투입 가능한 자원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시즌 전체 워싱턴 구원진은 경기당 실점률이 5점대까지 올라갈 만큼 불안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점대 초반까지 좋아졌지만 시즌 내내 반복된 약점을 짧은 반등만으로 완전히 지웠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허츠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면 평소 승부처에 나오지 않던 투수까지 중요한 이닝을 맡아야 한다.
디트로이트는 불펜 사정이 한결 편하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최근 등판 이후 충분히 쉬었다. 경기 후반 가장 중요한 상황에 정상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드류 서머스와 제이콥 웨그스팩 역시 연투 부담 없이 대기한다.
타일러 킨리는 직전 경기에서 투구 수가 조금 있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조심스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디트로이트 불펜의 선택지는 워싱턴보다 넓다.
몬테로가 5회 전후까지 버틴다면 승리 공식도 명확하다.
중간 한두 이닝을 연결하고 마지막 8회와 9회는 가장 좋은 자원을 투입하면 된다.
디트로이트 구원진의 시즌 실점률도 3점대 후반이고 최근 다섯 경기와 열 경기 모두 3점 안쪽으로 안정적이었다.
동점 또는 한 점 차 리드를 잡고 경기 후반으로 넘어간다면 마운드 안정감은 디트로이트가 확실히 낫다.
다만 이번 경기 언오버를 볼 때는 워싱턴 불펜의 구조가 더 중요하다.
허츠의 예상 이닝이 짧은 데다 후반 핵심 자원까지 빠질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가 5회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충분하다.
타선 분석
워싱턴은 시즌 전체 공격력만 보면 상위권에 속한다.
경기당 5점이 넘는 득점 생산력을 기록했고 우완 투수 상대 장타율도 4할3푼대 수준을 유지했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팀 타율이 2할4푼대로 내려왔고 장타율 역시 3할6푼대까지 떨어졌다. 시즌 평균보다 공격의 무게가 확실히 줄었다.
원정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했을 때도 타율 2할4푼, 장타율 4할2푼 정도로 시즌 전체보다 약간 낮았다.
그래도 워싱턴 타선은 한 번 붙으면 몰아치는 힘이 있다.
제임스 우드가 테이블을 만들고 CJ 에이브럼스를 비롯한 중심 자원이 장타로 해결하는 구조다.
몬테로처럼 삼진을 많이 잡지 않는 투수를 만나면 인플레이 타구 자체가 늘어난다.
이는 워싱턴처럼 운동 능력이 있는 타선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위에서도 한 번씩 연결이 만들어지면 오프너에서 몬테로로 넘어가는 교대 구간을 공략할 여지가 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전체 평균만 보면 워싱턴보다 득점력이 낮다.
경기당 득점은 4점대 중반 정도다.
하지만 최근 타격 흐름은 전혀 다르다.
최근 열 경기와 최근 다섯 경기 모두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4할에 가깝게 올라왔고 장타율도 6할대까지 뛰었다.
첫 선발이 좌완 허츠라는 점에서 가장 직접적인 상성 우위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테이블을 만들고 케빈 맥고니글과 하오유 리가 뒤를 받친다.
중심에서는 딜런 딩글러와 라일리 그린이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벤 말게리와 스펜서 토켈슨으로 이어지는 중하위에도 장타가 있다.
맥스 클락과 하위 타순이 한 번만 출루해도 다시 상위 타순으로 연결된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전체 좌완 상대 기록은 평범했다.
홈에서는 좌완을 상대로 타율이 2할1푼대까지 내려간 구간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좌완 상대 4할 가까운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을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공격 흐름을 만들었다.
물론 표본이 짧다는 점은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첫 선발 좌완을 상대하는 상황에서는 시즌 전체 기록보다 현재 타격감의 가치가 조금 더 크다.
타선의 최근 컨디션은 디트로이트가 확실히 앞선다.
워싱턴은 시즌 공격력 자체는 좋지만 최근 장타 생산이 떨어졌고, 디트로이트는 허츠가 흔들릴 경우 초반부터 큰 이닝을 만들 조건이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코메리카 파크는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8점을 조금 넘는 수준이고, 디트로이트의 최근 열 차례 홈경기 평균 총득점도 7점대 중반에 머물렀다.
날씨 조건도 공격에 특별히 유리하지 않다.
기온은 비교적 선선하고 바람도 타구가 크게 뻗는 방향으로 강하게 작용하는 조건은 아니다.
두 팀의 시즌 성적도 나란히 73승 83패로 같다.
구장과 기본적인 득점 환경만 놓고 보면 기준점 8.5에서는 언더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경기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운드 구조가 평소와 다르다.
워싱턴은 허츠가 얼마나 던질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잘 던져도 4~5이닝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있고, 흔들리면 그보다 훨씬 빨리 불펜을 불러야 한다.
여기에 마무리와 핵심 셋업 자원까지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 타선이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보여준 타격감을 생각하면 허츠가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순간 경기 총득점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허츠가 기대 이상으로 버티더라도 워싱턴은 후반 4~5이닝을 평소보다 약해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디트로이트가 중후반 추가점을 만들 여지는 충분하다.
반대편에서도 득점 가능성이 있다.
몬테로는 최근 안정감이 있지만 삼진으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다.
공이 계속 인플레이되기 때문에 워싱턴 타선이 타구 방향만 잘 만들면 한 이닝에 연속 출루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오프너에서 몬테로로 넘어가는 시점은 타선이 투수 유형에 다시 적응해야 하는 구간이지만, 동시에 워싱턴이 교체 직후 흔들리는 공을 공략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기 초반에는 디트로이트가 먼저 점수를 만드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허츠가 첫 두 이닝을 넘기지 못하면 홈팀이 2~3점 정도의 리드를 일찍 확보할 수 있다.
워싱턴은 이후 몬테로가 등판한 뒤 한 바퀴 정도 타순이 돌면서 대응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디트로이트 쪽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워싱턴 불펜의 정상적인 승리조가 빠진 상황에서 중간계투가 긴 이닝을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8.5라는 기준점은 구장만 보면 높아 보이지만 이번 경기의 투수 운용을 고려하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숫자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승패보다 총득점 판단이 조금 더 명확하다.
선발 운영에서는 디트로이트가 상대적으로 계산하기 쉽다.
짧은 오프너를 사용하더라도 몬테로가 뒤에서 4~5이닝을 책임할 수 있고, 후반에는 켄리 잰슨을 포함한 핵심 구원진이 정상적으로 대기한다.
워싱턴은 허츠의 첫 선발이라는 불확실성이 크다.
좋은 구위를 보여도 투구 수 관리 때문에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렵고,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 훨씬 빨리 불펜으로 넘어갈 수 있다.
문제는 그 뒤에 나올 워싱턴 불펜이다.
마무리와 핵심 셋업맨의 연투 부담 때문에 평소보다 약한 조합으로 최소 네다섯 이닝을 막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 타선의 좌완 상대 흐름까지 생각하면 홈팀이 5점 안팎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다.
반대로 워싱턴도 완전히 막힐 타선은 아니다.
최근 다섯 경기 공격감은 떨어졌지만 시즌 전체 득점 생산은 상위권이고, 몬테로는 삼진을 많이 잡는 유형이 아니다.
오프너와 몬테로의 교대 구간, 그리고 디트로이트 중간계투를 상대로 3~4점 정도를 만들어낼 힘은 있다.
결국 구장 자체는 언더 성향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투수 운용이 그 조건을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의 마운드는 초반부터 불확실하고 후반 핵심 카드도 줄어들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감이 좋다.
반대쪽 워싱턴 역시 시즌 전체 공격력을 생각하면 완전히 침묵할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
승패는 접전이다.
디트로이트가 불펜 안정감과 최근 타격감에서는 앞서지만 워싱턴은 경기 전체 공격력에서 충분히 맞설 수 있다.
확실성이 높은 선택은 아니지만 타격전으로 경기가 길어질수록 워싱턴이 한 번 더 큰 이닝을 만드는 흐름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점수는 양쪽 모두 4점 이상을 만들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는 편이 맞다.
예측결과
승패 : 워싱턴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