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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MLB 뉴욕양키스 템파베이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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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이름만 놓고 보면 팽팽해 보일 수 있지만, 시즌 전체 안정성과 최근 등판 내용을 함께 보면 뉴욕 양키스 쪽이 한 단계 앞선다. 탬파베이는 좌완 이언 시모어, 양키스는 우완 캠 슐리틀러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경기 운영 방식과 실점 위험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시모어는 올 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불펜과 선발을 오갔고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았다. 최근 다섯 번의 등판은 모두 선발이었다. 구위 자체가 부족한 투수는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를 넘고 볼넷도 적은 편이라 제구 난조로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과는 거리가 있다.
문제는 타구의 성격이다. 시모어는 땅볼보다 뜬공 비중이 훨씬 높고 강하게 맞은 타구가 담장까지 이어지는 빈도가 적지 않다. 탈삼진이 많은 투수라고 해서 장타 위험까지 낮은 것은 아니다. 삼진으로 타자를 잡아내는 장면 사이에 장타가 들어가면서 실점이 갑자기 커질 수 있는 유형이다.
최근 등판에서도 이 약점이 반복됐다. 세 경기 가운데 한 번은 3이닝 만에 내려갔고, 휴스턴을 상대로는 6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양키스를 만났을 때는 4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8실점을 허용했고 홈런도 네 개를 맞았다.
한 경기의 결과만으로 오늘 경기를 그대로 예상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가 동일하고 장소까지 양키스타디움이라는 점은 가볍게 볼 수 없다. 뜬공 성향이 강한 좌완이 장타 생산력이 좋은 양키스 타선을 다시 상대하는 구조 자체가 부담스럽다.
최근 다섯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약 26이닝을 소화하면서 17실점을 허용했다. 평균적으로 한 경기에서 5이닝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었다. 선발이 6회와 7회까지 안정적으로 책임하는 형태보다는 5회 전후에서 불펜에게 넘기는 경우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홈과 원정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이 3점대 후반이었지만 원정에서는 5점 가까이 올라갔다. 오늘은 원정 경기다.
긴 휴식 뒤 올라온다는 점은 체력적으로 나쁜 조건은 아니다. 다만 긴 휴식 이후 등판 사례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휴식 하나만으로 최근 장타 허용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판단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시모어가 오늘 버티기 위해서는 삼진 숫자보다 홈런 억제가 중요하다. 양키스 타자들이 빠른 공을 무조건 따라가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안쪽으로 몰리는 공만 노린다면 투구 수와 장타 위험이 동시에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양키스타디움에서는 외야 뜬공 하나의 결과가 다른 구장과 달라질 수 있다. 우측 담장이 짧아 좌타자의 당겨 친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되기 쉬운 환경이다. 시모어 입장에서 높은 공과 가운데 실투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5이닝 안팎이다. 초반 삼진이 잘 나오고 홈런을 억제하면 2~3실점 정도로 버틸 수 있지만, 직전 양키스전처럼 뜬공이 담장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보다 빠르게 경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양키스 선발 캠 슐리틀러는 완전히 다른 흐름이다.
슐리틀러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했다. 3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고 19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WHIP는 0.91이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 선발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즉 주자 억제와 이닝 소화에서 모두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탈삼진 능력도 확실하다. 9이닝당 탈삼진이 11개를 넘고 전체 탈삼진도 230개를 넘겼다. 안타를 맞히지 않는 것뿐 아니라 위기에서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당 피안타도 4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주자가 많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홈런 한 방을 허용하더라도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낮다.
최근 흐름 역시 시즌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다섯 번의 선발에서 32이닝 넘게 던지면서 허용한 실점은 많지 않았다. 경기마다 6이닝 전후를 꾸준히 맡았고, 최근 세 경기 가운데 애리조나전 6이닝 3실점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많은 실점을 내준 경기였다.
슐리틀러가 오늘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은 등판 간격이다. 나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르는데, 올 시즌 이 일정으로 등판한 경기가 많았다. 익숙한 루틴 안에서 꾸준히 좋은 결과를 냈다.
좌우 타자에 따른 차이는 조금 있다.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을 1할대 후반으로 억제했고 좌타자에게는 그보다 조금 더 맞았다. 그래도 좌타자를 상대로도 리그 정상급 수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탬파베이가 조나단 아란다, 채들러 심슨, 세드릭 멀린스 같은 좌타자를 활용해 이 차이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슐리틀러의 기본적인 피안타 억제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단순히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는 것만으로 확실한 우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슐리틀러가 가장 유리한 부분은 탬파베이 타선의 최근 흐름이다. 상대 타격감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적극적으로 던질 수 있고, 불필요한 볼넷을 줄이면서 자신의 탈삼진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늘 슐리틀러의 기준은 6이닝 이상이다. 최근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6회 이후까지 1~2실점 안에서 관리하는 그림이 가장 자연스럽다.
선발 싸움은 양키스 쪽 우위다. 시모어도 삼진 능력은 뛰어나지만 최근 이닝 소화와 장타 허용이 불안하다. 반대로 슐리틀러는 시즌 전체에서 가장 꾸준한 수준의 선발 성적을 유지했고 최근 흐름도 흔들리지 않았다.
불펜분석
불펜에서는 최근 흐름만 떼어놓으면 탬파베이가 상당히 좋다.
탬파베이 불펜은 최근 5일 동안 약 16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1점대 초반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구원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으로 안정적이다.
무엇보다 오늘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 충분하다. 최근 연속 등판으로 쉬어야 하는 중간 자원이 일부 있지만 가장 중요한 후반 카드들은 정상적으로 대기할 수 있다.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는 40세이브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 마지막 한 이닝만 놓고 보면 리그에서도 상당히 믿을 만한 자원이다.
셋업을 맡는 케빈 켈리도 30개가 넘는 홀드를 기록하며 후반을 안정적으로 맡아왔다. 탬파베이가 7회 이후 리드를 잡고 있다면 강한 자원을 순서대로 투입할 수 있다.
최근 결과만 보면 경기 후반 두 이닝의 안정성은 상당히 높다.
문제는 시모어가 얼마나 길게 던질 수 있느냐다.
최근 선발 흐름대로 5회 전후에 내려가면 탬파베이 불펜은 네 이닝 가까이를 책임해야 한다. 8회와 9회는 좋은 카드가 있지만 그 전에 한두 이닝을 다른 중간계투가 처리해야 한다.
결국 시모어가 5회 이전에 무너지면 탬파베이가 가진 후반 불펜의 강점도 약해진다. 가장 좋은 투수를 6회부터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탬파베이 불펜 평균자책점은 3점대 후반 수준이다. 최근 흐름은 좋지만 시즌 내내 지금과 같은 안정감을 유지한 불펜은 아니다.
양키스 불펜은 반대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2점대 중반으로 리그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최근 며칠 동안은 상당히 흔들렸다. 최근 5일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라가면서 시즌 평균과 현재 컨디션 사이에 차이가 생겼다.
가장 큰 변수는 마무리다. 35세이브를 기록한 데이비드 베드나가 이틀 연속 등판한 상태라 오늘은 휴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양키스의 후반 운영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다른 후반 필승 자원 가운데 평균자책점 2점대 이하를 기록한 투수들이 남아 있어 8회와 9회를 재구성할 수 있다.
문제는 한 명씩 역할이 앞으로 당겨질 경우다.
평소 8회를 던지던 투수가 9회로 가고 7회 자원이 8회로 이동하면 6회와 7회의 선택지가 평소보다 얇아질 수 있다.
하지만 양키스에는 슐리틀러가 있다.
슐리틀러가 최근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양키스 불펜은 두세 이닝만 해결하면 된다. 시모어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탬파베이와 비교하면 선발이 불펜에게 넘기는 부담 자체가 다르다.
이 차이가 중요하다.
탬파베이는 현재 불펜 컨디션이 더 좋지만 네 이닝을 막아야 할 수 있고, 양키스는 최근 불펜이 흔들렸어도 두세 이닝만 관리하면 된다.
양키스가 6회까지 앞선다면 후반 운영은 크게 어렵지 않다. 반대로 슐리틀러가 예상보다 빨리 내려가거나 동점 상황에서 불펜전이 길어지면 최근의 불안한 부분이 노출될 수 있다.
불펜 자체의 최근 상태는 탬파베이가 낫고, 경기 전체 운용 구조는 양키스가 조금 더 편하다.
타선분석
탬파베이 타선은 시즌 전체와 최근 흐름 사이의 차이가 크다.
시즌 우완 투수 상대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타율은 2할 6푼 안팎이고 장타율도 4할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 정상적인 타격 사이클이라면 우완 선발을 상대로 충분히 점수를 만들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최근 방망이가 눈에 띄게 식었다.
최근 10경기로 들어오면서 타율이 떨어졌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그 하락 폭이 더 컸다. 시즌 전체의 타격 생산력을 지금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득점도 비슷하다. 시즌 평균은 경기당 4점대 중반이지만 최근에는 타선 전체가 동시에 연결되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가 나와도 중심에서 끊기거나, 중심 타선에서 안타가 나와도 하위 타선이 다시 연결하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다.
오늘 상대가 슐리틀러라는 점은 더 부담스럽다.
슐리틀러는 안타 허용 자체가 적고 삼진을 많이 잡는다. 최근 컨택이 좋지 않은 탬파베이 타선이 많은 안타를 연속해서 묶기는 쉽지 않다.
탬파베이가 현실적으로 노려야 하는 부분은 좌타 라인이다.
슐리틀러가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기 때문에 아란다와 심슨, 멀린스 같은 좌타자들이 초반부터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상대적인 약점일 뿐 슐리틀러의 좌타 상대 성적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탬파베이가 4~5점 이상을 만들려면 단순히 좌타자가 몇 번 출루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장타가 반드시 한두 번 붙어야 한다.
최근 공격 흐름과 상대 선발 수준을 고려하면 이 과정의 난도가 상당히 높다.
양키스 타선은 반대로 오늘 매치업에서 공략 지점이 명확하다.
시모어는 좌완이지만 우타자만 많이 배치한다고 해결되는 투수는 아니다. 오히려 좌우 피안타율 차이가 크지 않고 뜬공 비중과 장타 허용이 더 중요한 특징이다.
양키스는 좌타자를 여러 명 활용할 수 있다.
벤 라이스, 코디 벨린저, 재즈 치좀, 오스틴 웰스 등 좌타 또는 좌타석에서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타순에 들어갈 수 있다. 시모어가 좌완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들을 모두 빼기 어려운 이유다.
양키스타디움의 우측 담장까지 생각하면 좌타자에게는 오히려 한 번의 정확한 타구가 큰 결과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시모어처럼 뜬공이 많은 투수에게 이 환경은 부담스럽다.
양키스는 홈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준수한 타격 생산력을 보여왔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0점 이상을 만든 날이 있는 반면 1~2점에 그친 경기 역시 있어 경기별 편차는 있었다.
하지만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층은 탬파베이보다 두껍다.
애런 저지를 중심으로 코디 벨린저, 재즈 치좀, 오스틴 웰스 등 한 번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여러 명이다. 투수 입장에서는 한 타자만 피해 갈 수 없는 구조다.
시모어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볼넷보다 실투다.
제구가 완전히 무너지는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양키스가 공짜 출루를 많이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대신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직전 맞대결에서 양키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홈런 네 개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오늘 시모어 입장에서 분명 부담이다.
같은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타자들이 이미 시모어의 구종과 타이밍을 경험했고, 어떻게 장타를 만들어냈는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투수에게 편한 조건이 아니다.
타격의 현재 상태와 상대 선발과의 궁합을 함께 보면 양키스가 앞선다.
탬파베이는 최근 타격감 자체가 떨어져 있고 이번 상대가 리그 최상급 성적의 슐리틀러다. 양키스는 시모어의 뜬공 성향과 장타 위험을 홈구장에서 직접 공략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양키스타디움은 장타 변수가 큰 구장이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합계 득점은 8점대 후반 수준이고,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 정도는 7점 이상이 나왔다.
오늘 기준점은 6.5다.
구장의 일반적인 득점 흐름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기준이다.
최근 양키스 홈경기와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도 7점 이상이 나온 경기가 적지 않았다. 양키스 홈 최근 10경기와 탬파베이 원정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다수의 경기가 7점 이상으로 끝났다.
날씨는 맑고 비교적 선선하며 바람도 어느 정도 있는 조건이다.
경기 초반에는 슐리틀러가 먼저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탬파베이 타선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고 슐리틀러는 초반부터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힘이 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탬파베이가 많은 주자를 만드는 그림보다 슐리틀러가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반대편 시모어는 처음부터 긴장도가 높다.
양키스 타선은 시모어를 이미 최근에 한 차례 크게 공략했다. 첫 타순에서 홈런까지 바로 나오지 않더라도 타자들이 공의 궤적과 속도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길지 않을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양키스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오기 시작하는 3회와 4회다.
시모어가 첫 타순을 삼진으로 잘 넘겨도 두 번째 승부에서는 타자들이 어떤 공을 버려야 하는지 조금 더 명확하게 알고 들어온다.
여기에서 뜬공이 담장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탬파베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시모어가 5회까지 2~3실점 정도로 막아준다면 탬파베이는 충분히 경기를 붙잡을 수 있다. 최근 불펜 상태가 좋기 때문에 한두 점 차로 후반에 들어가면 승부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양키스가 4회 이전에 3점 이상을 만들고 시모어의 투구 수까지 늘리면 탬파베이의 불펜 강점은 상당 부분 상쇄된다.
불펜을 네 이닝 이상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슐리틀러가 6회까지 책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6이닝 1~2실점 수준으로 넘기고 양키스가 리드를 가지고 있다면 마무리 공백이 있더라도 필요한 구원 이닝이 많지 않다.
경기 후반의 가장 큰 변수는 양키스 불펜이다.
최근 불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기존 마무리까지 쉬게 될 가능성이 있다. 양키스가 초반에 충분한 점수 차를 만들지 못하면 8회와 9회 탬파베이에게 추격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 부분이 6.5 오버에서 중요하다.
양키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4~5점을 만든 뒤 슐리틀러가 탬파베이를 완전히 무실점으로 막지 않거나, 후반 양키스 불펜에서 1~2점이 추가되면 기준점은 빠르게 넘어간다.
기준이 6.5이기 때문에 양 팀이 모두 대량 득점을 해야 하는 경기는 아니다.
양키스 4~5점, 탬파베이 2~3점 정도만 만들어도 오버가 성립한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차이가 경기 전체의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슐리틀러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4, WHIP 0.91을 기록했다. 30경기가 넘는 선발 등판과 190이닝 이상의 표본 안에서 계속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유지했다.
시모어 역시 탈삼진 능력만 놓고 보면 좋은 투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4.38, 최근 이닝 소화력, 원정 성적, 뜬공 성향과 홈런 허용까지 함께 놓으면 오늘 양키스타디움에서 감당해야 할 위험이 더 많다.
특히 최근 양키스를 상대로 4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8실점, 홈런 네 개를 허용했던 것은 무시하기 어려운 매치업 정보다.
그 결과가 그대로 재현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시모어가 오늘 성공하려면 지난 맞대결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장타를 억제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양키스 타선도 최근 매 경기 폭발한 것은 아니다. 득점 편차가 있었다.
하지만 시모어의 성향과 양키스타디움이라는 장소를 결합하면 양키스 타선이 공격하기에 나쁜 조건이 아니다.
반대로 탬파베이는 최근 타선이 식은 상태에서 슐리틀러를 만나야 한다.
좌타자를 여러 명 배치해 상대적인 약점을 노릴 수는 있지만 슐리틀러의 좌타 상대 기록 자체가 충분히 우수하다. 출루 이후 장타까지 묶지 못하면 3점 이상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불펜의 최근 컨디션은 탬파베이가 낫다.
하지만 선발이 넘겨주는 시점까지 고려해야 한다.
시모어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탬파베이는 최근 좋은 불펜을 네 이닝 가까이 써야 한다. 슐리틀러가 6회 이상을 책임하면 양키스는 최근 불펜 난조에도 두세 이닝만 관리하면 된다.
마무리 공백은 양키스의 가장 큰 위험 요소다.
한 점 차 승부로 9회에 들어간다면 탬파베이가 충분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양키스가 가장 원하는 것은 슐리틀러가 6회 이상을 막아주고 타선이 시모어를 상대로 초중반에 3점 이상의 리드를 만드는 것이다.
승패에서는 뉴욕 양키스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의 안정성과 최근 이닝 소화, 홈구장 환경, 상대 선발과 타선의 상성을 종합하면 양키스가 먼저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는 6.5 기준 오버 쪽이다.
슐리틀러의 존재만 보면 저득점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기준점 자체가 상당히 낮고 양키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여러 점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시모어의 장타 허용 위험, 양키스타디움의 홈런 환경, 최근 양키스와의 맞대결 내용까지 더하면 홈팀의 4점 이상은 충분히 열어둘 수 있다.
탬파베이가 슐리틀러를 상대로 1~2점을 만들고 후반 양키스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 하나만 보태도 기준점 접근이 가능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전개는 슐리틀러가 초반 탬파베이 타선을 묶고 양키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먼저 장타를 만들어 리드를 잡은 뒤, 후반에 양 팀 불펜에서 추가 점수가 붙는 형태다.
예측결과
승패 : 뉴욕 양키스 승
언오버 : 6.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이름만 놓고 보면 팽팽해 보일 수 있지만, 시즌 전체 안정성과 최근 등판 내용을 함께 보면 뉴욕 양키스 쪽이 한 단계 앞선다. 탬파베이는 좌완 이언 시모어, 양키스는 우완 캠 슐리틀러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경기 운영 방식과 실점 위험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시모어는 올 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불펜과 선발을 오갔고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았다. 최근 다섯 번의 등판은 모두 선발이었다. 구위 자체가 부족한 투수는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를 넘고 볼넷도 적은 편이라 제구 난조로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과는 거리가 있다.
문제는 타구의 성격이다. 시모어는 땅볼보다 뜬공 비중이 훨씬 높고 강하게 맞은 타구가 담장까지 이어지는 빈도가 적지 않다. 탈삼진이 많은 투수라고 해서 장타 위험까지 낮은 것은 아니다. 삼진으로 타자를 잡아내는 장면 사이에 장타가 들어가면서 실점이 갑자기 커질 수 있는 유형이다.
최근 등판에서도 이 약점이 반복됐다. 세 경기 가운데 한 번은 3이닝 만에 내려갔고, 휴스턴을 상대로는 6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양키스를 만났을 때는 4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8실점을 허용했고 홈런도 네 개를 맞았다.
한 경기의 결과만으로 오늘 경기를 그대로 예상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가 동일하고 장소까지 양키스타디움이라는 점은 가볍게 볼 수 없다. 뜬공 성향이 강한 좌완이 장타 생산력이 좋은 양키스 타선을 다시 상대하는 구조 자체가 부담스럽다.
최근 다섯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약 26이닝을 소화하면서 17실점을 허용했다. 평균적으로 한 경기에서 5이닝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었다. 선발이 6회와 7회까지 안정적으로 책임하는 형태보다는 5회 전후에서 불펜에게 넘기는 경우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홈과 원정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이 3점대 후반이었지만 원정에서는 5점 가까이 올라갔다. 오늘은 원정 경기다.
긴 휴식 뒤 올라온다는 점은 체력적으로 나쁜 조건은 아니다. 다만 긴 휴식 이후 등판 사례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휴식 하나만으로 최근 장타 허용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판단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시모어가 오늘 버티기 위해서는 삼진 숫자보다 홈런 억제가 중요하다. 양키스 타자들이 빠른 공을 무조건 따라가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안쪽으로 몰리는 공만 노린다면 투구 수와 장타 위험이 동시에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양키스타디움에서는 외야 뜬공 하나의 결과가 다른 구장과 달라질 수 있다. 우측 담장이 짧아 좌타자의 당겨 친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되기 쉬운 환경이다. 시모어 입장에서 높은 공과 가운데 실투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5이닝 안팎이다. 초반 삼진이 잘 나오고 홈런을 억제하면 2~3실점 정도로 버틸 수 있지만, 직전 양키스전처럼 뜬공이 담장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보다 빠르게 경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양키스 선발 캠 슐리틀러는 완전히 다른 흐름이다.
슐리틀러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했다. 3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고 19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WHIP는 0.91이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 선발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즉 주자 억제와 이닝 소화에서 모두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탈삼진 능력도 확실하다. 9이닝당 탈삼진이 11개를 넘고 전체 탈삼진도 230개를 넘겼다. 안타를 맞히지 않는 것뿐 아니라 위기에서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당 피안타도 4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주자가 많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홈런 한 방을 허용하더라도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낮다.
최근 흐름 역시 시즌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다섯 번의 선발에서 32이닝 넘게 던지면서 허용한 실점은 많지 않았다. 경기마다 6이닝 전후를 꾸준히 맡았고, 최근 세 경기 가운데 애리조나전 6이닝 3실점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많은 실점을 내준 경기였다.
슐리틀러가 오늘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은 등판 간격이다. 나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르는데, 올 시즌 이 일정으로 등판한 경기가 많았다. 익숙한 루틴 안에서 꾸준히 좋은 결과를 냈다.
좌우 타자에 따른 차이는 조금 있다.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을 1할대 후반으로 억제했고 좌타자에게는 그보다 조금 더 맞았다. 그래도 좌타자를 상대로도 리그 정상급 수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탬파베이가 조나단 아란다, 채들러 심슨, 세드릭 멀린스 같은 좌타자를 활용해 이 차이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슐리틀러의 기본적인 피안타 억제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단순히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는 것만으로 확실한 우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슐리틀러가 가장 유리한 부분은 탬파베이 타선의 최근 흐름이다. 상대 타격감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적극적으로 던질 수 있고, 불필요한 볼넷을 줄이면서 자신의 탈삼진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늘 슐리틀러의 기준은 6이닝 이상이다. 최근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6회 이후까지 1~2실점 안에서 관리하는 그림이 가장 자연스럽다.
선발 싸움은 양키스 쪽 우위다. 시모어도 삼진 능력은 뛰어나지만 최근 이닝 소화와 장타 허용이 불안하다. 반대로 슐리틀러는 시즌 전체에서 가장 꾸준한 수준의 선발 성적을 유지했고 최근 흐름도 흔들리지 않았다.
불펜분석
불펜에서는 최근 흐름만 떼어놓으면 탬파베이가 상당히 좋다.
탬파베이 불펜은 최근 5일 동안 약 16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1점대 초반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구원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으로 안정적이다.
무엇보다 오늘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 충분하다. 최근 연속 등판으로 쉬어야 하는 중간 자원이 일부 있지만 가장 중요한 후반 카드들은 정상적으로 대기할 수 있다.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는 40세이브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 마지막 한 이닝만 놓고 보면 리그에서도 상당히 믿을 만한 자원이다.
셋업을 맡는 케빈 켈리도 30개가 넘는 홀드를 기록하며 후반을 안정적으로 맡아왔다. 탬파베이가 7회 이후 리드를 잡고 있다면 강한 자원을 순서대로 투입할 수 있다.
최근 결과만 보면 경기 후반 두 이닝의 안정성은 상당히 높다.
문제는 시모어가 얼마나 길게 던질 수 있느냐다.
최근 선발 흐름대로 5회 전후에 내려가면 탬파베이 불펜은 네 이닝 가까이를 책임해야 한다. 8회와 9회는 좋은 카드가 있지만 그 전에 한두 이닝을 다른 중간계투가 처리해야 한다.
결국 시모어가 5회 이전에 무너지면 탬파베이가 가진 후반 불펜의 강점도 약해진다. 가장 좋은 투수를 6회부터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탬파베이 불펜 평균자책점은 3점대 후반 수준이다. 최근 흐름은 좋지만 시즌 내내 지금과 같은 안정감을 유지한 불펜은 아니다.
양키스 불펜은 반대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2점대 중반으로 리그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최근 며칠 동안은 상당히 흔들렸다. 최근 5일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라가면서 시즌 평균과 현재 컨디션 사이에 차이가 생겼다.
가장 큰 변수는 마무리다. 35세이브를 기록한 데이비드 베드나가 이틀 연속 등판한 상태라 오늘은 휴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양키스의 후반 운영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다른 후반 필승 자원 가운데 평균자책점 2점대 이하를 기록한 투수들이 남아 있어 8회와 9회를 재구성할 수 있다.
문제는 한 명씩 역할이 앞으로 당겨질 경우다.
평소 8회를 던지던 투수가 9회로 가고 7회 자원이 8회로 이동하면 6회와 7회의 선택지가 평소보다 얇아질 수 있다.
하지만 양키스에는 슐리틀러가 있다.
슐리틀러가 최근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양키스 불펜은 두세 이닝만 해결하면 된다. 시모어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탬파베이와 비교하면 선발이 불펜에게 넘기는 부담 자체가 다르다.
이 차이가 중요하다.
탬파베이는 현재 불펜 컨디션이 더 좋지만 네 이닝을 막아야 할 수 있고, 양키스는 최근 불펜이 흔들렸어도 두세 이닝만 관리하면 된다.
양키스가 6회까지 앞선다면 후반 운영은 크게 어렵지 않다. 반대로 슐리틀러가 예상보다 빨리 내려가거나 동점 상황에서 불펜전이 길어지면 최근의 불안한 부분이 노출될 수 있다.
불펜 자체의 최근 상태는 탬파베이가 낫고, 경기 전체 운용 구조는 양키스가 조금 더 편하다.
타선분석
탬파베이 타선은 시즌 전체와 최근 흐름 사이의 차이가 크다.
시즌 우완 투수 상대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타율은 2할 6푼 안팎이고 장타율도 4할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 정상적인 타격 사이클이라면 우완 선발을 상대로 충분히 점수를 만들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최근 방망이가 눈에 띄게 식었다.
최근 10경기로 들어오면서 타율이 떨어졌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그 하락 폭이 더 컸다. 시즌 전체의 타격 생산력을 지금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득점도 비슷하다. 시즌 평균은 경기당 4점대 중반이지만 최근에는 타선 전체가 동시에 연결되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가 나와도 중심에서 끊기거나, 중심 타선에서 안타가 나와도 하위 타선이 다시 연결하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다.
오늘 상대가 슐리틀러라는 점은 더 부담스럽다.
슐리틀러는 안타 허용 자체가 적고 삼진을 많이 잡는다. 최근 컨택이 좋지 않은 탬파베이 타선이 많은 안타를 연속해서 묶기는 쉽지 않다.
탬파베이가 현실적으로 노려야 하는 부분은 좌타 라인이다.
슐리틀러가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기 때문에 아란다와 심슨, 멀린스 같은 좌타자들이 초반부터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상대적인 약점일 뿐 슐리틀러의 좌타 상대 성적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탬파베이가 4~5점 이상을 만들려면 단순히 좌타자가 몇 번 출루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장타가 반드시 한두 번 붙어야 한다.
최근 공격 흐름과 상대 선발 수준을 고려하면 이 과정의 난도가 상당히 높다.
양키스 타선은 반대로 오늘 매치업에서 공략 지점이 명확하다.
시모어는 좌완이지만 우타자만 많이 배치한다고 해결되는 투수는 아니다. 오히려 좌우 피안타율 차이가 크지 않고 뜬공 비중과 장타 허용이 더 중요한 특징이다.
양키스는 좌타자를 여러 명 활용할 수 있다.
벤 라이스, 코디 벨린저, 재즈 치좀, 오스틴 웰스 등 좌타 또는 좌타석에서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타순에 들어갈 수 있다. 시모어가 좌완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들을 모두 빼기 어려운 이유다.
양키스타디움의 우측 담장까지 생각하면 좌타자에게는 오히려 한 번의 정확한 타구가 큰 결과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시모어처럼 뜬공이 많은 투수에게 이 환경은 부담스럽다.
양키스는 홈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준수한 타격 생산력을 보여왔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0점 이상을 만든 날이 있는 반면 1~2점에 그친 경기 역시 있어 경기별 편차는 있었다.
하지만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층은 탬파베이보다 두껍다.
애런 저지를 중심으로 코디 벨린저, 재즈 치좀, 오스틴 웰스 등 한 번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여러 명이다. 투수 입장에서는 한 타자만 피해 갈 수 없는 구조다.
시모어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볼넷보다 실투다.
제구가 완전히 무너지는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양키스가 공짜 출루를 많이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대신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직전 맞대결에서 양키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홈런 네 개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오늘 시모어 입장에서 분명 부담이다.
같은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타자들이 이미 시모어의 구종과 타이밍을 경험했고, 어떻게 장타를 만들어냈는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투수에게 편한 조건이 아니다.
타격의 현재 상태와 상대 선발과의 궁합을 함께 보면 양키스가 앞선다.
탬파베이는 최근 타격감 자체가 떨어져 있고 이번 상대가 리그 최상급 성적의 슐리틀러다. 양키스는 시모어의 뜬공 성향과 장타 위험을 홈구장에서 직접 공략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양키스타디움은 장타 변수가 큰 구장이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합계 득점은 8점대 후반 수준이고,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 정도는 7점 이상이 나왔다.
오늘 기준점은 6.5다.
구장의 일반적인 득점 흐름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기준이다.
최근 양키스 홈경기와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도 7점 이상이 나온 경기가 적지 않았다. 양키스 홈 최근 10경기와 탬파베이 원정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다수의 경기가 7점 이상으로 끝났다.
날씨는 맑고 비교적 선선하며 바람도 어느 정도 있는 조건이다.
경기 초반에는 슐리틀러가 먼저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탬파베이 타선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고 슐리틀러는 초반부터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힘이 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탬파베이가 많은 주자를 만드는 그림보다 슐리틀러가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반대편 시모어는 처음부터 긴장도가 높다.
양키스 타선은 시모어를 이미 최근에 한 차례 크게 공략했다. 첫 타순에서 홈런까지 바로 나오지 않더라도 타자들이 공의 궤적과 속도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길지 않을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양키스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오기 시작하는 3회와 4회다.
시모어가 첫 타순을 삼진으로 잘 넘겨도 두 번째 승부에서는 타자들이 어떤 공을 버려야 하는지 조금 더 명확하게 알고 들어온다.
여기에서 뜬공이 담장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탬파베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시모어가 5회까지 2~3실점 정도로 막아준다면 탬파베이는 충분히 경기를 붙잡을 수 있다. 최근 불펜 상태가 좋기 때문에 한두 점 차로 후반에 들어가면 승부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양키스가 4회 이전에 3점 이상을 만들고 시모어의 투구 수까지 늘리면 탬파베이의 불펜 강점은 상당 부분 상쇄된다.
불펜을 네 이닝 이상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슐리틀러가 6회까지 책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6이닝 1~2실점 수준으로 넘기고 양키스가 리드를 가지고 있다면 마무리 공백이 있더라도 필요한 구원 이닝이 많지 않다.
경기 후반의 가장 큰 변수는 양키스 불펜이다.
최근 불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기존 마무리까지 쉬게 될 가능성이 있다. 양키스가 초반에 충분한 점수 차를 만들지 못하면 8회와 9회 탬파베이에게 추격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 부분이 6.5 오버에서 중요하다.
양키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4~5점을 만든 뒤 슐리틀러가 탬파베이를 완전히 무실점으로 막지 않거나, 후반 양키스 불펜에서 1~2점이 추가되면 기준점은 빠르게 넘어간다.
기준이 6.5이기 때문에 양 팀이 모두 대량 득점을 해야 하는 경기는 아니다.
양키스 4~5점, 탬파베이 2~3점 정도만 만들어도 오버가 성립한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차이가 경기 전체의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슐리틀러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4, WHIP 0.91을 기록했다. 30경기가 넘는 선발 등판과 190이닝 이상의 표본 안에서 계속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유지했다.
시모어 역시 탈삼진 능력만 놓고 보면 좋은 투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4.38, 최근 이닝 소화력, 원정 성적, 뜬공 성향과 홈런 허용까지 함께 놓으면 오늘 양키스타디움에서 감당해야 할 위험이 더 많다.
특히 최근 양키스를 상대로 4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8실점, 홈런 네 개를 허용했던 것은 무시하기 어려운 매치업 정보다.
그 결과가 그대로 재현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시모어가 오늘 성공하려면 지난 맞대결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장타를 억제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양키스 타선도 최근 매 경기 폭발한 것은 아니다. 득점 편차가 있었다.
하지만 시모어의 성향과 양키스타디움이라는 장소를 결합하면 양키스 타선이 공격하기에 나쁜 조건이 아니다.
반대로 탬파베이는 최근 타선이 식은 상태에서 슐리틀러를 만나야 한다.
좌타자를 여러 명 배치해 상대적인 약점을 노릴 수는 있지만 슐리틀러의 좌타 상대 기록 자체가 충분히 우수하다. 출루 이후 장타까지 묶지 못하면 3점 이상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불펜의 최근 컨디션은 탬파베이가 낫다.
하지만 선발이 넘겨주는 시점까지 고려해야 한다.
시모어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탬파베이는 최근 좋은 불펜을 네 이닝 가까이 써야 한다. 슐리틀러가 6회 이상을 책임하면 양키스는 최근 불펜 난조에도 두세 이닝만 관리하면 된다.
마무리 공백은 양키스의 가장 큰 위험 요소다.
한 점 차 승부로 9회에 들어간다면 탬파베이가 충분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양키스가 가장 원하는 것은 슐리틀러가 6회 이상을 막아주고 타선이 시모어를 상대로 초중반에 3점 이상의 리드를 만드는 것이다.
승패에서는 뉴욕 양키스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의 안정성과 최근 이닝 소화, 홈구장 환경, 상대 선발과 타선의 상성을 종합하면 양키스가 먼저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는 6.5 기준 오버 쪽이다.
슐리틀러의 존재만 보면 저득점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기준점 자체가 상당히 낮고 양키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여러 점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시모어의 장타 허용 위험, 양키스타디움의 홈런 환경, 최근 양키스와의 맞대결 내용까지 더하면 홈팀의 4점 이상은 충분히 열어둘 수 있다.
탬파베이가 슐리틀러를 상대로 1~2점을 만들고 후반 양키스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 하나만 보태도 기준점 접근이 가능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전개는 슐리틀러가 초반 탬파베이 타선을 묶고 양키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먼저 장타를 만들어 리드를 잡은 뒤, 후반에 양 팀 불펜에서 추가 점수가 붙는 형태다.
예측결과
승패 : 뉴욕 양키스 승
언오버 : 6.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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