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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KBO 롯데 키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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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체급 차이가 비교적 분명하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 키움은 전준표를 내세운다. 비슬리는 이미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로테이션의 중심 역할을 해왔고, 전준표는 최근 5이닝 전후를 버티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긴 이닝과 제구 안정성에서는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
비슬리는 올 시즌 108.1이닝을 던져 8승 5패, 평균자책점 4.40, WHIP 1.3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의 결과는 일정하지 않았다. 7월 26일 KT전에서는 6이닝 무자책점으로 승리를 가져갔고, 8월 2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4자책점으로 승리했다. 직전 8월 11일 SSG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과 함께 7실점 6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직전 한 경기만 보면 불안하지만, 이번 매치업에서는 그 이전의 투구 내용과 상대전 성적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비슬리는 최고 155km/h를 넘길 수 있는 포심을 중심으로 스플리터, 커터, 스위퍼를 섞는다.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존을 압박한 뒤 타자의 배트가 속도에 맞춰지면 오프스피드 계열로 타이밍을 끊을 수 있는 유형이다.
108.1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은 34개다. 제구 때문에 매 경기 스스로 많은 주자를 쌓는 투수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키움전 결과다.
비슬리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세 경기에 등판해 1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허용한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고 홈런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키움 타선이 최근 좋은 장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피홈런 0개라는 상대전 기록은 꽤 의미가 있다.
키움은 최근 데이비슨, 박찬혁, 안치홍, 임병욱 등을 중심으로 장타가 살아 있다. 이런 타선을 상대로 비슬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많은 삼진을 잡는 것보다 장타 앞에 주자를 쌓아두지 않는 것이다.
볼넷을 억제하면서 중심 타선과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승부할 수 있다면 키움의 최근 화력을 상당 부분 제어할 수 있다.
휴식 일정도 직전 경기와는 다르다.
비슬리는 8월 11일 등판 이후 이번 경기까지 충분한 간격을 두고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SSG전에서 5이닝 만에 내려갔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에는 초반부터 투구 수를 지나치게 아낄 필요 없이 자신의 구위를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
다만 홈 성적은 한 번 짚어야 한다.
비슬리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4.96, 원정에서는 3.88을 기록했다. 사직에서 항상 안정적이었던 투수는 아니다.
따라서 키움 상대 평균자책점 1.69만 보고 자동적으로 6~7이닝 무실점을 기대하는 접근도 과하다.
이번 등판의 현실적인 관건은 첫 3이닝이다. 직전 경기처럼 안타가 빠르게 누적되는지, 아니면 키움전에서 보여줬던 장타 억제와 볼넷 관리가 다시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반대편 전준표는 올 시즌 23.1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5.01, WHIP 1.80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보다 WHIP 1.80이 현재 전준표의 성격을 더 잘 보여준다.
평균 150km/h 중반, 최고 157km/h까지 올라가는 빠른 공은 확실한 무기다. 공 자체의 힘만 보면 타자를 압박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구위를 안정적인 스트라이크 비율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23.1이닝에서 볼넷이 20개다.
빠른 공을 가진 투수에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타자가 구속에 눌려도 볼넷으로 출루하면 결국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다시 승부해야 하고, 투구 수까지 빠르게 늘어난다.
최근 결과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8월 12일 LG전에서 5이닝 무실점, 8월 2일 SSG전에서 4.2이닝 2자책점, 7월 28일 LG전에서 5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대량 실점을 억제하면서 선발로 버틸 수 있다는 가능성은 보여줬다.
특히 직전 LG전에서는 피안타를 단 한 개만 허용했다.
그럼에도 완전히 편한 투구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사구가 5개 나왔다. 안타는 거의 맞지 않았지만 주자를 계속 내보내면서 스스로 투구 난도를 높였다.
이번 롯데전에서는 이 문제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롯데 타선은 최근 레이예스와 한동희, 고승민뿐 아니라 나승엽, 전민재까지 여러 타순에서 좋은 컨택이 나오고 있다. 한두 개의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이 타자들을 상대하면 단타 하나만으로도 득점권이 만들어진다.
전준표의 홈과 원정 편차도 크다.
고척에서는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9.00까지 상승했다.
아직 원정 표본이 충분히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 실제 결과에서 차이가 컸다는 점은 사직 등판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롯데를 상대로는 구원 등판 한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에도 볼넷 2개를 허용했다.
즉 롯데전 무실점 기록보다 출루 관리가 이번 선발 등판의 핵심이다.
전준표가 150km/h 중반의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히 넣으면 롯데도 쉽게 공략할 수 없다. 반대로 첫 타순부터 풀카운트와 볼넷이 반복되면 5회를 넘기기도 전에 투구 수가 한계에 접근할 수 있다.
선발 싸움은 롯데 쪽이다.
비슬리도 직전 경기에서 크게 흔들렸지만, 시즌 이닝과 볼넷 관리, 키움 상대 성적까지 놓으면 전준표보다 계산 가능한 범위가 넓다.
전준표가 이 격차를 줄이려면 좋은 공을 더 많이 던지는 것보다 볼넷을 줄이는 것이 먼저다.
불펜 분석
불펜에서는 선발과 반대로 롯데가 마음 놓기 어렵다.
비슬리가 6회 이상을 책임한다면 롯데가 불펜의 약점을 상당 부분 숨길 수 있다. 그러나 경기 후반 한두 점 차로 들어가면 최근의 뒷문 문제가 그대로 승부에 들어온다.
롯데에서는 최준용이 최근 32구, 이이무라가 28구, 박진형이 24구를 던졌다. 김원중은 14구, 한도훈 13구, 이태연 4구의 기록이 있다.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마무리 구간이다.
김원중은 최근 NC전에서 연이어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했다. 15일 경기에서는 9회에 김원중 대신 최준용이 투입되는 상황까지 나왔다.
문제는 최준용 역시 최근 32구를 던졌다는 것이다.
롯데가 3~4점 차로 넉넉하게 앞선다면 투수 선택 폭이 생긴다. 하지만 1점 차로 8~9회에 들어가면 누구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맡길 것인지가 단순하지 않다.
이이무라는 최근 28구로 2.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고, 박진형과 한도훈, 이태연 역시 대기하고 있다.
결국 롯데가 가장 원하는 흐름은 비슬리가 최소 6이닝을 책임하면서 타선이 초반에 점수 차를 벌려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최근 부담이 컸던 최준용이나 흔들린 김원중 한 명에게 모든 것을 걸 필요가 없다.
반대로 비슬리가 직전 경기처럼 5회에 내려가고 점수 차까지 크지 않다면 롯데 불펜의 약점은 그대로 노출된다.
키움은 다른 종류의 문제가 있다.
가용 자원 숫자는 적지 않지만 일부 롱릴리프 자원의 최근 투구량이 많다.
배동현은 53구, 김선기는 51구를 던졌다. 다시 긴 이닝을 맡기기에는 부담스러운 투구량이다.
전준표가 제구 문제로 4회 전후에 내려간다면 이 두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그 뒤에는 박지성 27구, 최원우 24구, 김성민 16구, 연승현 11구 등이 있다.
마무리 구간에서는 유토가 최근 6구만 던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성다훈도 최근 4구에 그쳤다.
즉 키움 불펜의 문제는 마지막 한 이닝보다 전준표 이후부터 8회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전준표가 5회까지 책임한다면 여러 투수를 짧게 이어 붙일 수 있다. 3~4회에 내려가면 선택지가 빠르게 줄어든다.
롯데와 키움의 불펜을 비교하면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롯데는 마무리 구간의 최근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고, 키움은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일부 자원의 투구량이 많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이 내려간 뒤 점수가 멈추는 것보다 추가 득점이 나올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 맞다.
특히 7회 이후 한두 점 차라면 양 팀 모두 경기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
타선 분석
최근 공격 흐름은 양 팀 모두 좋다.
롯데는 8월 14일과 15일 NC전에서 연속으로 8득점을 만들었다.
한 경기만 폭발한 것이 아니라 이틀 연속 타선 전체에서 생산력이 나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레이예스는 시즌 타율 .360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6경기에서는 .471까지 올라왔다. 장타율도 .526이다.
단순히 높은 타율만 기록하는 타자가 아니다. 주자가 있을 때 강한 라인드라이브를 만들어 추가 베이스까지 가져갈 수 있다.
한동희도 최근 타율 .444, 장타율 .523으로 좋은 흐름이다.
고승민은 최근 .375를 기록했고 장타율 .449를 유지했다. 직전 흐름에서는 역전 3점 홈런까지 만들어냈다.
나승엽은 최근 .444, 전민재 역시 .429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 이외의 구간에서도 출루와 안타가 계속 나오고 있다.
롯데가 현재 위협적인 이유다.
레이예스 한 명만 피해서 끝나는 타선이 아니다.
전준표가 볼넷을 허용하면 뒤에 나오는 타자들이 그 출루를 실제 득점으로 바꿀 수 있는 상태다.
이번 매치업에서 롯데가 해야 할 공격도 명확하다.
전준표의 150km/h 중반 빠른 공을 무조건 초구부터 따라갈 이유가 없다.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볼넷을 먼저 얻어내면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전준표가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는 순간 빠른 공을 노리는 편이 효율적이다.
롯데는 홈에서 좌우 유형을 가리지 않고 팀 타율 .298을 기록하고 있다.
사직의 넓어진 외야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인드라이브 타자들이 많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는 장점이다.
키움 역시 최근 공격력이 상당히 올라왔다.
8월 15일 KT 원정에서는 10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최근 .444, 추재현은 .429, 김웅빈도 .429의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데이비슨과 안치홍, 박찬혁, 임병욱 등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도 여러 명 포진해 있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데이비슨, 박찬혁, 안치홍, 임병욱의 홈런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왔다는 것은 현재 스윙 자체가 위축된 타선이 아니라는 의미다.
키움이 비슬리를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장타를 억지로 만들려 하지 않는 것이다.
비슬리는 올 시즌 키움전에서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직 역시 홈런이 쉽게 나오는 구장이 아니다.
따라서 최근 홈런 감각만 믿고 높은 발사각의 스윙을 반복하면 비슬리와 구장에 동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서건창과 추재현이 먼저 출루하고 단타와 2루타를 연결하는 쪽이 더 현실적인 득점 루트다.
특히 비슬리가 내려간 이후에는 경기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롯데 불펜의 후반 안정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키움이 6회까지 큰 점수 차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7~9회에 다시 추격할 기회가 생긴다.
타선의 최근 화력은 두 팀 모두 높다.
다만 선발을 상대하는 초중반 조건에서는 롯데가 조금 더 유리하다.
롯데는 제구가 불안한 전준표를 상대하고, 키움은 자신들에게 올 시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비슬리를 상대한다.
이 차이가 경기 초반의 점수 차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사직야구장은 홈런 숫자만 보고 타자 친화적 또는 투수 친화적으로 단순하게 분류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외야 펜스가 기존 4.8m에서 6m로 높아졌고 홈플레이트 위치 조정으로 중앙 펜스 거리도 120.5m까지 늘어났다.
홈런 파크 팩터는 0.656으로 낮다.
잘 맞은 뜬공이라도 다른 구장이라면 홈런이 될 타구가 사직에서는 담장을 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 득점 파크 팩터는 108로 제시돼 있다.
홈런은 줄어도 넓어진 외야 공간과 높은 펜스 때문에 강한 타구가 2루타나 3루타로 변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차이가 중요하다.
키움의 최근 장타는 홈런 비중이 높았다.
데이비슨, 박찬혁, 안치홍, 임병욱처럼 공을 띄워 점수를 만드는 타자들에게 높은 펜스는 분명한 제약이다.
반대로 롯데는 레이예스와 고승민, 한동희처럼 강한 라인드라이브를 외야 사이로 보내 추가 베이스를 얻을 수 있는 타자가 있다.
홈런이 나오지 않아도 득점을 생산할 수 있는 구조다.
첫 번째 승부처는 전준표의 1~3회다.
빠른 공의 구속은 충분하다.
하지만 볼넷이 나오기 시작하면 롯데는 굳이 홈런을 치지 않고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볼넷, 단타, 2루타가 이어지는 형태가 사직에서는 오히려 더 현실적이다.
전준표가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 경기 흐름은 예상보다 팽팽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비슬리의 5~6회다.
키움전에서 강했던 비슬리가 초반을 막더라도 직전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던 사실까지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투구 수가 늘어나고 세 번째 타순에 들어갈 때 구위가 유지되는지 봐야 한다.
세 번째는 7회 이후다.
이번 경기의 10.5 오버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이다.
롯데가 비슬리의 호투로 초반 리드를 잡아도 최근 불펜 상태 때문에 키움에게 추격 기회가 남는다.
반대로 전준표가 일찍 내려가면 키움은 최근 50구 이상을 던진 롱릴리프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롯데가 경기 중반부터 추가점을 만들 수 있다.
즉 어느 한 팀이 선발 구간에서 4~5점을 만들면 후반 불펜까지 이어지며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안정적인 우위는 롯데 선발 쪽이다.
비슬리는 시즌 평균자책점 4.40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키움전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세 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 1.69, 피홈런 0개다.
반대로 전준표는 최근 실점 억제 자체는 좋아졌지만 23.1이닝 20볼넷, WHIP 1.80이라는 문제가 남아 있다.
직전 5이닝 무실점 경기에서도 사사구가 5개였다.
현재 롯데 타선처럼 출루 이후 해결할 타자가 많은 팀에게는 위험한 유형의 약점이다.
타격 흐름에서도 롯데가 밀리지 않는다.
레이예스, 한동희, 고승민, 나승엽, 전민재 등 여러 타자가 동시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최근 두 경기 연속 8점을 기록했다.
키움 역시 최근 10득점 경기가 있었고 장타 흐름이 좋다.
그래서 롯데 승리를 선택한다고 해서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중반에는 롯데가 선발과 타선의 우위를 바탕으로 먼저 점수 차를 만들고, 후반에는 키움이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격하는 형태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다.
롯데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분명히 뒷문이다.
김원중의 최근 안정감이 떨어졌고 최준용 역시 최근 투구량이 많다.
따라서 롯데가 승리하려면 8회까지 1점 차를 끌고 가는 것보다 비슬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3점 안팎의 여유를 확보하는 편이 훨씬 좋다.
전력과 최근 타격감, 선발 매치업을 합치면 그 정도의 리드를 만들 수 있는 쪽은 롯데라고 판단한다.
승패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10.5다.
높은 기준인 것은 분명하다.
더구나 비슬리의 키움전 성적과 사직의 낮은 홈런 파크 팩터만 보면 언더 쪽으로 접근할 근거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오버를 판단하는 핵심은 홈런 개수가 아니다.
롯데는 전준표의 높은 볼넷 허용을 이용할 수 있고, 최근 타선 전체의 컨택이 좋아 사직의 넓은 외야에서 단타와 2루타를 묶어 점수를 생산할 수 있다.
전준표가 5회를 채우지 못하면 키움 불펜 역시 긴 구간을 책임해야 한다.
반대편에서는 키움이 비슬리에게 초반 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비슬리가 내려간 이후가 남아 있다.
롯데 불펜의 최근 마무리 구간이 흔들리고 있어 키움이 경기 후반 3~4점을 보태는 흐름을 배제하기 어렵다.
10.5 오버를 위해서는 6-5, 7-4 정도의 득점이 필요하다.
기준이 낮지는 않지만 최근 두 팀의 타격 흐름과 양쪽 불펜의 변수를 합치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범위다.
롯데가 전준표와 키움의 중간계투를 상대로 초중반 득점을 확보하고, 키움이 경기 후반 롯데 불펜을 공략해 추격하면서 최종 합산 점수가 11점 이상으로 올라가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롯데 자이언츠 승
언오버 : 10.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체급 차이가 비교적 분명하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 키움은 전준표를 내세운다. 비슬리는 이미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로테이션의 중심 역할을 해왔고, 전준표는 최근 5이닝 전후를 버티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긴 이닝과 제구 안정성에서는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
비슬리는 올 시즌 108.1이닝을 던져 8승 5패, 평균자책점 4.40, WHIP 1.3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의 결과는 일정하지 않았다. 7월 26일 KT전에서는 6이닝 무자책점으로 승리를 가져갔고, 8월 2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4자책점으로 승리했다. 직전 8월 11일 SSG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과 함께 7실점 6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직전 한 경기만 보면 불안하지만, 이번 매치업에서는 그 이전의 투구 내용과 상대전 성적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비슬리는 최고 155km/h를 넘길 수 있는 포심을 중심으로 스플리터, 커터, 스위퍼를 섞는다.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존을 압박한 뒤 타자의 배트가 속도에 맞춰지면 오프스피드 계열로 타이밍을 끊을 수 있는 유형이다.
108.1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은 34개다. 제구 때문에 매 경기 스스로 많은 주자를 쌓는 투수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키움전 결과다.
비슬리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세 경기에 등판해 1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허용한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고 홈런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키움 타선이 최근 좋은 장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피홈런 0개라는 상대전 기록은 꽤 의미가 있다.
키움은 최근 데이비슨, 박찬혁, 안치홍, 임병욱 등을 중심으로 장타가 살아 있다. 이런 타선을 상대로 비슬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많은 삼진을 잡는 것보다 장타 앞에 주자를 쌓아두지 않는 것이다.
볼넷을 억제하면서 중심 타선과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승부할 수 있다면 키움의 최근 화력을 상당 부분 제어할 수 있다.
휴식 일정도 직전 경기와는 다르다.
비슬리는 8월 11일 등판 이후 이번 경기까지 충분한 간격을 두고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SSG전에서 5이닝 만에 내려갔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에는 초반부터 투구 수를 지나치게 아낄 필요 없이 자신의 구위를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
다만 홈 성적은 한 번 짚어야 한다.
비슬리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4.96, 원정에서는 3.88을 기록했다. 사직에서 항상 안정적이었던 투수는 아니다.
따라서 키움 상대 평균자책점 1.69만 보고 자동적으로 6~7이닝 무실점을 기대하는 접근도 과하다.
이번 등판의 현실적인 관건은 첫 3이닝이다. 직전 경기처럼 안타가 빠르게 누적되는지, 아니면 키움전에서 보여줬던 장타 억제와 볼넷 관리가 다시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반대편 전준표는 올 시즌 23.1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5.01, WHIP 1.80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보다 WHIP 1.80이 현재 전준표의 성격을 더 잘 보여준다.
평균 150km/h 중반, 최고 157km/h까지 올라가는 빠른 공은 확실한 무기다. 공 자체의 힘만 보면 타자를 압박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구위를 안정적인 스트라이크 비율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23.1이닝에서 볼넷이 20개다.
빠른 공을 가진 투수에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타자가 구속에 눌려도 볼넷으로 출루하면 결국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다시 승부해야 하고, 투구 수까지 빠르게 늘어난다.
최근 결과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8월 12일 LG전에서 5이닝 무실점, 8월 2일 SSG전에서 4.2이닝 2자책점, 7월 28일 LG전에서 5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대량 실점을 억제하면서 선발로 버틸 수 있다는 가능성은 보여줬다.
특히 직전 LG전에서는 피안타를 단 한 개만 허용했다.
그럼에도 완전히 편한 투구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사구가 5개 나왔다. 안타는 거의 맞지 않았지만 주자를 계속 내보내면서 스스로 투구 난도를 높였다.
이번 롯데전에서는 이 문제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롯데 타선은 최근 레이예스와 한동희, 고승민뿐 아니라 나승엽, 전민재까지 여러 타순에서 좋은 컨택이 나오고 있다. 한두 개의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이 타자들을 상대하면 단타 하나만으로도 득점권이 만들어진다.
전준표의 홈과 원정 편차도 크다.
고척에서는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9.00까지 상승했다.
아직 원정 표본이 충분히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 실제 결과에서 차이가 컸다는 점은 사직 등판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롯데를 상대로는 구원 등판 한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에도 볼넷 2개를 허용했다.
즉 롯데전 무실점 기록보다 출루 관리가 이번 선발 등판의 핵심이다.
전준표가 150km/h 중반의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히 넣으면 롯데도 쉽게 공략할 수 없다. 반대로 첫 타순부터 풀카운트와 볼넷이 반복되면 5회를 넘기기도 전에 투구 수가 한계에 접근할 수 있다.
선발 싸움은 롯데 쪽이다.
비슬리도 직전 경기에서 크게 흔들렸지만, 시즌 이닝과 볼넷 관리, 키움 상대 성적까지 놓으면 전준표보다 계산 가능한 범위가 넓다.
전준표가 이 격차를 줄이려면 좋은 공을 더 많이 던지는 것보다 볼넷을 줄이는 것이 먼저다.
불펜 분석
불펜에서는 선발과 반대로 롯데가 마음 놓기 어렵다.
비슬리가 6회 이상을 책임한다면 롯데가 불펜의 약점을 상당 부분 숨길 수 있다. 그러나 경기 후반 한두 점 차로 들어가면 최근의 뒷문 문제가 그대로 승부에 들어온다.
롯데에서는 최준용이 최근 32구, 이이무라가 28구, 박진형이 24구를 던졌다. 김원중은 14구, 한도훈 13구, 이태연 4구의 기록이 있다.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마무리 구간이다.
김원중은 최근 NC전에서 연이어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했다. 15일 경기에서는 9회에 김원중 대신 최준용이 투입되는 상황까지 나왔다.
문제는 최준용 역시 최근 32구를 던졌다는 것이다.
롯데가 3~4점 차로 넉넉하게 앞선다면 투수 선택 폭이 생긴다. 하지만 1점 차로 8~9회에 들어가면 누구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맡길 것인지가 단순하지 않다.
이이무라는 최근 28구로 2.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고, 박진형과 한도훈, 이태연 역시 대기하고 있다.
결국 롯데가 가장 원하는 흐름은 비슬리가 최소 6이닝을 책임하면서 타선이 초반에 점수 차를 벌려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최근 부담이 컸던 최준용이나 흔들린 김원중 한 명에게 모든 것을 걸 필요가 없다.
반대로 비슬리가 직전 경기처럼 5회에 내려가고 점수 차까지 크지 않다면 롯데 불펜의 약점은 그대로 노출된다.
키움은 다른 종류의 문제가 있다.
가용 자원 숫자는 적지 않지만 일부 롱릴리프 자원의 최근 투구량이 많다.
배동현은 53구, 김선기는 51구를 던졌다. 다시 긴 이닝을 맡기기에는 부담스러운 투구량이다.
전준표가 제구 문제로 4회 전후에 내려간다면 이 두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그 뒤에는 박지성 27구, 최원우 24구, 김성민 16구, 연승현 11구 등이 있다.
마무리 구간에서는 유토가 최근 6구만 던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성다훈도 최근 4구에 그쳤다.
즉 키움 불펜의 문제는 마지막 한 이닝보다 전준표 이후부터 8회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전준표가 5회까지 책임한다면 여러 투수를 짧게 이어 붙일 수 있다. 3~4회에 내려가면 선택지가 빠르게 줄어든다.
롯데와 키움의 불펜을 비교하면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롯데는 마무리 구간의 최근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고, 키움은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일부 자원의 투구량이 많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이 내려간 뒤 점수가 멈추는 것보다 추가 득점이 나올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 맞다.
특히 7회 이후 한두 점 차라면 양 팀 모두 경기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
타선 분석
최근 공격 흐름은 양 팀 모두 좋다.
롯데는 8월 14일과 15일 NC전에서 연속으로 8득점을 만들었다.
한 경기만 폭발한 것이 아니라 이틀 연속 타선 전체에서 생산력이 나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레이예스는 시즌 타율 .360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6경기에서는 .471까지 올라왔다. 장타율도 .526이다.
단순히 높은 타율만 기록하는 타자가 아니다. 주자가 있을 때 강한 라인드라이브를 만들어 추가 베이스까지 가져갈 수 있다.
한동희도 최근 타율 .444, 장타율 .523으로 좋은 흐름이다.
고승민은 최근 .375를 기록했고 장타율 .449를 유지했다. 직전 흐름에서는 역전 3점 홈런까지 만들어냈다.
나승엽은 최근 .444, 전민재 역시 .429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 이외의 구간에서도 출루와 안타가 계속 나오고 있다.
롯데가 현재 위협적인 이유다.
레이예스 한 명만 피해서 끝나는 타선이 아니다.
전준표가 볼넷을 허용하면 뒤에 나오는 타자들이 그 출루를 실제 득점으로 바꿀 수 있는 상태다.
이번 매치업에서 롯데가 해야 할 공격도 명확하다.
전준표의 150km/h 중반 빠른 공을 무조건 초구부터 따라갈 이유가 없다.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볼넷을 먼저 얻어내면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전준표가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는 순간 빠른 공을 노리는 편이 효율적이다.
롯데는 홈에서 좌우 유형을 가리지 않고 팀 타율 .298을 기록하고 있다.
사직의 넓어진 외야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인드라이브 타자들이 많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는 장점이다.
키움 역시 최근 공격력이 상당히 올라왔다.
8월 15일 KT 원정에서는 10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최근 .444, 추재현은 .429, 김웅빈도 .429의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데이비슨과 안치홍, 박찬혁, 임병욱 등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도 여러 명 포진해 있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데이비슨, 박찬혁, 안치홍, 임병욱의 홈런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왔다는 것은 현재 스윙 자체가 위축된 타선이 아니라는 의미다.
키움이 비슬리를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장타를 억지로 만들려 하지 않는 것이다.
비슬리는 올 시즌 키움전에서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직 역시 홈런이 쉽게 나오는 구장이 아니다.
따라서 최근 홈런 감각만 믿고 높은 발사각의 스윙을 반복하면 비슬리와 구장에 동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서건창과 추재현이 먼저 출루하고 단타와 2루타를 연결하는 쪽이 더 현실적인 득점 루트다.
특히 비슬리가 내려간 이후에는 경기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롯데 불펜의 후반 안정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키움이 6회까지 큰 점수 차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7~9회에 다시 추격할 기회가 생긴다.
타선의 최근 화력은 두 팀 모두 높다.
다만 선발을 상대하는 초중반 조건에서는 롯데가 조금 더 유리하다.
롯데는 제구가 불안한 전준표를 상대하고, 키움은 자신들에게 올 시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비슬리를 상대한다.
이 차이가 경기 초반의 점수 차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사직야구장은 홈런 숫자만 보고 타자 친화적 또는 투수 친화적으로 단순하게 분류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외야 펜스가 기존 4.8m에서 6m로 높아졌고 홈플레이트 위치 조정으로 중앙 펜스 거리도 120.5m까지 늘어났다.
홈런 파크 팩터는 0.656으로 낮다.
잘 맞은 뜬공이라도 다른 구장이라면 홈런이 될 타구가 사직에서는 담장을 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 득점 파크 팩터는 108로 제시돼 있다.
홈런은 줄어도 넓어진 외야 공간과 높은 펜스 때문에 강한 타구가 2루타나 3루타로 변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차이가 중요하다.
키움의 최근 장타는 홈런 비중이 높았다.
데이비슨, 박찬혁, 안치홍, 임병욱처럼 공을 띄워 점수를 만드는 타자들에게 높은 펜스는 분명한 제약이다.
반대로 롯데는 레이예스와 고승민, 한동희처럼 강한 라인드라이브를 외야 사이로 보내 추가 베이스를 얻을 수 있는 타자가 있다.
홈런이 나오지 않아도 득점을 생산할 수 있는 구조다.
첫 번째 승부처는 전준표의 1~3회다.
빠른 공의 구속은 충분하다.
하지만 볼넷이 나오기 시작하면 롯데는 굳이 홈런을 치지 않고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볼넷, 단타, 2루타가 이어지는 형태가 사직에서는 오히려 더 현실적이다.
전준표가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 경기 흐름은 예상보다 팽팽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비슬리의 5~6회다.
키움전에서 강했던 비슬리가 초반을 막더라도 직전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던 사실까지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투구 수가 늘어나고 세 번째 타순에 들어갈 때 구위가 유지되는지 봐야 한다.
세 번째는 7회 이후다.
이번 경기의 10.5 오버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이다.
롯데가 비슬리의 호투로 초반 리드를 잡아도 최근 불펜 상태 때문에 키움에게 추격 기회가 남는다.
반대로 전준표가 일찍 내려가면 키움은 최근 50구 이상을 던진 롱릴리프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롯데가 경기 중반부터 추가점을 만들 수 있다.
즉 어느 한 팀이 선발 구간에서 4~5점을 만들면 후반 불펜까지 이어지며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안정적인 우위는 롯데 선발 쪽이다.
비슬리는 시즌 평균자책점 4.40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키움전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세 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 1.69, 피홈런 0개다.
반대로 전준표는 최근 실점 억제 자체는 좋아졌지만 23.1이닝 20볼넷, WHIP 1.80이라는 문제가 남아 있다.
직전 5이닝 무실점 경기에서도 사사구가 5개였다.
현재 롯데 타선처럼 출루 이후 해결할 타자가 많은 팀에게는 위험한 유형의 약점이다.
타격 흐름에서도 롯데가 밀리지 않는다.
레이예스, 한동희, 고승민, 나승엽, 전민재 등 여러 타자가 동시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최근 두 경기 연속 8점을 기록했다.
키움 역시 최근 10득점 경기가 있었고 장타 흐름이 좋다.
그래서 롯데 승리를 선택한다고 해서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중반에는 롯데가 선발과 타선의 우위를 바탕으로 먼저 점수 차를 만들고, 후반에는 키움이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격하는 형태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다.
롯데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분명히 뒷문이다.
김원중의 최근 안정감이 떨어졌고 최준용 역시 최근 투구량이 많다.
따라서 롯데가 승리하려면 8회까지 1점 차를 끌고 가는 것보다 비슬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3점 안팎의 여유를 확보하는 편이 훨씬 좋다.
전력과 최근 타격감, 선발 매치업을 합치면 그 정도의 리드를 만들 수 있는 쪽은 롯데라고 판단한다.
승패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10.5다.
높은 기준인 것은 분명하다.
더구나 비슬리의 키움전 성적과 사직의 낮은 홈런 파크 팩터만 보면 언더 쪽으로 접근할 근거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오버를 판단하는 핵심은 홈런 개수가 아니다.
롯데는 전준표의 높은 볼넷 허용을 이용할 수 있고, 최근 타선 전체의 컨택이 좋아 사직의 넓은 외야에서 단타와 2루타를 묶어 점수를 생산할 수 있다.
전준표가 5회를 채우지 못하면 키움 불펜 역시 긴 구간을 책임해야 한다.
반대편에서는 키움이 비슬리에게 초반 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비슬리가 내려간 이후가 남아 있다.
롯데 불펜의 최근 마무리 구간이 흔들리고 있어 키움이 경기 후반 3~4점을 보태는 흐름을 배제하기 어렵다.
10.5 오버를 위해서는 6-5, 7-4 정도의 득점이 필요하다.
기준이 낮지는 않지만 최근 두 팀의 타격 흐름과 양쪽 불펜의 변수를 합치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범위다.
롯데가 전준표와 키움의 중간계투를 상대로 초중반 득점을 확보하고, 키움이 경기 후반 롯데 불펜을 공략해 추격하면서 최종 합산 점수가 11점 이상으로 올라가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롯데 자이언츠 승
언오버 : 10.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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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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