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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NPB 히로시마 요코하마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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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두 선발의 평균자책점보다 ‘어떤 방식으로 아웃카운트를 쌓고 있는가’를 먼저 봐야 한다. 요코하마 DeNA의 카츠키 아즈마는 볼넷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긴 이닝을 책임하는 전형적인 경기 운영형 좌완이고, 히로시마의 켄야 스즈키는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한 뒤 최근 선발 역할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두 투수 모두 현재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이지만 선발 경험과 이닝 기대치에서는 아즈마가 앞서고, 최근 실점 억제만 놓고 보면 스즈키 역시 쉽게 밀릴 상태가 아니다.
아즈마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24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6이닝을 훌쩍 넘기는 이닝 소화력부터 이번 경기에서 요코하마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다.
최근 흐름은 더욱 좋다.
8월 19일 야쿠르트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8월 12일 주니치전에서는 8이닝 1실점, 8월 5일 한신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세 경기에서 22이닝을 책임했고 자책점은 4점뿐이다.
세 경기 모두 7회 이상을 던졌다는 점을 따로 봐야 한다.
단순히 평균자책점이 낮은 것이 아니라 불펜을 일찍 호출하지 않고 경기의 상당 부분을 직접 책임했다. 단기전 성격이 강한 한 경기 승부에서는 선발이 두 이닝을 더 던져주는 것 자체가 불펜 구성에 큰 차이를 만든다.
최근 22이닝 동안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아즈마의 현재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수치다.
시즌 전체에서도 124이닝 동안 볼넷이 18개에 불과하다. BB/9은 약 1.31이다. 투수가 스스로 주자를 만들어주는 장면이 매우 적다.
히로시마처럼 최근 장타 생산력이 떨어진 팀이 이런 투수를 공략하려면 볼넷을 기다릴 수 없다. 결국 직접 안타를 두세 개 연결해야 하는데, 현재 히로시마 타선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다.
아즈마는 탈삼진만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투수는 아니다.
최근 22이닝에서 15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필요한 순간에는 삼진을 잡지만 모든 타자를 힘으로 끝내기보다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활용해 약한 타구를 반복적으로 유도한다.
9이닝당 땅볼 유도 비율이 9.87로 뜬공 아웃 8.06보다 높다.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장타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도 적합하다. 타구가 바닥으로 향하면 구장의 펜스나 외야 바람이 경기 결과에 개입할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
홈과 원정 성적 차이도 크지 않다.
홈 평균자책점은 2.25, 원정에서는 2.70이다. 원정에서 다소 올라가기는 하지만 여전히 2점대다.
오히려 원정 장타 억제는 눈에 띈다. 홈 64이닝에서 7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원정 60이닝에서는 3개에 그쳤다.
이번 경기가 히로시마 원정이라는 사실만으로 아즈마의 기대치를 크게 낮출 이유가 없는 이유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히로시마전 기록이다.
올 시즌 여섯 차례 맞붙어 38.2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했다.
38.2이닝에서 허용한 홈런은 한 개, 볼넷은 네 개뿐이다.
상대 타선이 아즈마를 여러 차례 경험했음에도 출루와 장타를 모두 크게 늘리지 못했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88, 피장타율 .108을 기록했고 우타자에게도 피안타율 .219, 피장타율 .175로 안정적이었다. 히로시마가 좌우 라인업을 어떻게 조정하더라도 특정 타석만 집중 공략해 승부를 바꾸기 쉽지 않은 구조다.
아즈마에게 이번 경기에서 요구되는 것은 무리한 탈삼진이 아니다.
선두타자 출루를 차단하고 최근처럼 볼넷을 억제하면서 히로시마가 한 이닝에 세 번 이상 좋은 타구를 만들어야만 득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현재 제구 흐름만 유지한다면 6~7이닝을 다시 책임할 여지가 충분하다.
히로시마 선발 켄야 스즈키도 최근 내용이 만만치 않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46.1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2.14, WHIP 1.1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소화한 투수는 아니다. 불펜과 롱릴리프를 거친 뒤 선발 역할까지 맡고 있다는 점에서 아즈마와 단순한 이닝 총량 비교는 어렵다.
최근 결과만 보면 선발 전환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8월 20일 주니치전에서 5이닝 1자책점으로 승리했고, 8월 9일 요코하마전에서는 6이닝 1실점, 8월 2일 주니치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14이닝에서 평균자책점은 1.29다.
피안타율 역시 .163으로 낮았다.
즉 아즈마가 이름값과 시즌 이닝에서 크게 앞선다고 해서 스즈키가 최근 쉽게 공략되는 투수라고 볼 근거는 없다.
홈에서도 안정적이다.
홈 13경기에서 25이닝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피홈런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원정 평균자책점 1.69보다 수치는 조금 높지만 홈에서도 장타 피해를 상당히 잘 억제했다.
요코하마와의 상대전적은 더욱 인상적이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1실점,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고 피안타율도 .147에 불과했다.
다만 여기에는 반드시 구분해서 봐야 할 부분이 있다.
11이닝 전체가 선발로 만들어진 기록은 아니다. 선발 등판은 한 차례뿐이었기 때문에 요코하마 타순을 세 번 가까이 상대하면서도 같은 억제력을 유지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불펜에서 한 번의 타순을 상대하는 것과 선발로 두 번째, 세 번째 타석까지 같은 타자를 상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과제다.
스즈키에게 가장 중요한 약점은 이닝과 탈삼진이다.
K/9은 3.11에 머물고 BB/9은 2.72다. 타자를 삼진으로 직접 정리하는 비율이 높지 않은 반면 볼넷은 아즈마보다 훨씬 많다.
평균자책점은 2.14지만 FIP가 3.56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도 이런 특성과 연결된다.
인플레이 타구가 많으면 수비의 영향도 커진다. 그동안 잘 잡혔던 타구가 코스를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날에는 실제 실점이 평균자책점보다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요코하마 상위 타선의 컨택이 좋다.
와타라이와 마키, 츠츠고가 연속으로 출루를 만들면 스즈키처럼 인플레이 타구가 많은 투수는 상당히 긴 이닝을 치를 수 있다.
볼넷 한 개 뒤 안타 두 개만 붙어도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난다.
결국 선발 매치업에서는 아즈마가 한 단계 앞선다고 본다.
스즈키의 최근 피칭을 낮게 평가해서가 아니다.
현재 실점 억제력은 충분히 좋지만 아즈마는 최근 세 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22이닝 동안 볼넷이 없었으며 히로시마전에서도 38.2이닝 평균자책점 2.56의 검증된 상대전적을 갖고 있다.
스즈키가 5회까지 잘 버틴다 해도 그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불펜이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두 선발 사이의 가장 실질적인 차이는 평균자책점 0.3점이 아니라 ‘누가 더 오래 안정적으로 마운드에 남을 수 있느냐’다.
## 불펜분석
양 팀 불펜은 최근 충분한 휴식을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피로 때문에 특정 핵심 투수를 제외하기보다 선발이 몇 회까지 던져주느냐에 따라 불펜의 장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 부분에서도 요코하마가 조금 더 편하다.
아즈마는 최근 세 경기에서 7이닝, 8이닝, 7이닝을 소화했다.
이번에도 6~7회까지 책임한다면 요코하마는 사실상 두세 명의 승리조만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
불펜 전체를 꺼낼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최근 레이놀즈 숀이 1이닝 2자책점, 코스케 바바가 0.1이닝 3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는 약점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아즈마가 깊은 이닝을 책임하면 이런 자원들을 중요한 상황에서 반드시 사용할 필요가 없다.
후반에는 히로무 이세가 있다.
최근 11구로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8회 전후 한 이닝을 맡기는 데 부담이 크지 않다.
야스아키 야마사키도 마지막 구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미츠키 요시노, 코오 나카가와, 호세 루이즈 역시 최근 무실점 결과를 남겼고, 켄타 이시다는 직전 등판에서 23구로 2이닝을 자책점 없이 처리했다.
요코하마의 핵심은 불펜 모든 투수가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다.
좋은 투수와 최근 흔들린 투수 사이의 구분이 명확하고, 아즈마의 이닝 소화 덕분에 좋은 투수만 골라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히로시마 불펜도 질 자체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모리우라 다이스케는 최근 31구를 던지며 2이닝 무자책을 기록했고, 아츠시 엔도 역시 35구로 2이닝을 무자책으로 막았다.
오마 츠치와 준야 호리에도 최근 실점 없이 자기 역할을 수행했다.
한 점 차 리드를 가지고 7회에 들어간다면 히로시마 역시 충분히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구성이다.
문제는 스즈키가 어디까지 던지느냐다.
최근 선발에서 5~6이닝을 소화하고 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긴 이닝을 지속적으로 책임해온 선발은 아니다.
5회에 교체되면 히로시마는 최소 네 이닝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하야토 오카모토와 타츠야 마츠모토, 타이치 티카가 최근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도 이 과정에서 변수다.
6회부터 바로 모리우라와 엔도를 연속해서 투입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마지막 이닝까지 어떤 순서로 연결할지를 다시 계산해야 한다.
반대로 아즈마가 7회까지 버티는 요코하마는 이런 고민이 훨씬 적다.
이번 경기에서 불펜의 질 자체는 큰 격차가 아니다.
실제 차이는 불펜에게 요구되는 아웃카운트 수다.
요코하마가 두세 명만 사용하고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반면, 히로시마는 스즈키의 투구 수에 따라 네 명 이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저득점 접전에서는 투수를 한 명 더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변수 하나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이 부분을 포함하면 후반 운영에서도 요코하마에 미세한 우위를 준다.
## 타선분석
타격에서는 최근 요코하마 상위 타선의 컨디션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
요코하마는 최근 팀 타율 .259, 장타율 .388을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장타 일변도의 팀은 아니지만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고 중심에서 해결하는 흐름이 현재 상당히 좋다.
가장 먼저 봐야 할 선수는 와타라이 류키다.
최근 5경기 타율 .375를 기록하며 1번에서 공격의 시작을 잘 만들고 있다.
와타라이가 출루하면 바로 뒤에서 마키 슈고가 등장한다.
마키는 최근 5경기에서 .529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히로시마 배터리가 가장 부담스러워할 타자다.
단순히 시즌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니라 현재 배트가 가장 빠르게 돌아가는 구간에 들어와 있다.
그 뒤의 츠츠고 요시토모도 최근 .400이다.
와타라이가 출루하고 마키와 츠츠고가 연속으로 타석에 들어가는 첫 번째 타순부터 스즈키에게 상당한 부담이 생긴다.
스즈키는 볼넷이 아예 없는 유형이 아니고 삼진으로 직접 타자를 끊는 능력도 높지 않다.
와타라이를 볼넷이나 단타로 내보낸 뒤 마키와 츠츠고를 모두 인플레이 승부로 상대해야 한다면 한 번의 코스 안타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위까지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엔카나시온은 최근 .250, 사노 케이타는 .182다.
카츠마타 아츠시는 .091, 마츠오 시온도 .182로 타격감이 떨어졌다.
따라서 요코하마가 1번부터 9번까지 쉬지 않고 공격하는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미야시타 아사히가 최근 .429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중심 이후 공격을 다시 이어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요코하마가 노릴 구간은 명확하다.
1~3번에서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스즈키의 투구 수를 높인 뒤, 5회 전후 히로시마 불펜을 끌어내는 것이다.
스즈키를 상대로 시즌 타율 .238로 우투수 공략력이 압도적인 팀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한 장타 승부를 할 필요는 없다.
히로시마는 훨씬 어려운 조건이다.
시즌 팀 타율 .227, 팀 득점 321점, 출루율 .293으로 공격 지표 전반이 낮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상대가 좌완 아즈마라는 사실이다.
히로시마는 좌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190, 출루율 .253에 머물고 있다.
우투수 상대 타율 .267, 출루율 .349와 비교하면 투수의 좌우에 따른 공격력 차이가 매우 크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직접적인 매치업 약점이다.
오모리 미노루는 최근 .364, 아키야마 쇼고는 .375로 좋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모치마루 타이키도 .333, 카츠다 나리는 .267이다.
파비안 산드로 역시 .263으로 완전히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히로시마가 아즈마를 상대로 안타 자체를 하나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
문제는 득점권 해결이다.
기쿠치 료스케는 최근 .214, 사카쿠라 쇼고는 .200에 머물고 있다.
사사키 타이도 .235다.
상위에서 어렵게 출루를 만들어도 이를 여러 점으로 바꿔야 하는 구간에서 타격감이 좋지 않다.
게다가 상대가 최근 22이닝 동안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은 아즈마다.
히로시마가 공격을 풀기 위해서는 투수가 스스로 흔들려주기를 기다릴 수 없다.
볼넷 없이 안타를 세 번 연결하거나 단타 이후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히로시마 장타율은 .277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
이번 경기에서 홈팀의 득점 기대치를 낮게 보는 가장 큰 이유다.
요코하마가 타선 전체의 절대적인 화력에서 크게 앞선다고까지 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1~3번 타순의 컨디션과 상대 투수 유형을 놓으면 원정팀이 확실히 더 유리하다.
##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은 이번 경기에서 큰 점수로 흐르는 것을 억제하는 요소다.
홈런과 장타가 쉽게 쏟아지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한두 번의 출루를 실제 득점으로 연결하려면 적시타가 필요하다.
이번 매치업에서는 아즈마가 이 구장 효과를 활용하기 좋은 투수다.
땅볼 유도 비율이 높고 원정 60이닝에서 피홈런을 3개만 허용했다.
히로시마가 최근 장타율 .277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즈마의 낮은 코스를 외야 깊숙이 보내기는 쉽지 않다.
스즈키 역시 홈에서 피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요코하마 타선이 최근 좋다고 해서 홈런 여러 개로 경기 초반을 끝내는 형태를 기본값으로 두기는 어렵다.
첫 번째 승부처는 1회보다 3~5회로 본다.
요코하마 상위 타선은 첫 번째 타석에서 스즈키의 구종과 스트라이크존을 확인하고, 두 번째 대결부터 인플레이 타구의 질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스즈키는 탈삼진형 투수가 아니다.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면서 마키와 츠츠고가 같은 구종을 다시 보게 되는 시점이 가장 위험하다.
히로시마는 반대로 아즈마를 최대한 오래 타석에 묶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즈마가 7회까지 자신의 리듬으로 던지면 홈팀이 공격할 수 있는 상대는 8~9회 요코하마 승리조뿐이다.
경기 전체에서 가장 어려운 흐름이다.
볼넷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초구부터 공격할 공과 버릴 공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두 번째 승부처는 6회다.
스즈키가 5회까지 한두 점으로 버텨도 이 시점부터 히로시마 불펜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뜨거운 마키와 츠츠고가 세 번째 또는 네 번째 타석에서 새로운 투수를 상대하면 요코하마가 추가점을 만들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아즈마가 6~7회까지 1실점 이하로 막는다면 요코하마는 경기 마지막을 매우 단순하게 운영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선취점도 중요하지만 3점째의 가치가 더 크다.
2-0에서 3-0이 되는 순간 히로시마는 최근 공격력으로 세 점 이상을 추격해야 한다.
좌완 아즈마와 요코하마 불펜을 상대로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가 된다.
##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요코하마를 선택하는 핵심은 한 가지 압도적인 지표가 아니라 여러 작은 우위가 같은 방향으로 겹친다는 데 있다.
첫 번째는 선발이다.
아즈마는 최근 세 경기에서 22이닝 4자책점, 무볼넷을 기록했다.
히로시마를 상대로도 올 시즌 38.2이닝 평균자책점 2.56, 볼넷 4개, 피홈런 1개다.
상대 타선이 여러 차례 경험했음에도 실질적인 공략법을 만들지 못했다.
스즈키 역시 최근 8월 평균자책점 1.29로 훌륭하다.
요코하마전 평균자책점도 0.82다.
따라서 선발 평균자책점만으로 큰 차이를 말할 경기는 아니다.
다만 스즈키는 선발로 긴 이닝을 반복해서 검증받은 표본이 많지 않고, 탈삼진보다 인플레이 타구에 의존한다.
현재 와타라이, 마키, 츠츠고의 타격감이 좋은 요코하마를 세 번째 타순까지 계속 상대하는 것이 이번 등판의 가장 큰 시험대다.
두 번째는 타선 상성이다.
히로시마의 좌투수 상대 타율 .190, 출루율 .253은 아즈마를 상대하기에 상당히 나쁜 조합이다.
최근 장타율까지 .277에 머물고 있어 여러 점을 한꺼번에 만들어낼 경로가 좁다.
반대로 요코하마는 최근 상위 타선이 뜨겁다.
와타라이 .375, 마키 .529, 츠츠고 .400의 흐름은 낮은 득점 경기에서 더욱 중요하다.
안타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세 명 가운데 둘이 같은 이닝에 출루하면 결승점이 나올 수 있다.
세 번째는 이닝 설계다.
아즈마가 7회 가까이 책임하면 요코하마는 불펜의 불안한 구간을 건너뛰고 승리조를 직접 붙일 수 있다.
스즈키가 5회 전후에 내려가면 히로시마는 그보다 더 많은 불펜 아웃카운트를 필요로 한다.
승패에서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선택한다.
시즌 전체 승률만 놓고 보면 히로시마가 앞서고 홈 성적 역시 좋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에서는 아즈마의 최근 컨디션과 히로시마의 좌완 상대 약점, 그리고 요코하마 상위 타선의 상승세를 더 크게 평가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이번 경기에서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기준이 낮기 때문에 한쪽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지면 위험한 선택인 것은 맞다.
그러나 현재 두 선발의 흐름을 보면 초반 대량 실점을 기본 시나리오로 잡기 어렵다.
아즈마는 최근 22이닝 4자책점, 스즈키는 8월 14이닝 평균자책점 1.29다.
둘째, 히로시마의 득점 기대치가 낮다.
좌완 상대 타율 .190과 출루율 .253, 최근 장타율 .277의 조합으로 아즈마에게 3~4점을 만드는 그림은 쉽게 잡히지 않는다.
셋째, 요코하마 역시 스즈키를 상대로 이번 시즌 11이닝에서 한 점밖에 만들지 못했다.
최근 타격감은 훨씬 좋아졌지만 스즈키의 홈 피홈런이 아직 없고 현재 평균자책점도 2.14다.
요코하마가 승리하더라도 6~7점을 혼자 생산하는 경기가 아니라 2~4점 정도를 필요한 순간에 가져가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마쓰다 스타디움의 장타 억제 환경까지 포함하면 양 팀이 서로 한 번씩 빅이닝을 만드는 것보다 선발전이 길어지고 후반 불펜에서 한두 점이 추가되는 경기로 본다.
요코하마가 아즈마의 긴 이닝을 바탕으로 먼저 흐름을 잡고, 마키와 츠츠고가 스즈키 또는 히로시마 불펜을 상대로 결정적인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예상되는 점수대는 3-1 또는 4-1 정도다.
## 예측결과
승패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두 선발의 평균자책점보다 ‘어떤 방식으로 아웃카운트를 쌓고 있는가’를 먼저 봐야 한다. 요코하마 DeNA의 카츠키 아즈마는 볼넷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긴 이닝을 책임하는 전형적인 경기 운영형 좌완이고, 히로시마의 켄야 스즈키는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한 뒤 최근 선발 역할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두 투수 모두 현재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이지만 선발 경험과 이닝 기대치에서는 아즈마가 앞서고, 최근 실점 억제만 놓고 보면 스즈키 역시 쉽게 밀릴 상태가 아니다.
아즈마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24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6이닝을 훌쩍 넘기는 이닝 소화력부터 이번 경기에서 요코하마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다.
최근 흐름은 더욱 좋다.
8월 19일 야쿠르트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8월 12일 주니치전에서는 8이닝 1실점, 8월 5일 한신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세 경기에서 22이닝을 책임했고 자책점은 4점뿐이다.
세 경기 모두 7회 이상을 던졌다는 점을 따로 봐야 한다.
단순히 평균자책점이 낮은 것이 아니라 불펜을 일찍 호출하지 않고 경기의 상당 부분을 직접 책임했다. 단기전 성격이 강한 한 경기 승부에서는 선발이 두 이닝을 더 던져주는 것 자체가 불펜 구성에 큰 차이를 만든다.
최근 22이닝 동안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아즈마의 현재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수치다.
시즌 전체에서도 124이닝 동안 볼넷이 18개에 불과하다. BB/9은 약 1.31이다. 투수가 스스로 주자를 만들어주는 장면이 매우 적다.
히로시마처럼 최근 장타 생산력이 떨어진 팀이 이런 투수를 공략하려면 볼넷을 기다릴 수 없다. 결국 직접 안타를 두세 개 연결해야 하는데, 현재 히로시마 타선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다.
아즈마는 탈삼진만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투수는 아니다.
최근 22이닝에서 15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필요한 순간에는 삼진을 잡지만 모든 타자를 힘으로 끝내기보다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활용해 약한 타구를 반복적으로 유도한다.
9이닝당 땅볼 유도 비율이 9.87로 뜬공 아웃 8.06보다 높다.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장타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도 적합하다. 타구가 바닥으로 향하면 구장의 펜스나 외야 바람이 경기 결과에 개입할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
홈과 원정 성적 차이도 크지 않다.
홈 평균자책점은 2.25, 원정에서는 2.70이다. 원정에서 다소 올라가기는 하지만 여전히 2점대다.
오히려 원정 장타 억제는 눈에 띈다. 홈 64이닝에서 7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원정 60이닝에서는 3개에 그쳤다.
이번 경기가 히로시마 원정이라는 사실만으로 아즈마의 기대치를 크게 낮출 이유가 없는 이유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히로시마전 기록이다.
올 시즌 여섯 차례 맞붙어 38.2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했다.
38.2이닝에서 허용한 홈런은 한 개, 볼넷은 네 개뿐이다.
상대 타선이 아즈마를 여러 차례 경험했음에도 출루와 장타를 모두 크게 늘리지 못했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88, 피장타율 .108을 기록했고 우타자에게도 피안타율 .219, 피장타율 .175로 안정적이었다. 히로시마가 좌우 라인업을 어떻게 조정하더라도 특정 타석만 집중 공략해 승부를 바꾸기 쉽지 않은 구조다.
아즈마에게 이번 경기에서 요구되는 것은 무리한 탈삼진이 아니다.
선두타자 출루를 차단하고 최근처럼 볼넷을 억제하면서 히로시마가 한 이닝에 세 번 이상 좋은 타구를 만들어야만 득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현재 제구 흐름만 유지한다면 6~7이닝을 다시 책임할 여지가 충분하다.
히로시마 선발 켄야 스즈키도 최근 내용이 만만치 않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46.1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2.14, WHIP 1.1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소화한 투수는 아니다. 불펜과 롱릴리프를 거친 뒤 선발 역할까지 맡고 있다는 점에서 아즈마와 단순한 이닝 총량 비교는 어렵다.
최근 결과만 보면 선발 전환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8월 20일 주니치전에서 5이닝 1자책점으로 승리했고, 8월 9일 요코하마전에서는 6이닝 1실점, 8월 2일 주니치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14이닝에서 평균자책점은 1.29다.
피안타율 역시 .163으로 낮았다.
즉 아즈마가 이름값과 시즌 이닝에서 크게 앞선다고 해서 스즈키가 최근 쉽게 공략되는 투수라고 볼 근거는 없다.
홈에서도 안정적이다.
홈 13경기에서 25이닝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피홈런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원정 평균자책점 1.69보다 수치는 조금 높지만 홈에서도 장타 피해를 상당히 잘 억제했다.
요코하마와의 상대전적은 더욱 인상적이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1실점,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고 피안타율도 .147에 불과했다.
다만 여기에는 반드시 구분해서 봐야 할 부분이 있다.
11이닝 전체가 선발로 만들어진 기록은 아니다. 선발 등판은 한 차례뿐이었기 때문에 요코하마 타순을 세 번 가까이 상대하면서도 같은 억제력을 유지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불펜에서 한 번의 타순을 상대하는 것과 선발로 두 번째, 세 번째 타석까지 같은 타자를 상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과제다.
스즈키에게 가장 중요한 약점은 이닝과 탈삼진이다.
K/9은 3.11에 머물고 BB/9은 2.72다. 타자를 삼진으로 직접 정리하는 비율이 높지 않은 반면 볼넷은 아즈마보다 훨씬 많다.
평균자책점은 2.14지만 FIP가 3.56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도 이런 특성과 연결된다.
인플레이 타구가 많으면 수비의 영향도 커진다. 그동안 잘 잡혔던 타구가 코스를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날에는 실제 실점이 평균자책점보다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요코하마 상위 타선의 컨택이 좋다.
와타라이와 마키, 츠츠고가 연속으로 출루를 만들면 스즈키처럼 인플레이 타구가 많은 투수는 상당히 긴 이닝을 치를 수 있다.
볼넷 한 개 뒤 안타 두 개만 붙어도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난다.
결국 선발 매치업에서는 아즈마가 한 단계 앞선다고 본다.
스즈키의 최근 피칭을 낮게 평가해서가 아니다.
현재 실점 억제력은 충분히 좋지만 아즈마는 최근 세 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22이닝 동안 볼넷이 없었으며 히로시마전에서도 38.2이닝 평균자책점 2.56의 검증된 상대전적을 갖고 있다.
스즈키가 5회까지 잘 버틴다 해도 그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불펜이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두 선발 사이의 가장 실질적인 차이는 평균자책점 0.3점이 아니라 ‘누가 더 오래 안정적으로 마운드에 남을 수 있느냐’다.
## 불펜분석
양 팀 불펜은 최근 충분한 휴식을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피로 때문에 특정 핵심 투수를 제외하기보다 선발이 몇 회까지 던져주느냐에 따라 불펜의 장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 부분에서도 요코하마가 조금 더 편하다.
아즈마는 최근 세 경기에서 7이닝, 8이닝, 7이닝을 소화했다.
이번에도 6~7회까지 책임한다면 요코하마는 사실상 두세 명의 승리조만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
불펜 전체를 꺼낼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최근 레이놀즈 숀이 1이닝 2자책점, 코스케 바바가 0.1이닝 3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는 약점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아즈마가 깊은 이닝을 책임하면 이런 자원들을 중요한 상황에서 반드시 사용할 필요가 없다.
후반에는 히로무 이세가 있다.
최근 11구로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8회 전후 한 이닝을 맡기는 데 부담이 크지 않다.
야스아키 야마사키도 마지막 구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미츠키 요시노, 코오 나카가와, 호세 루이즈 역시 최근 무실점 결과를 남겼고, 켄타 이시다는 직전 등판에서 23구로 2이닝을 자책점 없이 처리했다.
요코하마의 핵심은 불펜 모든 투수가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다.
좋은 투수와 최근 흔들린 투수 사이의 구분이 명확하고, 아즈마의 이닝 소화 덕분에 좋은 투수만 골라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히로시마 불펜도 질 자체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모리우라 다이스케는 최근 31구를 던지며 2이닝 무자책을 기록했고, 아츠시 엔도 역시 35구로 2이닝을 무자책으로 막았다.
오마 츠치와 준야 호리에도 최근 실점 없이 자기 역할을 수행했다.
한 점 차 리드를 가지고 7회에 들어간다면 히로시마 역시 충분히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구성이다.
문제는 스즈키가 어디까지 던지느냐다.
최근 선발에서 5~6이닝을 소화하고 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긴 이닝을 지속적으로 책임해온 선발은 아니다.
5회에 교체되면 히로시마는 최소 네 이닝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하야토 오카모토와 타츠야 마츠모토, 타이치 티카가 최근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도 이 과정에서 변수다.
6회부터 바로 모리우라와 엔도를 연속해서 투입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마지막 이닝까지 어떤 순서로 연결할지를 다시 계산해야 한다.
반대로 아즈마가 7회까지 버티는 요코하마는 이런 고민이 훨씬 적다.
이번 경기에서 불펜의 질 자체는 큰 격차가 아니다.
실제 차이는 불펜에게 요구되는 아웃카운트 수다.
요코하마가 두세 명만 사용하고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반면, 히로시마는 스즈키의 투구 수에 따라 네 명 이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저득점 접전에서는 투수를 한 명 더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변수 하나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이 부분을 포함하면 후반 운영에서도 요코하마에 미세한 우위를 준다.
## 타선분석
타격에서는 최근 요코하마 상위 타선의 컨디션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
요코하마는 최근 팀 타율 .259, 장타율 .388을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장타 일변도의 팀은 아니지만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고 중심에서 해결하는 흐름이 현재 상당히 좋다.
가장 먼저 봐야 할 선수는 와타라이 류키다.
최근 5경기 타율 .375를 기록하며 1번에서 공격의 시작을 잘 만들고 있다.
와타라이가 출루하면 바로 뒤에서 마키 슈고가 등장한다.
마키는 최근 5경기에서 .529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히로시마 배터리가 가장 부담스러워할 타자다.
단순히 시즌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니라 현재 배트가 가장 빠르게 돌아가는 구간에 들어와 있다.
그 뒤의 츠츠고 요시토모도 최근 .400이다.
와타라이가 출루하고 마키와 츠츠고가 연속으로 타석에 들어가는 첫 번째 타순부터 스즈키에게 상당한 부담이 생긴다.
스즈키는 볼넷이 아예 없는 유형이 아니고 삼진으로 직접 타자를 끊는 능력도 높지 않다.
와타라이를 볼넷이나 단타로 내보낸 뒤 마키와 츠츠고를 모두 인플레이 승부로 상대해야 한다면 한 번의 코스 안타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위까지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엔카나시온은 최근 .250, 사노 케이타는 .182다.
카츠마타 아츠시는 .091, 마츠오 시온도 .182로 타격감이 떨어졌다.
따라서 요코하마가 1번부터 9번까지 쉬지 않고 공격하는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미야시타 아사히가 최근 .429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중심 이후 공격을 다시 이어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요코하마가 노릴 구간은 명확하다.
1~3번에서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스즈키의 투구 수를 높인 뒤, 5회 전후 히로시마 불펜을 끌어내는 것이다.
스즈키를 상대로 시즌 타율 .238로 우투수 공략력이 압도적인 팀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한 장타 승부를 할 필요는 없다.
히로시마는 훨씬 어려운 조건이다.
시즌 팀 타율 .227, 팀 득점 321점, 출루율 .293으로 공격 지표 전반이 낮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상대가 좌완 아즈마라는 사실이다.
히로시마는 좌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190, 출루율 .253에 머물고 있다.
우투수 상대 타율 .267, 출루율 .349와 비교하면 투수의 좌우에 따른 공격력 차이가 매우 크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직접적인 매치업 약점이다.
오모리 미노루는 최근 .364, 아키야마 쇼고는 .375로 좋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모치마루 타이키도 .333, 카츠다 나리는 .267이다.
파비안 산드로 역시 .263으로 완전히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히로시마가 아즈마를 상대로 안타 자체를 하나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
문제는 득점권 해결이다.
기쿠치 료스케는 최근 .214, 사카쿠라 쇼고는 .200에 머물고 있다.
사사키 타이도 .235다.
상위에서 어렵게 출루를 만들어도 이를 여러 점으로 바꿔야 하는 구간에서 타격감이 좋지 않다.
게다가 상대가 최근 22이닝 동안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은 아즈마다.
히로시마가 공격을 풀기 위해서는 투수가 스스로 흔들려주기를 기다릴 수 없다.
볼넷 없이 안타를 세 번 연결하거나 단타 이후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히로시마 장타율은 .277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
이번 경기에서 홈팀의 득점 기대치를 낮게 보는 가장 큰 이유다.
요코하마가 타선 전체의 절대적인 화력에서 크게 앞선다고까지 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1~3번 타순의 컨디션과 상대 투수 유형을 놓으면 원정팀이 확실히 더 유리하다.
##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은 이번 경기에서 큰 점수로 흐르는 것을 억제하는 요소다.
홈런과 장타가 쉽게 쏟아지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한두 번의 출루를 실제 득점으로 연결하려면 적시타가 필요하다.
이번 매치업에서는 아즈마가 이 구장 효과를 활용하기 좋은 투수다.
땅볼 유도 비율이 높고 원정 60이닝에서 피홈런을 3개만 허용했다.
히로시마가 최근 장타율 .277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즈마의 낮은 코스를 외야 깊숙이 보내기는 쉽지 않다.
스즈키 역시 홈에서 피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요코하마 타선이 최근 좋다고 해서 홈런 여러 개로 경기 초반을 끝내는 형태를 기본값으로 두기는 어렵다.
첫 번째 승부처는 1회보다 3~5회로 본다.
요코하마 상위 타선은 첫 번째 타석에서 스즈키의 구종과 스트라이크존을 확인하고, 두 번째 대결부터 인플레이 타구의 질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스즈키는 탈삼진형 투수가 아니다.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면서 마키와 츠츠고가 같은 구종을 다시 보게 되는 시점이 가장 위험하다.
히로시마는 반대로 아즈마를 최대한 오래 타석에 묶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즈마가 7회까지 자신의 리듬으로 던지면 홈팀이 공격할 수 있는 상대는 8~9회 요코하마 승리조뿐이다.
경기 전체에서 가장 어려운 흐름이다.
볼넷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초구부터 공격할 공과 버릴 공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두 번째 승부처는 6회다.
스즈키가 5회까지 한두 점으로 버텨도 이 시점부터 히로시마 불펜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뜨거운 마키와 츠츠고가 세 번째 또는 네 번째 타석에서 새로운 투수를 상대하면 요코하마가 추가점을 만들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아즈마가 6~7회까지 1실점 이하로 막는다면 요코하마는 경기 마지막을 매우 단순하게 운영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선취점도 중요하지만 3점째의 가치가 더 크다.
2-0에서 3-0이 되는 순간 히로시마는 최근 공격력으로 세 점 이상을 추격해야 한다.
좌완 아즈마와 요코하마 불펜을 상대로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가 된다.
##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요코하마를 선택하는 핵심은 한 가지 압도적인 지표가 아니라 여러 작은 우위가 같은 방향으로 겹친다는 데 있다.
첫 번째는 선발이다.
아즈마는 최근 세 경기에서 22이닝 4자책점, 무볼넷을 기록했다.
히로시마를 상대로도 올 시즌 38.2이닝 평균자책점 2.56, 볼넷 4개, 피홈런 1개다.
상대 타선이 여러 차례 경험했음에도 실질적인 공략법을 만들지 못했다.
스즈키 역시 최근 8월 평균자책점 1.29로 훌륭하다.
요코하마전 평균자책점도 0.82다.
따라서 선발 평균자책점만으로 큰 차이를 말할 경기는 아니다.
다만 스즈키는 선발로 긴 이닝을 반복해서 검증받은 표본이 많지 않고, 탈삼진보다 인플레이 타구에 의존한다.
현재 와타라이, 마키, 츠츠고의 타격감이 좋은 요코하마를 세 번째 타순까지 계속 상대하는 것이 이번 등판의 가장 큰 시험대다.
두 번째는 타선 상성이다.
히로시마의 좌투수 상대 타율 .190, 출루율 .253은 아즈마를 상대하기에 상당히 나쁜 조합이다.
최근 장타율까지 .277에 머물고 있어 여러 점을 한꺼번에 만들어낼 경로가 좁다.
반대로 요코하마는 최근 상위 타선이 뜨겁다.
와타라이 .375, 마키 .529, 츠츠고 .400의 흐름은 낮은 득점 경기에서 더욱 중요하다.
안타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세 명 가운데 둘이 같은 이닝에 출루하면 결승점이 나올 수 있다.
세 번째는 이닝 설계다.
아즈마가 7회 가까이 책임하면 요코하마는 불펜의 불안한 구간을 건너뛰고 승리조를 직접 붙일 수 있다.
스즈키가 5회 전후에 내려가면 히로시마는 그보다 더 많은 불펜 아웃카운트를 필요로 한다.
승패에서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선택한다.
시즌 전체 승률만 놓고 보면 히로시마가 앞서고 홈 성적 역시 좋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에서는 아즈마의 최근 컨디션과 히로시마의 좌완 상대 약점, 그리고 요코하마 상위 타선의 상승세를 더 크게 평가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이번 경기에서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기준이 낮기 때문에 한쪽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지면 위험한 선택인 것은 맞다.
그러나 현재 두 선발의 흐름을 보면 초반 대량 실점을 기본 시나리오로 잡기 어렵다.
아즈마는 최근 22이닝 4자책점, 스즈키는 8월 14이닝 평균자책점 1.29다.
둘째, 히로시마의 득점 기대치가 낮다.
좌완 상대 타율 .190과 출루율 .253, 최근 장타율 .277의 조합으로 아즈마에게 3~4점을 만드는 그림은 쉽게 잡히지 않는다.
셋째, 요코하마 역시 스즈키를 상대로 이번 시즌 11이닝에서 한 점밖에 만들지 못했다.
최근 타격감은 훨씬 좋아졌지만 스즈키의 홈 피홈런이 아직 없고 현재 평균자책점도 2.14다.
요코하마가 승리하더라도 6~7점을 혼자 생산하는 경기가 아니라 2~4점 정도를 필요한 순간에 가져가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마쓰다 스타디움의 장타 억제 환경까지 포함하면 양 팀이 서로 한 번씩 빅이닝을 만드는 것보다 선발전이 길어지고 후반 불펜에서 한두 점이 추가되는 경기로 본다.
요코하마가 아즈마의 긴 이닝을 바탕으로 먼저 흐름을 잡고, 마키와 츠츠고가 스즈키 또는 히로시마 불펜을 상대로 결정적인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예상되는 점수대는 3-1 또는 4-1 정도다.
## 예측결과
승패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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