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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세리에A 아탈란타 볼로냐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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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전력 및 전술 분석
아탈란타와 볼로냐는 모두 여름에 새로운 감독을 맞았지만 시즌 초반의 분위기는 분명하게 갈린다. 사리 체제의 아탈란타는 리그 개막전 승리에 이어 주중 유럽 대항전 원정까지 잡아내며 공식전 3경기 무패 흐름을 만들었다. 반면 테데스코가 지휘하는 볼로냐는 홈 개막전에서 0-1로 패하며 승점 없이 출발했다.
다만 최근 흐름만으로 한쪽에 일방적으로 무게를 싣기는 어렵다. 볼로냐는 최근 몇 년 동안 베르가모 원정에서 유독 까다로운 모습을 보였고,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도 대부분 한두 골 차 안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아탈란타가 현재 팀 완성도에서는 앞서 있지만 볼로냐가 이 대진에서 상대의 장점을 제한하는 방식에는 익숙하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아탈란타의 기본 형태는 4-2-3-1이다. 카르네세키가 골문을 지키고 자파코스타와 베르나스코니가 양쪽 풀백, 코수누와 스칼비니가 중앙 수비를 맡는다. 에데르송과 가에타노가 중원 아래쪽에 서고, 사마르지치와 데 케텔라에르, 라스파도리가 스카마카 뒤를 지원하는 구조다.
사리 부임 이후 가장 큰 변화는 공을 전진시키는 방식이다. 이전처럼 빠르게 전방으로 넘기는 빈도를 높이기보다 후방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가며 상대 압박을 끌어낸 뒤 비어 있는 공간을 찾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에데르송이 필요할 때 센터백 사이까지 내려가 빌드업 숫자를 늘리고, 가에타노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방향 전환을 담당한다. 이 과정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면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상대 미드필더 뒤쪽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볼로냐 역시 4-2-3-1을 사용한다. 스코룹스키 앞에 조르테아, 헤겜, 파우스케 헬란드, 미란다가 포백을 구성하고 모로와 퍼거슨이 중원을 맡는다. 오르솔리니와 캄비아기가 양쪽에 배치되고 베르나르데스키가 중앙에서 피콜리를 지원한다.
아직 테데스코가 원하는 형태가 완전히 정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개막전에서는 전방 압박이 시작되는 시점과 후방 빌드업의 속도가 맞지 않는 장면이 있었고, 한쪽이 압박을 시작해도 뒤쪽 라인이 따라 올라오지 못하면서 공간이 생기는 문제가 나타났다.
그럼에도 개별 공격 자원은 분명하다. 오르솔리니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만드는 슈팅, 퍼거슨의 박스 침투, 미란다의 왼쪽 오버래핑은 볼로냐가 아탈란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주요 루트다.
공격 전개와 압박 구조
두 팀 모두 같은 4-2-3-1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중원 숫자는 맞물린다. 결국 승부는 포메이션 자체보다 첫 번째 압박을 어느 팀이 더 효율적으로 풀어내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아탈란타가 빌드업을 시작할 때 볼로냐의 첫 번째 과제는 에데르송과 가에타노를 동시에 통제하는 것이다.
피콜리 혼자 코수누와 스칼비니를 압박한다면 아탈란타는 후방에서 자연스럽게 한 명의 수적 우위를 확보한다. 에데르송까지 내려오면 첫 빌드업 라인은 더욱 여유로워진다.
이 상황에서 베르나르데스키가 에데르송을 따라 내려가면 가에타노가 자유로워질 수 있고, 반대로 중앙 공간을 우선적으로 지키면 에데르송이 공을 운반하며 전진할 수 있다.
볼로냐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르솔리니나 캄비아기를 안쪽으로 좁혀 압박 숫자를 늘리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아탈란타의 양쪽 풀백에게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자파코스타와 베르나스코니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서면 볼로냐의 측면 공격수들도 자연스럽게 자기 진영으로 내려와야 한다. 그 순간 피콜리는 최전방에서 고립되기 쉽다.
아탈란타가 공을 잃은 직후의 대응도 중요하다.
사리 체제에서 볼을 잃은 뒤 빠르게 다시 압박을 거는 장면이 중요해지고 있다. 볼로냐가 공을 탈취한 직후 오르솔리니와 캄비아기에게 연결하기 전에 아탈란타가 다시 볼을 가져오면 원정팀의 역습 출발점 자체를 자기 진영에 묶어둘 수 있다.
반대로 볼로냐가 첫 압박만 벗어난다면 아탈란타 풀백의 뒤쪽은 공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특히 오르솔리니가 베르나스코니 뒤쪽에서 공을 받은 뒤 안쪽으로 들어오는 장면은 아탈란타가 가장 조심해야 할 패턴이다.
볼로냐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공을 소유하는 것보다 아탈란타가 공격 숫자를 앞으로 보낸 순간을 빠르게 이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핵심 매치업
가장 눈여겨볼 구간은 아탈란타 왼쪽 수비와 볼로냐 오른쪽 공격의 충돌이다.
베르나스코니가 오르솔리니를 상대한다.
오르솔리니는 측면에서 그대로 크로스를 올리는 것보다 안쪽으로 들어와 왼발 슈팅 각을 만드는 데 강점이 있다. 베르나스코니가 바깥쪽 돌파만 의식하다가 안쪽 공간을 열어주면 직접적인 실점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오르솔리니의 안쪽 진입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미란다가 아니라 볼로냐 반대쪽 전개와 연계되면서 측면 크로스를 허용할 수 있다.
중앙에서는 에데르송과 퍼거슨의 충돌이 중요하다.
퍼거슨은 중원에 머무르기보다 공격이 진행되는 순간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전진할 수 있다. 에데르송이 빌드업에 관여한 뒤 수비 위치로 복귀하는 타이밍이 늦어지면 퍼거슨에게 세컨드볼과 박스 침투 공간을 내줄 수 있다.
반대로 에데르송이 중앙 경합에서 우위를 잡으면 볼로냐의 공격은 피콜리에게 직접 연결되는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최전방에서는 스카마카가 헤겜과 파우스케 헬란드를 상대로 얼마나 공을 지켜주느냐가 중요하다.
스카마카가 등을 지고 볼을 받아 한두 차례만 안정적으로 연결해도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갈 시간을 확보한다.
아탈란타 공격에서 스카마카의 역할은 직접 득점에만 있지 않다. 센터백을 자신에게 붙여놓은 상태에서 뒤에서 들어오는 2선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과정이 중요하다.
볼로냐가 스카마카와의 경합에 센터백 두 명을 동시에 집중시키면 데 케텔라에르가 박스 앞에서 자유롭게 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경기력 및 득점 흐름
현재 팀 전체의 안정감에서는 아탈란타가 앞선다.
공식전 3경기에서 무패 흐름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실점도 크게 억제하고 있다. 공격 역시 매 경기 많은 골을 몰아넣는 형태라기보다 필요한 순간 득점을 만든 뒤 경기 구조를 유지하는 방식에 가깝다.
상대한 팀들의 난이도가 모두 최고 수준이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즌 초반 새 감독 체제에서 수비 조직이 빠르게 정리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두 경기에서 무실점에 가까운 흐름을 만들었다는 것은 사리 체제가 공격적인 점유만을 강조하면서 후방 안정성을 잃은 상태는 아니라는 의미다.
볼로냐는 개막전에서 상위권 상대를 만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준비 경기에서도 수비 조직이 여러 차례 흔들렸고, 새 감독 아래에서 압박과 빌드업의 연결이 아직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 있었다.
공격에서는 오르솔리니와 퍼거슨처럼 개인적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자원이 있지만, 팀 전체가 일관된 방식으로 찬스를 생산하는 단계까지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두 팀의 차이는 득점 숫자보다 수비 조직의 완성도에서 더 선명하다.
아탈란타는 상대가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높은 위치에서 다시 볼을 회수하는 장면을 만들고 있는 반면, 볼로냐는 첫 압박이 벗겨진 이후 수비라인 앞에 공간이 생기는 문제가 남아 있다.
홈과 원정 흐름
베르가모에서의 아탈란타는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기 좋은 조건을 갖는다.
홈에서는 상대가 후방 빌드업을 시작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경기의 시작 위치 자체를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사리 체제에서도 홈에서는 볼을 더 오래 소유하면서 경기 속도를 자신들이 조절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볼로냐의 시즌 초반 원정 경기력은 아직 판단할 표본이 많지 않지만 팀 완성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아탈란타의 강한 압박을 원정에서 상대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다만 볼로냐가 베르가모에서 최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이 팀은 아탈란타를 상대로 무리하게 맞불을 놓기보다 수비라인을 낮추고 공간을 줄인 뒤 역습으로 승부하는 방식에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역시 큰 점수 차보다는 접전이 많았다.
따라서 아탈란타가 경기의 대부분을 주도하더라도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형태보다 볼로냐의 낮은 수비 블록을 하나씩 풀어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장자 및 후반 운영
아탈란타는 히엔이 근육 부상, 술레마나가 무릎 문제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아하노르는 근육 문제, 크리스티안센은 발목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크리스티안센의 복귀 여부에 따라 벤치 수비 자원의 폭은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예상되는 선발 구성 자체가 크게 변하는 상황은 아니다.
볼로냐에서는 카살레가 근육 부상, 엘 아추지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다.
특히 엘 아추지의 부재는 중원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볼 탈취와 넓은 범위 커버를 담당할 수 있는 자원이 빠지면서 모로와 퍼거슨이 담당해야 할 공간이 늘어난다. 아탈란타가 좌우로 볼을 빠르게 순환시킬 경우 볼로냐 중원 두 명의 이동 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
양 팀 모두 경고 누적으로 인한 징계 결장자는 없다.
이번 경기에서 후반 운영은 상당히 중요하다.
아탈란타는 주중 유럽 대항전 원정까지 소화한 상태다. 스카마카와 데 케텔라에르를 포함한 공격 자원들의 체력이 후반 중반부터 떨어질 가능성을 관리해야 한다.
사리가 60분 전후에 측면 자원을 교체해 다시 공격 폭과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볼로냐는 뒤지고 있을 경우 베르나르데스키의 위치를 더 높여 피콜리와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하도록 만드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형태는 피콜리의 고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중원 숫자가 줄어드는 대가가 따른다.
볼로냐가 동점을 위해 라인을 올리는 순간 아탈란타의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사용할 공간은 오히려 넓어질 수 있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초반에는 아탈란타가 공을 소유하고 볼로냐가 중앙 간격을 좁히는 구도가 유력하다.
볼로냐가 처음부터 높은 압박으로 맞서기보다는 미드필더와 수비라인 사이를 최대한 좁혀 스카마카와 2선의 연결을 차단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아탈란타는 이 수비를 정면으로 뚫기보다는 에데르송을 낮은 위치에 배치한 뒤 좌우로 공을 순환시키며 볼로냐 측면을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볼로냐의 모로와 퍼거슨이 계속 좌우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면 시간이 흐를수록 중앙 공간이 조금씩 열릴 수 있다.
아탈란타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경기는 홈팀이 원하는 형태로 바뀐다.
볼로냐가 그대로 낮은 블록만 유지할 수 없게 되고, 공격 숫자를 늘리는 순간 아탈란타가 활용할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0-0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볼로냐 쪽이 편해진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적은 득점 안에서 승부가 결정된 경기가 많았고, 볼로냐는 이런 상황에서 한 번의 오르솔리니 슈팅이나 세트피스로 결과를 가져갈 수 있다.
아탈란타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무리하게 경기 속도를 끌어올릴 필요는 없다.
주중 원정 일정을 치른 만큼 볼을 오래 소유하면서 볼로냐를 움직이게 하고, 상대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경기 전체의 템포 역시 극단적으로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후반 60분 전후가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아탈란타의 체력 저하와 볼로냐의 전술 변화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아탈란타가 이 시점까지 리드를 잡고 있다면 점유를 통해 경기 속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갈 수 있고, 동점 상황이라면 공격 교체를 통해 다시 압박 강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같은 4-2-3-1을 사용하지만 현재 시스템의 완성도에서는 차이가 있다.
아탈란타는 사리 체제에서 후방 빌드업과 즉시 압박의 기본 틀이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에데르송이 낮은 위치에서 첫 패스를 만들고 가에타노가 방향을 바꾸며,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스카마카 주변 공간을 사용하는 공격 구조도 역할 분담이 비교적 선명하다.
볼로냐는 테데스코 체제에서 아직 압박과 후방 전개의 속도를 맞추는 과정에 있다.
오르솔리니, 퍼거슨, 베르나르데스키처럼 개인적으로 위협적인 선수들은 있지만 이들의 장점을 팀 전체 공격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모습이다.
전력 차이가 있다고 해서 아탈란타의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할 필요는 없다.
볼로냐는 최근 베르가모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냈고,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도 대부분 작은 점수 차로 끝났다.
볼로냐가 중앙을 좁힌 상태에서 전반을 버틴다면 아탈란타도 쉽게 다득점까지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아탈란타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 조급해지지 않는 것이다.
볼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볼로냐의 중원 두 명을 계속 이동시키고, 스카마카에게 수비수가 집중되는 순간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빈 공간에 들어가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득점 루트다.
볼로냐가 승점을 가져가려면 오르솔리니의 전환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베르나스코니 뒤에서 공을 잡은 뒤 안쪽으로 진입하는 장면을 몇 차례만 만들 수 있어도 아탈란타 풀백의 전진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전체의 안정성, 최근 공식전 흐름, 홈에서의 압박 강도까지 함께 보면 아탈란타 쪽 조건이 더 좋다.
총득점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중 네 경기가 두 골 이하에서 끝났고, 아탈란타 역시 최근 공식전에서 필요 이상의 득점을 무리하게 만드는 형태는 아니었다.
볼로냐는 개막전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원정에서는 아탈란타의 빌드업을 정면으로 압박하기보다 라인을 내린 뒤 공간을 줄이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사리 체제의 아탈란타도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경기를 통제하려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경기 속도가 계속 빠르게 유지되는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
아탈란타가 선제골을 기록한 뒤 점유를 통해 경기를 관리하는 흐름이 만들어진다면 득점 숫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태로 종료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최종적으로는 아탈란타가 경기 주도권을 오래 유지하면서 볼로냐의 역습 빈도를 제한하고, 한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아탈란타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력 및 전술 분석
아탈란타와 볼로냐는 모두 여름에 새로운 감독을 맞았지만 시즌 초반의 분위기는 분명하게 갈린다. 사리 체제의 아탈란타는 리그 개막전 승리에 이어 주중 유럽 대항전 원정까지 잡아내며 공식전 3경기 무패 흐름을 만들었다. 반면 테데스코가 지휘하는 볼로냐는 홈 개막전에서 0-1로 패하며 승점 없이 출발했다.
다만 최근 흐름만으로 한쪽에 일방적으로 무게를 싣기는 어렵다. 볼로냐는 최근 몇 년 동안 베르가모 원정에서 유독 까다로운 모습을 보였고,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도 대부분 한두 골 차 안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아탈란타가 현재 팀 완성도에서는 앞서 있지만 볼로냐가 이 대진에서 상대의 장점을 제한하는 방식에는 익숙하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아탈란타의 기본 형태는 4-2-3-1이다. 카르네세키가 골문을 지키고 자파코스타와 베르나스코니가 양쪽 풀백, 코수누와 스칼비니가 중앙 수비를 맡는다. 에데르송과 가에타노가 중원 아래쪽에 서고, 사마르지치와 데 케텔라에르, 라스파도리가 스카마카 뒤를 지원하는 구조다.
사리 부임 이후 가장 큰 변화는 공을 전진시키는 방식이다. 이전처럼 빠르게 전방으로 넘기는 빈도를 높이기보다 후방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가며 상대 압박을 끌어낸 뒤 비어 있는 공간을 찾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에데르송이 필요할 때 센터백 사이까지 내려가 빌드업 숫자를 늘리고, 가에타노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방향 전환을 담당한다. 이 과정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면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상대 미드필더 뒤쪽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볼로냐 역시 4-2-3-1을 사용한다. 스코룹스키 앞에 조르테아, 헤겜, 파우스케 헬란드, 미란다가 포백을 구성하고 모로와 퍼거슨이 중원을 맡는다. 오르솔리니와 캄비아기가 양쪽에 배치되고 베르나르데스키가 중앙에서 피콜리를 지원한다.
아직 테데스코가 원하는 형태가 완전히 정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개막전에서는 전방 압박이 시작되는 시점과 후방 빌드업의 속도가 맞지 않는 장면이 있었고, 한쪽이 압박을 시작해도 뒤쪽 라인이 따라 올라오지 못하면서 공간이 생기는 문제가 나타났다.
그럼에도 개별 공격 자원은 분명하다. 오르솔리니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만드는 슈팅, 퍼거슨의 박스 침투, 미란다의 왼쪽 오버래핑은 볼로냐가 아탈란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주요 루트다.
공격 전개와 압박 구조
두 팀 모두 같은 4-2-3-1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중원 숫자는 맞물린다. 결국 승부는 포메이션 자체보다 첫 번째 압박을 어느 팀이 더 효율적으로 풀어내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아탈란타가 빌드업을 시작할 때 볼로냐의 첫 번째 과제는 에데르송과 가에타노를 동시에 통제하는 것이다.
피콜리 혼자 코수누와 스칼비니를 압박한다면 아탈란타는 후방에서 자연스럽게 한 명의 수적 우위를 확보한다. 에데르송까지 내려오면 첫 빌드업 라인은 더욱 여유로워진다.
이 상황에서 베르나르데스키가 에데르송을 따라 내려가면 가에타노가 자유로워질 수 있고, 반대로 중앙 공간을 우선적으로 지키면 에데르송이 공을 운반하며 전진할 수 있다.
볼로냐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르솔리니나 캄비아기를 안쪽으로 좁혀 압박 숫자를 늘리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아탈란타의 양쪽 풀백에게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자파코스타와 베르나스코니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서면 볼로냐의 측면 공격수들도 자연스럽게 자기 진영으로 내려와야 한다. 그 순간 피콜리는 최전방에서 고립되기 쉽다.
아탈란타가 공을 잃은 직후의 대응도 중요하다.
사리 체제에서 볼을 잃은 뒤 빠르게 다시 압박을 거는 장면이 중요해지고 있다. 볼로냐가 공을 탈취한 직후 오르솔리니와 캄비아기에게 연결하기 전에 아탈란타가 다시 볼을 가져오면 원정팀의 역습 출발점 자체를 자기 진영에 묶어둘 수 있다.
반대로 볼로냐가 첫 압박만 벗어난다면 아탈란타 풀백의 뒤쪽은 공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특히 오르솔리니가 베르나스코니 뒤쪽에서 공을 받은 뒤 안쪽으로 들어오는 장면은 아탈란타가 가장 조심해야 할 패턴이다.
볼로냐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공을 소유하는 것보다 아탈란타가 공격 숫자를 앞으로 보낸 순간을 빠르게 이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핵심 매치업
가장 눈여겨볼 구간은 아탈란타 왼쪽 수비와 볼로냐 오른쪽 공격의 충돌이다.
베르나스코니가 오르솔리니를 상대한다.
오르솔리니는 측면에서 그대로 크로스를 올리는 것보다 안쪽으로 들어와 왼발 슈팅 각을 만드는 데 강점이 있다. 베르나스코니가 바깥쪽 돌파만 의식하다가 안쪽 공간을 열어주면 직접적인 실점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오르솔리니의 안쪽 진입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미란다가 아니라 볼로냐 반대쪽 전개와 연계되면서 측면 크로스를 허용할 수 있다.
중앙에서는 에데르송과 퍼거슨의 충돌이 중요하다.
퍼거슨은 중원에 머무르기보다 공격이 진행되는 순간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전진할 수 있다. 에데르송이 빌드업에 관여한 뒤 수비 위치로 복귀하는 타이밍이 늦어지면 퍼거슨에게 세컨드볼과 박스 침투 공간을 내줄 수 있다.
반대로 에데르송이 중앙 경합에서 우위를 잡으면 볼로냐의 공격은 피콜리에게 직접 연결되는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최전방에서는 스카마카가 헤겜과 파우스케 헬란드를 상대로 얼마나 공을 지켜주느냐가 중요하다.
스카마카가 등을 지고 볼을 받아 한두 차례만 안정적으로 연결해도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갈 시간을 확보한다.
아탈란타 공격에서 스카마카의 역할은 직접 득점에만 있지 않다. 센터백을 자신에게 붙여놓은 상태에서 뒤에서 들어오는 2선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과정이 중요하다.
볼로냐가 스카마카와의 경합에 센터백 두 명을 동시에 집중시키면 데 케텔라에르가 박스 앞에서 자유롭게 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경기력 및 득점 흐름
현재 팀 전체의 안정감에서는 아탈란타가 앞선다.
공식전 3경기에서 무패 흐름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실점도 크게 억제하고 있다. 공격 역시 매 경기 많은 골을 몰아넣는 형태라기보다 필요한 순간 득점을 만든 뒤 경기 구조를 유지하는 방식에 가깝다.
상대한 팀들의 난이도가 모두 최고 수준이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즌 초반 새 감독 체제에서 수비 조직이 빠르게 정리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두 경기에서 무실점에 가까운 흐름을 만들었다는 것은 사리 체제가 공격적인 점유만을 강조하면서 후방 안정성을 잃은 상태는 아니라는 의미다.
볼로냐는 개막전에서 상위권 상대를 만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준비 경기에서도 수비 조직이 여러 차례 흔들렸고, 새 감독 아래에서 압박과 빌드업의 연결이 아직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 있었다.
공격에서는 오르솔리니와 퍼거슨처럼 개인적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자원이 있지만, 팀 전체가 일관된 방식으로 찬스를 생산하는 단계까지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두 팀의 차이는 득점 숫자보다 수비 조직의 완성도에서 더 선명하다.
아탈란타는 상대가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높은 위치에서 다시 볼을 회수하는 장면을 만들고 있는 반면, 볼로냐는 첫 압박이 벗겨진 이후 수비라인 앞에 공간이 생기는 문제가 남아 있다.
홈과 원정 흐름
베르가모에서의 아탈란타는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기 좋은 조건을 갖는다.
홈에서는 상대가 후방 빌드업을 시작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경기의 시작 위치 자체를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사리 체제에서도 홈에서는 볼을 더 오래 소유하면서 경기 속도를 자신들이 조절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볼로냐의 시즌 초반 원정 경기력은 아직 판단할 표본이 많지 않지만 팀 완성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아탈란타의 강한 압박을 원정에서 상대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다만 볼로냐가 베르가모에서 최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이 팀은 아탈란타를 상대로 무리하게 맞불을 놓기보다 수비라인을 낮추고 공간을 줄인 뒤 역습으로 승부하는 방식에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역시 큰 점수 차보다는 접전이 많았다.
따라서 아탈란타가 경기의 대부분을 주도하더라도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형태보다 볼로냐의 낮은 수비 블록을 하나씩 풀어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장자 및 후반 운영
아탈란타는 히엔이 근육 부상, 술레마나가 무릎 문제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아하노르는 근육 문제, 크리스티안센은 발목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크리스티안센의 복귀 여부에 따라 벤치 수비 자원의 폭은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예상되는 선발 구성 자체가 크게 변하는 상황은 아니다.
볼로냐에서는 카살레가 근육 부상, 엘 아추지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다.
특히 엘 아추지의 부재는 중원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볼 탈취와 넓은 범위 커버를 담당할 수 있는 자원이 빠지면서 모로와 퍼거슨이 담당해야 할 공간이 늘어난다. 아탈란타가 좌우로 볼을 빠르게 순환시킬 경우 볼로냐 중원 두 명의 이동 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
양 팀 모두 경고 누적으로 인한 징계 결장자는 없다.
이번 경기에서 후반 운영은 상당히 중요하다.
아탈란타는 주중 유럽 대항전 원정까지 소화한 상태다. 스카마카와 데 케텔라에르를 포함한 공격 자원들의 체력이 후반 중반부터 떨어질 가능성을 관리해야 한다.
사리가 60분 전후에 측면 자원을 교체해 다시 공격 폭과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볼로냐는 뒤지고 있을 경우 베르나르데스키의 위치를 더 높여 피콜리와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하도록 만드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형태는 피콜리의 고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중원 숫자가 줄어드는 대가가 따른다.
볼로냐가 동점을 위해 라인을 올리는 순간 아탈란타의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사용할 공간은 오히려 넓어질 수 있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초반에는 아탈란타가 공을 소유하고 볼로냐가 중앙 간격을 좁히는 구도가 유력하다.
볼로냐가 처음부터 높은 압박으로 맞서기보다는 미드필더와 수비라인 사이를 최대한 좁혀 스카마카와 2선의 연결을 차단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아탈란타는 이 수비를 정면으로 뚫기보다는 에데르송을 낮은 위치에 배치한 뒤 좌우로 공을 순환시키며 볼로냐 측면을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볼로냐의 모로와 퍼거슨이 계속 좌우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면 시간이 흐를수록 중앙 공간이 조금씩 열릴 수 있다.
아탈란타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경기는 홈팀이 원하는 형태로 바뀐다.
볼로냐가 그대로 낮은 블록만 유지할 수 없게 되고, 공격 숫자를 늘리는 순간 아탈란타가 활용할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0-0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볼로냐 쪽이 편해진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적은 득점 안에서 승부가 결정된 경기가 많았고, 볼로냐는 이런 상황에서 한 번의 오르솔리니 슈팅이나 세트피스로 결과를 가져갈 수 있다.
아탈란타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무리하게 경기 속도를 끌어올릴 필요는 없다.
주중 원정 일정을 치른 만큼 볼을 오래 소유하면서 볼로냐를 움직이게 하고, 상대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경기 전체의 템포 역시 극단적으로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후반 60분 전후가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아탈란타의 체력 저하와 볼로냐의 전술 변화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아탈란타가 이 시점까지 리드를 잡고 있다면 점유를 통해 경기 속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갈 수 있고, 동점 상황이라면 공격 교체를 통해 다시 압박 강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같은 4-2-3-1을 사용하지만 현재 시스템의 완성도에서는 차이가 있다.
아탈란타는 사리 체제에서 후방 빌드업과 즉시 압박의 기본 틀이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에데르송이 낮은 위치에서 첫 패스를 만들고 가에타노가 방향을 바꾸며,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스카마카 주변 공간을 사용하는 공격 구조도 역할 분담이 비교적 선명하다.
볼로냐는 테데스코 체제에서 아직 압박과 후방 전개의 속도를 맞추는 과정에 있다.
오르솔리니, 퍼거슨, 베르나르데스키처럼 개인적으로 위협적인 선수들은 있지만 이들의 장점을 팀 전체 공격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모습이다.
전력 차이가 있다고 해서 아탈란타의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할 필요는 없다.
볼로냐는 최근 베르가모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냈고,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도 대부분 작은 점수 차로 끝났다.
볼로냐가 중앙을 좁힌 상태에서 전반을 버틴다면 아탈란타도 쉽게 다득점까지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아탈란타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 조급해지지 않는 것이다.
볼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볼로냐의 중원 두 명을 계속 이동시키고, 스카마카에게 수비수가 집중되는 순간 데 케텔라에르와 라스파도리가 빈 공간에 들어가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득점 루트다.
볼로냐가 승점을 가져가려면 오르솔리니의 전환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베르나스코니 뒤에서 공을 잡은 뒤 안쪽으로 진입하는 장면을 몇 차례만 만들 수 있어도 아탈란타 풀백의 전진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전체의 안정성, 최근 공식전 흐름, 홈에서의 압박 강도까지 함께 보면 아탈란타 쪽 조건이 더 좋다.
총득점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중 네 경기가 두 골 이하에서 끝났고, 아탈란타 역시 최근 공식전에서 필요 이상의 득점을 무리하게 만드는 형태는 아니었다.
볼로냐는 개막전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원정에서는 아탈란타의 빌드업을 정면으로 압박하기보다 라인을 내린 뒤 공간을 줄이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사리 체제의 아탈란타도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경기를 통제하려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경기 속도가 계속 빠르게 유지되는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
아탈란타가 선제골을 기록한 뒤 점유를 통해 경기를 관리하는 흐름이 만들어진다면 득점 숫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태로 종료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최종적으로는 아탈란타가 경기 주도권을 오래 유지하면서 볼로냐의 역습 빈도를 제한하고, 한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아탈란타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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