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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KBO 키움 SSG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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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분석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이번 맞대결은 시즌 전체 선발 성적만 놓고 보면 키움의 알칸타라가 우위에 있다. 130이닝을 소화하며 8승 7패, 평균자책점 3.74, WHIP 1.09를 기록했고 볼넷도 16개에 불과하다. 반면 SSG의 최민준은 24경기,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85.2이닝을 던지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4.94, WHIP 1.41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흐름과 경기 후반까지 이어지는 전체 마운드 운용을 함께 보면 시즌 평균자책점만으로 승부 방향을 정하기 어려운 경기다.
알칸타라의 장점은 명확하다. 130이닝 동안 16개의 볼넷만 허용했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 관리가 뛰어나다. 불필요한 출루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우가 적고, 자신의 공으로 꾸준히 선발 이닝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8월 성적은 시즌 평균과 차이가 있었다. 세 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12자책점을 허용해 월간 평균자책점이 6.35까지 올라갔다. 직전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다시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최근 흐름을 일방적인 하락세로만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시즌 중반까지의 안정감이 8월 내내 그대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알칸타라의 타구 성향도 이번 경기에서는 눈여겨볼 부분이다.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이 10.38개로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다. 고척 스카이돔이 홈런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구장은 아니지만, 현재 SSG 타선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여러 명이라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SSG 타선은 한유섬, 박성한을 중심으로 상하위 타순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 알칸타라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선점하며 자신이 원하는 카운트 싸움을 만들면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지만,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시점부터 강한 타구가 늘어난다면 이전보다 빨리 불펜을 준비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5일 휴식 후에는 15경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이번 등판 조건만 놓고 보면 알칸타라에게 불리하지 않다. 결국 키움 입장에서 가장 좋은 그림은 직전 등판처럼 제구를 안정시키고 6회 이상까지 직접 버티는 것이다.
SSG의 최민준은 시즌 전체 지표에서 알칸타라보다 불안하다. 85.2이닝 동안 39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9이닝 기준 4개가 넘는 볼넷이 나온다. FIP도 5.24다. 원정에서는 12경기, 9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17, 피안타율 .257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조금 다른 내용이 나왔다. 8월 네 경기,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5.1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다. 볼넷을 4개 허용했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지만 안타를 최소화하면서 실제 실점으로 연결되는 것을 막았다.
최민준의 장점은 땅볼 유도다. 9이닝당 땅볼 아웃이 9.24개에 달한다. 출루를 허용하더라도 땅볼을 만들어 병살이나 진루 억제로 연결할 수 있다면 높은 볼넷 수치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이번 상대 키움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안치홍의 출루가 가장 먼저 부담이 된다. 최민준이 이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데이비슨을 상대하게 되면 자신의 가장 불편한 상황을 맞게 된다. 따라서 탈삼진 숫자보다 선두타자 출루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5일 휴식 후에는 평균적으로 4.1이닝 정도를 소화했다. 알칸타라보다 긴 이닝에 대한 기대치는 떨어진다. SSG 입장에서는 최민준에게 7이닝을 요구하기보다 5회 안팎까지 경기의 균형을 지켜준 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불펜으로 넘기는 형태가 현실적이다.
선발만 비교하면 키움이 앞선다. 알칸타라는 시즌 평균자책점과 WHIP, 이닝 소화 능력 모두 최민준보다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SSG 타선의 흐름과 알칸타라의 8월 성적을 고려하면 선발 차이가 경기 전체를 결정할 정도로 절대적인 매치업은 아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의 핵심은 선발이 내려간 뒤부터다. 최근 불펜 상황만 비교하면 SSG가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키움은 중간 계투 구간에서 안정적인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김연주는 최근 2.1이닝 동안 55구를 던지며 4자책점을 허용했다. 원종현은 1이닝 29구 4자책점, 김선기는 1.2이닝 29구 2자책점으로 최근 등판 내용이 좋지 않았다.
유토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자책점을 허용했고, 윤석원과 정다훈, 정현우, 조영건 역시 최근 실점이 있었다.
이영재, 이진하, 정현수는 짧은 구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 선수들에게 여러 이닝을 맡길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한두훈도 최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34구를 소화했다.
키움 입장에서는 알칸타라가 어느 시점까지 버텨주느냐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알칸타라가 7회까지 직접 책임하면 불안한 중간 계투를 건너뛰고 이강준과 임진묵 등 후반 자원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반대로 5~6회에 내려가면 최근 흔들린 투수들을 경기의 가장 중요한 구간에서 사용해야 할 수 있다.
SSG는 후반 운영이 상대적으로 정리돼 있다.
문승원은 최근 1.1이닝 20구 1자책점, 최용준은 1이닝 18구 1자책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최근 성적은 아니지만 중간 이닝을 연결할 수 있는 카드가 존재한다.
더 중요한 것은 후반이다.
노경은은 최근 13구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고 조병현 역시 15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SSG가 한두 점이라도 앞선 채 8회에 들어가면 사용할 카드가 명확하다.
전영준은 최근 2이닝 동안 33구를 던지며 1자책점을 기록했다. 일정한 투구량을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자원들과의 역할 분담이 중요하지만, SSG 불펜 전체가 특정 한 명에게만 의존하는 구조는 아니다.
이번 불펜 비교에서 중요한 것은 평균자책점 하나가 아니다.
키움은 6~7회를 어떻게 통과할지가 불분명하고, SSG는 8~9회에 투입할 투수가 비교적 명확하다. 알칸타라가 선발 우위를 만들어도 경기 후반까지 그 리드를 지키기 위해서는 키움 불펜이 최근과 다른 내용을 보여줘야 한다.
반대로 최민준이 5회까지 큰 실점 없이 버티면 SSG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하기 쉬워진다.
타선 분석
최근 타격 흐름은 SSG 쪽이 더 넓게 살아 있다.
한유섬은 최근 6경기에서 타율 .500을 기록하고 있고 박성한도 .417로 높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중심 타선 한두 명만 좋은 것이 아니라 조형우와 임근우가 각각 .364, 정준재가 .308을 기록하며 여러 타순에서 안타가 생산되고 있다.
전의산은 최근 .273, 김재환은 .286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중심과 하위에 분산되어 있어 특정 타자만 피한다고 공격 흐름이 끝나는 형태가 아니다.
에레디아가 .154, 최지훈이 .167, 안상현이 .200으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는 약점은 있다. 하지만 다른 타순에서 이를 메우는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현재 SSG 공격의 강점이다.
알칸타라가 볼넷을 많이 주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SSG가 공짜 출루를 기다리기는 어렵다. 결국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얼마나 정확하게 강한 타구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알칸타라가 최근 직전 등판처럼 제구와 타구 관리를 동시에 해낸다면 SSG 역시 초반부터 쉽게 점수를 내기는 어렵다. 반대로 8월 전체에서 나타났던 실점 증가가 다시 반복된다면 현재 컨택이 좋은 SSG 타선은 여러 이닝에 걸쳐 압박할 수 있다.
키움은 공격 구조가 조금 더 선명하다.
서건창은 시즌 타율 .326, 최근 .357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안치홍도 최근 .333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앞에서 출루하면 데이비슨에게 해결 기회가 넘어간다.
데이비슨은 시즌 타율 .270, 최근 .267을 기록하며 중심에서 장타를 책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키움이 최민준을 공략할 가장 현실적인 방법도 이 조합이다.
최민준은 볼넷 허용이 많은 투수다. 서건창과 안치홍이 무리하게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을 따라가지 않고 출루하면 데이비슨의 장타 한 번으로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다.
문제는 그 뒤다.
이주형은 최근 .231, 추재현은 .200, 김웅빈은 .167로 타격감이 좋지 않다.
이형종은 .250, 권혁빈 .333, 김건희 .231, 최재영 .250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장타 생산에서는 제한적이다.
키움이 상위 타선에서 만든 기회를 놓치면 하위 타순에서 다시 큰 공격을 만드는 힘은 SSG보다 떨어진다.
결국 키움은 최민준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최대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SSG가 노경은과 조병현까지 연결한 뒤에는 경기 후반 득점 난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최근 타격의 폭과 지속성에서는 SSG가 조금 더 앞서고, 키움은 서건창-안치홍-데이비슨으로 이어지는 핵심 구간의 효율이 승부를 좌우한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고척 스카이돔은 외부의 바람이나 기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기 때문에 경기 내내 환경 변화가 크지 않다.
평균 파크 팩터는 약 1.05 수준으로 제시돼 있다.
홈런만 놓고 극단적인 타자 친화 구장으로 볼 수는 없지만 넓은 외야 공간을 활용한 2루타와 3루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현재 SSG처럼 강한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는 타선에 나쁘지 않다.
경기 초반에는 알칸타라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볼넷이 적고 시즌 WHIP가 1.09인 투수이기 때문에 SSG가 1~2회부터 연속 출루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SSG가 공략할 시점은 타순이 한 차례 돈 이후다. 박성한과 한유섬을 포함한 최근 타격감 좋은 타자들이 알칸타라의 공을 한 번 경험한 뒤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하면 4~6회에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키움은 반대로 경기 초반부터 최민준의 제구를 흔들 필요가 있다.
최민준이 볼넷으로 주자를 쌓으면 데이비슨의 장타 한 번으로 홈팀이 먼저 앞설 수 있다.
따라서 초반 가장 중요한 숫자는 최민준의 피안타보다 볼넷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의 성격이 크게 달라지는 시점은 두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SSG는 후반 승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키움은 최근 중간 계투에서 실점이 집중됐다.
5회까지 동점 또는 한 점 차라면 경기 후반의 기대치는 SSG 쪽이 높아진다.
키움이 이기려면 알칸타라가 단순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가능하면 7회 부근까지 직접 책임하면서 불안한 브릿지 구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SSG는 최민준이 5회 정도까지 버티면 이후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불펜 운영을 가져갈 수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초반에는 키움 선발 우위가 보이지만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SSG 쪽으로 무게가 이동할 수 있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선발 성적에서는 알칸타라가 앞선다.
130이닝 평균자책점 3.74, WHIP 1.09에 볼넷 16개라는 기록은 충분히 좋은 선발 성적이다.
최민준은 평균자책점 4.94, WHIP 1.41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승패를 선발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번 경기의 후반 조건이 상당히 다르다.
알칸타라는 8월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로 흔들렸고, SSG는 최근 한유섬, 박성한, 조형우, 임근우, 정준재까지 여러 타자가 좋은 컨택을 보이고 있다.
최민준 역시 볼넷이라는 약점이 분명하다.
키움의 서건창과 안치홍이 이를 이용해 출루하고 데이비슨이 해결하면 홈팀이 초반 리드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5회까지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앞서는 경기보다 서로 득점 기회를 주고받는 형태도 충분히 가능하다.
차이는 불펜이다.
키움은 최근 여러 중간 계투가 동시에 실점을 허용했고 김연주의 최근 투구량도 많다.
SSG는 노경은과 조병현을 후반에 배치할 수 있어 리드 상황의 역할이 더 분명하다.
현재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7승 5패로 앞서고 있지만 시즌 승률은 SSG가 .425, 키움이 .356으로 SSG가 조금 높다.
최근 흐름 역시 SSG는 직전 다섯 경기에서 3승을 기록했고 키움은 최근 승리가 없는 흐름이다.
승패에서는 SSG 랜더스에 무게를 둔다.
초반 선발에서는 키움이 앞설 수 있지만, SSG가 알칸타라에게 완전히 묶이지 않고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유지한다면 타선의 현재 흐름과 후반 불펜 안정성에서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알칸타라와 SSG 후반 불펜의 기록만 보면 언더를 생각할 수 있는 요소도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선발 모두 상대 타선에게 명확한 공략 지점을 가지고 있다.
알칸타라는 8월 평균자책점이 6.35까지 올라갔고 뜬공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 SSG의 컨택이 살아 있다.
최민준은 최근 무실점 등판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4개 허용했다. 키움은 서건창과 안치홍처럼 출루를 만들 수 있는 타자가 있고 그 뒤에 데이비슨의 장타가 있다.
여기에 키움 불펜의 최근 실점 흐름까지 고려하면 6회 이후 SSG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오버가 나오기 위해 반드시 양 팀이 6~7점씩 기록할 필요는 없다.
SSG가 5~6점, 키움이 3~4점 정도를 생산해도 기준선을 넘어설 수 있다.
경기 초반에는 키움이 최민준의 볼넷을 이용해 득점을 만들고, 중반 이후에는 SSG가 알칸타라와 키움 불펜을 차례로 공략하면서 점수가 누적되는 형태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SSG 랜더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이번 맞대결은 시즌 전체 선발 성적만 놓고 보면 키움의 알칸타라가 우위에 있다. 130이닝을 소화하며 8승 7패, 평균자책점 3.74, WHIP 1.09를 기록했고 볼넷도 16개에 불과하다. 반면 SSG의 최민준은 24경기,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85.2이닝을 던지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4.94, WHIP 1.41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흐름과 경기 후반까지 이어지는 전체 마운드 운용을 함께 보면 시즌 평균자책점만으로 승부 방향을 정하기 어려운 경기다.
알칸타라의 장점은 명확하다. 130이닝 동안 16개의 볼넷만 허용했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 관리가 뛰어나다. 불필요한 출루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우가 적고, 자신의 공으로 꾸준히 선발 이닝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8월 성적은 시즌 평균과 차이가 있었다. 세 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12자책점을 허용해 월간 평균자책점이 6.35까지 올라갔다. 직전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다시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최근 흐름을 일방적인 하락세로만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시즌 중반까지의 안정감이 8월 내내 그대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알칸타라의 타구 성향도 이번 경기에서는 눈여겨볼 부분이다.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이 10.38개로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다. 고척 스카이돔이 홈런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구장은 아니지만, 현재 SSG 타선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여러 명이라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SSG 타선은 한유섬, 박성한을 중심으로 상하위 타순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 알칸타라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선점하며 자신이 원하는 카운트 싸움을 만들면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지만,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시점부터 강한 타구가 늘어난다면 이전보다 빨리 불펜을 준비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5일 휴식 후에는 15경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이번 등판 조건만 놓고 보면 알칸타라에게 불리하지 않다. 결국 키움 입장에서 가장 좋은 그림은 직전 등판처럼 제구를 안정시키고 6회 이상까지 직접 버티는 것이다.
SSG의 최민준은 시즌 전체 지표에서 알칸타라보다 불안하다. 85.2이닝 동안 39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9이닝 기준 4개가 넘는 볼넷이 나온다. FIP도 5.24다. 원정에서는 12경기, 9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17, 피안타율 .257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조금 다른 내용이 나왔다. 8월 네 경기,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5.1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다. 볼넷을 4개 허용했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지만 안타를 최소화하면서 실제 실점으로 연결되는 것을 막았다.
최민준의 장점은 땅볼 유도다. 9이닝당 땅볼 아웃이 9.24개에 달한다. 출루를 허용하더라도 땅볼을 만들어 병살이나 진루 억제로 연결할 수 있다면 높은 볼넷 수치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이번 상대 키움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안치홍의 출루가 가장 먼저 부담이 된다. 최민준이 이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데이비슨을 상대하게 되면 자신의 가장 불편한 상황을 맞게 된다. 따라서 탈삼진 숫자보다 선두타자 출루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5일 휴식 후에는 평균적으로 4.1이닝 정도를 소화했다. 알칸타라보다 긴 이닝에 대한 기대치는 떨어진다. SSG 입장에서는 최민준에게 7이닝을 요구하기보다 5회 안팎까지 경기의 균형을 지켜준 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불펜으로 넘기는 형태가 현실적이다.
선발만 비교하면 키움이 앞선다. 알칸타라는 시즌 평균자책점과 WHIP, 이닝 소화 능력 모두 최민준보다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SSG 타선의 흐름과 알칸타라의 8월 성적을 고려하면 선발 차이가 경기 전체를 결정할 정도로 절대적인 매치업은 아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의 핵심은 선발이 내려간 뒤부터다. 최근 불펜 상황만 비교하면 SSG가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키움은 중간 계투 구간에서 안정적인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김연주는 최근 2.1이닝 동안 55구를 던지며 4자책점을 허용했다. 원종현은 1이닝 29구 4자책점, 김선기는 1.2이닝 29구 2자책점으로 최근 등판 내용이 좋지 않았다.
유토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자책점을 허용했고, 윤석원과 정다훈, 정현우, 조영건 역시 최근 실점이 있었다.
이영재, 이진하, 정현수는 짧은 구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 선수들에게 여러 이닝을 맡길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한두훈도 최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34구를 소화했다.
키움 입장에서는 알칸타라가 어느 시점까지 버텨주느냐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알칸타라가 7회까지 직접 책임하면 불안한 중간 계투를 건너뛰고 이강준과 임진묵 등 후반 자원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반대로 5~6회에 내려가면 최근 흔들린 투수들을 경기의 가장 중요한 구간에서 사용해야 할 수 있다.
SSG는 후반 운영이 상대적으로 정리돼 있다.
문승원은 최근 1.1이닝 20구 1자책점, 최용준은 1이닝 18구 1자책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최근 성적은 아니지만 중간 이닝을 연결할 수 있는 카드가 존재한다.
더 중요한 것은 후반이다.
노경은은 최근 13구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고 조병현 역시 15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SSG가 한두 점이라도 앞선 채 8회에 들어가면 사용할 카드가 명확하다.
전영준은 최근 2이닝 동안 33구를 던지며 1자책점을 기록했다. 일정한 투구량을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자원들과의 역할 분담이 중요하지만, SSG 불펜 전체가 특정 한 명에게만 의존하는 구조는 아니다.
이번 불펜 비교에서 중요한 것은 평균자책점 하나가 아니다.
키움은 6~7회를 어떻게 통과할지가 불분명하고, SSG는 8~9회에 투입할 투수가 비교적 명확하다. 알칸타라가 선발 우위를 만들어도 경기 후반까지 그 리드를 지키기 위해서는 키움 불펜이 최근과 다른 내용을 보여줘야 한다.
반대로 최민준이 5회까지 큰 실점 없이 버티면 SSG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하기 쉬워진다.
타선 분석
최근 타격 흐름은 SSG 쪽이 더 넓게 살아 있다.
한유섬은 최근 6경기에서 타율 .500을 기록하고 있고 박성한도 .417로 높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중심 타선 한두 명만 좋은 것이 아니라 조형우와 임근우가 각각 .364, 정준재가 .308을 기록하며 여러 타순에서 안타가 생산되고 있다.
전의산은 최근 .273, 김재환은 .286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중심과 하위에 분산되어 있어 특정 타자만 피한다고 공격 흐름이 끝나는 형태가 아니다.
에레디아가 .154, 최지훈이 .167, 안상현이 .200으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는 약점은 있다. 하지만 다른 타순에서 이를 메우는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현재 SSG 공격의 강점이다.
알칸타라가 볼넷을 많이 주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SSG가 공짜 출루를 기다리기는 어렵다. 결국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얼마나 정확하게 강한 타구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알칸타라가 최근 직전 등판처럼 제구와 타구 관리를 동시에 해낸다면 SSG 역시 초반부터 쉽게 점수를 내기는 어렵다. 반대로 8월 전체에서 나타났던 실점 증가가 다시 반복된다면 현재 컨택이 좋은 SSG 타선은 여러 이닝에 걸쳐 압박할 수 있다.
키움은 공격 구조가 조금 더 선명하다.
서건창은 시즌 타율 .326, 최근 .357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안치홍도 최근 .333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앞에서 출루하면 데이비슨에게 해결 기회가 넘어간다.
데이비슨은 시즌 타율 .270, 최근 .267을 기록하며 중심에서 장타를 책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키움이 최민준을 공략할 가장 현실적인 방법도 이 조합이다.
최민준은 볼넷 허용이 많은 투수다. 서건창과 안치홍이 무리하게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을 따라가지 않고 출루하면 데이비슨의 장타 한 번으로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다.
문제는 그 뒤다.
이주형은 최근 .231, 추재현은 .200, 김웅빈은 .167로 타격감이 좋지 않다.
이형종은 .250, 권혁빈 .333, 김건희 .231, 최재영 .250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장타 생산에서는 제한적이다.
키움이 상위 타선에서 만든 기회를 놓치면 하위 타순에서 다시 큰 공격을 만드는 힘은 SSG보다 떨어진다.
결국 키움은 최민준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최대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SSG가 노경은과 조병현까지 연결한 뒤에는 경기 후반 득점 난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최근 타격의 폭과 지속성에서는 SSG가 조금 더 앞서고, 키움은 서건창-안치홍-데이비슨으로 이어지는 핵심 구간의 효율이 승부를 좌우한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고척 스카이돔은 외부의 바람이나 기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기 때문에 경기 내내 환경 변화가 크지 않다.
평균 파크 팩터는 약 1.05 수준으로 제시돼 있다.
홈런만 놓고 극단적인 타자 친화 구장으로 볼 수는 없지만 넓은 외야 공간을 활용한 2루타와 3루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현재 SSG처럼 강한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는 타선에 나쁘지 않다.
경기 초반에는 알칸타라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볼넷이 적고 시즌 WHIP가 1.09인 투수이기 때문에 SSG가 1~2회부터 연속 출루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SSG가 공략할 시점은 타순이 한 차례 돈 이후다. 박성한과 한유섬을 포함한 최근 타격감 좋은 타자들이 알칸타라의 공을 한 번 경험한 뒤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하면 4~6회에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키움은 반대로 경기 초반부터 최민준의 제구를 흔들 필요가 있다.
최민준이 볼넷으로 주자를 쌓으면 데이비슨의 장타 한 번으로 홈팀이 먼저 앞설 수 있다.
따라서 초반 가장 중요한 숫자는 최민준의 피안타보다 볼넷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의 성격이 크게 달라지는 시점은 두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SSG는 후반 승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키움은 최근 중간 계투에서 실점이 집중됐다.
5회까지 동점 또는 한 점 차라면 경기 후반의 기대치는 SSG 쪽이 높아진다.
키움이 이기려면 알칸타라가 단순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가능하면 7회 부근까지 직접 책임하면서 불안한 브릿지 구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SSG는 최민준이 5회 정도까지 버티면 이후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불펜 운영을 가져갈 수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초반에는 키움 선발 우위가 보이지만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SSG 쪽으로 무게가 이동할 수 있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선발 성적에서는 알칸타라가 앞선다.
130이닝 평균자책점 3.74, WHIP 1.09에 볼넷 16개라는 기록은 충분히 좋은 선발 성적이다.
최민준은 평균자책점 4.94, WHIP 1.41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승패를 선발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번 경기의 후반 조건이 상당히 다르다.
알칸타라는 8월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로 흔들렸고, SSG는 최근 한유섬, 박성한, 조형우, 임근우, 정준재까지 여러 타자가 좋은 컨택을 보이고 있다.
최민준 역시 볼넷이라는 약점이 분명하다.
키움의 서건창과 안치홍이 이를 이용해 출루하고 데이비슨이 해결하면 홈팀이 초반 리드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5회까지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앞서는 경기보다 서로 득점 기회를 주고받는 형태도 충분히 가능하다.
차이는 불펜이다.
키움은 최근 여러 중간 계투가 동시에 실점을 허용했고 김연주의 최근 투구량도 많다.
SSG는 노경은과 조병현을 후반에 배치할 수 있어 리드 상황의 역할이 더 분명하다.
현재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7승 5패로 앞서고 있지만 시즌 승률은 SSG가 .425, 키움이 .356으로 SSG가 조금 높다.
최근 흐름 역시 SSG는 직전 다섯 경기에서 3승을 기록했고 키움은 최근 승리가 없는 흐름이다.
승패에서는 SSG 랜더스에 무게를 둔다.
초반 선발에서는 키움이 앞설 수 있지만, SSG가 알칸타라에게 완전히 묶이지 않고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유지한다면 타선의 현재 흐름과 후반 불펜 안정성에서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알칸타라와 SSG 후반 불펜의 기록만 보면 언더를 생각할 수 있는 요소도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선발 모두 상대 타선에게 명확한 공략 지점을 가지고 있다.
알칸타라는 8월 평균자책점이 6.35까지 올라갔고 뜬공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 SSG의 컨택이 살아 있다.
최민준은 최근 무실점 등판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4개 허용했다. 키움은 서건창과 안치홍처럼 출루를 만들 수 있는 타자가 있고 그 뒤에 데이비슨의 장타가 있다.
여기에 키움 불펜의 최근 실점 흐름까지 고려하면 6회 이후 SSG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오버가 나오기 위해 반드시 양 팀이 6~7점씩 기록할 필요는 없다.
SSG가 5~6점, 키움이 3~4점 정도를 생산해도 기준선을 넘어설 수 있다.
경기 초반에는 키움이 최민준의 볼넷을 이용해 득점을 만들고, 중반 이후에는 SSG가 알칸타라와 키움 불펜을 차례로 공략하면서 점수가 누적되는 형태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SSG 랜더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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