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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 NPB 지바롯데 라쿠텐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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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안정감만 놓고 보면 라쿠텐이 앞선다. 키시 타카유키는 올 시즌 모든 등판을 선발로 소화했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바롯데의 슈타 타카는 28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발 경험은 한 차례뿐이다. 다만 선발 이후의 불펜 구성과 최근 타선 흐름까지 경기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라쿠텐이 선발 구간에서 만들어내는 우위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승부의 첫 번째 관건이다.
키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해 54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67, 4승 4패를 기록했다. 적은 등판 수에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고, 기본적으로 경기 중반까지 계산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은 라쿠텐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과 원정 기록 차이가 눈에 들어온다. 홈에서는 24이닝 평균자책점 3.38이었지만 원정 30이닝에서는 2.10까지 내려갔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만 놓고 보면 키시에게 불리한 조건은 아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이닝과 실점 관리가 점차 좋아졌다. 8월 30일 세이부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지만, 8월 19일 지바롯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8월 6일 오릭스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세 경기에서 5이닝, 6이닝, 7이닝을 책임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최소한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서 불펜에 큰 부담을 남기는 흐름은 많지 않았다.
키시는 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은 6.5개다. 대신 볼넷 비율을 6.4%까지 억제하며 불필요한 출루를 줄였다. 빠른 공 하나로 밀어붙이기보다 카운트를 먼저 잡고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면서 아웃카운트를 쌓는 형태에 가깝다.
이런 투수에게 중요한 것은 장타 관리다. 땅볼보다 뜬공 비중이 높은 편이고 9이닝당 피홈런은 0.83개다. 조조마린처럼 타구가 멀리 뻗을 수 있는 환경에서는 평범한 뜬공과 장타의 경계가 좁아질 수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7이지만 세부 내용을 반영한 수치는 3.39로 더 높다.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은 .255, 잔루 처리 비율은 81.5%다. 실점 억제가 좋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평균자책점만 보고 완벽하게 안정된 투구를 기대하기에는 조심할 부분도 있다.
타자 유형별로는 차이가 크다. 좌타자를 상대로 .188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반면 우타자에게는 .267이었다. 지바롯데 타순은 좌타자 다섯 명과 우타자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키시를 상대로 실질적인 공격의 열쇠를 쥐는 쪽은 우타자들이다. 야마구치 코키, 니시카와 시오, 이노우에 히로타, 마츠카와 코우가 키시의 우타 상대 약점을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바롯데를 상대로는 통산 실점이 없었고 1승을 기록했다. 실제 최근 맞대결인 8월 19일에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이번 상대와의 직전 기억만 놓고 보면 키시에게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다만 직전 등판 이후 휴식이 11일로 길었다. 체력적인 여유는 충분하지만 경기 초반 제구와 타이밍을 얼마나 빠르게 잡느냐가 중요해진다.
키시가 이번 경기에서도 최근처럼 6~7이닝을 책임한다면 라쿠텐은 가장 약한 불펜 노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5회 전후에서 투구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경기의 무게 중심은 빠르게 지바롯데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바롯데 선발 슈타 타카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43이닝, 평균자책점 3.14와 2승 3패를 기록했다.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 부분은 28경기 대부분이 구원 등판이었다는 점이다. 선발은 한 차례뿐이며 9월 1일 세이부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첫 선발 등판이었다.
따라서 시즌 평균자책점 3.14를 일반적인 선발투수와 같은 기준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선발로 긴 이닝을 던진 표본 자체가 아직 많지 않다.
다만 최근 마운드에서 보여준 실점 억제력은 좋았다. 9월 1일 세이부전 7이닝 무실점, 8월 25일 소프트뱅크전 3이닝 무실점, 8월 16일 세이부전 4이닝 1실점이다.
최근 세 경기 합계 14이닝에서 실점은 1점뿐이다. 짧게 던진 경기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현재 공의 힘 자체가 떨어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9이닝당 탈삼진은 9.21개다. 키시와 비교하면 타카 쪽이 직접 타자를 잡아내는 능력에서 확실히 앞선다. 선발 전환 과정에서도 삼진 능력은 위기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홈과 원정 차이도 이번 경기에서는 긍정적이다. 홈 평균자책점이 2.53, 원정은 3.74였다. 조조마린에서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좌완이라는 점 때문에 라쿠텐의 좌타자 배치가 중요해 보이지만 실제 기록은 조금 다르다. 좌타자 피안타율 .230, 우타자는 .213으로 오히려 우타자를 상대로 더 좋은 결과를 냈다.
라쿠텐이 좌타자 여섯 명을 배치하더라도 단순히 좌우 상성만으로 타카를 쉽게 공략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라쿠텐을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1.80, 1승 무패를 기록했다. 상대전적 역시 나쁘지 않다.
타카는 직전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한 경기 기준으로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것을 매 경기 반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할 표본이 부족하다.
9이닝당 피홈런은 1.05개로 키시보다 높다. 조조마린의 환경까지 생각하면 장타 한 번이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타카 역시 경계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지바롯데가 타카에게 반드시 7이닝을 요구할 필요는 없다. 뒤에 기다리는 불펜의 상태가 좋기 때문이다. 5~6이닝을 경쟁력 있게 끌고 가는 것만으로도 지바롯데는 자신들이 원하는 후반 운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선발만 비교하면 경험과 이닝 기대치에서 키시가 앞선다. 하지만 타카가 최근 보여준 실점 억제력과 탈삼진 능력, 홈 기록까지 고려하면 선발 구간의 차이가 일방적으로 벌어질 매치업은 아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구간은 불펜이다.
라쿠텐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은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5일 평균자책점은 4.91이고 최근 3일은 12.46까지 치솟았다.
최근 일주일 전체 기록은 15이닝 6자책, 평균자책점 3.60이다. 255구를 던지는 동안 홀드와 세이브는 하나도 없었다.
단순히 평균자책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접전에서 리드를 잡은 뒤 필승조로 연결하는 경기 자체가 많지 않았고, 경기 후반 역할 분담도 지바롯데만큼 명확하지 않다.
개별 투수들의 흐름도 편차가 크다.
주니올 마르테는 최근 33구로 1이닝을 던지면서 4자책점을 허용했다. 나오토 니시구치 역시 20구 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면 카츠토시 타이는 41구를 던지며 3.1이닝 무실점, 우레냐 호세는 39구 3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다이치 시바타도 40구로 1.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마사야 니시가키는 42구 3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카드 중에서는 렌 카지야와 류 쿠타니의 상태가 상대적으로 좋다. 시즌 평균자책점 2.90의 카지야가 최근 21구 1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2.23의 쿠타니도 19구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이틀 연속 등판 때문에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투수는 없다. 다만 최근 한 경기에서 크게 흔들린 마르테를 접전 상황에서 바로 신뢰하기는 부담스럽다.
결국 라쿠텐은 키시가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하느냐에 따라 불펜의 약점이 드러나는 시간이 달라진다.
키시가 7이닝을 책임하면 카지야와 쿠타니 중심으로 짧게 마무리할 수 있다. 5~6회에 내려가면 최근 흔들린 중간 계투를 한 차례 이상 거쳐야 한다.
지바롯데 불펜은 정반대 흐름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6이다. 최근 5일도 2.92로 비슷했고 최근 3일은 오히려 1.42까지 내려갔다.
최근 일주일에는 15.1이닝에서 4자책점,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고 홀드 7개와 세이브 1개를 올렸다.
접전에서 앞선 상황을 실제 승리로 연결한 경험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점이 라쿠텐과 가장 큰 차이다.
마무리 키구와 요코야마는 시즌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70구로 3이닝을 던지며 2자책점을 허용했고 세이브 하나를 추가했다.
최근 투구 수가 많다는 점은 살펴봐야 하지만 역할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다.
그 앞에는 쇼타 스즈키, 아키라 야기, 슌스케 나카모리가 있다.
스즈키는 최근 40구로 3이닝 무실점과 3홀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31이다.
야기는 38구로 2.2이닝 무실점, 2홀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 1.51이다.
나카모리는 38구로 3이닝 1자책, 1홀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83이다.
셋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1~2점대다. 타카가 선발로 5~6이닝만 만들어주더라도 남은 이닝을 충분히 나눠 맡길 수 있는 구조다.
후미야 오노 역시 36구로 2.1이닝 1자책과 1홀드를 기록했고, 케이스케 사와다는 20구 1이닝 무실점, 하야토 미야자키는 최근 5구만 던졌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빠질 자원도 없어 필승조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불펜의 중요성이 큰 이유는 선발의 유형 때문이다.
라쿠텐은 키시가 길게 던져야 한다. 지바롯데는 타카가 반드시 길게 갈 필요가 없다.
키시가 6회에 내려오면 라쿠텐은 최소 세 이닝을 불펜으로 버텨야 하지만, 타카가 같은 시점에 내려가더라도 지바롯데에는 야기, 나카모리, 스즈키와 마무리 카드가 남아 있다.
선발 싸움에서 라쿠텐이 얻는 우위보다 불펜에서 지바롯데가 가져가는 우위가 훨씬 크게 보이는 경기다.
타선 분석
라쿠텐 타선은 시즌 전체보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시즌 팀 타율은 .242, 장타율은 .357이다. 원정에서는 타율 .236과 장타율 .337로 두 수치가 모두 내려간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217, 장타율 .320까지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는 타율 .250, 장타율 .349로 조금 회복했지만 완전히 살아났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주전 아홉 명의 최근 6경기 합산 타율은 .172이고 이 가운데 여섯 명이 하락 흐름이다.
최근 10경기 팀 경기 평균 득점은 7.00이지만 직전 경기에서 나온 12득점의 영향이 크다. 한 경기의 폭발적인 득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공격 흐름이 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라쿠텐이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 구간은 중심 타선이다.
3번 무네야마 루이는 .283으로 안정적인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4번 매카스커는 .266으로 중심에서 높은 공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고, 5번 야스다는 .307로 타율만 놓고 보면 타선에서 가장 좋은 수준이다.
이 세 타자가 타카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중요하다.
문제는 중심 타선 앞뒤의 연결이다.
1번 나카지마 다이스케는 .272지만 최근 흐름이 내려왔고 2번 오고 유야는 .229에 머물러 있다.
하위 타순에서도 흐름이 좋지 않다. 무라바야시 카즈키는 .262지만 최근 하락세이고, 오타 히카루는 .211, 쿠로카와 후미야는 .240으로 최근 타격감이 크게 떨어졌다.
중심 타선에서 출루하거나 장타가 나오더라도 그 뒤에서 한 번 더 공격을 연결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라쿠텐은 최근 5경기 좌완을 상대로 타율 .400, 장타율 .543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최근 10경기 좌완 상대 성적은 타율 .235, 장타율 .314다.
기간을 조금만 넓혀도 수치가 크게 달라진다. 이번 경기에서 단기간의 높은 좌완 상대 타율만으로 라쿠텐 공격을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244다.
지바롯데 타선은 최근 들어 공격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시즌 팀 타율은 .239, 장타율 .365지만 홈에서는 타율 .257과 장타율 .403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는 타율 .255, 장타율 .430이고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타율 .267, 장타율 .453까지 올라간다.
특히 최근 타율 상승과 함께 장타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단순히 단타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출루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구가 나오고 있다.
최근 5경기 우완 투수를 상대로 장타율 .444를 기록한 것도 키시와의 맞대결에서는 눈여겨볼 수치다.
상위 타선 구성도 라쿠텐보다 안정적이다.
1번 후지와라 교타는 .282를 기록하고 있고 2번 야마구치 코키는 .280이다. 3번 니시카와 시오 역시 .290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세 타자가 모두 .280 이상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키시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야마구치와 니시카와의 최근 흐름이 하락세라는 점은 변수지만, 지바롯데는 하위 타선에서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4번 사토 토시야는 .240, 6번 오가와 류세이는 .269, 9번 야마자키 츠요시는 .228로 최근 상승 흐름이다.
5번 테라치 류세이는 .191, 7번 이노우에 히로타는 .154로 시즌 타율은 낮지만 최근에는 반등 움직임이 나타났다.
주전 아홉 명의 최근 6경기 합산 타율도 .212로 라쿠텐의 .172보다 높다.
이번 매치업에서는 우타자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키시는 좌타자에게 .188을 기록했지만 우타자에게는 .267을 허용했다.
지바롯데의 우타자 네 명이 이 차이를 실제 출루와 장타로 연결한다면 키시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여지가 있다.
타선 전체를 비교하면 최근 흐름, 홈 성적, 장타력에서 지바롯데가 앞선다.
라쿠텐은 중심 타선이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하위 타순에서 공격을 되살리기 어렵지만 지바롯데는 최근 상위와 하위에서 동시에 출루 경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조조마린의 경기 환경은 이번 매치업에서 가볍게 볼 요소가 아니다.
올 시즌 이 구장에서 나온 경기당 평균 득점은 8점을 넘었다. 두 팀의 맞대결 평균 득점은 8.47점이고, 조조마린에서 열린 맞대결로 범위를 좁히면 9.25점까지 올라간다.
이번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초반에는 키시와 타카가 모두 최근 좋은 투구를 보여줬기 때문에 곧바로 난타전이 나오는 그림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키시는 최근 6이닝 무실점과 7이닝 1실점 경기가 있었고 타카 역시 최근 세 경기에서 14이닝 1실점에 그쳤다.
특히 키시는 직전 지바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지바롯데가 쉽게 점수를 뽑아낼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지바롯데 역시 타카의 선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1회부터 많은 이닝을 미리 계산하기보다는 한 타순씩 끊어서 보는 편이 맞다.
첫 번째 흐름이 갈리는 지점은 키시가 지바롯데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구간이다.
후지와라, 야마구치, 니시카와가 첫 타석에서 키시의 공을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를 만들어내면 키시의 뜬공 성향과 장타 위험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특히 키시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타자들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들어오게 되면 라쿠텐 입장에서는 한 번의 실투가 부담스럽다.
라쿠텐 공격에서는 타카의 투구 수가 중요하다.
타카가 5회까지 적은 투구 수로 버티면 지바롯데는 가장 좋은 불펜만 사용해 경기를 마칠 수 있다.
반대로 라쿠텐이 초반부터 긴 승부를 만들고 타카를 일찍 끌어내린다면 지바롯데 불펜을 상대할 이닝 자체는 늘어난다. 다만 현재 지바롯데 불펜의 상태를 감안하면 선발을 빠르게 내리는 것만으로 라쿠텐이 확실한 우위를 잡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승부의 가장 큰 변곡점은 6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키시가 7회까지 책임한다면 라쿠텐도 충분히 접전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5~6회 이후 라쿠텐 불펜이 길게 투입되는 순간부터 지바롯데의 공격 조건이 좋아진다.
최근 3일 라쿠텐 불펜 평균자책점은 12.46이다. 지바롯데는 최근 5경기 팀 장타율 .453을 기록했다.
이 두 흐름이 경기 후반 같은 시점에서 만난다는 점이 지바롯데 쪽으로 승부를 보는 가장 중요한 근거다.
반대로 지바롯데가 리드를 잡으면 야기, 나카모리, 스즈키와 마무리를 중심으로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라쿠텐 입장에서는 뒤집기 어려운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초반 선발 싸움은 접전, 중반부터 지바롯데의 공격이 점차 살아나고 불펜 싸움에 들어간 뒤 격차가 벌어지는 흐름을 우선적으로 본다.
종합전망
선발 안정성은 라쿠텐이 우위다.
키시는 시즌 9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고 54이닝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2.10으로 좋았고 최근에는 6이닝 무실점과 7이닝 1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타카는 시즌 28경기 가운데 선발이 한 차례뿐이다. 선발투수로서 장기간 검증됐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선발 비교 하나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후의 조건 차이가 크다.
키시는 평균자책점 2.67에 비해 세부 수치가 3.39로 높고 뜬공 비중과 피홈런 위험을 안고 있다. 조조마린에서 최근 장타력이 올라온 지바롯데를 상대하는 것은 편한 조건이 아니다.
타카는 선발 표본이 부족한 대신 최근 실점 억제력이 좋고 홈 평균자책점 2.53, 라쿠텐 상대 1.80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도 9.21개다.
더 중요한 것은 두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라쿠텐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점 4.46이고 최근 5일 4.91, 최근 3일 12.46을 기록했다.
지바롯데 불펜은 시즌 2.96, 최근 5일 2.92, 최근 3일 1.42다.
최근 일주일 지바롯데는 15.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35와 7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 접전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야기, 나카모리, 스즈키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모두 1~2점대다.
양 팀 불펜의 현재 안정성 차이는 선발에서 라쿠텐이 가지고 있는 우위보다 크게 느껴진다.
타선 역시 지바롯데가 좋은 흐름이다.
라쿠텐은 최근 10경기 팀 타율 .217과 장타율 .320, 주전 아홉 명의 최근 6경기 합산 타율 .172를 기록했다.
지바롯데는 최근 10경기 타율 .255와 장타율 .430, 최근 5경기에서는 .267과 .453까지 올라왔다.
홈에서도 지바롯데는 타율 .257, 장타율 .403으로 시즌 전체보다 공격력이 좋았다.
라쿠텐의 원정 타율 .236과 장타율 .337보다 이번 경기 장소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공격 생산력도 지바롯데 쪽이 높다.
최근 팀 흐름까지 지바롯데가 앞선다. 지바롯데는 3연승을 기록 중이고 라쿠텐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머물렀다.
언오버 기준은 7.5다.
낮은 기준이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조마린의 시즌 득점 환경과 두 팀 맞대결 기록을 감안하면 오버 쪽에 조금 더 여지가 있다.
이 구장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8점을 넘었고 양 팀 맞대결 평균은 8.47점, 조조마린에서 치른 맞대결은 평균 9.25점이었다.
타카의 최근 투구 내용과 지바롯데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히 언더 방향의 요소다.
키시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과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점수가 쏟아질 것이라고 보는 경기는 아니다.
오버를 보는 핵심은 중반 이후다.
지바롯데가 키시를 상대로 일정 수준의 득점을 만들고 라쿠텐 불펜이 6~7회부터 노출된다면 추가 득점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라쿠텐 역시 타선 전체가 좋지는 않지만 중심의 무네야마, 매카스커, 야스다가 타카 또는 지바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일정 득점을 만들어낼 여지는 있다.
경기 흐름은 지바롯데가 5~6점 정도를 만들고 라쿠텐이 3점 안팎을 따라가는 형태에 무게를 둔다.
승패에서는 지바롯데다. 키시가 선발 구간에서 버텨도 현재 라쿠텐 불펜과 지바롯데 불펜의 차이가 크고, 최근 타격 흐름과 홈 장타력 역시 지바롯데 쪽이 앞서 있다.
총득점 역시 7.5를 기준으로는 오버 방향을 선택한다. 두 선발이 초반을 안정적으로 출발하더라도 중반 이후 라쿠텐 불펜이 노출되는 시점부터 득점이 증가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지바롯데 마린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안정감만 놓고 보면 라쿠텐이 앞선다. 키시 타카유키는 올 시즌 모든 등판을 선발로 소화했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바롯데의 슈타 타카는 28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발 경험은 한 차례뿐이다. 다만 선발 이후의 불펜 구성과 최근 타선 흐름까지 경기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라쿠텐이 선발 구간에서 만들어내는 우위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승부의 첫 번째 관건이다.
키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해 54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67, 4승 4패를 기록했다. 적은 등판 수에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고, 기본적으로 경기 중반까지 계산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은 라쿠텐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과 원정 기록 차이가 눈에 들어온다. 홈에서는 24이닝 평균자책점 3.38이었지만 원정 30이닝에서는 2.10까지 내려갔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만 놓고 보면 키시에게 불리한 조건은 아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이닝과 실점 관리가 점차 좋아졌다. 8월 30일 세이부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지만, 8월 19일 지바롯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8월 6일 오릭스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세 경기에서 5이닝, 6이닝, 7이닝을 책임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최소한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서 불펜에 큰 부담을 남기는 흐름은 많지 않았다.
키시는 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은 6.5개다. 대신 볼넷 비율을 6.4%까지 억제하며 불필요한 출루를 줄였다. 빠른 공 하나로 밀어붙이기보다 카운트를 먼저 잡고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면서 아웃카운트를 쌓는 형태에 가깝다.
이런 투수에게 중요한 것은 장타 관리다. 땅볼보다 뜬공 비중이 높은 편이고 9이닝당 피홈런은 0.83개다. 조조마린처럼 타구가 멀리 뻗을 수 있는 환경에서는 평범한 뜬공과 장타의 경계가 좁아질 수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7이지만 세부 내용을 반영한 수치는 3.39로 더 높다.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은 .255, 잔루 처리 비율은 81.5%다. 실점 억제가 좋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평균자책점만 보고 완벽하게 안정된 투구를 기대하기에는 조심할 부분도 있다.
타자 유형별로는 차이가 크다. 좌타자를 상대로 .188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반면 우타자에게는 .267이었다. 지바롯데 타순은 좌타자 다섯 명과 우타자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키시를 상대로 실질적인 공격의 열쇠를 쥐는 쪽은 우타자들이다. 야마구치 코키, 니시카와 시오, 이노우에 히로타, 마츠카와 코우가 키시의 우타 상대 약점을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바롯데를 상대로는 통산 실점이 없었고 1승을 기록했다. 실제 최근 맞대결인 8월 19일에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이번 상대와의 직전 기억만 놓고 보면 키시에게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다만 직전 등판 이후 휴식이 11일로 길었다. 체력적인 여유는 충분하지만 경기 초반 제구와 타이밍을 얼마나 빠르게 잡느냐가 중요해진다.
키시가 이번 경기에서도 최근처럼 6~7이닝을 책임한다면 라쿠텐은 가장 약한 불펜 노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5회 전후에서 투구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경기의 무게 중심은 빠르게 지바롯데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바롯데 선발 슈타 타카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43이닝, 평균자책점 3.14와 2승 3패를 기록했다.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 부분은 28경기 대부분이 구원 등판이었다는 점이다. 선발은 한 차례뿐이며 9월 1일 세이부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첫 선발 등판이었다.
따라서 시즌 평균자책점 3.14를 일반적인 선발투수와 같은 기준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선발로 긴 이닝을 던진 표본 자체가 아직 많지 않다.
다만 최근 마운드에서 보여준 실점 억제력은 좋았다. 9월 1일 세이부전 7이닝 무실점, 8월 25일 소프트뱅크전 3이닝 무실점, 8월 16일 세이부전 4이닝 1실점이다.
최근 세 경기 합계 14이닝에서 실점은 1점뿐이다. 짧게 던진 경기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현재 공의 힘 자체가 떨어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9이닝당 탈삼진은 9.21개다. 키시와 비교하면 타카 쪽이 직접 타자를 잡아내는 능력에서 확실히 앞선다. 선발 전환 과정에서도 삼진 능력은 위기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홈과 원정 차이도 이번 경기에서는 긍정적이다. 홈 평균자책점이 2.53, 원정은 3.74였다. 조조마린에서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좌완이라는 점 때문에 라쿠텐의 좌타자 배치가 중요해 보이지만 실제 기록은 조금 다르다. 좌타자 피안타율 .230, 우타자는 .213으로 오히려 우타자를 상대로 더 좋은 결과를 냈다.
라쿠텐이 좌타자 여섯 명을 배치하더라도 단순히 좌우 상성만으로 타카를 쉽게 공략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라쿠텐을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1.80, 1승 무패를 기록했다. 상대전적 역시 나쁘지 않다.
타카는 직전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한 경기 기준으로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것을 매 경기 반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할 표본이 부족하다.
9이닝당 피홈런은 1.05개로 키시보다 높다. 조조마린의 환경까지 생각하면 장타 한 번이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타카 역시 경계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지바롯데가 타카에게 반드시 7이닝을 요구할 필요는 없다. 뒤에 기다리는 불펜의 상태가 좋기 때문이다. 5~6이닝을 경쟁력 있게 끌고 가는 것만으로도 지바롯데는 자신들이 원하는 후반 운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선발만 비교하면 경험과 이닝 기대치에서 키시가 앞선다. 하지만 타카가 최근 보여준 실점 억제력과 탈삼진 능력, 홈 기록까지 고려하면 선발 구간의 차이가 일방적으로 벌어질 매치업은 아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구간은 불펜이다.
라쿠텐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은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5일 평균자책점은 4.91이고 최근 3일은 12.46까지 치솟았다.
최근 일주일 전체 기록은 15이닝 6자책, 평균자책점 3.60이다. 255구를 던지는 동안 홀드와 세이브는 하나도 없었다.
단순히 평균자책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접전에서 리드를 잡은 뒤 필승조로 연결하는 경기 자체가 많지 않았고, 경기 후반 역할 분담도 지바롯데만큼 명확하지 않다.
개별 투수들의 흐름도 편차가 크다.
주니올 마르테는 최근 33구로 1이닝을 던지면서 4자책점을 허용했다. 나오토 니시구치 역시 20구 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면 카츠토시 타이는 41구를 던지며 3.1이닝 무실점, 우레냐 호세는 39구 3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다이치 시바타도 40구로 1.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마사야 니시가키는 42구 3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카드 중에서는 렌 카지야와 류 쿠타니의 상태가 상대적으로 좋다. 시즌 평균자책점 2.90의 카지야가 최근 21구 1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2.23의 쿠타니도 19구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이틀 연속 등판 때문에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투수는 없다. 다만 최근 한 경기에서 크게 흔들린 마르테를 접전 상황에서 바로 신뢰하기는 부담스럽다.
결국 라쿠텐은 키시가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하느냐에 따라 불펜의 약점이 드러나는 시간이 달라진다.
키시가 7이닝을 책임하면 카지야와 쿠타니 중심으로 짧게 마무리할 수 있다. 5~6회에 내려가면 최근 흔들린 중간 계투를 한 차례 이상 거쳐야 한다.
지바롯데 불펜은 정반대 흐름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6이다. 최근 5일도 2.92로 비슷했고 최근 3일은 오히려 1.42까지 내려갔다.
최근 일주일에는 15.1이닝에서 4자책점,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고 홀드 7개와 세이브 1개를 올렸다.
접전에서 앞선 상황을 실제 승리로 연결한 경험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점이 라쿠텐과 가장 큰 차이다.
마무리 키구와 요코야마는 시즌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70구로 3이닝을 던지며 2자책점을 허용했고 세이브 하나를 추가했다.
최근 투구 수가 많다는 점은 살펴봐야 하지만 역할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다.
그 앞에는 쇼타 스즈키, 아키라 야기, 슌스케 나카모리가 있다.
스즈키는 최근 40구로 3이닝 무실점과 3홀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31이다.
야기는 38구로 2.2이닝 무실점, 2홀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 1.51이다.
나카모리는 38구로 3이닝 1자책, 1홀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83이다.
셋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1~2점대다. 타카가 선발로 5~6이닝만 만들어주더라도 남은 이닝을 충분히 나눠 맡길 수 있는 구조다.
후미야 오노 역시 36구로 2.1이닝 1자책과 1홀드를 기록했고, 케이스케 사와다는 20구 1이닝 무실점, 하야토 미야자키는 최근 5구만 던졌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빠질 자원도 없어 필승조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불펜의 중요성이 큰 이유는 선발의 유형 때문이다.
라쿠텐은 키시가 길게 던져야 한다. 지바롯데는 타카가 반드시 길게 갈 필요가 없다.
키시가 6회에 내려오면 라쿠텐은 최소 세 이닝을 불펜으로 버텨야 하지만, 타카가 같은 시점에 내려가더라도 지바롯데에는 야기, 나카모리, 스즈키와 마무리 카드가 남아 있다.
선발 싸움에서 라쿠텐이 얻는 우위보다 불펜에서 지바롯데가 가져가는 우위가 훨씬 크게 보이는 경기다.
타선 분석
라쿠텐 타선은 시즌 전체보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시즌 팀 타율은 .242, 장타율은 .357이다. 원정에서는 타율 .236과 장타율 .337로 두 수치가 모두 내려간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217, 장타율 .320까지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는 타율 .250, 장타율 .349로 조금 회복했지만 완전히 살아났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주전 아홉 명의 최근 6경기 합산 타율은 .172이고 이 가운데 여섯 명이 하락 흐름이다.
최근 10경기 팀 경기 평균 득점은 7.00이지만 직전 경기에서 나온 12득점의 영향이 크다. 한 경기의 폭발적인 득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공격 흐름이 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라쿠텐이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 구간은 중심 타선이다.
3번 무네야마 루이는 .283으로 안정적인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4번 매카스커는 .266으로 중심에서 높은 공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고, 5번 야스다는 .307로 타율만 놓고 보면 타선에서 가장 좋은 수준이다.
이 세 타자가 타카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중요하다.
문제는 중심 타선 앞뒤의 연결이다.
1번 나카지마 다이스케는 .272지만 최근 흐름이 내려왔고 2번 오고 유야는 .229에 머물러 있다.
하위 타순에서도 흐름이 좋지 않다. 무라바야시 카즈키는 .262지만 최근 하락세이고, 오타 히카루는 .211, 쿠로카와 후미야는 .240으로 최근 타격감이 크게 떨어졌다.
중심 타선에서 출루하거나 장타가 나오더라도 그 뒤에서 한 번 더 공격을 연결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라쿠텐은 최근 5경기 좌완을 상대로 타율 .400, 장타율 .543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최근 10경기 좌완 상대 성적은 타율 .235, 장타율 .314다.
기간을 조금만 넓혀도 수치가 크게 달라진다. 이번 경기에서 단기간의 높은 좌완 상대 타율만으로 라쿠텐 공격을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244다.
지바롯데 타선은 최근 들어 공격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시즌 팀 타율은 .239, 장타율 .365지만 홈에서는 타율 .257과 장타율 .403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는 타율 .255, 장타율 .430이고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타율 .267, 장타율 .453까지 올라간다.
특히 최근 타율 상승과 함께 장타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단순히 단타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출루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구가 나오고 있다.
최근 5경기 우완 투수를 상대로 장타율 .444를 기록한 것도 키시와의 맞대결에서는 눈여겨볼 수치다.
상위 타선 구성도 라쿠텐보다 안정적이다.
1번 후지와라 교타는 .282를 기록하고 있고 2번 야마구치 코키는 .280이다. 3번 니시카와 시오 역시 .290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세 타자가 모두 .280 이상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키시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야마구치와 니시카와의 최근 흐름이 하락세라는 점은 변수지만, 지바롯데는 하위 타선에서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4번 사토 토시야는 .240, 6번 오가와 류세이는 .269, 9번 야마자키 츠요시는 .228로 최근 상승 흐름이다.
5번 테라치 류세이는 .191, 7번 이노우에 히로타는 .154로 시즌 타율은 낮지만 최근에는 반등 움직임이 나타났다.
주전 아홉 명의 최근 6경기 합산 타율도 .212로 라쿠텐의 .172보다 높다.
이번 매치업에서는 우타자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키시는 좌타자에게 .188을 기록했지만 우타자에게는 .267을 허용했다.
지바롯데의 우타자 네 명이 이 차이를 실제 출루와 장타로 연결한다면 키시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여지가 있다.
타선 전체를 비교하면 최근 흐름, 홈 성적, 장타력에서 지바롯데가 앞선다.
라쿠텐은 중심 타선이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하위 타순에서 공격을 되살리기 어렵지만 지바롯데는 최근 상위와 하위에서 동시에 출루 경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조조마린의 경기 환경은 이번 매치업에서 가볍게 볼 요소가 아니다.
올 시즌 이 구장에서 나온 경기당 평균 득점은 8점을 넘었다. 두 팀의 맞대결 평균 득점은 8.47점이고, 조조마린에서 열린 맞대결로 범위를 좁히면 9.25점까지 올라간다.
이번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초반에는 키시와 타카가 모두 최근 좋은 투구를 보여줬기 때문에 곧바로 난타전이 나오는 그림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키시는 최근 6이닝 무실점과 7이닝 1실점 경기가 있었고 타카 역시 최근 세 경기에서 14이닝 1실점에 그쳤다.
특히 키시는 직전 지바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지바롯데가 쉽게 점수를 뽑아낼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지바롯데 역시 타카의 선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1회부터 많은 이닝을 미리 계산하기보다는 한 타순씩 끊어서 보는 편이 맞다.
첫 번째 흐름이 갈리는 지점은 키시가 지바롯데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구간이다.
후지와라, 야마구치, 니시카와가 첫 타석에서 키시의 공을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를 만들어내면 키시의 뜬공 성향과 장타 위험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특히 키시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타자들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들어오게 되면 라쿠텐 입장에서는 한 번의 실투가 부담스럽다.
라쿠텐 공격에서는 타카의 투구 수가 중요하다.
타카가 5회까지 적은 투구 수로 버티면 지바롯데는 가장 좋은 불펜만 사용해 경기를 마칠 수 있다.
반대로 라쿠텐이 초반부터 긴 승부를 만들고 타카를 일찍 끌어내린다면 지바롯데 불펜을 상대할 이닝 자체는 늘어난다. 다만 현재 지바롯데 불펜의 상태를 감안하면 선발을 빠르게 내리는 것만으로 라쿠텐이 확실한 우위를 잡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승부의 가장 큰 변곡점은 6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키시가 7회까지 책임한다면 라쿠텐도 충분히 접전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5~6회 이후 라쿠텐 불펜이 길게 투입되는 순간부터 지바롯데의 공격 조건이 좋아진다.
최근 3일 라쿠텐 불펜 평균자책점은 12.46이다. 지바롯데는 최근 5경기 팀 장타율 .453을 기록했다.
이 두 흐름이 경기 후반 같은 시점에서 만난다는 점이 지바롯데 쪽으로 승부를 보는 가장 중요한 근거다.
반대로 지바롯데가 리드를 잡으면 야기, 나카모리, 스즈키와 마무리를 중심으로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라쿠텐 입장에서는 뒤집기 어려운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초반 선발 싸움은 접전, 중반부터 지바롯데의 공격이 점차 살아나고 불펜 싸움에 들어간 뒤 격차가 벌어지는 흐름을 우선적으로 본다.
종합전망
선발 안정성은 라쿠텐이 우위다.
키시는 시즌 9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고 54이닝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2.10으로 좋았고 최근에는 6이닝 무실점과 7이닝 1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타카는 시즌 28경기 가운데 선발이 한 차례뿐이다. 선발투수로서 장기간 검증됐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선발 비교 하나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후의 조건 차이가 크다.
키시는 평균자책점 2.67에 비해 세부 수치가 3.39로 높고 뜬공 비중과 피홈런 위험을 안고 있다. 조조마린에서 최근 장타력이 올라온 지바롯데를 상대하는 것은 편한 조건이 아니다.
타카는 선발 표본이 부족한 대신 최근 실점 억제력이 좋고 홈 평균자책점 2.53, 라쿠텐 상대 1.80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도 9.21개다.
더 중요한 것은 두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라쿠텐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점 4.46이고 최근 5일 4.91, 최근 3일 12.46을 기록했다.
지바롯데 불펜은 시즌 2.96, 최근 5일 2.92, 최근 3일 1.42다.
최근 일주일 지바롯데는 15.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35와 7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 접전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야기, 나카모리, 스즈키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모두 1~2점대다.
양 팀 불펜의 현재 안정성 차이는 선발에서 라쿠텐이 가지고 있는 우위보다 크게 느껴진다.
타선 역시 지바롯데가 좋은 흐름이다.
라쿠텐은 최근 10경기 팀 타율 .217과 장타율 .320, 주전 아홉 명의 최근 6경기 합산 타율 .172를 기록했다.
지바롯데는 최근 10경기 타율 .255와 장타율 .430, 최근 5경기에서는 .267과 .453까지 올라왔다.
홈에서도 지바롯데는 타율 .257, 장타율 .403으로 시즌 전체보다 공격력이 좋았다.
라쿠텐의 원정 타율 .236과 장타율 .337보다 이번 경기 장소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공격 생산력도 지바롯데 쪽이 높다.
최근 팀 흐름까지 지바롯데가 앞선다. 지바롯데는 3연승을 기록 중이고 라쿠텐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머물렀다.
언오버 기준은 7.5다.
낮은 기준이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조마린의 시즌 득점 환경과 두 팀 맞대결 기록을 감안하면 오버 쪽에 조금 더 여지가 있다.
이 구장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8점을 넘었고 양 팀 맞대결 평균은 8.47점, 조조마린에서 치른 맞대결은 평균 9.25점이었다.
타카의 최근 투구 내용과 지바롯데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히 언더 방향의 요소다.
키시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과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점수가 쏟아질 것이라고 보는 경기는 아니다.
오버를 보는 핵심은 중반 이후다.
지바롯데가 키시를 상대로 일정 수준의 득점을 만들고 라쿠텐 불펜이 6~7회부터 노출된다면 추가 득점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라쿠텐 역시 타선 전체가 좋지는 않지만 중심의 무네야마, 매카스커, 야스다가 타카 또는 지바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일정 득점을 만들어낼 여지는 있다.
경기 흐름은 지바롯데가 5~6점 정도를 만들고 라쿠텐이 3점 안팎을 따라가는 형태에 무게를 둔다.
승패에서는 지바롯데다. 키시가 선발 구간에서 버텨도 현재 라쿠텐 불펜과 지바롯데 불펜의 차이가 크고, 최근 타격 흐름과 홈 장타력 역시 지바롯데 쪽이 앞서 있다.
총득점 역시 7.5를 기준으로는 오버 방향을 선택한다. 두 선발이 초반을 안정적으로 출발하더라도 중반 이후 라쿠텐 불펜이 노출되는 시점부터 득점이 증가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지바롯데 마린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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