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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 KBO 롯데 KT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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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롯데 쪽이 더 불안해 보이지만, 실제 투구 내용을 뜯어보면 단순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KT의 배제성은 표면 성적보다 내용이 다소 불안한 편이고, 롯데의 비슬리는 반대로 평균자책점보다 세부 지표가 더 안정적인 유형이다. 여기에 두 팀 모두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하기보다는 5회 전후부터 불펜 개입 가능성이 높아, 선발 우위 자체가 경기 끝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배제성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했고 이 가운데 9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48.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성적만 보면 무난한 수준이지만 투구 내용을 보면 조금 다른 모습이 나온다.
볼넷 비율은 12.8%로 높고 삼진 비율은 19.2%다. 삼진과 볼넷의 격차가 6.4%포인트에 불과하다. 선발이 주도적으로 타자를 압박한다기보다 출루 허용 이후 위기를 관리하면서 버텨온 경기가 적지 않았다.
WHIP도 1.57로 높은 편이다. 이닝마다 주자가 나가는 빈도가 많았고, 수비 영향을 제외한 세부 지표 역시 4.51에서 4.96 사이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9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뿐이라는 점도 같은 흐름이다. 평균자책점은 3점대지만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책임하면서 3실점 이하로 막아낸 경기는 많지 않았다.
다만 최근 선발 등판에서는 조금씩 투구량이 올라왔다.
최근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5이닝, 4.2이닝, 6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각각 75구, 91구, 97구였다.
직전 9월 4일 KIA전에서는 97구를 던지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내용이었다.
단순히 무실점 결과만 좋은 것이 아니라 90구 후반까지 투구 수를 끌고 갔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전보다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준비 상태까지 올라왔다는 의미다.
최근 선발 5경기를 합치면 24이닝 11실점이다.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4.8이닝이다. 따라서 한 경기 좋은 투구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6~7이닝 선발로 기대치를 올리기는 어렵다.
휴식일에 따른 성적 차이도 있다. 5일 휴식 후 등판한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6.00, 6일 휴식 후 4경기에서는 3.12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6일 휴식이다. 표본이 크지는 않지만 짧은 휴식보다 결과가 좋았던 조건에서 등판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6일 휴식 등판에서 평균 이닝은 4.1이닝 정도에 머물렀다. 결과와 이닝 소화가 꼭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배제성에게 필요한 것은 긴 이닝보다 실점 최소화다. 5회 전후까지 2~3점 안에서 막아내고 불펜으로 넘길 수 있다면 KT가 충분히 원하는 승부를 만들 수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해 구원으로 1이닝을 던진 기록이 전부다. 선발로 길게 상대했던 이력은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특정 상대전적보다 최근 제구와 투구 수 관리가 더 중요하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올 시즌 23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127이닝을 소화했고 9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배제성과 비교하면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크다.
퀄리티스타트도 10차례다. 시즌 전체적으로 긴 이닝을 책임하는 능력은 배제성보다 확실하다.
비슬리는 표면 성적보다 내용이 좋은 유형이다.
삼진 비율이 23.7%, 볼넷 비율은 6.4%다. 두 수치의 차이가 17.3%포인트다. 타자를 직접 잡아내는 능력과 볼넷 억제력이 모두 안정적이다.
수비 영향을 제외한 지표도 3.62까지 내려간다. 평균자책점 4.68과 비교하면 실제 투구 내용은 4점대 후반보다 낫다고 볼 여지가 있다.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은 .357로 높았고 주자 잔루율은 67.8%에 머물렀다.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고 출루한 주자를 남겨두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 비슬리의 가장 큰 약점은 홈 성적이다.
사직에서 11경기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고 원정 12경기에서는 3.95였다. 홈에서 오히려 실점이 더 많았다.
최근 흐름도 아주 좋지는 않다.
최근 세 경기에서 6이닝, 5.2이닝, 7이닝을 소화해 이닝 자체는 충분히 책임했지만 실점은 꾸준히 따라왔다.
최근 5차례 선발을 묶으면 30.2이닝 25실점이다. 시즌 전체보다 최근 실점 흐름은 분명히 좋지 않았다.
다만 직전 9월 3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2실점, 94구로 반등했다. 최근 부진 속에서도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실점을 억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에는 7일 휴식 후 등판한다.
비슬리는 4일 휴식으로 나선 2경기, 5일 휴식 6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71, 6일 이상 휴식 14경기에서는 5.24를 기록했다.
충분한 휴식을 받은 경기에서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조건과 맞지 않는다.
반대로 야간 경기에서는 강했다.
낮 경기 9차례에서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지만 야간 선발 14경기에서는 3.93이었다.
이번 경기가 18시 30분에 열리는 야간 경기라는 점은 비슬리에게 긍정적이다.
피홈런은 9이닝당 0.71개다. 배제성의 0.56보다는 조금 높지만 홈런을 지나치게 많이 허용하는 유형은 아니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0, 3승을 기록했다. 표본은 세 경기지만 상대 성적 자체는 매우 좋다.
선발만 비교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비슬리 쪽에 조금 더 안정감이 있다.
최근 5경기 실점은 좋지 않았지만 직전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고, 긴 이닝을 책임해온 시즌 전체 경험도 배제성보다 많다.
반면 배제성은 직전 경기 6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을 끌어올렸지만 높은 볼넷 비율과 WHIP, 낮은 퀄리티스타트 비율 때문에 한 경기 결과만으로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배제성이 4회 후반에서 5회 정도, 비슬리가 5회 후반에서 6회 정도다.
결국 선발 차이가 승부를 결정하기보다 두 선발이 내려간 뒤 어느 팀이 후반을 더 안정적으로 버티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경기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복잡한 구간은 불펜이다.
KT는 최근 성적도 좋지 않은 데다 평소 후반을 책임하던 핵심 두 명의 사용 부담이 크다.
롯데는 불펜 전원이 가용하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대부분의 투수가 실점을 허용했다.
KT 불펜은 최근 일주일 20.2이닝에서 13자책점,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그런데 단순한 평균자책점보다 더 큰 문제는 박영현과 손동현의 최근 등판량이다.
박영현은 최근 일주일 동안 69구를 던지며 세이브 3개를 기록했고 손동현은 78구를 소화하며 홀드 3개를 올렸다.
두 투수 모두 이틀 연속 등판한 상태다.
KT가 평소 8회와 9회에 가장 신뢰하는 자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KT가 리드를 잡더라도 평소와 같은 후반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
남은 자원 가운데 최근 가장 안정적인 투수는 오원석이다.
최근 일주일 79구를 던지며 5.2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고 최근 실점도 적었다. 배제성이 일찍 내려갈 경우 가장 많은 아웃카운트를 맡을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우규민은 29구로 2.2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김정운은 20구로 1.1이닝 무실점, 이정현은 13구로 0.2이닝 무실점이다.
짧은 구간을 나눠 맡길 수 있는 투수들은 남아 있다.
문제는 최근 흔들린 자원이다.
스기모토는 32구를 던지며 0.2이닝 4자책점, 전용주는 21구에 0.2이닝 2자책점, 주권은 13구로 0.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서 출루를 막지 못했던 투수들까지 접전에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KT의 위험이 커진다.
문용익은 최근 1구만 던진 상태라 대기 여유는 있다.
KT가 가장 원하는 흐름은 배제성이 최대한 5회 이상을 책임하고 오원석과 우규민으로 중간을 버틴 뒤 경기 마지막까지 최소 인원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영현과 손동현의 사용이 어렵다면 9회에 누가 확실하게 마지막 세 아웃을 책임할지 불분명하다.
따라서 KT는 경기 후반 한 점 차 리드가 오히려 가장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롯데는 가용 인원에서는 훨씬 여유가 있다.
이틀 연속 등판한 자원이 없어 불펜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최근 결과다.
최근 일주일 동안 17.1이닝에서 19자책점, 평균자책점 9.87을 기록했다.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투수가 동시에 흔들렸다.
마무리 김원중은 최근 53구로 2.1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홀드 1개도 올렸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후반 핵심 자원 중에서는 비교적 자신의 역할을 유지했다.
이진하는 15구로 1.1이닝 무실점, 이준서는 18구 1이닝 무실점, 김한결은 8구로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필승조와 중간 계투다.
최준용은 36구로 2.2이닝 3자책점을 허용했다. 홀드 2개를 기록했지만 실점 억제에서는 흔들렸다.
박정민은 최근 86구를 던지며 4이닝 3자책점과 홀드 2개를 기록했다. 불펜 가운데 최근 투구량이 가장 많다.
이이무라는 35구로 2.2이닝 2자책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면서 세이브 2개를 챙겼다.
이영재는 28구로 2이닝 2자책점, 김기준은 17구로 0.2이닝 1자책점이었다.
이승헌은 13구로 0.1이닝 2자책점을 허용했고 김강현은 11구를 던지는 동안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자책점을 기록했다.
현도훈 역시 13구를 던졌지만 아웃카운트 없이 3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일주일 롯데 불펜이 왜 9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 롯데의 장점은 선택지가 많다는 것이다.
최근 실점이 있었던 투수를 반드시 연속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고, 김원중을 포함해 모든 불펜이 대기할 수 있다.
반대로 KT는 최근 더 나은 자원이 있어도 후반 핵심 두 명의 등판 부담 때문에 선택지가 줄어든다.
따라서 마지막 1~2이닝만 보면 롯데 쪽이 조금 더 편하다.
하지만 6회에서 8회까지의 중간 구간은 롯데도 전혀 안정적이지 않다.
KT는 뒷문이 비어 있고, 롯데는 뒷문까지 가는 과정이 흔들리고 있다.
선발이 5회 전후에서 내려간다면 양 팀 모두 4이닝 가까이를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총득점이 올라갈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구조다.
타선 분석
타선은 시즌 전체의 안정성에서는 KT가 앞서지만 최근 흐름과 홈 조건까지 함께 보면 롯데도 충분히 맞설 수 있다.
KT는 직전 삼성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공격 내용은 많은 안타를 몰아친 경기가 아니었다.
안현민이 4타수 3안타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줬고 김현수가 홈런 한 방으로 2타점을 책임졌다.
류현인이 안타 하나를 보탰다.
힐리어드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최원준, 허경민, 김상수, 한승택, 권동진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타선 전체가 살아난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시즌 전체로 보면 KT 상위 타선의 질은 상당히 좋다.
최원준은 타율 .345, 출루율 .423, 장타율 .472를 기록하고 있다.
리드오프로 출루 능력이 뛰어나고 장타까지 일정 수준 보유하고 있다.
허경민은 타율 .336, 출루율 .401로 뒤를 받친다.
상위 두 명이 모두 4할 안팎의 출루율을 기록한다는 점은 KT 공격의 가장 큰 강점이다.
중심에서는 힐리어드가 장타율 .557로 가장 높은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안현민은 타율 .302, 장타율 .522다.
직전 경기에서도 3안타를 기록하면서 현재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타율 .275, 장타율 .397이다.
최근 삼성전에서는 홈런으로 팀의 두 점을 모두 책임졌다.
김상수도 타율 .285, 출루율 .380으로 출루와 연결 능력이 있다.
하위에서는 한승택 .231, 권동진 .260, 류현인 .303이다.
상위와 중심에 비해 하위 타선의 공격 무게가 가볍다는 점은 있다.
KT가 많은 득점을 만들려면 최원준과 허경민이 출루하고 힐리어드, 안현민, 김현수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점수를 완성해야 한다.
문제는 최근 타격 흐름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시즌 전체보다 공격력이 떨어졌고 우완 상대 성적도 이전보다 낮아졌다.
이번 상대는 우완 비슬리다.
비슬리가 KT를 상대로 강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까지 겹치기 때문에 KT가 선발 구간부터 쉽게 많은 점수를 만들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롯데는 직전 NC전에서 6대3으로 승리하면서 타선이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고승민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한동희도 2안타 2타점으로 중심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전민재는 2안타와 1득점, 나승엽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해 2득점을 기록했다.
전준우도 안타와 타점을 보탰다.
김동혁 역시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레이예스는 5타수 무안타였지만 중심 타자 한 명이 침묵하고도 6점을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롯데 타선은 시즌 장타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한동희의 장타율은 .526이다.
레이예스는 타율 .353, 장타율 .517로 타선에서 가장 안정적인 생산력을 기록하고 있다.
조세진은 장타율 .486, 고승민은 .482다.
중심과 상위에서 여러 타자가 장타를 만들 수 있다.
박건우는 타율 .346, 출루율 .393이다.
나승엽은 출루율 .363, 김동혁은 .419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홈런만 노리는 타선이 아니라 출루 이후 여러 타자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전준우는 타율 .220으로 현재 라인업에서 가장 크게 처지는 구간이다.
롯데는 홈 사직에서 원정보다 타격 성적이 좋다.
최근 흐름도 KT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상대가 우완 배제성이라는 점 역시 큰 마이너스는 아니다.
특히 배제성의 WHIP가 1.57이고 볼넷 비율이 높은 만큼 롯데는 안타를 연속으로 만들어내지 않아도 출루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배제성이 최근 경기에서 제구를 안정시켰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시즌 전체 흐름에서는 주자를 적게 내보내는 투수는 아니다.
이런 유형을 상대로 롯데 상위 타선이 볼을 골라내고 레이예스, 한동희, 고승민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주자를 쌓는다면 득점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KT는 비슬리를 상대로 선발 구간에서 바로 큰 점수를 만들기보다는 투구 수를 늘려 불펜을 빨리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롯데 불펜 상태를 생각하면 비슬리가 내려간 이후가 KT 공격의 더 좋은 구간이 될 수 있다.
두 타선을 비교하면 시즌 전체의 출루와 상위 타선의 안정감은 KT가 앞선다.
최근 경기의 연결과 장타 흐름, 홈 환경에서는 롯데가 조금 더 낫다.
따라서 어느 한 팀만 일방적으로 공격 우위를 가지는 매치업은 아니다.
오히려 두 팀 모두 상대 선발보다 불펜을 만난 이후 득점 가능성이 커지는 구조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에서는 사직의 득점 환경과 양 팀 불펜 상태를 같이 봐야 한다.
사직은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롯데 홈 경기의 총득점은 최근 흐름에서 12점에서 14점 사이까지 올라간 경기가 있었고 시즌 전체 역시 리그 평균보다 높은 득점 환경을 보여줬다.
반면 KT 원정 경기는 최근 5경기 평균 총득점 7.0점, 최근 7경기에서는 6.43점으로 낮았다.
최근 KT 원정 경기만 보면 언더 성향이 강했지만 이번 경기는 KT 불펜의 정상적인 후반 운영이 어려운 조건이다.
경기 초반은 오히려 생각보다 팽팽할 수 있다.
배제성은 직전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슬리도 직전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다.
두 선발 모두 가장 최근 등판만 놓고 보면 좋은 투구를 했다.
따라서 1회부터 바로 대량 득점이 나오는 그림보다 첫 타순은 선발이 버티고 두 번째 타순부터 점수가 움직이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배제성의 가장 큰 위험은 출루다.
볼넷 비율이 12.8%이고 WHIP가 1.57이다.
롯데가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만 노리기보다 볼넷과 단타로 주자를 쌓으면 한동희와 레이예스, 고승민에게 득점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특히 배제성이 20구가 넘는 이닝을 한두 차례 겪으면 5회 이전부터 투구 수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비슬리는 삼진과 볼넷 지표가 배제성보다 안정적이지만 최근 5선발 30.2이닝 25실점이라는 흐름이 있다.
KT 타선이 초반 안타를 몰아치지 못하더라도 최원준과 허경민이 출루를 만들고 중심 타선이 비슬리의 투구 수를 늘리면 6회 이전 교체도 가능하다.
첫 번째 승부처는 5회 전후다.
두 선발 모두 이 시점까지 2~3실점 정도로 버티면 경기는 접전으로 불펜 싸움에 들어간다.
그때부터 경기 성격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KT는 박영현과 손동현의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
롯데는 불펜 전원이 대기하지만 최근 일주일 평균자책점이 9.87이다.
결국 양쪽 모두 후반 한두 점 리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KT가 먼저 리드를 잡아도 롯데는 8~9회까지 추격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롯데가 먼저 앞서더라도 최근 불안한 중간 계투가 KT 상위 타선을 상대하면 동점이나 역전 가능성이 열린다.
언오버 기준점 9.5가 높은 편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이후의 네 이닝이 중요하다.
양 팀 선발이 모두 7이닝 이상을 책임하는 경기라면 기준점을 넘기기 어렵다.
하지만 현실적인 기대치는 배제성 4~5이닝, 비슬리 5~6이닝이다.
결국 각각 최소 3~4이닝을 불펜이 책임해야 한다.
최근 일주일 기준 KT 불펜 평균자책점은 5.66, 롯데는 9.87이다.
경기 중반까지 4~5점 정도만 만들어져도 후반 한 번의 빅이닝으로 9.5를 넘길 수 있는 조건이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한쪽으로 크게 기울기보다 점수를 주고받는 흐름이 더 잘 맞는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전력에서는 KT가 앞선다.
KT는 71승 3무 46패, 승률 .607로 2위에 올라 있다.
롯데는 52승 2무 66패, 승률 .441로 8위다.
득실차에서도 KT는 +95, 롯데는 -56으로 차이가 크다.
원정에서도 KT는 34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의 홈 성적은 23승 35패로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 흐름도 KT가 6승 4패, 롯데는 2승 8패다.
전체 시즌 경쟁력과 최근 승패 흐름은 KT 쪽이다.
그런데 이번 한 경기만 놓고 보면 롯데에도 분명한 반격 요소가 있다.
비슬리는 KT를 상대로 3경기 평균자책점 0.50과 3승을 기록했다.
야간 평균자책점도 3.93으로 낮 경기보다 확실히 좋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다.
배제성은 직전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시즌 WHIP 1.57과 높은 볼넷 비율은 여전히 부담이다.
선발 싸움은 롯데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
타선에서도 최근 하루의 흐름은 롯데가 조금 더 좋다.
롯데는 직전 경기에서 6점을 만들었고 고승민과 한동희를 중심으로 여러 타자가 출루와 타점을 나눠 가졌다.
KT는 직전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2득점에 그쳤고 안현민과 김현수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하지만 시즌 전체 타선의 질과 상위 타선의 출루 능력에서는 여전히 KT가 앞선다.
최원준과 허경민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고 힐리어드, 안현민, 김현수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도 충분한 장타력을 갖고 있다.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불펜 구조다.
KT는 최근 일주일 평균자책점 5.66인데 박영현과 손동현까지 최근 이틀 연속 등판했다.
평소 승리를 지키던 8회와 9회의 운영을 그대로 가져가기 어렵다.
롯데는 모든 불펜을 사용할 수 있지만 최근 일주일 평균자책점이 9.87이다.
김원중을 제외하면 중간 과정에서 믿고 맡길 투수가 명확하지 않다.
결국 두 팀 모두 경기 후반 실점 위험을 안고 있다.
승패에서는 KT를 근소하게 본다.
시즌 전체 전력, 원정 성적, 최근 10경기 흐름에서 우위가 있고 공격의 상위 구간도 롯데보다 안정적이다.
비슬리가 KT를 상대로 강했던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5차례 선발에서 실점이 많았고 홈 평균자책점도 5.52로 높았다.
KT가 비슬리에게 초반부터 큰 점수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5~6회 이후 최근 흔들린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박영현과 손동현의 사용 부담 때문에 KT가 1~2점 차로 앞선다고 해서 경기가 쉽게 끝날 가능성은 낮다.
롯데 역시 후반 추격 기회가 충분히 있다.
언오버는 9.5 오버 쪽이다.
기준 자체는 낮지 않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점수가 늘어날 조건이 많다.
배제성은 최근 선발 평균 이닝이 4.8이닝이고 비슬리 역시 최근에는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도 실점이 적지 않았다.
두 팀 모두 3~4이닝 이상을 불펜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
KT 불펜은 최근 평균자책점 5.66에 후반 핵심 자원 두 명의 정상 가동이 어렵고, 롯데는 최근 일주일 평균자책점 9.87로 불펜 전체가 흔들렸다.
사직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까지 더하면 중후반 득점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보다 추가 실점이 계속 붙을 가능성에 무게가 간다.
경기 형태는 KT가 한 번에 크게 벌리기보다 양 팀이 5~7회부터 점수를 주고받고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KT가 5점대, 롯데가 4점대 이상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구도라면 기준점 9.5를 넘어설 수 있다.
결국 승패에서는 시즌 전체 전력과 공격의 안정성을 가진 KT가 근소하게 앞서고, 총득점에서는 양쪽 불펜의 불안정성이 더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
예측결과
승패 : KT 위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롯데 쪽이 더 불안해 보이지만, 실제 투구 내용을 뜯어보면 단순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KT의 배제성은 표면 성적보다 내용이 다소 불안한 편이고, 롯데의 비슬리는 반대로 평균자책점보다 세부 지표가 더 안정적인 유형이다. 여기에 두 팀 모두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하기보다는 5회 전후부터 불펜 개입 가능성이 높아, 선발 우위 자체가 경기 끝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배제성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했고 이 가운데 9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48.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성적만 보면 무난한 수준이지만 투구 내용을 보면 조금 다른 모습이 나온다.
볼넷 비율은 12.8%로 높고 삼진 비율은 19.2%다. 삼진과 볼넷의 격차가 6.4%포인트에 불과하다. 선발이 주도적으로 타자를 압박한다기보다 출루 허용 이후 위기를 관리하면서 버텨온 경기가 적지 않았다.
WHIP도 1.57로 높은 편이다. 이닝마다 주자가 나가는 빈도가 많았고, 수비 영향을 제외한 세부 지표 역시 4.51에서 4.96 사이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9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뿐이라는 점도 같은 흐름이다. 평균자책점은 3점대지만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책임하면서 3실점 이하로 막아낸 경기는 많지 않았다.
다만 최근 선발 등판에서는 조금씩 투구량이 올라왔다.
최근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5이닝, 4.2이닝, 6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각각 75구, 91구, 97구였다.
직전 9월 4일 KIA전에서는 97구를 던지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내용이었다.
단순히 무실점 결과만 좋은 것이 아니라 90구 후반까지 투구 수를 끌고 갔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전보다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준비 상태까지 올라왔다는 의미다.
최근 선발 5경기를 합치면 24이닝 11실점이다.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4.8이닝이다. 따라서 한 경기 좋은 투구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6~7이닝 선발로 기대치를 올리기는 어렵다.
휴식일에 따른 성적 차이도 있다. 5일 휴식 후 등판한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6.00, 6일 휴식 후 4경기에서는 3.12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6일 휴식이다. 표본이 크지는 않지만 짧은 휴식보다 결과가 좋았던 조건에서 등판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6일 휴식 등판에서 평균 이닝은 4.1이닝 정도에 머물렀다. 결과와 이닝 소화가 꼭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배제성에게 필요한 것은 긴 이닝보다 실점 최소화다. 5회 전후까지 2~3점 안에서 막아내고 불펜으로 넘길 수 있다면 KT가 충분히 원하는 승부를 만들 수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해 구원으로 1이닝을 던진 기록이 전부다. 선발로 길게 상대했던 이력은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특정 상대전적보다 최근 제구와 투구 수 관리가 더 중요하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올 시즌 23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127이닝을 소화했고 9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배제성과 비교하면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크다.
퀄리티스타트도 10차례다. 시즌 전체적으로 긴 이닝을 책임하는 능력은 배제성보다 확실하다.
비슬리는 표면 성적보다 내용이 좋은 유형이다.
삼진 비율이 23.7%, 볼넷 비율은 6.4%다. 두 수치의 차이가 17.3%포인트다. 타자를 직접 잡아내는 능력과 볼넷 억제력이 모두 안정적이다.
수비 영향을 제외한 지표도 3.62까지 내려간다. 평균자책점 4.68과 비교하면 실제 투구 내용은 4점대 후반보다 낫다고 볼 여지가 있다.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은 .357로 높았고 주자 잔루율은 67.8%에 머물렀다.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고 출루한 주자를 남겨두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 비슬리의 가장 큰 약점은 홈 성적이다.
사직에서 11경기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고 원정 12경기에서는 3.95였다. 홈에서 오히려 실점이 더 많았다.
최근 흐름도 아주 좋지는 않다.
최근 세 경기에서 6이닝, 5.2이닝, 7이닝을 소화해 이닝 자체는 충분히 책임했지만 실점은 꾸준히 따라왔다.
최근 5차례 선발을 묶으면 30.2이닝 25실점이다. 시즌 전체보다 최근 실점 흐름은 분명히 좋지 않았다.
다만 직전 9월 3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2실점, 94구로 반등했다. 최근 부진 속에서도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실점을 억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에는 7일 휴식 후 등판한다.
비슬리는 4일 휴식으로 나선 2경기, 5일 휴식 6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71, 6일 이상 휴식 14경기에서는 5.24를 기록했다.
충분한 휴식을 받은 경기에서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조건과 맞지 않는다.
반대로 야간 경기에서는 강했다.
낮 경기 9차례에서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지만 야간 선발 14경기에서는 3.93이었다.
이번 경기가 18시 30분에 열리는 야간 경기라는 점은 비슬리에게 긍정적이다.
피홈런은 9이닝당 0.71개다. 배제성의 0.56보다는 조금 높지만 홈런을 지나치게 많이 허용하는 유형은 아니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0, 3승을 기록했다. 표본은 세 경기지만 상대 성적 자체는 매우 좋다.
선발만 비교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비슬리 쪽에 조금 더 안정감이 있다.
최근 5경기 실점은 좋지 않았지만 직전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고, 긴 이닝을 책임해온 시즌 전체 경험도 배제성보다 많다.
반면 배제성은 직전 경기 6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을 끌어올렸지만 높은 볼넷 비율과 WHIP, 낮은 퀄리티스타트 비율 때문에 한 경기 결과만으로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배제성이 4회 후반에서 5회 정도, 비슬리가 5회 후반에서 6회 정도다.
결국 선발 차이가 승부를 결정하기보다 두 선발이 내려간 뒤 어느 팀이 후반을 더 안정적으로 버티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경기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복잡한 구간은 불펜이다.
KT는 최근 성적도 좋지 않은 데다 평소 후반을 책임하던 핵심 두 명의 사용 부담이 크다.
롯데는 불펜 전원이 가용하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대부분의 투수가 실점을 허용했다.
KT 불펜은 최근 일주일 20.2이닝에서 13자책점,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그런데 단순한 평균자책점보다 더 큰 문제는 박영현과 손동현의 최근 등판량이다.
박영현은 최근 일주일 동안 69구를 던지며 세이브 3개를 기록했고 손동현은 78구를 소화하며 홀드 3개를 올렸다.
두 투수 모두 이틀 연속 등판한 상태다.
KT가 평소 8회와 9회에 가장 신뢰하는 자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KT가 리드를 잡더라도 평소와 같은 후반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
남은 자원 가운데 최근 가장 안정적인 투수는 오원석이다.
최근 일주일 79구를 던지며 5.2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긴 이닝을 책임할 수 있고 최근 실점도 적었다. 배제성이 일찍 내려갈 경우 가장 많은 아웃카운트를 맡을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우규민은 29구로 2.2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김정운은 20구로 1.1이닝 무실점, 이정현은 13구로 0.2이닝 무실점이다.
짧은 구간을 나눠 맡길 수 있는 투수들은 남아 있다.
문제는 최근 흔들린 자원이다.
스기모토는 32구를 던지며 0.2이닝 4자책점, 전용주는 21구에 0.2이닝 2자책점, 주권은 13구로 0.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서 출루를 막지 못했던 투수들까지 접전에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KT의 위험이 커진다.
문용익은 최근 1구만 던진 상태라 대기 여유는 있다.
KT가 가장 원하는 흐름은 배제성이 최대한 5회 이상을 책임하고 오원석과 우규민으로 중간을 버틴 뒤 경기 마지막까지 최소 인원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영현과 손동현의 사용이 어렵다면 9회에 누가 확실하게 마지막 세 아웃을 책임할지 불분명하다.
따라서 KT는 경기 후반 한 점 차 리드가 오히려 가장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롯데는 가용 인원에서는 훨씬 여유가 있다.
이틀 연속 등판한 자원이 없어 불펜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최근 결과다.
최근 일주일 동안 17.1이닝에서 19자책점, 평균자책점 9.87을 기록했다.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투수가 동시에 흔들렸다.
마무리 김원중은 최근 53구로 2.1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홀드 1개도 올렸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후반 핵심 자원 중에서는 비교적 자신의 역할을 유지했다.
이진하는 15구로 1.1이닝 무실점, 이준서는 18구 1이닝 무실점, 김한결은 8구로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필승조와 중간 계투다.
최준용은 36구로 2.2이닝 3자책점을 허용했다. 홀드 2개를 기록했지만 실점 억제에서는 흔들렸다.
박정민은 최근 86구를 던지며 4이닝 3자책점과 홀드 2개를 기록했다. 불펜 가운데 최근 투구량이 가장 많다.
이이무라는 35구로 2.2이닝 2자책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면서 세이브 2개를 챙겼다.
이영재는 28구로 2이닝 2자책점, 김기준은 17구로 0.2이닝 1자책점이었다.
이승헌은 13구로 0.1이닝 2자책점을 허용했고 김강현은 11구를 던지는 동안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자책점을 기록했다.
현도훈 역시 13구를 던졌지만 아웃카운트 없이 3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일주일 롯데 불펜이 왜 9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 롯데의 장점은 선택지가 많다는 것이다.
최근 실점이 있었던 투수를 반드시 연속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고, 김원중을 포함해 모든 불펜이 대기할 수 있다.
반대로 KT는 최근 더 나은 자원이 있어도 후반 핵심 두 명의 등판 부담 때문에 선택지가 줄어든다.
따라서 마지막 1~2이닝만 보면 롯데 쪽이 조금 더 편하다.
하지만 6회에서 8회까지의 중간 구간은 롯데도 전혀 안정적이지 않다.
KT는 뒷문이 비어 있고, 롯데는 뒷문까지 가는 과정이 흔들리고 있다.
선발이 5회 전후에서 내려간다면 양 팀 모두 4이닝 가까이를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총득점이 올라갈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구조다.
타선 분석
타선은 시즌 전체의 안정성에서는 KT가 앞서지만 최근 흐름과 홈 조건까지 함께 보면 롯데도 충분히 맞설 수 있다.
KT는 직전 삼성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공격 내용은 많은 안타를 몰아친 경기가 아니었다.
안현민이 4타수 3안타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줬고 김현수가 홈런 한 방으로 2타점을 책임졌다.
류현인이 안타 하나를 보탰다.
힐리어드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최원준, 허경민, 김상수, 한승택, 권동진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타선 전체가 살아난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시즌 전체로 보면 KT 상위 타선의 질은 상당히 좋다.
최원준은 타율 .345, 출루율 .423, 장타율 .472를 기록하고 있다.
리드오프로 출루 능력이 뛰어나고 장타까지 일정 수준 보유하고 있다.
허경민은 타율 .336, 출루율 .401로 뒤를 받친다.
상위 두 명이 모두 4할 안팎의 출루율을 기록한다는 점은 KT 공격의 가장 큰 강점이다.
중심에서는 힐리어드가 장타율 .557로 가장 높은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안현민은 타율 .302, 장타율 .522다.
직전 경기에서도 3안타를 기록하면서 현재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타율 .275, 장타율 .397이다.
최근 삼성전에서는 홈런으로 팀의 두 점을 모두 책임졌다.
김상수도 타율 .285, 출루율 .380으로 출루와 연결 능력이 있다.
하위에서는 한승택 .231, 권동진 .260, 류현인 .303이다.
상위와 중심에 비해 하위 타선의 공격 무게가 가볍다는 점은 있다.
KT가 많은 득점을 만들려면 최원준과 허경민이 출루하고 힐리어드, 안현민, 김현수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점수를 완성해야 한다.
문제는 최근 타격 흐름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시즌 전체보다 공격력이 떨어졌고 우완 상대 성적도 이전보다 낮아졌다.
이번 상대는 우완 비슬리다.
비슬리가 KT를 상대로 강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까지 겹치기 때문에 KT가 선발 구간부터 쉽게 많은 점수를 만들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롯데는 직전 NC전에서 6대3으로 승리하면서 타선이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고승민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한동희도 2안타 2타점으로 중심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전민재는 2안타와 1득점, 나승엽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해 2득점을 기록했다.
전준우도 안타와 타점을 보탰다.
김동혁 역시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레이예스는 5타수 무안타였지만 중심 타자 한 명이 침묵하고도 6점을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롯데 타선은 시즌 장타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한동희의 장타율은 .526이다.
레이예스는 타율 .353, 장타율 .517로 타선에서 가장 안정적인 생산력을 기록하고 있다.
조세진은 장타율 .486, 고승민은 .482다.
중심과 상위에서 여러 타자가 장타를 만들 수 있다.
박건우는 타율 .346, 출루율 .393이다.
나승엽은 출루율 .363, 김동혁은 .419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홈런만 노리는 타선이 아니라 출루 이후 여러 타자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전준우는 타율 .220으로 현재 라인업에서 가장 크게 처지는 구간이다.
롯데는 홈 사직에서 원정보다 타격 성적이 좋다.
최근 흐름도 KT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상대가 우완 배제성이라는 점 역시 큰 마이너스는 아니다.
특히 배제성의 WHIP가 1.57이고 볼넷 비율이 높은 만큼 롯데는 안타를 연속으로 만들어내지 않아도 출루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배제성이 최근 경기에서 제구를 안정시켰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시즌 전체 흐름에서는 주자를 적게 내보내는 투수는 아니다.
이런 유형을 상대로 롯데 상위 타선이 볼을 골라내고 레이예스, 한동희, 고승민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주자를 쌓는다면 득점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KT는 비슬리를 상대로 선발 구간에서 바로 큰 점수를 만들기보다는 투구 수를 늘려 불펜을 빨리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롯데 불펜 상태를 생각하면 비슬리가 내려간 이후가 KT 공격의 더 좋은 구간이 될 수 있다.
두 타선을 비교하면 시즌 전체의 출루와 상위 타선의 안정감은 KT가 앞선다.
최근 경기의 연결과 장타 흐름, 홈 환경에서는 롯데가 조금 더 낫다.
따라서 어느 한 팀만 일방적으로 공격 우위를 가지는 매치업은 아니다.
오히려 두 팀 모두 상대 선발보다 불펜을 만난 이후 득점 가능성이 커지는 구조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에서는 사직의 득점 환경과 양 팀 불펜 상태를 같이 봐야 한다.
사직은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롯데 홈 경기의 총득점은 최근 흐름에서 12점에서 14점 사이까지 올라간 경기가 있었고 시즌 전체 역시 리그 평균보다 높은 득점 환경을 보여줬다.
반면 KT 원정 경기는 최근 5경기 평균 총득점 7.0점, 최근 7경기에서는 6.43점으로 낮았다.
최근 KT 원정 경기만 보면 언더 성향이 강했지만 이번 경기는 KT 불펜의 정상적인 후반 운영이 어려운 조건이다.
경기 초반은 오히려 생각보다 팽팽할 수 있다.
배제성은 직전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슬리도 직전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다.
두 선발 모두 가장 최근 등판만 놓고 보면 좋은 투구를 했다.
따라서 1회부터 바로 대량 득점이 나오는 그림보다 첫 타순은 선발이 버티고 두 번째 타순부터 점수가 움직이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배제성의 가장 큰 위험은 출루다.
볼넷 비율이 12.8%이고 WHIP가 1.57이다.
롯데가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만 노리기보다 볼넷과 단타로 주자를 쌓으면 한동희와 레이예스, 고승민에게 득점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특히 배제성이 20구가 넘는 이닝을 한두 차례 겪으면 5회 이전부터 투구 수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비슬리는 삼진과 볼넷 지표가 배제성보다 안정적이지만 최근 5선발 30.2이닝 25실점이라는 흐름이 있다.
KT 타선이 초반 안타를 몰아치지 못하더라도 최원준과 허경민이 출루를 만들고 중심 타선이 비슬리의 투구 수를 늘리면 6회 이전 교체도 가능하다.
첫 번째 승부처는 5회 전후다.
두 선발 모두 이 시점까지 2~3실점 정도로 버티면 경기는 접전으로 불펜 싸움에 들어간다.
그때부터 경기 성격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KT는 박영현과 손동현의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
롯데는 불펜 전원이 대기하지만 최근 일주일 평균자책점이 9.87이다.
결국 양쪽 모두 후반 한두 점 리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KT가 먼저 리드를 잡아도 롯데는 8~9회까지 추격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롯데가 먼저 앞서더라도 최근 불안한 중간 계투가 KT 상위 타선을 상대하면 동점이나 역전 가능성이 열린다.
언오버 기준점 9.5가 높은 편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이후의 네 이닝이 중요하다.
양 팀 선발이 모두 7이닝 이상을 책임하는 경기라면 기준점을 넘기기 어렵다.
하지만 현실적인 기대치는 배제성 4~5이닝, 비슬리 5~6이닝이다.
결국 각각 최소 3~4이닝을 불펜이 책임해야 한다.
최근 일주일 기준 KT 불펜 평균자책점은 5.66, 롯데는 9.87이다.
경기 중반까지 4~5점 정도만 만들어져도 후반 한 번의 빅이닝으로 9.5를 넘길 수 있는 조건이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한쪽으로 크게 기울기보다 점수를 주고받는 흐름이 더 잘 맞는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전력에서는 KT가 앞선다.
KT는 71승 3무 46패, 승률 .607로 2위에 올라 있다.
롯데는 52승 2무 66패, 승률 .441로 8위다.
득실차에서도 KT는 +95, 롯데는 -56으로 차이가 크다.
원정에서도 KT는 34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의 홈 성적은 23승 35패로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 흐름도 KT가 6승 4패, 롯데는 2승 8패다.
전체 시즌 경쟁력과 최근 승패 흐름은 KT 쪽이다.
그런데 이번 한 경기만 놓고 보면 롯데에도 분명한 반격 요소가 있다.
비슬리는 KT를 상대로 3경기 평균자책점 0.50과 3승을 기록했다.
야간 평균자책점도 3.93으로 낮 경기보다 확실히 좋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다.
배제성은 직전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시즌 WHIP 1.57과 높은 볼넷 비율은 여전히 부담이다.
선발 싸움은 롯데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
타선에서도 최근 하루의 흐름은 롯데가 조금 더 좋다.
롯데는 직전 경기에서 6점을 만들었고 고승민과 한동희를 중심으로 여러 타자가 출루와 타점을 나눠 가졌다.
KT는 직전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2득점에 그쳤고 안현민과 김현수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하지만 시즌 전체 타선의 질과 상위 타선의 출루 능력에서는 여전히 KT가 앞선다.
최원준과 허경민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고 힐리어드, 안현민, 김현수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도 충분한 장타력을 갖고 있다.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불펜 구조다.
KT는 최근 일주일 평균자책점 5.66인데 박영현과 손동현까지 최근 이틀 연속 등판했다.
평소 승리를 지키던 8회와 9회의 운영을 그대로 가져가기 어렵다.
롯데는 모든 불펜을 사용할 수 있지만 최근 일주일 평균자책점이 9.87이다.
김원중을 제외하면 중간 과정에서 믿고 맡길 투수가 명확하지 않다.
결국 두 팀 모두 경기 후반 실점 위험을 안고 있다.
승패에서는 KT를 근소하게 본다.
시즌 전체 전력, 원정 성적, 최근 10경기 흐름에서 우위가 있고 공격의 상위 구간도 롯데보다 안정적이다.
비슬리가 KT를 상대로 강했던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5차례 선발에서 실점이 많았고 홈 평균자책점도 5.52로 높았다.
KT가 비슬리에게 초반부터 큰 점수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5~6회 이후 최근 흔들린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박영현과 손동현의 사용 부담 때문에 KT가 1~2점 차로 앞선다고 해서 경기가 쉽게 끝날 가능성은 낮다.
롯데 역시 후반 추격 기회가 충분히 있다.
언오버는 9.5 오버 쪽이다.
기준 자체는 낮지 않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점수가 늘어날 조건이 많다.
배제성은 최근 선발 평균 이닝이 4.8이닝이고 비슬리 역시 최근에는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도 실점이 적지 않았다.
두 팀 모두 3~4이닝 이상을 불펜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
KT 불펜은 최근 평균자책점 5.66에 후반 핵심 자원 두 명의 정상 가동이 어렵고, 롯데는 최근 일주일 평균자책점 9.87로 불펜 전체가 흔들렸다.
사직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까지 더하면 중후반 득점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보다 추가 실점이 계속 붙을 가능성에 무게가 간다.
경기 형태는 KT가 한 번에 크게 벌리기보다 양 팀이 5~7회부터 점수를 주고받고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KT가 5점대, 롯데가 4점대 이상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구도라면 기준점 9.5를 넘어설 수 있다.
결국 승패에서는 시즌 전체 전력과 공격의 안정성을 가진 KT가 근소하게 앞서고, 총득점에서는 양쪽 불펜의 불안정성이 더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
예측결과
승패 : KT 위즈 승
언오버 : 9.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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