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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NPB 오릭스 니혼햄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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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오릭스와 니혼햄의 선발 맞대결은 시즌 전체 성적만 놓고 보면 에스피노자가 앞선다. 다만 이번 경기는 두 투수 모두 낮 경기에서 성적이 떨어졌고, 일주일 전 같은 상대를 만나 나란히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단순 평균자책점 비교보다는 최근 투구 내용과 상대전적, 경기 시간대를 함께 보는 편이 맞다.
니혼햄 선발 이토 히로미는 올 시즌 9승 10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한 경기 6이닝 이상을 맡길 수 있는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9월 5일 라쿠텐전 7이닝 1실점, 9월 12일 세이부전 8이닝 3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9월 19일 오릭스전에서 6이닝 6실점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직전 등판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고 해도 이토가 쉽게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피홈런이 지나치게 많은 투수가 아니고, 맞혀 잡는 비중이 높은 투구를 하면서도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지킬 수 있다.
다만 피안타율이 .263으로 아주 낮지는 않다. 타자가 공을 인플레이시키는 횟수가 많은 만큼 연속 안타가 이어지는 날에는 실점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장소별 성적만 보면 이토에게 원정 자체는 큰 부담이 아니다. 원정 평균자책점이 3.07로 홈보다 오히려 좋았다.
문제는 경기 시간이다. 야간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으로 안정적이었지만 낮 경기에서는 5점대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시즌 동안 나타난 시간대별 차이를 무시하기 어렵다.
오릭스와의 상대전적도 체크해야 한다. 올 시즌 세 차례 만나 약 20이닝을 책임했다. 첫 맞대결에서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이후 맞대결에서는 실점이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났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6실점했다.
오릭스 타자들이 이토의 공을 반복해서 경험하면서 대응력이 조금씩 좋아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대편 에스피노자는 올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선발 안정감에서는 이토보다 앞선다.
에스피노자의 장점은 단순히 평균자책점이 낮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피안타율이 .207로 낮고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유형이라 장타를 억제하는 능력이 좋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2.51로 시즌 평균보다 더 강했다. 교세라돔에서 자신의 투구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세 경기 결과는 시즌 평균보다 좋지 않았다. 9월 5일 6이닝 4실점, 9월 12일 5⅓이닝 2실점, 9월 19일 니혼햄전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버티는 힘은 유지하고 있지만 실점을 억제하는 수준은 시즌 초중반보다 조금 떨어져 있다.
니혼햄 상대 기록도 의외로 좋지 않다. 올 시즌 네 차례 만나 22⅔이닝 동안 13점을 허용했다. 5월에는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6실점하며 조기에 내려간 경기도 있었다.
에스피노자가 시즌 전체로는 안정적이어도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는 평소보다 장타와 연속 출루를 많이 허용했다는 뜻이다.
이토와 마찬가지로 에스피노자 역시 낮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으로 야간 경기보다 확실하게 높다.
그래서 이번 선발 맞대결을 에스피노자의 일방적인 우위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시즌 전체 안정성과 홈 성적은 에스피노자가 앞서지만 니혼햄 상대 성적과 낮 경기라는 조건은 위험 요소다. 이토 역시 최근 오릭스전에서 6실점을 허용했고 낮 경기 약점이 있다.
두 선발 모두 정상적인 날에는 6이닝 이상을 책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건에서는 완전한 투수전보다는 중반까지 각 팀이 2~3점 정도를 만들어내는 흐름을 열어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불펜 분석
후반 운영에서는 양 팀 모두 확실한 장점과 약점이 구분된다.
니혼햄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22⅔이닝을 던지며 10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점대 후반 수준이다. 시즌 전체 안정감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조금 흔들렸다.
그렇다고 뒷문까지 불안한 것은 아니다.
마무리 야나가와는 최근 두 차례 세이브 상황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호리 역시 3이닝 무실점과 3홀드를 기록했고, 후지시마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마모토 역시 2⅔이닝 1실점으로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니혼햄은 확실한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8회와 9회를 운영할 카드는 갖고 있다.
약점은 그 앞 구간이다.
최근 일부 중간 계투가 2이닝 안팎에서 2자책점을 허용했고, 짧은 기간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라간 투수도 있다. 최근 사흘만 떼어보면 불펜 전체 실점도 적지 않았다.
따라서 니혼햄은 이토가 얼마나 길게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이토가 6회 이상을 책임한다면 흔들리는 중간 계투를 최소화하고 곧바로 승부처 자원으로 넘어갈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불안한 중간 구간을 오릭스 중심 타선이 여러 차례 상대하게 된다.
다행히 연투 문제 때문에 반드시 제외해야 할 투수는 많지 않다. 필승조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오릭스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24⅓이닝 9자책점으로 니혼햄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흐름을 기록했다.
후반 핵심 카드의 상태도 좋다.
마차도는 최근 일주일 동안 네 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4이닝 1실점으로 뒷문을 지켰다.
야마자키는 3이닝 무실점과 3홀드, 무쿠노키는 2이닝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다른 중간 계투 자원들도 최근 무실점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오릭스는 8회와 9회의 역할이 비교적 분명하다. 한 점 차 리드만 확보하면 필승조를 순서대로 투입하는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전날 경기는 불펜 운용 부담이 컸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서 구원진이 8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일부 중간 투수는 많은 공을 던졌다.
사토가 2이닝 동안 50구가 넘는 투구 수를 기록했고 곤도 역시 30구 이상을 던졌다. 이들은 이번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반대로 마차도, 야마자키, 무쿠노키 등 핵심 필승조는 전날 투입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대기할 수 있다.
결국 오릭스도 선발 에스피노자가 6회 부근까지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전날 많은 공을 던진 중간 자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좋은 불펜으로 넘어갈 수 있다.
후반 8회와 9회만 놓고 보면 두 팀 모두 경쟁력이 있다. 차이는 중간 계투다.
니혼햄은 최근 중간 계투의 실점이 늘었고, 오릭스는 일부 중간 자원의 피로가 문제다. 그래도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필승조의 최근 안정감은 오릭스 쪽이 조금 더 좋다.
타선 분석
니혼햄 타선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20점을 올렸다. 경기당 4점이다.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경기별 편차가 상당히 컸다. 한 경기에서 6점을 두 차례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시즌 평균보다 타격감이 떨어졌다. 장타율이 내려갔고 원정 공격력 역시 시즌 전체보다 조금 약한 흐름이다.
이번 상대 에스피노자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니혼햄 타선이 쉽게 볼 수 있는 매치업은 아니다.
특히 에스피노자는 좌타자에게 강했다. 좌타자 피안타율을 .204 수준으로 억제했다.
니혼햄에는 좌타자가 다섯 명 들어가는 구성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상당히 까다로운 상성이다.
중심 타선에는 충분한 힘이 있다.
4번 만나미 츄세이는 .26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노무라 유키는 .258로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으며, 키요미야 코타로 역시 .243의 타율과 별개로 최근 타격 흐름이 좋아졌다.
2번 미즈노 타츠키는 .289로 상위 타순에서 꾸준히 출루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하위 타선이다.
7번 이후 타자들의 타율이 1할 후반에서 2할 초반에 머물러 있어 중심 타선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 공격이 빠르게 끊길 수 있다.
니혼햄이 에스피노자를 공략하려면 초반부터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에스피노자의 땅볼 유도 능력을 생각하면 단독 장타보다 볼넷과 단타가 먼저 나와야 다득점 가능성이 생긴다.
오릭스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19점을 기록했다. 전체 득점만 보면 니혼햄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우완 투수를 상대로 한 최근 타격 내용은 오릭스가 더 좋았다.
최근 다섯 경기 우완 상대 타율이 3할에 가까웠고 장타율 역시 시즌 평균보다 높게 형성됐다. 이토가 우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타격 사이클과 상대 유형이 잘 맞는다.
홈에서도 오릭스 타선은 시즌 평균보다 조금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
중심에서는 3번 오타 료가 .289로 최근 팀 내 가장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4번 스기모토 유타로는 .167로 시즌 타율이 낮지만 최근 타구 내용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5번 무네 유마는 .244로 상승 흐름이 확실하다.
6번 구레바야시 고타로도 .263으로 중심 타선 뒤에서 공격을 연결한다.
상위에서는 니시카와와 다른 테이블세터 자원들이 .270대 타율로 출루 기반을 만들어준다.
오릭스 역시 하위 타선이 강한 팀은 아니다. 7번부터 9번까지 1할 후반에서 2할 초반 타율을 기록하는 선수들이 있어 중심 타선에서 공격을 해결하지 못하면 득점 기대치가 빠르게 떨어진다.
그래도 이번 매치업에서는 오릭스 쪽이 조금 더 편하다.
이토는 맞혀 잡는 비중이 높고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도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격감이 좋은 오릭스 입장에서는 공을 오래 보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초반부터 강하게 치는 접근이 효과적이다.
현재 타선 전체의 폭발력은 비슷하지만 상대 선발 유형과 최근 우완 상대 흐름을 합치면 오릭스 쪽 기대치가 조금 더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교세라돔은 시즌 전체로 보면 극단적으로 투수나 타자 어느 한쪽에 치우친 구장은 아니다. 경기당 합산 득점이 7점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그런데 이번 경기 기준점은 5.5다. 시즌 구장 평균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숫자다.
최근 이곳에서 6점 이상 나온 경기도 적지 않았고 니혼햄이 교세라돔에서 치른 경기들의 평균 총득점도 8점 수준으로 형성됐다.
최근 양 팀 경기 흐름에서도 5.5라는 기준은 낮게 느껴진다.
니혼햄은 최근 열 경기에서 양 팀 합계 6점 이상이 나온 경기가 이어졌고 평균 총득점도 8점 수준이었다.
오릭스 역시 최근 열 경기에서 6점 미만으로 끝난 경기는 두 차례 정도에 불과했다.
두 선발의 최근 맞대결도 참고할 만하다. 일주일 전 이토와 에스피노자가 맞붙었던 경기에서는 두 투수가 합계 10점을 허용했다.
물론 같은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두 투수 모두 시즌 전체로는 안정적인 선발이고 정상적인 날에는 6이닝 이상을 충분히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명 모두 낮 경기 성적이 야간보다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 초반에는 선발의 힘 때문에 예상보다 조용하게 출발할 수도 있다. 특히 1~2회는 양쪽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승부하면 빠르게 이닝이 지나갈 수 있다.
본격적인 승부처는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4회 전후다.
오릭스 타자들은 이토를 이미 여러 번 상대했고 최근 맞대결에서 6점을 만들었다. 이토가 첫 번째 타순을 잘 막아도 두 번째부터 공략 강도가 올라갈 수 있다.
니혼햄 역시 에스피노자를 시즌 네 차례 경험했다. 상대전적 자체만 보면 에스피노자의 시즌 평균보다 훨씬 많은 점수를 만들어냈다.
선발이 5~6회까지 2~3점씩 허용하는 흐름만 나와도 5.5 기준점은 빠르게 위협받는다.
후반에는 불펜 사용 상태가 중요하다.
오릭스는 핵심 필승조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리드를 잡으면 후반 운영이 편하다. 니혼햄도 필승조는 사용 가능하지만 중간 계투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그래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오릭스가 조금 더 안정적인 운영을 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는 팽팽하게 출발하더라도 중반부터 서로 점수가 나오고, 후반 한두 점이 추가되는 구조가 이번 경기와 가장 잘 맞는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선발 성적에서는 에스피노자가 앞선다.
평균자책점 2.80과 홈 평균자책점 2.51은 충분히 강한 기록이다. 땅볼 유도 능력과 장타 억제력도 이토보다 안정적이다.
하지만 니혼햄 상대 기록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네 차례 맞대결에서 22⅔이닝 13실점을 허용했다. 특정 경기에서는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내려갔다.
이토도 마찬가지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3.33, 원정 평균자책점 3.07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투수지만 최근 오릭스전에서 6이닝 6실점을 허용했다.
두 선발 모두 상대 타선에게 완전히 낯선 투수가 아니다. 반복된 맞대결을 통해 타자들이 구종과 승부 패턴을 충분히 경험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가를 가장 큰 차이는 홈 이점과 후반 운영이다.
오릭스는 홈에서 41승 28패로 강했고, 최근 우완 상대 타격 흐름도 니혼햄보다 좋다.
불펜에서는 일부 중간 계투가 전날 많은 공을 던졌지만 마차도와 야마자키, 무쿠노키 등 핵심 후반 자원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니혼햄도 시즌 전체 전력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이토가 6회 이상을 버티고 만나미, 노무라, 키요미야를 중심으로 에스피노자를 다시 공략한다면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최근 중간 계투의 안정감과 원정 타격 흐름을 비교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오릭스 쪽이 조금 더 편하다.
승패는 큰 점수 차보다 한두 점 차 승부에 가깝게 본다. 오릭스가 중반 이후 리드를 잡고 필승조로 연결하는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언오버 기준점은 5.5다.
두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투수전을 먼저 생각할 수 있지만 기준점 자체가 상당히 낮다.
두 투수 모두 낮 경기에서 성적이 떨어졌고 최근 맞대결에서 합계 10점을 허용했다. 오릭스는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좋고 니혼햄 역시 에스피노자를 상대로 시즌 내내 평소보다 많은 점수를 만들어냈다.
불펜이 모두 무너질 필요도 없다. 선발 구간에서 양 팀이 각각 2~3점 정도만 생산해도 기준점에 바로 접근한다.
교세라돔의 시즌 득점 환경과 최근 두 팀의 총득점 흐름까지 감안하면 5.5 언더보다 오버 쪽이 더 자연스럽다.
오릭스가 4점 안팎, 니혼햄이 2~3점 정도를 만들어내는 접전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오릭스 승
언오버 : 5.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오릭스와 니혼햄의 선발 맞대결은 시즌 전체 성적만 놓고 보면 에스피노자가 앞선다. 다만 이번 경기는 두 투수 모두 낮 경기에서 성적이 떨어졌고, 일주일 전 같은 상대를 만나 나란히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단순 평균자책점 비교보다는 최근 투구 내용과 상대전적, 경기 시간대를 함께 보는 편이 맞다.
니혼햄 선발 이토 히로미는 올 시즌 9승 10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한 경기 6이닝 이상을 맡길 수 있는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9월 5일 라쿠텐전 7이닝 1실점, 9월 12일 세이부전 8이닝 3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9월 19일 오릭스전에서 6이닝 6실점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직전 등판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고 해도 이토가 쉽게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피홈런이 지나치게 많은 투수가 아니고, 맞혀 잡는 비중이 높은 투구를 하면서도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지킬 수 있다.
다만 피안타율이 .263으로 아주 낮지는 않다. 타자가 공을 인플레이시키는 횟수가 많은 만큼 연속 안타가 이어지는 날에는 실점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장소별 성적만 보면 이토에게 원정 자체는 큰 부담이 아니다. 원정 평균자책점이 3.07로 홈보다 오히려 좋았다.
문제는 경기 시간이다. 야간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으로 안정적이었지만 낮 경기에서는 5점대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시즌 동안 나타난 시간대별 차이를 무시하기 어렵다.
오릭스와의 상대전적도 체크해야 한다. 올 시즌 세 차례 만나 약 20이닝을 책임했다. 첫 맞대결에서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이후 맞대결에서는 실점이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났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6실점했다.
오릭스 타자들이 이토의 공을 반복해서 경험하면서 대응력이 조금씩 좋아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대편 에스피노자는 올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선발 안정감에서는 이토보다 앞선다.
에스피노자의 장점은 단순히 평균자책점이 낮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피안타율이 .207로 낮고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유형이라 장타를 억제하는 능력이 좋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2.51로 시즌 평균보다 더 강했다. 교세라돔에서 자신의 투구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세 경기 결과는 시즌 평균보다 좋지 않았다. 9월 5일 6이닝 4실점, 9월 12일 5⅓이닝 2실점, 9월 19일 니혼햄전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버티는 힘은 유지하고 있지만 실점을 억제하는 수준은 시즌 초중반보다 조금 떨어져 있다.
니혼햄 상대 기록도 의외로 좋지 않다. 올 시즌 네 차례 만나 22⅔이닝 동안 13점을 허용했다. 5월에는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6실점하며 조기에 내려간 경기도 있었다.
에스피노자가 시즌 전체로는 안정적이어도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는 평소보다 장타와 연속 출루를 많이 허용했다는 뜻이다.
이토와 마찬가지로 에스피노자 역시 낮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으로 야간 경기보다 확실하게 높다.
그래서 이번 선발 맞대결을 에스피노자의 일방적인 우위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시즌 전체 안정성과 홈 성적은 에스피노자가 앞서지만 니혼햄 상대 성적과 낮 경기라는 조건은 위험 요소다. 이토 역시 최근 오릭스전에서 6실점을 허용했고 낮 경기 약점이 있다.
두 선발 모두 정상적인 날에는 6이닝 이상을 책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건에서는 완전한 투수전보다는 중반까지 각 팀이 2~3점 정도를 만들어내는 흐름을 열어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불펜 분석
후반 운영에서는 양 팀 모두 확실한 장점과 약점이 구분된다.
니혼햄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22⅔이닝을 던지며 10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점대 후반 수준이다. 시즌 전체 안정감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조금 흔들렸다.
그렇다고 뒷문까지 불안한 것은 아니다.
마무리 야나가와는 최근 두 차례 세이브 상황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호리 역시 3이닝 무실점과 3홀드를 기록했고, 후지시마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마모토 역시 2⅔이닝 1실점으로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니혼햄은 확실한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8회와 9회를 운영할 카드는 갖고 있다.
약점은 그 앞 구간이다.
최근 일부 중간 계투가 2이닝 안팎에서 2자책점을 허용했고, 짧은 기간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라간 투수도 있다. 최근 사흘만 떼어보면 불펜 전체 실점도 적지 않았다.
따라서 니혼햄은 이토가 얼마나 길게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이토가 6회 이상을 책임한다면 흔들리는 중간 계투를 최소화하고 곧바로 승부처 자원으로 넘어갈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불안한 중간 구간을 오릭스 중심 타선이 여러 차례 상대하게 된다.
다행히 연투 문제 때문에 반드시 제외해야 할 투수는 많지 않다. 필승조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오릭스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24⅓이닝 9자책점으로 니혼햄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흐름을 기록했다.
후반 핵심 카드의 상태도 좋다.
마차도는 최근 일주일 동안 네 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4이닝 1실점으로 뒷문을 지켰다.
야마자키는 3이닝 무실점과 3홀드, 무쿠노키는 2이닝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다른 중간 계투 자원들도 최근 무실점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오릭스는 8회와 9회의 역할이 비교적 분명하다. 한 점 차 리드만 확보하면 필승조를 순서대로 투입하는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전날 경기는 불펜 운용 부담이 컸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서 구원진이 8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일부 중간 투수는 많은 공을 던졌다.
사토가 2이닝 동안 50구가 넘는 투구 수를 기록했고 곤도 역시 30구 이상을 던졌다. 이들은 이번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반대로 마차도, 야마자키, 무쿠노키 등 핵심 필승조는 전날 투입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대기할 수 있다.
결국 오릭스도 선발 에스피노자가 6회 부근까지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전날 많은 공을 던진 중간 자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좋은 불펜으로 넘어갈 수 있다.
후반 8회와 9회만 놓고 보면 두 팀 모두 경쟁력이 있다. 차이는 중간 계투다.
니혼햄은 최근 중간 계투의 실점이 늘었고, 오릭스는 일부 중간 자원의 피로가 문제다. 그래도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필승조의 최근 안정감은 오릭스 쪽이 조금 더 좋다.
타선 분석
니혼햄 타선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20점을 올렸다. 경기당 4점이다.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경기별 편차가 상당히 컸다. 한 경기에서 6점을 두 차례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시즌 평균보다 타격감이 떨어졌다. 장타율이 내려갔고 원정 공격력 역시 시즌 전체보다 조금 약한 흐름이다.
이번 상대 에스피노자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니혼햄 타선이 쉽게 볼 수 있는 매치업은 아니다.
특히 에스피노자는 좌타자에게 강했다. 좌타자 피안타율을 .204 수준으로 억제했다.
니혼햄에는 좌타자가 다섯 명 들어가는 구성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상당히 까다로운 상성이다.
중심 타선에는 충분한 힘이 있다.
4번 만나미 츄세이는 .26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노무라 유키는 .258로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으며, 키요미야 코타로 역시 .243의 타율과 별개로 최근 타격 흐름이 좋아졌다.
2번 미즈노 타츠키는 .289로 상위 타순에서 꾸준히 출루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하위 타선이다.
7번 이후 타자들의 타율이 1할 후반에서 2할 초반에 머물러 있어 중심 타선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 공격이 빠르게 끊길 수 있다.
니혼햄이 에스피노자를 공략하려면 초반부터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에스피노자의 땅볼 유도 능력을 생각하면 단독 장타보다 볼넷과 단타가 먼저 나와야 다득점 가능성이 생긴다.
오릭스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19점을 기록했다. 전체 득점만 보면 니혼햄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우완 투수를 상대로 한 최근 타격 내용은 오릭스가 더 좋았다.
최근 다섯 경기 우완 상대 타율이 3할에 가까웠고 장타율 역시 시즌 평균보다 높게 형성됐다. 이토가 우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타격 사이클과 상대 유형이 잘 맞는다.
홈에서도 오릭스 타선은 시즌 평균보다 조금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
중심에서는 3번 오타 료가 .289로 최근 팀 내 가장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4번 스기모토 유타로는 .167로 시즌 타율이 낮지만 최근 타구 내용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5번 무네 유마는 .244로 상승 흐름이 확실하다.
6번 구레바야시 고타로도 .263으로 중심 타선 뒤에서 공격을 연결한다.
상위에서는 니시카와와 다른 테이블세터 자원들이 .270대 타율로 출루 기반을 만들어준다.
오릭스 역시 하위 타선이 강한 팀은 아니다. 7번부터 9번까지 1할 후반에서 2할 초반 타율을 기록하는 선수들이 있어 중심 타선에서 공격을 해결하지 못하면 득점 기대치가 빠르게 떨어진다.
그래도 이번 매치업에서는 오릭스 쪽이 조금 더 편하다.
이토는 맞혀 잡는 비중이 높고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도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격감이 좋은 오릭스 입장에서는 공을 오래 보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초반부터 강하게 치는 접근이 효과적이다.
현재 타선 전체의 폭발력은 비슷하지만 상대 선발 유형과 최근 우완 상대 흐름을 합치면 오릭스 쪽 기대치가 조금 더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교세라돔은 시즌 전체로 보면 극단적으로 투수나 타자 어느 한쪽에 치우친 구장은 아니다. 경기당 합산 득점이 7점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그런데 이번 경기 기준점은 5.5다. 시즌 구장 평균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숫자다.
최근 이곳에서 6점 이상 나온 경기도 적지 않았고 니혼햄이 교세라돔에서 치른 경기들의 평균 총득점도 8점 수준으로 형성됐다.
최근 양 팀 경기 흐름에서도 5.5라는 기준은 낮게 느껴진다.
니혼햄은 최근 열 경기에서 양 팀 합계 6점 이상이 나온 경기가 이어졌고 평균 총득점도 8점 수준이었다.
오릭스 역시 최근 열 경기에서 6점 미만으로 끝난 경기는 두 차례 정도에 불과했다.
두 선발의 최근 맞대결도 참고할 만하다. 일주일 전 이토와 에스피노자가 맞붙었던 경기에서는 두 투수가 합계 10점을 허용했다.
물론 같은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두 투수 모두 시즌 전체로는 안정적인 선발이고 정상적인 날에는 6이닝 이상을 충분히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명 모두 낮 경기 성적이 야간보다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 초반에는 선발의 힘 때문에 예상보다 조용하게 출발할 수도 있다. 특히 1~2회는 양쪽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승부하면 빠르게 이닝이 지나갈 수 있다.
본격적인 승부처는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4회 전후다.
오릭스 타자들은 이토를 이미 여러 번 상대했고 최근 맞대결에서 6점을 만들었다. 이토가 첫 번째 타순을 잘 막아도 두 번째부터 공략 강도가 올라갈 수 있다.
니혼햄 역시 에스피노자를 시즌 네 차례 경험했다. 상대전적 자체만 보면 에스피노자의 시즌 평균보다 훨씬 많은 점수를 만들어냈다.
선발이 5~6회까지 2~3점씩 허용하는 흐름만 나와도 5.5 기준점은 빠르게 위협받는다.
후반에는 불펜 사용 상태가 중요하다.
오릭스는 핵심 필승조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리드를 잡으면 후반 운영이 편하다. 니혼햄도 필승조는 사용 가능하지만 중간 계투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그래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오릭스가 조금 더 안정적인 운영을 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는 팽팽하게 출발하더라도 중반부터 서로 점수가 나오고, 후반 한두 점이 추가되는 구조가 이번 경기와 가장 잘 맞는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선발 성적에서는 에스피노자가 앞선다.
평균자책점 2.80과 홈 평균자책점 2.51은 충분히 강한 기록이다. 땅볼 유도 능력과 장타 억제력도 이토보다 안정적이다.
하지만 니혼햄 상대 기록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네 차례 맞대결에서 22⅔이닝 13실점을 허용했다. 특정 경기에서는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내려갔다.
이토도 마찬가지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3.33, 원정 평균자책점 3.07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투수지만 최근 오릭스전에서 6이닝 6실점을 허용했다.
두 선발 모두 상대 타선에게 완전히 낯선 투수가 아니다. 반복된 맞대결을 통해 타자들이 구종과 승부 패턴을 충분히 경험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가를 가장 큰 차이는 홈 이점과 후반 운영이다.
오릭스는 홈에서 41승 28패로 강했고, 최근 우완 상대 타격 흐름도 니혼햄보다 좋다.
불펜에서는 일부 중간 계투가 전날 많은 공을 던졌지만 마차도와 야마자키, 무쿠노키 등 핵심 후반 자원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니혼햄도 시즌 전체 전력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이토가 6회 이상을 버티고 만나미, 노무라, 키요미야를 중심으로 에스피노자를 다시 공략한다면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최근 중간 계투의 안정감과 원정 타격 흐름을 비교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오릭스 쪽이 조금 더 편하다.
승패는 큰 점수 차보다 한두 점 차 승부에 가깝게 본다. 오릭스가 중반 이후 리드를 잡고 필승조로 연결하는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언오버 기준점은 5.5다.
두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투수전을 먼저 생각할 수 있지만 기준점 자체가 상당히 낮다.
두 투수 모두 낮 경기에서 성적이 떨어졌고 최근 맞대결에서 합계 10점을 허용했다. 오릭스는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좋고 니혼햄 역시 에스피노자를 상대로 시즌 내내 평소보다 많은 점수를 만들어냈다.
불펜이 모두 무너질 필요도 없다. 선발 구간에서 양 팀이 각각 2~3점 정도만 생산해도 기준점에 바로 접근한다.
교세라돔의 시즌 득점 환경과 최근 두 팀의 총득점 흐름까지 감안하면 5.5 언더보다 오버 쪽이 더 자연스럽다.
오릭스가 4점 안팎, 니혼햄이 2~3점 정도를 만들어내는 접전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오릭스 승
언오버 : 5.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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