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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MLB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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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선발 구도부터 보면 세인트루이스가 경기 운영을 설계하기 조금 더 편하다. 마이클 맥그리비는 올 시즌 3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64이닝을 책임했고 평균자책점 3.84, WHIP 1.25를 기록했다. 반면 밀워키의 로버트 개서는 20경기 103⅓이닝, 평균자책점 4.01, WHIP 1.24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지 않지만 두 투수가 시즌을 풀어온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맥그리비는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는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은 6.20개, 시즌 삼진은 113개다. 대신 볼넷이 적고 타자와 빠르게 승부하면서 이닝을 소화한다. 46개의 볼넷, 경기당 1.53개 수준으로 불필요한 출루를 최소화했다. 스스로 투구 수를 늘려 조기에 무너지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매치업에서 특히 중요한 기록은 좌타자 상대 성적이다. 맥그리비의 좌타자 피안타율은 .196이다. 밀워키 타선에는 미첼, 투랑, 바우어스, 옐리치처럼 좌타자가 중심부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가 평소 공격 흐름을 만들 때 이 좌타 라인의 역할이 큰데, 맥그리비가 자신의 시즌 좌타 상대 성적을 유지한다면 타선의 연결을 초반부터 끊을 수 있다.
홈과 원정의 차이도 크지 않다. 홈 평균자책점 3.89, 원정 3.80으로 장소 변화에 따른 투구 내용의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밀워키 원정이라고 해서 별도의 큰 감점을 줄 필요가 없는 유형이다.
등판 간격 역시 맥그리비에게 긍정적이다. 정상 로테이션에서는 경기당 실점이 2점대 중반이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네 경기에서는 평균 실점이 1점대 초반, 평균자책점 역시 1점대로 낮아졌다. 휴식 이후 구위와 제구가 함께 살아나는 흐름이 있었다.
최근 등판에서 볼티모어를 상대로 7실점하며 크게 흔들린 경기가 한 차례 있었지만 그 경기 하나가 최근 수치를 크게 끌어올린 측면이 있다. 화이트삭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휴스턴전에서는 9이닝 무실점으로 끝까지 경기를 책임한 사례도 있다.
밀워키를 상대한 경험도 있다. 지난 7월 원정에서 6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낯선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조건이 아니라는 점은 경기 초반 배터리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서는 맥그리비보다 삼진 능력이 좋다. 시즌 94탈삼진, 9이닝당 8.19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 억제 역시 나쁘지 않고 WHIP도 1.24로 안정적이다. 맞혀 잡는 맥그리비와 달리 필요할 때 직접 헛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개서의 가장 뚜렷한 무기다.
시즌 기록은 5승 5패, 퀄리티스타트 5회, 평균자책점 4.01이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해 상대전적도 나쁘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6⅓이닝 6실점으로 흐름이 좋았고 직전 볼티모어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개서 역시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다만 시즌 내내 안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7월 피츠버그전에서는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던 기록이 있다.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라 공이 몰리는 날에는 장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면서 실점이 한꺼번에 늘어날 수 있다.
장소별 기록에서는 홈 평균자책점 3.62로 원정보다 나았다. 밀워키 홈이라는 점은 개서에게 긍정적인 조건이다.
가장 큰 변수는 이닝 소화력이다. 최근 밀워키는 선발을 3이닝 안팎에서 비교적 빠르게 교체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다. 개서 역시 무조건 긴 이닝을 맡기기보다 경기 흐름에 따라 불펜으로 빠르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맥그리비는 시즌 내내 5이닝 이상을 책임하는 선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투수 개인의 최근 구위만 보면 개서가 밀리지 않지만, 선발이 담당할 수 있는 이닝과 이후 불펜 운영까지 연결하면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더 안정적인 구조다.
선발 한 명의 능력만 비교하면 큰 격차는 없다. 개서는 삼진 능력, 맥그리비는 제구와 이닝 소화에서 강점이 뚜렷하다. 다만 밀워키의 좌타 중심 타선과 맥그리비의 .196 좌타 피안타율이 정면으로 맞물린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봐야 할 부분이다.
불펜 분석
시즌 전체 불펜 전력은 밀워키가 강하다. 마무리 메길이 3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고, 우리베 역시 23홀드와 2.01의 평균자책점으로 후반을 단단하게 지켜왔다.
정상적인 경기라면 선발이 6회까지 넘겨준 뒤 이 두 투수를 중심으로 8회와 9회를 닫는 그림이 밀워키의 가장 안정적인 승리 공식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의 가용 자원이다.
메길과 우리베가 경기 전 제한이 걸릴 가능성이 있고, 최근 등판 상황까지 고려하면 평소처럼 두 투수를 모두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밀워키는 5~6회 이후부터 상대적으로 불안한 중간 계투를 거쳐야 한다.
센자텔라가 5.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필승조 바로 앞 단계에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카드도 있다. 개서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갈 경우 밀워키가 가장 부담스러운 구간은 바로 이 지점이다.
선발이 3~4회에 내려가고 평소 후반을 책임하는 투수까지 사용이 제한되면 불펜의 좋은 시즌 평균자책점만으로 경기 후반을 설명하기 어렵다. 여러 명이 긴 이닝을 나눠 맡을수록 한 명의 컨디션 난조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다.
최근 닷새 동안 13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최근 5경기 불펜 평균자책점도 1점대에 머물렀다. 시즌 전체 수치보다 현재의 컨디션이 훨씬 안정적이다.
전날 핵심 마무리가 이틀 연속 등판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쉬어야 할 가능성은 있지만 대체할 자원은 충분하다.
소리아노와 브루일이 8회를 나눠 맡을 수 있고, 그라세포는 평균자책점 2.84로 셋업 구간에서 가장 안정적인 카드다. 9회는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한 오브라이언이 맡을 수 있다.
경기 후반 3이닝만 놓고 보면 세인트루이스는 특정 한 명의 부재를 감수하면서도 역할을 나눠 배치할 수 있다.
맥그리비가 평소처럼 6이닝 가까이를 책임해준다면 세인트루이스는 많은 투수를 투입할 필요조차 없다. 소리아노 또는 브루일에서 그라세포, 오브라이언으로 이어지는 짧은 운용이 가능하다.
밀워키는 불펜의 시즌 이름값은 강하지만 개서의 교체 시점과 후반 핵심 자원의 가용 여부 때문에 평소보다 운영 난도가 높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체 평가보다 최근 구원진의 상태가 좋고,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일 운영은 오히려 편하다.
이번 불펜 싸움은 누가 더 유명한 마무리를 가지고 있느냐보다 6회까지 몇 명의 투수만 사용하고 버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 기준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쪽이 조금 더 여유가 있다.
타선 분석
밀워키 타선은 시즌 전체만 보면 강하다. 경기당 평균 5.12점으로 리그 상위권의 득점 생산력을 갖췄다.
하지만 지금은 공격 사이클이 가장 좋지 않은 구간이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한 10경기 타율은 .230, 최근 5경기는 .206까지 떨어졌고 장타율도 .318에 그쳤다.
이번 선발 맥그리비가 우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타격 흐름과 상대 선발 유형의 조합이 좋지 않다.
중심 타선에서는 콘트레라스와 바우어스, 옐리치가 장타 생산의 중심인데 최근에는 이 구간에서도 꾸준한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좌타자다.
바우어스와 옐리치는 좌타이고 밀워키 라인업에는 미첼과 투랑까지 좌타 자원이 많다. 맥그리비가 좌타자에게 .196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만큼 상대의 강점과 밀워키 타선의 핵심 구성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추리오와 오티스 같은 우타자가 해결해야 하는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팀 전체의 타격감이 내려가 있어 우타자 몇 명만으로 연속 출루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밀워키의 시즌 승수와 타선의 전체 생산력만 보고 평소 수준의 5점 이상을 그대로 기대하기에는 현재 조건이 좋지 않다.
세인트루이스 타선 역시 대량 득점이 자주 나오는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좌완 투수를 상대하는 최근 흐름만큼은 밀워키보다 확실히 좋다.
최근 10경기 좌완 상대 타율은 .290까지 올라왔고 최근 5경기에서도 .269를 기록했다. 원정 좌완 상대 기록 역시 타율 .266, 장타율 .438로 시즌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개서는 좌완 투수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가 현재 가장 편하게 상대하고 있는 유형의 선발과 만난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중심에서는 에레라와 윈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두 선수는 우타자이기 때문에 좌완 개서와의 승부에서 좌우 상성의 부담도 적다.
페르민과 베르날, 윈까지 이어지는 우타 라인은 개서의 뜬공 성향을 장타 기회로 연결할 수 있다. 개서가 좌타자에게 강한 만큼 웨더홀트와 벌리슨, 치치는 출루와 연결에 집중하고 우타 라인이 해결하는 형태가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기대할 수 있는 득점 패턴이다.
그렇다고 세인트루이스 역시 많은 점수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최근 팀 전체 장타력이 강한 것은 아니고 개서의 현재 컨디션도 좋다.
결국 양 팀 모두 한 이닝에 4~5점을 몰아치는 것보다 제한된 득점 기회를 얼마나 정확히 살리느냐가 중요한 경기다.
타선 전체의 시즌 무게는 밀워키가 앞서지만, 당일 매치업은 세인트루이스가 더 편하다. 밀워키는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좌타자를 강하게 잡는 맥그리비를 만나고,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감이 살아 있는 상황에서 개서를 상대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밀워키 홈구장은 개폐식 지붕을 사용하는 만큼 날씨가 경기 흐름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시즌 언더와 오버 비율도 거의 반반에 가까워 구장 하나만으로 득점 방향을 결정할 정도의 극단적인 파크는 아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투수 컨디션과 타선의 최근 사이클이 점수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는 투수전 흐름을 예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맥그리비는 충분한 휴식 이후 등판에서 성적이 크게 좋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밀워키에는 자신의 강점인 좌타 상대 능력을 활용할 타자가 많다.
개서 역시 최근 5경기 26⅓이닝 6실점, 직전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현재 구위가 좋다. 세인트루이스가 좌완에 강하다고 해도 1회부터 쉽게 무너뜨릴 투수는 아니다.
따라서 첫 세 이닝은 양 팀 모두 큰 점수를 만들기보다는 한두 차례 출루 기회를 놓고 승부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가 달라질 수 있는 시점은 중반이다.
개서가 최근 밀워키의 운용 방식대로 3~5회 사이에 내려간다면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평소보다 약한 중간 계투를 상대할 기회를 얻는다. 밀워키가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다.
반면 맥그리비가 6회까지 버티면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흐름이 좋은 불펜만 선택적으로 사용해 나머지 이닝을 막을 수 있다.
밀워키가 선취점을 내더라도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면 후반 운영에서 부담이 생긴다. 반대로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한두 점을 확보하면 맥그리비와 최근 불펜 흐름을 이용해 점수 차를 지키는 야구가 가능하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의 총득점 흐름에서는 언더 경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재 타격 사이클까지 고려하면 경기 초반부터 빠른 난타전이 만들어질 조건은 많지 않다.
한 점 차 또는 두 점 차가 중반까지 이어지고, 불펜 구간에서도 추가 득점이 제한되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경기 흐름이다.
종합전망
시즌 성적만 보면 밀워키가 확실히 앞선다. 100승 59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사실상 정리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의 조건을 시즌 승률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최근 밀워키는 선발을 짧게 끊는 운용이 이어지고 있고 타선 역시 시즌 중 가장 차가운 구간에 들어가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노릴 수 있는 지점은 명확하다.
첫 번째는 맥그리비다. 충분한 휴식 이후 투구 내용이 좋았고, 밀워키 타선에 많은 좌타자를 상대로 시즌 .196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두 번째는 타격 상성이다. 밀워키는 우완 상대 최근 5경기 타율이 .206까지 내려간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상대 최근 10경기 .290, 최근 5경기 .269다.
세 번째는 불펜 운용이다. 밀워키 불펜의 시즌 전력 자체는 강하지만 이번에는 후반 핵심 카드의 활용과 개서 이후 긴 이닝을 누가 맡을 것인지가 변수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불펜 흐름이 좋고 맥그리비가 긴 이닝을 책임해줄 가능성이 있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개서가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의 우타 라인을 막아주면서 5~6회까지 버티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시즌 내내 강했던 팀 전력을 경기 후반에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개서가 일찍 내려가는 경우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좌완 상대 컨디션이 좋고, 밀워키가 평소보다 불안한 중간 계투를 길게 사용한다면 후반 한두 점이 승부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총점 기준은 7.5다.
두 선발의 최근 컨디션이 모두 좋고, 밀워키 타선은 우완 상대 타격이 크게 식었다. 세인트루이스도 좌완 상대 흐름은 좋지만 최근 공격 자체가 꾸준하게 많은 점수를 생산하는 수준은 아니다.
불펜 역시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상당히 안정됐고, 밀워키도 정상적인 필승조가 투입되는 구간에서는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
초반 투수전 이후 3대2 또는 4대2 정도의 점수에서 승부가 마무리되는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승패에서는 현재 매치업과 선발 이닝 소화 구조가 더 좋은 세인트루이스, 총득점은 7.5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인트루이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선발 구도부터 보면 세인트루이스가 경기 운영을 설계하기 조금 더 편하다. 마이클 맥그리비는 올 시즌 3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64이닝을 책임했고 평균자책점 3.84, WHIP 1.25를 기록했다. 반면 밀워키의 로버트 개서는 20경기 103⅓이닝, 평균자책점 4.01, WHIP 1.24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지 않지만 두 투수가 시즌을 풀어온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맥그리비는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는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은 6.20개, 시즌 삼진은 113개다. 대신 볼넷이 적고 타자와 빠르게 승부하면서 이닝을 소화한다. 46개의 볼넷, 경기당 1.53개 수준으로 불필요한 출루를 최소화했다. 스스로 투구 수를 늘려 조기에 무너지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매치업에서 특히 중요한 기록은 좌타자 상대 성적이다. 맥그리비의 좌타자 피안타율은 .196이다. 밀워키 타선에는 미첼, 투랑, 바우어스, 옐리치처럼 좌타자가 중심부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가 평소 공격 흐름을 만들 때 이 좌타 라인의 역할이 큰데, 맥그리비가 자신의 시즌 좌타 상대 성적을 유지한다면 타선의 연결을 초반부터 끊을 수 있다.
홈과 원정의 차이도 크지 않다. 홈 평균자책점 3.89, 원정 3.80으로 장소 변화에 따른 투구 내용의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밀워키 원정이라고 해서 별도의 큰 감점을 줄 필요가 없는 유형이다.
등판 간격 역시 맥그리비에게 긍정적이다. 정상 로테이션에서는 경기당 실점이 2점대 중반이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네 경기에서는 평균 실점이 1점대 초반, 평균자책점 역시 1점대로 낮아졌다. 휴식 이후 구위와 제구가 함께 살아나는 흐름이 있었다.
최근 등판에서 볼티모어를 상대로 7실점하며 크게 흔들린 경기가 한 차례 있었지만 그 경기 하나가 최근 수치를 크게 끌어올린 측면이 있다. 화이트삭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휴스턴전에서는 9이닝 무실점으로 끝까지 경기를 책임한 사례도 있다.
밀워키를 상대한 경험도 있다. 지난 7월 원정에서 6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낯선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조건이 아니라는 점은 경기 초반 배터리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서는 맥그리비보다 삼진 능력이 좋다. 시즌 94탈삼진, 9이닝당 8.19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 억제 역시 나쁘지 않고 WHIP도 1.24로 안정적이다. 맞혀 잡는 맥그리비와 달리 필요할 때 직접 헛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개서의 가장 뚜렷한 무기다.
시즌 기록은 5승 5패, 퀄리티스타트 5회, 평균자책점 4.01이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해 상대전적도 나쁘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6⅓이닝 6실점으로 흐름이 좋았고 직전 볼티모어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개서 역시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다만 시즌 내내 안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7월 피츠버그전에서는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던 기록이 있다.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라 공이 몰리는 날에는 장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면서 실점이 한꺼번에 늘어날 수 있다.
장소별 기록에서는 홈 평균자책점 3.62로 원정보다 나았다. 밀워키 홈이라는 점은 개서에게 긍정적인 조건이다.
가장 큰 변수는 이닝 소화력이다. 최근 밀워키는 선발을 3이닝 안팎에서 비교적 빠르게 교체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다. 개서 역시 무조건 긴 이닝을 맡기기보다 경기 흐름에 따라 불펜으로 빠르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맥그리비는 시즌 내내 5이닝 이상을 책임하는 선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투수 개인의 최근 구위만 보면 개서가 밀리지 않지만, 선발이 담당할 수 있는 이닝과 이후 불펜 운영까지 연결하면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더 안정적인 구조다.
선발 한 명의 능력만 비교하면 큰 격차는 없다. 개서는 삼진 능력, 맥그리비는 제구와 이닝 소화에서 강점이 뚜렷하다. 다만 밀워키의 좌타 중심 타선과 맥그리비의 .196 좌타 피안타율이 정면으로 맞물린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봐야 할 부분이다.
불펜 분석
시즌 전체 불펜 전력은 밀워키가 강하다. 마무리 메길이 3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고, 우리베 역시 23홀드와 2.01의 평균자책점으로 후반을 단단하게 지켜왔다.
정상적인 경기라면 선발이 6회까지 넘겨준 뒤 이 두 투수를 중심으로 8회와 9회를 닫는 그림이 밀워키의 가장 안정적인 승리 공식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의 가용 자원이다.
메길과 우리베가 경기 전 제한이 걸릴 가능성이 있고, 최근 등판 상황까지 고려하면 평소처럼 두 투수를 모두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밀워키는 5~6회 이후부터 상대적으로 불안한 중간 계투를 거쳐야 한다.
센자텔라가 5.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필승조 바로 앞 단계에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카드도 있다. 개서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갈 경우 밀워키가 가장 부담스러운 구간은 바로 이 지점이다.
선발이 3~4회에 내려가고 평소 후반을 책임하는 투수까지 사용이 제한되면 불펜의 좋은 시즌 평균자책점만으로 경기 후반을 설명하기 어렵다. 여러 명이 긴 이닝을 나눠 맡을수록 한 명의 컨디션 난조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다.
최근 닷새 동안 13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최근 5경기 불펜 평균자책점도 1점대에 머물렀다. 시즌 전체 수치보다 현재의 컨디션이 훨씬 안정적이다.
전날 핵심 마무리가 이틀 연속 등판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쉬어야 할 가능성은 있지만 대체할 자원은 충분하다.
소리아노와 브루일이 8회를 나눠 맡을 수 있고, 그라세포는 평균자책점 2.84로 셋업 구간에서 가장 안정적인 카드다. 9회는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한 오브라이언이 맡을 수 있다.
경기 후반 3이닝만 놓고 보면 세인트루이스는 특정 한 명의 부재를 감수하면서도 역할을 나눠 배치할 수 있다.
맥그리비가 평소처럼 6이닝 가까이를 책임해준다면 세인트루이스는 많은 투수를 투입할 필요조차 없다. 소리아노 또는 브루일에서 그라세포, 오브라이언으로 이어지는 짧은 운용이 가능하다.
밀워키는 불펜의 시즌 이름값은 강하지만 개서의 교체 시점과 후반 핵심 자원의 가용 여부 때문에 평소보다 운영 난도가 높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체 평가보다 최근 구원진의 상태가 좋고,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일 운영은 오히려 편하다.
이번 불펜 싸움은 누가 더 유명한 마무리를 가지고 있느냐보다 6회까지 몇 명의 투수만 사용하고 버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 기준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쪽이 조금 더 여유가 있다.
타선 분석
밀워키 타선은 시즌 전체만 보면 강하다. 경기당 평균 5.12점으로 리그 상위권의 득점 생산력을 갖췄다.
하지만 지금은 공격 사이클이 가장 좋지 않은 구간이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한 10경기 타율은 .230, 최근 5경기는 .206까지 떨어졌고 장타율도 .318에 그쳤다.
이번 선발 맥그리비가 우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타격 흐름과 상대 선발 유형의 조합이 좋지 않다.
중심 타선에서는 콘트레라스와 바우어스, 옐리치가 장타 생산의 중심인데 최근에는 이 구간에서도 꾸준한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좌타자다.
바우어스와 옐리치는 좌타이고 밀워키 라인업에는 미첼과 투랑까지 좌타 자원이 많다. 맥그리비가 좌타자에게 .196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만큼 상대의 강점과 밀워키 타선의 핵심 구성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추리오와 오티스 같은 우타자가 해결해야 하는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팀 전체의 타격감이 내려가 있어 우타자 몇 명만으로 연속 출루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밀워키의 시즌 승수와 타선의 전체 생산력만 보고 평소 수준의 5점 이상을 그대로 기대하기에는 현재 조건이 좋지 않다.
세인트루이스 타선 역시 대량 득점이 자주 나오는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좌완 투수를 상대하는 최근 흐름만큼은 밀워키보다 확실히 좋다.
최근 10경기 좌완 상대 타율은 .290까지 올라왔고 최근 5경기에서도 .269를 기록했다. 원정 좌완 상대 기록 역시 타율 .266, 장타율 .438로 시즌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개서는 좌완 투수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가 현재 가장 편하게 상대하고 있는 유형의 선발과 만난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중심에서는 에레라와 윈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두 선수는 우타자이기 때문에 좌완 개서와의 승부에서 좌우 상성의 부담도 적다.
페르민과 베르날, 윈까지 이어지는 우타 라인은 개서의 뜬공 성향을 장타 기회로 연결할 수 있다. 개서가 좌타자에게 강한 만큼 웨더홀트와 벌리슨, 치치는 출루와 연결에 집중하고 우타 라인이 해결하는 형태가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기대할 수 있는 득점 패턴이다.
그렇다고 세인트루이스 역시 많은 점수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최근 팀 전체 장타력이 강한 것은 아니고 개서의 현재 컨디션도 좋다.
결국 양 팀 모두 한 이닝에 4~5점을 몰아치는 것보다 제한된 득점 기회를 얼마나 정확히 살리느냐가 중요한 경기다.
타선 전체의 시즌 무게는 밀워키가 앞서지만, 당일 매치업은 세인트루이스가 더 편하다. 밀워키는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좌타자를 강하게 잡는 맥그리비를 만나고,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감이 살아 있는 상황에서 개서를 상대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밀워키 홈구장은 개폐식 지붕을 사용하는 만큼 날씨가 경기 흐름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시즌 언더와 오버 비율도 거의 반반에 가까워 구장 하나만으로 득점 방향을 결정할 정도의 극단적인 파크는 아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투수 컨디션과 타선의 최근 사이클이 점수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는 투수전 흐름을 예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맥그리비는 충분한 휴식 이후 등판에서 성적이 크게 좋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밀워키에는 자신의 강점인 좌타 상대 능력을 활용할 타자가 많다.
개서 역시 최근 5경기 26⅓이닝 6실점, 직전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현재 구위가 좋다. 세인트루이스가 좌완에 강하다고 해도 1회부터 쉽게 무너뜨릴 투수는 아니다.
따라서 첫 세 이닝은 양 팀 모두 큰 점수를 만들기보다는 한두 차례 출루 기회를 놓고 승부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가 달라질 수 있는 시점은 중반이다.
개서가 최근 밀워키의 운용 방식대로 3~5회 사이에 내려간다면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평소보다 약한 중간 계투를 상대할 기회를 얻는다. 밀워키가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다.
반면 맥그리비가 6회까지 버티면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흐름이 좋은 불펜만 선택적으로 사용해 나머지 이닝을 막을 수 있다.
밀워키가 선취점을 내더라도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면 후반 운영에서 부담이 생긴다. 반대로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한두 점을 확보하면 맥그리비와 최근 불펜 흐름을 이용해 점수 차를 지키는 야구가 가능하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의 총득점 흐름에서는 언더 경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재 타격 사이클까지 고려하면 경기 초반부터 빠른 난타전이 만들어질 조건은 많지 않다.
한 점 차 또는 두 점 차가 중반까지 이어지고, 불펜 구간에서도 추가 득점이 제한되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경기 흐름이다.
종합전망
시즌 성적만 보면 밀워키가 확실히 앞선다. 100승 59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사실상 정리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의 조건을 시즌 승률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최근 밀워키는 선발을 짧게 끊는 운용이 이어지고 있고 타선 역시 시즌 중 가장 차가운 구간에 들어가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노릴 수 있는 지점은 명확하다.
첫 번째는 맥그리비다. 충분한 휴식 이후 투구 내용이 좋았고, 밀워키 타선에 많은 좌타자를 상대로 시즌 .196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두 번째는 타격 상성이다. 밀워키는 우완 상대 최근 5경기 타율이 .206까지 내려간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상대 최근 10경기 .290, 최근 5경기 .269다.
세 번째는 불펜 운용이다. 밀워키 불펜의 시즌 전력 자체는 강하지만 이번에는 후반 핵심 카드의 활용과 개서 이후 긴 이닝을 누가 맡을 것인지가 변수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불펜 흐름이 좋고 맥그리비가 긴 이닝을 책임해줄 가능성이 있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개서가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의 우타 라인을 막아주면서 5~6회까지 버티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시즌 내내 강했던 팀 전력을 경기 후반에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개서가 일찍 내려가는 경우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좌완 상대 컨디션이 좋고, 밀워키가 평소보다 불안한 중간 계투를 길게 사용한다면 후반 한두 점이 승부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총점 기준은 7.5다.
두 선발의 최근 컨디션이 모두 좋고, 밀워키 타선은 우완 상대 타격이 크게 식었다. 세인트루이스도 좌완 상대 흐름은 좋지만 최근 공격 자체가 꾸준하게 많은 점수를 생산하는 수준은 아니다.
불펜 역시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상당히 안정됐고, 밀워키도 정상적인 필승조가 투입되는 구간에서는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
초반 투수전 이후 3대2 또는 4대2 정도의 점수에서 승부가 마무리되는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승패에서는 현재 매치업과 선발 이닝 소화 구조가 더 좋은 세인트루이스, 총득점은 7.5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인트루이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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